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광군제(光棍節)’에서 국내 가전업체들이 단시간에 기록적인 매출을 올리며 함박웃음을 지었습니다. 지난 11일, 단 하루를 위해 세탁기와 밥솥 등 브랜드 주력 제품을 앞세워 사전 마케팅을 펼치며 철저히 준비한 결과입니다. 13일 생활가전 업계에 따르면 위니아대우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와 쿠쿠전자 ‘IH전기압력밥솥’이 광군제 행사기간에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습니다. 위니아대우 제품은 2만 6000대 판매를 달성했으며 쿠쿠전자 제품은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매출이 1년 전보다 30% 증가했습니다. 우선 이번 행사기간 동안 위니아대우 미니 드럼세탁기는 4초에 1대씩 판매되며 한 달 판매량 5배에 버금가는 실적을 올렸습니다. 소비자들은 티몰(天猫), 징동닷컴, 수닝 등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를 통해 위니아대우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위니아대우는 지난 2014년 1200대 판매를 시작으로 알리바바 플랫폼을 활용해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담은 중국향 제품, 3.5kg 용량에 건조기능을 추가하는 등 광군제 라인업을 발전시켜왔습니다. 그 결과 올해까지 누적…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파워로직스(047310)는 3분기 순이익이 20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154% 급증했다고 13일 분기보고서를 통해 밝혔습니다. 3분기까지의 누적 순이익은 492억원에 달합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318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71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기관·외국인 매도세와 개인 매수세가 힘겨루기를 하는 가운데 소폭 하락하며 장을 출발했습니다. 13일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3% 떨어진 2131.68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2만 7691.49를 가리키며 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이날 미 증시는 미국의 자동차 관세 부과 연기 기대 속에 상승 출발했으나 개별 기업들의 매물 소화 과정이 이어지며 상승분을 반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투자 주체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 331억원, 32억원 가량의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습니다. 개인은 360억원을 순매수 중입니다. 대부분 업종들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서비스업 등은 1% 이상 빠졌습니다. 더불어 의약품, 화학, 보험, 전기전자, 철강금속 등이 약세입니다. 반면 유통업, 비금속광물, 기계, 종이목재 등이 소폭 강세를 보이며 장을 출발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현대차(005380)와 현대모비스가 보합으로 장을 출발한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내림세입니다. 특히 NAVER(035420)은 3% 이상 빠졌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SK증권은 13일 제주항공(089590)에 대해 지난 12일 그룹사인 애경그룹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무산은 제주항공 입장에서 재무적 악재가 해결된 것으로 봐야한다며 목표주가 3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습니다.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애경그룹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 참여했으나 입찰가격 차이로 결국 좌절됐다”며 “사실 이러한 부분은 동사의 주가에는 호재다. 언론에 알려진 애경그룹의 입찰가격은 제주항공 재무상태에 큰 영향을 줄 것이 자명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HDC 현대산업개발의 모회사인 HDC 지주회사가 증손회사로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인 에어서울과 에어부산을 편입하게 되는 상황은 하나의 변수라고 유 연구원은 말했습니다. 그는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가 증손회사를 편입할 때는 인수 뒤 2년 안에 지분을 100%까지 늘려야 한다”며 “아시아나항공이 에어부산은 44.2%밖에 보유하고 있지 않다. 따라서 에어부산의 분리매각이 검토된다면 이번 입찰에 참여했던 동사가 참여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래도 에어부산은 재무구조가 안정적인 편”이라며 “신주까지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SK증권은 13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리니지2M 흥행 예고와 함께 2021년 내 대부분 신작들이 출시 예정이라며 목표주가를 60만원에서 71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이진만 SK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 전년보다 0.6% 오른 4062억원, 11.7% 감소한 1228억원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는 “3분기 신작 공백과 리니지 2M 마케팅비용 증가로 영업익은 감소할 것”이라며 “그러나 5월말 일본에 출시한 리니지M의 일본 매출이 온기 반영되고 국내 매출도 감소폭이 줄어들며 4분기 리니지2M 출시 전 실적을 방어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를 현재 장단기적 관점에서 가장 안정적인 게임 업체로 평가했습니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오는 27일 출시 예정인 리니지2M이 국내 사전예약자 700만명을 돌파하고 서버 100개 전역에서 사전 캐릭터 생성이 마감되는 등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중장기 방향성도 유효하다. 리니지M을 통해 모바일 개발력과 수익 창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KB증권은 13일 디스플레이·가전 업종에 대해 오는 2021년 폴더블폰 시장규모가 2000만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며 ‘비중확대’를 유지했습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4분기 현재 갤럭시 폴드 수요는 공급을 5배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내년부터 삼성전자·화웨이·샤오미·오포·모토로라 등이 새로운 폼팩터 형태의 폴더블 폰 출시를 준비하고 있어 내년에는 폴더블폰 모델이 7개 이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어 “특히 오는 2022년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로 인해 폴더블 폰 시장의 성장 속도는 시장 예상을 크게 상회할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 OLED 투자 확대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연구원은 “6세대 OLED 생산 라인에서 폴더블 OLED 패널 생산량은 기존 스마트폰 생산량의 1/3 수준”이라며 “신규 OLED패널의 생산능력 확대 없이 향후 급증하는 폴더블 OLED패널 수요 대응이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만약 애플이 2022년에 폴더블 아이폰 출시를 계획한다면 2020년 삼성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국내 많은 브랜드에서 정수, 냉수, 온수, 직수형, 얼음 등 다양한 정수기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이를 한곳에서 모아볼 수 있는 렌탈의신에서 저렴한 렌탈료로 코웨이 제품을 판매합니다. 렌탈의신은 13일 코웨이 ‘p-251N’ 애플 정수기를 월 1만 8900원에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렌탈의신은 코웨이, LG전자, 쿠쿠 등 국내 대기업과 공식파트너를 맺고 렌탈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특히 ‘렌신특가’로 저렴한 제품을 카테고리 한곳에 모아두고 비교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코웨이 P-251N 애플 정수기는 無탱크 직수방식으로 탱크 없이 필요할 때마다 물을 바로 정수합니다. 위생 걱정이나 용량 제한 없이 정수를 마실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와 중금속을 제거하는 ‘나노트랩 필터 시스템’이 입자성 물질, 박테리아, 바이러스와 냄새유발물질을 없애줍니다. 가로 10.5cm 초소형 초슬림 디자인은 공간 활용성을 높이고 작은 공간에 두기 편리합니다. 전원이 필요 없어 이동이 자유로우며 전기료 부담도 덜 수 있습니다. 온라인 특가로 제공되는 코웨이 P-251N 애플 정수기는 코웨이 공식 스토어 렌탈의신…
인더뉴스 신재철 기자ㅣ한국금융투자협회는 오는 14일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K-OTC시장 매매거래시간과 K-OTCBB 호가접수시간, 채권장외시장의 최종호가수익률 등의 공시시간을 임시로 변경하기로 했습니다. K-OTC시장은 기존의 매매거래시간을 한 시간씩 늦춰 오전 10부터 오후 4시 30분으로 임시 조정되고, K-OTCBB 호가게시판 또한 기존의 호가접수시간을 한 시간씩 늦춰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으로 임시 조정합니다. 아울러 채권장외시장 최종호가수익률 오후 공시도 기존의 오후 4시 산정, 16시 30분 발표에서 한 시간 씩 지연된 5시 산정, 5시 30분 발표로 시간이 변경 됩니다. 채권 시가평가기준수익률은 오후 6시에서 오후 7시로 발표시간이 한 시간 늦어집니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바로고가 치킨 브랜드 맛닭꼬에 ‘만족 배달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맛닭꼬의 배달 지역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바로고는 ㈜꼬꼬에프앤비 치킨 브랜드 맛닭꼬와 배달 대행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바로고는 근거리 물류 IT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입니다. 맛닭꼬는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오븐구이 치킨 프랜차이즈로 전국 150여 개 가맹점을 두고 있습니다. 바로고는 맛닭꼬 수도권·천안 가맹점을 시작으로 배달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맛닭꼬 관계자는 “전국 약 150개 가맹점에 안정적인 배달 서비스를 제공해 줄 수 있는 바로고와의 협업을 기대한다”며 “맛닭꼬 메뉴를 가정에서도 맛있게 드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바로고 관계자는 “각 가맹점주와 고객 만족도 향상을 최우선으로 두고, 바로고만의 차별화된 배달 서비스와 솔루션을 맛닭꼬에 제공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한편 바로고는 지난달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빌리엔젤 등의 배달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인더뉴스 신재철 기자ㅣ한국투자증권(대표 정일문)은 카카오페이와 간편결제 연결계좌 제휴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카카오페이 간편결제는 사용자가 원하는 결제계좌를 설정해 카카오톡으로 송금을 할 수도 있고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간편하게 결제도 할 수 있는 서비스인데요. 이번 제휴로 한국투자증권 계좌를 카카오페이 결제계좌로 등록해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번 서비스 런칭을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올해 말까지 한국투자증권 계좌를 간편결제 계좌로 등록하고 1만원 이상 충전한 고객 1만명에게 충전 즉시 3천원 카카오페이머니 쿠폰을 지급 한다고 합니다. 박원옥 WM전략본부장은 “최근 모바일 간편결제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어 카카오페이와 연결계좌 제휴 서비스를 런칭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동물 바이오 컨설팅 기업 노터스는 오는 27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 회사는 수의학 지식 기반 바이오 컨설팅 전문기업으로 지난 2012년 설립됐는데요. 이후 수의학 임상 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내 비임상 CRO 유효성 평가 시장을 선도해왔습니다. 현재는 신약 개발 컨설팅·비임상 CRO·LAB 컨설팅·동물 바이오로 연계되는 선순환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통해 성장성·수익성을 강화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주요 사업인 비임상 CRO 유효성 평가 부문의 전방시장은 국내 제약사와 바이오벤처 신약 개발 투자 증가에 기인해 확대되고 있다”며 “노터스는 수의학적 역량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실험결과 제공하고 다양한 질환에 대한 접근성을 통해 시장지배력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약 개발 컨설팅 과정에서 고객의 실험 인프라 구축에 대한 니즈 증대에 따른 LAB 컨설팅 사업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관계자는 “실험실 설계·구축·유지·관리에서 장비·소프트웨어·실험결과 분석 컨설팅에 이르는 바이오 인프라 전반에 대한 서비스 제공으로 고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직장인 김준영 씨는 소문난 야구팬입니다. 평소 주요 스포츠 경기를 빠짐없이 모니터링하고, 뉴스도 스포츠 위주로 읽습니다. 요즘엔 퇴근길 지하철에서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경기를 보는 재미에 빠졌는데요. 회사 동료가 알려준 SK텔레콤의 웨이브(Wavve)에서 무료로 WBSC 야구 생중계를 보는데, 향후 스포츠 중계 시청을 위해 웨이브에 가입할지 고민 중입니다. 12일 SK텔레콤의 토종 OTT 웨이브(Wavve)가 ‘2019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온라인 독점 생중계를 통해 서비스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웨이브는 SK텔레콤이 지난 9월 론칭한 동영상 서비스로 지상파 방송3사의 모든 콘텐츠와 스포츠 등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웨이브는 론칭 한 달 만에 사용자 270만명을 넘어서면서 순항 중이란 평입니다. 10월 중순까지 웨이브 일평균 사용자 수는 약 80만명에 달합니다. 이는 옥수수와 통합 이전 사용자 수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입니다. 다만, 기존 옥수수 사용자들 중심으로 웨이브 콘텐츠 서비스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번 2019…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대우건설이 지난달 22일 이탈리아 사이펨(Saipem) 사와 LNG 사업 중심 전 세계 육상 석유화학 플랜트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협약서에 서명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이번 협약서 체결을 통해 양사가 보유한 설계·구매·시공 역량의 자산‧경험‧기술을 결합하기로 했습니다. 김광호 대우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은 “세계적인 선진 엔지니어링 업체인 사이펨과 협력관계를 구축함으로써 대우건설의 LNG 시공 역량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되었으며, 나아가 LNG 사업분야에서의 엔지니어링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9월 사이펨과 공동으로 나이지리아 LNG Train7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 “대우건설이 LNG EPC 원청사업자로 진입하게 된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이펨의 마우리지오 코라텔라 Onshore E&C 최고운영책임자는 “LNG 사업은 사이펨의 전략사업 분야로 당사는 오랫동안 검증된 기술력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LNG 사업분야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이번 제휴를 통해 LNG 시장에서 양사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LG전자가 고객들이 LG전자 홈페이지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챗봇(Chatbot)을 도입했습니다. 이번에 도입한 챗봇은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상담할 때마다 데이터베이스에 정보를 축적하고 분석해 더욱 정교하고 빠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고객들은 PC나 모바일에서 LG전자 홈페이지에 접속해 우측 하단에 위치한 ‘챗봇상담’ 아이콘을 눌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모든 연령대의 사용자가 챗봇을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직관적으로 만들었습니다. 고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기능인 ▲제품 검색 ▲제품 추천 ▲베스트샵 찾기 ▲매장상담 신청 ▲이벤트 안내 ▲고객서비스 등은 버튼으로 만들고 이외 내용은 채팅창에 직접 입력하도록 했습니다. 고객들은 버튼을 클릭하거나 채팅창에 질문을 입력하는 것만으로 원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필요한 제품 중 어떤 것을 골라야 할지 고민인 고객에게는 ‘제품 추천’ 서비스가 큰 도움이 됩니다. 챗봇을 동작시켜 ‘제품 추천’ 버튼을 누르면 베스트셀러, 신제품, 챗봇이 추천하는 인기 제품뿐 아니라 라이프스타일이나 용도에 맞는 제…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가전제품을 소유한다는 개념에서 공유와 관리가 중시되는 최근 경향에 따라 다양한 품목을 렌탈하는 소비자들이 늘었습니다. 렌탈 제품도 정수기, 공기청정기부터 미용기기, 음식물처리기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에 맞춰 렌탈의신이 12일 현대렌탈서비스 전제품 대상 ‘렌탈딜’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여러 브랜드를 함께 렌탈하면 할인과 사은품을 제공합니다. 삼성 건조기, 삼성 김치냉장고, 위니아 김치냉장고를 현대렌탈서비스 제품과 렌탈하면 최대 72만 원까지 렌탈료 할인이 적용됩니다. 이에 더해 렌탈의신 단독으로 ‘용천 침향단’ 1박스와 함께 차이슨 디베아 무선진공청소기, 필립스 차량용 공기청정기 등 사은품도 지급됩니다. 렌탈의신 현대렌탈서비스 전제품 대상 ‘렌탈딜’ 할인은 이달 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진행됩니다. 이벤트에 관한 내용은 렌탈의신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렌탈 제품 상담과 사은품 문의는 ‘렌탈의신’을 검색해 상담신청을 남기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렌탈의신 관계자는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서 생활가전 렌탈사업이 안정적 수익원으로 떠오르면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리온이 ‘K스낵’ 열풍을 타고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창사 이래 연매출 첫 3조원을 돌파했고 올해 상반기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 중입니다. 초코파이를 필두로 메가 브랜드들이 전 세계에서 고르게 활약한 덕분입니다. 해외 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오리온은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중장기 목표로 내걸었습니다. 다만, 오리온이 글로벌 식품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려면 구조적 한계를 뛰어넘는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소비가 둔화하는 중국 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여전히 높고 제품 포트폴리오 역시 초코파이에 편중돼 있기 때문입니다. ‘넥스트 차이나, 포스트 초코파이’를 발굴해 글로벌 무대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는 게 오리온의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겁니다. 오리온 최대 시장 중국, 소비 둔화 직면..‘넥스트 차이나’ 고민 30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6.6% 오른 3조1043억원을 기록해 이른바 ‘매출 3조 클럽’에 가입했습니다. 영업이익은 5436억원으로 전년보다 10.4% 증가했습니다. 연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조원, 5000억원을 넘긴 건 지난해가 처음입니다. 올해 상반기 역시 반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1조5856억원)을 내며 순항 중입니다.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설탕·카카오 등 원재료 가격 폭등 여파에도 오리온 실적을 떠받친 건 해외법인입니다. 오리온은 지난 1993년 중국 북경 현지사무소 개설을 시작으로 현재 5개국에 18개의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지난해 법인별 매출은 중국 1조2701억원, 한국 1조976억원, 베트남 5145억원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해외법인 매출 비중은 65%를 넘어섰습니다. 중국은 오리온 그룹 전체 매출의 40%, 해외법인 중에서는 63% 비중을 차지하는 핵심 시장입니다. 중국에 일찌감치 진출한 오리온은 1700여개 경소상과 거래해 간접영업체계를 정착시키고 현금 결제 시스템을 구축해 성장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오!감자 토마토맛’, ‘꼬북칩 마라새우맛’ 등 현지화에도 공을 들인 결과 2011년 이후 중국에서 10차례 이상 브랜드 파워 지수 1위에 올랐습니다. 문제는 최근 중국 소비 시장이 둔화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세계은행·맥킨지 등에 따르면 올해 중국 소비 증가율(예상치)은 2.4%로 GDP 증가율(4~5%) 대비 턱없이 낮은 실정입니다. 소비 판매도 매월 등락을 반복하며 저성장 정체 흐름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올 2분기 오리온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4% 줄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는 중국 시장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한국 식품·소비재 기업들이 중국 시장 의존도를 조정하고 새로운 성장 거점을 찾는 흐름과 맞닿아 있습니다. 국내 주요 식음료 기업 중 중국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오리온이 해외 법인을 중심으로 기존 시장 경쟁력 확대와 신규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대신, 급성장 중인 베트남과 러시아 시장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에서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세를 지키고 있으며 베트남에서 초코파이는 시장 점유율이 60%에 달합니다. 포트폴리오 다변화 시도는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2020년 48%에 달했던 중국 매출 비중은 지난해 41%로 줄어든 반면 같은 기간 베트남은 12→16%, 러시아는 4→7%로 늘었습니다. 초코파이 ‘글로벌 1등 K스낵’이지만 신라면·불닭볶음면 절반 수준 오리온은 연매출이 1000억원을 넘는 일명 ‘메가 브랜드’를 9개 보유하고 있습니다. 1등은 단연 초코파이입니다. 오리온 초코파이는 1974년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500억개, 누적 매출 8조원을 넘기며 세계인이 즐기는 대표 K스낵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현재 60개국에서 총 24종의 초코파이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단일 브랜드로 글로벌(국내외) 연매출이 5000억원을 넘기는 제품은 손에 꼽힙니다. 대표적으로 CJ제일제당 비비고만두가 1조2000억원 이상, 농심 신라면이 1조2000억원 이상,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이 약 1조원 이상을 벌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 뒤를 초코파이가 잇고 있습니다. 지난해 초코파이 글로벌 매출은 5827억원으로 6000억원에 육박했습니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새로운 성장축 발굴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실제 오리온의 메가 브랜드 2위인 오감자 연매출은 2840억원으로 초코파이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그마저도 2000억원 이상이 중국 매출입니다. 스윙칩(1930억원), 예감(1500억원) 등 글로벌 매출도 1000억원 이상이 중국에서 나옵니다. 오리온은 최대 시장인 중국은 고성장 채널 위주로 제품 출고를 늘리는 한편 베트남과 러시아, 인도 등에는 현지인 입맛을 반영한 초코파이를 선보이며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초코파이 외 다른 제품들도 판매량을 높여 메가 브랜드 라인업을 넓힌다는 게 오리온의 구상입니다. 미국을 중심으로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꼬북칩도 ‘포스트 초코파이’의 유력 후보입니다. 초코파이 매출은 해마다 늘고 있지만 국가별 비중은 조금씩 달라지고 있습니다. 2020년부터 2024년 사이 초코파이 글로벌 매출에서 중국 비중은 46%에서 33%로 줄었고 한국 비중도 19%에서 16%로 떨어졌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베트남 비중은 19%에서 21%로, 인도는 1%에서 3%로 증가했습니다. 특히 러시아에서의 성장세가 가파릅니다. 오리온은 모든 법인 중 러시아에서 가장 많은 12종의 초코파이를 생산·판매하고 있습니다. 초코파이 매출에서 러시아 비중은 2020년 16%에서 지난해 28%로 두 배 가까이 커지며 중국(33%)과 대등한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 차와 케이크를 즐기는 러시아에서 초코파이는 말 그대로 ‘없어서 못 팔 지경’입니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오리온 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는 게 초코파이인데 글로벌 회사라고 얘기하려면 특정한 브랜드 하나만 가지고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다른 제품들도 함께 키워 제2의 초코파이와 같은 브랜드가 나오기를 바랄 것이고 그에 맞춰 전략을 짜는 게 오리온의 과제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습니다. 국내외 생산시설 구축에 8300억 투자..성장 열쇠는 역시나 ‘해외’ 오리온은 늘어나는 K스낵 수요에 맞춰 생산능력 확대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향후 2년 내 글로벌 생산시설 구축에만 8300억원을 투자합니다. 국내에는 4600억원을 들여 2027년 6월까지 충북 진천에 생산·포장·물류가 통합된 진천통합센터를 세웁니다. 완공 시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까지 늘어납니다. 베트남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 스낵 생산 라인 증설에 나섭니다. 제3공장에는 1300억원을 투자해 생산능력을 지금보다 20% 수준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초코파이, 생감자 스낵에 이어 올해 쌀과자 시장 점유율 1위로 꿰찬다는 각오입니다. 러시아의 경우 올 1분기 기준 공장 가동률이 120%를 넘어섬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로 파이·비스킷·스낵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완공 시 연간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될 전망입니다. 인도에는 100억원을 투자해 초코파이 생산라인을 추가할 예정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전 세계인 모두가 오리온 초코파이를 고유의 맛뿐만 아니라 정서적 가치까지 즐기는 제품으로 키워나가는 중”이라며 “꼬북칩, 알맹이젤리 등 각국 소비자 취향에 맞춘 다양한 맛과 식감의 제품도 선보이며 초코파이를 잇는 글로벌 브랜드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서울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유남규, 올림픽 은메달과 아시안게임 2연패에 빛나는 여홍철, 소치와 평창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심석희 등 역대 스포츠 스타들이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교보생명 꿈나무체육대회를 찾았습니다. 이들은 꿈나무체육대회와의 특별한 인연을 바탕으로 무더위에도 꿈을 향한 열정으로 굵은 땀방울을 흘리는 후배 체육 꿈나무를 응원하기 위해 대회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교보생명은 29일 경북 상주시 실내체육관에서 ‘제41회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탁구 종목 개회식을 개최했습니다. 개회식에는 유남규 대한탁구협회 실무부회장, 정영식 세아탁구단 감독 외에도 오상철 상주시 부시장, 허철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 회장, 장진모 교보생명 전무, 김중호 교보생명 대구권역담당 등이 참석했습니다. 한국 탁구 레전드 유남규 부회장은 후배 꿈나무들을 응원하기 위해 상주시까지 한걸음에 달려왔습니다. 그의 딸인 유예린 선수는 2017년과 2018년 꿈나무체육대회에 출전해 2연패를 이뤘으며, 한국 여자 탁구를 이끌어갈 차세대 에이스로 꼽힙니다. 지난해 11월 국제탁구연맹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19세 이하(U-19) 여자 단체전에서 한국의 사상 첫 우승에 앞장섰습니다. 유 부회장은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신유빈 선수 등 많은 선수들이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를 거쳐 국가대표로 성장했다”며 “40여년간 대회를 후원해준 교보생명에 대한탁구협회 부회장으로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 “꿈나무체육대회는 국가대표의 꿈을 키우고 세계적인 선수로 나아가는 발판이 되기 때문에 초등학생 선수들은 목표의식이 생기고 대회를 손꼽아 기다린다”며 “앞으로도 교보생명이 꿈나무체육대회를 꾸준히 후원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꿈나무체육대회 출신으로 세계 무대를 호령한 스포츠 스타들이 직접 후배 꿈나무들을 응원하기 위해 대회장을 찾기도 했습니다. 23일부터 닷새간 빙상 경기가 열린 충남 아산시 이순신빙상장에는 쇼트트랙 심석희∙이소연, 피겨스케이팅 이재근∙이해인 등 국가대표 선수들이 사인회를 열고 후배 꿈나무들과 뜻깊은 만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평창올림픽에서 쇼트트랙 여자대표팀 주장으로 3000m 계주 우승을 이끈 심석희 선수는 지난 2008년 둔촌초등학교 5학년 재학 당시 꿈나무체육대회에서 특출난 실력을 뽐내며 최우수 선수로 선발되기도 했습니다. 내달 7일부터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리는 체조 종목에는 체조 요정 여서정 선수의 아버지인 여홍철 대한체조협회 전무이사가 방문해 유망주들에게 힘을 실어줄 예정입니다. 대한민국 최초 부녀(父女) 올림픽 메달리스트의 역사를 쓴 여홍철 전무이사와 여서정 선수는 꿈나무체육대회에 참가해 꿈을 키웠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여서정 선수는 초등학교 2학년 때 처음 이 대회에 출전하며 체조 재미에 빠져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성장했습니다. 지난 12일 육상을 시작으로 내달 10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는 반환점을 돌며 열기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서천∙아산∙상주∙김천∙제천 일원에서 육상, 유도, 빙상, 탁구, 테니스, 수영, 체조 등 7개 종목에 초등학생 선수 4000여명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꿈나무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며 한국 스포츠의 미래를 밝게 했습니다. 지난 12일 충남 서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육상 종목에서는 대회 신기록이 5개나 쏟아졌습니다 ◇ 41년간 민간 유일 유소년 전국종합체육대회 개최…스포츠 리더 육성 장학사업도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는 민간에서 개최하는 국내 유일의 유소년 전국종합체육대회입니다. 교보생명은 체육 꿈나무를 조기에 발굴∙육성하고 기초 종목을 활성화하기 위해 1985년부터 대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대회를 거쳐간 선수는 15만5000명이 넘고 이중 국가대표로 활약한 선수는 500여명에 이릅니다. 이들이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에서 획득한 메달은 200여개가 넘습니다. 명실상부한 ‘메달리스트의 산실’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빙상의 최민정, 이상화를 비롯해 육상의 우상혁, 탁구의 유승민, 신유빈, 체조의 여서정, 양학선, 수영의 박태환, 김서영, 유도의 최민호, 송대남, 테니스의 권순우, 정현 등이 대표적입니다. 교보생명이 기초종목 후원에 41년째 정성을 쏟는 이유는 남다른 인재육성 철학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는 '국민교육진흥'을 창립이념으로 세계 최초 교육보험을 창안하고 교보문고를 설립했습니다. 꿈나무체육대회도 ‘교육이 민족의 미래’라는 신념을 실천하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건강한 체력을 길러야 인격과 지식도 마음껏 키울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교보생명은 전했습니다. 이러한 인재육성 철학은 2세인 신창재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에게 고스란히 이어졌습니다. 외환위기로 생존을 걱정해야 할때도 대회를 이어오며 한국 스포츠 발전을 묵묵히 지원하고 있습니다. 신 의장은 지난해 꿈나무체육대회 40년 홈커밍데이에서 "체육 꿈나무들이 페어플레이 정신을 늘 마음속에 새기고 실천하며 성장함으로써 올바른 스포츠정신을 우리 사회에 널리 퍼뜨리는 진정한 리더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더욱 많은 학생들이 선수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교보생명도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교보생명은 올바른 인성과 리더십을 갖춘 스포츠 리더를 키우기 위해 2019년부터 '교보 체육꿈나무 육성 장학사업'도 펼치고 있습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유망주에게는 중·고등학교 6년동안 해마다 장학금 200만원을 지급합니다. 이 기간 중 국가대표로 뽑혀 국제대회에서 입상한 경우 별도의 장학금도 전달합니다. 현재에도 꿈나무 장학생들은 각 종목에서 발군의 실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승원 선수(용인 구성중3)는 지난 5월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수영 여중부 배영 50m 결승에서 27초71의 한국 신기록을 작성하는 등 대회 4관왕에 오르며 수영 종목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습니다. 이현지 선수(제주 남녕고3)는 지난해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를 우승한데 이어 올해 6월 열린 '2025 유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오션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하자 증권사들은 잇따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며 "한화오션 실적 걱정은 하지말고 미국시장 진출가치 등의 이슈에 주목하자"고 제시했습니다.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하는 등 서프라이즈 수준을 보였고, 상선부문의 호실적이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란 전망때문입니다. 증권사들은 미국과 관세협상 과정에서 부각된 조선업 협력 가능성, 한화오션의 캐나다 잠수함 프로젝트 수주입찰 등 이슈들을 주목할 것을 권했습니다. ◇ "2분기 서프라이즈" 한화오션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9.9% 증가한 3조2941억원, 영업이익은 3717억원으로 흑자전환했습니다.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이며 특히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한 서프라이즈였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상선부문의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습니다. 2분기 상선 매출은 2조8068억원으로 1분기에 비해 9.3%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377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선부문이) 늘어난 조업일수를 감안해도 매출 증가폭이 큰데, 고선가 LNG 운반선 건조 비중 상승 효과"라며 "특히 2022년에 수주한 LNG운반선중 1척당 2.3억~2.5억달러에 수주한 호선들이 주요 공정을 지나면서 매출에 기여한 모습"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수주 시점 대비 낮은 강재가격, 원가절감 노력 등이 더해지며 상선 영업이익률은 13.4%를 기록했고, 지체상금 환입분을 제외한 경상치도 11.7%를 이뤄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 안유동 교보증권 연구원은 "카타르 LNG선(수주 시점 당시 BEP 수준의 마진율, 현재 LNG선 매출 중 절반수준이 카타르 LNG선 물량일 것으로 추정됨)의 마진율 희석효과에도 불구하고 이번 분기 LNG선 마진율 10% 중반대 수준일 것으로 추정된다"며 "2022년 수주 시점에는 카타르 LNG선의 마진율이 소폭 흑자 수준일 것으로 추정됐지만 한화오션 기준 해당물량은 환헤지 효과가 적고, 수주 당시 환율이 높아 계약가가 유리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2023년 후판가격 고점 이후 2024년 스틸커팅시 원가하락 효과 반영이 후판 외에도 장비와 기기 등 원자재 전반의 가격하락으로 전체적인 원가절감 효과를 낳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습니다. ◇ "호실적 지속, 목표주가 상향조정"..일부 오버행 부담 우려도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과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오션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12만원으로 33.3% 상향조정했습니다. 이동헌 연구원은 "경쟁사 대비 낮은 환헤지 비중으로 원화강세 부담이 있으나 사업성장이 만회하고 있고, 미국 관세는 선박협력에 따른 협상으로 우호적 변수이며, 위험요인이 줄어드는 구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13.6% 높였습니다. 정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을 통해 기수주받은 상선의 수익성이 예상보다 더 높음을 반영해 2025년~2027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27%, 21%, 10% 상향조정하면서 목표주가를 높였다"며 올해 3분기도 양호한 수익성을 지속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용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12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단순 선가 상승으로 인한 마진 스프레드 확대가 아니라 원가절감 효과가 병행되며 예상보다 가파른 영업이익률 상승세를 보이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재호 DB증권 연구원은 목표가를 12만원으로 상향조정하며 "2분기 LNG선 매출비중이 60%, 이중 50%가 카타르 1차물량(2.15억달러)인점을 감안하면 2022년 수주했던 LNG선의 영업이익률이 20%대임을 시시한다"며 "연간 점진적으로 LNG 비중이 증가해 올 4분기에 매출비중이 60% 후반까지 상승할 것을 고려한다면 하반기는 실적성장이 뚜렷한 구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7만원에서 11만5000원으로 높였습니다. 안유동 교보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14만3000원으로 높였습니다. 그는 다만 "오버행 이슈로 수급부담이 존재한다는 점은 리스크 요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 "실적부진 우려없이 다른 이슈를 보자" 증권사들은 한화오션 2분기 실적에서 개선세가 확인됐고 이후 실적도 무난할 것이라며 다른 이슈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습니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호실적은 근원적인 생산성 개선으로 이뤄낸 것"이라며 "꼬리표처럼 따라붙던 실적부진 우려없이 점차 구체화되는 미국시장 진출가치에 집중할 시기"라고 제시했습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한국간의 관세협상 과정에서 조선업이 협상Key로 활용될 전망"이라며 "한화그룹은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미국내 자산을 일정부분 확보하고 향후 관세협상 결과 발표이후 상선, 군함사업확장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상선에서 전반적인 선가 하락과 발주 감소가 확인되는 가운데 수주잔고가 조금씩 감소하는 부분에 대한 우려가 부각될 여지가 있다"면서도 "다만 미국의 중국 견제로 한국의 수주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진 상황이고 향후 미국의 관세 정책이 확정되면 FID 이후 발주가 지연되던 신조 LNG 수요가 확인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 "특수선 부문에서 최근 국내 미해군 찰스 드류함으로 3번째 MRO 수주에 성공했으며 북미시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에도 적극 참여중"이라며 "해양은 연내 5~13건 가량 신규 FPSO 프로젝트 FID가 예상되며 FLNG 수요도 다수 기대되고 있어 향후 수주 추이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습니다. 이외에도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오션이 캐나다 잠수함 프로젝트(이하 CPSP)에 참여하기 위한 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다"며 "지난 6월, 캐나다 지사를 설립하기로 결의하고 본격적인 입찰 준비에 나섰으며, 최종 결과는 2027년말에 결정될 것이다. 지금 당장 기업가치에 반영하기 어려운 재료이지만, 숏 리스트에 선정된 시점에 경우의 수를 따져 반영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강 연구원에 따르면 CPSP는 기존 빅토리아급 잠수함 4척을 대체하기 위해 3000톤급 재래식 잠수함 12척을 도입하는 사업입니다. 12척 신조 사업비는 약 16조원이며, 사업자로 선정된 조선사가 생애주기 MRO까지 mandate 받는 점을 감안하면 총 사업비는 60조원입니다. 캐나다 현지 공급망을 의무 이용 조건, 후속 호선에 대한 현지 생산 조건 등이 부가되기 때문에 로컬 콘텐츠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사업입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 기술지주 자회사 ㈜엔팩에스앤지(대표 김명수)가 자사 선박용 공기 살균·정화 시스템 ‘Smart Air Safe’를 삼성중공업과 대한조선이 건조 중인 신조선에 잇따라 공급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엔팩에스앤지는 최근 삼성중공업이 차코스 그룹을 위해 건조 중인 152K급 셔틀탱커에 ‘Smart Air Safe’를 성공적으로 납품했습니다. 또한 대한조선이 MJL 방글라데시를 위해 건조하는 115K급 PC선에도 ‘Smart Air Safe’와 ‘Clean Air Safe’를 함께 공급하며 기술 신뢰도를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해당 선박은 설계 초기 단계부터 공기질 시스템이 반영된 최초 사례로, 향후 국내외 신조선 기술사양서에 이 시스템이 기본 탑재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엔팩에스앤지는 국립한국해양대, 해군, 해경, 해양수산연수원 등 공공기관 선박에도 제품을 꾸준히 납품해 왔으며, 올해는 소방청 소속 선박에도 제품을 공급했습니다. 김명수 대표는 “선내 환경을 총괄하는 ‘선박 토탈 헬스케어 솔루션’으로 확장할 계획”이라며 “스마트케어 팔찌, 건강관리 시스템 등과의 연계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립한국해양대 기술지주 주양익 대표이사는 “선원 복지와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기술 신뢰를 확보한 제품이 활로를 넓히고 있다”며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전했습니다. 엔팩에스앤지는 올해 하반기 선박 감염병 대응용 음압기, 이동식 살균게이트 상용화를 본격화할 계획이며, 관련 장비는 KTL을 통해 유해균 99.9% 제거 성능을 인증받은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오션[042660]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371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29일 한화오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기간 96억원의 영업손실을 벗어나 흑자로 전환했습니다. 매출 역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29.9% 증가한 3조294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순이익도 1485억원을 올려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한화오션의 2분기 실적 개선에는 고수익 선종 매출의 비중이 커진 덕분입니다. 저가 컨테이너선 대신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매출 비중이 확대되었고 조업일수 증가도 맞물려 매출도 증가했다고 한화오션은 설명했습니다. 한화오션은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미 해군 함정 유지·정비·보수(MRO) 사업과 관련한 질의에 “이달 초 수주한 찰스 드류함 건 외에도 다른 수주건 제안을 넣고 있다”며 “올해 목표한 6척은 힘들 수도 있지만, 올해 안에 다른 결과가 나올 것이 있다고 말 할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