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은 올 하반기에 말레이시아 4~6호점을 출점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지난 9월 15일 말레이시아 반다르 선웨이에 4호점을 개점한 데 이어 10월 7일 아이오아이 몰 푸총에 5호점, 이달 11일에는 아이오아이 시티 몰에 6호점을 잇달아 오픈했습니다. 4호 매장이 위치한 반다르 선웨이는 선웨이 대학이 자리 잡고 있는 점을 고려해 주요 고객층이 될 수 있는 대학생들이 빠르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익스프레스 투고’ 매장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5호 푸총점은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 인근 푸총시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인 아이오아이 몰 내 입점했으며, 6호 매장은 푸트라자야의 아이오아이 시티 몰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두 곳 모두 말레이시아의 유명 복합 쇼핑센터로 유동인구가 많고 배달 문화가 발달한 지역입니다. 신규 매장들의 인테리어는 화이트톤에 bhc치킨을 상징하는 노란색으로 포인트를 줬습니다. 뿌링클과 골드킹, 신제품 마법클 등 bhc치킨의 대표 메뉴는 물론 현지 입맛을 감안한 특화 메뉴로 뿌링 컬리 프라이, 로제 국물떡볶이 등을 함께 선보이고 있습니다. bhc치킨 관계자는 "말레이시아는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충청권 대표 소주 브랜드 '선양'의 맥키스컴퍼니가 서울과 수도권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창립 50주년을 맞아 전국구 주류 기업 도약을 꿈꾸는 맥키스컴퍼니는 레트로 감성 제품과 팝업스토어를 통해 중장년층과 MZ세대 모두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린다는 각오입니다. 맥키스컴퍼니는 이달 17일부터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소주 ‘선양’의 수도권 진출을 기념해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퐁당, 물에 빠지다’란 뜻의 ‘플롭’ 콘셉트로 선양 소주에 빠진 마스코트 고래를 만나는 여정을 표현했습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되며 오는 12월 9일까지 방문 가능합니다. 맥키스컴퍼니가 올해 3월 소주 신제품을 출시하며 선택한 키워드는 ▲최저 도수 ▲최저 칼로리입니다. 식품업계를 강타한 저도수, 제로 슈거 트렌드에 맞춰 도수 14.9도, 298㎉ 제로 슈거 소주 선양을 선보였고 출시 2개월 만에 초도물량이 100만병을 돌파하며 순조롭게 출발했습니다. 선양은 기존 소주병보다 짧고 둥근 패키지로 친근함을 더했고 파란색과 하얀색 두 가지 컬러만 활용해 시각적인 청량함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업계 유일한 '크라운 캡' 소주라는 점을 차별화 포인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동서식품이 최근 인기 캐릭터나 브랜드와의 한정판 스페셜 패키지를 앞세워 맥심 커피믹스에 신세대 감성을 불어넣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27일 동서식품에 따르면 맥심 커피믹스는 최근 올 겨울 여섯 번째 브랜드 컬래버레이션인 '맥심 X 카카오프렌즈 춘식이 스페셜 패키지'를 선보였습니다. 맥심 커피믹스에 카카오의 인기 캐릭터인 춘식이의 포근하고 따뜻한 감성을 더한 것이 특징입니다. 스페셜 패키지는 맥심 모카골드 마일드, 맥심 화이트골드, 맥심 슈프림골드 등 3종으로 각 패키지와 커피 스틱에는 따뜻하고 아늑한 겨울을 보내는 귀여운 춘식이의 일상을 일러스트로 담았습니다. 또한 '춘식이스페셜 패키지'에는 무드등, 핸드워머쿠션, 브런치 식기세트, 파우치, 주방장갑, 후드 담요 등 6종의 굿즈가 포함됐습니다. 동서식품은 지난 2018년 맥심 커피믹스의 첫 컬레버레이션 제품인 맥심X카카오프렌즈 스페셜 패키지를 선보였습니다. 당시 출시한 지 한달여 만에 준비 물량 68만개가 완판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후 매해 ▲키티버니포니 ▲무민 ▲유니버설 스튜디오 ▲미니언즈 등과 컬래버레이션한 스페셜 패키지와 다채로운 굿즈를 선보이며 맥심 커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상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식품 박람회 ‘FiE 2023’에 참가하며 소재 부문 사업 글로벌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낸다고 27일 밝혔습니다. FiE는 2년마다 개최되는 유럽 최대 식품 및 식품첨가물 박람회로, 평균 1000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과 90개국에서 참여합니다. 1만1000명 이상의 전문 바이어가 방문합니다. 대상은 ‘FiE 2023’에서 알룰로스, 천연 조미소재 등 다양한 스페셜티(고기능성) 소재를 출품합니다. 먼저 칼로리는 거의 없지만 설탕과 유사한 단맛을 내는 알룰로스를 소개합니다. 대상은 지난 5월 알룰로스의 고효율 생산 기술을 개발하고 전용 생산 시설을 준공해 국내 최대 규모의 알룰로스 생산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발맞춰 알룰로스의 해외 판로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이와 함께 클린라벨, 비건 등 유럽 식품 트렌드에 부합하는 천연 조미소재인 ‘NAMINO UH’와 ‘NAMINO LH’, 미세조류 기반 식물성 단백질 골드렐라와 화이트 클로렐라 등도 함께 소개합니다. 각 소재들이 적용된 골드렐라 쿠키, NAMINO UH 감자칩 등 시식행사도 개최합니다. 한재춘 대상 소재BU장은 "스페셜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은 치킨 브랜드 ‘페리카나’와 손잡고 ‘페리카나 치킨 버거’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던킨의 신제품 ‘페리카나 치킨 버거’는 페리카나 양념소스를 버거 패티에 활용했습니다. 던킨은 최근 매운맛 열풍이 확산하는 동시에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맛을 찾는 MZ세대 소비자가 늘어나는 트렌드를 반영해 이번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습니다. ‘페리카나 치킨 버거’에는 번(버거용 빵)에 페리카나 양념소스와 어우러진 던킨 치킨 패티를 넣어 매콤한 맛을 냈습니다. 피클과 홀그레인 머스타드를 추가해 즐길 수 있습니다. 비알코리아 던킨 관계자는 "장수 브랜드 페리카나와의 협업을 통해 기성세대에게는 추억을, MZ세대에게는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제품 페리카나 치킨 버거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던킨은 앞서 ‘내쉬빌 핫치킨 버거’, ‘스파이시 치즈 치킨버거’ 등을 출시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엔데믹 이후 본격적으로 맞는 연말 시즌에 소비자들의 기대감도 높아지는 모습입니다. 특히 크리스마스를 위해 일찍이 트리를 꾸미거나 캐롤을 즐겨 듣는 이른 바 ‘얼리 크리스마스족’이 늘고 있습니다. 유통업계는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며 크리스마스 맞이로 분주합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지난 10월 ‘2023 크리스마스 스페셜 패키지’ 2종을 출시했습니다. 스페셜 패키지는 크리스마스 트리 오너먼트(장식품)를 디자인에 적용했습니다. 오리지널에는 빨간색을, 제로에는 녹색 등 크리스마스의 상징적 컬러를 활용했습니다. 미리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밀 수 있도록 산타클로스, 폴라 베어 등을 담은 오너먼트 8종도 선보였습니다. 스페셜 패키지 제품 라벨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해 코카콜라 공식앱 ‘코크 플레이’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하면 응모 가능합니다. 추첨을 통해 매일 100명에게 오너먼트를 랜덤 제공합니다. 식품업계는 패키지에도 연말 감성을 담았습니다. 동서식품은 눈꽃 모양의 겨울 한정판 ‘리츠 크래커 스노우’를 선보였습니다. 기존 동그란 형태의 오리지널 크래커를 겨울을 상징하는 눈꽃 모양으로 만들었습니다. 패키지에는 눈이 내리는 듯한 디자인을 넣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는 한국관광공사와 ‘2023~2024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전국 1870개 매장 중 10개 매장을 ‘스타벅스 10대 명소 매장’으로 소개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친환경 여행을 장려하는 이번 캠페인은 양측이 지난 23일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됩니다. ‘스타벅스 10대 명소 매장’은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은 물론 내국인들도 여행 중 방문하기 좋은 매장들로 ▲더양평DTR점 ▲더북한강R점 ▲더북한산점 ▲더여수돌산DT점 ▲더제주송당파크R점 ▲이대R점 ▲별다방점 ▲경동1960점 ▲대구종로고택점 ▲춘천구봉산R점이 선정됐습니다. ‘더(THE)’ 매장 5곳은 특화된 인테리어와 메뉴를 경험할 수 있는 매장입니다. ‘이대R점’은 스타벅스 코리아의 1호점으로 상징적인 매장이며 ‘경동1960점’은 전통시장에 위치한 60년 전 폐극장을 리모델링해 이색 경험을 할 수 있는 매장입니다. 또 100년 전통의 한옥을 재해석해 커피와 음악이 공존하는 ‘대구종로고택점’과 춘천 시내 전경을 바라볼 수 있는 ‘춘천구봉산R점’도 선정했습니다. ‘별다방점’은 지명 혹은 건물명을 활용하지 않고 국내 고객들이 스타벅스를 일컫는 애칭을 점포명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파리바게뜨는 이강인 선수가 속한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리그앙) '파리 생제르맹' 경기를 현지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는 VIP 관람 티켓과 여행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월 19일까지 파리바게뜨 앱, 해피오더 앱을 통해 파리바게뜨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사전 예약하면 자동 응모가 됩니다. 또 12월 31일까지 파리바게뜨 매장에 방문하거나 파리바게뜨 앱 픽업 주문으로 3만원 이상 제품 결제하면 영수증 번호 응모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번 이벤트는 파리바게뜨와 파리 생제르맹 공식 파트너십 체결 이후 진행되는 첫 번째 이벤트로,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을 맞아 선물을 전하는 의미도 담았습니다. 만 19세 이상의 소비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파리바게뜨는 추첨을 통해 1등(2명)에게 파리 생제르맹 경기를 파리 현지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는 ‘파리 생제르맹’ 경기 VIP 관람 티켓(인당 2매)과 300만원 상당의 여행 상품권을 제공합니다. 2등(15명)에게는 PSG 공식 유니폼, 3등(100명)은 PSG 공식 스카프 등 굿즈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파리 생제르맹과의 공식 파트너십 체결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디야커피는 지난달 선보인 ‘동절기 길거리 간식’ 2종이 출시 3주 만에 누적 판매량 25만개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겨울 길거리 간식 2종은 겨울철 대표 간식 콘치즈계란빵, 꿀호떡으로 구성됐습니다. 이디야커피는 추운 겨울 노점을 찾아다니지 않고도 어디서든 간편하게 겨울 간식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이번 동절기 길거리 간식의 흥행을 이끈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번 동절기 간식 2종과 기존 붕어빵 2종(흑임자 팥붕어빵, 흑임자 슈크림붕어빵) 인기로 신제품 출시 직후 3주간(10월 31일~11월 20일) 이디야커피 베이커리 판매량은 출시 직전 3주 대비 약 37% 증가했습니다. 재출시 메뉴인 꿀호떡이 전체 베이커리 매출 중 약 15%를 차지했습니다. 이디야커피 꿀호떡은 2020년 겨울 처음 출시된 이후 2021년까지 2년간 운영 후 판매 종료됐습니다. 이후 지속해서 꿀호떡을 찾는 고객 의견을 반영해 이디야커피는 올해 겨울 꿀호떡을 재출시했습니다. 꿀호떡과 콘치즈계란빵은 현재 베이커리 제품군 판매 순위 1, 2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겨울 길거리 간식 메뉴는 전국 이디야커피 매장은 물론 배달 서비스, 이디야오더, 네이버 스마트 주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bhc 새 수장에 송호섭 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가 내정됐습니다. bhc는 23일 임원 선임 관련 내부위원회 심의를 거쳐 송호섭 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를 bhc의 신임 전문경영인(CEO) 및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송호섭 신임 bhc CEO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스타벅스 코리아를 이끈 전문경영인입니다. 지난 10여년 동안 국내에서 식음료, 소비재, 라이프스타일 기업의 CEO를 역임했습니다. 중장기적 관점의 경영 전략 수립과 비즈니스 운영 및 실행면에서 높은 성과를 보여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bhc 관계자는 "불투명한 경영환경에 대비하고 브랜드 명성 강화와 지속성장성 추구, 글로벌 수준의 거버넌스 및 컴플라이언스 체계 확립을 위해 업계 최고의 전문가 중 한 사람으로 손꼽히는 송호섭 대표를 신임 CEO로 내정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송호섭 CEO가 내정됨에 따라 그동안 CEO 역할을 수행해오던 이훈종 사내이사는 12월 초로 예정돼 있는 송 신임 CEO의 취임 후 본연의 최고재무책임자(CFO) 역할을 담당하게 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국내 베이커리 브랜드의 해외 진출이 빨라지는 가운데 북미에서 ‘K-빵’ 인기가 뜨겁습니다.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는 나란히 ‘2030년, 북미 매장 1000점’를 공언했습니다. 파리바게뜨가 매출과 매장 수에서 앞서지만 뚜레쥬르는 미국 공장 완공을 기점으로 출점에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SPC그룹의 파리바게뜨와 CJ푸드빌의 뚜레쥬르는 해외 출점 전략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뚜레쥬르가 주로 미국 시장에 집중한다면 파리바게뜨는 미국·캐나다 등 북미 전역을 비롯해 유럽·중동·아시아를 아우르는 글로벌 진출을 동시다발적으로 추진합니다. 파리바게뜨는 북미 매장이 최근 150호점을 넘었습니다. 지난 9월에만 뉴욕, 캘리포니아 등 6개 지역에 가맹점 7곳을 열었고 노스캐롤라이나 지역에도 첫 매장을 내며 20개주에 진출했습니다. 올해 북미 지역 60개점 오픈을 목표로 연말까지 워싱턴, 하와이 등 7개주에 추가 진출합니다. 뚜레쥬르도 지난 8월 미국 뉴욕 맨해튼 인근에 브롱스빌점을 오픈하며 100호점을 돌파했습니다. 2004년 미국으로 향한 뚜레쥬르는 LA, 뉴욕, 뉴저지 등 26개주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021년부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우리나라 전통주들이 국내 대기업 주류사의 인프라를 통해 세계로 수출됩니다. 국세청은 지난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류 정책 세미나 및 수출 주류 시음회'를 개최하고 국내 대형 주류사의 수출망을 활용한 전통주 수출을 처음 추진해 9개 업체(19개 제품)의 수출을 성사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그간 국내 전통주, 소규모 주류업체들은 인적·물적 인프라의 한계로 해외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에 국세청은 하이트진로, 오비맥주, 국순당, 롯데칠성음료 등 국내 대형업체의 수출망을 활용해 중소 주류업체의 전통주 수출을 추진했습니다. 앞서 지난 6월 전국 세무서장으로부터 주류수출을 희망하는 85개 업체 명단을 추천받아 제품정보와 함께 대형 주류사에 제공했습니다. 이어 수출희망 업체 방문·인터뷰, 통관가능 여부·성분 분석·첨가물 정보 확인 등을 마친 19개 제품에 대해 미국·중국·뉴질랜드 등으로 수출하고 있습니다. 수출이 결정된 업체와 전통주는 금군양조(국화주, 벚꽃주 등), 금산인삼주(금산인삼주수삼23), 술아원(필25), 예산사과와인(추사애플와인, 추사백25), 금오도섬마을방풍(썸씽), 포천일동막걸리(쌀막걸리 등), 맑은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맥주 신제품 ‘크러시’ 모델로 아이돌 에스파의 리더 ‘카리나’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광고 캠페인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신제품 크러시는 몰트 100%에 분리 추출한 유러피안 홉과 홉 버스팅 기법을 사용했고 숄더리스병을 도입했습니다. 투명병에 빙산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을 적용해 시각적 청량감을 강조했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크러시가 기존 맥주와 완전히 다른 새로운 세대의 맥주임을 강조하기 위해 4세대 아이돌 시대의 개막을 알린 에스파의 리더 카리나를 모델로 선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에 공개하는 동영상 광고는 ‘나랑 어울리는 맥주 크러시’를 모델 카리나만의 분위기로 표현했습니다. 이외에도 다섯 가지의 다른 콘셉트로 연출된 크러시와 카리나의 음용 장면을 숏폼의 형태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기존 맥주와 차별점을 강조하는 크러시의 첫 번째 모델로 카리나를 선정했다"며 "신제품 크러시도 기존의 맥주와는 색다른 ‘4세대 새로운 맥주’의 대표주자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마케팅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웰푸드는 본격적인 겨울 성수기를 앞두고 ‘기린 호빵’ 4종을 선보였다고 20일 밝혔습니다. 기린 호빵에는 롯데웰푸드 기린의 50년 노하우를 담은 발효빵 맞춤형 특허 유산균 발효공법이 적용됐습니다. 2종의 균주를 혼합한 독자적인 유산균으로 글루텐 분해 유산균을 함유하고 있으며 빵 반죽을 더 부드럽게 하고 발효취를 낮춰 풍미를 높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롯데웰푸드 기린 호빵은 팥, 옥수수, 야채, 피자 등 네 가지의 소재를 활용해 총 4가지 종류로 출시합니다. 특히 이번 ‘기린 단팥호빵’과 ‘기린 옥수수호빵’은 호빵 속에 들어간 팥앙금 함량을 기존보다 약 2%P 높였습니다. 기린 단팥호빵은 단팥 앙금이 들어갔고 기린 옥수수호빵은 옥수수빵에 통팥 앙금을 채웠습니다. 또 대파기름으로 볶은 야채를 넣은 ‘기린 야채호빵’과 토마토와 치즈가 들어가 피자 특유의 맛을 살린 ‘기린 피자호빵’도 있습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기린 호빵 4종은 일반 슈퍼 및 대형마트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며 "롯데웰푸드는 향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기린 호빵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밀키트 전문 기업 프레시지는 부산 낙지 전문 브랜드 ‘용호낙지’와의 IP 협업을 통해 매장 시그니쳐 메뉴인 ‘용호낙지 낙곱새’ 밀키트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프레시지의 제품 개발 기술과 용호낙지만의 비법 양념 등을 활용했습니다. ‘용호낙지 낙곱새 밀키트’는 800g 용량으로 곱창과 낙지, 새우를 담았고 다양한 모듬 야채(양파, 대파, 청양고추)까지 넣어 국물 맛과 식감을 더했습니다. 조리 방식 역시 간편합니다. 모든 재료를 모두 넣어 끓이기만 하면 15분 내로 완성됩니다. 함께 동봉된 불린 당면을 넣어 먹은 후, 남은 국물에 김치볶음밥까지 더해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이번 제품은 오는 20일부터 마켓컬리에서 먼저 만나볼 수 있습니다. 프레시지 관계자는 "쌀쌀한 날씨로 국물 요리 선호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대표 외식 메뉴인 ‘낙곱새’를 장소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유명 맛집과 협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유명 맛집 IP사의 비법 레시피를 활용한 미식 밀키트를 지속해서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노숙인요양시설 '시립은평의마을'에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쾌척했습니다. 21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전날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는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과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은평의마을 세탁환경 개선사업 후원행사가 열렸습니다. 600명이 장기거주하는 은평의마을 세탁설비 노후·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위생환경과 생활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 각 1대씩 지원한 것입니다.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신한금융그룹이 필요한 곳에 꼭 맞는 지원을 꾸준히 해준 덕분에 생활인들의 일상이 개선되고 있다"며 사의를 표했습니다. 특히 진옥동 회장에게는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활동에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22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리는 故김창열 화백의 회고전 'Kim Tschang-yeul' 후원을 통해 'ART for YOU(이하 '아트포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물방울 화가'로 잘 알려진 김창열은 1971년 어느 날 캔버스에 맺혀 햇빛을 반사하는 물방울을 보고 영감을 얻어 생전 약 50년간 물방울 회화를 그렸습니다. 1976년 잡지 '공간' 기고를 통해 크고 작은 물방울의 무리로 성립되는 조형적 화면, 하나의 점이면서도 어떤 생명력을 지닌 물방울의 질감, 점이 가질 수 있는 최대의 감도를 발견한 순간을 기적 같았다고 표현한 바 있습니다. 이후 평생에 걸쳐 금방이라도 흘러내릴 듯한 물방울, 중력을 거슬러 영롱하게 맺힌 물방울, 글자를 확대하거나 지워내는 물방울 등 끊임없는 물방울의 변주로 독창적 미감을 구축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이번 대규모 회고전에서는 1970년대 초기 작업부터 뉴욕 시기를 거쳐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말년까지 작가의 창작 여정을 되짚어 볼 수 있습니다.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6·7·8 전시실에서 오는 12월21일까지 4개월 동안 열릴 예정입니다. 아트포유 캠페인은 기술과 예술의 만남을 통해 일상에 가치를 더하는 LG전자의 새로운 문화예술 프로젝트입니다. 한국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 세계를 널리 알리고 유망한 신진 작가들을 조명함으로써 예술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동시에, 고객의 일상에 예술을 통한 영감과 품격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지난 21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전시 개막 행사를 마련, 김창열 작가 유족을 비롯해 사전 신청한 LG전자 고객, 앰버서더, 문화예술계 인플루언서 등 100여명을 초청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과 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이 환영 인사를 전하며 전시 개막을 축하하고 전시 소개, 헌정 공연, 네트워킹 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LG전자는 아트포유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21일 문을 연 'LG전자 플래그십 D5(디파이브)'에서 김창열 작가의 작품과 투명 OLED 기술력으로 완성된 미디어 아트를 공개했습니다. 5층에는 수백개의 OLED 패널로 구성된 초대형 미디어 아트를 배치했으며 건물 외관의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서도 행인들이 시간대별로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했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dimension5)는 방문객들이 예술과 기술의 결합을 5개의 차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으로 앞으로 다양한 예술 작품과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정수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상무)은 "이번 전시 후원을 시작으로 브랜드 철학과 예술적 가치, 첨단 기술의 결합을 통해 고객들이 일상에 더욱 깊고 폭넓은 예술적 영감을 선사하는 새로운 방식의 메세나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대한항공이 LIG넥스원과 손잡고 대한민국 공군의 전자기 스펙트럼(EMS) 전력 확보를 위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듭니다. 제안서는 9월초에 최종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1조7775억원을 투자하고 국내 업체가 연구·개발하는 형태로 추진됩니다. 대한항공-LIG넥스원 컨소시엄이 해당 사업의 체계종합업체로 최종 선정되면, 대한항공이 체계통합 및 기체 개조·제작을 맡고 LIG넥스원이 체계개발 및 전자전 장비 개발·탑재를 담당할 계획입니다. ◇ 중형 민항기 개조한 전자전기 개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은 항공기에 임무 장비를 탑재해 주변국의 위협 신호를 수집·분석하고 전시에 전자공격(jamming)을 통해 적의 방공망과 무선지휘통신체계를 마비·교란하는 대형 특수임무기를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전자전기는 적 항공기와 지상 레이더 등 전자장비를 무력화시키고 통신체계까지 마비시킬 수 있어 현대 전장에 필수 장비로 꼽힙니다. 이번 사업은 외국산 중형 민항기를 개조해 전자기전 임무장비를 탑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공군이 요구하는 고도·속도·작전 지속시간 등을 감안하면 신규 기체 개발보다 기존 플랫폼 개조가 더 빠르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처럼 민항기를 개조해 운용하는 경우는 미국 공군의 차세대 전자전기 EA-37B 외엔 전무한 만큼, 세계적으로 희소성을 지닌 고난도 사업으로 평가됩니다. 대한항공과 LIG넥스원은 현재 전자전기 개발이 가능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LIG넥스원은 KF-21 통합전자전 장비, 차세대 함정용 전자전 장비, 잠수함용 전자전 장비, 신형 백두정찰기 전자정보 임무장비 등 다수의 국가 전략무기 전자전 장비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국내 대표 방산기업입니다. 이를 통해 전자전 장비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역시 국내에서 민항기 부품제작과 군용기 성능개량 및 정비, 무인기 개발, 민항기 중정비·개조가 가능한 독보적인 기업인 만큼 해당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대한항공 “50여년 축적한 기술력·인프라 기반으로 국내 방산산업 위상 높일 것” 대한항공은 지난 50여년간 군용 항공기 체계개발·양산·정비·성능개량을 수행하며 다양한 민항기 개조·제작 역량을 키워왔습니다. P-3C 해상초계기 성능개량, 백두 1차 사업 등 유사한 사업을 수행하며 민간항공기를 군용화 한 후 항공기 안정성을 확인하는 ‘비행안전 적합 인증(감항인증)’을 확보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던 2020년부터 2023년에는 보잉 B777 여객기 10대와 에어버스 A330 6대를 화물기로 성공적으로 개조해 감항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공중급유기와 대통령 전용기의 운영 및 정비를 지원하며 민항기 파생형 특수항공기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축적했습니다. 지난 5월에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UH-60 다목적헬기 성능개량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사업 수행을 위한 인프라도 탄탄하다는 평가입니다. 대한항공은 부산 테크센터 및 대전 R&D센터에 100여 명의 특수임무기 전문 인력과 무인기, 우주발사체, 미래항공교통(AAM)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김해국제공항 활주로를 활용한 비행시험 능력 ▲71만㎡ 규모의 정부 인증 격납고 ▲세계적 수준의 페인트·보안 시설 등을 갖춰 정부 추가 지원없이 개조·수리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현재까지 태평양 전역 미군 항공기 3700여대를 포함해 총 5500여 대의 항공기를 출고했습니다. 군용화 개조 후 비행안정성 확보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전자전기사업은 기체 외부에 대형 안테나 구조물을 장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때 항공기 내외부 형상 변경으로 인한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 관리와 서비스·운영(Beyond Excellence)’이라는 기업의 미션 아래, 수많은 민항기를 운용하는 글로벌 항공업체로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이번 사업을 수행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군의 전자기 스펙트럼전 수행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자주국방 실현과 국방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LIG넥스원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유·무인 특수임무기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방산시장 진출과 수출 기회도 적극 모색할 방침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전자전기 사업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도전”이라며 “대한항공이 지난 50여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인프라로 우리 군의 첨단 전력 확보에 앞장서고, 나아가 대한민국 방산 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최근 국내 주요 유통업체들이 가성비를 앞세운 자체 브랜드를 앞다퉈 출시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고물가와 경기 침체가 ‘뉴 노멀’로 자리 잡은 데다 중국 이커머스의 공습까지 겹치면서 국내 초저가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이 책정한 가격이 5000원을 넘지 않는 것도 단순한 우연이 아닙니다. 이른바 ‘다이소나이제이션(소매업의 다이소화)’이 유통가에 스며들고 있는 겁니다. 5000원은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가 28년째 고수하고 있는 최고가이자, ‘불황기 강자’의 성공 공식을 의미하는 상징적인 숫자이기도 합니다. 유통업체들은 통합 소싱과 계열사 협력 등 각사 역량을 총동원해 이 심리적 상한선을 지키면서도 소비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상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무조건 5000원 이하로" 다이소 벤치마킹 나선 유통기업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본업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초저가 카테고리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4월 LG생활건강의 뷰티 브랜드 비욘드와 협업해 화장품 ‘글로우업’을 출시한 게 대표적입니다. 4950원이라는 가격에 뷰티 대기업의 검증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소식이 입소문을 타면서 주부들 사이에서 품절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이마트·LG생활건강 콜라보 화장품은 지난달 2탄을 선보였고 이어 오는 10월 3탄 출시까지 예고했습니다. 이달 들어 애경산업 스킨케어 브랜드 원씽과 손잡고 화장품 5종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마트는 연말까지 매장 내 가성비 화장품 진열 공간을 3배 넓히고 초저가 화장품 라인업도 10개로 늘릴 계획입니다. 최근에는 그로서리 자체 브랜드(PL) ‘오케이프라이스’를 론칭하며 초저가 식품·생활용품 시장에도 뛰어들었습니다. 오케이프라이스는 지난해 7월 이마트가 에브리데이를 흡수합병한 후 처음 선보인 통합 PL로 전 품목 가격은 5000원 이하입니다. 전국 이마트와 에브리데이 370여개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이달 1차로 880원 칫솔, 980원 팝콘, 2980원 건면 라면 등 162종의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올리브유, 카놀라유 등은 대형마트 평균 용량 대비 절반 수준으로 기획했고 김·과자·크랩·고추장 등도 모두 5000원 이하로 맞췄습니다. 양파 함량 97% 양파칩 등 차별화 상품도 마련했습니다. 이마트가 신규 PL를 론칭한 건 2015년 등장해 ‘가성비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노브랜드 이후 10년 만입니다. 외식 물가 부담에 ‘뷔페’와 ‘초저가’ 조합도 뜨고 있습니다. 롯데마트는 델리 식품 코너 ‘요리하다 월드뷔페’에서 일식·중식·양식 등 60여개 이상의 상품을 3990원~4990원에 판매합니다. 시중 외식 가격 대비 50% 이상 저렴한 가격에 특히 회사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현재 112개 전 점에서 운영 중입니다. 이랜드리테일의 ‘델리 바이 애슐리’는 이랜드이츠 뷔페 애슐리퀸즈의 대표 메뉴를 즉석 섭취 식품 형태로 3990원 균일가에 제공합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킴스클럽 점포 내에서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다른 상품 연계 구매를 유발하는 앵커 콘텐츠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킴스클럽 강서점을 포함해 13개 유통점에서 선보이고 있습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가격의 가치를 중시하는데 특히 5000원 이하 상품은 가격 부담이 적어 큰 고민 없이 살 수 있는 상품군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5000원 이하 가격대 상품 구성을 확대해 소비자 체감 할인 효과를 높이고 구매 욕구를 자극해 매출과 객수를 늘리려는 목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처음부터 5000원 맞춰 역설계..계열사 협업 통해 비용 효율화 주요 유통 기업들은 수십 년간 축적한 상품 개발 노하우를 5000원 이하 초저가 브랜드 제작 과정에 적극 녹여내고 있습니다. 이마트는 제품 패키지를 단순화하고 AI 모델 기용 등 마케팅 비용을 최소화해 초저가 화장품을 론칭했습니다. 4950원이라는 가격을 우선 설정한 뒤 원가와 마진 등을 역설계한 겁니다. 이마트·LG생활건강 콜라보 1탄은 10주 만에 약 4만개가 판매되며 초저가 화장품에 대한 수요를 입증했습니다. 2탄도 한 달 만에 2만2000개 이상 팔리는 등 양사 콜라보 화장품 누적 판매량은 8만개를 넘어섰습니다. 초저가 화장품 인기에 힘입어 이마트 스킨케어 전체 매출 역시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습니다. 오케이프라이스는 상품 개발 단계부터 통합 매입 효과를 활용했습니다. 마트와 슈퍼마켓 동시 판매로 기존 PL 상품 대비 매입량을 2배 이상 늘렸고 소용량 상품 및 글로벌 직소싱 비중을 높였습니다. 그 결과 일반 브랜드 상품 대비 가격을 최대 70%까지 낮췄다는 설명입니다. 이마트는 하반기 상품 수를 250종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롯데마트도 통합소싱을 통해 원물을 대량으로 확보했고 인력이 많이 필요한 일부 메뉴는 협력사로부터 반제조 형태로 들여오는 식으로 3000원~4000원대 가격을 맞췄습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점포 주변 회사원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월드타워점은 올해(1~8월) 월드요리 상품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뛰었습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 흥행에는 이랜드 계열사 간 시너지가 주효했습니다. 이랜드이츠의 메뉴 개발 역량과 이랜드팜앤푸드의 식자재 통합 소싱을 바탕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산지 농가와의 직계약으로 유통 단계를 줄인 점도 주효했습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지난해 3월 출시 후 누적 판매량이 700만개를 돌파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킴스클럽 채널 매출은 전년 대비 224% 신장했습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한국 경제 성장률이 0.8%로 전망되면서 소비자들의 가처분 소득이 증가하지 않는 저성장 기조가 확실해졌다. 지난해 계엄이나 트럼트 정부 2기 등의 영향도 있지만 내수나 수출도 마찬가지"라며 "현재 한국은 백화점도 어느 정도 성장을 멈춘 가운데 최근 쿠팡과 다이소만 줄곧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전까지 저가 시장은 다이소말고는 없었는데 차이나커머스가 들어오면서 우리나라도 초저가 시장이 본격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며 "모든 업체들이 5000원 이하 초저가 포맷으로 가면서 소매업의 다이소화, 즉 '다이소나이제이션'이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경기침체와 소비위축으로 폐업위기에 놓인 소상공인들에게 안정적인 재도약 발판을 제공하기 위해 '폐업(예정) 소상공인 재기지원사업'을 합니다. 하나은행은 폐업 예정이거나 폐업한지 3년 이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세무·사업정리 컨설팅 ▲취업교육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재기 프로그램을 가동합니다. 먼저 폐업예정 소상공인 100명에 사업정리 컨설팅을 제공합니다. 하나은행 소속 회계사가 부가세·소득세법상 신고 및 의무사항을 안내하고 사업 양수도시 세무상 유의사항, 절세방안을 컨설팅해 줍니다. 또 전문 컨설턴트가 사업장을 방문해 폐업절차와 일정, 자산정리, 재기지원제도 연계 등 종합컨설팅합니다. 소상공인은 사업정리 과정에서 겪는 혼란과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고 폐업후 원활한 경제활동 복귀를 모색할 수 있습니다. 하나은행은 폐업 3년내 소상공인 중 취업희망자 120명을 대상으로 취업지원을 위한 온오프라인 취업교육, 1대1 맞춤형 진로상담, 취업처 발굴·매칭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취업희망자들에게 비즈니스 문서작성, 면접스킬, 커리어 전환전략 등 구직준비에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취업교육과 맞춤형 일자리 연계로 안정적인 임금근로자 전환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하나은행은 사업정리 컨설팅 또는 취업교육을 수료한 참여자 220명 전원에게 종합건강검진 서비스도 지원합니다. 하나은행 ESG상생금융부 관계자는 "소상공인이 사업정리라는 어려운 선택의 과정에서 겪는 고충을 덜어드리고 안정적인 재취업을 통해 경제활동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금융과 비금융을 결합한 포용금융 실천으로 소상공인과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기반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도 하나은행은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쳤습니다. 지난 3월에는 1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에어컨·냉장고 등 노후화된 저효율 에너지기기를 고효율 기기로 교체해줬고 6월에는 간판이나 실내보수가 필요한 2000개 사업장에서 환경개선을 지원했습니다. 이달엔 1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매장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AI CCTV,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지원하는 디지털전환 기기지원사업 모집에 나서며 진정성있는 포용금융 실천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혁신 기술, 브랜드 철학과 비전, 헤리티지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LG전자 플래그십 D5'를 21일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기존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을 리뉴얼해 연면적 약 2700㎡,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1층은 고객 맞이 공간, 2~4층은 제품 체험 공간, 5층은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이번 플래그십은 오프라인 대표 판매 스토어이자 LG전자의 브랜드 경험을 담아낸 상징적 장소입니다. 'D5'라는 명칭은 'Dimension5(다섯 번째 차원)'를 뜻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층은 고객을 맞이하는 공간으로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 LG전자의 OLED 기술로 구현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투명 OLED 기반의 대형 디지털월에서는 LG전자가 후원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품이 전시됩니다. 고(故) 김창열 화백의 대표작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를 비롯한 작품들이 소개됩니다. 2층은 LG전자의 TV·AV·IT 제품 체험 공간입니다. 화질음향체험 존에서는 OLED TV, LG 시네빔의 화질과 사운드를 비교 체험할 수 있습니다. LG 그램 존에서는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과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3층은 생활·주방·에어케어 가전 공간입니다. 세탁물 특성에 따라 세탁과 건조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DD 모터'와 6모션 기술을 투명 OLED로 연출한 트롬 존이 배치돼 있습니다. 주방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냉장고를 비교·조합해 볼 수 있는 디오스 존, 에어컨 내부 구조를 분해해 공기 흐름과 정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휘센 존에서는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과 AI 기반 '코어테크'를 확인 가능합니다. 4층은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 쇼룸으로 꾸며졌습니다. 실제 거실, 주방, 드레스룸을 재현해 가전과 인테리어의 조화를 제안하며 전문 상담존에서는 맞춤형 구매 상담을 제공합니다. 5층은 LG전자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헤리티지 라운지, 비전홀로 구성됐습니다. 헤리티지 라운지에서는 1958년 금성사 창립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영상으로 감상하며 다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비전홀에서는 투명 OLED를 활용한 조형물로 LG전자의 비전과 바다, 은하수, 스테인드글라스 등 미디어 아트를 선보입니다. 건물 외관은 백색 테라코타 외장재를 사용해 낮에는 자연광에 따라 빛나고 밤에는 미디어 파사드 영상으로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LG전자는 이번 플래그십을 강남권 프리미엄 소비층뿐 아니라 YG 고객까지 아우르는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글로벌 고객에게도 LG전자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전파하는 주요 채널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방송통신위원회 산하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017670] 침해사고의 후속 조치로 진행된 위약금 면제 결정을 연말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방통위는 21일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T에게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고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할인반환금)의 일부를 지급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KT[030200]에게도 '갤럭시S25' 사전예약 이벤트 당시 '선착순 1천명 한정'이라는 제휴채널의 이벤트 대상 고지를 누락하고 한정 인원을 넘은 예약에 대해 임의 취소하고 사은품을 지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그럴 권한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통신분쟁조정위원회는 이날 SKT 침해사고 관련 위약금과 KT 갤럭시 S25 사전예약 취소에 대한 통신분쟁에서 두 개 기업의 책임을 일부 인정했습니다. SKT 위약금 면제 마감시한이었던 지난달 14일을 넘겨 해지를 신청한 경우에 대해 발생한 분쟁 조정 신청에 대해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라고 결정한 것입니다. 위원회는 "고객의 정당한 계약 해지권은 법률상 소멸 사유가 없는 한 그 행사 기간을 제한하거나 소멸시킬 근거가 없으므로 SKT가 안내한 위약금 면제 해지 기한은 법리상 근거가 없다"고 봤습니다. 또 지난달 4일 위약금 면제 발표 이후 같은 달 14일까지의 위약금 면제 마감 시한도 상당히 짧았으며 장문의 문자 안내(1회) 등으로는 바로 인지하기 어려웠던 점 등을 고려할 때 마감시한 이후 해지하는 신청인을 위약금 면제 대상에서 제외할 합리적 사유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SKT와 관련해 인터넷·TV 등 유선 서비스와의 결합상품에 대해서도 위약금 없는 해지를 원하는 분쟁 조정 신청 2건이 접수됐습니다. 이에 분쟁조정위원회는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의 50%에 상당하는 금액을 SKT가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SKT가 안전한 통신서비스 제공이라는 계약의 주요 의무를 위반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점과 결합상품 해지는 SKT의 과실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 등을 사유로 들었습니다. KT의 경우 위원회는 올해 1월 전개된 사전 예약 이벤트 시 약속했던 상품권을 신청인에게 지급하라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KT가 갤럭시S25 휴대폰을 공급하기 곤란한 사정이 있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라며 "사전예약을 임의로 취소할 만한 권한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해당 이벤트가 선착순이라고 볼만한 사정이 없고 휴대폰 제조사가 KT에 제한된 수량만 공급하겠다는 특별한 사정이 있어 보이지 않는 점 등을 지적해 결국 사전예약 취소는 KT의 영업 비용 증가가 주된 원인이라고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