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지난 22일 확률형 아이템의 정보를 공개하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게임산업법)' 개정안이 본격적으로 시행됐습니다. 해당 법안은 게임사가 게이머들에게 게임 내 유료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유형과 확률을 홈페이지 및 게시물에 명시해야한다는 취지를 갖고 시행됐습니다. 3년간 평균 매출 1억원이 넘는 게임사가 개정안 적용 대상이며 개정안에 포함된 확률 아이템 유형은 ▲무작위로 뽑는 캡슐형 ▲효과·성능·옵션을 변화시키는 강화형 ▲확률형 아이템을 모아 더 좋은 아이템을 얻는 소위 '컴플리트 가챠(수집형 뽑기)'를 포함한 합성형 아이템들입니다. 해당 법안이 시행되기 전 국내 게임사들은 자율 규제라는 이름 아래에 자율적으로 확률을 공시해왔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공개된 확률에 대해 유저들은 의문을 품곤 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넥슨[225570]의 '메이플스토리' ▲엔씨소프트[036570]의 '리니지M' ▲넷마블[251270]의 '모두의마블' 등 인기 게임의 유료 아이템 확률이 공개된 것과 다르단 것이 밝혀지면서 해당 의혹은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메이플스토리는 2010년 출시한 게임 내 유료 확률형 아이템 '블랙큐브'의 확률을 2016년까지
서지은 보험설계사·칼럼니스트ㅣ'만약 세상에 태어나기 전 내가 엄마 배 속에 있는 태아일 때 나의 탄생을 결정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면 어떨까? 태아의 건강에도 문제가 없고 아홉 달 동안 이어진 부모의 세심한 관리에도 불구하고 어떤 아기는 태어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보험설계사라는 직업 외에도 일본어 문학 서적 번역을 겸하고 있다. 최근 작업 중인 작품은 몇십 년 후를 배경으로 한 일종의 SF 소설이다. 그때에는 안락사와 같이 나의 죽음을 합법적으로 선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나의 출생도 세상 밖으로 나오기 전 선택이 가능하다는 전제하에 이야기가 펼쳐진다. 2023년 6월부터 우리나라의 민법과 행정 분야에서 나이를 따질 때 '만 나이'로 통일이 되었다. 한국에서의 나이 계산은 그동안 다른 국가와 비교해 보면 상당히 복잡해서 1975년 음력 6월생인 나는 태어나자마자 한 살을 먹는 한국식 세는 나이로 하면 올해 50살이지만, 현재 연도에서 자신의 출생 연도를 뺀 숫자를 나이로 하는 연 나이 셈법으로는 49세이며, 마지막으로 최근 통일된 만 나이로 계산하면 48세가 된다. 즉 만 나이는 태어난 해를 0세로 지정하고 이후 해가 바뀌어 생일이 될 때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이재희씨 별세, 이문화(삼성화재 대표이사)씨 부친상 = 3월30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 발인 4월1일, 장지 분당 봉안당홈. 02-3410-3151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임만영씨 별세, 김형준(한국수출입은행 경영기획본부장)·숙희·숙찬·민정·연희씨 모친상, 윤도희(에코프로 고문)·박태진(사업)·안병주(기아자동차)씨 장모상, 김희선씨 시모상 = 30일, 경북 영주 국화원 장례식장 201호, 발인 4월1일 오전 8시. 054-633-4441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홍영(현대해상 해외사업본부장)씨 부친상 = 30일, 광주광역시 서구 풍서좌로 173-1 천지장례식장 문화관 105호. 발인 4월1일 오전 9시. (062) 527-1000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최근 청약홈 개편과 함께 총선이 다가오며 4월 첫째 주(4월 1일~4월 7일)에도 이전 주와 마찬가지로 분양 예정 물량이 많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3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4월 첫째 주에는 경남 양산시 동면 ‘사송 롯데캐슬’ 공공지원민간임대 1곳에서만 분양이 진행됩니다. 이전 주에도 1개 민간임대 단지에서만 분양이 예정돼 있었는데 내주도 비슷한 양상입니다. 부동산 업계는 청약홈 개편으로 입주자 모집공고가 최근에 재개된 점과 함께 총선이 눈앞으로 다가오며 분양 물량이 적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사송 롯데캐슬’은 롯데건설이 경남 양산시 동면 사송리 일원에 지하 7층~지상 최고 19층, 11개동, 전용 65~84㎡, 총 903가구 규모로 공급하는 공공지원민간임대단지입니다. 단지는 고속도로 IC가 인접해 있으며 부산동부버스터미널도 가깝게 자리하고 있어 타 지역으로 이동여건이 좋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초중고 등 교육시설과 공원도 단지와 인접해 있으며 사송신도시 조성이 완료될 시 인프라가 늘어나 주거환경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모델하우스는 광주 서구 금호동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 광주 북구 운암동…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임원 승진 ▲기업영업본부 전무 박승재 ▲소비자보호본부 전무 김혜숙 ▲준법감시인 전무 이상철 ◇임원 이동 ▲금융서비스그룹 겸 금융사업본부 전무 유태현 ▲신용관리본부 전무 김준 ◇부서장 이동 ▲가맹점사업부 부장 윤준구 ▲기업영업기획부 부장 김동문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승진> ◇집행부행장 ▲외환그룹 곽훈석 <전보> ◇집행부행장 ▲글로벌그룹 류형진 ▲HR그룹(조사역) 윤석모 ◇기업영업본부장 ▲본점1기업영업본부 겸 본점2기업영업본부 조병산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홍콩H지수 편입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이슈를 두고 은행권에서 앞서거니 뒤서거니 자율배상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에서 투자자 합의를 통한 첫 자율배상금 지급 사례가 나왔습니다. 실제 자율배상으로 이어진 은행권 최초 케이스입니다. 30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지난 28일 열린 홍콩H지수ELS자율배상위원회는 개별 자율배상안을 심의·의결하고 일부 투자자들과 합의를 거쳐 29일 배상금을 지급했습니다. 하나은행은 홍콩H지수 ELS 투자손실이 확정되고 객관적 사실관계가 확인된 투자자들과 합리적 배상비율을 도출해 원만한 합의가 이뤄진 결과라고 설명합니다. 앞서 27일 하나은행은 금융감독원 분쟁조정기준안 수용과 자율배상이 이사회에서 결정됐다며 신속 배상절차를 위한 자율배상위원회 및 자율배상지원팀을 신설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자율배상위원회는 금융업·파생상품 관련법령이나 소비자보호에 관한 학식·경험이 풍부한 외부전문가 3명을 포함해 총 11명으로 구성됐습니다. 하나은행은 "자율배상위원회를 통해 투자자별 개별요소와 사실확인 과정에서 객관성·공정성이 담보된 배상절차가 진행됐다"며 "손실확정된 투자자들의 배상비율을 조속히 확정하고 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29일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이하 GRC)에서 제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습니다. HD현대는 이날 임기가 만료된 정기선 부회장을 임기 3년의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서승환 연세대학교 경제학부 명예교수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신규 선임했습니다. 또한 사업목적에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을 추가하고 결산에 대한 주주 의결권 보장을 위해 규정을 재정비하는 등 정관 일부를 변경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영업보고(연결기준)에 따르면 HD현대는 지난해 매출 61조3313억원과 영업이익 2조316억 원의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HD현대는 이번 주주총회에서 중장기 배당정책에 따라 주당 1900원의 결산 배당을 지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중간배당을 포함하면 연간 주당 배당금은 총 3700원입니다. 또한 향후 지속적으로 배당을 실시하면서 다양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권오갑 회장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글로벌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에 따른 수주량 확대와 건조 물량 증가에 힘입어 조선 부문이 3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에너지, 건설기계, 인공지능(AI)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미래에셋그룹은 박현주 회장이 2023년도 미래에셋자산운용 배당금을 전액 기부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기부금은 미래에셋희망재단을 통해 향후 인재 육성 프로그램에 사용될 계획입니다. 미래에셋희망재단은 박 회장이 부모의 유지를 받들어 설립한 재단법인입니다. 1998년 설립 이래 국내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학업 및 자기계발을 위한 장학금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박현주 회장은 향후 미래에셋컨설팅 주식을 25%까지 미래에셋희망재단에 기부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최근 박현주 회장의 여동생, 조카 등 가족들도 그 뜻에 동참하기 위해 보유하고 있던 미래에셋컨설팅 주식(4.99%)을 미래에셋희망재단에 기부했습니다. 박 회장의 기부는 현행 공익법인의 주식 보유와 관련한 규제 등이 완화되는 시점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박 회장은 2010년부터 미래에셋에서 받은 배당금을 전액 기부하고 있으며 올해 기부하는 배당금은 약 16억원으로, 14년간 누적기부액은 총 315억원에 달합니다. 미래에셋그룹 관계자는 "배려가 있는 따뜻한 자본주의를 실천하는 미래에셋은 계열사 간의 긴밀한 소통과 촘촘한 협력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숙환으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만 88세를 일기로 29일 타계했습니다. 조 명예회장은 1935년 11월 19일 경남 함안에서 고(故) 조홍제 효성그룹 창업주(1906~1984)의 장남으로 태어났습니다. 경기고등학교를 중퇴하고 일본으로 유학, 일본 와세다대에서 응용화학을 전공한 뒤 미국 일리노이 공과대학원에서 화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학자의 길을 꿈꿨지만 1966년 박사 과정 준비 중 삼성그룹으로부터 독립, 효성물산을 창업한 부친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귀국해 효성물산에 입사하며 기업 경영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조 명예회장은 1973년 동양폴리에스터를 설립하면서 화섬사업 기반을 다졌고, 1975년 한영공업(현 효성중공업)을 인수해 중화학공업에 진출했습니다. 1982년 효성중공업 회장직을 물려받으면서 본격적으로 경영 전면에 나선 조 명예회장은 취임 이후 효성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재계에서도 남다른 학구열과 기술에 대한 관심으로 유명했던 조 명예회장은 1971년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기술연구소를 설립했으며 2006년에는 이를 효성기술원으로 개편했습니다. 효성의 대표 제품인 스판덱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금호석유화학그룹은 지난해 계열사 금호리조트가 매출액 약 1083억원, 영업이익 약 130억원을 달성해 지난 2022년 기록한 역대 최고 실적을 단 1년만에 또다시 경신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매출액은 직전 연도 약 977억원 대비 11% 신장되었고 영업이익은 직전의 약 88억원 대비 무려 48%가 증가한 수치입니다. 금호리조트는 한국표준협회의 '2023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리조트 부문에서 2년 연속 1위에 선정되는 등 고객의 호평을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회원권 분양도 다시금 증가해 실적 개선의 선순환이 나타나고 있으며 인수 당시 금호석유화학그룹의 투자로 한 차례 부채비율을 대폭 개선한 후에도 준수한 실적을 바탕으로 차입금을 지속 상환하며 재무 구조를 준수하게 유지 중 입니다. 올 상반기에는 통영마리나리조트에 편의 시설을 갖춘 신규 요트를 도입해 해양 레저 콘텐츠를 강화하고, 워터파크 아산스파비스도 대온천탕과 파도풀 등 개선 공사를 거쳐 4월 초 리뉴얼 오픈할 예정입니다. 금호리조트의 아시아나CC 역시 고객 안전과 편의를 제고하고자 기존의 리프트카를 전면 철거하고 파노라마뷰를 갖춘 최신형 리프트카로 재설치하여…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서기관 승진 ▲혁신기획재정담당관실 김선욱 ▲금융정책과 양병권 ▲구조개선정책과 최성규 ▲은행과 김영근 ▲자본시장과 윤우근 ▲금융위원회 고선영 ◇수석전문관 승진 ▲공정시장과 김영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부장 승진 ▲청주사업부장 조정식 ▲목포사업부장 주정호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의정부시 호원동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에 자체 개발한 층간소음 저감 기술 ‘H 사일런트홈 시스템Ⅰ’을 적용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아파트 층간소음 갈등이 커지는 가운데 현대건설은 슬래브 두께를 210mm에서 240mm로 키우고, 고성능 복합 완충재를 더해 충격음을 흡수·분산하도록 설계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실험실이 아닌 실제 현장에서 성능을 검증받았으며, 국내 최초로 현장 인정서를 획득해 신뢰성을 확인했습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3층, 12개 동, 전용 39~84㎡ 총 181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 59·84㎡ 674가구가 일반분양분입니다. 현대건설은 의정부 호원동 첫 ‘힐스테이트’인 만큼 차별화된 상품 설계를 더했습니다. 따라서 소음 저감 외에도 주거 편의 기능을 폭넓게 갖췄습니다. 우선 ‘H 시리즈’ 특화설계를 적용합니다. 건식 세차가 가능한 ‘H 오토존’과 반려동물 맞춤 공간 ‘H 위드펫’ 등을 통해 생활 밀착형 편의를 제공합니다. 커뮤니티 시설도 대단지에 걸맞게 구성했습니다.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GX룸, 사우나, 키즈플레이룸, 남녀 구분 독서실, 작은도서관, 워크라운지, 힐스라운지, 다함께돌봄센터, 게스트하우스를 갖출 예정입니다. 스마트홈 플랫폼 ‘마이 힐스’를 도입해 외부에서도 조명과 난방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또한 관리비·에너지 조회, 엘리베이터 호출, 주차 위치 확인, 커뮤니티 예약 기능을 한 앱에서 제공합니다. 아울러 차량에서 집안 빌트인 기기를 제어하는 카투홈 서비스도 도입해 이동 동선에서의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정당계약은 이달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진행합니다. 계약금은 5%이며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를 적용합니다. 또한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초기 자금 부담을 줄였습니다. 따라서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부담이 완화될 전망입니다. 견본주택은 의정부시 호원동 314-7번지에 마련됐습니다. 현장에서는 층간소음 저감 설계와 특화 커뮤니티 등 상품 차별화를 상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소음 스트레스 관리가 주거 만족도를 좌우한다”며 “실제 현장 검증을 통과한 저감 기술이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실제 거주자가 체감하는 품질을 중시해 설계와 시공을 통합 관리하겠다”며 “안정적인 시공 역량으로 단지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대산(大山) 신용호 창립자가 1958년 '보험은 믿음을 주는 수단'이라며 설립한 '대한교육보험'을 모태로 한 교보생명이 창립 67주년을 맞았습니다. 선친의 유지를 이어 교보생명을 이끌고 있는 신창재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지속가능한 100년 영속기업'을 위한 여정에서 '고객중심경영'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7일 광화문 교보생명빌딩에서 열린 '창립 67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시장에서 생존하고 지속성장하기 위해서는 더욱 더 고객중심의 회사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시장에서 고객의 선택을 받지 못한 기업은 결코 생존할 수 없다"며 '고객의소리(VOC·Voice of Customer)'를 경영활동 전반에 적극 활용하는 'VOC경영'에 속도를 내자고 임직원에 당부했습니다. 교보생명은 고객요청사항을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2021년 12월 VOC경영지원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고객불만이나 의견접수부터 처리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게 특징입니다. 데이터 기반 분석툴로 문제를 빠르게 파악하고 해결합니다. 교보생명 VOC경영지원시스템은 고객의 소리가 업무혁신으로 이어지게 하는 핵심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단순히 민원을 처리하는데 그치지 않고 고객에 차별화한 경험을 제공하는 모범사례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입니다. 또 교보생명 소비자보호센터는 VOC경영지원시스템에 접수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합니다. 필요에 따라 부서간 협의를 거쳐 신속히 해결하며 주요사안은 소비자보호실무협의회와 소비자보호위원회를 거쳐 경영층 의사결정까지 이어집니다. 신창재 의장은 임직원의 AI 문해력 강화도 주문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AI 기술 활용역량은 보험산업 핵심경쟁력이 됐다"며 "비즈니스 전 프로세스에 AI 기술을 접목해 고객에 차별화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AI-DX(디지털전환) 선도회사를 만들자"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보험산업에 닥친 위기와 업계의 과열경쟁에 대해선 우려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창립 67주년 기념사에서 "보험산업은 저성장·저출생·고령화라는 구조적 문제에 경기침체, 금리인하 추세, 재무건전성 규제강화가 겹치며 성장성·수익성·건전성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위기상황을 타개하고자 보험업계는 신계약마진(CSM) 확보를 위한 과열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시장은 더 혼탁해지고 있다"며 "업계간 과열경쟁으로 발생한 피해는 오롯이 선량한 고객의 몫이 되고 있어서 안타깝다"고 부연했습니다. 최근 금융감독원 현장검사에서 드러난 것처럼 올 1분기에만 1000억원 넘는 법인보험대리점(GA) 설계사 스카우트 비용이 지출될 정도로 보험업계의 과도한 스카우트 경쟁에 따라 승환계약이나 불완전가입 등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을 우려한 발언으로 여겨집니다. 승환은 기존 계약을 해지하고 보장내용이 비슷한 새로운 보험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말합니다. 보험시장이 포화되면서 기존 고객이 가입한 상품의 보장범위를 바꿔 동일상품에 재가입시키는 '업셀링' 사례가 늘고 이는 곧 기존 계약 중도소멸로 인한 금전적 손실, 보험료 상승 등 소비자 피해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임직원을 향해 "보험시장이 혼탁해져도 교보생명만은 고객역경 보장이라는 생명보험의 숭고한 정신을 고객·시장에 바르게 알리며 영업·마케팅을 실천하자"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그간 신창재 의장은 각종 대내외 행사에서 줄곧 "생명보험이야말로 고난을 겪는 사람들을 다른 이들이 이웃사랑 마음으로 도와주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회제도"라며 "보험영업은 다른 사람에게서 무언가를 얻어내려는 노력이 아니라 기꺼이 베푸는 노력"이라는 지론을 설파해왔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이날 창립 67주년 기념식에서 "앞으로도 교보생명은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탁월한 경영성과를 창출하며 여러 이해관계자와 공동발전을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100년 영속기업에 도전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올해 10월말 2단계 실손보험 청구전산화를 앞두고 금융감독원, 보험개발원, 생명·손해보험협회와 함께 유관기관 점검회의를 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실손보험 청구전산화는 지난해 10월25일 병원급 의료기관과 보건소(1단계·7800개)를 대상으로 우선시행됐고 오는 10월25일부터는 의원·약국(2단계·9만6000개)까지 확대시행될 예정입니다. 이달 5일 현재 병원 1045개, 보건소 3564개, 의원 861개, 약국 1287개 등 6757개 요양기관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참여기관 개수 기준 1단계 참여율은 59.1% 입니다. 2단계 시행 대상인 의원·약국에 대해선 선제적으로 참여하도록 지원중이며 참여율은 2.2%로 집계됩니다. 금융당국과 유관기관은 요양기관의 청구전산화 참여 확산에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요양기관의 실손보험청구전산화시스템(실손24) 활성화를 위해 참여병원을 소비자가 쉽게 확인·이용하도록 지도플랫폼(네이버지도·카카오맵)에서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연계했습니다. 실손24 미참여 요양기관에 대해선 소비자가 참여요청하는 기능도 신설했습니다. 회원가입 없이도 쉽게 청구할 수 있도록 '비회원 청구기능'을 개발하고 '내가 다녀온 병원찾기' 검색가능기간을 단축해 소비자는 진료내역을 편하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보험업계와 유관기관은 청구전산화 참여 요양기관 및 EMR(전자의무기록처리) 업체에 서버비, 시스템 개발비, 인센티브 성격의 확산비, 유지보수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금융위는 이날 점검회의에서 청구전산화 관련 국민과 의료계 인식을 제고하고 보다 많은 요양기관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오는 11일부터 실손24 대국민 홍보를 하기로 했습니다. 실손24를 통한 보험금 청구시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 참여 요양기관 및 EMR에 대한 정책금융기관 보증료와 화재보험 등 보험료 감면, 관계부처 협의를 통한 의료행정과 연계방안 모색 등 다양한 활성화방안도 검토·추진합니다. 금융위는 추후 보건의료단체 등 의료계를 포함하는 실손전산운영위원회(보험업법 법정회의체)에서 청구전산화 활성화 과제를 논의·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테슬라에 이어 애플의 차세대 칩 생산까지 수주하는 성과를 냈습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애플의 차세대 칩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위치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에서 생산하기로 했습니다. 애플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애플은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 있는 삼성 반도체 공장에서 삼성과 협력해 전 세계 어디에서도 사용된 적이 없는 혁신적인 칩 제조 신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이 기술은 미국에 먼저 도입되어 시설은 전 세계에 출하되는 아이폰을 포함한 애플 제품의 전력 및 성능을 최적화하는 칩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번에 삼성전자가 애플과 협력해 생산할 칩이 이미지 센서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센서는 빛을 감지해 전기 신호로 변환하는 시스템 반도체입니다. 삼성전자는 이와 관련해 "고객사와 그와 관련된 세부 사항은 확인할 수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기존에 애플의 이미지 센서를 공급해 온 업체는 소니입니다. 애플이 내년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며 공급망에 변화를 주는 과정에서 삼성과 협력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삼성전자에서 이미지 센서 생산은 시스템LSI사업부로 이관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2분기 시스템LSI·파운드리 사업에서 2조원 후반의 영업손실이 난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이번 애플과의 협력이 반등의 청신호가 될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이미지 센서의 매출 점유율은 소니(51.6%), 삼성전자(15.4%), 중국의 옴니비전(11.9%) 순으로 2위인 삼성전자는 소니와의 격차를 메워야 하며 옴니비전의 추격도 따돌려야 하는 형국입니다. 한편, 사법리스크에서 벗어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역할도 조명받고 있습니다. 이 회장은 지난달 중순 글로벌 재계 핵심 인물들의 사교 모임인 '선 밸리 콘퍼런스' 행사에 참가했으며 지난달 대미 관세협상 지원을 위해 워싱턴 출장길에 오른 이후 글로벌 기업들과의 미팅을 위해 현재까지 미국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이 회장의 적극적인 경영 행보가 테슬라에 이어 이번 애플과의 협력으로 이어졌다는 것이 재계의 분석입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증권이 올해 2분기 연결 세전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89.1% 증가한 520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분기 대비로는 50% 늘었습니다. 영업이익은 500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3.1% 늘었고 전분기대비 44.6% 증가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03.2% 늘어난 405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분기 대비로는 57.2% 증가했습니다. 매출은 7조694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2,9%, 전기비로는 27.1% 각각 늘었습니다. 반기 기준으로는 매출 13조7475억원, 영업익 8466억원, 세전이익 8663억원, 당기순이익 664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연 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9%를 기록했고 연결기준 자기자본은 12조4000억원입니다. 실적호조세를 보인 가운데 특히 해외법인 실적이 확대되며 실적 기여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 주목됩니다. 해외법인 세전이익은 1061억원으로 2분기 연속 1000억원대 기록을 세웠습니다. 상반기 누계는 2242억원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의 상반기 전체 세전이익 8663억원중 26%가 해외에서 창출돼 글로벌 전략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설명입니다. 미국, 홍콩, 유럽 등 선진 시장에서 상장지수펀드(ETF) 중심의 비즈니스가 주요 실적을 견인했으며, 인도 미래에셋쉐어칸은 브로커리지 중심 비즈니스에서 자산관리(WM)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하며 현지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습니다. WM 부문에서는 고객자산 약 533조원(국내 453.4조원, 해외 79.4조원), 연금자산 47조3000억원으로 최고 기록을 또 한번 경신했습니다. 특히 퇴직연금 잔고는 32조1000억원으로, 상반기 약 3조원 증가해 총 42개 퇴직연금 사업자 중 적립금 증가 1위를 달성했습니다. 투자목적자산은 혁신기업 투자 포지션 평가이익이 반영되며 약 130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혁신기업에 투자한 자산의 공정가치 상승분이 크게 반영됐습니다. 기업금융(IB) 부문에서는 상반기 총 10건의 IPO 주관 실적을 통해 리그테이블 1위에 올랐습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은 2007년부터 글로벌시장에 진출해 국가별 특성에 맞춘 현지화 전략을 추진해왔고, 그 결과 해외법인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며 “Client First 정신을 바탕으로 업계 최대 규모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에게 더 나은 투자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 미래에셋증권은 어닝스콜(실적 설명회)에서 하반기 추진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전통자산과 디지털자산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하는 ‘올인원(All-in-one)’ 서비스를 구현하고 파격적인 스톡옵션 보상체계를 마련해 디지털자산, 인공지능(AI), IT 역량을 갖춘 우수 테크 인재 영입에 적극 나설 방침입니다. 또한 데이터 기반 디지털자산관리와 프라이빗뱅킹(PB)서비스를 결합한 전담 조직 ‘WM Studio’를 출범시키고 현재 50명 수준인 디지털PB 인력을 대폭 늘릴 예정입니다. 글로벌 부문에서도 미국, 홍콩, 싱가폴 등 자산관리 성장성이 높은 시장에서 WM 비즈니스를 적극 추진하고 미국, 중국, 인도와 같은 고성장시장의 기술혁신 기업 투자도 지속한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