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현재 60Km/h인 자동차의 도심 제한속도를 10Km/h 낮추면 교통사고발생 건수와 사망자수가 대폭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도심 도로의 제한속도를 ‘30·50·70Km/h’로 개편해 교통사고 발생을 줄여야 한다는 제안이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소장 이종수, 이하 연구소)는 26일 이런 내용이 담긴 ‘도심 제한속도 개선을 통한 교통사고 감소방안’을 발표했다. 연구소가 실시한 시뮬레이션을 살펴보면 도심 제한속도를 60Km/h에서 50Km/h로 낮출 경우 사고 발생률이 약 5분의 1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보행자 사망확률도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현행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편도 1차로 60Km/h, 편도 2차로 이상 80Km/h로 제한속도가 규정돼 있다. 예외구간의 경우에는 별도 표지판이 설치돼 있다. 그러나, 운전자들은 이런 사실을 잘 알지 못했다. 실제로, 42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예외 구간에서 운전자의 약 70%가 정확한 제한속도를 인식하지 못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연구소는 연구 결과와 실제 운전자 수용도를 고려해 3단계 운영방식을 제안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PCA생명이 변액보험상품 개발과 운영을 부당하게 해 금융 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0월중순부터 말까지 PCA생명에 부문검사를 실시한 결과 변액보험상품의 부당한 운영과 교육을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PCA생명은 과태료 5000만원과 기관주의, 임직원 9명에 대한 제재조치를 받았다. 금감원이 실시한 부문검사 결과의 주요 내용으로는 PCA생명은 지난해 4월 변액보험 기초서류 관리기준을 위배해 사업비를 면제하는 특약을 개발·적용해 무위험 차익거래를 유발시켰다. 그 후 이 사실을 인지하고서도 과거기준가를 미래기준가로 변경하는 등 근본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아 다른 계약자에게 손실을 초래했다. 또한 PCA생명은 지난해 3월부터 7월까지 9회에 걸쳐 미승인 교육자료를 제작, 사용해 보험대리점 설계사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자동차 보험료 할인할증 제도가 점수제에서 건수제로 전환이 추진되고 있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 자동차보험 가입자들에겐 어떤 변화가 생기게 되는 걸까? 요약하자면, 기존 점수제에서는 한번 사고를 내면 3년 동안 인상된 보험료가 유지되지만, 건수제로 전환되면 사고를 내더라도 2년 동안 무사고 운전을 하면 기존에 내던 보험료로 낮아질 수 있게 된다. 24일 보험개발원은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자동차보험 할인 할증제도 개선’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가한 발표자와 대부분의 토론자들은 현재의 점수제가 불합리한 면이 많다고 지적했고, 건수제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우선 사고건수제로 변경될 경우 보험료가 인하된다는 점이 강조됐다. 전체 보험 가입자의 80%를 차지하는 무사고 운전자의 보험료가 약 3.4%정도 낮아질 것이라는 예측이다. 예를 들어 현재 3년 무사고 운전자의 경우 60만1000원(할인·할증 등급 16Z, 물적 사고할증기준금액 200만원을 선택)을 지불하고 있다면, 건수제로 바뀔 경우 보험료는 58만5000원이 된다. 여기에 무사고년수가 더해지면 보험료는 더 인하돼 최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올해 안에 개인정보유출 피해를 보상하는 ‘보이스피싱 보장 보험’과 저출산과 고령화 시대에 적합한 ‘불임치료 보험’이 개발될 전망이다. 보험사기를 줄이기 위한 과학적인 조사기법도 도입될 예정이다. 24일 금융감독원은 올해 금융감업독업무의 기본방향을 ‘사전예방적·현장중심으로 감독·검사 혁신’으로 설정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4대 목표 및 구체적인 업무 계획을 발표했다. 4대 업무목표는 ▲사전예방 금융감독 강화 ▲현장중심의 검사 실효성 제고 ▲금융소비자 및 취약계층 강화 ▲국민이 평가하는 투명한 금융감독 구현 등이다. 이중 보험 분야에서 금감원은 고령자 및 취약계층을 위한 특화(보험)상품 개발 확대를 통해 사회안전망을 구축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먼저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신종 전자금융사기 피해를 신속하게 보상할 수 있도록 피싱·해킹 금융사기 보상 보험 개발이 추진된다. 금융사 등의 개인정보유출 관련 보험가입 의무화에 대비해 실질적인 보상을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불임치료보험 도입도 검토된다.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을 통한 저출산 문제 해소를 위해 불임여성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준다는 목표다. 일본에서 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지난해 보험업계는 덩치가 커졌지만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저금리기조와 정부정책 등으로 수익성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은 FY13(2013년4월∼12월) 중 보험회사들의 당기순이익은 3조8203억원으로 전년 동기(4조4515억원) 대비 14.2%(6312억원) 감소했다고 24일 밝혔다. 생명보험은 자산규모 증가에 따라 투자이익이 개선됐다. 하지만, 수입보험료 감소로 보험이익이 크게 축소돼 당기순이익이 9.3%(2310억원) 감소했다. 지난해 2월 소득세법시행령이 개정되면서 저축성보험 세제혜택이 축소, 가입 수요가 감소한 것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손해보험은 자동차보험의 손해율 상승 등으로 인해 당기순이익이 20.2%(4002억원) 감소했다. FY13의 손해율은 87.4%로, 전년도 8.30%보다 4.4%p 상승했다. 보험사의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생명보험사(0.5% 5.7%)와 손해보험사(1.4% 9.2%) 모두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다. 보험회사 자산규모는 생명보험의 경우 2012년 12월 547조8000억원에서 2013년 12월 599조50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몇 년 전 직장인 A씨는 보험대리점을 하고 있는 B씨와 암보험 가입 상담을 했다. 당시 A씨는 “과거 만성위염으로 치료를 받은 사실이 있다”고 말했다. B씨는 “그 정도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고, 이 말을 믿은 A씨는 보험에 가입했다. 그 뒤 A씨는 위암 판정을 받게 됐다. 암 보험금을 받아 치료비에 사용하려고 한 A씨는 보험금을 청구했다. 하지만, 보험사는 “대리점에 알렸다 해도, 계약 당시 위염치료 사실을 보험사에도 알렸어야 했다”며 보험금 지급을 거절했다. 법무부는 보험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한 상법(보험편) 개정안이 지난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1년 후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개정안은 ▲보험대리상(대리점, 설계사)의 권한 규정 신설 ▲보험회사의 보험약관 설명의무, 보험 취소기간 연장 ▲가족에 대한 보험회사의 보험대위 금지 규정 신설 ▲보험청구권 소멸시효 기간 연장 ▲단체보험의 요건 명확화 등이 주요 내용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보험 대리상(대리점)이나 설계사의 부정한 행위(불완전 판매 등)에 대해 보험회사도 일부 책임을 지게 된다. 보험대리상과 보험설계사가 ‘보험계약과 관련,…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오는 4월 중으로 연금 수령은 높이고 보험료는 낮춘 ‘장애인 전용 연금보험’이 출시된다. 이는 금융 취약계층인 장애인, 건강 취약계층, 저소득층, 베이비붐 세대 등을 노후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방안이다. 20일 금융위원회(위원장 신제윤)는 청와대 영빈관에서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와 함께 실시되는 2014년도 업무계획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아 보고했다. 오는 4월에 출시 예정인 장애인 연금보험은 20살부터 연금 수령할 수 있는 상품이다. 장애인 전용 위험률을 사용하고, 낮은 사업비 부과 등을 통해 연금수령액을 일반연금대비 10~25% 높은 수준으로 설정했다. 또한 적립금에서 사업비를 계약기간 동안 분할납부하는 후취형 사업비 체계로 중도 해약자의 환급률을 높여 계약자의 보험료 부담을 완화했다. 연금수령을 기본으로 하되 일정한도 이내에서 인출할 수 있고, 의료비 등으로 인한 특정이벤트가 발생할 경우 자유인출이 가능하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장애인의 경우 평균 연금수령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은 점을 감안해 이번 일을 추진했다”며 “보험료를 낮추거나 연금지급액을 상향조정해 형평성을 맞출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교보생명이 운영중인 블로그(일명 보험업계 슈퍼블로그)가 화제가 되고 있다. 교보생명은 공식 블로그 ‘가족·꿈·사랑’(이하 가꿈사)(www.kyobolifeblog.co.kr)’의 방문자가 200만 명을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2년 4월 문을 연 이후 22개월 만이다. 교보생명은 “보험사 블로그가 2년이 안 되는 짧은 기간에 방문자 200만을 넘어설 정도로 인기를 끄는 경우는 드물다”며 “하루 평균 3000명 이상 꾸준히 찾는 보험업계 슈퍼블로그다”고 자랑했다. ‘가꿈사’가 인기가 높은 이유는 다양한 스토리와 콘텐츠를 통해 고객들이 원하는 정보를 제공하고 누구나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꾸며졌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 교보생명은 “보험 정보 뿐 아니라, 2030세대를 위한 취업정보, SNS드라마나4050세대를 위한 자녀교육, 가족여행 정보 등 세대별 눈높이에 맞춘 유용한 콘텐츠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낼 수 있는 원동력은 ‘시민기자단’ 이라고. 대학생과 주부 블로거 등으로 구성된 시민기자단 100여명은 직접 발로 뛰며 다양한 계층이 알고 싶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금융당국과 보헙업계의 '보험사기 신고포상 제도'의 적극적인 홍보에 따라 매년 보험사기 신고가 늘어나고 있다. 작년 금융당국과 보험사에 접수된 보험사기 신고건수는 58%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사기 건수는 금감원 접수 제보가 357건, 보험사에 접수한 제보가 5272건으로 총 5629건으로 집계됐다. 2011년 2295건에서 2012년에는 55.6% 증가한 3572건을 기록했고, 이어서 2013년에는 그보다 57.6%가 늘은 5629건이 신고됐다. 보험사기 신고건과 관련해 금감원 접수 제보는 주로 허위,과다 입원환자(31.7%)와 과장청구 의심병원(10.9%)을 신고하는 건의 비중이 높았다. 반면 보험사에 접수된 제보의 상당수는 음주, 무면허 운전(58.3%)와 운전자 바꿔치기(14.5%)가 많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자동차 사고 현장에서 보험사기 사실을 목격하고 관련 손해보험사에 이를 신고한 사례가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보험사기 신고건수가 많아지면서 포상금액도 늘어났다. 금융당국이 지난해 신고포상으로 총 4080명에게 23억 1545만원을 지급했다. 이는 2012년에 신고포상금으로 지급된
[제휴매체 라포르시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최근 5년간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해 ‘독감(Influenza)’에 대해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9년 약 184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2013년은 약 21만명으로 가장 적었다고 18일 밝혔다. 총진료비는 2010년에 약 1663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2011년이 약 203억원으로 가장 적었다. 월별로는 신종플루가 가을철에 크게 유행했던 2009년을 제외하면 1, 2월의 진료인원이 연중 가장 많았다. 특히 지난 2012년부터 2013년까지 최근 2년에는 1월보다 2월~3월의 진료인원이 더 많아 늦겨울과 초봄까지 독감의 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감 진료인원의 성별 점유율은 남성이 약 46.3%~49.5%, 여성은 50.5%~53.7%로 여성 진료인원이 남성에 비해 조금 많았으나, 평균 성비가 1.1로 성별에 의한 차이는 크지 않았다. 독감 진료인원의 연령별 점유율은 2013년을 기준으로 10세 미만에서 34.1%로 가장 높았고 10대가 14.5%, 30대가 13.5% 순이었다. 20세 미만 환자는 전체 진료인원의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오는 4월 이후 출시되는 보험사의 모든 연금저축 상품에 대해 납입유예가 가능해진다. 또한 실효된 계약의 부활절차를 간소화하는 한편 계약 이전 절차를 개선하는 등 소비자보호 강화방안이 시행된다. 17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오는 3월까지 보험회사 표준약관을 개정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상품을 4월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연금저축은 가입자가 재정악화나 실직, 휴직 등으로 일시적으로 납입이 곤란한 경우 일반적으로 보험료 2회 미납하면 연금보험계약이 실효됐다. 그러나 앞으로는 계약자가 경제적인 사정 등으로 납입이 어려운 경우 일정기간 납입유예 신청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실효된 보험의 경우 1회분 보험료 납입하면 쉽게 부활할 수 있게 된다. 현재까지는 실효 후 정상계약으로 부활하려면 실효기간 동안 밀린 보험료와 함께 경과이자 전액을 납입해야 했다. 아울러 실효상태에서 연금저축을 타사로 갈아타는 것이 불가능했다면 4월 이후부터는 실효계약에 대해 미납보험료 납입 없이 계약이전이 가능하게 된다. 따라서 계약이전을 위해서 밀린 보험료를 납입해야 했던 소비자의 납입부담을 완화한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보험사 연금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이르면 내일(14일)부터 금융사의 텔레마케팅(TM) 영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보험사들은 심신의 고생을 이겨내면서 오직 한 가지 일에만 노력을 기울이는 ‘각고면려(刻苦勉勵)’의 자세로 이를 대비하고 있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금융당국이 TM영업재개 발표를 한 이후 보험사들은 일제히 고객정보동의여부에 대한 자체점검을 실시하고 CEO의 확약을 받는 등 정보활용의 적법성을 증명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보험사들의 고객정보관리 해당부서 인력은 지난 설 연휴도 반납한 채 비상회의 준비를 하는 데 여념이 없었고, 지금까지도 내부점검과 당국 감사 준비로 주중은 물론 주말 내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워낙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일일이 점검해야 하고, 정확하고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며 “또한 기한 내에 제출을 완료하려면 하루라도 쉴 수가 없다”고 말했다. 특히, 보험사들은 비대면채널로 가입한 고객의 정보동의 사실을 확인하느라 애를 먹고 있다. 전화 녹취를 일일이 들으며 확인해야 하는데 녹음된 양이 너무 방대해 많은 인력을 동원해도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게 업계…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 카드사발 고객개인정보 유출 사건의 유탄을 맞았던 보험사들이 이르면 이번 주 후반부터 다시 텔레마케팅(TM) 영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일 발표한 대로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 보험회사 내 '직접 동의 받은 자사 고객정보'를 자체 점검하고 이후 CEO 확약서 제출을 거쳐 적법성이 확인되면 이번 주 후반부터 TM영업을 재개토록 한다고 10일 밝혔다. 다만 금융위에 따르면 기존 고객정보 확인 과정에서 보험사가 당초 기한인 지난 7일까지 CEO 확인을 받아 자체점검 결과를 제출하는 것이 어렵다고 의견을 제기해 날짜를 내일(11일)까지 연장했다. 각 사별로 대략적인 기존 계약자 정보 현황은 전산상 확인이 가능하지만, 실제 기초자료(Raw-Data) 검증은 물리적으로 완료가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기 때문이다. 보험사들이 제출한 내용에서 적법성 확인 절차로 먼저 보험사는 기존 보험 계약자 중 보험영업이 가능한 대상자는 전산으로 확인한 부분과 기초자료(Raw-Data) 확인이 완료된 계약자를 구분해 제출한다. 이에 금융위-금감원은 실제 TM 영업 재개는 기초자료 확인이 완료된 기존 계약자 정보에 대해서만…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지난 1월 24일 ‘흡연피해 손해배상청구 소송 제기(안)’의 이사회 의결에 이어 보험료 고지서, 건강검진 안내문, 동영상 등에 흡연폐해를 국민들에게 대대적으로 알리고 금연운동 확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7일 밝혔다. 공단은 매월 발송되는 약 1030만 건의 보험료 고지서와 약 26만건의 영유아 건강검진 안내문 과 더불어 3000만 건의 일반검진 안내문에 “담배는 4,800여종의 화학물질과 69종의 발암의심 물질로 구성, 모든 암 발생원인의 30~40% 차지”, “임신부 흡연 시 유산, 태아 뇌세포 손상, 영아돌연사 등 위험 증가”, “헤로인, 코카인보다 높은 니코틴의 중독성” 등 경고 문구를 삽입할 예정이다. 건강검진DB를 활용해 각 직장(관공서 포함)의 흡연율을 파악, 일정 규모 이상 직장에 흡연율을 통보하고 흡연율이 높은 직장에는 금연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금연사업장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방안 등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아울러 흡연을 ‘세계공중보건 문제 1위’로 지정하고 있는 WHO, FCTC(담배규제기본협약) 등과도 유기적 글로벌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공단은 7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한국인의 은퇴준비가 전반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먹살바(먹고 살기 바쁜)' 세대인 30대와 독신층의 은퇴준비는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진단됐다. 삼성생명 은퇴연구소는 서울을 비롯해 5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1782명을 대상으로 재무, 건강, 활동, 관계 등 4가지 영역의 은퇴준비 정도를 조사한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은퇴준비지수에 따라 0∼49점은 '위험', 50∼69점은 '주의', 70∼100점은 '양호' 등급을 부여했다. 조사 결과, 한국인의 종합은퇴준비지수는 100점 만점에 56.7점으로 '주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의'에 해당하는 가구가 전체의 62%로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양호'에 해당하는 가구가 27%, '위험'에 해당하는 가구는 11%인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 보면 대체로 연령이 낮을수록 은퇴준비 수준이 낮았다. 특히, 결혼과 출산 등으로 인생에서 가장 바쁜 시기를 보내는 30대의 경우 '위험' 등급이 35%에 달해 조사 연령대중 가장 높았다. 은퇴를 앞둔 50대인 ‘베이비 부머 세대’의 위험 등급은 20.44%로 가장 적었다. 하지만 50대 역시 '주의' 단계의 비중이 65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제일약품(대표이사 성석제)은 지난 21일 서울 JW 메리어트호텔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정(성분명 자스타프라잔)’ 출시 1주년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자큐보정이 출시된 이후 1년간 축적된 임상시험 결과와 실제 진료 현장의 치료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향후 인천과 부산 등 전국 주요 도시로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서울 심포지엄에서는 서울아산병원 정훈용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건국대학교병원 김정환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김도훈 교수가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강연에서는 빠르고 지속적인 위산 억제 효과를 기반으로 한 P-CAB 계열 치료 전략의 임상적 근거와 자큐보정의 실제 적용 사례가 논의됐습니다. 김정환 건국대병원 교수는 “기존 PPI 치료에도 일부 환자에서는 위산 분비 관련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가 있다”며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P-CAB 계열 약물이 새로운 치료 전략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자스타프라잔은 미란성 식도염과 위궤양 환자 모두에서 우수한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해 기존 치료제 대비 임상적 유용성이 높다”고 덧붙였습니다. 김도훈 서울아산병원 교수는 “자큐보정은 실제 임상 현장에서 다수의 환자를 대상으로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약물로, 기존 치료제에서 자큐보정으로 전환한 환자에서도 유의미한 증상 개선이 관찰됐다”며 “빠른 증상 개선이 필요한 환자, 주·야간 증상이 동반되는 환자 등 다양한 환자군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 “자큐보정은 현재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과 위궤양 치료에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제형 다변화와 적응증 확장을 통해 더 폭넓은 환자층으로 확대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자큐보정은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개발한 대한민국 제37호 신약으로, P-CAB 계열의 혁신적인 치료제”라며 “출시 1년 만에 시장 내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으며, 앞으로도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신뢰받는 치료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한항공[003490]이 2025년 3분기 잠정실적을 21일 발표했습니다. 글로벌 공급 확대와 가격 경쟁 심화, 그리고 비용 증가가 맞물리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감소했습니다. 대한항공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323억원 줄어든 4조8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연료비는 다소 줄었으나 감가상각비와 정비비, 공항·화객비 등 주요 비용이 상승하면서 영업비용이 전반적으로 늘어났습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은 역시 전년 동기보다 2423억원 감소한 376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여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62억원 감소한 2조421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통상 3분기는 여름 휴가철과 맞물려 여객 수요가 높은 시기나 올해는 미국 입국 규정 강화 등의 변수로 국제선 수요가 위축됐고 지난해 9월에 있던 추석 연휴가 올해는 10월로 이연되면서 계절적 성수기 효과가 약화돼 매출이 줄어들었습니다. 화물 사업 매출도 전년 동기보다 531억원 줄어든 1조66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미국의 관세 리스크 확대와 무역 갈등 영향으로 글로벌 항공화물 시장 성장세가 둔화된 것이 주 원인으로 꼽힙니다. 대한항공은 올해 4분기에는 여객 수요 회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10월 장기 추석 연휴와 연말 성수기 효과로 전 노선에서 실적 개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특히 동계 시즌에 선호도가 높은 관광지를 중심으로 노선을 조정해 수익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화물 부문은 연말 소비 특수에 따른 수요 확대가 예상되지만, 무역 갈등으로 인한 수요 둔화 가능성도 여전히 존재하는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 환경 변화에 맞춰 공급을 유연하게 조정하고 전자상거래 물량 확대와 고부가가치 품목 유치를 강화해 이익 개선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3분기에는 외부 변수로 인한 단기 실적 둔화가 있었지만, 4분기에는 성수기 수요와 전략적 공급 운영을 통해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며 "글로벌 물류 변화와 여행 트렌드에 대응해 수익 구조를 안정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M엔터테인먼트 시세를 조종한 혐의로 기소된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양환승 부장판사)는 21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센터장의 선고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배재현 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에게도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행위자와 법인을 함께 처벌하는 양벌규정에 따라 기소된 주식회사 카카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도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김 창업자는 지난 2023년 2월 카카오가 SM엔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SM엔터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가(12만원)보다 높게 설정·고정해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8월 결심공판 당시 김 창업자에게 징역 15년·벌금 5억원을 구형했습니다. 재판부는 하이브의 SM엔터테인먼트 주식 공개매수 기간 중 카카오의 대규모 장내 매수가 시세에 영향을 미쳤다는 이유만으로 시세조종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재판부는 “당시 시장에서는 하이브의 공개매수 기간이 끝난 뒤에도 SM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다”며 “카카오의 주식 매수가 시세조종이 아닌 물량 확보 목적이었다는 피고인들의 진술이 합당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검찰 주장과 달리 당시 카카오 측에 SM 경영권 인수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단정하기 어렵고, 카카오 투자테이블에서 은밀한 경영권 인수가 정해지거나 공개매수 저지 논의·시세조종 공모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김범수 센터장은 이날 무죄 선고 후 “오랜 시간 꼼꼼히 자료를 챙겨봐 주시고 이같은 결론에 이르게 해준 재판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카카오에 드리워진 주가조작과 시세조종이라는 그늘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카카오 측은 “1심 무죄 선고로 오해가 부적절했음이 확인된 것”이라며 “SM 인수 과정에서 김범수 창업자를 비롯한 카카오 임직원 누구도 위법적 행위를 논의하거나 도모한 바 없음을 다시 한번 말씀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2년 8개월간 이어진 수사와 재판으로 카카오 그룹은 여러 어려움을 겪었다”며 “특히 급격한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처하기 힘들었던 점은 뼈아프다. 이를 만회하고 주어진 사회적 소명을 다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삼성증권은 업계 최초로 예탁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5000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수는 5449명으로 2020년 말 대비 91% 증가했습니다. 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수의 증가율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194%), 40대(184%), 20대(178%), 50대(147%), 60대(93%), 70대 이상(39%) 순으로, 젊은 세대의 신규 유입이 초부유층 고객 수의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의 자산 포트폴리오 내 현금 비중은 2020년 말 23.0% 수준에서 2025년 9월 말 11.5%로 11.5%포인트 감소하며 투자 자산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추세가 확인됐습니다. 전체 자산에서 해외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말 12.6%에서 2025년 23.2%로 10.6%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주로 국내외 채권과 해외주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고금리 환경에서 절세 메리트가 높은 저쿠폰 국채 그리고 글로벌 AI 인프라 및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해외주식 포트폴리오 구성이 이유로 분석됩니다. 올 들어서는 새 정부의 증시부양 정책 기대감에 발맞춰 국내주식 투자 비중도 5.1%포인트 확대되는 등 30억원 이상 고객들은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모습입니다. 이들의 국내 주식 매매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 두산에너빌리티, SK하이닉스, 한화오션, 알테오젠, 네이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카카오, 현대로템 순입니다. AI 반도체 핵심 대형주와 더불어 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방산, 원전, 인프라 관련 종목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 등 공격적인 수익 추구 경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삼성증권은 해석했습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삼성증권의 자산관리 경쟁력은 ‘SNI’라는 초고액자산가 전담 브랜드를 기반으로 성장했다”며 “2003년 업계 최초로 자산관리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2010년 초고액자산가 전담 브랜드 SNI를 선보이며 줄곧 업계를 선도하는 자산관리 명가로서의 역사를 써왔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지난 20여 년간 축적한 투자 노하우를 기반으로 PB(프라이빗 뱅커)의 컨설팅 역량, 최적화된 상품 솔루션, 그리고 강력한 인프라를 결집한 독보적인 자산관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정화 삼성증권 SNI/법인전략담당 상무는 “예탁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5000명 달성은 고객이 보내준 신뢰의 상징”이라며 “고객 중심 가치를 최우선에 두고 대한민국 대표 증권사로서 업계를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의 월간 활성이용자수(MAU)가 지난달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10월 MAU 550만명을 기록한 지 1년 만에 2배 가까이 성장한 것으로, 에이닷 앱·웹 450만과 전화·B tv·티맵 등 타 서비스 내 에이닷 기능 이용자 550만을 합산한 수치입니다. SKT는 이번 성과가 에이닷이 고객들에 편리한 AI 사용 경험을 제공하며, 고객의 일상 전반으로 자연스럽게 확산되며 본격 대중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이정표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그동안 추진해온 ‘AI 생태계 확장 전략’의 결실이라며, 에이닷이 해당 전략을 토대로 ‘국내 대표 AI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I 생태계 확장 전략’은 고객에게 일상 속에서 끊김 없는 AI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단일 앱 중심의 서비스를 넘어 에이닷을 매개로 다양한 서비스와 플랫폼을 연결하는 전략입니다. MAU 1000만 돌파를 이끈 에이닷의 AI 생태계 확장에는 내부 서비스 고도화와 외부 플랫폼 적용을 통한 고객 접점 확대가 큰 역할을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올해 6월에는 ‘노트’와 ‘브리핑’ 서비스를 베타 버전으로 출시해 일상 속 활용 폭을 넓혔으며, 실제로 서비스 출시 직후 한 달 만에 에이닷의 실사용자가 100만명 가까이 늘며 고객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습니다. 8월에는 ‘4.0 업데이트’를 통해 에이닷에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를 적용했습니다. 이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 기록과 대화 맥락을 기반으로 요청을 재해석해 목표를 설정하고 작업을 계획·실행하는 최신 AI 기법입니다. 이를 통해 에이닷은 한층 개인화된 AI 경험을 제공, 업데이트 이후 MAU가 추가로 100만명 가까이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SKT는 에이닷의 AI 에이전트 기술을 기반으로 에이닷 전화를 지속 고도화했습니다. 2023년 9월 안드로이드 버전의 ‘전화’ 서비스에 통화 녹음·요약 기능을 추가한 데 이어, 같은 해 10월 iOS 버전에도 해당 기능을 추가했고, 2024년 10월에는 ‘T전화’에 에이닷을 결합한 ‘에이닷 전화’를 선보여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 밖에도 ‘B tv’와 ‘티맵(TMAP)’ 등 고객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플랫폼에 에이닷을 탑재해, AI 서비스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도 자연스럽게 에이닷을 접할 수 있게 했습니다. SKT는 국내외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AI 생태계 확장 전략’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글로벌 일정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동명의 일정공유 플랫폼 앱 ‘타임트리(TimeTree)’에 에이닷의 AI 에이전트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SKT는 ▲내부 서비스 고도화 ▲외부 플랫폼 적용 ▲파트너사와의 협력 확대를 통해 에이닷을 언제 어디서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온 국민의 AI 서비스’로 발전시킨다는 목표입니다. 김용훈 SKT 에이닷사업부장은 “에이닷이 다양한 접점에서 고객에게 호평받으며 MAU 1000만을 돌파한 것은, 에이닷이 ‘온 국민의 AI 서비스’로 도약하는 전환점”이라며 “고객의 모든 순간에 에이닷이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AI 생태계 확장과 서비스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효과적으로 체중을 감량하고 유지하며, 이를 기반으로 질병을 예방한다.’ 바이오뉴트리온(대표 김주영)은 지난 15~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BIOPLUS-INTERPHEX KOREA 2025’에서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 상용화 촉진 지원사업’의 추진 성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결과 발표에서는 검진 이후 끊기기 쉬운 체중·대사 건강 관리의 연속성을 높이기 위한 B2C 상용화 패키지와 실사용 근거(Real-World Evidence, RWE), 향후 협력 전략이 공개됐습니다. 바이오뉴트리온은 과제 기간 동안 AI 코칭 앱 ‘닥터코치 3.5(이하 닥터코치)’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운영했습니다. ‘앱 코칭+식이대체제 패키지’를 통합 상품화하고 ‘가입–설정–실천–리포트’로 이어지는 사용자 여정을 재설계해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또한 건강검진 데이터와 생활 데이터를 연동해 개인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며, 대사 건강 관리의 실사용 근거를 축적했는데요. 전시 부스에서는 ‘닥터코치’ 서비스와 의사 설계 식이대체제의 통합 운영을 선보였습니다. 닥터코치는 개인의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식단을 분석해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임상영양사가 ACT 원칙에 따라 주간 실천 과제와 행동 체크리스트, 종합 건강 리포트를 발송하는 등 ‘식이대체제–AI 코칭–리포트’가 하나의 통합 프로토콜로 작동하도록 고도화됐습니다. 김주영 바이오뉴트리온 대표는 협회 세션 발표에서 ‘대사 건강 증진을 위한 AI 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를 주제로, B2C 구독 운영 경험과 실사용근거 수집 방식, 기관 도입 프레임 및 보험 연계 협력 모델 등을 공유했습니다. 김 대표는 데이터 보안 기술을 접목해 사용자의 건강 데이터 주권을 강화하고, 신뢰성과 글로벌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는데요. 내년에 B2C 구독 모델의 정식 론칭 범위를 확대하고, 검진센터·기업 건강관리 프로그램 및 보험 기반 헬스케어 모델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입니다. 중장기적으로는 EMR 연동형 환자관리 서비스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RWE 기반 AI 알고리즘 고도화를 통해 ‘감량–유지–예방’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관리 표준을 정착시킨다는 목표입니다. 또한 오는 2030년까지 AI 기반 디지털 대사질환 치료기기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 개발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김주영 바이오뉴트리온 대표는 “이번 성과 발표는 AI 기술과 실사용 근거(RWE)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헬스케어의 실질적 가능성을 보여준 자리였다”며 “앞으로 개인 맞춤형 코칭을 통해 건강관리의 일상화를 이끌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헬스케어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능동형 매트릭스 기술을 적용한 마이크로 LED 신제품 'LG 매그니트 액티브 마이크로 LED'를 선보입니다. LG전자[066570]는 21일 한국을 시작으로 북미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LG 매그니트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LG전자의 초대형·초고화질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인 LG 매그니트 라인업 최상위 모델로 136형(가로 약 3m·세로 약 1.7m)의 크기에 4K(3840x2160) 해상도와 100만 대 1의 명암비가 특징입니다.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自發光) 디스플레이인 마이크로 LED 중에서도 픽셀을 개별 제어하는 능동형 매트릭스 기술을 적용해 행과 열 단위로 제어하는 일반적인 수동형 매트릭스 제품 대비 섬세하게 초고화질 영상을 구현합니다. 독자적인 모듈 표면 처리 기술로 빛 반사를 최소화해 깊이 있는 블랙과 함께 정확한 색감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정밀한 정렬로 모듈 간 틈새를 최소화했고 화면 깜빡임을 없앤 플리커 프리(Flicker Free) 설계로 장시간 시청 시에도 눈의 피로함이 적은 시청 환경을 제공합니다. 화면 좌우에 내장된 스피커는 각각 최대 4.2채널 입체음향으로 총 100와트 출력을 냅니다. 고품질 음원을 손실 없이 재생하는 eARC도 지원합니다. 제품에 탑재된 6세대 인공지능(AI) 알파9 프로세서는 화면 노이즈를 조정하고 얼굴·사물·글자·배경 등을 인식해 자연스럽고 입체감 있는 화질을 제공합니다. 144㎐ 고주사율 지원으로 빠른 움직임이 두드러지는 게임, 스포츠 경기 감상 등에 알맞은 화면을 구현합니다. LG전자의 스마트 TV 플랫폼 webOS를 탑재해 FAST(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LG채널과 OTT, 게임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명화, 게임 일러스트 등 콘텐츠를 취향에 따라 감상할 수 있는 'LG 갤러리 플러스'를 구독해 이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iOS 및 안드로이드 OS 기기와 화면을 공유할 수 있는 에어플레이2와 미라캐스트도 지원합니다. 돌비의 프리미엄 HDR 영상 기술 '돌비 비전'도 적용했습니다. 또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TUV라인란드의 컬러 컨시스턴시 와이드 뷰잉 인증으로 초대형 디스플레이임에도 균일한 색감과 넓은 시야각을 확보한 프리미엄 제품이라는 인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신제품은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전자파 적합성 규제 기준에 따른 주거공간 전자파 인증을 받았고 영국 표준협회(BSI)에서 규정한 난연성 평가 테스트에서 가정용·실내용 제품에 사용 가능한 클래스 2등급을 획득했습니다. LG전자는 추후 이 제품을 무한 확장이 가능한 비디오월 형태로 발전시켜 B2B 시장까지 공략한다는 계획입니다. 박형세 LG전자 MS사업본부장(사장)은 "벽면을 가득 채우는 압도적인 크기와 초고화질로 집을 영화관으로 변신시켜 줄 LG 매그니트 신제품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홈 시네마 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