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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저축, '납입유예·계약부활' 가능..4월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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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February 17, 2014, 11:02:16

금융당국, 보험표준약관 개정..새 상품에만 적용돼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오는 4월 이후 출시되는 보험사의 모든 연금저축 상품에 대해 납입유예가 가능해진다. 또한 실효된 계약의 부활절차를 간소화하는 한편 계약 이전 절차를 개선하는 등 소비자보호 강화방안이 시행된다.

 

17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오는 3월까지 보험회사 표준약관을 개정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상품을 4월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연금저축은 가입자가 재정악화나 실직, 휴직 등으로 일시적으로 납입이 곤란한 경우 일반적으로 보험료 2회 미납하면 연금보험계약이 실효됐다. 그러나 앞으로는 계약자가 경제적인 사정 등으로 납입이 어려운 경우 일정기간 납입유예 신청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실효된 보험의 경우 1회분 보험료 납입하면 쉽게 부활할 수 있게 된다. 현재까지는 실효 후 정상계약으로 부활하려면 실효기간 동안 밀린 보험료와 함께 경과이자 전액을 납입해야 했다.

 

아울러 실효상태에서 연금저축을 타사로 갈아타는 것이 불가능했다면 4월 이후부터는 실효계약에 대해 미납보험료 납입 없이 계약이전이 가능하게 된다. 따라서 계약이전을 위해서 밀린 보험료를 납입해야 했던 소비자의 납입부담을 완화한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보험사 연금저축의 경우 가입자의 재정악화와 다른 상품으로 갈아타기 곤란해 장기 안정적 보유가 어려웠다이번 개선제도로 연금저축 상품 장기유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보험사에서 판매되고 있는 연금저축상품에는 삼성생명 연금저축 골드연금보험, 한화생명 온슈어 세제적격 연금저축 e연금보험, 신한Smart인터넷 연금저축보험, 교보라이프플래닛 연금저축보험, 삼성화재 연금저축손해보험아름다운생활, 동부화재 다이렉트미래설계연금보험1304 등이 있다. 모두 연금저축성 상품이지만 4월 이전 출시됐기 때문에 이번 개선제도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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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장은 기자 james@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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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2025.09.09 12:54:4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수출보험공사(SACE)의 보증을 기반으로 2억 유로(약 3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조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 약정은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Natixis CIB)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차입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입니다. SACE는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이번 거래에서는 ‘푸시 전략(Push Strategy)’을 통해 대우건설의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습니다. 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정기 매치 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지예-라가르드 나틱시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이번 거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유로화 표시 SACE 푸시 전략 금융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무역 협력 확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업이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조달 능력이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이미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이탈리아 기업과 장비 및 자재 구매,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협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글로벌 자금조달 성과도 잇따라 거두고 있습니다.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을 시작으로 2024년 3월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CGIF 보증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자금을 조달했으며, 올해 4월에는 ESG 경영 강화를 바탕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정적인 금융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및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식과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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