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SKT가 2년간의 준비 끝에 지능형 도시 교통 시스템 사업을 선뵙니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8일 서울시내 차량과 보행자·교통 인프라 등 모든 것을 5G로 연결하는 차세대 지능형 교통 시스템인 ‘C-ITS(Cooperative-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실증사업을 이달 말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상용화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9년 초 시작된 서울시 ‘C-ITS’는 이달 말 실증사업 종료를 앞두고 있습니다. SKT는 서울시와 함께 성공적인 ‘C-ITS’ 실증사업을 위해 ▲시내 주요 도로에 5G 센서·IoT 구축 ▲시내버스·택시에 5G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장착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조성 등을 진행해 왔습니다. 서울시는 ‘C-ITS’ 실증사업에 대한 성과를 오는 12일까지 상암 ‘에스플렉스센터’에서 소개하며, 구축된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에서 커넥티드(Connected) 버스와 자율주행차 체험행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 1735개 5G 센서..일평균 6700만건 이상 ‘교통안전정보’ 제공 SKT는 이번 서울시 ‘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네이버 D2SF(스타트업 팩토리)가 출범 6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70개 스타트업에 총 400억원 규모를 투자했습니다. 투자한 기업 중 71%는 네이버와 시너지를 냈다는 평입니다. 초기 기술 스타트업 발굴과 지원에 주력하면서 전체 기업가치는 1조3000억원으로 성장했습니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출범 6주년 기자간담회에서 “D2SF는 지난 6년간 기술 스타트업이 네이버와 함께 협력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었고, 기술 스타트업을 가장 잘 이해하는 투자자이자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며 “특히 네이버 실무진들의 까다로운 기술 검증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기술 스타트업은 빠르게 가치를 증명하며 성장성도 인정받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연내 완공을 앞둔 네이버 제2사옥에 네이버와 기술 스타트업이 함께 실험하고 협력하며 성장하는 공간을 만들 예정”이라며 “이 공간은 기술 스타트업과 네이버가 다양한 기술을 함께 실험하는 테스트베드이자, 스타트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최초 투자 비율 65%·80%가 B2B 분야..초기 기술 스타트업 발굴·지원 주력 네이버 D2SF가 지난 6년간 투자한 스타트업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한국판 클럽하우스가 출시됐습니다. 8일 카카오(공동대표 여민수, 조수용)에 따르면 다자간 음성 소통이 가능한 소셜 오디오 플랫폼 ‘음(mm)’을 선보였습니다. ‘mm’은 대화를 시작하기 전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감탄사 ‘음…’에서 이름을 딴 것으로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크고 작은 이야기를 자유롭게 나누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 카톡 노하우 담아..간편하게 가입하고 손쉽게 대화방 개설·참여 가능 카카오는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는 이용자들의 비대면 대화 니즈와 글로벌 시장의 큰 트렌드로 자리잡은 오디오 플랫폼의 성장가능성에 주목해 ‘음(mm)’을 출시하게 됐습니다. 지난 10여년 간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카카오톡’을 운영하며 커뮤니케이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어 온 경험과 전문성 등을 음성 기반 플랫폼으로 확대했는데요.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M’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 계정을 이용해 누구나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으며, 언제 어디서나 빠르고 손쉽게 대화방을 개설해 참여 가능합니다. 특히, 개개인의…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KT가 수기로 코로나19 출입명부·자가문진표 등을 작성할 때 개인정보 노출을 낮출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KT(대표 구현모)는 7일 코로나19 출입명부 작성과 자가문진표 등록을 기존보다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는 ‘콜체크인 자가문진’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KT는 콜체크인 자가문진 서비스를 개인정보 노출 위험과 정보관리의 어려움을 낮추기 위해 선뵀습니다. 방문자가 방문장소의 전용 080 번호로 전화를 걸면 출입명부 작성이 완료되며, 자가문진표 URL을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받아서 간편하게 작성할 수 있습니다. 사업자는 방문자 명부 관리와 자가문진 결과를 한꺼번에 관리할 수 있어, 방역 관리에 투입되는 인적·물적 자원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방문객도 출입명부 작성을 위해 줄을 서거나 대기할 필요가 없습니다. KT는 콜체크인 자가문진 서비스를 예술의전당 공연장 및 KT의 사옥 및 IDC(인터넷데이터센터)에 시범 적용해 출입자 관리와 방역관리에 활용 중입니다. KT는 단축된 출입 대기시간과 편리한 자가문진 작성 등에 방문자들의 만족감이 높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예술의전당 측은 사용법이 간단해 자가문진 작성 설명과 입장 안내가 수월해졌다고 평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SK텔레콤이 국내 최초로 블록체인 기술과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융합한 DID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7일 자사의 블록체인 모바일 전자증명 서비스 ‘이니셜’ 기술을 사물인터넷(IoT·Internet of Things)에 적용해 건축물의 고유식별자를 확인하고 위험구조물의 안전진단을 수행하는 사물 DID(Decentralized Identifier·분산신원확인)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DID는 온라인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신원증명을 관리하는 전자 신분증 시스템을 일컫는 용어입니다. 그동안 개인의 신원 증명을 위해 이용됐는데, 이번에 국내 최초로 사물의 식별자 확인에도 활용하게 됐습니다. ◇ 건축물 정보 확인·위험도 모니터링 SKT는 시티랩스·씽크제너레이터·지노시스·방재시험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시티랩스 컨소시엄’의 블록체인 기반 위험구조물 안전진단 플랫폼 사업에 자사의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전자증명 서비스인 ‘이니셜’을 지원합니다. 이번 사업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2021년 블록체인 시범선도사업으로 지정한 것으로 시티랩스 컨소시엄이 중랑구청과 함께 국내 최초로 위험구조물 안전진단 시범사업을 수행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올 하반기부터 내비게이션 T맵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기차(EV) 충전소 상태 조회, 예약, 결제 등이 가능해집니다. 티맵모빌리티는 국내 주요 EV 인프라 기업·기관들과 함께 전기차에 특화된 T맵 서비스를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인다고 7일 밝혔습니다. 전기차 특화 서비스는 ▲충전소 최적경로 탐색 ▲실시간 충전소 상태 조회 ▲충전소 리뷰·피드백 ▲대기시간 예측 ▲충전 간편결제 ▲EV 멤버십(구독형 서비스) 등입니다. 기존 T맵 내비게이션 내 ‘내 차 정보’에 전기차를 등록해 놓으면 특화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티맵모빌리티는 주요 EV 인프라 기업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서비스 구축에 돌입했습니다. 대영채비(Daeyoung Chaevi), 차지비(ChargEV) 등 충전사업자(CPO)들과는 실시간으로 충전소 정보를 연동하고 대기시간 예측, 경로탐색 알고리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합니다. 대영채비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급속·초급속 충전 인프라 구축 업체로 EV 충전기 제조부터 운영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합니다. 티맵모빌리티는 대영채비와 실시간 정보 연동과 PnC(플러그&차지) 등 혁신적 충전 기능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임원 B와 미팅할 때마다 자신이 무능한 존재로 느껴지고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 속을 걷고 있는 것 같아 괴롭다.” -2021년 3월 26일 저녁 6시 고인이 동료에 토로한 증언 지난 5월 극단적인 선택을 한 네이버 직원 관련 노조가 자체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주 52시간을 초과하는 경우도 많았고, 심지어 초과했다는 증거도 남기지 못하고 일해야 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와 관련 네이버 노조는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에 특별근로감독을 요청하는 진정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네이버사원노조 공동성명(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네이버지회)은 7일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네이버본사 그린팩토리 정문 앞에서 ‘동료의 안타까운 죽음에 대한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노동조합의 입장 발표’를 주제로 기자 회견을 열었습니다. 지난 5월 25일 동료의 비극적인 죽음 이후 노동조합은 2차례 사내 메일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진상규명을 위한 회사의 적극적인 노력과 데이터 보존 촉구, 자체 진상 조사 계획을 밝힌 바 있는데요. 다만, 대외에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날 날 기자회견에서는 공동성명이 속한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신환섭 위원장이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LG유플러스가 ‘양자내성암호’ 기술을 통해 고객의 개인정보 보호를 한층 강화합니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6일 양자암호통신 인프라 구축사업을 통해 양자보안체계를 업그레이드하고, 공연·엔터테인먼트 분야 응용서비스에 양자보안을 확대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2021년 양자암호통신 시범인프라 구축·운영’ 사업에 ▲코위버(10G급 전송장비) ▲서울대학교 크립토랩(PQC 알고리즘) ▲ICTK(PUF) ▲드림시큐리티(인증·암호화 모듈) 등의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파트너들과 함께 참여합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산업·의료분야 전용회선에서 검증한 양자내성암호를 공연·엔터분야 응용서비스에도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입니다. 양자내성암호를 활용한 End-to-End(한 이용자에서 다른 이용자까지의 통신경로) 암호키교환 방식은 전송거리에 제약이 없습니다. 향후 해저케이블 구간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또한 양자키교환(QKD)과는 달리 이미 구축한 전송망에 선로를 추가로 구성하거나 중계 노드(Node)를 만들 필요 없이 양단(兩端) 구성만으로 보안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이로써 데이터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미국의 재재로 구글 ‘안드로이드 OS(운영체제)’를 사용하지 못하는 화웨이가 자체 제작한 OS로 화웨이의 사업 생태계를 확대합니다. 화웨이는 지난 2일 자체 운영체계인 하모니(훙멍)OS 2(HarmonyOS 2)를 공개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하모니OS는 스마트폰 운영체제를 넘어 노트북·스마트워치·자동차·가전제품 등을 연결하는 IoT(사물인터넷) 플랫폼입니다. 사용자는 이번 새롭게 공개된 하모니OS 2로 제어판·태스크 센터·홈 화면 등의 기능을 통해 여러 기기를 한 대의 단말기로 사용하듯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제어판을 열어 스마트 화면 아이콘을 끌면 휴대폰에서 TV로 동영상을 연결할 수 있고, 태스크 센터는 기기에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지 않고도 서로 다른 기기 사이를 마음대로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하모니OS 2의 홈 화면은 이전 버전과 다르게 정보를 위젯으로 생성하거나 호출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또 화웨이는 기존 안드로이드10 오픈소스(무상으로 공개된 소스코드 또는 소프트웨어) 기반의 이무이(EMUI)에서도 활용됐던 개인 정보 보호 및 보안 기술을 하모니OS에 적용해 사용자 사생활 보호에 집중했습니다. 다중 기기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코로나19로 축구 경기 직관이 어려운 가운데, KT가 동영상 플랫폼으로 중계를 합니다 KT(대표 구현모)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Seezn(시즌)이 오는 5일 저녁에 펼쳐지는 2022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과 투르크메니스탄의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무료 생중계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5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투르크메니스탄과 월드컵 2차 예선 H조 4차전을 치렀습니다. 대표팀의 선봉에 나설 ‘1992년생 유럽파 트리오’ 손흥민(토트넘)·황의조(보르도)·이재성(홀슈타인 킬)의 활약이 기대를 모으는 투르크메니스탄전은 경기 입장권이 예매 시작 30분 만에 매진되기도 했습니다. KT 시즌은 12일과 15일에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가나와의 남자 올림픽 대표팀 친선경기도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남자 올림픽 대표팀은 최근 리그를 마치고 귀국한 이강인을 포함해 이승우·정우영 등 해외파들도 대거 합류해 7개월 만에 공식경기를 갖습니다. 가나와의 2연전을 통해 도쿄 올림픽 본선에 나갈 엔트리를 사실상 확정하는 경기가 될 것으로 보여 축구팬들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경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통신업계에 이어 모빌리티 업계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휴가 도입에 나섰습니다. 티맵모빌리티는 4일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연차 소진 없는 ‘백신 특별 휴가’를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 19 백신을 접종하는 티맵모빌리티 직원은 이상반응 여부와 상관없이 예방접종 당일과 다음날 백신 휴가를 사용할 수 있는데요. 또한 최초 2일의 휴가 사용 후 이상반응이 있는 경우에는 의사 소견서 등 별도 증빙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추가로 1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잔여 백신을 당일 예약해 접종하는 경우에도 바로 휴가 사용이 가능합니다. 유급휴가 이후에도 이상 반응이 계속되는 경우에는 정부 지침에 따라 의료기관에 방문해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추가 유급휴가 등을 시행할 방침입니다. 이번 백신 휴가 도입은 백신을 맞은 임직원에게 충분한 휴식을 부여해 구성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는 한편 백신 접종률을 높여 코로나 19를 극복하기 위해 도입했습니다.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는 “구성원들의 건강한 삶과 일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백신 접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티맵 이용자 대상 백신 접종 관련 이동…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인공지능(AI)이 작곡한 노래가 처음으로 OST에 사용됐습니다. 국내 음악플랫폼 업계 지니뮤직(대표 조훈)은 4일 AI의 창작 음원이 처음으로 TV 예능프로그램 ‘강철부대’ OST로 사용됐다고 밝혔습니다. 음원은 지난 1일 강철부대 11회차에 배경음악으로 활용됐습니다. 예능 프로 강철부대는 최정예 특수부대 출신 예비역들이 팀을 이뤄 각 부대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밀리터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밤 10시30분 skyTV의 종합예능채널 SKY와 채널A에서 방송됩니다. 강력한 도전팀 UDT가 미션 선택권 베네핏(Benefit)을 사용해 준결승에서 맞붙을 부대를 무작위로 정하는 장면에서 AI음원이 배경음악으로 흘러나왔습니다. AI창작음원은 미션선택을 앞둔 UDT팀 멤버들의 심리적 불안감과 극도의 긴장감을 표현해냈습니다. 이해일 지니뮤직 Contents 1본부장은 “AI의 고도화된 창작능력을 보여주는 OST를 예능프로그램에 처음 공개했다”며 “앞으로 방송, 광고 등 미디어 매체와 협업을 통해 AI창작곡 활용영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니뮤직은 국내 음악플랫폼사 최초로 지난해 9월 AI창작동요 앨범 ‘신비와 노래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카카오톡 선물하기 서비스 기능이 정상 작동하지 않으면서 이용자들이 불편을 호소했습니다. 3일 카카오(대표 여민수·조수용)에 따르면 오후 3시7분부터 23분까지 약 15분 가량 카카오 계정 로그인이 원활하지 않은 오류가 나타났습니다. 오후 3시 경 카카오톡 선물하기 서비스에 들어가면 ‘예상치 못한 오류가 발생했다’는 메시지가 나타났는데요. 카카오 관계자는 “계정 로그인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카카오톡 선물하기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며 “카카오톡 내부 시스템 오류”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카카오톡은 어린이날인 지난 5월5일 밤에 2시간 넘게 메시지 수발신과 로그인 불가 오류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은 바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총 4차례의 오류가 있었습니다.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KT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취약계층의 복지 공백을 줄입니다. KT(대표 구현모)는 3일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서대석), 서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대표 장현)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활용한 돌봄 서비스’를 광주광역시 서구에서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AI 돌봄 서비스란 고령층과 기저질환자 등 취약계층에게 전용 AI 스피커를 제공하고 IoT(사물인터넷) 문열림 센서와 스마트 스위치를 연동해 고독사 예방과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입니다. 광주광역시 서구는 지난 2월 전국 최초로 KT AICC(AI Contact Center·AI 컨택센터)를 적용한 AI 복지사 서비스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서구는 이번에 농성1동 사회보장특별지원구역 사업추진 일환으로 전국 최초 LTE 기반 AI 스피커를 활용한 돌봄 서비스를 선뵈며 비대면 복지 환경 실현을 앞당겼습니다. KT는 지난 달 4일 광주광역시 서구청과 AI 돌봄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한 뒤 고독사 위기가구 100세대에 먼저 AI 스피커와 IoT 센서를 설치하고 관제시스템 구축을 완료했습니다. AI 돌봄 서비스는 365일 24시간 ‘AI 스피커-KT텔레캅-119 안전신고센터’ 연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네이버 기업형 액샐러레이터 D2SF(D2 Startup Factory)가 동영상 기술 스타트업 ‘에스프레소미디어’에 후속 투자했습니다. 이를 통해 네이버의 동영상 플랫폼이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네이버(대표 한성숙)는 3일 2019년 시드 투자를 진행했던 ‘에스프레소미디어’에 추가로 투자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에스프레소미디어는 네이버 동영상 플랫폼과 긴밀한 기술 협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네이버 동영상 플랫폼은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에스프레소미디어와 협력해, 기술 완성도를 높이고 적용 범위를 지속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에스프레소미디어(대표 이기수)는 딥러닝 기술 기반으로, 저해상도 이미지와 동영상을 4K 해상도로 변환하는 수퍼 레졸루션(Super Resolution·초해상도) 엔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챌린지에서 1·2위를 기록한 원천기술을 고품질로 상용화하는데 성공해, 기술력과 시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VOD부터 라이브 스트리밍까지 폭넓은 콘텐츠를 소화하기 위해 기술을 높이고 하드웨어 가속을 위한 전용 솔루션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D2SF는 시드 투자 직후부터 에스프레소미디어와 네이버 동영상 플랫폼의 교류를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사계절의 감정을 글과 춤으로 풀어내는 융합 전시 ‘캘리살롱: 여인의 사계 – 봄에서 다시, 봄으로’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춘천 갤러리 아르코테카(아르케이프 커피)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자연의 순환과 감각적 시간’을 주제로 진행됩니다. 캘리그라피 작가 조성령의 서체에서 드러난 감정의 선과 조성민 안무가의 움직임이 교차하며, 글과 몸의 예술적 대화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조성령 작가는 사계절 정서를 붓끝으로 표현하며 내면 감정과 시간의 결을 담았습니다. 조성민 안무가는 이를 몸짓으로 확장해 정적 시각예술과 동적 무용이 조화를 이루는 형식을 구현합니다. 고현서 기획자는 관람자가 전시장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캘리그라피 붓터치와 무용 동작이 결합된 전시형 퍼포먼스를 통해, 춘천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융합예술 형식이 적용됩니다. 관람객은 글과 춤, 시각과 감각을 통해 사계절 감정을 경험할 수 있으며, 시간의 흐름과 감정 변화를 공간 전체에서 체감할 수 있습니다. 조성령 작가는 “글과 춤이 서로의 언어가 되어 감정의 선율을 완성하는 전시”라며 “붓끝에서 시작된 울림이 춤으로 이어져 관객이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어 자신의 봄을 떠올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전시 관련 자세한 정보는 춘천문화재단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가 일본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 업체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 AI 시대 글로벌 콘텐츠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섭니다. 네이버[035420]는 일본 콘텐츠 플랫폼 업체 ‘노트(note)’에 20억엔(약 187억원)을 투자하고 사업 제휴를 체결하는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5일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이번 투자로 노트의 지분 약 7.9%를 확보하며 2대 주주가 됩니다. 노트는 아이디어와 경험을 글·이미지·음성·동영상 등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로 표현하고, 다른 이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게 하는 일본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입니다. 2014년부터 일상 글, 만화, 출판물, 기고, 전문 콘텐츠를 아우르는 누적 6400만 건의 콘텐츠를 축적하고 있고, 가입 이용자 수는 1052만명에 달합니다. 지난 1월에는 구글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콘텐츠 유료 판매, IP화 지원 등 다양한 수익 모델을 제공하며 일본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양사는 노트의 풍부한 콘텐츠 생태계와 네이버의 UGC·웹툰 등 서비스 노하우 및 기술력을 결합해 플랫폼 및 AI 기술 고도화를 위해 다방면에서 협력할 계획입니다. 노트에 축적된 다양한 콘텐츠에 AI를 접목해 창작 도구와 콘텐츠 발굴 및 유통을 고도화하고 AI 검색·버티컬 에이전트 등 신규 서비스 개발을 통해 이용자 경험 혁신에 나설 예정입니다. 양사는 또 플랫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략적 투자 기회를 함께 모색하고, 콘텐츠의 크로스보더 유통, 유망 IP 기반 2차 창작화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통해 글로벌 창작자 육성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노트는 일본의 다채로운 장르와 약 1000만명 이용자의 개성이 담긴 다양한 콘텐츠가 모이는 플랫폼으로, 콘텐츠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는 AI 시대에 네이버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파트너”라며 “양사의 플랫폼 역량과 콘텐츠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기술 고도화 및 신규 서비스 발굴에 나서며 글로벌에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가토 사다아키 노트 대표는 “플랫폼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작품을 널리 잘 전달하는 것으로, 이번에 네이버와 함께 협업해 창작자의 작품을 아시아에서 더 나아가 세계로 전달하는 구조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가 힘을 합쳐 더 효과적인 창작 도구, 유통 구조를 구상하며 새로운 창작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위기관리 전문기업 밍글스푼은 GS리테일과 공동으로 수행한 '기업 위기관리 시스템의 정석과 표준을 제시하다'가 제33회 한국PR대상 PR 성공사례 '대상'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밍글스푼은 한샘 '통합VOC팀'과 협력한 '데이터 드리븐 기반 평판관리' 모델로 평판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해 기업 위기관리 사례로 최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했습니다. 밍글스푼은 지난 2021년 '올해의 PR기업'으로 선정되고 2022년과 2023년 위기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이어서 올해에는 '대상'과 '최우수상' 동시에 수상해 위기관리 전문 컨설팅펌으로서 독보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대상을 받은 사례는 과거 마케팅 콘텐츠 관련 이슈가 위기로 확산되던 상황에서 시작됐습니다. 밍글스푼은 온라인상 이슈가 기업 전반에 위기를 초래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황으로 진단하고, GS리테일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습니다. 양사는 일회성 매뉴얼 개발에 그치지 않고, '살아 있는 위기관리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삼았는데요. 이를 위해 최적의 위기관리 매뉴얼 구축과 지속적 업데이트, 분기별 사례 연구 및 트레이닝,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고도화, 정기적 경영진 공유 과정을 통해 5년간 일관되게 진행했습니다. 이러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운영 노력을 통해 기업 위기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아울러,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샘의 '통합VOC팀' 협력 사례는, 데이터 드리븐(Data-driven) 분석을 통해 고객 클레임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이를 선제적 평판관리로 연결한 모델로서 역량을 입증받았습니다. 송동현 밍글스푼 대표는 "올해 최고 영예인 대상과 최우수상을 함께 받아서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클라이언트와 사회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밍글스푼의 비전을 실천하며 위기관리 업계의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국PR대상은 지난 1993년 시작해 올해 33회를 맞이하는 국내 대표적인 PR어워드입니다. PR의 가치 향상과 PR 산업의 확대, PR 활동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며 매년 우수한 PR 성공사례를 발굴해 대중들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우리가 영속하기 위해서는 경쟁우위를 가지고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최근 경기도 파주에서 갖은 타운홀 미팅 ‘CEO 온에어’에서 3분기 경영 실적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공유하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정 사장은 3분기 431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 성과에 대해 “연간 흑자 가능성이 높아졌고, 특히 품질과 안전, 원가혁신, 고객만족도 상승 등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다”며 구성원을 격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영속하는 LG디스플레이를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정 사장은 중세 시대 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성 외곽에 설계했던 연못인 ‘해자(垓子)’를 언급하며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정 사장이 제시한 LG디스플레이만의 해자는 ‘T·C·Q·D·R’입니다. 이는 ▲T(Technology, 기술 리더십) ▲C(Cost, 수익 구조) ▲Q(Quality, 품질) ▲D(Delivery, 공급 안정성) ▲R(Relationship, 고객 파트너십)을 의미합니다. 정 사장은 “Q·D·R은 기업의 기본 소양으로, 세 가지를 토대로 T와 C에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T에 대해 “시장을 압도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술을 키워 ‘기술 1등 LGD’가 되어야 한다”며 “CTO, 사업부, 생산, 품질 등 전사가 원팀으로 힘을 모으고, AX(AI 전환)를 가속화해 압도적인 기술 완성도를 갖춰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는 원가 경쟁력을 통한 안정적 수익성 확보이자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이라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각으로 원가 개선에 도전하고, 우수 사례는 빠르게 확산해 많은 부분에 적용돼야 한다”고 독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끝으로 “시장은 지금도 혁신 변화 중이기 때문에 현상유지는 곧 퇴보이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치열하게 남들보다 두 배 빠르게 달려 가자”며 “오늘의 성과에 머물지 말고 ‘LG디스플레이의 경쟁우위는 내가 만든다’는 마음으로 혁신과 변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CEO 온에어’는 온라인으로 국내 전 사업장(파주, 구미, 마곡, 여의도)을 포함,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사업장까지 실시간 중계됐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웰빙이 보툴리눔 톡신 제제 ‘이니보주’ 공식 론칭 행사를 마치고 국내 유통을 시작했습니다. GC녹십자웰빙은 지난 25일 서울 안다즈 강남에서 ‘이니보 론칭 심포지엄’을 열고 에스테틱 시장 진출 첫 제품인 이니보를 공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행사에는 150여명의 의료진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보툴리눔 톡신 시술 트렌드와 이니보의 특징, 안전한 시술 가이드가 공유됐습니다. 박양수 드림성형외과 원장, 김창식 창피부과 원장 등 국내 전문가와 함께, 스웨덴 고텐베리대 에드워드 무어 교수가 연자로 참여했습니다. 무어 교수는 이니보 균주(CCUG 7968) 제공에 기여한 미생물학 권위자로, 균주의 계통 및 유전 정보를 소개하며 과학적 근거를 강조했습니다. GC녹십자웰빙은 이미 1만8000여개 거래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니보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회사는 톡신 제품군 외에도 HA(히알루론산) 라인업 개발과 국내외 에스테틱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입니다. GC녹십자웰빙 강혜원 MA사업 담당은 “이니보는 균주 출처가 명확하고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이라며 “의료진과 협업을 강화해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BBQ는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매장을 열고 미국 50개주 전역 진출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출점으로 BBQ는 미국에서 33번째 주에 진출했습니다. 앞서 플로리다, 앨라배마, 조지아 등 동남부 주요 거점을 확보한 데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확장하며 동남권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인구와 소비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으로, 지난해 기준 인구는 약 547만명입니다.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률도 미국 내 상위권인 만큼 시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문을 연 ‘BBQ 인디언랜드점’은 약 12평 규모 카페형 매장으로 골프 클럽과 주거 단지 인근에 자리했습니다. ‘골든 오리지널’, ‘허니갈릭’ 등 대표 메뉴와 함께 김치볶음밥 등 한식 메뉴도 선보입니다. ‘BBQ 그린빌점’은 배달·포장형 매장으로, 대학과 공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입지에 들어섰습니다. BBQ는 뉴욕 맨해튼을 시작으로 텍사스, 뉴저지, 캘리포니아 등 주요 상권에 매장을 넓혀왔으며, 지난해에만 4개 주에 신규 진출했습니다. 올해도 유타, 오리건에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출점 범위를 확장했습니다. BBQ 관계자는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세가 뚜렷한 지역으로, 미국 동남권 확장의 전략적 요충지”라며 “이번 진출을 통해 미국 전역 출점 목표에 속도를 내고, ‘K-치킨’의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4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6년도 정부 예산안을 직접 설명하며 "인공지능 시대를 여는 대한민국의 첫 번째 예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은 총지출 728조원으로 올해보다 8.1% 증가한 규모입니다.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면서도 민생과 균형발전을 함께 고려하기 위해 확장 재정 기조를 유지했다는 게 이 대통령의 설명입니다. 이 대통령은 "농경에서 산업으로, 산업에서 정보로 전환해온 것처럼 이제는 인공지능 사회로의 전환이 필연"이라며 "하루가 늦으면 한 세대가 뒤처진다”고 환기한 뒤 "박정희 대통령이 산업화의 고속도로를 깔고, 김대중 대통령이 정보화의 고속도로를 냈다면, 나는 인공지능 시대의 고속도로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내년 예산안에서 인공지능 분야에 10조1000억원을 배정했습니다. 올해 3조3000억원에서 3배 이상 늘어난 규모입니다. 이 중 2조6000억원은 산업·생활·공공 전 분야 인공지능 도입에 7조5000억원은 인재 양성과 인프라 구축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고성능 GPU 1만5000장을 추가 확보해 목표치인 3만5000장을 조기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또한 R&D 투자 규모를 역대 최대치인 35조3000억원으로 확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피지컬 인공지능 선도국가 달성을 위해 제조·로봇·자동차·반도체 등 주요 산업에 인공지능을 빠르게 접목하겠다"며 "앞으로 5년간 약 6조원을 투입해 산업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인공지능·콘텐츠·방위산업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향후 5년간 150조원의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생 예산도 크게 늘렸습니다. 정부는 저소득층 생계급여를 4인 가구 기준 매월 200만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장애인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확충하는 데 예산을 더 배정했습니다.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지원 인원을 늘리고, 근로감독관을 2000명 증원해 산업재해 예방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재해·재난 대응 예산도 전년보다 1조8000억원 늘어난 5조5000억원으로 편성했습니다. 국방 예산은 올해보다 8.2% 증액된 66조3000억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 시대에 걸맞은 최첨단 무기체계로 개편해 우리 군을 스마트 강군으로 만들겠다"며 "북한의 GDP보다 1.4배 많은 국방비를 쓰는 나라가 외부에 의존하는 것은 국민 자존심의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지방 균형발전과 인구 구조 대응도 내년 예산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 1극 체제를 극복하고 지역이 성장의 중심이 되는 ‘5극 3특’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지방 우대 재정 원칙을 도입하고, 수도권에서 멀수록 더 두텁게 지원하도록 내년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아동수당 확대, 노인 일자리 115만 개 창출, 청년 미래 적금 신설 등에 예산이 투입될 계획입니다. 지방정부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포괄보조금 규모를 10조6000억원으로 대폭 늘리고, 지역사랑상품권 발행도 24조원 규모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이 대통령은 "예산은 국민의 땀과 눈물이 담긴 세금으로 만들어진 만큼 단 한 푼도 허투루 쓰지 않겠다"며 "저성과·저효율 사업 27조원을 삭감했고 모든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여야의 입장 차이는 있어도 국민과 나라를 위하는 진심은 같다고 믿는다"며 "이번 예산안이 법정기한 내 통과돼 대한민국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달 초 경주에서 폐막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과에 대해서 이 대통령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선의 결과를 만들기 위해 영혼까지 갈아 넣으며 총력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국력을 키우고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미국과 관세 협상을 타결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을 완화했다"며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와 반도체 분야에서 경쟁국과 동등한 수준의 관세를 확보함으로써 평평한 운동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자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