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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코스, 쥐 실험서 일반담배보다 폐암종 발병률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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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ugust 30, 2018, 13:08:35

필립모리스, 궐련형 전자담배 증기와 일반담배 연기 폐암 발생 영향 비교
PMI서 18개월 간 쥐 실험..마누엘 피취 박사 “유전적 손상·염증 감소 시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궐련형 전자담배 증기가 일반담배 연기보다 폐암종의 발병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조건에서 각각의 담배 증기와 연기에 노출됐을 경우 폐암종 발병률과 다발성 측면에서 다른 결과가 나왔다. 

 

30일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궐련형 전자담배 증기의 암 발생에 대한 영향을 연구한 최신 결과'를 발표했다. 필립모리스는 작년 아이코스를 출시해 판매 중이며,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담배 연기에 노출이 폐기종, 폐암의 발생 영향에 대해 집중적으로 실험이 진행됐다. 한국의 암 위험 인자를 발표한 데이비드 카얏 박사에 따르면 지난 과거(1990년)와 현재(2016년)의 암 위험 인자는 1위 흡연, 2위 음주로 나타났다. 

 

흡연이 폐암뿐만 아니라 암 발생하는데 가장 큰 원인인 것이다. 이에 PMI는 실험용 쥐(A/J마우스)를 통해 폐암종 발병률과 다발성에 대해 실험해 왔다. A/J마우스를 그룹으로 나눠 전체 생애주기인 1년 6개월 동안 일반담배 연기와 아이코스 증기, 공기(대조군)에 각각 노출시켰다. 

 

실험에 사용된 A/J마우스는 담배 연기에 노출 시 폐기종과 폐암 발생에 민감한 종으로 개발된 실험용 쥐다. 그 결과, 일반담배 연기에 노출된 그룹의 폐암종 발병률과 다발성(개체 당 종양 개수)은 공기에만 노출된 그룹에 비해 확연히 증가했다. 

 

실제 PMI가 발표한 연구 결과의 그래프(왼쪽)를 보면 공기(대조군)를 통해 폐암종 발병률을 30%로 나타나는데, 이를 기준으로 일반담배 연기에 노출된 경우 50% 가까이 상승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개체 당 종양 개수를 나타낸 폐 암종 다발성도 일반담배 연기 노출시 월등히 높아진다. 

 

 

반대로 아이코스 증기에 노출된 그룹의 폐암종 발병률과 다발성은 일반담배 연기에 노출된 그룹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필립모리스에 따르면 아이코스 증기에 노출된 그룹은 공기에만 노출된 그룹과 수치가 비슷한 수준인 30% 내외다. 

 

여기에 폐암 동물실험모델에서 폐암종의 발병률과 다발성을 줄인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게 필립모리스의 설명이다. 

 

앞서 PMI는 아이코스는 WHO가 정한 1급 발암물질인 아크릴로니트릴과 1,3-부타디엔이 일반담배에 비해 월등히 낮아졌다고 발표한 바 있다. PMI 자체 실험 결과를 비롯해 WHO, FDA 등에서 실험한 결과 아이코스의 유해물질은 일반담배에 비해 평균 90~95%가량 감소했다. 

 

PMI 과학연구 최고책임자인 마누엘 피취(Manuel Peitsch) 박사는 “담배 연기 없는 제품의 암 발생감소 가능성을 입증하는 최초의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아이코스 전환이 일반담배를 계속 사용하는 것보다 더 나은 선택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필립모리스는 지난 6월 식약처가 발표한 궐련형 전자담배에 대한 분석결과 발표에 대해 또 다시 해명을 촉구했다. 당시 식약처는 “궐련형 전자담배에 타르 함유량이 일반 담배보다 높다“고 발표하며, 궐련형 전자담배의 유해성에 대해 강조했다. 

 

현재 PMI는 아이코스의 위험도 감소 가능성을 입증하기 위해 18건의 비임상연구와 10건의 임상연구를 완료했다. 일반담배 대비 유해물질 생상 감소뿐만 아니라 인체 노출 감소와 흡연 관련 질병 발생 감소 평가를 포함한다. 

 

이와 관련, 김병철 한국필립모리스 전무는 “금연이 건강에 최우선이지만, 흡연자들을 위한 대체 제품이 필요하다”면서 “일부에서 전자담배에 대한 유해성에 대해 언급했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며 일반담배에 비해 유해성이 얼마나 줄었고, 질병 연관성이 중요한 사실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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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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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현존 최고전력 이지스구축함 ‘다산정약용함’ 진수

HD현대중공업, 현존 최고전력 이지스구축함 ‘다산정약용함’ 진수

2025.09.17 16:40:12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미 양국간 미국 조선업 부활을 이끌 'MASGA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인 새 이지스구축함이 진수됐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울산 본사에서 8200톤급 최첨단 이지스구축함(KDX-III Batch-II) 2번함인 '다산정약용함' 진수식을 거행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안규백 국방부장관을 비롯해 강동길 해군참모총장, 방극철 방위사업청 기반전력본부장 등 정부 및 해군 관계자들과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 등 4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다산정약용함은 길이 170m, 폭 21m, 경하 톤수 8200톤, 최대 30노트(약 55km/h)로 항해하는 현존 최고 성능의 이지스구축함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세종대왕급(7600톤급) 이지스함에 비해 기능이 크게 향상된 이지스전투체계(Aegis Combat System)가 탑재돼 탐지·추적 능력이 2배 이상 강화됐습니다. 특히 통합소나체계(Integrated SONAR System) 적용으로 잠수함 탐지거리가 3배 이상 향상돼 적 잠수함 및 어뢰 등 수중위협에 대한 탐지능력이 획기적으로 개선됐습니다. 여기에 요격 기능까지 갖추어져 북핵·미사일에 대응할 수 있는 ‘해상기반의 3축 체계’의 핵심 전력으로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산정약용함은 진수식 후 시운전과 마무리 의장 작업 등을 거쳐 내년 해군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국방의 기틀을 다진 위인들의 이름을 함명으로 제정하는 관례에 따라, 이지스구축함 배치(B)-Ⅱ 1번함은 '정조대왕함'으로 명명된 바 있습니다. 이번에 진수한 함정은 정조대왕과 함께 실용의 정신으로 부국강병을 이끌었던 ‘다산정약용’의 호와 이름을 따 명명습니다. 이번에 진수된 다산정약용함은 미국의 이지스 전투체계를 도입, HD현대중공업이 연구개발한 함정에 성공적으로 적용해 현존 최고 수준의 이지스구축함으로 탄생시킨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으로 의미가 큽니다. HD현대중공업은 선도함 정조대왕함에 이어 2번함인 다산정약용함을 성공적으로 건조해 세계적인 이지스구축함 제조업체로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게 됐습니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은 지난 4월 미국의 이지스구축함 건조를 주도하고 있는 헌팅턴 잉걸스와 기술협력(MOU)을 맺은만큼 이번 진수식을 통해 양사의 협력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08년 이지스 전투체계를 갖춰 ‘꿈의 구축함’으로 불리우는 7600톤급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을 세계에서 세 번째로 자체 기술로 설계 및 건조에 성공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어서 한층 성능이 향상된 8200톤급의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의 설계 및 건조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2024년 11월, 해군에 적기 인도했고 현재 이지스구축함 배치(B)-Ⅱ의 3번함에 대한 건조작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이날 진수식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최강의 함정을 만들어준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와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K-조선은 우리 해양력을 강화할 뿐 아니라, ‘방산 4대 강국’을 견인할 국방력의 원천이자 국가경제 발전을 견인하는 성장동력이며, 다산정약용함은 K-조선 기술력과 우리 해군의 의지가 결합된 결정체"라고 말했습니다.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는 "이지스전투체계의 원조국인 미국도 인정하는 한국의 최첨단 이지스함 건조기술이 또 다시 인증을 받은 순간으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고성능·고품질의 함정을 적기에 인도하는 함정 건조역량으로 앞으로도 8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해군의 위상을 더욱 빛내고 함정수출과 MASGA 프로젝트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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