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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엘비 “간암 1차 치료제 글로벌 임상 순항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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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anuary 10, 2020, 15:01:03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에이치엘비(028300)는 리보세라닙의 위암 글로벌 임상 3상을 종료한 데 이어 간암 1차 치료제에 대한 글로벌 임상 3상도 빠른 속도로 순항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에이치엘비의 자회사 엘레바는 FDA 승인을 받아 중국 항서제약과 공동으로 간암 1차 치료제로 캄렐리주맙과 리보세라닙의 병용 글로벌 임상 3상을 시작했다.

 

간암 1차 치료제 글로벌 임상 3상은 미국, 중국을 포함해 14개국에서 총 510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현재 120명이 등록돼 임상이 빠르게 진행 중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임상시험은 캄렐리주맙과 리보세라닙의 전체 생존 기간, 무진행 생존 기간을 1차 평가 지표로 하며 기존의 간암 1차 치료제인 소라페닙과 대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캄렐리주맙은 항서제약이 개발한 PD-1 항체다. 지난해 5월 중국에서 호지킨 림프종 3차 치료제로 허가 받았다. 중국내에서 PD-(L)1 항체로서 옵디보(BMS), 키트루다(MSD), 투오이(TopAllliance), 티비티(Innovent) 이후 5번째로 허가 받은 제품이다.

 

캄렐리주맙과 같은 PD-1 저해제는 PD-1의 기능을 차단해 T 세포의 기능을 회복시켜 강력한 항암 효과를 보인다. 하지만 지금까지 임상시험 결과 단독요법으로는 치료 효율이 떨어지는 한계를 보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리보세라닙은 면역세포의 사멸을 유도하는 PD-1의 발현을 낮춰 면역을 활성화하는 것으로 최근 보고됐다”며 “특히 지난해 10월 캄렐리주맙과 리보세라닙 병용 요법으로 완전관해 사례가 국제 학술지 ‘Digestive and Liver Disease’에 발표된 바 있어 이번 간암 1차 치료제에 대한 글로벌 임상 3상 결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에이치엘비는 간암 1차 치료제 외 대장암 3차 치료제, 선양낭성암 1차 치료제, 위암 2차 치료제 등에 대해서도 임상 시험을 진행 중에 있다. 에이치엘비와 엘레바는 지난해 IR을 통해 ‘2020년부터 향후 5년 내 5개 항암제를 출시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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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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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미국 제약사와 1.8조 계약…연 수주액 5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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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9 09:21:4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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