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51포인트(1.95%) 떨어져 2031.91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경제지표 악화로 하락 출발한 코스피 분위기가 장 마감까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지난달 9일 2019.55로 마감한 이후 한달 만에 최저를 기록한 수치다. 이날 미 공급관리협회(ISM) 발표에 따르면 9월 미국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는 47.8로, 전월 49.1보다 떨어졌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6월 이후 10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치로, 시장 전망치 50.2를 크게 밑돌았다. 이로써 미국의 제조업 PMI는 두달 연속 위축 국면을 이어갔다. PMI는 경기 동향을 파악하는 지표로 기준선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넘지 못하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유럽도 비슷했다. 이날 시장조사업체 IHS 마킷에 따르면 지난 9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제조업 PMI 확정치는 45.7로 집계됐다. 전월의 47.0보다 떨어진 것으로, 2012년 10월 이후 6년 11개월 만에 최저치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5021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과 외국…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2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미국에서 지난 9월 현대·기아차 합산 판매는 전년보다 10% 감소했다. 합산 점유율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0.1% 증가한 7.7%를 기록했다. 회사별로 현대차와 기아차는 지난달 각 전년 동기 대비 7%, 13% 감소한 5만 4000대, 4만 5000대를 미국에서 판매했다. 시장점유율은 4.2%, 3.5%로 각 +0.2%, -0.1% 변동했다. 현대차는 19% 줄어든 세단의 판매 부진이 두드러졌다. 차종별로는 엑센트, 엘란트라, 소나타가 각 33%, 27%, 22% 감소했다. 기아차도 세단에서 29% 감소했다. 특히 포르테, 옵티마, 스팅어가 각 3%, 34%, 29% 감소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시장의 연환산판매대수(SAAR)는 1719만대로 전년보다 1% 감소했다”며 “세그먼트 별로는 소형세단(26%), 대형세단(26%), SUV(23%), 럭셔리(18%), 중형세단(15%), CUV(7%), VAN(3%), 픽업(3%) 순으로 감소했다”고 말했다. 한편 9월 시장 인센티브는 전년 대비 5% 증가했다. 업체별로는 GM…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060280)는 지난 18일 독일에서 개최된 ‘국제 재활 실버전시회(Rehacare)’에 참가해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Morning Walk)’를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초 ‘Arab Health’에 이어 국제전시회로는 두 번째다. 회사 관계자는 “모닝워크의 쉽고 빠른 탑승과 간단한 작동, 효과적인 재활치료에 대해 바이어뿐 아니라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까지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19일에는 아시아전역 척추 전문의들이 모이는 국제학술대회 ‘AsiaSpine 2019’에 참가해 척추수술로봇 ‘큐비스-스파인’을 국제무대에 최초 공개했다. 또한 ‘Spine Surgical Robot, How it Works’라는 제목으로 이상훈 기술연구소장 세션발표도 진행했다. 더불어 28일에는 컴퓨터정형외과학술대회에서 연구개발 중인 관절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를 선보이는 등 새로운 제품에 대한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재준 큐렉소 대표는 “이달 17일, 국제정형외과 학술대회를 통해 큐비스-조인트와 큐비스-스파인을 동시 선보일 계획”이라며…
인더뉴스 신재철 기자ㅣ하나금융투자(대표 이진국)는 안정성을 보강한 더블찬스 리자드 ELS 등 파생결합상품 총 3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청약기간은 오는 10월 4일 오후 1시 30분까지이다. 먼저 홍콩지수(HSCEI), 유럽지수(EUROSTOXX50), 일본지수(NIKKEI 225)를 기초자산으로 연4.20%의 쿠폰을 추구하는 ‘하나금융투자 ELS 10173회’를 모집한다. 만기는 3년이고 6개월마다 총 6차례의 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상환조건은 최초기준가격의 95%이상(1차), 90%이상(2차), 85%이상(3~4차), 80%이상(5차), 65%이상(만기)이며 녹인은 없다. 단, 청약 후 6개월 동안 조기상환이 안되고 기초자산의 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88%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6개월째 되는 날 2.10%(연 4.20%)의 쿠폰을 지급받는다. 청약 후 1년 동안 조기상환이 안 된다. 또 기초자산의 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8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1년째 되는 날 연 4.20%의 쿠폰을 지급받고 청산되는 더블찬스 리자드 ELS이다(리자드 쿠폰은 일반쿠폰의 1.0배 지급).…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GS25가 편의점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유튜브 잇템 ‘지구젤리’를 유통시켜 매출 상승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판매 개시 1주일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수입 물량 100만개 중 70만개가 팔려 나갔다. 개당 1000원이라는 ‘혜자’ 가격에 고객 반응이 뜨겁다는 평이다. 2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GS25는 지난달 26일부터 ‘트롤리 지구젤리’를 각 점포에서 판매 중이다. 독일 트롤리 사에서 만든 이 제품은 지구본 모양의 원형 젤리로, 유튜브 영상 등에서 콘텐츠로 활용되면서 어린이들을 비롯한 젊은 층의 인기를 끌고 있다. GS25는 지구젤리를 개당 1000원에 판매하고 있는데, 이 가격은 학교 앞 문방구나 팬시점 등에서 파는 가격의 절반에도 못 미쳐 고객 입장에선 ‘혜자’ 가격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아이를 기르는 학부모들이 60개가 들어 있는 지구젤리 한 박스를 통째로 사가는 일도 비일비재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GS25 외에 국내 공식 유통 채널에서 지구젤리를 취급하는 곳은 코스트코가 유일하다. 가격은 개당 500원 수준으로 상당히 저렴하지만, 매장마다 지구젤리를 문의하는 고객들이…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2일, 교보증권은 LG전자(066570)가 MC사업부의 베트남 공장 이전과 퇴직금 등 일회성 비용 정상화, 생상수율 안정화를 통해 큰 폭의 영업이익 개선효과를 나타냈다며 목표주가를 6만 6500원에서 7만 5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LG전자 3분기 매출액은 16조 172억원, 영업익은 6656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기존 영업익 추정치인 5338억원과 비교해 25% 상향 조정한 수치며 3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4분기 계절적 비수기를 지나 2020년 상반기 모멘텀 강도에 집중할 시기”라며 “MC사업부의 베트남 이전을 비롯해 H&A사업부의 신성장·프리미엄 제품군 판매호조, 해외 판매 확대로 견조한 실적 지속, 5G스마트폰 선점으로 인한 매출확대 등을 통한 이익 개선이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3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주가는 저점에서 상승했다”며 “그러나 여전히 부정적인 심리가 반영돼 현재 주가 수준은 벨류에이션 하단에 위치하고 있어 상고하저의 계절성에 따라 202…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2일, 9시 0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99포인트(0.96%) 하락한 2052.43으로 출발했다. 미국과 유럽의 제조업 경기가 크게 악화돼 경기침체 우려에 대한 반응으로 풀이된다. 지난밤 다우지수는 343.79포인트(1.28%)가 떨어진 2만 6573.04로 마감했다. 미국과 유럽의 제조업 경기가 악화됐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꽁꽁 얼어붙은 것이다. 이날 미 공급관리협회(ISM)의 발표에 따르면 9월 미국의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는 47.8로, 전월 49.1보다 떨어졌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6월 이후 10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치로, 시장 전망치 50.2를 크게 밑돌았다. 이로써 미국의 제조업 PMI는 두달 연속 위축 국면을 이어갔다. PMI는 기업의 구매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신규 주문, 생산, 재고 등을 토대로 발표되는 경기동향 지표로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50을 밑돌면 경기 수축을 의미한다. 유럽도 비슷했다. 이날 시장조사업체 IHS 마킷에 따르면 지난 9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제조업 PMI 확정치는 45.7로…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2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9월 라면 수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미국과 중국을 비롯해 대다수 지역에서의 판매 호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분유도 증가세를 나타냈다. 특히 중국시장에서의 증가가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그러나 담배는 중동뿐 아니라 아시아에서도 판매가 줄고 있어 역성장을 기록했다. 라면의 달러 수출액과 수출 물량은 전년동월과 비교해 각 24.2%, 29.2%가 증가해 3개월째 높은 성장을 이어갔다. 전월에 증가율이 둔화됐던 중국 수출액은 전년동기보다 25.5% 늘었고, 미국은 42.6%, 호주와 일본 등 기타 국가도 48.0% 증가했다. 동남아시아는 3.1% 역성장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과 미국의 성장은 삼양식품과 오뚜기 등 현지에 생산 공장이 없는 라면업체의 실적 호조, 기타 국가의 호조는 농심의 실적으로 봐야한다”며 “농심은 중국과 미국에 공장과 법인이 있어 수출로는 실적이 집계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산 분유의 달러 수출액과 물량은 1.1%, 4.0% 증가했다. 그 중 중국 수출액은 9.6%가 증가해 5개월 만…
“메콩지역 중소중견기업 육성지원과 상호진출을 위한 교류협력 플랫폼 구축하자.” 서울대 아시아연구소는 10월 2일 메콩지역 중소중견기업 육성지원과 상호진출을 위한 교류협력 플랫폼 구축을 주제로 민·관·학 국제학술제를 연다. 외교부가 주최하고 개관 10주년을 맞은 서울대 아시아연구소의 주관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 1차 한-메콩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한-메콩 관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조성하기 위한 자리이다. 태국,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으로 구성된 메콩지역은 경제발전의 잠재력과 기대가 큰 지역이다. 메콩지역 국가의 대부분의 비즈니스는 중소중견기업(Micro, Small and Medium Enterprises, MSMEs)이 차지하고 있다. 한국의 MSMEs에게 메콩은 새로운 시장이며, 메콩지역 MSMEs에게 한국은 사업을 육성하는 데 필요한 정보와 지식을 지원받을 수 있는 파트너이다. 이에 연구소는 한-메콩 MSMEs의 상호교류를 진작하고 메콩 지역의 MSMEs 육성을 위한 교류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하여 민-관-학이 함께 토론하는 자…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 올해 3분기 잠정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영업이익이 7조원 대를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증권가에 따르면 삼성전자 3Q 매출은 60조 5956억 원,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6조 9984억 원으로 추정된다. 분기 매출 60조 원 달성은 지난 2018년 3분기 이후 1년 만이다. 영업이익도 7조 원을 달성해 회복세를 보였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사업 부문별 영업이익 전망치는 반도체 3조 900억 원, 디스플레이 1조 400억 원, IM 2조 3300억 원, CE 6600억 원으로 추정된다. 디스플레이와 IM 부문은 전분기보다 상승한 반면, 반도체와 CE는 감소했다. 이번 3분기 실적 회복 요인으로 크게 두 가지로 꼽힌다. 우선, 반도체 재고가 예상보다 빠르게 줄어들면서 고정비용이 감소해 실적에 반영됐다. 이번 3분기 실적 회복 요인은 크게 두 가지로 꼽힌다. 우선, 반도체 재고가 예상보다 빠르게 줄어들면서 고정비용이 감소하면서 실적에 반영됐다. 또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북미 고객들에 대한 패널 출하량이 늘어나 실적에 보탬이 됐다. 신제품으로 내놓은 스마트폰 판매량이…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국내 자동차 시장이 제자리걸음을 거듭하는 가운데, 9월 들어 내수 판매 순위에 지각 변동이 발생했다. 신형 QM6를 앞세운 르노삼성차는 쌍용차를 간발의 차이로 제치며 깜짝 3위에 올랐다. 그러나 마땅히 판매할 차종이 없는 한국지엠은 5000대에 간신히 턱걸이하며 꼴찌 탈출에 실패했다. 또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5만여 대를 판매한 현대차는 올 들어 최저 판매량을 기록한 반면, 셀토스와 K7 등 신차를 등에 업은 기아차는 4만대를 넘기며 선전했다. 특히 9월은 차종별 순위에도 변화가 생겼다. 쏘나타와 그랜저, K7 등에 한동안 밀렸던 싼타페가 지난해 9월 이후 1년 만에 베스트셀링카 자리를 탈환했다. 5만대 턱걸이한 현대차, 올해 최저 판매량..싼타페 ‘베스트셀링카’ 지난달 현대차는 내수시장에서 총 5만 139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4.5% 감소했다. 현대차는 지난 4월 7만대를 돌파하며 최고점을 찍은 이후 매달 급격한 감소세를 보이는 중이다. 차종별로 보면 줄곧 월간 1만대를 넘겼던 그랜저가 4814대에 그쳤고, 아반떼(4900대), 코나(3636대). 팰리세이드(2241대) 등 주력…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GS25에 들어섰지만 익숙한 라면 냄새 대신 향수 냄새가 났다. 편의점 안쪽에 있는 랄라블라 매장에서 손님들이 향수를 뿌려보고 있었기 때문. 포스기는 두 개였지만 한 간판에 GS25와 랄라블라 로고가 합쳐져 있었다. 문 역시 GS25 편의점쪽에 난 입구 하나뿐이었다. 서울시 광진구 화양동 건국대학교 후문에 위치한 GS25 건국점의 풍경이다. GS25와 랄라블라 중간에 있는 취식대에서 라면을 먹고 있던 대학생 신 씨(25)에게 반응을 묻자 “한 매장에서 여러 물건을 살 수 있는 건 좋지만 향수 냄새 때문에 머리가 아파 다시 방문하긴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 GS25 속 랄라블라…숍인숍 형태 테스트 매장 가보니 GS25 건국점 안엔 H&B(헬스앤뷰티) 스토어인 랄라블라가 9월 말 들어섰다. GS25의 입구로 들어가면 내부에 랄라블라 매장이 있는 숍인숍 형태다. 두 매장 모두 직영점으로 포스기(카운터)는 각각 하나씩 있다. 편의점에 들러 급할 때 화장품까지 모두 구매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편의점인 GS25와 함께 랄라블라를 24시간 운영하는 것도 차…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37포인트(0.45%) 상승한 2072.42로 상승 마감했다. 이는 기관 매수와 함께 지난달 수출이 감소폭을 줄인 데 따라 3분기 기업 실적 부담이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은 2950억 4600만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 1426억 2600만원, 1583억 7000만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산업통산자원부는 지난달 수출액이 447억 1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11.7%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10개월 연속 수출이 감소했지만, 전달(-13.8%)보다 감소폭이 줄었다. 아울러 수출이 일평균 21억 8000만달러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하며 회복 기대를 키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를 살펴보면 NAVER(035420), 셀트리온(068270), LG화학(051910), ,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이 상승 마감했다. 특히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각 5.79%, 5.04%씩 큰 폭으로 올랐다. NAVER, LG화학도 1% 이상 증가했다. 반면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1일 한미약품그룹은 자사의 능력중심 우수인재 채용 및 인적자원 관리 시스템이 정부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 ‘Best HRD(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Best HRD 인증은 능력 중심으로 인재를 채용하고 재직 근로자에게 지속적으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기업을 정부가 인증하는 제도로, 고용노동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다. 한미약품그룹의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과 원료의약품 전문회사 한미정밀화학(대표이사 장영길)은 지난 9월 25일 서울 쉐라톤 디큐브시티에서 열린 수여식에서 이 인증을 받았다. 한미약품은 ▲신입사원 입문교육 ▲승진자 교육 ▲중간관리자 교육 ▲팀장(관리자) 리더십 과정 ▲핵심인재 육성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임직원 개개인의 직책 및 직무에 맞는 역량 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미약품은 특히 핵심인재 관리를 위해 사내 MBA(H-MBA)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H-MBA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인재에게는 정규 MBA 과정(상급학교) 진학에 필요한 학비를…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은 국제 표준화 기구(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의 식품 안전 경영 인증(이하 ISO 22000) 2018년도 개정판을 취득했다고 1일 밝혔다. ISO 22000은 식자재의 입고 과정 및 모든 조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요소를 조직적 차원에서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국제 인증 체계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 관계자는 “지난 2018년 ISO22000이 한층 더 엄격한 기준으로 개정됐는데, 이번에 자사가 국내 호텔 중 최초·전세계 하얏트 중 최초로 해당 인증을 취득했다”고 설명했다. ISO 22000을 취득하기 위한 기준 사항은 호텔 내 안전한 식품 관리 뿐만 아니라 호텔 경영 차원에서 식품 안전 관리를 위한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다. 예컨대 본 인증 기구는 식품 안전 관리를 위한 조직의 체계적 의사 결정, 경영진의 리더십 및 부서간의 의사 소통 강화 등을 심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 따르면 호텔 측은 그간 고객이 안심할 수 있는 식음 서비스를 제공하…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의 AI 모델 '엑사원(EXAONE) 4.0'이 글로벌 AI 성능 분석 전문 기관인 '아티피셜 어낼리시스'의 인텔리전스 지수) 평가에서 글로벌 11위, 한국 모델 기준 1위에 올랐습니다. 오픈 웨이트(공개) 모델 기준으로는 4위입니다. '아티피셜 어낼리시스'는 ▲추론과 지식 역량(MMLU-Pro) ▲전문가 수준의 과학 문제 해결 능력(GPQA Diamond) ▲코딩 능력 ▲수학 문제 해결 능력 등 7개의 고난도 성능 평가 지표를 종합해 인텔리전스 지수 점수를 산정합니다. '엑사원 4.0'은 코딩 분야에서는 7위, 수학 분야에서는 10위를 기록했으며 종합 순위는 미국 앤트로픽의 최상위 모델인 클로드 4 오퍼스와 함께 64점대를 기록하며 11위에 올랐습니다. LG AI연구원은 AI 모델 개발 기업 기준으로는 8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엑사원 4.0'은 오픈 웨이트로 공개한 모델 종합 순위에서는 Qwen3, Deepseek R1, GLM-4.5에 이어 4위에 등극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15일 '엑사원 4.0'을 연구 및 학술, 교육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인 허깅 페이스에 오픈 웨이트 모델로 공개했습니다. '엑사원 4.0'의 32B(매개변수 320억개)는 국산 AI 모델 중 최단기간인 공개 2주 만에 5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현재 55만을 넘었습니다. 이에 앞서, LG AI연구원이 올해 공개한 ▲국내 최초 추론 AI 모델 '엑사원 딥'(3월) ▲국내 최초 일반과 추론 모델을 하나로 합친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 4.0'(7월)은 미국의 비영리 AI 연구 기관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에 연이어 이름을 올렸습니다.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는 매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서 국가별 및 기업별 AI 경쟁력 비교 자료로 활용됩니다. LG AI연구원이 지난해 12월 공개한 '엑사원 3.5'는 국내 AI 모델 중 유일하게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 포함되기도 했습니다.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이번 결과는 LG의 엑사원이 세계 최고 수준의 프런티어 AI 모델들과 경쟁할 수 있는 역량과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며 "글로벌 AI 3대 강국 달성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AI 모델 개발을 위한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