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대신증권은 13일 LG유플러스에 대해 과거 LTE 고도 성장기와 비교해 5G 결과는 경쟁사들보다 주가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는 수준은 아니라며 목표주가 1만 4400원, 투자의견 ‘마켓퍼폼(시장수익률)’을 유지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 전년보다 6% 오른 3조 4000억원, 38% 증가한 1400억원을 전망했다. 마케팅비용은 820억원이 늘어 63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마케팅 강도는 3분기에 비해 크게 감소했으나 IFRS 15 도입에 따라 과거 마케팅비용의 상각이 반영되면서 회계기준으로는 증가할 것”이라며 “오는 2021년 2분기에 이 부담이 해소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무선 ARPU는 전년보다 0.1% 감소한 3만 1506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경쟁사들과 달리 ARPU의 반등은 올해 1분기부터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LG헬로비전 인수에 따른 현금 수요를 감안해 5G 가입자 모집 때 공시지원금 지급보다는 선택약정할인으로 유도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SK텔레콤이 미국 방송 사업자와 손잡고 차세대 방송 시장에 진출합니다. SK텔레콤과 싱클레어 방송그룹(Sinclair Broadcast Group)이 미국에 합작회사를 설립해 현지에서 ASTC3.0 방송시장을 공략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 서비스는 방송과 통신을 융합해 고화질 영상 전송과 양방향 서비스에 기반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두 회사는 합작회사 ‘캐스트닷에라(Cast.era)’를 출범했으며 이달 초 미국 버지니아주 알링턴에 사무소를 열었습니다. 싱클레어의 케빈 게이지(Kevin Gage)가 회사 대표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선임됐으며 SK텔레콤 박경모 박사가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맡게 됩니다. 합작회사는 올해 상반기 중 미국 최초 통신-방송 기반 고화질 방송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싱클레어가 보유한 방송국에 ATSC3.0 장비 공급을 개시할 예정입니다. SK텔레콤과 싱클레어는 향후 10년간 미국 내 1000여 개 방송국이 ATSC3.0으로 전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주요 사업영역은 ▲방송용 클라우드 인프라 ▲초저지연 인터넷…
美 라스베이거스 =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미국 라스베이거스는 매년 1월이 초극성수기에 해당됩니다.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를 보기 위해 전세계에서 몰리기 때문인데요. 전세계 기업 4500여 곳이 모여 최고의 기술력을 뽐내는 시기입니다. 자사의 기술력을 적용한 제품을 선보이기도 하지만, 다른 회사가 협업한 비즈니스를 소개하는 자리기이기도 합니다. 이 중 LG전자가 미국 내 복합문화공간에 LG 디지털 사이니지를 공급한 라스베이거스의 사업장을 지난 8일(현지시간)방문했는데요. 바로 탑골프입니다. 이 곳은 골프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신개념 복합문화공간인데요. 친구, 연인, 동료들과 캐주얼하게 맥주를 마시면서 운동을 즐기는 곳입니다. 미국 안에서 탑골프는 약 50여개가 운영되며, 연간 이용객은 2000만명이 넘습니다. 골프 타격 존 외에도 레스토랑, 바(Bar), 수영장, 공연장 등 시설을 갖췄는데요. 방문했을 때도 친구, 연인, 동료, 가족들과 맥주를 마시면서 골프 게임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국내에서 최근 뜨고 있는 ‘볼링펍’과 비슷한 모습입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파미셀(005690)은 벨기에 다국적 제약사 UCB에 원료의약품 mPEG(Methoxy-Polyethylene glycol)의 상업납품을 본격화한다고 10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2017년 벨기에 제약사 UCB와 mPEG 공급계약을 체결한 후 지난 2년 간 까다로운 품질검증 과정을 거쳤다. 그 결과 올해 상반기 114만 달러(한화 13억 2530만원) 규모의 상업 물량을 수주하게 됐다. 파미셀이 공급하는 mPEG는 UCB의 대표 품목 ‘심지아’ 생산에 사용된다. 심지아는 ‘TNF-α’ 억제제 계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써 2018년에만 1조 90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블록버스터급 신약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파미셀은 울산의 원료의약품 공장을 증설해 mPEG 수요 확대를 대비해왔다”며 “이로써 당사는 대형 다국적 제약사들의 수주량을 충족시킬 수 있는 안정적인 생산능력(CAPA)을 갖추게 됐다. 올해부터 본격 판매되는 mPEG 유도체 치료제 시장에서 매출과 수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mPEG는 단백질 신약을 효과적으로 전달시키기 위한 전달체로써 약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코스피가 1% 가까이 오르며 올 해 들어 처음 2200선을 회복했다. 미국과 이란이 군사적 충돌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피하고 미중 무역합의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난 덕분이다.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94포인트(0.91%)가 올라 2206.39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1.63% 상승하며 마감한 코스피는 이날도 상승폭을 키워나가다 2200선 위로 안착했다. 친 이란계 무장단체들의 미군 공군기지 미사일 공격에도 불구,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란 정부가 군사적 충돌은 피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극단적 충돌에 대한 우려는 잦아든 모습이다. 이러한 가운데 류허 중국 부총리가 오는 13~15일 미 워싱턴DC를 방문해 1단계 무역합의에 서명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높였다. 신한금융투자는 “중동 지역의 긴장이 완화되는 가운데 미국 고용지표 발표와 15일로 예정된 미중 합의 서명에 시장이 주목했다”며 “IT와 게임 업종 등 기술주 중심으로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지며 코스피 강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이 홀로 3801억원 가
인더뉴스 신재철 기자ㅣ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가 결국 법적 공방으로 이어졌습니다. 10일 법무법인 한누리는 라임무역금융펀드 사태 관련 투자자 3인을 대리해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라임자산운용, 신한금융투자, 우리은행 등에 대한 형사고소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혐의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특별법률위반(사기)과 자본시장법 제178조(부정거래행위 등의 금지) 위반 등입니다. 투자자들은 “지난 2018년 11월 경 해외 무역금융펀드에서 환매중단 등의 사유가 발생했음에도 공표되지 않았고, 시리즈 펀드는 계속 새로 발행, 판매됐다”고 주장했는데요. 이는 “모펀드와 라임무역금융펀드가 정상적으로 운용되는 것처럼 속이고, 만기가 도래하는 펀드의 상환자금을 마련하기 위함이었던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투자자들은 또 “작년 라임자산운용이 고객에게 아무런 사전 통지도 하지 않고 임의로 해외 무역금융펀드의 수익증권을 매각한 것은 당시 악화된 모펀드 운용상황을 숨기고 수익률과 기준가 등을 임의 조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신한금융투자에 대해서는 라임자산운용과 총수…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에이치엘비(028300)는 리보세라닙의 위암 글로벌 임상 3상을 종료한 데 이어 간암 1차 치료제에 대한 글로벌 임상 3상도 빠른 속도로 순항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에이치엘비의 자회사 엘레바는 FDA 승인을 받아 중국 항서제약과 공동으로 간암 1차 치료제로 캄렐리주맙과 리보세라닙의 병용 글로벌 임상 3상을 시작했다. 간암 1차 치료제 글로벌 임상 3상은 미국, 중국을 포함해 14개국에서 총 510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현재 120명이 등록돼 임상이 빠르게 진행 중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임상시험은 캄렐리주맙과 리보세라닙의 전체 생존 기간, 무진행 생존 기간을 1차 평가 지표로 하며 기존의 간암 1차 치료제인 소라페닙과 대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캄렐리주맙은 항서제약이 개발한 PD-1 항체다. 지난해 5월 중국에서 호지킨 림프종 3차 치료제로 허가 받았다. 중국내에서 PD-(L)1 항체로서 옵디보(BMS), 키트루다(MSD), 투오이(TopAllliance), 티비티(Innovent) 이후 5번째로 허가 받은 제품이다. 캄렐리주맙과 같은 PD-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멜파스(096640)는 중국 합작사 셀프라스와 함께 개발한 저전력 무선충전 RX 칩셋 CWR-1010이 무선충전 국제표준 Qi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회사는 이 칩을 이용해 고객에게 국제 표준 인증으로 검증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시장 진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스마트 워치와 TWS 이어셋에 적용된다. 최근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웨어러블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개발한 제품이다. 지난 2017년에 Qi EPP 인증을 획득한 첫번째 RX칩인 CWQ-1100 제품에 이은 2세대 무선충전 RX 칩셋이다. MCU를 탑재해 다양한 고객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추가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인증은 소형 기기 실장 공간을 고려해 소형 코일을 이용했기 때문에 타 제품과의 호환성 확보라는 난제를 극복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이를 통해 멜파스는 5W 이하 소형 제품군에 실장 가능한 소형 솔루션까지 확보함으로써 웨어러블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최근 스마트폰에 적용되고 있는 쌍방향 무선 충전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을 이용한 악세서리 제품의 무선 충전이 가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스마트 헬스케어 전문기업 힐세리온은 주관사와 추진중인 성장성 기술특례 상장에 필요한 첫 관문인 전문평가기관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고 10일 밝혔다. 회사는 기술평가기관인 한국기업데이터와 이크레더블로부터 모두 A등급을 받았다. 성장성 특례 상장을 추진하는 기업은 전문평가기관 두 곳에서 모두 BBB등급 이상과 그 중 한 곳 이상에서 A등급을 받아야 하는 기술특례상장의 기술성 평가에 준하는 결과를 득해야 한다. 힐세리온은 대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성장성 특례 상장 트랙으로 연내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에 있다. 지난 2012년 설립된 힐세리온은 휴대용 무선 초음파 진단기를 상용화해 예비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됐다. 최근에는 미 육군사관학교와 공동연구개발 L.O.E 체결을 진행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 혁신성과 지속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초음파 진단기와 초음파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중인 경동맥 패치에서 생성된 정보를 활용한 4차산업과 융합한 플랫폼 비즈니스로 사업을 확장 중에 있다. 이번 기술평가도 성장성 높은 4차산업의 선두업체라는 것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힐세리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포스코가 설을 앞두고 협력사에 3000억원의 대금을 앞당겨 지급합니다. 명절에 늘어나는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선데요. 포스코는 현금결제와 상생결제 등 동반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방침입니다. 10일 포스코는 설비자재 및 원료 공급사, 공사 참여기업 등 거래기업에 매주 두 차례 지급해오던 대금을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매일 지급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매월 초 지급하는 협력사의 협력작업비도 같은 기간 동안 매일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매년 설과 추석을 앞두고 거래대금을 조기지급하고 있는 포스코는 16년 전부터 중소기업 납품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결제하고 있는데요. 또한, 2017년부터 1차 협력사가 2차 협력사 현금결제에 필요한 자금을 무이자로 대출해주는 ‘현금결제 지원펀드’를 500억원 규모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포스코는 지난해 민간기업 최초로 공사계약에 하도급 상생결제를 도입해 하도급 대금을 2차 협력사에 직접 지급하기도 했는데요. 고액자재 공급사에는 선급금을 지불하는 등 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기업시민’이라는 경영이념을 실천하고 있다는 게 포스코의 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소폭 상승 출발했다. 미국과 이란 간 갈등 완화 추세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10일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7% 올라 2194.59를 가리켰다. 간밤 다우지수는 0.74%가 올라 2만 8956.90을 기록했다. 이날 스위스 외교부는 스위스를 매개체로 이란과 미국이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고 발표했다. 전날 이란은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고 발표했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군사력 사용을 제지하는 발언 등을 내세움에 따라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하는 모습이다. 다만 친 이란계 무장단체들이 미군 공군기지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은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 231억원, 206억원 가량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기관은 홀로 44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운수장비, 섬유의복, 제조업, 화학, 은행, 종이목재 등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의료정밀, 음식료품,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기계, 보험 등은 약세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세포치료제 연구개발 전문기업 테고사이언스(191420)는 동종유래세포치료제인 ‘TPX-115’의 1/2상 임상시험(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TPX-115는 어깨의 회전근개 부분파열 치료를 위한 동종유래세포치료제다. 현재 임상3상을 진행중인 전층파열 치료를 적응증으로 하는 자기유래세포치료제 TPX-114와 구분된다. 이번 임상계획신청을 통해 테고사이언스는 부분파열에서 전층파열에 이르는 회전근개 질환의 전 범위에 대한 치료제를 동시에 개발하게 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의 자료에 따르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오십견을 비롯한 회전근개 질환자수는 2018년 기준 90만명에 달한다. 해당 질환은 직접적인 진료비만 약 3500억원에 이르는 시장으로 연평균 8.6%씩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이중 회전근개 부분파열 환자수는 전층파열 환자수보다 5배 이상 많은 것으로 추산된다. 테고사이언스 관계자는 “TPX-114의 임상에서 기대이상의 재생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TPX-115의 임상 일정을 예정보다 앞당겨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케이프투자증권은 10일 아프리카TV(067160)에 대해 방문자 수와 결제 유저당 평균매출(ARPPU) 성장 정체 등에 따라 플랫폼 부문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8만 9000원에서 7만 3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경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 전년보다 25% 증가한 468억원, 17% 오른 88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플랫폼 매출은 전년보다 24% 오른 341억원으로 견조한 성장은 지속되나 성장폭은 감소할 것”이라며 “광고 부문은 주요 게임사들의 시작 출시로 게임 관련 콘텐츠형 광고가 집중되면서 전년보다 30% 증가한 92억원을 기록하며 호조세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지스타와 시상식 개최로 인한 행사비가 증가하면서 영업이익률은 18.8% 수준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2018년 기준 아프리카TV 전체 매출의 79%를 차지하고 있는 플랫폼 부문은 올해 매출액 154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성장세가 둔화될 전망”이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하나금융투자는 10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올해 GV80, G80, GV70으로 이어지는 럭셔리 모델 사이클이 점유율 상승과 믹스 개선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16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 전년보다 6% 증가한 26조 7000억원, 111% 오른 1조 600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내수 부진과 일회성 인건비 비용 등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글로벌 출하·도매·소매판매는 각 전년보다 +3%·-3%·-4% 변동하는 가운데 시장수요와 점유율이 부진한 중국을 제외한 출하·도매·소매판매는 각 +6%·-0%·-1% 변동했다”며 “도매판매를 기준으로 한국·중국이 각 1%·10% 감소하면서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현대차는 올해 도매판매 목표로 4% 증가한 457만 6000대를 제시했다. 내수·해외 판매목표가 각 전년보다 1% 감소한 73만 2000대, 4% 증가한 384만 4000대로 변동하는 것이다. 송 연구원은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삼양바이오팜(대표 엄태웅 사장)은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통해 대사항암제 신약 개발에 도전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삼양바이오팜은 성남 판교의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혁신신약개발 바이오벤처인 ‘엘마이토 테라퓨틱스’(대표 : 이휘성 사장)와 대사항암제 신약 후보물질 관련 기술이전계약 조인식을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대사항암제는 암세포의 에너지 대사에 작용해 암의 성장을 저해하거나 사멸을 유도하는 치료제입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삼양바이오팜은 신약 후보물질 ‘LMT503’과 기술을 엘마이토 테라퓨틱스로부터 도입하고, 기술 개발 및 임상·제조·상용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갖게 됐습니다. ‘LMT503’은 암세포 에너지 대사를 조절하면서 동시에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 암을 치료할 것으로 기대되는 저분자 화합물 입니다. 삼양바이오팜은 ‘LMT503’와 기술을 활용한 대사항암제 신약개발에 도전한다는 계획입니다. 회사 측은 구체적으로 2022년 임상 진입을 위한 IND(임상시험계획)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양바이오팜은 계약금 외에도 임상…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올해 2분기 매출 5조5654억원, 영업이익 4922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6조1619억원) 대비 9.7% 감소했고 올해 1분기(6조2650억원) 대비 11.2%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953억원) 대비 152.0%, 올해 1분기(3747억원) 대비 31.4% 증가했습니다. 2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된 IRA(Inflation Reduction Act) 세액 공제(Tax Credit) 등의 금액은 4908억원입니다. 이를 제외한 2분기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6개 분기만에 흑자 전환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CFO(최고재무책임자) 이창실 부사장은 "매출은 안정적인 EV향 제품 판매와 미시간 홀랜드 신규 ESS 공장의 양산 시작으로 북미 지역 출하량이 증가하였으나, 정책 변동성 확대에 따른 고객 구매 심리 위축과 메탈가 하락으로 인한 판가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며 "손익의 경우 북미 생산 비중 확대에 따른 고수익 제품∙프로젝트 물량 증가와 전사 차원의 비용 효율화 및 재료비 절감 등 원가 혁신을 통해 IRA Tax Credit 등을 제외한 기준으로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열린 실적설명회에서 ‘하반기 사업 환경 및 대응 전략’을 밝혔습니다. 우선 가장 핵심적인 환경 변화 요인으로 북미 관세 강화 및 대규모 감세법안(OBBBA)을 꼽았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전 국가 대상 10% 보편관세 및 국가별 상호관세를 부과하고 있는데 특히 중국산 배터리(EV용 73%∙ESS용 41%)에 고관세를 적용하며 대중국 견제 기조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기 일몰 우려가 있었던 AMPC(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는 32년까지, ESS 설치 프로젝트 관련 ITC(투자세액공제) 조항도 2035년 내 착공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게 유지됐습니다. PFE(금지외국단체) 조항도 신설됐습니다. PFE 기업은 미국 내 배터리 시설 투자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으며, 이 외 생산자들도 PFE산 원재료 비중을 축소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중국 등 PFE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에는 상당한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반면 EU는 역내 배터리 생산 프로젝트에 8억5000만유로의 투자를 발표했으며, 영국 또한 약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재개, 자국산 중심의 전기차 수요 촉진에 나서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러한 관세 정책 및 정책적 변화는 단기적으로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를 초래할 수 있으나 AI∙자율 주행 서비스 확산으로 장기 EV 수요 모멘텀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에 대해 "유의미한 수주성과를 달성하며 성장 모멘텀을 지속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 6월 중국의 체리기차와 체결한 46시리즈 공급계약이 대표적인 수주 사례로 꼽았습니다. 자국 배터리 선호도가 강한 중국 OEM과의 첫 원통형 수주 계약으로, 신규 폼팩터인 46시리즈의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고객 포트폴리오를 한층 다각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자평했습니다. 미시간 홀랜드 공장에서 LFP 기반 ESS 롱셀 본격 양산에 돌입한 것 또한 주요한 성과로 평가했습니다. 이를 통해 북미 ESS 생산 역량을 강화, 고객들의 현지 생산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다양한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ESS 추가 수주를 이어 나간다는방침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하반기 녹록치 않은 경영 환경에도 실적 개선을 흐름을 지속하기 위해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응, ESS 및 신규 폼팩터∙중저가형 신규 케미스트리 양산 확대를 통해 가동률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신규 투자 최소화와 내부 자원 재배치를 통해 고정비를 감축하고 염가 소재 확보∙각 소재별 공급망 최적화 전략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복안입니다. 사업 포트폴리오도 한층 강화합니다. 북미 시장 현지 생산 ESS 수요 확대에 맞춰 올해 연말까지 17GWh, 2026년 말까지 30GWh 이상의 북미 현지 Capa를 구축해 나갈 예정입니다. 유럽 시장에서는 중저가 전기차 수요에 맞춰 하반기 폴란드 공장에서 고전압 미드니켈(Mid-Ni), LFP 등 경쟁력 있는 제품 양산을 시작합니다. 혁신 기술 개발 또한 지속한다. EV용 LFP는 신규 공법과 건식전극 공정을 적용한 셀을, ESS용 LFP는 고밀도∙고집적 설계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신규 케미스트리 LMR은 LFP 대비 30% 이상 에너지밀도를 개선, 2028년 핵심 고객사의 차세대 EV 탑재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2028년 10분 내 충전 기술을 제품에 도입하고 건식전극 또한 연내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양산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 CEO 김동명 사장은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축적된 역량과 단단한 내실을 기반으로 유의미한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끊임없는 도전과 변화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실현해 나간다면 다시없을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화요19金(금)’. 증류식 소주 브랜드 화요가 10년 만에 신제품을 론칭했습니다. 증류식 소주치고는 상대적으로 낮은 도수와 함께 도발적인 제품명으로 2535 MZ세대를 적극 겨냥했습니다. 희석식 소주가 지배적인 국내 소주 시장에서 화요가 증류주 라인업을 보강하며 차별화에 나섭니다. 화요는 지난 22일 송파구 올림픽로 롯데월드타워 내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비채나에서 신제품 ‘화요19金’ 출시 기념 시음행사 ‘Taste of 화요19金’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옹기와 오크 숙성 원액을 블렌딩한 화요19金의 풍미를 다양한 요리와의 페어링 하는데 주안점을 뒀습니다. 이날 조희경 화요 대표이사는 "화요는 글로벌에도 자랑스러운 우리 술이 있어야 한다는 신념에서 출발했다"며 "한국 전통 증류 방식인 옹기 발효와 증류 기술, 현대적 정제 기법을 접목해 세계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우리 쌀 100%의 증류주를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습니다. 조 대표는 "화요는 더 많은 사람이 더 좋은 술을 경험할 수 있게 하고 일상의 끝에서 부담 없이 한 잔을 마실 수 있는 술을 고민했다. 그렇게 탄생한 게 화요19金"이라며 "오크 숙성과 옹기 숙성 원액을 블렌딩한 제품으로 기존의 전통 소주보다 부드럽고 깊이 있는 향을 담아냈다"고 소개했습니다. 화요는 광주요 그룹의 주류 전문 계열사인 화요에서 운영하고 있는 증류주 브랜드입니다. 지난 2003년 론칭한 이후 22년째 국산 쌀을 원료로 한 증류식 소주 선보이고 있습니다. 기존 희석식 소주와는 달리 쌀만을 원료로 증류해 만드는 게 특징입니다. 이번 화요19金은 화요17·화요25·화요41·화요53·화요X.Premium에 이은 여섯 번째 정규 라인업이자 10년 만의 신제품입니다. 화요19金의 도수는 19도입니다. 제품명 '19金(금)'에는 만 19세가 인생의 황금기이자 우리나라에서 술을 마실 수 있는 나이인 점, 주도를 배울 수 있는 시기라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화요19金 마스터 블렌더인 박준성 생산본부장은 신제품이 국내 최초로 옹기숙성주와 오크통숙성주를 블렌딩한 제품이라는 점을 앞세웠습니다. 박 본부장은 "한국 전통 숙성용기와 서양의 숙성 오크통 용기, 두 가지를 어떻게 블렌딩해야 우리 술을 세계화할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을 했다"며 "화요19金은 오크통 숙성주의 바닐라향, 참나무 오크통에서 나오는 스모키한 단 향이 난다. 쌀을 베이스로 해 증류주 특유의 과일 향미도 느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신제품은 붉은색으로 그러데이션되는 병에 담깁니다. 색깔은 투명한 황금빛이 돕니다. 이를 두고 화요 측은 한국의 에너지와 자신감을 나타내고 우리 모두의 새로운 황금기가 시작됨을 표현하기 위해 붉은 컬러를 선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학을 양각으로 새겨 우리 술 세계화하기 위한 의지를 표현했습니다. 다양한 식재료와의 페어링도 강조했습니다. 이날 페어링 메뉴로는 전갱이무침, 녹두전, 새우강정, 채끝구이부터 흑임자 약과 초콜릿, 더덕주악(우메기) 등 디저트가 준비됐습니다. 페어링 음식은 비채나에서 화요19金을 위해 선정했습니다. 박 본부장은 "화요19金은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해 처음에는 부드럽게 다가오지만 잔 끝에는 화요 특유의 깊은 여운이 남는 술"이라며 "쌀 본연의 은은한 향과 함께 한 잔으로 미식의 순간을 더욱 빛나게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신제품 홍보를 위해 처음으로 슬로건도 제작했습니다. 미성년자가 만 19세 성인이 되는 것을 축복하고 또 행복은 본인이 선언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아 '행복선언주'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화요는 향후 음식과 어우러지는 다양한 형태의 소비자 경험을 통해 프리미엄 증류주의 가치를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신제품 화요19金는 광주요 직영점을 포함해 전국 백화점, 마트, 편의점 등 주요 유통 채널에서 판매할 예정입니다. 온라인으로 사전 주문한 주류를 매장에서 직접 받는 주류 스마트오더 어플을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현재 화요는 전국 주요 백화점과 프리미엄 바, 호텔, 한식당 등을 포함해 일반 음식점까지 다양하게 입점해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타고 'K술'을 알리기 위해 수출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화요 제품은 미국, 일본, 중국, 동남아 등 약 27개국으로 수출 중입니다. 박 본부장은 "국내 주류 시장 규모 약 10조 중 희석식 소주가 4조, 맥주가 4조 정도를 맡고 있다. 대부분 주종이 성장세가 정체 또는 하향세에 있는 반면 증류식 소주는 유일하게 상승하는 중"이라며 "우리나라 증류주 대부분이 쌀 소비도 많이 하고 있다. 전통 증류식 소주로 인정받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식품업계가 7월 중순부터 이어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은 수해 피해 현장 복구를 돕고 이재민들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구호 성금 3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합니다. 성금은 이재민 생필품 지급과 대피시설 운영 등을 위해 쓰입니다. 고객과 임직원이 참여하는 모금 캠페인을 통해 구호 성금을 추가로 기부할 예정입니다.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2억원을 기부합니다. 이번 구호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되며 폭우 피해 지역 복구 및 이재민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아성다이소는 지난 3월에는 경상도 및 울산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0억원을 기부한 바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총 3억원의 성금을 기부합니다. 이번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되며 충청∙전라∙경남 등 수해 피해 지역 복구 등에 사용됩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지진, 산불, 집중호우 등 국내외 재난재해 발생 시마다 피해 복구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코웨이는 침수 피해를 입은 렌탈 제품을 대상으로 무상 A/S를 긴급 지원합니다. 제품이 파손·유실돼 수리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새 제품으로 무상 교환해줍니다. 또 오는 25일까지 충남 당진시 읍내동 당진어시장에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매니저가 피해 가구를 직접 방문해 제품 점검 및 복구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5억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습니다. 기부된 성금은 긴급 구호 물품 지원, 임시 주거시설 설치, 피해 시설 복구, 생계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구호활동에 쓰일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말 여객기 사고 당시에는 유가족들을 직접 찾아 위로하고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동서식품은 큰 피해 규모와 장기화되는 복구 상황을 고려해 2억원의 성금과 구호물품 약 2000박스를 각각 해피빈과 전국푸드뱅크에 기탁했습니다. 기탁한 성금과 커피믹스, 캔커피, 식수음료, 시리얼 바 등 구호물품은 피해 지역으로 전달돼 시설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사용됩니다. 삼양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억원을 기탁했습니다. 성금은 삼양그룹 계열사인 삼양사, 삼양패키징, 삼양케이씨아이가 마련했습니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충남, 전남, 경남 등 피해가 집중된 지역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물품 지원, 일상 회복 지원 등에 쓰일 예정입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호우 피해를 입은 경기도 지역에 서울우유 멸균우유 제품을 전달했습니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가평군에 3024개, 포천군에 3024개 등 서울우유 멸균우유(200ml) 제품 총 6048개를 전했습니다. 해당 구호물품은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과 복구 인력을 대상으로 지급됩니다. 오뚜기도 폭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경남 산청군, 경기 가평군, 광주광역시, 충남 당진시 등 4개 지역에 컵라면과 컵밥 등 취식이 간편한 제품 총 4만여개를 긴급 지원했습니다. 전달된 제품은 재해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이재민과 구조작업과 현장 복구에 투입된 구조대원, 자원봉사자 식사 지원에 활용됩니다. 빙그레는 자사 음료 제품 약 6만여개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집중호우 피해 지역 이재민 등에게 전달할 계획입니다. 빙그레는 대한적십자사의 재난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지속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도 산불 피해가 발생한 경남 경북, 울산 지역에 음료 제품을 후원한 바 있습니다. 동원그룹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구호물품을 지원하며 동참했습니다. 구호물품은 참치캔, 즉석밥, 간편식, 음료 등 9만여개에 달합니다. 동원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구호물품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한국도미노피자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경남 산청 및 합천지역의 약 800명 이재민과 피해 복구를 위한 봉사자들에게 피자 200판을 전달했습니다. 도미노피자는 앞서 지난 3월에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산청, 울주, 의성 등 지역에 5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주민들을 돕기 위해 생수(석수 500ml) 13만병을 긴급 지원합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충청남도 당진시와 태안군, 경상남도 산청군 등 수해 지역에 생수를 전달합니다. 회사는 지난 2020년과 2023년 전국 집중호우 발생시에도 생수를 지원했습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갑작스런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아픔을 함께 나누고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 ‘변화와 혁신 추진단’이 출범했습니다. 이 조직은 그룹이 당면한 과제 해결에 방향성을 제시하고 각사 대표 협의체인 ‘SPC커미티’에 개선방안을 권고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추진단은 지난 21일 서울 양재동 SPC1945 사옥에서 출범식과 함께 첫 회의를 갖고 안전을 강화한 신규공장 건립 권고안을 채택했습니다. 추진단 의장은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이 맡습니다. 사내 위원은 SPC그룹 도세호 대표이사를 비롯해 파리크라상·SPC삼립·비알코리아·SPC GFS·섹타나인·SPL 등 계열사 대표이사와 임원 등 총 10명으로 구성됩니다. 노동조합의 남녀 대표가 위원으로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들이 새로운 변화의 방향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사외위원으로는 장성현 대한항공 IT/마케팅부문 부사장(CMO)을 위촉했습니다. 글로벌 기업 오라클 출신의 장성현 부사장은 IT를 기반으로 기획∙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 전문성을 갖췄습니다. SPC는 대한항공의 경영시스템 혁신을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SPC그룹이 구조적 변화를 추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추진단 출범과 함께 안전시스템·행복한 일터·준법 등 3개의 소위원회도 구성했습니다. ‘안전시스템 소위원회’는 도세호 대표이사가 위원장을 맡고 외부 법률·산업안전 전문가와 함께 안전 중심의 시스템 구축에 나섭니다. ‘행복한 일터 소위원회’의 위원장은 송영수 파리크라상 노조위원장을 임명하고, 김세은 파리크라상 노조 여성부위원장이 함께 참여해 근로환경 개선과 노사간 신뢰회복 방안을 모색합니다. ‘준법 소위원회’는 이승환 파리크라상 컴플라이언스실장을 위원장으로 그룹 준법경영의 체계적 이행을 추진합니다. 허진수 의장과 각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첫 회의에서 추진단은 안전경영 강화를 위해 ‘안전 스마트 공장 (IoT기술을 통해 안전을 대폭 강화한 공장)’ 건립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SPC커미티에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안전 스마트 공장은 인공지능(AI) 기술과 IoT센서·로봇 등 디지털 시스템을 대폭 도입해 현장 근로자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생산시설을 말합니다. 기존 공장들의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생산 물량 일부를 이 공장으로 이관시켜 업무량과 근로 시간을 줄이는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야간근로 축소 등 생산직군 근무제 개선 추진도 논의됐습니다. SPC커미티는 추진단의 권고를 수용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김세은 파리크라상 노조 여성부위원장은 “그룹 경영진 등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 현장의 안전과 근로환경, 직원복지에 대한 노동자들의 생생한 의견을 추진단에 적극 개진해 실질적인 현장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변화와 혁신 추진단은 그룹의 쇄신과 변화 의지를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끌어내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장의 목소리와 외부 전문가의 조언을 적극 반영하고, 불합리한 관행이나 시대의 흐름에 따르지 못한 업무시스템을 과감하게 고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