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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뮤니스바이오, NK세포 대량증식법 새로운 특허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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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04, 2018, 17:09:56

대식세포‧염증성물질 이용...종양세포에 우수한 세포독성 효과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국내 바이오 제약회사가 면역세포치료제 개발법과 관련한 새로운 특허를 취득했다. 이 회사는 국내 의대들과 함께 면역세포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바이오벤처 이뮤니스바이오는 NK세포(자연살해세포, Natural killer cell)의 대량증식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뮤니스바이오는 환자 본인의 면역세포인 NK세포를 이용해 항암 면역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특허의 핵심은 대식세포와 염증성 물질을 이용한 NK세포의 대량증식 유도에 관한 것이다. 이는 IFN-γ(인터페론감마)를 분비하는 NK세포의 활성화를 촉진시켜 종양세포에 우수한 세포독성 효과를 갖는 NK세포를 증식하는 방법이라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암 환자의 기존 치료법인 3대 표준 항암요법(수술·방사선·화학)은 부작용 등을 일으킬 수 있다”며 “이러한 단점과 한계를 보완하는 치료법으로 면역세포치료제가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면역세포치료제는 건강한 정상 세포에 영향을 주지 않고 종양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한다. 인체의 면역체계를 이용한 치료법으로, 환자 자신의 면역세포를 이용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적고 약효가 증가되는 효과를 유도할 수 있다.

 

이뮤니스바이오가 주로 배양하는 NK세포는 선천면역세포 중 하나다. 회사 측에 따르면 암세포를 즉각적으로 감지해 제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이 같은 NK세포는 암의 발생과 증식, 전이, 재발 방지에 효과적이라는 사실도 밝혀지고 있다.

 

또, 비특이적으로 암세포와 바이러스 감염세포를 살상하는 T세포·B세포와 달리 다양한 선천면역 수용체를 세포 표면에 발현, 암세포를 구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뮤니스바이오 관계자는 “NK세포의 대량증식 제조 특허 획득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서울의대, 관동의대 등 대학들과 NK세포를 이용한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뮤니스바이오는 NK세포치료제 전문 연구 인력이 포진한 기업으로 2016년 3월 설립 후 4개월 만에 면역세포 배양 기술을 획득했다. 이 회사는 올해 4월 NK면역세포 치료 방법에 대해 일본 후생성 심사위원회의 승인을 획득하며 일본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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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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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 자회사 메이드 사이언티픽, 美 프린스턴에 세포치료제 생산 거점 짓는다

GC 자회사 메이드 사이언티픽, 美 프린스턴에 세포치료제 생산 거점 짓는다

2025.08.20 15:52:0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홀딩스)의 미국 자회사 메이드 사이언티픽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프린스턴에서 신규 GMP 제조시설과 미국 본사 개소 기념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시설은 연면적 6만 제곱피트(약 5570㎡)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뉴저지주 노동청장, 주 하원의원, 지방 정부 인사 등 미국 연방·주·지방 정부 관계자와 허일섭 GC 회장, 허용준 GC 대표 등 GC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미 연방 의원단은 기념 선언문을 전달하며 개소를 축하했습니다. 메이드 사이언티픽은 2022년 GC와 GC셀이 공동 인수한 세포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글로벌 상업화 지원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회사인데요. 이 회사는 1200만 달러 규모 1단계 투자를 통해 시설 업그레이드, 첨단 장비 도입, 업무 시스템 디지털화를 진행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임상부터 상업화까지 전 주기 세포치료제 생산 역량을 갖췄으며, 2단계 확장 시 연간 최대 2000배치를 추가로 생산할 수 있습니다. 프린스턴 시설에는 ISO 7 등급 클린룸 5개, 품질관리 실험실, 공정·분석 개발 기능이 포함됐습니다. ERP, QMS, MES, LIMS 등 글로벌 디지털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개발부터 제조, 품질관리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 통합 관리합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FDA 및 유럽 기준을 충족하는 추가 GMP 클린룸 확장 계획도 발표됐습니다. 고속 자동화 기술이 적용된 확장 시설이 완공되면 프린스턴 본사는 세포치료제 임상·상업 생산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게 됩니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이번 시설은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차세대 세포치료제를 공급하는 동시에 뉴저지 혁신경제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적극 지원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사이드 T. 후세인 메이드 사이언티픽 대표는 “이 시설은 임상부터 상업화까지 한곳에서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와 세계적 생산 역량을 제공한다”며 “파트너들의 혁신 치료제 상업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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