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신한생명(대표 이성락)은 17일 서울 중구 청계천로에 위치한 본점 구내식당에서 설날 떡국을 배식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떡국 배식에는 이성락 사장을 비롯해 유정식 노조위원장 등이 참여했다. 이 날 행사는 신한생명의 올해 6대 중점추진사항 중 하나인 ‘일하기 좋은 회사(GWP) 만들기’를 경영진부터 먼저 실천하고,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또한 이성락 사장은 배식행사와 함께 직원들과 설 덕담과 명절인사를 나눴다. 또 디저트를 먹는 도중 깜짝이벤트를 실시해 당첨된 직원에게 명절 선물세트를 지급했다. 아울러 오피니언 리더 그룹(영챌린저, 피오니어)은 본점 1층 로비에서 한복을 차려입고 출근하는 직원에게 새해맞이 인사와 명절 기념 선물을 전달했다. 전통 민속놀이(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도 함께 진행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중국 생명보험사가 국내 보험 시장에 침투한다. 17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동양생명 최대주주인 보고펀드와 중국의 안방보험그룹이 지난 16일 동양생명 인수를 위한 본계약 체결을 진행했다. 보고펀드와 안방보험은 이날 동양생명 매각의 본계약 절차인 주식매매계약(SPA)서에 최종 서명했다. 보고펀드는 이번 체결에서 동양생명 지분 57.5%(619만 주)를 안방보험에 넘기게 된다. 매매가는 1조1000억원 규모다. 보고펀드는 동양생명의 최대주주로 2011년부터 투자금 회수를 위해 매각을 추진해왔다. 주당 매매가격은 1만6700원이다. 여기에 금융당국의 매각 승인이 이뤄져 거래가 최종적으로 완료되면 주당 500원이 추가 지급돼 보고펀드는 총 1조650억원을 손에 쥘 전망이다. 이로써 안방보험의 동양생명 인수에는 금융당국이 최종승인 절차만 남게 됐다. 금융당국의 승인은 2개월에서 최대 3개월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동양생명은 총자산 18조원 규모의 국내 8위 생명보험사다.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4조2496억원, 당기순이익 1644억원을 기록했다. 총 자산은 20조4257억원을 기록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20조원을 넘겼다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삼성화재가 지난해 매출 17조3581억원을 달성했다. 보장성 상품 중심의 내실성장을 이뤘고 투자영업이익·당기순이익도 전년 대비 12.4%씩 성장했다. 삼성화재(사장 안민수)는 2014 회계년도(1~12월) 실적 발표를 통해 원수보험료(매출)가 전년보다 1.8% 증가한 17조3581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보험종목별 원수보험료를 살펴보면 보장성 중심의 내실 성장으로 장기보험은 1.1% 성장을 나타냈고 일반보험은 1.0% 증가, 자동차보험은 4.6%의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당기순이익은 보험종목별 차별화된 손익관리를 통해 전년보다 12.4% 성장한 7966억원을 기록했다.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전년 대비 0.3%포인트 상승한 103.4%를 기록했다. 이는 사업비율이 전년 대비 0.1%포인트 개선된 반면, 손해율은 일반보험 고액사고와 계절성 요인 등으로 0.4%포인트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투자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2.4% 증가한 1조6828억원을 달성했지만, 투자영업이익률은 저금리 상황 지속에 따른 시장금리 하락으로 지난 해 보다 0.1%포인트 하락한 3.8%를 기록했다. 한편, 삼성화재는 2015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문학을 품은 보험.’ 미래에셋생명(대표이사 수석부회장 최현만)은 지난 13일 서울 미래에셋 센터원에서 종합문예지 ‘주변인과 문학’(발행인 김명관)과 신인문학상 제정을 위한 후원 협약식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미래에셋생명은 ‘주변인과 문학’이 제정하는 신인 문학상과 작품상을 후원하기로 했다. ‘주변인과 문학’은 영남지역의 문인들이 모여 지난 2013년 10월에 창간한 종합 문예지이다. 미래에셋생명은 “오랜 전통을 지닌 순수 문학∙예술지가 우리 주변에서 사라지는 현실이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종합 문예지의 부흥과 젊은 문인들에게 등단의 기회를 주고 문학 활동에 대한 후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온∙오프라인 전방위적인 홍보 활동은 물론 향후 다양한 문화 서비스로 발전시켜 고객에게 폭넓은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최현만 미래에셋생명 수석부회장은 “이번 협약은 생명보험업의 가치인 따뜻한 사랑이 바탕이 된 인문학적 관점에서 진행됐다”며 “많은 지원을 통해 젊은 문학인들에게 기회를 주고 사회적으로 따뜻한 온기를 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관 '주변인과 문학' 발행인은 “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동부문화재단은 '2014 동부 금융제안 공모전' 수상팀을 대상으로 미국 뉴욕, 보스턴 등의 글로벌 금융기관을 방문하는 ‘글로벌 금융탐방’ 프로그램을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지난해 10월 개최된 '2014 동부 금융제안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을 수상한 6개팀 10명이다. 이들은 약 30대 1의 경쟁을 뚫고 논문과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방문단은 동부화재 뉴욕지점, Chase Bank, Millennium Hedge Fund, Goldman Sachs, Deutsche Bank 등의 선진 금융기관을 방문했다. 또 미국 명문대학인 예일(Yale), 하버드(Harvard), 엠아이티(MIT) 투어 등에 참여했다. 재단 관계자는 “선진 금융의 중심지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통해 예비금융인으로서 견문과 시야를 넓히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동부 금융제안 공모전을 통해 한국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할 우수한 인재들을 많이 배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부 금융제안 공모전'은 2010년부터 시작돼 5회째 진행되고 있다. 이 공모전은 금융 분야에 관심있는 대학(원)생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동양생명의 순익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로써 '수호천사 동양생명'으로 CI를 전면교체하는 등 대대적인 변화를 꿰한 동양생명은 '동양그룹사태'의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났다는 평이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동양생명은 지난해 당초 계획했던 순익규모였던 1500억원을 훌쩍 넘어선 1644억원의 순익을 내면서 창사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구한서 동양생명 대표이사는 연말 순익 목표치를 기존보다 13.1% 늘려 1500억원으로 상향조정한 바 있다. 연결재무상태표 기준으로 동양생명은 4분기까지 매출 4조2496억원, 영업이익 1206억원을 기록했다. 총자산은 20조원을 돌파한 20조4257억원에 달했다. 동양생명은 이번 순익 증가요인으로 부동산 관련 일회성 이익발생과 보장성 중심의 영업활동을 꼽았다.실제로 동양생명이 지난 2005년에 투자한 판교 임대 아파트의 분양전환을 90%정도 달성하면서 발생한 투자이익이 700억원가량 된다. 여기에 보장성상품 비중이 늘어난 것도 순익 증가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 동양생명은 지난 1년 동안 보장성 상품의 원수보험료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올들어 9월말까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동양생명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자산 규모도 20조원을 돌파했다. 동양생명은 2014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액 4조2496억과 영업이익 1206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둔 것으로 총자산은 20조 4257억원을 기록했고,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3.1% 증가했다. 이와 관련, 동양생명 관계자는 "부동산 관련 일회성 이익이 발생했고, 보장성 중심의 영업활동으로 수익성이 개선돼 순이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2013년 회계연도(2013년 4월~12월)보다 매출은 25.3%, 영업이익은 21.5% 각각 늘고 순이익은 112.3% 증가했다. 동양생명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주식배당도 결정했다. 2013년 200원에서 350원 증가한 550원으로 시가배당률은 5%다. 한편, 보험사의 건전성 지표인 위험기준자기자본비율(RBC,Risk Based Capital)은 237.0%로 전년보다 10.3%포인트 증가했다.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올해 완전판매 비율을 98%까지 끌어 올리겠습니다." 한화손해보험(대표 박윤식)은 오는 12일 완전판매 모니터링을 강화하기 위해 대고객 모바일 앱 ‘스마트 인슈’를 개편한다. 또한 2015명을 추첨해 백화점 상품권, 기프티 콘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오는 4월 30일까지 진행한다. 한화손보는 새로 개편한 앱을 이용해 장기보험 신계약 완전판매를 강화하는 한편, 가입고객들이 휴대폰 인증을 통해 번거로운 절차없이 모니터링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회사는 유선과 홈페이지 모니터링도 체계화해 올해 상품 완전판매율을 98%까지 올리며 소비자보호에 앞장설 계획이다. 한화손보는 ‘스마트 인슈’ 오픈 이벤트로 오는 4월 30일까지 2015명을 추첨해 백화점 상품권과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할 예정이다. 한화손보 가입 고객은 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에서 ‘한화손해보험 스마트인슈’ 검색해 앱을 설치하고, 휴대폰 공인인증서를 통해 로그인 하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조영환 한화손해보험 소비자보호실장은“고객들이 똑똑하게 본인 계약을 관리할수 있도록 서비스 편의성을 한단계 높였다”며 “향후에도 고객들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는 시스템으로 개선해 가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AIG 국내 모든 계열사가 여의도로 집합했다. AIG는 국내 모든 계열사를 한 곳에 이전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AIG손해보험(사장 스티븐 바넷)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Two IFC(서울국제금융센터)빌딩으로 본사 사무실을 이전하고 9일 오전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입주기념식을 가졌다. AIG손해보험을 포함한 AIG어드바이저, AIG글로벌파트너스도 함께 이전해 Two IFC의 3개 층을 사용한다. 스티븐 바넷 AIG손해보험 사장과 임직원들은 단합과 조화를 상징하는 ‘AIG 트리(Tree)’에 스탬프를 찍으며 새 출발의 의지를 다졌다. 스티븐 바넷 사장은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여의도의 랜드마크인 IFC로 이전하게 돼 매우 기쁘다” 며 “사무실 이전은 직원들과 회사의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내 모든 AIG 계열사와 직원들이 한 곳에서 근무하게 돼 고객이 필요로 하는 보험 상품과 서비스를 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최근 의정부 아파트 건물에 화재가 발생하는 등 화재예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화재보험협회가 무료로 화재예방교육에 나섰다. 5일 화재보험협회(이사장 이기영, 이하 KFPA)에 따르면 2014년 한 해 동안 총 2434회의 화재예방 무료교육을 진행했다. 예방교육을 받은 인원은 총 11만 7382명이며, 2013년 같은 기간 보다 714회(41.5%)와 교육받은 대상은 2만6870명이 증가했다. 예방교육을 원하면 KFPA 홈페이지(www.kfpa.or.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교육신청을 할 경우 전문 강사가 직접 방문, 화재 이론과 실습에 대해 무료로 교육한다. 전국의 아파트 주민과 직장인, 장애인, 노약자, 군인, 초․중․고․대학생, 사회복지시설 등 20인 이상 단체면 신청 가능하다. KFPA 화재예방교육 관계자는 “최근 잇따른 사고로 예방교육의 필요성을 느껴 학교, 유치원, 관공서,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교육 문의 및 신청이 많아졌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사고를 예방하고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화재보험협회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상의 손실을 예방하기 위해 1973년 '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동양생명이 중국 안방(安邦)보험을 새로운 주인으로 맞이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번 거래가 최종 성사되면 안방보험은 중국계 금융회사로는 처음으로 국내 보험시장에 진출하게 된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동양생명 최대주주인 보고펀드가 안방(安邦)보험그룹과 매각관련 MOU를 맺은 것으로 확인됐다. 매각 대상은 보고펀드가 보유한 동양생명 지분 57.5%(6191만주)다. 보고펀드와 안방보험은 주당 1만8000원 내외에서 매각가격을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펀드가 보유한 지분이 57.5%로 총 매각가격은 1조1000억원가량 될것으로 전망된다. 동양생명은 자산 기준 국내 8위 보험사다. 보고펀드는 그동안 JP모간과 다이와증권을 자문사로 선정하고 지속적으로 동양생명 지분을 살 의사가 있는 투자자를 물색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안방보험이 적극적으로 인수 의사를 밝힌 것이다. 또 지난달 우샤오후이(吳小暉) 안방보험그룹 회장이 한국을 방문, 가격 등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매각을 위해 갈 길은 아직 멀다. 양측이 주주매매계약을 체결하더라도 금융당국의 대주주 변경 승인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금융당국이 대주주 변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공동위원장: 이경룡 서강대 명예교수, 이수창 생명보험협회 회장)은 4일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광화문 소재)에서 생명보험 공동 사회공헌활동 출연금 230억원을 전달하는 약정식을 열었다. 이번 출연금은 56개 사회복지와 공익단체를 비롯해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생명보험사회공헌기금에서 사용된다. 출연금 중 80억원은 사회연대은행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등에 전달된다. 장애인, 독거노인, 저소득 어린이·청소년, 다문화 등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각종 사회복지사업을 위해 사용된다. 또 다른 80억원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에 출연돼 어린이집 건립을 포함한 보육사업, 자살예방사업, 희귀난치성질환자 지원사업 등에 쓰여질 예정이다. 나머지 70억원은 노후준비문화 확산사업과 금융보험교육사업, 생명존중 공익성캠페인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날 약정식에는 김성수 사회연대은행 이사장을 비롯해 이제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 등 12개 사회복지·공익단체 대표와 생명보험 회사 임원 등이 참석했다. 이수창 생보사회공헌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생명보험공동 출연금으로 우리 사회에서 도움이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대표이사 이학상)은 ‘청춘愛드림’ 이벤트 시즌2로 50명을 추첨, 봄맞이 고난이도 청소 3종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대愛드림’ 이벤트는 ‘(무)꿈꾸는e저축보험’ 출시를 기념한 ‘청춘愛드림’의 후속이다. 바쁜 일상에 찌든 2535세대 청춘들이 현실에서 벗어나 꿈과 미래에 대해 생각할 여유를 제공하는 것이 기획 의도다. 이번 이벤트는 봄을 맞아 새로운 마음으로 대청소를 준비하는 청춘 남녀들을 위해 욕실, 에어컨, 매트릭스의 고난이도 청소 3종 세트를 대신 해준다. 아기자기한 청소도구가 담긴 라이프플래닛 청소 박스도 경품으로 준다. 저축보험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총 50명을 선발한다. 참여 방법은 ‘꿈꾸는e저축보험’의 이벤트 페이지(http://bit.ly/1CQJGFs)에서 간단한 퀴즈 정답을 입력하면 된다. 응모는 오는 27일 오후 6시까지며 당첨자는 내달 6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당첨자는 3월 9일부터 31일 중 원하는 일시를 선택해 청소 서비스와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박창원 라이프플래닛 마케팅팀 팀장은 “2535세대 청춘들은 바쁜 일상으로 인해 미래의 꿈과 목표에 대해 생각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NH농협생명(대표이사 나동민)은 보험계약자의 권리 보호를 위해 ‘2015년 고객재산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고객재산 찾아주기 캠페인’은 휴면보험금과 미수령연금에 대해 실시된다. 휴면보험금은 보험계약의 만기 또는 해지(실효)일로부터 관련 법률에 의거 소멸시효가 완성된 이후에도 찾아가지 않은 환급금 또는 보험금이다. 미수령연금은 연금개시 후 수령하지 않은 금액이 있는 연금계약을 말한다. NH농협생명 홈페이지(www.nhlife.co.kr) 사이버창구를 통해 본인 계좌로 수령하거나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NH농협생명 지역총국, 전국 농·축협, NH농협은행을 통해 방문하면 된다. 수령금액 2000만원 이하 계약 건은 콜센터(1544-4000)를 통해 본인 인증 후 간편하게 환급 받을 수 있다. NH농협생명은 2015년도 휴면보험금·미수령연금 보유 고객에게 대고객 안내장을 발송하고 전화로 안내한다. 또한 휴면보험금·미수령연금 보유 고객 거래 시 안내 시스템 활용, 소액 휴면보험금 자동 지급 등 다양한 방법으로 휴면보험금·미수령연금을 적극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LIG손해보험의 고객패널단인 ‘LIG희망서포터즈’가 다섯 번째 출발신호를 울렸다. LIG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 김병헌)은 3일 서울 역삼동 소재 본사 대회의실에서 공식 고객 패널단인 ‘LIG희망 서포터즈’ 제5기 출범식을 진행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패널제도’란 대표로 선발된 고객패널들이 소비자의 시각에서 기업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이를 토대로 개선방안을 제안하는 일종의 ‘역지사지’ 모니터링 프로그램이다. 희망서포터즈 5기는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약 4개월간의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특히 이번 5기 선발에는 패널 추천제도가 도입됐다. 주요 활동으로는 리플렛, 팜플렛, 콜센터 점검 및 다이렉트 보험가입 프로세스, 매직카 서비스 점검 등 고객 접점의 다양한 서비스에 대한 평가가 이뤄진다. 또 신상품 팜플렛 제작에 직접 참여해 고객에게 필요한 정보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홍성준 LIG손해보험 고객지원담당 상무는 “고객과의 진솔한 소통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희망서포터즈 5기’를 출범하게 됐다”며 “패널단이 들려줄 생생한 고객의 소리와 개선 아이디어를 통해 ‘고객선호도 1위 보험사’라는 비전에 더욱 다가갈 것으로 기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가 AI 기술을 바탕으로 헬스케어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시장 경쟁에 나섭니다. 네이버[035420]는 최인혁 네이버 테크비즈니스 대표, 정권호 제이앤피메디 대표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네이버-제이앤피메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포괄적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신약, 혁신 의료기기 개발을 지원하는 제이앤피메디에 투자를 진행하고 향후 네이버의 AI 기술과 제이앤피메디의 임상시험 플랫폼 고도화에 협력할 예정입니다. 제이앤피메디는 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기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하고 CRO(임상시험수탁기관) 서비스, 투자 지원, 라이선스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입니다. 신약 및 의료기기 기술이전 전략 수립, 계약 협상 등 컨설팅은 물론 자체 개발한 플랫폼을 통해 국제 표준에 기반한 임상 데이터 관리, 운영, 임상시험, 품질관리 등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국가 전략 자산인 임상시험 데이터의 관리와 기술 자립을 실현하기 위해 제이앤피메디와 긴밀히 협업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AI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디지털 임상시험 역량을 구현하고 국내 헬스케어 생태계 전반의 디지털 전환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최인혁 네이버 테크비즈니스 대표는 "이번 협업을 통해 양사가 국내외 유망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을 함께 발굴 및 투자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과 동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네이버의 AI 기술을 제이앤피메디의 임상시험 플랫폼 노하우에 접목하여 제품 고도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네이버는 환자에 대한 병력 청취를 의료용어로 자동 변환해 EMR에 기록하는 스마트 서베이, AI 서머리 기술을 통해 과거 검진 결과를 정리, 분석해 주는 페이션트 서머리 등을 선보였습니다. 또한, 네이버 D2SF는 2017년부터 유망한 헬스케어 스타트업에 선제 투자하고 있으며 올해 8월 기준 전체 투자 포트폴리오 중 약 18%가 헬스케어 스타트업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가 통합매입 효과와 주요 점포 리뉴얼을 통해 객수를 늘리며 2분기 적자를 벗어났습니다. 하반기도 본업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수익성 개선에 속도를 냅니다. 이마트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2일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순매출은 7조390억원으로 0.2% 소폭 감소했습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4조2906억원으로 11.8% 증가했고 영업이익 156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2분기 할인점 매출은 2조7701억원으로 0.5% 늘었고 영업손실은 340억원으로 전년 대비 211억원 개선했습니다. 이마트 측은 2분기 실적 호조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통합매입을 통한 원가절감과 이를 고객 중심의 재투자로 연결해 고객수를 늘린 결과라고 봤습니다. 여기에 스타필드 마켓으로 대표되는 미래형 포맷 점포 확대와 신규 점포 출점 등 본업 경쟁력 강화 전략이 성과로 가시화됐다는 분석입니다. 이마트는 통합 매입을 통해 확보한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 초부터 대규모 할인행사 ‘고래잇 페스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상반기 고객 감사제로 진행된 6월 고래잇 페스타 기간의 매출과 객수는 전년 동기 대비 각 33%, 18% 증가했습니다. 점포 리뉴얼도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스타필드 마켓 1호점인 죽전점은 올해 2분기 매출과 객수가 전년 대비 각각 104%, 82% 늘었습니다. 지난 6월 2호점으로 리뉴얼 오픈한 스타필드 마켓 킨텍스점도 오픈 이후 7월 25일까지 한 달간 전년 대비 매출이 39%, 방문객 수는 67% 증가했습니다. 트레이더스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객수는 4% 이상 늘었습니다. 할인점 역시 2분기 고객수가 0.3% 증가했습니다. 주요 오프라인 자회사들도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고양, 스타필드 코엑스 등 주요 점포의 매출 호조에 힙입어 전년 대비 45억원이 늘어난 5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신세계푸드는 원가개선 등을 통해 39% 신장한 13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 이마트는 하반기 차별화 상품 확대와 신규 포맷 매장 리뉴얼 강화에 집중합니다. 지난 7월 스타필드 마켓 동탄점을 리뉴얼 오픈했으며 오는 9월 트레이더스 신규점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온라인 부문에서는 SSG닷컴이 통합매입을 기반으로 그로서리 가격 경쟁력 강화에 나섭니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해 온 상품·가격·공간 혁신을 통한 본업 경쟁력 강화 전략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가격 투자 및 구조 혁신을 기반으로 오프라인 초격차 전략을 통해 성장과 수익 개선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마이크로 RGB TV’를 선보이며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초격차 기술로 다시 한번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삼성 강남 전시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적용한 115인치형 마이크로 RGB TV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TV의 백라이트 기술을 바꿔 색재현력과 명암 표현력이 대폭 향상했습니다. 마이크로 RGB TV는 115형 대형 스크린에 마이크로 사이즈 RGB(빨강, 초록, 파랑) LED를 초미세 단위로 배열한 RGB 컬러 백라이트를 적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를 통해 빨강, 초록, 파랑 색상을 각각 독립적으로 정밀 제어할 수 있습니다. 특히 RGB LED 칩 크기를 100㎛ 이하로 줄인 마이크로 RGB 기술을 적용해 보다 촘촘하고 정교한 색상 및 밝기 제어가 가능해졌습니다. 이를 통해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미세하게 조정해 명암 표현을 높이는 로컬 디밍 효과를 극대화하고 소자가 미세해진 만큼 깊은 검은색과 밝은 이미지를 섬세하게 표현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마이크로 RGB TV는 국제전기통신연합이 제정한 색 정확도를 측정하는 지표인 BT2020 면적률 100%를 달성했으며 독일 시험∙인증 전문 기관 VDE로부터 'Micro RGB Precision Color' 인증을 받았습니다. 아울러 신제품은 AI 기술 기반의 컬러 최적화 엔진인 'Micro RGB AI 엔진'을 탑재해 AI가 영상 콘텐츠의 화질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색감을 조정하며 생생하고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제공합니다. 마이크로 RGB TV는 이를 기반으로 ▲저화질 콘텐츠를 고화질로 선명하게 업그레이드하는 'AI 업스케일링 프로' ▲극도로 빠른 움직임을 보정해 영상의 왜곡을 줄여주는 'AI 모션 인핸서 프로'를 지원합니다. 이외에도 ▲AI가 장면별 인식을 통해 풍부한 색감을 구현하는 'Micro RGB 컬러 부스터 프로' ▲풍부한 색과 깊은 명암비를 구현해 원본 영상의 깊이감을 그대로 전달할 수 있는 'Micro RGB HDR+' 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기존 AI TV에서 사용 가능한 AI 기능들도 그대로 누릴 수 있습니다. 자연어 처리 기반의 향상된 '빅스비'가 적용된 '클릭 투 서치' 기능을 사용해 시청 중에 음성으로 "지금 보고 있는 영화 줄거리 요약해 줘", "천만 관객 넘은 영화가 무엇이 있어?"와 같은 명령을 하면 화면 상단에 띄워지는 텍스트로 답변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클릭 투 서치'가 실행된 화면에서 직접 음성으로 빅스비에게 질문을 하거나 화면 하단부에 제시되는 추천 질문을 선택하면 답변을 확인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글로벌 인증기관 UL로부터 인증받은 글레어 프리 기술은 외부 조명이나 햇빛으로 인한 빛 반사를 줄여 눈부심을 차단하고 낮에도 선명하게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 RGB TV 115형의 출고가는 4490만원이며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 등 기타 지역에서도 순차적으로 출시 예정입니다. 손태용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마이크로 RGB TV는 디스플레이 기술의 본질인 빛과 색을 가장 정교하게 제어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초대형·초프리미엄 시장을 중심으로 삼성전자 TV의 기술 초격차 전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미그룹의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생산 거점인 평택 바이오플랜트는 올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정기 실태조사에서 지적사항 없이 ‘무결점(Zero Observation)’으로 통과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한미사이언스 핵심 계열사인 한미약품에 따르면 지난 2월 진행된 실사에서 단 한 건의 보완 요구 없이 조사가 마무리됐습니다. 평택 바이오플랜트는 글로벌 규제기관의 최신 기준인 cGMP를 충족하는 품질관리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으며, 무균 공정 설계와 유지관리,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이상 징후를 조기 탐지·대응하고 있습니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7년부터 미생물 오염관리전략을 운영했고, 2022년에는 유럽의약품청(EMA) 개정 규정과 식약처 가이드라인에 반영된 ‘오염관리전략(CCS)’을 선제 도입했습니다. 이를 통해 변화하는 규제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품질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바이오플랜트는 ▲규제 동향 전담 인력 배치 ▲표준작업절차(SOP) 상시 업데이트 및 교육 ▲글로벌 감사 경험 반영 등을 통해 현장 실행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전 제조 공정은 실시간 모니터링되며, 전자 데이터 이중화 관리로 데이터 완전성과 추적 가능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 공장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식약처 실사, 글로벌 제약사 감사를 통해 품질 수준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2022년 미국 FDA 시판허가를 받은 바이오신약 ‘롤베돈(국내명 롤론티스)’을 생산·수출하고 있으며, 미국 MSD가 개발 중인 MASH 치료제 임상용 제품도 공급하고 있습니다. 김세권 한미약품 평택제조본부 상무는 “세계적 품질 기준과 변화하는 규제 환경에 선제 대응하며 무균 제조 전 공정에서 신뢰받는 품질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며 “시스템 혁신과 공정 고도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국회·정부·학계가 내란 같은 국가폭력 범죄로 대물림된 불법자금을 끝까지 추징하는 '독립몰수제'를 올해 안으로 도입할 예정입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균택 의원(민주, 광주 광산갑)은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가폭력범죄로 인한 범죄수익 환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등 과거 군사정권 인사들이 국가폭력을 통해 취득한 불법재산이 수십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제대로 환수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돌아보며 이를 제도적으로 극복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발제자로 나선 박재평 충남대 로스쿨 교수는 "공권력의 조직적 개입 등으로 실체가 드러나기 어려운 국가범죄처럼 기소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 범죄수익을 환수할 수 없는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대법원 판례 역시 몰수나 추징 요건을 엄격하게 해석해 실질적인 몰수 요건이 충족됐더라도 유죄판결 자체가 불가능하면 허용하지 않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에 따라 간담회에서는 '독립몰수제'의 도입을 핵심적으로 다뤘습니다. 독립몰수제란 유죄판결이 없더라도 범죄수익임이 확인되면 해당 범죄수익을 별도 절차를 통하여 몰수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공소시효가 만료되었거나 피의자가 사망한 경우에도 불법재산을 사회로 환수할 수 있도록 합니다. 유엔 부패방지협약(UNCAC) 등 국제사회에서도 도입을 권고하고 있고 이미 여러 나라에서 이 제도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박 의원은 지난달 21일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습니다. 국가폭력범죄 등 '반인권적 국가범죄'에 대하여 정의규정을 추가하고 독립몰수제를 도입하는 내용이 주요 골자입니다. 독립몰수제 도입에 대한 목소리는 40년 간 이어져 온 신군부 비자금에서 비롯됐습니다.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이 주도한 신군부는 1979년 12.12 쿠데타,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무력진압을 거쳐 정권을 차지한 후 1조원에 이르는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징금 2628억원을 완납한 것으로 알려진 노태우 비자금은 지난해 딸 노소영이 재산분할 소송에서 904억원의 비자금 흔적이 담긴 '김옥숙 메모'를 증거로 제시하며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노소영은 "부친의 300억원이 SK에 흘러가 그것이 SK를 키웠다"라고 주장하며 그 300억원의 가치가 현재 기준 1조3808억원에 이른다는 항소심 재판부 판결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국정감사 등에서 김옥숙 여사가 210억원의 차명보험을 납부하거나 아들이 운영하는 재단에 147억원을 기부하는 등 다수의 비자금 운영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습니다. 지난 국감에서 김옥숙의 차명보험 210억원을 최초로 폭로했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간담회 축사를 통해 "청산하지 못한 역사는 반복되기 마련"이라며 "부정한 자산을 환수하는 것이 정의의 실현이며 민주주의 가치를 수호하는 일"이라고 군사독재정권의 비자금 환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토론자로 나선 강성필 민주당 부대변인은 "노태우 비자금을 재산분할 근거로 삼아 노소영에게 1.3조를 주는 것은 국가가 불법비자금을 제도권으로 인정해 준 것"이라며 "재산분할이 아닌 국고로 환수돼야 한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전두환 역시 2205억원 추징금을 선고받았으나 867억원을 미납했습니다. 최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가 비자금의 실체를 사회에 폭로하며 해당 사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쏠리기도 했습니다. 박 의원은 "최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가 비자금의 실체를 사회에 폭로하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 노소영 씨 역시 본인의 이혼 소송 과정에서 비자금의 존재를 드러냈다"며 "그러나 현행법상 범죄자 사망, 공소시효 만료 등을 이유로 환수 조치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두환·노태우의 또 다른 비자금이 드러난 만큼 이를 환수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라며 "이르면 올해 안에 도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재명 정부도 독립몰수제 법안에 대해 적극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시절이던 5월 광주 5.18 기념식에서 "국가폭력 또는 군사 쿠데타 시도는 철저하게 처벌하고 소멸 시효를 없애서 상속자들에게도 민사상 배상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며 '독립몰수제' 도입을 대선공약으로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 역시 인사청문회 당시 독립몰수제 도입 필요성에 대한 박 의원의 질의에 "양형체계에 변화를 주는 것으로 신중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지만 사망이나 피의자 특정 불가 등으로 범죄수익이 일실되지 않도록 (독립몰수제)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습니다. 국회와 정부, 학계 등아 독립몰수제 도입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음에 따라 관련 법안이 연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가 유럽 주요 5개국(EU5) 중 하나인 이탈리아에서 수주 성과를 지속하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셀트리온 이탈리아 법인은 올해 초 4개 주정부 입찰에 이어 최근 베네토, 트렌티노 알토아디제, 사르데냐 지역에서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낙찰을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상반기에만 7개 주에서 성과를 올렸으며 내년 5월까지 제품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스테키마는 이탈리아에서 올해 1월 출시됐습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 제품군(IV·SC)도 수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움브리아주에서는 램시마가 인플릭시맙 입찰을 따냈고 풀리아주에서는 램시마SC가 재계약에 성공해 2027년 5월까지 공급됩니다. 특히 사르데냐주에서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단독 입찰이 신설되면서 램시마SC는 이탈리아 내 20개 주정부 모두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램시마 제품군의 합산 점유율은 66%를 기록했습니다. 아달리무맙 성분 치료제 유플라이마도 라치오와 움브리아주에서 판매 중이며 경쟁 제품보다 3년 늦게 출시됐음에도 점유율 52%를 기록하며 절반 이상 처방을 확보했습니다. 항암제 부문에서는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와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가 라치오주와 움브리아주 입찰에서 각각 낙찰돼 공급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까지 포함한 항암제 3종 모두 처방 상위 그룹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하반기에도 추가 입찰이 예정돼 공급 확대가 전망됩니다. 셀트리온은 2020년 이탈리아에 직판 체제를 도입한 이후 현지 입찰기관과 의료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가격 전략, 공급 안정성,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공략해 왔습니다. 하반기 신규 바이오시밀러 출시로 포트폴리오가 확장되면 고수익 품목 중심의 성장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회사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유원식 셀트리온 이탈리아 법인장은 "유럽 주요 제약 시장인 이탈리아에서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가 잇따라 수주에 성공하며 영향력 강화를 지속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신규 제품 출시와 수주 성과를 이어가면서 회사 전 제품의 처방 확대 및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와 비엣텔 그룹이 베트남을 '동남아시아 AX 허브'로 육성하고 혁신의 흐름을 베트남을 넘어 동남아 전체로 확산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KT[030200]는 베트남 국영 ICT 기업 비엣텔 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 2.0을 체결하고 베트남 국가 AI 전략 수립 및 산업계 AX 확산을 위한 협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 협약은 양국 기업인 500여명이 참석하는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을 앞두고 체결됐습니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양사 1차 파트너십의 후속 조치로 양사는 공동 사업의 실질적인 추진과 베트남 국가 AI 전략 참여를 구체화하는 후속 협력 단계에 진입하게 됐습니다. 11일 KT 광화문 East 빌딩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영섭 KT 대표와 비엣텔 그룹의따오 득 탕 회장 겸 CEO를 비롯해 양 사 주요 임원진들이 참석했습니다. 양사는 ▲National AI 전략 수립 및 산업 특화 AX 플랫폼 개발 ▲글로벌 파트너십 기반 동남아 AX 사업 확대 협력 ▲AI 기반 사이버 보안 및 안전한 디지털·AX 환경 조성 ▲AX 역량 강화 및 AI 인재 양성 투자 등 4대 축을 기반으로 협력을 실행합니다. 우선, 양사는 베트남 고유의 언어와 문화, 행정 환경을 학습한 '국가 범용 AI 언어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합니다. 이 모델은 교육·행정·공공 서비스 전반에 적용돼 베트남의 디지털 주권 확보와 국가 차원의 AI 활용 기반이 됩니다. 또 의료·국방·미디어 등 베트남 핵심 산업에 최적화된 '버티컬 AX 플랫폼'을 구축해 현장 맞춤형 AI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이는 산업별 생산성과 효율을 높여 베트남의 AX 성과를 확산하는 실질적인 무기로 활용될 전망입니다. 비엣텔 그룹은 KT의 글로벌 파트너십과 기술 생태계에 합류해 글로벌 빅테크와의 기술 협력과 정보 공유를 추진합니다. 이를 통해 베트남의 국가 차원 AX 사업을 추진하며 KT와의 AI 혁신 경험이 국경을 넘어 주변국 시장까지 확장될 수 있도록 주도할 계획입니다. AX 역량 강화와 AI 인재 양성 분야에서는 '글로벌 AX 혁신 센터(G-AXC)'를 설립하고 국가 범용 AI 언어 모델의 연구 개발과 실증 전문 인력을 육성합니다. 더불어 베트남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AI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 AX 전문 교육 프로그램과 관련 역량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인증 제도를 개발해 운영합니다. 양사는 안전한 AX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모읍니다. 보이스피싱, 딥페이크 등 피싱 범죄를 실시간 분석 및 차단하는 AI 솔루션을 공동 연구하며 양국의 주요 피싱 사례와 기술적 노하우를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해 AX 생태계의 안전성을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전략적 파트너십 2.0 체결과 함께 양사는 12일 대한상공회의소 주관의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도 동반 참석해 양국 교류의 장에서 파트너십 사례를 소개하고 AX 역량을 보유한 기업과의 협력 방안을 다방면으로 논의했습니다. 정우진 KT 전략·사업컨설팅부문장 전무는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부대 행사인 '한국-베트남 과학기술 협력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KT의 AI·AX 전략 방향 및 베트남 협력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습니다. 글로벌 AI 패권 경쟁 대응을 위해 내부 AI 엔지니어링 역량 강화와 AX 생태계 확대를 추진하는 KT의 전략 방향을 소개하며 한국-베트남 양국의 AX 성장을 위한 상호 협력 아젠다를 제시했습니다. KT는 비엣텔 그룹과의 밀착 협업을 통해 '글로벌 AX 딜리버리 모델'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AI 모델이나 서비스 개발에 국한되지 않고 AX, 인재 양성, AI 대중화에까지 관여하는 포괄적 수출 모델입니다. 김영섭 대표는 "국가 차원의 AI 전략 수립과 산업별 AX 플랫폼 개발은 단순한 기술 제공을 넘어 베트남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협력"이라며 "KT는 글로벌 AI 혁신 파트너로서 베트남과 함께 새로운 AI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