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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올해 GV80·70 등 럭셔리 사이클 모멘텀 전망...‘매수’-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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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anuary 10, 2020, 08:01:27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하나금융투자는 10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올해 GV80, G80, GV70으로 이어지는 럭셔리 모델 사이클이 점유율 상승과 믹스 개선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16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 전년보다 6% 증가한 26조 7000억원, 111% 오른 1조 600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내수 부진과 일회성 인건비 비용 등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글로벌 출하·도매·소매판매는 각 전년보다 +3%·-3%·-4% 변동하는 가운데 시장수요와 점유율이 부진한 중국을 제외한 출하·도매·소매판매는 각 +6%·-0%·-1% 변동했다”며 “도매판매를 기준으로 한국·중국이 각 1%·10% 감소하면서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현대차는 올해 도매판매 목표로 4% 증가한 457만 6000대를 제시했다. 내수·해외 판매목표가 각 전년보다 1% 감소한 73만 2000대, 4% 증가한 384만 4000대로 변동하는 것이다.

 

송 연구원은 “내수 판매가 감소할 것을 전망한 이유는 개소세 인하정책 종료로 내수 자동차 수요가 전체적으로 부진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라며 “그랜저·아반떼·투싼 등 다수 부분변경·완전신차 모델이 투입된다는 것으로 감안할 때 목표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어 “해외 판매목표가 4% 증가인 것은 지난해 낮은 기저와 신차 투입을 발판으로 미국·인도·중국의 판매가 개선될 것으로 보기 때문”이라며 “미국에서는 기존 팰리세이드가 연간 반영되는 가운데 쏘나타·아반떼·투싼 신차가 순차적으로 투입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인도에서는 시장수요 회복과 전년 연중 출시된 베뉴의 온기 반영, 신형 크레타 투입 등으로 판매 증가가 예상된다”며 “중국에서는 신형 미스트라와 MPV 신차와 아반떼 신차, 유럽에서는 신형 코나EV를 투입해 이산화탄소 배출량 규제를 맞춘다는 전략”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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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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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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