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은 최근 대만에서 개최된 'AMWC ASIA & TDAC 2024'에 참여해 톡신 등 자사 제품들을 선보였다고 13일 밝혔습니다. ‘AMWC ASIA & TDAC’는 아시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의료진과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해 에스테틱 및 안티에이징 관련 최신 정보를 공유하는 세계 미용 안티에이징 학회입니다. 올해는 42개국 60여개 기업이 참가했고 2000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전시장을 찾았습니다. 이번 학회에서 휴젤의 대만 법인인 ‘휴젤 타이완’은 단독 부스로 참가해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국내 제품명: 보툴렉스)’를 선보였습니다. 레티보는 지난 2019년 국내 최초로 대만 시장에 진출했으며 최근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한 바 있습니다. 휴젤의 코스메틱 브랜드들도 함께 전시됐습니다.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와 하이엔드 코스메틱 브랜드 ‘바이리즌 BR’을 함께 전시해 부스 방문객들이 직접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특히 웰라쥬는 6월 중 대만의 대표 H&B 스토어인 ‘POYA’에 입점하며 본격적으로 대형 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대만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팀 쿡 애플 CEO가 자체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하며 "출시와 동시에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현지시간 지난 10일, 애플은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세계개발자대회(WWDC) 2024'를 열고 자사의 AI 전략을 전격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갤럭시S24'로 AI폰 시장을 선도 중인 삼성전자[005930]와 경쟁 구도를 형성하기에는 아직 부족하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애플이 해당 행사에서 공개한 애플 인텔리전스의 핵심은 애플의 상징과도 같은 음성 AI 비서 '시리'의 변화였습니다. 크레이그 페더리기 애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은 "시리는 음성 AI에서 디바이스 AI로 거듭났다"라며 온디바이스 AI로서의 시리의 성능을 강조했습니다. AI 후발주자 애플…어떤 기능 탑재했나 이제 시리는 스마트폰 내에 저장된 정보를 바탕으로 보다 복잡한 질문 내용을 이해하고 사용자의 상황에 맞는 답변과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이메일, 캘린더 등 사용자가 디바이스 내에 저장해 놓은 정보를 바탕으로 "야간에 사진 찍을 수 있게 카메라 설정해줘", "캘린더 일정 확인해서 새로운 회의 일정을 연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 ‘스테키마(개발명: CT-P43)’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번 허가 획득에 따라 스테키마는 지난해 6월 국내 품목허가를 신청한지 약 1년 만에 판상형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CD), 궤양성 대장염(UC) 등 오리지널 의약품이 보유한 전체 적응증에 대해 국내 판매가 가능하게 됐습니다. 셀트리온은 기존에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던 램시마, 램시마SC(미국 판매명: 짐펜트라), 유플라이마 등 기존 종양괴사인자(TNF-α) 억제제 제품군에 인터루킨(IL) 억제제 제품까지 포트폴리오를 구축함으로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셀트리온은 스테키마의 국내 판매허가를 시작으로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주요국에서도 허가를 획득해 글로벌 우스테키누맙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우스테키누맙 시장 규모는 약 203억2300만달러(약 26조4200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특히 회사는 이미 지난해 오리지널의약품 개발사와 미국 내 특허…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NH투자증권은 13일 롯데렌탈에 대해 중고차 매각 물량 감소로 올해 2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4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롯데렌탈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894억원, 732억원으로 추정된다. 중고차 매각 물량 감소가 단기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와 마찬가지로 마진율이 높은 중고차 매각 물량 감소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할 것"이라며 "다만 이는 시장에 인지된 부분으로 하반기부터는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본업인 렌터카 부분은 지속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롯데렌탈의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7940억원, 3100억원으로 추정된다. 하반기부터는 기저 부담이 소멸하며 턴어라운드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주 연구원은 "중고차 렌터카 사업으로 비즈니스 모델 확대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중고차 매각 물량이 감소한 점이 단기 실적 부담 요인"이라며 "하반기는 관련 기저 부담이 사라지고 중고차 렌터카 계약 종료 이후 매각 이익이 반영되기 시작하며…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13일 SK하이닉스에 대해 HBM(고대역폭 메모리) 매출 비중 확대로 올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24만원에서 28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K하이닉스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조610억원, 5조190억원으로 추정된다. 지난 2018년 3분기 이후 23개 분기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고 수익성의 HBM 매출 비중이 D램 매출의 3분의 1을 차지하며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며 "2분기 D램 영업이익은 4조2000억원으로 전망되고, 낸드 영업이익은 80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4분기까지 우상향 실적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6조2490억원, 21조9100억원으로 전망된다. D램 ASP(평균판매가격)가 전년 대비 79% 상승하며 실적 개선을 견인하고, AI(인공지능) 확대로 인한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 D램, 낸드 영업이익은 각각 18조5000억원, 3조40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HBM 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신증권은 13일 농심에 대해 신규 물류센터 건립을 통해 중장기 성장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50만원에서 55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농심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2% 늘어난 8982억원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5% 줄어든 518억원으로 예상된다. 주력 브랜드 중심의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정한솔 대신증권 연구원은 "주력 브랜드 매출 성장이 지속되고, 계절면과 신제품 판매 호조까지 더해지며 별도 매출액은 6846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라면 수출은 고성장세가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27.8% 증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매출이 회복하기 시작했으나 1분기와 마찬가지로 원가 부담이 남아있어 수익성 훼손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농심은 최근 증가하는 국내외 라면 수요 대응을 위해 신규 물류센터 건립에 나선다고 밝혔다. 2027년 10월까지 연면적 5만평 규모, 5층 건물 건립 예정이다. 이를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삼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정 연구원은 "K-라면의 전세계적 인기와 국내 라면 및 스낵 점유율 확대로 늘어나는 국내외…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는 11일 서울월드컵 상암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전 한국과 중국 경기에 KT 꿈품교실의 난청 아동들이 '플레이어 에스코트 키즈'로 참가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난청 아동이 플레이어 에스코트 키즈로 국가대표 축구경기에 참여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플레이어 에스코트 키즈란 축구 국가대표가 경기장에 입장할 때 선수들의 손을 잡고 함께 운동장에 입장하는 아동을 뜻합니다. KT는 2001년부터 대한축구협회와 국가대표의 공식 후원사로 국가대표 축구 경기의 플레이어 에스코트 키즈를 모집·선발하고 있습니다. 이번 아시아 2차 예선전을 위해 KT는 만 6세~10세 사이의 꿈품교실 난청 아동들을 초청했습니다. 22명의 에스코트 즈 중 4명의 꿈품교실 난청 아동들이 선수들의 손을 잡고 그라운드를다. KT는 소리를 찾아가는 난청 아동들이 이번 플레이어 에스코트 참여를 통해 희망과 용기를 갖도록 하기 위해 참여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꿈품교실은 KT의 대표적인 장기 사회공헌사업인 KT소리찾기 사업의 일환입니다. 2012년 1호 개소를 시작으로 난청 아동이 소리와 함께 꿈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강변역 역세권에 공급되는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가 평균 청약 경쟁률 494대 1을 기록하며 분양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1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1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 가 45가구 모집에 2만2235건의 청약 통장이 접수되며 평균 청약 경쟁률 494대 1을 기록했습니다. 타입 최고 경쟁률은 5가구 모집에 3332건의 청약 통장이 몰리며 666.4대 1을 기록한 전용 84m2 A타입으로 조사됐습니다. 전용 84m2 C타입은 26가구 모집에 1만6043건(경쟁률 617대 1)의 청약 접수건수를 올리며 공급타입 가운데 수요자가 가장 많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용 84m2 B타입은 4가구 모집에 1892건이, 전용 130m2 타입은 10가구 모집에 958건이 접수되며 각각 473대 1, 95.8대 1의 경쟁률을 올렸습니다. 단지는 1순위 일반청약 전날 진행한 특별공급 청약에서도 26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올렸습니다. 특별공급의 경우 23가구 모집에 6049건의 청약 접수건수를 기록했습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단지는 분양 이전부터 많은 청약자가 몰릴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한강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인포콤 2024'에서 차세대 마이크로 LED를 최초 공개합니다. LG전자는 미국 현지시간 12일에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InfoComm) 2024'에 참가해 AI를 적용한 B2B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연내 출시 예정인 차세대 LG 마이크로 LED를 처음 공개합니다. 해당 제품에는 생산 과정부터 화질 알고리즘에 이르기까지 AI 기술이 적용된 제품입니다. 차세대 LG 마이크로 LED의 LED 칩 크기는 가로 약 16μm(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미터), 세로 약 27μm의 크기입니다. 특히, AI로 약 2500만개(136형 제품 기준)에 이르는 LED 칩 각각의 품질을 정밀하게 감정하고 선별 생산했다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제품에 적용된 AI 프로세서는 영상의 밝기, 색조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화된 화질로 보정합니다. 이번 전시에서 LG전자는 B2B용 온라인 소프트웨어 플랫폼 'LG 비즈니스 클라우드'의 여러 소프트웨어 솔루션도 공개합니다. 솔루션에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광고 솔루션 'LG DOOH Ads'를 비롯해 콘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AI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과 함께 AI 반도체 기업 설립에 나섭니다. SKT는 자사의 계열사 사피온코리아와 리벨리온 간 합병을 추진해 한국을 대표하는 AI 반도체 기업을 설립하겠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합병 추진은 국내 AI반도체 기업간 대승적 통합을 통해 글로벌 AI인프라 전쟁에 나설 국가대표 기업을 만들겠다는데 양사가 합의한 결과라고 SKT는 설명했습니다. 현재 AI 작업을 위한 NPU(신경망처리장치, Neural Processing Unit) 시장은 산업 전반의 AI 접목과 함께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글로벌 기업들간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SKT와 리벨리온은 향후 2~3년이 AI 반도체 시장 선점을 위한 ‘골든타임’으로 보고 빠른 합병 판단을 내렸습니다. 양사는 필요한 절차를 거쳐 3분기 중으로 합병을 위한 본계약 체결을 마치고 연내 통합법인을 출범시킬 계획입니다. 양사는 그동안 사피온코리아와 리벨리온이 NPU 시장에서 증명해온 개발 역량과 노하우를 하나로 모아 새로운 합병법인이 글로벌 AI반도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합병병인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효성중공업[298040]은 약 1000억원을 투자해 미국 멤피스와 경남 창원에 있는 초고압변압기 공장을 증설 투자를 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효성중공업에 따르면, 이번 투자를 통해 전체 초고압변압기 생산능력을 1.4배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효성중공업 관계자는 "대대적인 증설에 나선 것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신재생 발전 증가와, 전력 사용량이 높은 인공지능, 전기차, 반도체의 인기가 급부상하며 세계 각국에서 전력망 인프라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멤피스 초고압변압기 공장에는 시험 라인을 추가하고 시험·생산설비를 증설합니다. 증설이 완료될 경우 멤피스 공장의 생산능력은 현재 대비 2배로 늘어나게 됩니다. 초고압변압기 마더플랜트인 창원 공장도 신규 시험실을 구축하고 생산설비를 증설해 생산능력을 대폭 늘릴 계획입니다. 두 공장의 증설이 완료될 경우 효성중공업의 초고압변압기 생산 CAPA는 현재 대비 약 40% 이상 늘어날 예정입니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는 "전력기기 슈퍼 사이클 바람에 제대로 올라타서 글로벌 시장에서 탑클래스 공급업체로 자리잡겠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들에게 고품질의 지속가능한 제품을 제공하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12일 서울 동작구 서달로 일대에서 서울시 조손가정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건축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이번 봉사는 임직원이 참여하는 올해의 두 번째 릴레이 봉사활동으로 진행됐으며 건설본부 임직원이 참여했습니다. 임직원들은 서울 동작구 관내에 노후화된 벤치·담벼락 등 시설물 페인트칠과 주변 시설 청소 등 조손가정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했습니다. 봉사에 참여한 박노현 HDC현대산업개발 건설본부 매니저는 "지역사회 상생과 사회공헌 활동에 구성원으로 참여할 기회를 주셔서 매우 감사하다"며 "건축토목 담당자로서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곳에 더욱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월 31일 서울시 관내 조손가정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서울시의회,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협약 당시 HDC현대산업개발은 5년간 주거환경 개선사업의 후원금을 지원하기로 약속하고 임직원과 회사의 매칭 그랜트를 통해 마련된 기부금 1억원을 한국해비타트에 기탁했습니다. 기부한 금액은 조손가정이 사는 노후 거주지를 대상으로 리모델링 등 주거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자체 생산한 한국형 자주도하장비 KM3를 육군에 첫 납품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자주도하장비는 임시 교량을 구축해 전차와 자주포, 장갑차 등 육군의 주력 장비가 강이나 하천을 건널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비입니다. 독일 방산업체의 M3 자주도하장비를 수입한 국가 중 직접 생산에 나선 것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처음입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KM3는 한국군 특성에 맞춰 디지털 패널, 냉난방 장치, 전후방 카메라 등을 설치했으며 방탄유리, 화생방 방호 기능으로 승무원의 생존성을 높였습니다. 이날 육군 제7공병 도하단에서 진행된 KM3 최초 전력화행사에서는 자주도하장비 운용 시연이 펼쳐졌습니다. 시연은 자주도하장비 2대를 결합해 동력이 있는 뗏목처럼 전차와 자주포를 싣고 운항하는 '문교', 여러 대의 자주도하장비와 리본부교를 하나의 다리처럼 연결해 기동부대가 건너도록 하는 '부교'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자주도하장비를 문교 방식으로 운용할 경우 10분만에 결합해 60여톤에 이르는 장비를 나를 수 있으며, 부교 방식으로 활용할 경우 20분만에 8대를 연결해 100미터 길이의 다리를 만들 수 있는 특징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정부가 불법사금융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정책금융상품으로 출시한 '소액생계비대출'을 받은 사람이 1년여만에 18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이용자 10명 중 8명에 달하는 대부분이 50만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저성장과 고물가,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소액의 생활비마저 아쉬워진 취약계층의 단면으로 여겨집니다. 정부는 그간 제기된 건의사항을 받아들여 오는 9월부터 전액상환자 재대출을 횟수 제한없이 전면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1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소액생계비대출은 급전이 필요한 취약계층에 최대 100만원(금리 연 15.9%)을 당일 빌려주는 정책금융상품으로 지난해 3월27일 출시됐습니다. 이후 올해 5월말까지 18만2655명에게 1403억원이 지원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용자 분석결과 상대적으로 소액인 50만원을 대출받은 사람은 79.9%, 주거비·의료비·교육비 등 자금용처를 증빙해 50만원 넘게 대출받은 사람이 20.1%였습니다. 또 신용평점 하위 10% 이하자(92.7%), 기존 금융권 대출연체자(32.8%). 20~30대(43.6%)가 이용자의 다수를 차지했습니다. 직업으로는 일용직, 무직, 학생, 특수고용직 등 기타직업군(69.1%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오션플랜트[100090]가 수주 경쟁력과 재무 안정성을 바탕으로 기업신용등급이 한 단계 상향됐습니다. 12일 SK오션플랜트에 따르면,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10일 SK오션플랜트의 기업신용등급을 기존 BBB(긍정적)에서 BBB+(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주요 등급 조정 사유는 ▲견조한 이익 창출 및 자본 확충 등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대규모 투자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재무안정성 유지 전망 등이라고 SK오션플랜트는 전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해상풍력 주요 수요처인 대만 지역에서 추가 발주, 일본 시장 진출 등에 미뤄볼 때 향후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의 신규수주 증가와 외형 성장은 물론 EBITDA 규모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을 사유로 들었습니다. 이와 함께, 매우 양호한 EBITDA 대비 순차입금 배율과 낮은 차입금의존도도 상향 조정의 주요인으로 명시했습니다. SK오션플랜트는 해상풍력 중심의 플랜트 사업을 비롯해 함정 등 특수선, 해양·건축구조용 후육강관, 신조선과 선박 수리개조 등의 사업부문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의 경우 14MW급 이상의 대형 터빈을 설치할 수 있는 하부구조물 공급능력을 기반으로 해외 유수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 블로그가 ‘기록의 발견, 즐거운 연결’이라는 새 슬로건을 공개하고 AI 기반 개인화 추천 확대 등 서비스 개편을 단행합니다. 네이버[035420]는 서비스 출시 22년을 맞아 네이버 블로그의 AI 개인화 추천을 강화하고 발견과 탐색, 관계와 커뮤니티 강화를 중심으로 한 향후 방향성을 8일 공개했습니다. 2003년 선보인 네이버 블로그는 일상을 기록할 수 있도록 창작 생태계를 고도화하면서 올 8월 기준으로 쌓인 게시글은 33억건 이상, 누적 블로그 수는 약 3700만 개에 달합니다. 오는 10일 선보이는 새로운 ‘블로그 홈’은 기존에 이웃이 올린 최신 게시글을 모아 제공한 데에서 확대 개편, 이웃 최신글과 이용자의 관심사, 이웃 관계가 반영된 콘텐츠도 함께 추천합니다. AI 기반 개인화 추천을 통해 기존 연령별·성별·주제 등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추천하는 것에서 나아가, 이웃 관계·관심사·활동 이력 등을 분석해 이용자가 취향에 맞는 게시글을 탐색하고, 새로운 관심사도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용자가 더 활발하게 소통하는 이웃의 글을 우선 살펴볼 수 있는 관계도순 정렬 기능도 선보입니다. 이 기능은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AB테스트를 거쳐 점진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입니다. 네이버 블로그는 홈 개편을 시작으로, 주제별·연령별 게시글을 추천하는 ‘추천탭’에 연내 개인 맞춤형 추천 기술을 더하는 등 발견 및 탐색 경험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 블로그에서 주목받는 콘텐츠·블로거·트렌드 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탭도 신설할 예정입니다. 이용자들이 관심사를 중심으로 다른 이용자와 더욱 활발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소통 기능도 강화합니다. 10일부터 블로그 게시글에 더 다양한 리액션을 남길 수 있도록 공감 이모티콘을 기존 ‘좋아요(하트)’에 더해 ‘웃겨요’, ‘놀라워요’ 등 6종으로 확대합니다. 또 이용자들이 자신의 블로그 메인에 Q&A·투표 등을 추가한 ‘위젯’ 기능도 출시해 다양한 방식으로 다른 이용자와 소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같은 관심사와 취향을 가진 이용자들이 함께 콘텐츠를 만들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도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는 이웃들과 함께 블로그 챌린지에 도전하거나 다른 이용자와 관심사 큐레이션을 공유할 수 있는 기능 등입니다. 네이버는 블로그 홈 개편에 맞춰 하루에 한 번 참여할 수 있는 ‘블로그 홈 보물찾기 이벤트’를 이달 10일부터 23일까지 진행,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제공합니다. 이일구 네이버 콘텐츠서비스 부문장은 “네이버 블로그는 ‘기록’이라는 본연의 가치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오며 이용자들에게 20년 이상 꾸준한 사랑과 신뢰를 받으며 성장해 왔다”며 “넥스트 블로그는 블로그에 쌓인 소중한 기록들을 바탕으로, 블로거들이 나와 연결된 사람들의 기록을 통해 새로운 관심사와 트렌드를 발견하고, 창작에 대한 영감을 얻고, 또 관계를 확장해 나갈 수 있는 ‘함께 하는 블로그’로 나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수도권 중심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이른바 6·27대책의 일관된 관리기조 아래 추가적인 대출수요 관리방안을 발표했습니다. 7일 금융위는 서울·수도권에 향후 5년동안 총 135만호(연간 27만호)의 신규주택 공급(착공)을 골자로 한 새정부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조치 이행을 위한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이번 가계부채 추가관리방안을 내놓았습니다. 규제지역 LTV 강화 투기 및 투기과열지역,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강남·서초·송파(강남3구)와 용산구에 적용되는 가계대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의 담보인정비율(Loan to Value·LTV) 상한이 기존 50%에서 40%로 강화됩니다. 비규제지역은 현행 그대로 70%를 유지합니다. 이 조처는 무주택자·처분조건부 1주택자를 대상으로 하며 오는 8일부터 바로 시행됩니다.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구입목적 주담대 최대한도를 소득·집값 상관없이 6억원으로 일괄제한한 6·27대책에 이어지는 추가규제인 셈입니다. 금융당국은 주택가격과 대출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규제지역내 대출수요를 억제하면서 가계와 금융회사의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주택매매·임대사업자 대출제한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매매·임대사업자의 주담대 LTV는 현행 30%(비규제지역 60%)에서 0%로 대폭 강화합니다. 6·27대책의 규제우회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는 '사업자대출'을 전면차단하는 조처입니다. 역시 8일부터 즉각 시행됩니다. 주택매매·임대사업자가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취득을 목적으로 지방 주택에 대해 주담대를 받는 것도 금지됩니다. 다만, 임대주택 공급위축 등 부작용 가능성을 감안해 주택 신규건설시 최초 대출, 공익법인의 대출, 주택임대사업자가 기존 임차인의 임차보증금을 반환해야 하는 경우 등에는 예외를 허용합니다. 1주택자 전세대출 문턱 높인다 1주택자는 8일부터 주택소재지와 무관하게 수도권·규제지역내 전세대출한도가 2억원으로 일원화됩니다. 그간 수도권 기준 1주택자 전세대출한도는 서울보증보험(SGI) 3억원, 주택금융공사(HF) 2억2000만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2억원 등 전세보증기관별로 달랐습니다. 신진창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은 "전세대출이 전셋값을 밀어올리고 결국 주택매입가격을 올리는 힘으로 작동했다"며 "무분별하게 느는 전세보증 규모와 전세대출 규모에 일정 정도의 제약은 불가피하다"고 말했습니다. 금융위 추산에 따르면 전세대출 한도가 3억원에서 2억원으로 줄면 기존 보증기관 3사의 수도권 대출이용자 30%가량이 영향을 받고 대출금액은 평균 6500만원 줄어듭니다. 금융위는 "전세대출은 최근 10년 연평균 증가율이 18.5%에 달할 정도로 빠르게 늘고 있다"며 "전세대출 관리를 강화해 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신한은행과 신한투자증권 패밀리오피스 고객을 위한 금융권 최초의 공동영업팀을 출범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시범 운영 거점은 ▲신한 Premier 패밀리오피스 청담센터(은행∙증권 복합채널) ▲신한 Premier 청담금융센터(증권)로 두 센터를 중심으로 공동영업 체계를 신설∙운영할 계획입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에 대해 자본시장 중심의 ‘머니무브’ 확대와 고액자산가 니즈의 다변화에 따라 기존 은행∙증권 복합점포인 PWM채널 고객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채널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PWM채널의 고객 수가 증가하고 고객의 니즈 또한 세밀화 되면서 차별화된 맞춤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그룹 차원의 역량 결집 및 공동관리 체계를 새롭게 구축한다는 것입니다. 신한 Premier 청담금융센터는 2024년 신한투자증권 업적평가대회에서 ‘바른이익 대상’을 수상하며 내부 성과뿐 아니라 고객만족 측면에서도 최고 수준의 역량을 입증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기존 PWM복합점포 협업 모델을 넘어 증권 점포가 참여하는 자본시장에 특화된 자산관리 체계를 마련했습니다. 이번에 출범하는 공동영업팀은 패밀리오피스센터 PB와 신한투자증권을 대표하는 지점 우수 PB로 구성됩니다. 금융권 최초로 지점 간 우수 PB인력 풀을 고객중심으로 공동 운영하는 방식으로, 기존 복합점포(PWM)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시도입니다. 이를 통해 고객은 기존 은행∙증권 복합채널을 통한 포트폴리오 관리에 더해 우수PB들의 투자전략과 리스크 관리를 통한 한층 강화된 신한 Premier만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또한 신한 Premier 청담금융센터(증권) 내에 ‘신한 Premier 커뮤니타스 Lounge’도 새롭게 설치될 예정입니다. 이는 신한 Premier 원주금융센터에서 첫선을 보인 후 두번째로 마련되는 공간으로, 한곳에서 은행과 증권의 금융상담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편리한 원스탑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공동영업팀 출범이 신한 Premier 채널혁신의 시작점으로 앞으로도 고객중심 자산관리를 위해 은행과 증권의 전문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