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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가전株, 폴더블폰 시장 성장 전망...‘비중확대’-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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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13, 2019, 09:11:02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KB증권은 13일 디스플레이·가전 업종에 대해 오는 2021년 폴더블폰 시장규모가 2000만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며 ‘비중확대’를 유지했습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4분기 현재 갤럭시 폴드 수요는 공급을 5배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내년부터 삼성전자·화웨이·샤오미·오포·모토로라 등이 새로운 폼팩터 형태의 폴더블 폰 출시를 준비하고 있어 내년에는 폴더블폰 모델이 7개 이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어 “특히 오는 2022년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로 인해 폴더블 폰 시장의 성장 속도는 시장 예상을 크게 상회할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 OLED 투자 확대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연구원은 “6세대 OLED 생산 라인에서 폴더블 OLED 패널 생산량은 기존 스마트폰 생산량의 1/3 수준”이라며 “신규 OLED패널의 생산능력 확대 없이 향후 급증하는 폴더블 OLED패널 수요 대응이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만약 애플이 2022년에 폴더블 아이폰 출시를 계획한다면 2020년 삼성디스플레이 OLED투자는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최근 폴더블폰 수요 증가 추세와 스마트폰 업체들의 폴더블폰 신모델 출시 계획 등을 감안하면 2021년 폴더블폰 시장규모는 2000만대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내년 갤럭시 폴드 판매가격 인하로 슈요기반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또한 오는 15일 폴더블폰 출시 예정인 화웨이가 내년부터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폴더블 OLED패널을 조달할 것으로 추정돼 폴더블폰 핵심 부품인 OLED패널 조달이 한층 원활해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며 “현재 시장에서 전망하고 있는 2021년 폴더블폰 시장 규모(1000만대)는 다소 보수적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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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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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녹색여신 성과창출 채비완료…“ESG금융 선도그룹으로”

NH농협금융 녹색여신 성과창출 채비완료…“ESG금융 선도그룹으로”

2025.11.03 10:19:15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금융지주(회장 이찬우)가 녹색여신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성과창출에 나섭니다. 농협금융은 지난달 31일 서대문 본사에서 조정래 미래성장부문 부사장 주재로 '제2차 농협금융 ESG추진협의회'를 열었습니다. 지주와 각 계열사 ESG소관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여신 관리지침 대응 프로젝트' 종료 보고와 함께 ESG 활성화방안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또 글로벌 ESG 트렌드를 학습하고 농협금융 비은행 계열사 NH-Amundi자산운용 적용사례를 공유하며 지속가능한 금융 실현을 위한 협력방안에 머리를 맞댔습니다. 조정래 부사장은 "ESG금융 제도화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농협금융이 녹색여신 관리체계를 완성하며 ESG금융 추진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각 계열사가 현장에서 시스템을 활용해 ESG금융 내재화와 실질적 성과를 적극 창출해 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앞서 농협금융은 지난 9월 여신을 취급하는 은행, 생명보험, 손해보험, 증권, 캐피탈, 저축은행 등 그룹 계열사에 '녹색여신 적합성판단시스템'을 일괄도입한 바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녹색여신 심사(적합성판단)부터 사후관리, 모니터링, 내부통제 지원까지 녹색여신 취급 전과정을 포괄하는 통합업무플랫폼입니다. 계열사별 여신취급 과정에서 녹색여신 관리지침이 정의한 절차와 요건을 체계적으로 반영하도록 하는 게 핵심입니다. 녹색여신은 자금 사용목적이 환경부가 발표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부합하고 금융당국 녹색여신 관리지침상 내부통제 기준을 준수해 취급되는 여신을 말합니다. 농협금융 녹색여신 적합성판단시스템은 ▲K-택소노미 기반 녹색여신 적합성판단 절차지원 ▲기업 주요품목·업종분석을 통한 녹색경제활동 자동추천 및 키워드 기반 검색 ▲녹색여신 자금사용내역 점검 등 사후관리 ▲녹색여신비율 산출 등 그룹 현황 모니터링(그린보드)을 주요기능으로 하고 있습니다. 농협금융은 K-택소노미 6대 환경목표에 부합해 취급된 친환경금융을 '녹색금융'으로 총칭하고 2030년까지 30조원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내세웁니다. 올해 3분기 현재 친환경투자금액은 잔액기준 18조6000억원에 달합니다. 앞으로 농협금융은 녹색여신 시스템 내재화, 녹색여신 활성화 프로모션 추진, 해외 선진 금융사 사례 벤치마킹을 통한 전환금융 실행모델 마련 등 녹색·전환금융을 중심으로 지속가능금융에서 선도적 역할을 한다는 계획입니다. 조정래 부사장은 "ESG금융은 농협금융이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농업과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수단"이라며 "국내외 금융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농협금융이 선제적으로 대응해 우리 사회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끄는 금융그룹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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