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대한민국 디지털 혁신에 나섭니다. KT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현지시간 3일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AI·클라우드(Cloud)·IT 분야의 긴밀한 협력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 협약식에는 김영섭 KT 대표와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 겸 이사회 의장이 참석했습니다. 이 협약으로 KT와 마이크로소프트는 ▲AI·클라우드 연구개발 공동 프로젝트 ▲한국형 AI·클라우드·IT 서비스 개발 ▲AI·클라우드 이노베이션 센터(Innovation Center) 구축 ▲AI·클라우드 인재 양성을 함께합니다. 특히, 양사는 국내 AI·클라우드 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위한 대규모의 협력과 지원 영역을 9월까지 상세화 할 예정입니다. KT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술을 활용해 공공과 금융 분야 고객을 대상으로 데이터 및 AI주권 확보가 가능한 수준의 보안성을 강화하는 '소버린 클라우드', '소버린 AI'를 개발할 계획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단순 기술 협력을 넘어 상호간 전략적 파트너가 된 KT는 향후 출시할 한국형 AI·클라우드·IT 서비스를 통해 본격적인 'AIC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프로그래밍 우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경진대회를 개최합니다. 삼성전자는 제10회 '삼성전자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진대회(SCPC)'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올해 10회째를 맞이한 SCPC는 소프트웨어 생태계 확대와 우수인재 발굴을 위한 대학생 대상 소프트웨어 경진대회로 상금과 참가자 수 모두 국내 최대 규모입니다. 프로그래밍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학년과 전공 제한 없이 참가할 수 있습니다. 6월4일부터 7월4일까지 한 달 동안 대회 홈페이지 코드그라운드 사이트를 통해 참가 신청이 가능합니다. 7월5~6일, 7월27일 두 차례의 예선 대회를 통해 본선 대회 진출자를 선발하며 최종 순위를 가리는 본선 대회를 8월31일 개최할 예정으로 모든 일정은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본선 대회 수상자들에게는 총 1억원의 상금과 삼성전자 채용 우대 혜택이 주어집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3만4000여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총 327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는 등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회 참가자들은 삼성전자가 운영하는 실시간 알고리즘 코딩 사이트인 코드그라운드를 통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오는 7월 출시를 앞둔 소형 전기 SUV '더 기아 EV3'(이하 EV3)의 가격 공개와 함께 전국 지점과 대리점에서 계약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EV3는 국내 시장 기준 2021년 출시한 기아 첫 E-GMP 기반 전기차 EV6와 지난해 출시한 대형 전동화 플래그십 SUV인 EV9에 이은 기아의 세 번째 전용 전기차입니다. 앞서 출시한 EV6와 EV9와 비교했을 때 소형 차량이지만 가격을 낮춰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 차량으로 기대를 모았습니다. EV3의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전 기준 스탠다드 모델 ▲에어 4208만원 ▲어스 4571만원 ▲GT 라인 4666만원, 롱레인지 모델 ▲에어 4650만원 ▲어스 5013만원 ▲GT 라인 5108만원입니다. 하지만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등재 완료 후 세제혜택 적용 시 EV3의 판매 가격은 스탠다드 모델 3995만원부터, 롱레인지 모델 4415만원부터 형성될 전망입니다. 여기에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을 고려할 경우 고객들이 스탠다드 모델은 3000만원 초중반, 롱레인지 모델은 3000만원 중후반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이는 현재 기아가 시판 중인 경차 레이 EV의 실구매 가격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화점이 본격적인 여름과 바캉스 시즌을 앞두고 해외패션을 중심으로 봄·여름 시즌오프 행사를 개최합니다. 다양한 해외 인기 패션 브랜드 상품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최대 반값에 구매 가능합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해외패션 브랜드 봄·여름 상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합니다. 폴스미스, 지방시, 모스키노, 베르사체 등 총 70여개 브랜드가 참여합니다. 지난 5월부터 겐조, 오프화이트, 스텔라맥카트니 등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달 1일부터 토리버치, 10꼬르소꼬모 등도 참여했습니다. 시즌오프에 참여하는 대표 브랜드의 할인율은 폴스미스 20~40%, 지방시 30~40%, 모스키노, 베르사체 30~50% 등입니다. 또한 럭셔리 슈즈 브랜드인 세르지오로시는 30~50%, 레페토는 20~40% 시즌오프 할인을 진행합니다. 6월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시즌오프를 진행하는 해외 패션 단일 브랜드 구매 고객에게 금액대별 당일 구매 금액의 5% 상당을 롯데모바일상품권으로 증정합니다. 오는 21~23일은 디자이너 패션 일부 브랜드에 한해 구매 금액대별 최대 7% 상당을 롯데모바일상품권으로 증정합니다. 해외브랜드 팝업행사도 다양하게…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KG모빌리티(이하 KGM)[003620]는 준중형 SUV 전기 모델인 '코란도 EV'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KGM에 따르면, '코란도 EV는' 지난 2022년 2월 출시한 코란도 이모션의 상품성을 업그레이드하고 네이밍을 변경해 2년 만에 선보이는 모델입니다. '코란도 EV'는 주행거리 증가와 모터출력 향상 등 드라이빙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입니다. 또, 지역에 따라 국내 SUV 전기차 중 가장 낮은 가격인 2900만원대(경남 합천군)에서 3500만원대(서울시)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우선 1회 충전 시 복합 최대 주행거리는 401km(도심 433㎞∙고속도로 360㎞)이며 12.2kW 향상된 모터 출력을 토대로 이전 모델 대비 94km 증가했습니다. 이와 함께, 152.2kW 전륜 구동 모터와 최적 토크의 감속기를 통해 최고출력 207마력(ps)과 최대토크 34.6kgf·m의 동력성능을 바탕으로 파워풀한 드라이빙 성능을 구현토록 했습니다. 장착되는 배터리는 73.4kW 용량의 차세대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로 업계 최고 수준인 10년/100만km의 보증기간을 제공합니다. 여기에 74% 비율의 초고장력/고장력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대한태권도협회와 태권도 종목 후원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전날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성태 기업은행장,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 회장,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이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기업은행은 태권도 종목 공식파트너로서 유소년 유망주 육성, 국가대표팀, 시범공연단 지원에 3년간 총 12억원을 후원하기로 했습니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이번 후원이 다가올 올림픽을 준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과 태권도 발전 및 저변 확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스포츠 분야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하나증권은 4일 넥센타이어에 대해 신공장 초기 비용과 원가율 상승 요인 완화로 올해 2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1만1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넥센타이어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780억원, 420억원을 기록했다. 유럽 공장 초기 가동 비용과 함께 운임지수 상승으로 실적이 부진했다는 분석이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넥센타이어 1분기 영업이익률은 6.1%로 전년 하반기 평균 9.8% 대비 크게 하락해 다른 타이어 업체들과 다른 흐름을 보였다"며 "유럽 2공장 완공 후 초기 가동 비용이 증가했고, 운임지수 상승으로 운반비 비율이 상승했으며, 일시적 회계 이슈로 매출원가율이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190억원, 630억원으로 추정되고,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8710억원, 2410억원으로 예상된다. 신공장 초기 비용과 원가율 상승 요인 완화로 2분기 이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송 연구원은 "일시적으로 높아졌던 매출원가율이 2~3분기를 거치면서 서서히 정상화되고 유럽 2공장 가동률도 상승하면서 레버리지…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한화투자증권은 4일 롯데웰푸드에 대해 올해 2분기 주력 사업부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19만원에서 22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롯데웰푸드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3%, 33% 늘어난 1조856억원, 646억원으로 추정된다. 주력 사업부 매출이 늘어나며 실적이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월 제로 빙과 신제품 출시 효과 및 우호적 시장 환경으로 빙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 늘어날 것"이라며 "껌, 캔디 매출 회복 및 스낵 신제품 매출 성장으로 건과 매출액은 5%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인도 매출액은 같은 기간 16% 늘어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2500억원, 2430억원으로 추정된다. 빙과 사업부가 전사 손익 개선을 주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 연구원은 "합병 법인 출범 후 빙과 사업부는 가장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단행했다"며 "경쟁을 유지했던 저수익 제품군을 과감히 단종시키고 H&W(헬스앤웰니스) 제품들로 투자를 집중해왔던 바 있다"고 말했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유안타증권은 4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정제마진 급락으로 2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24만원에서 20만원에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K이노베이션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줄어든 18조3321억원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3760억원으로 같은 기간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유부문 실적 감익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OSP(공식판매가격) 반영 후 1분기 6.1달러에서 2분기 3달러로 정제마진이 급락하며 정유부문 실적 감익이 크게 나타날 것으로 추정된다"며 "배터리 부문도 여전히 2000억원대 적자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40% 줄어들면서 약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2조5301억원, 1조9813억원으로 추정된다. 2~3분기 정유설비 증설과 배터리 저율가동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약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황 연구원은 "정유부문 수익 지표인 싱가폴 정체마진은 손익분기점을 하회할 것"이라며 "공급압박이 늘어난 가운데 4분기부터 완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 이상율(향년 99세)씨 별세, 이명둘·이둘분·이향렬·이방렬(전 SK브로드밴드 CO장)씨 부친상, 박영숙·최경희씨 시부상, 최경택씨 장인상 = 2일 오전 6시40분, 경남 고성장례식장 일반1호실, 발인 4일 오전 8시30분. 055-672-500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최근 이혼소송 항소심 판결과 관련해 구성원과 이해관계자들에게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해 사과하고, 그룹 경영과 국가경제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3일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열린 임시 수펙스추구협의회에 참석해 "개인적인 일로 SK 구성원과 이해관계자 모두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SK와 국가경제 모두에 부정적인 영향이 없도록 묵묵하게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수펙스추구협의회는 최 회장과 노소영 나비센터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에서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1조3808억원을 재산분할하라는 판결이 나오자 그룹 차원의 입장 정리와 대책 논의 등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한 경영진들의 발의로 임시 소집됐습니다. 이날 회의에는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비롯해 주요 계열사 CEO 등 2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최 회장은 먼저 “이번 판결로 지난 71년간 쌓아온 SK 그룹 가치와 그 가치를 만들어 온 구성원들의 명예와 자부심에 큰 상처를 입어 입장 표명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수펙스추구협의회에 참석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어 "사법부 판단을 존중해야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정부가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의 석유 및 가스 탐사·시추 계획 실행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배석한 가운데 취임 후 첫 국정 브리핑을 열고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막대한 양의 석유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물리탐사 결과가 나왔다"며 "산업통상자원부의 탐사·시추 계획을 승인했고, 내년 상반기까지 어느 정도 결과가 나올 것이니만큼 국민 여러분께서 차분하게 시추 결과를 지켜봐달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에 들어와 지난해 2월 동해 가스전 주변에 더 많은 석유 가스전이 존재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하에 세계 최고 수준의 심해 기술 평가 전문 기업에 물리 탐사 심층 분석을 맡겼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최근 140억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결과가 나왔고, 유수 연구 기관과 전문가들의 검증도 거쳤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는 90년대 후반에 발견된 동해 가스전의 300배가 넘는 규모이고, 우리나라 전체가 천연가스는 최대 29년, 석유는 최대 4년을 넘게 쓸 수 있는 양이라고 판단된다"며 "심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국내 완성차업체 5개사의 지난 5월 총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0.9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005380], 기아[000270], KG모빌리티[003620], GM 한국사업장, 르노코리아 등 국내 완성차업체의 5월 글로벌 총 판매량은 68만6268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5월 글로벌 판매량인 67만9957대와 비교할 경우 약 0.93% 증가한 수치입니다. 해외 시장에서는 56만9591대, 국내 시장에서는 11만6677대의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달 대비 해외 시장에서는 3.62% 증가했으나 국내 시장에서는 10.42% 감소하며 해외 판매량이 전체 판매량 증가세를 이끈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업체별로 총 판매량을 구분할 경우 현대차는 35만6223대, 기아는 26만4313대, GM 한국사업장은 5만924대, KG모빌리티는 8130대, 르노코리아는 6678대를 기록했습니다. 이 가운데 GM 한국사업장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7.2%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업체 중에서 판매량이 가장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GM 한국사업장의 판매량 증가 요인은 이달 국내 완성차업체 전체 판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지난달 30일 서울고법 가사2부(김시철 김옥곤 이동현 부장판사)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최 회장)는 피고(노 관장)에게 위자료 20억원과 재산분할로 1조3808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을 내린 뒤 여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국 유학 시절 선후배로 만난 재벌가 2세와 최고 권력자의 딸이 백년가약을 맺은 세기의 결혼이었지만 결국 세기의 이혼이 되는 과정에서 소위 '비자금'의 흑역사가 다시 한 번 부각되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재판장에서 드러난 노 관장의 어머니이자 노태우 전 대통령의 부인인 김옥숙 여사가 남긴 메모가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메모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998년 4월 1일 현재 선경 300억 원, 최 실장 2억 원, 최 상무 32억 원, 노재우 251억+90억 원’. ‘1999년 2월 12일 현재 ‘선경 300억 원, 최 서방 32억 원, 노 회장 150억 원, 신 회장 100억 원’. 서울경제신문이 2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노 관장 측이 전달한 이 메모는 김 여사가 1991년 선경건설(SK에코플랜트 전신) 명의 약속어음과 비자금 관련해 작성했다고 주장하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가족고객 혜택 강화를 위해 대표 결합상품 '프리미엄 가족결합'의 결합 가능 회선 수를 기존 5회선에서 7회선으로 확대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프리미엄 가족결합'은 가족 간 월 7만7000원 이상 모바일 요금제 2회선 이상이면 결합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결합 베이스 회선은 최대 2만2110원 총액 할인과 함께 선택약정 할인을 받을 수 있고 두 번째 회선부터는 선택약정 포함 최대 50%까지 요금 할인이 적용됩니다. 넷플릭스 등 OTT와 함께 5G를 이용할 수 있는 '5G 초이스 베이직(월 9만원)' 요금제로 결합한 경우 결합 베이스 회선은 5만6500원에 이용할 수 있고 두 번째 회선부터 7번째 회선까지는 각 4만5000원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결합에 청소년 자녀가 포함되어 있다면 5500원이 추가로 할인되어 5G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월 3만원대로 이용 가능합니다. KT는 이번 개편을 기념하여 5일부터 8월31일까지 'KT 패밀리박스' 앱을 신규 가입한 결합 고객들을 대상으로 '티빙 무료 3개월 이용권'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김영걸 KT Customer사업본부장 상무는 "변화하는 다양한 고객 니즈를 고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초고성능 AI(인공지능)용 메모리 신제품인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양산 체제를 세계 최초로 구축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새로운 AI 시대를 견인하게 될 HBM4 개발에 성공하고 이 기술적 성과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의 HBM4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며 “이를 통해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개발을 이끈 조주환 SK하이닉스 부사장(HBM개발 담당)은 "HBM4 개발 완료는 업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고객이 요구하는 성능, 에너지 효율, 신뢰성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을 적시에 공급해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신속한 시장 진입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AI 수요와 데이터 처리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더 빠른 시스템 속도를 구현하기 위한 고대역폭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데이터센터 운영 부담까지 가중되면서 메모리의 전력 효율 확보가 고객들의 핵심 요구사항으로 부상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향상된 대역폭과 전력 효율을 갖춘 HBM4가 이 같은 요구를 해결하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양산 체제를 갖춘 HBM4는 이전 세대보다 2배 늘어난 2048개의 데이터 전송 통로(I/O)를 적용해 대역폭을 2배로 확대하고 전력 효율은 40% 이상 높였습니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실현한 것입니다. 이 제품을 고객 시스템에 도입 시 AI 서비스 성능을 최대 69%까지 향상시킬 수 있어, 데이터 병목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동시에 데이터센터 전력 비용도 크게 줄일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에 10Gbps 이상의 동작 속도를 구현해, HBM4의 JEDEC(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 표준 동작 속도인 8Gbps를 크게 뛰어 넘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장에서 안정성이 검증된 자사 고유의 어드밴스드(Advanced) MR-MUF 공정과 10나노급 5세대 D램 기술을 이번 제품에 적용해 양산 과정의 리스크도 최소화했습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김주선 AI Infra 사장(CMO)은 “이번에 세계 최초로 양산 체제 구축을 공식 발표한 HBM4는 AI 인프라의 한계를 뛰어넘는 상징적인 전환점으로, AI 시대 기술 난제를 해결할 핵심 제품”이라며 “AI 시대가 요구하는 최고 품질과 다양한 성능의 메모리를 적시에 공급해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Full Stack AI Memory Provider)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의존적 자산 구조를 금융과 주식시장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기조를 다시 한 번 재확인 하면서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변경 등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에는 국가 전체 자본이 부족했지만 이제는 총량 자체는 충분하다. 문제는 여전히 그 자본이 부동산에 과도하게 쏠려 있다는 점”이라며 “부동산으로 돈 벌 생각은 접고, 생산적 금융으로 자본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 중에 일부는 이미 소위 서학개미라고 해서 해외 선진주식시장에 투자하지 않던가? 반문한 뒤 "그 금액이 근 200조원 정도가 된다고 하는데 엄청난 금액이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내 주식시장의 저평가 요인에 대해 장기 경제 정책의 부제, 한반도 안보 리스크 등을 거론한 뒤 실제 가장 직접적인 요인으로는 정상적이지 못한 국내 주식시장 구조를 꼽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영업이 정상적인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순자산가치에도 못 미치는 주가 현실을 거론하며 국민들이 국내 기업의 경영에 대해 불신을 가지는 현실을 환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분명 1만원 가치가 있는데 어느 날 회사 경영진이 마음대로 해가지고 3000원도 아니라 1000원짜리가 돼버릴지도 모른다.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 그러니까 주식을 안 산다"고 지적한 뒤 "이런 것만 정상화 시켜도 종합주가지수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주식 양도세에 대해서는 "주식보유 총액이 50억원이면 과세하고 50억원이 아니면 과세 안하는 게 아니다"며 "특정 단일종목의 보유액이 50억이냐, 아니냐, 10억이냐 50억이냐 그 문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주주 기준을 50억에서 10억으로 내리자는 주장에 대해 "반드시 그렇게 해야 되겠다,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50억원까지 면세할 경우 세수 결손 규모가 연 2000~3000억원 수준이라면 굳이 시장 활성화를 저해하면서까지 조정할 필요는 없지 않겠느냐”며 국회 논의에 맡기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금융투자소득세 분리과세 세율 문제에 대해서는 "세율을 5%로 할 거냐 25%로 할 거냐의 문제는 배당을 더 많이 늘리면서 세수에 큰 결손이 발생하지 않으면 최대한 배당을 많이 하게 하는 게 목표"라며 "재정 당국에서는 요 정도가 배당을 많이 늘리면서도 세수 손실이 없다고 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필요하면 얼마든지 교정할 수 있다. 입법 과정에서도, 시행하고 나서도 이거 아니네 하면 바꿀 수 있다"며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김재관)는 청년층의 금융이해력 제고와 금융접근성 확대를 위해 서민금융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KB국민카드는 '종합신용관리플러스' 이용권 제공, 청년 금융컨설팅 서비스 연계 지원, 공동홍보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협력활동을 추진합니다. 금융이력이 부족한 청년은 코리아크레딧뷰로주식회사(KCB) 종합신용관리플러스를 통해 자신의 신용상태 진단과 신용점수 향상을 위한 코칭보고서를 월 1회(1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카드는 청년층 맞춤형 금융지원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포용금융을 선도하는 금융사로서 역할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KB국민카드는 2030 청년층 포용금융 지원을 위한 KB국민이지신용대출(청년상생대출) 금리할인을 제공해 청년의 금융부담 완화와 자립을 돕고 있습니다.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청년제대군인 맞춤형카드' 사업에 참여하는가하면 'KB국민 히어로즈 체크카드'를 출시해 단기복무 후 제대한 청년의 사회진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청년층의 금융역량 강화는 개인 자립뿐 아니라 사회 전반의 지속가능한 발전에도 기여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