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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0] 맥주 마시면서 골프를?...‘LG 디지털 사이니지’ 적용한 탑골프 방문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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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January 12, 2020, 10:01:00

골프와 엔터테인먼트 결합한 미국 신개념 복합문화공간..스포테인먼트 시장 성장
고객 니즈 최적화된 웹 기반 ‘LG 디지털 사이니지’..2년간 사이니지 약 1만대 공급

 

美 라스베이거스 =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미국 라스베이거스는 매년 1월이 초극성수기에 해당됩니다.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를 보기 위해 전세계에서 몰리기 때문인데요. 전세계 기업 4500여 곳이 모여 최고의 기술력을 뽐내는 시기입니다.

 

자사의 기술력을 적용한 제품을 선보이기도 하지만, 다른 회사가 협업한 비즈니스를 소개하는 자리기이기도 합니다. 이 중 LG전자가 미국 내 복합문화공간에 LG 디지털 사이니지를 공급한 라스베이거스의 사업장을 지난 8일(현지시간)방문했는데요.

 

바로 탑골프입니다. 이 곳은 골프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신개념 복합문화공간인데요. 친구, 연인, 동료들과 캐주얼하게 맥주를 마시면서 운동을 즐기는 곳입니다. 미국 안에서 탑골프는 약 50여개가 운영되며, 연간 이용객은 2000만명이 넘습니다.

 

골프 타격 존 외에도 레스토랑, 바(Bar), 수영장, 공연장 등 시설을 갖췄는데요. 방문했을 때도 친구, 연인, 동료, 가족들과 맥주를 마시면서 골프 게임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국내에서 최근 뜨고 있는 ‘볼링펍’과 비슷한 모습입니다.

 

LG전자는 미국 내 탑골프에 디지털 사이니지를 공급하고 있는데요. 2년 내 탑골프 주요 지점에 1만 대가 넘는 디지털 사이니지 설치를 완료했습니다. 디지털 사이니지를 토대로 AV(Audio Video) 제어 소프트웨어 기업 ‘사비 컨트롤(SAVI Controls)’, 탑골프의 시스템업체 ‘디엠 디지털(Diem Digital)’과 게임 시스템 업체 ‘탑트레이서(Toptracer)’ 등과 긴밀히 협업해 ‘탑골프’의 니즈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매장 내 골프 타격존에 들어서면 마치 실내 골프 연습장 같은 곳이 나오는데요. 1층부터 3층까지 독립된 골프 타격 존 120개가 마련돼 있는데요. 이용객들이 골프를 치면 ‘LG 디지털 사이니지’ 화면을 통해 게임 스코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치 볼링장에서 게임을 한 후 영상을 통해 스코어를 확인하는 것과 비슷한데요. 다만, LG 사이니지는 공이 떨어진 위치와 속도를 감안해 점수를 매깁니다.

 

LG전자 독자 플랫폼인 웹OS를 탑재해 무선랜(Wi-Fi)만 연결하면 별도의 연결 기기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관리자는 PC나 태블릿 등을 이용해 여러 대의 LG 디지털 사이니지 화면 속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 43인지·55인치·65인치 디지털 사이니지 제품을 설치했습니다. 이용객들은 건물 내 곳곳에 설치된 LG 디지털 사이니지 화면에서 방송을 포함해 게임 스코어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탑골프 최고기술책임자 앤드류 매콜리(Andrew Macaulay) 사장은 “기존 골프 타격 존은 상업용 TV 2대와 미디어 플레이어, PC 등 외부 기기들을 연결해 설치가 복잡하고, 각 기기들을 별도로 관리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며 “웹OS 기반 사이니지로 니즈를 해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LG전자 미국법인 관계자는 “‘탑골프’ 레퍼런스는 미국의 스포테인먼트 시장 공략에 긍정 모멘텀으로 작용될 것”이라며 “LG전자만의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사이니지 시장에서 지배력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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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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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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