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혼술족이 늘면서 주류 용량이 점점 작아지고 있다. 캠핑, 피크닉 등 야외활동도 늘며 휴대하기 편한 소용량 주류를 찾는 젊은층까지 소용량 패키지 인기에 가세하고 있다. 5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전통주 매장인 ‘우리 술방’에서 한잔 용량(187ml)으로 개별 포장된 전통주를 처음 선보인다. 이번 한 컵 전통주는 고랭지에서 수확한 사과로 거창 사과의 상큼한 맛이 일품인 ‘산내울 사과주’, 해발 600m 이상 고지대에서 자란 청정 국내산 오미자를 100일 이상 숙성시켜 깊은 맛과 향을 냈다. 부아군 변산반도의 맑은 공기와 서해안 해풍을 맞고 자란 복분자를 발효해 만든 ‘부안 참복분자주’, 청정해역의 해풍을 머금고 자란 ‘부안 해풍오디주‘ 등 총 5종이다. 한잔씩 소량 포장해 편의성을 높였고, 가격 부담을 줄여 젊은 고객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컵당 가격은 4000원~6000원선으로 같은 제품을 병으로 구입할때보다 부담을 줄였다. 또, 원하는 수량(컵수)이 많더라도 이동 시 편리함을 위해 최대 5컵을 위로 쌓을 수 있게 패키지도 고안했다. 와인과 전통주 용량이 점점 작아지면서 백화점 주류매장 구성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이마트가 '삐에로 쑈핑'이 강북시대를 연다. 5일 이마트에 따르면 동대문 두타몰 지하 2층에 1408㎡(약 426평) 규모 삐에로 쑈핑 두 번째 매장을 연다. 약 3만 2000여개 상품을 운영한다. 삐에로 쑈핑은 지난 여름 강남 코엑스점에 1호점을 내고 운영 중이다. 특히 삐에로 쑈핑 2호점이 입점하는 동대문 두타몰의 상권은 삐에로 쑈핑이 타깃으로 하는 주 고객층과 맞아 떨어져 이마트에게는 최적의 입지 조건이라는 평이다. 재미와 가성비를 극대화한 만물상 콘셉트 디스카운트 스토어로 20~30대 고객을 주 타깃으로 삼았다. 실제 방문 고객 비율 또한 20~30대가 54.1%로 절반이 넘는다. 두타몰 방문 고객 역시 20~30대 고객이 전체 고객 중 70% 정도로 대다수를 차지하는 만큼 삐에로 쑈핑과는 '시너지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이마트는 한류 문화의 중심지인 동대문의 상권 특성을 살려 삐에로 쑈핑을 '한국에 방문하면 꼭 들러야 하는 명소'로 키울 예정이다. 동대문에 위치한 두타몰은 연간 840만명의 외국인이 방문하는 한류 쇼핑, 문화, 미식의 중심지로 DDP(동대문디지털플라자)를 비롯한 각종 관광 자원들이 풍부한 지역이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원조 비빔라면 ‘팔도비빔면(이하 비빔면)’을 이제 ‘비빔밥’으로 즐긴다. 5일 종합식품기업 팔도에 따르면 ‘팔도비빔밥 산채나물(이하 비빔밥 산채나물)’과 ‘팔도비빔밥 진짜짜장(이하 비빔밥 진짜짜장)’ 2종을 새롭게 선보인다. ‘비빔밥 산채나물’은 곤드레, 취나물, 도라지 등을 넣은 담백한 나물밥이다. 고추장 대신 ‘팔도비빔장’을 별첨했다. ‘비빔면’ 특유의 새콤달콤한 맛과 나물의 향긋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비빔밥 진짜짜장’은 진짜 춘장과 푸짐한 건더기로 만든 액상 짜장소스가 특징이다. 중화풍 야채볶음밥과 함께 진한 짜장으로 중화요리 전문점 맛을 구현했다. 두 제품 모두 35년 액상스프 제조 기술력을 담아 만들었다. 신선한 재료로 조리한 밥은 빠르게 동결시켜 재료 본연의 식감과 풍미를 살렸다. 1인분씩 개별 포장(225g)됐으며, 별도의 조리과정 없이 전자레인지 또는 후라이팬에 데우기만 하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가격은 5980원이다. 지난 2016년 ‘팔도비빔밥 출시’라는 만우절 이벤트를 통해 소개된 가상의 제품에 보내온 고객들의 큰 호응이 출시에 일조했다.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비빔면’을 즐기고 싶은 고객 의견을 적극 반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국내 바이오 제약회사가 면역세포치료제 개발법과 관련한 새로운 특허를 취득했다. 이 회사는 국내 의대들과 함께 면역세포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바이오벤처 이뮤니스바이오는 NK세포(자연살해세포, Natural killer cell)의 대량증식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뮤니스바이오는 환자 본인의 면역세포인 NK세포를 이용해 항암 면역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특허의 핵심은 대식세포와 염증성 물질을 이용한 NK세포의 대량증식 유도에 관한 것이다. 이는 IFN-γ(인터페론감마)를 분비하는 NK세포의 활성화를 촉진시켜 종양세포에 우수한 세포독성 효과를 갖는 NK세포를 증식하는 방법이라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암 환자의 기존 치료법인 3대 표준 항암요법(수술·방사선·화학)은 부작용 등을 일으킬 수 있다”며 “이러한 단점과 한계를 보완하는 치료법으로 면역세포치료제가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면역세포치료제는 건강한 정상 세포에 영향을 주지 않고 종양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한다. 인체의 면역체계를 이용한 치료법으로, 환자 자신의 면역세포를 이용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적고 약효가 증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11번가 주식회사가 커머스 포털로 재도약한다. 11번가는 지난 1일 SK플래닛에서 분할해 SK텔레콤 자회사가 됐다. 3일 11번가 주식회사(사장 이상호, www.11st.co.kr)에 따르면 11번가 서비스를 포함해 e쿠폰사업인 기프티콘, 간편결제서비스 11페이, 화장품브랜드 싸이닉을 운영한다. 기술, R&D 인력과 MD, 마케팅 등 총 1000여 명으로 구성됐으며, 본사는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 사옥이다. 신임 대표는 이상호 사장(전 SK텔레콤 서비스플랫폼 사업부장)이 선임됐다. 이 사장은 SK플래닛의 기술총괄(CTO)을 거쳐 SK텔레콤에서 AI 서비스를 총괄해 온 국내 음성검색 분야 전문가로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새로운 커머스 사업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중책을 맡게 됐다. 이상호 사장은 출범식에서 “11번가는 쇼핑정보 취득, 상품 검색, 구매 등 쇼핑과 관련한 모든 것을 제공하고 판매하는 ‘커머스 포털’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며 “고객과 소통하며 서비스 개선과 기술혁신을 통해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10년 간 다져 온 11번가만의 상품 경쟁력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롯데백화점은 리쿠르팅을 위한 웹툰을 선보인다. 3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웹툰을 활용해 구직자를 대상으로 직무를 소개하는 ‘롯데백화점 리크루툰(리크루팅+웹툰)’을 공개했다. 이번 ‘리크루툰’은 롯데백화점 채용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인 ‘recruiting_people’을 팔로우하면 볼 수 있다. 인스타그램 웹툰 ‘리크루툰’은 한정된 인원만 상담할 수 있는 현장 채용설명회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직자의 대다수가 SNS 환경에 익숙한 세대라는 점에 착안해 롯데백화점 인사팀이 준비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특히 딱딱한 느낌을 줄 수 있는 기존 채용 설명회와 달리 웹툰은 접근성과흥미도가 높은 편이다”며 “더 많은 구직들이 모집직무(경영일반, MD, 디지털)및 롯데백화점에 대해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크루툰’에는 본사 상품본부의 바이어, 디지털사업부문 AI팀, 마케팅부문 문화이벤트팀, 롯데백화점 영업점의 직원들이 직접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롯데백화점에 근무하며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은 ‘덕업일치(덕후질과 직업이 일치)’의 사례를 담았다. 예컨대, 지난 겨울 이슈였던 평창 올림픽의 주역 '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이마트24가 시니어 스토어 1호점을 열었다. 3일 이마트24에 따르면 직영으로 운영했던 기존 점포를 군포시니어클럽이 위탁 운영키로 했다. 군포시니어클럽은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으로 사단법인 성민원이 2007년 7월 군포시로부터 수탁 받아 운영중이다. 군포모란점 영업시간은 18시간이며, 매니저 1명과 만 60세 이상의 시니어 스태프 7명이 교대로 근무할 예정이다. 또한, 군포모란점의 원활한 점포 운영을 위해 본사 영업관리자가 시니어 스태프를 대상으로 오픈 후 3개월 간 직무 교육에 힘쓸 계획이다. 이마트24는 군포시니어클럽과 가맹계약 시 가맹비 면제 등의 혜택을 제공했다. 또한, 가맹계약 기간 동안 점포의 안정적 수익을 위해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그동안 이마트24는 사회 취약 계층의 경제적 자립 지원, 신규 일자리 창출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 2017년 9월 대한소방공제회와 소방공무원 유가족 자립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 현재까지 소방공무원 가족점포 3개점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6월에는 공상 소방공무원 가족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올해 1월에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우리은행, CJ대한통운과 업무협약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SNS 스타들인 인플루언서들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이를 활용한 마케팅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롯데푸드㈜(대표 이영호)는 아프리카TV(대표 서수길)와 진행한 빠삐콘테스트의 우승자 시상을 30일 롯데푸드 본사 대회의실에서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25일 빠삐콘테스트 본선에서 1~3위를 차지한 BJ들을 롯데푸드 이영호 대표이사와 아프리카TV 서수길 대표이사가 직접 시상한 것. 롯데푸드는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25일까지 아프리카 TV에서 빠삐코 노래에 맞춰 리액션(연기, 춤, 노래, 연주 등의 콘텐츠)을 하고 이를 겨루는 빠삐콘테스트를 진행했다. 리액션에 자신 있는 101명의 BJ가 콘테스트에 응모해 뜨거운 참여 열기를 보여줬다. 심사위원과 시청자 투표로 본선 진출자 12명을 뽑았고, 25일 본선 생방송 투표와 롯데푸드 직원 투표를 합해 최종순위를 가렸다. 콘테스트 1위는 두터운 팬층과 함께 빠삐킴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오메킴승현2’가 차지해 상금 1000만원과 트로피를 수상하게 됐다. 2위는 걸그룹 출신 BJ인 ‘구슬이’가, 3위는 ‘흥구기’와 함께 신인 BJ인 ‘바일라TV’가 공동수상했다. 관련 콘텐츠들은 아프리카 TV에서 170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국내 유업계가 중국 상거래업체 1위 알리바바 그룹과 손을 잡는다. 31일 남양유업(대표 이정인)에 따르면 알리바바 그룹이 만든 신선식품 대형마트 허마셴셩과 합작해 한국산 유제품을 수출한다. 허마셴셩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물류를 통합한 새로운 유통채널이다. 지난 2016년 상해에 첫 번째 매장을 시작으로 현재 9개 도시에 60개 매장을 거느리고 있으며, 향후 중국 전역에 2000여개의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허마셴셩을 방문한 소비자가 상품을 눈으로 직접 본 후, 집에서 편하게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가장 가까운 매장에서 배송이 시작된다. 매장 내 위치한 트레일러에 상품을 담아 곧바로 배송이 시작되며, 3km이내 30분 배송이라는 목표를 두고 있다. 남양유업은 매년 새롭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온라인 유통시장을 면밀히 지켜보고, 시장개척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일례로, 2016년 1월 세계 3위의 중국 온라인 상거래 사이트 ‘경동산청’과 온라인 전용 수출분유 ‘싱베이능’을 성공적으로 론칭했다. 작년 11월에는 국내 최초로 중국 조제분유 수출기준을 통과하는 등 꾸준히 중국공략을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 남양유업은 허마셴셩과 합작을 통해 지난 7월…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이마트가 패션을 주제로 한 새로운 '남자들의 놀이터'를 선보인다. 최근 전문점을 확장하고 있는 이마트가 이번엔 남성 패션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마트가 오는 31일 스타필드 하남점(92㎡)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135㎡)에 남성 라이프스타일 편집숍인 ‘쇼앤텔(show&tell)’을 오픈한다. 의류와 잡화, 악세서리, 그루밍 용품, 피규어 등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판매한다. ‘쇼앤텔(show&tell)’은 주로 학교 등에서 각자의 물건을 주제로 자유롭게 발표하는 것을 뜻하는 사전적 의미다. 남성들이 서로의 쇼핑 품목에 대해 궁금해하고, 이야기한다는 뜻을 담았다. 이번 쇼앤텔은 유럽 명품 브랜드와 더불어 신규 브랜드도 소개한다. 듀칼스(DOUCAL’S), 프라디(FRADI), 모르가노(MORGANO) 등 이탈리아 브랜드와 보머 오리지널(BOMBERS ORIGINAL), 파카 런던(PARKA LONDON) 등 영국 브랜드를 비롯 국·내외 약 50여개를 발굴했다. 자체 브랜드도 다양한 라인업을 준비했다. 쇼앤텔과 이탈리아 유명 셔프 브랜드 BAGUTTA의 제조사인 CIT와의 협업을 통해 셔츠 브랜드 ‘SHOW&TELL…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 하루에 커피 3잔 이상 마시는 직장인 이혜미씨는 오후 늦게 마실 경우 디카페인 커피를 찾는다. 오전과 오후에 커피를 마셨기 때문에 카페인 과다섭취를 우려해 함유량이 적은 디카페인을 마시게 된다는 것. 밤에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어서 매일 1잔 정도는 마신다고 답했다. 국내 커피 소비 인구가 늘어나면서 카페인을 줄인 디카페인 커피 시장도 확대되고 있다. 디카페인 커피란 일반 커피에서 카페인을 90% 이상 줄인 커피로 카페인은 적어도 맛과 풍미는 일반 커피와 유사한 것이 특징이다. 30일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에 따르면 올해 1~7월 기준 '맥심 디카페인 커피믹스'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50% 성장했다. 지난 1996년 처음 출시된 맥심 디카페인 커피믹스는 올해 3월 기존 크리머 대신 우유가 함유된 라떼 크림을 넣어 리뉴얼한 이후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카누 디카페인 아메리카노는 지난 2014년에 출시된 이후 꾸준히 판매되는 제품 중 하나다. 인스턴트 커피 시장 중에서 디카페인 커피 시장은 약 110억 규모다. 업계는 이 같은 디카페인 커피 시장 확대에 대해 국내 커피 시장이 성장하면서 소비자들의 취향이 다양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궐련형 전자담배 증기가 일반담배 연기보다 폐암종의 발병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조건에서 각각의 담배 증기와 연기에 노출됐을 경우 폐암종 발병률과 다발성 측면에서 다른 결과가 나왔다. 30일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궐련형 전자담배 증기의 암 발생에 대한 영향을 연구한 최신 결과'를 발표했다. 필립모리스는 작년 아이코스를 출시해 판매 중이며,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담배 연기에 노출이 폐기종, 폐암의 발생 영향에 대해 집중적으로 실험이 진행됐다. 한국의 암 위험 인자를 발표한 데이비드 카얏 박사에 따르면 지난 과거(1990년)와 현재(2016년)의 암 위험 인자는 1위 흡연, 2위 음주로 나타났다. 흡연이 폐암뿐만 아니라 암 발생하는데 가장 큰 원인인 것이다. 이에 PMI는 실험용 쥐(A/J마우스)를 통해 폐암종 발병률과 다발성에 대해 실험해 왔다. A/J마우스를 그룹으로 나눠 전체 생애주기인 1년 6개월 동안 일반담배 연기와 아이코스 증기, 공기(대조군)에 각각 노출시켰다. 실험에 사용된 A/J마우스는 담배 연기에 노출 시 폐기종과 폐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CJ푸드빌 제일제면소, 가을 별미국수 2종 출시= CJ푸드빌 제일제면소(www.cheiljemyunso.co.kr)가 가을 별미국수 2종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가자미구이 미역국수’는 완도산 미역을 사용한 영양만점 미역국에 쫄깃한 칼국수 면을 넣어 든든하게 구성했다. 여기에 노릇노릇하게 구운 가자미를 올려 특별함을 더했다. ‘한우육회 물회국수’는 아삭한 배와 풍성한 채소, 한우 육회를 푸짐하게 담은 물회에 소면을 말아 시원하게 즐기는 별미다. 시원한 맥주와 잘 어울리는 ‘씨앗닭강정’도 선보인다. 별미국수 2종과 ‘씨앗닭강정’은 제일제면소 11개점(광화문점, 서울역사점 등)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제일제면소 관계자는 “추억에 맛을 더하는 별미국수 공방이라는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맞춰 편안한 분위기와 함께 특색 있는 면 요리를 지속 선보이고 있다”며, “제일제면소에서 맛깔스러운 고명으로 특별함을 더한 별미국수를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던킨도너츠, ‘한국의 맛’ 살린 추석맞이 도넛 선봬= 던킨도너스가 한국적인 우리의 맛을 살린 9월 신제품을 새롭게 내놨다. 다가오는 민족 대 명절 추석을 맞아 한국인에게 친숙한 옥수수, 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스타벅스가 본격적인 종이 빨대 도입을 위한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30일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이사 이석구)에 따르면 오는 9월 10일부터 우선 100개 매장에 종이 빨대를 시범 도입해 운영한다. 이번 종이빨대 도입 시범 매장 100곳(아래 도표 1 매장 리스트 참조)은 종이 빨대에 대한 장단점을 파악하고, 고객 선호도 조사 등을 진행할 목적이다. 가장 많은 고객층과 다양한 연령층이 방문하는 서울, 부산, 제주 3개 지역에서 선정됐다. 약 2달간의 시범 운영을 진행한 후, 11월 중 전국 매장으로 확대 도입한다는 목표다. 스타벅스는 현재 아이스 음료용, 더블샷 음료용, 벤티 사이즈 음료용, 리저브 음료용, 굵은 빨대 제공 음료용 등 각 용도에 따라 5종의 빨대를 제공하고 있다. 이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아이스 음료용 빨대 1종이 우선 종이 빨대로 시범 도입된다. 전사 매장 확대 시에는 나머지 4종의 빨대도 모두 종이 빨대로 대체 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시범 운영 기간 중에는 하얀색 빨대와 녹색 빨대 등 2종의 종이 빨대를 사용한다. 2종의 종이 빨대 모두 미국 FDA 승인 및 국내 식품 안정성 검사를 통과한 제품이다. 우선 첫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의료계와 산업계, IT업계가 공동으로 인공지능(AI) 기반의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서울아산병원이 현대중공업지주, 카카오인베스트먼트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의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개발에 본격적으로 참여키로 한 것. 이른바 한국형 ‘토종’ 의료 빅데이터 전문센터가 설립되는 셈이다. 이에 따라 환자 개개인에 최적화된 맞춤형 진단과 처방, 예방법을 통해 의료의 질을 더 높이게 된다. 또한 의료 인공지능 산업을 활성화시켜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국내 의료산업을 보호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란 기대다. 29일 서울아산병원은 병원 대회의실에서 현대중공업지주와 카카오의 투자전문 자회사인 카카오인베스트먼트와 함께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계약식에는 현대중공업지주 정기선 경영지원실장, 카카오 김범수 의장, 서울아산병원 이상도 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중공업지주와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총 100억원을 출자해 설립하는 ‘아산카카오메디컬데이터’(가칭)는 국내 최초로 설립되는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이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인 2704병상, 연간 6만3791건의 고…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 현대자동차가 내년부터 2030년까지 5개년 동안 77조30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2030년 글로벌 자동차 판매 555만대 달성을 추진합니다. 현대차[005380]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더 셰드(The Shed)'에서 글로벌 투자자,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2025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를 열고 중장기 전략과 재무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전기차 캐즘 극복 위한 하이브리드 라인 강화 현대차는 먼저 내년부터 하이브리드, 전기차, EREV,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 파워트레인 기반의 신차를 지속적으로 시장에 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전기차 수요 정체(캐즘)의 반사이익이 집중되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라인업을 2030년까지 엔트리부터 중형, 대형, 럭셔리를 포괄해 18개 이상으로 확대해 시장 수요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현대차그룹의 첫 후륜(RWD) 기반이자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인 럭셔리 하이브리드 차량을 내년 출시하고 추후 합리적 가격을 갖춘 엔트리 하이브리드 개발을 추진합니다. 전기차 분야에서는 유럽 시장에서 내년에 '아이오닉 3'를 출시합니다. 아이오닉 3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할 완전히 새로운 전기차로 지난 9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아이오닉 브랜드의 첫 소형 EV 콘셉트카 '콘셉트 쓰리'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중국 시장에서는 올해 준중형(글로벌 C 세그먼트) 전동화 SUV '일렉시오'를 선보이는 데 이어, 준중형 전동화 세단을 내년 내놓기로 했습니다. 두 차종 모두 중국에서 생산되는 현지전략 전기차입니다. 인도 시장에서는 2027년에 현지 전략 경형급(글로벌 A+ 세그먼트) SUV 전기차를 선보입니다. 인도에 특화 전기차로 인도 현지 공급망을 바탕으로 차량을 완성할 계획입니다. 수소차의 경우, 현대차가 주도하는 친환경 모빌리티 혁신을 상징하는 대표 사례인만큼 올해 2세대 넥쏘를 출시한 데 이어 향후 내연기관과 동등한 수준의 주행성능과 내구성을 갖춘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지속 개발하고 승용, 상용을 아울러 FCEV 시장 확대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의 전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현대차는 현대차는 2026년까지 SDV 페이스 카(Pace Car) 개발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양산차에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내년 2분기에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Pleos Connect(플레오스 커넥트)’가 적용된 차량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위해 혁신 생산기지 확대 지속 현대차는 5년 뒤인 2030년에는 555만대를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먼저 공개한 바 있는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를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유지했을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지역 판매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2030년 권역 별로 ▲북미 26% ▲인도 15% ▲유럽 15% ▲한국 13% ▲중동 및 아프리카 8% ▲중남미 8% ▲중국 8% ▲아시아태평양(중국 제외) 7% 등의 비중으로 자동차 판매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의 경우 2025년 100만대 규모에서 2030년 330만대로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친환경차가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25% 수준에서 2030년 60%로 크게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북미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올해 30%에서 2030년 77%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고 같은 기간 한국 시장은 올해 37%에서 2030년 65%로, 유럽은 49%에서 85% 비중으로 친환경차 중심의 판매가 표준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현대차의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는 올해 417만대와 비교할 때 약 33%(138만대) 더 늘어나는 것으로, 현대차는 첨단 제조 혁신 기술을 갖춘 글로벌 생산 기지의 확장을 통해 2030년까지 생산능력을 120만대 추가로 확보, 판매 성장을 뒷받침할 방침입니다. 올해 3월 준공식 개최 등으로 현지 생산이 본격화된 미국 HMGMA(Hyundai Motor Group Metaplant America)는 연간 생산능력을 현재의 30만대에서 2028년까지 50만대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어 올해 4분기 인도 푸네 공장이 완공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에 돌입할 예정으로, 향후 연간 25만대를 목표로 생산을 늘려갈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향후 현대차의 인도 내 생산능력은 현재의 약 80만대 수준에서 100만대 이상으로 늘어납니다. 내년 1분기에 울산 신공장을 완공해 전동화 핵심 생산기지로 삼는다는 계획입니다.. 연간 20만대의 전기차를 양산할 이곳은 인간 중심의 근무 환경, 조립 설비 자동화, 로보틱스 기술, AI(인공지능) 기반 품질 검사 등이 조화를 이루며, 12종의 자동차가 유연하게 생산되는 첨단 제조 현장으로 구축될 예정입니다. 현대차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협력하는 중동 지역 최초의 현대차 생산기지 사우디아라비아 생산법인(HMMME)은 연간 5만대 규모로 2026년 4분기에 가동을 시작합니다. 브랜드 출범 10주년 넘어 새로운 미래 만드는 ‘현대 N’과 ‘제네시스’ 현대차는 올해 각각 출범 10주년을 맞이한 고성능 브랜드 ‘현대 N’과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지속적인 성장도 적극 추진하기로 할 방침입니다. 현대차는 출범 15주년을 맞이할 2030년 현대 N의 연간 판매 목표를 10만대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판매대수인 2만3000여대의 4배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현대차는 현재 한국,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형성된 현대 N의 판매시장을 호주, 영국, 캐나다 등 서구 지역뿐만 아니라, 이 밖의 다른 시장으로 지속 확장할 계획입니다. 현대 N은 현재 5개 모델(▲아이오닉 5 N ▲아이오닉 6 N ▲아반떼 N ▲i20 N ▲i30 N)로 구성된 라인업을 2030년까지 7개 모델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향후 새롭게 투입될 N 모델은 글로벌 베스트셀링 차량을 기반으로 확장될 예정이며 EV 기반의 N 모델 외에도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고성능 모델 개발도 추진합니다. 올해 11월 독립 출범 10주년을 맞이하는 제네시스는 2030년 글로벌 판매목표를 연간 35만대로 설정했습니다. 이는 올해 약 22만5000대의 예상 실적과 비교했을 때 55%가량 판매를 늘리겠다는 의미입니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고유의 철학으로 완성할 고성능 트림 '제네시스 마그마'의 첫 차량으로 '제네시스 GV60 마그마'를 올해 연내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내년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레이스 르망 24시 등의 최상위 클래스 도전으로 고성능 영역으로 브랜드 확장을 적극 시도하며 브랜드의 새로운 가치를 부여할 계획입니다. 북미 특화 전략 … 신형 픽업트럭 출시 및 현지 기업과 협력 지속 현대차는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북미 특화 중장기 전략도 대거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북미 시장은 올해 상반기 현대차가 글로벌 시장에 판 207만대 중 30%(약 61만대)가 판매된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특히 제네시스 및 SUV 등 고부가가치 차종의 인기가 높아 매출 기준 비중은 38%에 육박합니다. 현대차는 2028년까지 향후 4년 동안 현대차그룹 차원으로 미국 시장에 260억달러를 추가 투자할 계획입니다. 제철소 건설, 자동차 생산능력 확대, 로봇 공장 신설 등이 핵심 투자 분야로 선정됐습니다. 현대차는 2021년 출시한 북미 전용 준중형 픽업트럭 ‘싼타크루즈’의 성공을 이을 중형(Midsize) 픽업트럭을 2030년 이전까지 현지 시장에 선보일 계획입니다. 또한 현대차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과 트레일러 법인 현대트랜스리드(Hyundai Translead)의 우수한 트레일러 상품, 이르면 2028년 미국 현지 생산이 시작되는 전기 상용 밴 등을 앞세워 북미 상용차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자율주행기업 웨이모와 협력해 아이오닉 5에 '웨이모 드라이버'를 적용하고, GM과 공동 개발하는 5개 차종으로 중남미와 북미 시장도 공략합니다. 아마존 오토스 플랫폼을 활용한 판매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내년부터 5년 간 77.3조원 투자 … ’30년 영업이익률 8~9% 달성 현대차는 올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2026~2030년 5개년 간 77조3000억원을 투자하고 ▲2030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 8~9%를 달성하는 내용의 중장기 재무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현대차는 우선 올해 초 제시했던 '2025년 연결 기준 연간 가이던스'를 수정 발표했습니다. 전년 대비 연결 매출액 성장률 목표는 올해 초 제시한 3.0~4.0%에서 5.0~6.0%로 2%포인트 상향했습니다. 그러나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는 관세 영향을 반영해 기존 7.0~8.0% 대비 1%포인트 하향한 6.0~7.0%로 설정했습니다. 올해 투자 계획도 기존 제시한 16조9000억원에서 16조1000억원으로 수정했습니다. 현대차는 향후 5년(2026~2030년) 동안에 ▲연구개발(R&D) 투자 30조9000억원 ▲설비투자(CAPEX) 38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1000억원 등 77조3000억원에 달하는 투자로 불확실성을 타개하며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입니다. 현지화 전략 실행 및 SDV,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 등에 집중 투자할 방침입니다. 특히 이번 투자 계획은 지난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제시했던 2026~2030년 투자 계획인 70조3000억원(▲R&D 29조원 ▲CAPEX 33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원)을 수정한 것으로 전체 투자 규모가 7조원이 늘어났습니다. 최대 시장인 미국 투자도 적극 추진한다. 현대차의 미국 투자 금액은 기존 11조6000억원(88억달러) 수준에서 향후 15조3000억원(116억달러)으로 3조7000억원(28억달러) 늘어날 예정입니다. 이는 지난달 현대차그룹이 발표한 미국 투자 확대 계획의 일환입니다. 현대차그룹은 현지 생산 확대 및 로보틱스 생태계 구축 등을 위해 올해부터 4년 간 미국에 260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는 앞서 지난 3월 발표했던 210억달러 대비 50억달러 증가한 규모입니다. 현대차는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를 ▲2025년 6~7% ▲2027년 7~8% ▲2030년 8~9%로 설정했다. 하이브리드 및 제네시스 중심 판매 믹스 개선, 지속적인 현지 생산 및 소싱 최적화 등 현지화 전략, 하이브리드 및 EV, SDV 원가 경쟁력 강화 등으로 지속적으로 수익성 개선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를 추진하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2025~2027년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해 매년 최소 35%의 총주주환원률(TSR) 기준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고, 주당 최소배당금(DPS) 1만원 등의 주주환원정책을 이행할 예정입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는 글로벌 판매량 확대 및 생산 거점 확보, 다각화된 포트폴리오, 현지화된 운영체계, 그룹사 시너지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그룹 톱 3라는 위치에 올랐다"며 "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호텔신라가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증권사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교보증권은 내년 수익성 개선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습니다.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대규모 적자가 지속되자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인하를 요구해 갈등을 겪어왔지만 해결하지 못해 철수를 결정한 것입니다. 영업정지일은 6개월 뒤인 2026년 3월17일, 영업정지 규모는 2024년 매출기준 4293억원으로 호텔신라 전체매출의 10.9%, 영업중단에 따른 위약금은 1900억원 가량으로 전해졌습니다. 패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DF3 권역은 일단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19일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올해 호텔신라 TR(면세점사업)부문 영업적자가 283억원으로 추정했고, 이중 인천공항점 적자는 700억원 수준이었다"며 "DF1 권역 영업중단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는 2026년 2분기부터 반영되며, 연간 기준으로는 400억원 이상의 영업손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또 "이와 더불어 인바운드 성장효과를 반영할 경우 내년 TR부문 실적은 올해 대비 600억원 이상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연구원은 다만 19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영업중단 해약금은 인식 시점이나 방법이 확정되지 않아 손익 전망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면세 적자 축소는 호텔부문 재평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그동안 공항면세점 적자에 따른 실적 변동성으로 호텔부문의 안정적 이익 기여도는 기업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는데 DF1 영업 중단 이후 면세부문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호텔부문은 투자자 관심 확대와 함께 재평가 여지가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공항점 임대료는 인천공항 전체 출국객수에 여객 1인당 임대료를 곱해서 산정되는 방식인데, 출국객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지만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 자체가 늘어나지 못함에 따라 영업손실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던 상황"이라며 "특히 향수와 화장품을 판매하는 DF1권역이 객단가가 낮아 DF3권역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주 연구원은 또 "내년 3월 영업 종료가 이루어진 이후부터는 면세점 수익성 회복이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켜봐야할 변수는 위약금인데, 위약금 부담은 존재하지만 공항면세점 잔여 계약기간이 7년 이상임을 고려할 때 긍정적 결정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홍콩과 싱가포르 공항에서 영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인천공항 영업 중단으로 인한 화장품/향수의 바잉파워 하락은 없을 걸로 전망된다"며 "일회성 위약금은 아쉬우나 연간 영업이익 개선 수준을 봤을 때 인천공항 DF1 권역의 영업중단은 실적개선 측면에서 호텔신라한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임차료 할인없이 인천공항에서 영업이익 손익분기점 수준을 달성하려면 면세점 이용객 객단가가 30~40% 이상 높아져야 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2~3년안에 그 수준으로 객단가가 높아지는건 쉽지않아보여 호텔신라의 인천공항 영업중단 의사결정이 긍정적인 이유중 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롯데카드 해킹사고로 정보유출된 고객이 297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회사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조좌진 대표는 18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킹공격 피해조사 결과 정보가 유출된 총 회원규모는 297만명"이라며 "사이버 침해사고로 크나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대국민 사과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지난 8월31일 온라인 결제서버에서 외부해커의 정보반출 시도흔적을 발견하고 금융감독원·금융보안원에 사이버 침해사실을 신고했습니다. 이후 이들 기관의 현장검사와 자체조사를 통해 17일 일부 고객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유출이 확인된 회원정보는 온라인 결제과정에서 생성·수집된 데이터로 연계정보(CI), 주민등록번호, 가상결제코드, 내부식별번호, 간편결제서비스 종류 등입니다. 조 대표는 "전체 유출고객 중 유출된 고객정보로 카드 부정사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총 28만명으로 확인됐다"며 "유출정보 범위는 온라인 신규등록시 필요한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번호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유출된 정보가 있다 하더라도 오프라인 결제의 경우 IC 및 마그네틱 실물카드 복제에 필요한 정보가 담겨있지 않아 복제 가능성은 없으며 결국 오프라인 결제에 부정사용될 소지는 없다"며 "ATM을 통한 카드론, 현금서비스도 사용불가하다"고 부연했습니다. 조 대표는 "유일하게 단말기에 카드정보를 직접 입력해 결제하는 방식인 일부 키인(KEY IN) 거래에는 부정사용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까지 관련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카드는 이들 28만명에게 카드 재발급 안내문자를 추가 발송하고 안내전화도 병행해 카드 재발급이 최우선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계획입니다. 해당 고객은 7월22일과 8월27일 사이 새로운 페이결제 서비스나 커머스 사이트에 사용 카드정보를 신규 등록한 고객입니다. 롯데카드는 유출된 고객의 대다수인 269만명의 경우 CI, 가상결제코드 등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정보만으로 카드 부정사용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대표는 "이번 침해사고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그 어떠한 손실도 고객에 전가하지 않겠다"며 "롯데카드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는 점을 확실히 약속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정보가 유출된 고객 전원에게 연말까지 금액과 관계없이 무이자 10개월 할부서비스를 무료제공합니다. 피싱·해킹 등 금융사기 또는 사이버협박에 의한 손해발생시 보상하는 '크레딧케어'는 연말까지 무료제공됩니다. 또 카드사용내역을 실시간 확인하는 카드사용 알림서비스도 연말까지 무료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조 대표는 "관계기관 조사에 적극 협력해 사고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문제해결에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추후 진행상황에 대해서도 숨김없이 투명하게 공개하고 필요한 사안은 고객에 신속히 안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18일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롯데카드 정보유출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정부는 무엇보다 정보유출에 따른 소비자 피해예방에 가장 높은 우선순위를 둘 것"이라며 "롯데카드가 실효성있는 소비자보호조치를 신속하고 차질없이 이행하도록 관리·감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량의 고객정보가 유출됐다는 점에서 금융당국은 현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금감원 검사를 통해 위규사항을 낱낱이 밝혀내 허술한 보안체계에 대해선 강도높은 책임을 묻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올해 12월까지 상반기 규모에 버금가는 4000여명을 채용해 총 8000여명을 선발하고 실무형 청년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지원도 강화합니다. SK그룹은 18일 연구개발(R&D), AI, 기술개발 등의 분야에서 멤버사 별로 채용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SK그룹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AI, 반도체, 디지털전환(DT) 경쟁력 강화에 함께할 국내외 이공계 인재들이 주 대상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합니다. 반도체 설계, 소자, R&D, 양산기술 등 인재를 선발, 채용할 계획입니다. 2027년 상반기 중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서만 수천명 규모의 채용이 계획 돼있고 청주캠퍼스 M15의 차세대 D램 생산능력이 증설되는 등 SK하이닉스의 채용 활동은 향후 확대될 예정입니다. SK 멤버사들은 지난달 기공한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등 미래 전략사업 확대에 발맞춰 사업 분야 별로 청년인재를 모집할 계획입니다. SK그룹은 3, 9월 정기 공개채용과 수시 공개채용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SK 취업을 희망하는 인재들이 더 많은 기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고 멤버사들은 정해진 시기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필요한 인재를 신속히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SK그룹은 대부분 직무에 국내 출신 청년인재를 선발하고 있습니다. SK그룹 멤버사들은 국내 대학 및 특성화고 등과 사업분야별로 산학 협력을 맺어 인재 조기육성 및 발굴, 채용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청년인재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국가 발전의 기초가 된다는 믿음으로 그룹의 교육 인프라를 청년인재들에게 개방하고 있습니다. 올해 5000여 명을 비롯해 2023년부터 현재까지 대학생 1만20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SK 사내 교육 플랫폼 마이써니(mySUNI)의 '써니C'는 대학생, 전문가, 사내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과정으로 대학생이 현업 실무에 대한 고민과 궁금한 것들을 전문가와 사내 구성원에게 나누며 함께 해결책을 찾는 내용으로 구성 돼있습니다. 올해까지 4개 기수가 배출됐고 올해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취업분야인 AI, 반도체에 대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습니다. 이 밖에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직무 기본교육 '청년 하이포(Hy-Po)', SK텔레콤의 AI 개발 이론 및 실습교육 'FLY AI Challenger', SK AX의 AI 개발자 양성과정 'SKALA(스칼라)' 등 SK그룹은 청년인재의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에 투자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SK 관계자는 "AI의 등장과 불확실한 지정학적 환경처럼 대내외적 경영여건이 급변하고 있지만 경쟁력 있는 청년인재를 제 때 확보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기업의 토대라는 게 SK그룹의 믿음이다"라며 "인재채용과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도 지속해 AI 등의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올해 총 15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총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 디지털 스마트 솔루션, 수소·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R&D 인력 확보에 집중 나설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청년들이 사회 경험을 쌓고 적성을 미리 탐색할 수 있도록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을 운영해 취업 예비 청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는 HD현대가 지난 2022년부터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이 졸업 전 회사에서 3개월간 근무할 경우 12~1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 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청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HD현대는 주력인 조선 사업이 업황 불황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였던 상황 속에서도 매년 신규 채용을 이어가며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앞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한화그룹은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약 2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금융 계열사는 700여명을 뽑을 계획입니다. 주요 계열사별 연간 채용인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입니다. 한화그룹은 상반기에 신규로 2100여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는 상반기 대비 1400여명 늘어난 3500여명으로 확대했습니다. 하반기 채용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올해 총 5600여명을 새로 고용하게 됩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방산ㆍ우주ㆍ조선•해양ㆍ금융ㆍ기계ㆍ서비스 등의 사업을 확대하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채용규모를 확대했다"며 "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향후 5년간 총 6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사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연간 1만2000명 규모의 채용이 이뤄지며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 사업 부문에 집중될 예정입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제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 경영 철학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1993년 여성 신입사원 공채 신설, 1995년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 제외 등을 통해 '열린 채용' 문화를 확산시켰으며 현재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가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십 제도를 확대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해 왔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여명을 특별 채용했습니다. 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도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SAFY(삼성청년 SW·AI 아카데미)는 전국 5개 캠퍼스에서 미취업 청년에게 SW·AI 교육을 제공, 누적 8000여명을 배출했고 취업률은 약 85%에 달합니다. 2023년부터는 5대 시중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금융 특화 개발자 양성에도 협력하고 있습니다.SSAFY는 올해부터 교육의 60%를 AI 과정으로 확대한 ‘SSAFY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또한, 삼성은 2015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직무 교육을 추가해 경제적 자립까지 돕고 있습니다.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통해 ▲전자·IT제조 ▲반도체배관 ▲SW개발 등 10개 직무 교육을 실시, 지난해 출범 이후 참여자 125명 중 64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외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30개 스타트업을 선발,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과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현재까지 540여개사를 육성했으며 대구·광주·경북에 지역 거점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희망터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활동을 전개하는 청년 활동가 단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활동가 단체는 연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2022년부터 총 56개 지역 80개 단체, 총 1414명의 청년활동가가 지원받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