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한화생명(대표이사 차남규 사장)이 가정의 달을 맞아 편지쓰기 공모전을 연다. 한화생명은 생명보험의 핵심가치인 가족에 대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로 ‘한화생명 가족사랑 편지쓰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한화생명이 자산 100조를 달성하기까지 함께한 고객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마련했다. 이번 공모전은 오는 6월 10일까지 한화생명 홈페이지와 우편으로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당선자 발표는 7월 29일이다. 한화생명 가족사랑 편지쓰기 공모전은 총 상금 1800만원으로, 대상(1명) 300만원, 금상(5명) 100만원, 은상(10명) 50만원, 동상(100명)에게는 모바일상품권 5만원을 지급한다. 이밖에 참가고객 중 1만1000여명을 선정해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한다. 공모전은 가족사랑이 주제라면 어떤 소재로도 참여할 수 있다. 가족에게 사랑의 편지를 띄울 수도 있고, 가족이 힘을 합쳐 어려움을 극복했던 일이나, 한화생명과 함께 쌓았던 가족과의 추억이 담긴 사연도 응모 가능하다. 이번 공모전은 공정한 심사를 위해 전문 작가들이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상과 금상을 수상한 6개 작품은 월간지 ‘좋은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삼성화재(사장 안민수)가 전국 곳곳의 임직원들에게 고객감동 DNA를 전달하는 ‘칭찬택시’를 운영해 화제다. 3일 삼성화재는 고객이 공개적으로 칭찬한 직원의 출근길을 택시로 함께 하면서 칭친과 응원 메시지를 전하는 사내방송 프로그램인 '칭찬택시'를 소개했다. 칭찬택시는 아침 출근길 칭찬을 받은 직원의 집 앞에서 대기하다가 직원을 사무실까지 편안하게 태워다 준다. 택시 안에서는 프로그램 진행자가 주인공을 인터뷰하며 칭찬 에피소드를 풀어낸다. 유명 연예인이 택시 승객과 인터뷰하는 TV 프로의 콘셉트와 비슷하다. ‘칭찬택시’ 프로그램은 지난 달부터 두 편이 방송됐다. 업무가 끝난 시간임에도 고객이 미처 챙기지 못한 보험 계약을 끝까지 마무리 지은 직원에게 고객이 감동한 사연, 억울하게 뺑소니로 몰릴 뻔한 고객을 위해 전문성을 발휘해 문제를 해결한 보상 직원 등이 소개됐다. 삼성화재는 앞으로도 고객 칭찬 사례를 추가적으로 제작해 사내방송을 통해 고객감동 DNA를 확산할 계획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고객 접점이 많은 손해보험 특성상 주로 고객의 불만에 집중해 서비스를 개선해 왔다”며 “차별화된 고객감동을 위해서는 부족한 점을 개선해 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동양생명(대표이사 구한서)이 올해 1분기 최대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동양생명은 2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1분기(789억원)에 이어 연결재무제표 기준 81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8% 증가한 2조 264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은행에서의 방카슈랑스 채널에서 저축성 보험 판매실적이 두드러진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동양생명은 안방보험으로 대주주 변경 이후 양적·질적 동반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자평했다. 총자산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5% 증가한 24조 1854억원을 기록했다. 보험사의 건전성지표를 나타내는 RBC비율은 지난해 12월 239.2%에서 245.2%로 6%p 상승했으며, 자산운용수익률도 4.33%로 0.06%p 향상됐다. 전체 월납초회보험료는 작년 동기 대비 39.4% 증가했으며, 특히 종신·CI·정기보험 등 보장성상품의 판매가 21.4% 증가하며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또한, 방카슈랑스 채널에서 보장성상품의 월납초회보험료가 302.8%나 증가하는 등 이 채널에서의 보장성상품 판매가 안정적으로 정착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저축성보험 중심 시장인 방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2일 동부문화재단은 동부금융센터에서 '2016년 제6회 동부 금융제안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동부 금융제안 공모전'은 동부화재와 동부금융네트워크, CFA(공인재무분석사)한국협회의 후원 아래 동부문화재단이 주최하며, 매년 전국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융 및 관련 분야의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제안을 받아 장학금과 해외연수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는 동부화재 김정남 사장을 비롯한 금융분야 5개사 CEO들을 비롯, 서울대학교 석승훈 교수와 CFA한국협회 조윤남 협회장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 응모된 논문은 200여 편이었으며, 최종 9개 팀의 프리젠테이션 발표와 최종 심사점수에 따른 시상식이 진행됐다. 영예의 최우수상은 ‘한국형 의무 풍수해보험연구: 민간 협동 모델을 중심으로‘을 발표한 건국대 최수범 팀에게 돌아갔다. 최수범 군은 “기대하지 않은 큰 상을 받게 돼 무척 감사하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공모전에는 우수논문 및 기획안이 다수 응모돼 수상규모가 대폭 확대됐다. 본상을 기존 8팀에서 9팀(최우수상 1개, 우수상 2개, 장려상 6개)으로 늘렸으며, 가작도 기존 10팀에서 15편으로 늘려 총 24개 팀을 시상했다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메트라이프생명(사장 데미언 그린)은 지난달 29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2016시즌 골드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메트라이프생명은 2013시즌부터 넥센히어로즈의 골드스폰서로 후원, 올해로 4년째 인연을 이어간다. 이에 따라 외야대형보드, 외야상단보드, 본부석 등에도 메트라이프생명의 로고가 노출된다. 특히 이번 시즌부터는 선수단이 착용하는 유니폼의 정면에 위치해있던 메트라이프생명의 로고를 보다 노출이 많은 우측 어깨패치로 이동해 넥센의 메인스폰서의 위상을 갖추게 됐다. 또한, 메트라이프생명과 넥센 히어로즈는 스폰서데이(Sponsor Day), 자선행사 등 스폰서십을 통한 다양한 이벤트를 계획하고 고객과의 소통을 활발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박주민 메트라이프생명 부사장은 “넥센 히어로즈의 도전정신과 혁신적인 모습은 최고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메트라이프생명의 비전과도 일맥상통한다”며 “올해도 드라마틱한 경기로 팬들에게 즐거움도 선사하고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삼성화재(사장 안민수)는 29일 2016회계년도 1분기(1~3月) 실적을 발표했다. 원수보험료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증가해 4조 4327억원을 기록했다. 보험종목별 원수보험료를 살펴보면, 자동차보험은 인터넷 채널 성장세에 힘입어 21.1%, 일반보험은 0.6% 증가했다. 반면, 장기보험은 보장성 중심의 견실 성장 전략에 따른 저축성 보험의 매출 축소로 2.5%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3.2% 감소한 2843억원을 기록했다.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전년 대비0.7%p 개선한 101.9%를 기록했다. 손해율과 사업비율이 지난해 보다 각각 0.6%p, 0.1%p 개선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1.9%p개선한 79.1%(IFRS기준)를 기록, 장기보험도 1.1%p 하락한 87.0%를 기록했다. 이와 반대로 일반보험은 +10.5%p 상승해 61.9%로 나타났다. 투자영업이익은 저금리 환경 지속 등에 따라, 지난해 보다 4.5% 감소한 4779억원을 시현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미래에셋생명(대표이사 부회장 하만덕)과 극동방송(사장 한기붕)이 손을 잡았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8일 서울 마포구 극동방송 본사에서 극동방송과 업무협약 체결식(MOU)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서 양측은 ▲극동방송 임직원들의 자산관리 컨설팅 및 재무교육 지원, ▲양사 장점을 활용한 신규 사업 공동 발굴을 골자로 하는 협약서에 서명했다. 1956년에 개국한 극동방송은 현재 국내 총 22개 채널을 통해 기독교 사상을 전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극동방송 임직원들에게 종합자산관리회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맞춤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담 컨설턴트를 배치해 재무, 세무, 투자, 부동산 등 자산관리의 모든 영역에서 1:1 상담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극동방송이 개최하는 정기포럼에 미래에셋생명의 부동산, 세무, 법률 등 전문가를 파견해 세미나와 상담 진행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그 외 두 회사의 장점을 활용한 다양한 공동 사업을 함께 발굴하기로 합의했다.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은 “가족 사랑이라는 생명보험업의 사명을 수행하는 미래에셋생명과 기독교 복음을 전파하는 극동방송은…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초등학교 전교 어린이 회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 글로벌 리더로서 꿈을 키웠다. 알리안츠생명은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초등학교 어린이 회장 200여명을 초청해 경기도 용인 소재 회사 연수원에서 ‘제 46기 초등학교 어린이 회장단 수련회’를 개최했다. 알리안츠생명은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리더십상을 심어주자는 취지로 지난 1992년부터 해마다 두 번씩 24년째 ‘초등학교 어린이 회장단 수련회’를 개최하고 있다. 수련회 첫날에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의 ‘세계를 향한 무한도전’ 강의와 안상열 한국리더십센터 소장의 리더십 강의가 진행됐다. 안상열 소장은 강의에서 “미래에 대한 꿈은 꿈에 대한 진지한 고찰과 구체적인 노력이 뒷바침돼야 실현가능하다“며”꿈을 실현하기 위한 도전 미션 30가지를 세우고 이를 실천에 옮겨라”고 말했다. 이튿날에는 알리안츠생명의 이재흥 웰스매니저가 재능기부 강사로 참여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금융경제교육’이 이어졌다. 정홍철 스페이스스쿨 대표가 ‘우리 우주여행 할 수 있을까’ 강의를 진행해 아이들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밖에 회장단 어린이들의 장래희망을 들어보는 ‘나의 꿈 발표’, 그 동안 습득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한화생명(대표이사 차남규 사장)이 최근 보험사기방지특별법이 제정됨에 따라, 건전한 보험문화 정착을 위해 업계 선도적으로 발 빠른 행보를 시작한다. 한화생명은 지난 28일부터 한 달간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한화생명 강남지역단을 시작으로 전국 7개 지역본부, 70개 지역단을 돌며 ‘보험사기 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영업 최전방에서 활동하는 FP(Financial Planner: 재무설계사)들에게 보험사기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적극적인 제보와 사전예방 활동을 촉진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한화생명 보험사기특별조사팀인 SIU파트 직원들이 직접 어깨띠를 두르고 거리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화생명은 이외에도 선량한 고객을 보호하고 건전한 보험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눈에 띄는 제도를 계약프로세스 전 단계에 걸쳐 시행 중이다. 보험사기가 의심되는 계약의 유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계약체결 시점에서 보험료 납입능력보다 과도하게 보험을 가입하는 사람들을 제한하는 ‘재정 언더라이팅’을 진행하고 있다. 객관적인 재정서류를 근거로 심사하며, 최근 보험업계에 집중 가입한 보장급부에 대해서도 면밀히 살펴본다. 다양한 정보수집과 분석을 토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2016년 우리나라 국민의 은퇴준비 점수는 55.5점으로 '주의' 단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가 은퇴준비에 가장 소홀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삼성생명 은퇴연구소가 발표한 은퇴준비지수 2016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1771명 중 양호 단계는 9.5%에 불과하며, 주의 단계가 59.9%, 위험 단계도 30.6%에 달해 종합 점수는 55.5점을 기록했다. 은퇴준비지수는 행복한 노후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어느 정도 준비돼 있는가를 평가하는 기준이다. 평가 기준에는 ▲재무(안정된 삶) ▲ 활동(활기찬 삶) ▲관계(어울리는 삶) 등 4가지 영역의 지수를 산출한 후, 상대적 중요도를 반영해 종합 은퇴준비지수를 산출했다. 삼성생명은 지난 2012년 국내 최초 재무·비재무 영역을 포괄해 개발한 은퇴준비지수를 격년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세 번째로 총 1771명(25세~74세, 비은퇴자)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은퇴준비지수는 '위험'(0~50점 미만), '주의' (50~70점 미만), '양호' (70~100점)로 단계를 구분했다. 올해 은퇴준비지수는 지난 2014년과 비교해 2.2점 하락했다. 은퇴 준비 '양호' 단계는 2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교보생명이 지난 한 해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은 ‘2015 지속가능 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11년 생보업계 최초로 보고서를 내놓기 시작해 이번이 여섯 번째다. 이번 보고서는 ‘사람, 그리고 미래‘로 이름 붙여 고객, 재무설계사, 임직원, 투자자, 정부∙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와의 약속에 대한 추진내용과 성과를 담았다. 특히, 고객만족활동 강화, 재무설계사 전문성 지원 강화, 임직원 자기계발 기회 확대, 윤리경영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를 통해 경영 투명성 확보 등 이해관계자 별 핵심 아젠다(Agenda)를 선정해 주요활동을 밀도 있게 소개했다. 또한 사회적 상품 개발, 사회책임투자 확대, 에너지 절감 노력 등 경제·사회·환경 부문의 주요 이슈를 파악해 구체적인 성과를 반영했다. 고객정보 보호 움직임에 발맞춰 소비자보호 전담조직 운영, VOC 프로세스개선 등 고객보호 활동을 구체적으로 추가했다. 이번 보고서는 올해부터 새롭게 적용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의 국제가이드라인인 GRI(Grobal Reporting Initiative) G4에 따라 작성됐다. 또 국제 검증기준인 AA1000AS에 따라 산업정책연구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메리츠화재는 7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보통주 437만5천주를 1만6000원에 제3자 배정 방식으로 발행하며, 메리츠금융지주가 이를 사들이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메리츠금융지주는 2014년에도 605억원의 유상증자에 참여한 바 있다. 메리츠화재는 "지급여력비율(RBC) 관련 제도의 개정과 새 국제회계기준(IFRS4 2단계) 도입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며 "이를 통해 업계 3위 수준(207.7%)인 RBC비율을 더 높이고 영업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삼성화재는 세계 안내견을 맞이해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삼성화재가 위탁해 에버랜드가 운영중인 '삼성화재 안내견학교'의 자원봉사자와 훈련사들은 올해 25주년을 맞이한 '세계 안내견의 날'을 맞아 걷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세계 안내견의 날'은 1992년에 비영리단체인 세계 안내견협회가 지정했다. 매년 4월 마지막 수요일에 전 세계 28개국 84개 단체를 중심으로 각 나라별 자발적인 축하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1916년 독일 오덴버그에서 첫 안내견이 탄생한지 100주년을 맞이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청계광장 입구부터 광통교까지(약 600m)구간을 자원봉사자와 훈련사가 안내견, 훈련견들과 함께 걸었다. 시민들에게 '안내견 환영 스티커'를 나눠주고 시각장애인과 안내견은 공공장소 등에 출입시에 법적으로 보장받는다는 점을 알렸다. 지난 2000년 시행된 '장애인복지법' 40조에는 ‘안내견에 대해 누구든지 안내견을 동반한 장애인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공공장소, 숙박시설 및 식품접객업소 등 여러사람이 다니거나 모이는 곳에 출입하려는 때에는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하여서는 안된다‘는 내용을 규정하고 있다.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미래에셋생명(대표이사 부회장 하만덕)은 지난 25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사)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회장 이호준)와 업무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서 야구선수들의 자산관리와 재무 교육을 지원하는 등 상호 이해와 발전을 위한 모든 사업에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프로야구 선수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2000년 출범한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는 현재 10개 구단 총 620여 명의 선수가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특히, 협약 이후 미래에셋생명은 프로야구선수를 위한 별도의 행복미래설계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재무, 세무, 부동산 등의 컨설팅과 함께 행복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장보근 미래에셋생명 FC수도권대표는 “미래에셋생명의 전문성을 활용해 전 생애에 걸친 연령대별로 최상의 컨설팅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며 “이번 MOU가 단순한 협약에 그치지 않고 서로가 윈윈(win-win)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메트라이프생명(사장 데미언 그린)은 26일 재무교육과 재무상담 서비스 제공을 위해 대구에 위치한 라파엘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서 메트라이프생명은 전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사의 ‘노블리치센터(Financial Planning Center)’를 통해 라파엘병원의 임직원에게 전문적인 재무교육과 재무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라파엘병원은 갑상선 분야 전문 의료진과 핵의학 스캔, PET-CT, 수술 장비를 갖췄다. 또 고용량 동위원소 치료 병실 등 진료와 치료에 필요한 전문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병원이다. 노민수 메트라이프생명 상무는 "이번 협약을 통해 메트라이프생명의 전문화된 금융 서비스와 서로가 윈윈(Win-win) 할 수 있는 다차원적인 협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현대 라파엘병원 병원장은 “재무적, 비재무적 교육지원을 통해 임직원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올해 2분기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에 성공, 2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과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Inc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093억원(1억4900만달러·분기 평균 환율 1405.02원 기준)으로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동기에 342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것과는 대비되는 실적입니다. 다만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인 2337억원(1억5400만달러)보다는 감소했습니다. 쿠팡은 지난해 2분기 한국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로 부과된 과징금 추정치 1억2100만달러(1630억원) 등을 선반영해 8개 분기 만에 적자 전환한 바 있습니다. 매출은 11조9763억원(85억2400만달러)으로 지난해 동기 매출인 10조357억원보다 19% 늘며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올해 1분기 거둔 직전 최대치인 11조4876억원(79억800만달러)을 넘어선 것으로 달러 기준 분기 매출이 80억달러 선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이번 분기 매출 성장은 기존 고객들이 견인한 것으로 모든 고객집단에서 두 자릿수대의 견고한 지출 증가율을 보였다"라고 말했습니다. 쿠팡의 '고객 경험'에 대한 투자가 상대적으로 정체된 한국 소비 시장에 비해 높은 성장률을 가져왔다고 강조한 것입니다. 또한, "2분기에만 로켓배송에 신규 상품 50만개를 추가했고 그 결과 당일·새벽배송 주문 물량이 작년 동기 대비 40% 이상 늘어났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매출 성장은 대만 로켓배송 등 성장사업 부문이 33% 성장하는 등 글로벌 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된 영향이 컸습니다. 당기순이익은 435억원(3100만달러)으로 작년 동기 1438억원 손실에서 흑자 전환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전 분기보다 0.3%포인트 떨어진 1.7%로 나타났습니다. 성장사업 부문의 조정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손실은 3301억원으로 작년 동기(2740억원) 대비 20% 증가했습니다. 거라브 아난드 쿠팡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단기적으로 성장사업, 특히 대만 사업의 성장 가속화된 데 따른 것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성장사업 부문의 연간 조정 에비타 손실 전망을 기존 6억5000만~7억5000만달러에서 9억∼9억5천만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대만에서 고객 지출 증가가 투자 확대를 견인하는 것이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핵심사업인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마켓플레이스·로켓그로스) 매출이 10조3044억원(73억3400만달러)으로 작년 2분기 대비 17% 증가했습니다. 쿠팡에서 한 번이라도 제품을 구매한 고객 수를 뜻하는 '활성 고객 수'는 2390만명으로 1년 전의 2170만명보다 10%가량 늘었습니다. 활성 고객 1인당 분기 매출은 43만1340원(307달러)으로 6% 증가했습니다. 대만·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조6719억원(11억9000만달러)으로 작년 동기보다 33% 성장했습니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입니다. 김 의장은 대만 사업에 대해 "연초 설정한 가장 낙관적인 전망치보다 더 빠르고 강력하게 성장하고 있다"라며 "대만 사업이 한국에서 소매 서비스 확장을 시작한 초기 몇 년과 비슷한 궤적을 보이고 있어 장기 성장 잠재력에 대한 확신이 커지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인공지능(AI) 사업과 관련해서는 "쿠팡은 수년간 AI 기술을 활용해 개인 맞춤형 추천, 재고 예측, 경로 최적화 등 고객 경험을 모두 개선했다"라며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초기 구현 단계 신규 개발 코드의 최대 50%가 AI로 작성되고 있으며 자동화, 휴머노이드 로봇 등 AI로 쿠팡 운영에 변혁(transformative impact)을 일으킬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이 권혁웅 부회장과 이경근 사장을 '투톱'으로 하는 각자대표체제를 본격 가동합니다. 한화생명은 5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잇따라 열고 권혁웅 전 한화오션 부회장과 이경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사장을 신임 각자대표이사로 선임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한화생명 신임 대표이사는 이날 공동명의로 임직원에 보낸 'CEO 레터'를 통해 "보험을 넘어 고객생애 전반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이프솔루션 파트너'로 성장하자"고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고객의 삶에서 스쳐가는 '점'이 아니라 인생의 중요한 순간을 이어주는 '선'이자 삶의 여정이라는 넓은 '면'을 채우는 '라이프솔루션 파트너'가 한화생명이 나아갈 길이라는 것입니다. 핵심동력으로는 'AI 경쟁력 제고'를 꼽았습니다. 격변하는 금융환경에서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과 혁신으로 미래시장 주도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대표이사는 "AI 기술로 초개인화 시대가 가속화되면 보험업은 획일적 보장이 아니라 고객 개개인 삶을 분석한 고도의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글로벌 톱티어(Top tier)와 파트너십 확대, AI 기술 및 디지털 역량 고도화 등 기술 기반 혁신으로 기존 보험업 경계를 뛰어넘는 차별화된 상품과 경험을 제공하자"고 당부했습니다. 한화생명의 '글로벌 종합금융그룹' 도약의지도 분명히 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대표는 "종합금융체계를 구축한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지역 사업고도화, 미주지역 증권업 진출에 이어 주요 거점지역 확장을 통해 만들어갈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은 우리가 변함없이 추구해 나갈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한화생명은 대형 생명보험사 최초의 제판분리(제조·판매 조직분리)를 통해 시장을 선도해왔고, 해외에서는 국내 보험사 최초로 미국 증권시장과 인도네시아 은행시장에 진출하며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신임대표들은 취임 직후 본사 전부서 임직원 1800여명과 직접 소통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대표는 이 자리에서 "혁신은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가진 구성원들의 자유로운 소통에서 시작된다"며 "모두 한마음으로 한화생명의 미래를 설계하자"고 주문했습니다. 한화생명은 전임 여승주 대표이사 부회장이 한화그룹으로 이동하면서 5년여만에 각자대표체제로 전환을 택했습니다. 권혁웅 부회장은 1961년생으로 한양대(화학공학 학사) 졸업후 카이스트에서 화학공학 석·박사를 취득했습니다. 1985년 한화에너지에 입사해 2012년 대표이사에 올랐고 이후 ㈜한화 지원부문 총괄, 한화토탈에너지스 및 한화오션 대표이사를 지낸 전문경영인입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측근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경근 사장(1965년생)은 중앙대 경영학 학사에 이어 연세대에서 경제학 석사를 취득했습니다. 1991년 한화생명 입사후 기획실장, 보험부문장 등으로 일하며 보험영업에 정통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022년 11월부터 최근까지 한화생명 판매자회사이자 국내최대 보험판매전문회사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로 재직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시공 현장에서 연이은 인명사고를 낸 포스코이앤씨의 정희민 사장이 사고에 책임을 지고 5일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정 사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포스코이앤씨를 책임지는 사장으로서 사고가 반복된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모든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사장은 "지난 7월 29일 전면적인 작업 중단과 철저한 안전 점검을 약속드렸음에도 광명∼서울 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또다시 인명사고가 발생한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사고를 단순한 안전 관리 실패가 아닌, 회사 경영 전반에 대한 통렬한 반성과 근본적 쇄신을 요구하는 엄중한 경고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 사장은 "회사의 존립 가치가 안전에 있다는 점을 다시 새기고, 체질적 혁신을 위한 결단의 출발점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향후 전 임직원과 협력업체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현장 중심의 자율적 안전 문화 정착, 안전을 기업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는 안전 체계의 획기적 전환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길 바라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사장은 "다시 한번 그동안 안타깝게 희생된 고인들께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유가족과 부상자분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입장문을 마무리했습니다.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초부터 시공하던 공사현장의 끊이지 않는 중대재해로 질타를 받았습니다. 지난 1월 김해 아파트 신축현장 추락사고, 4월 광명 신안산선 건설현장 붕괴사고, 4월 대구 주상복합 추락사고, 7월 의령 고속국도 공사 사망사고 등 연이은 산재 사망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4일 오후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광명시 옥길동 광명∼서울고속도로 연장 공사 현장에서 미얀마 국적의 30대 남성 근로자가 감전으로 추정되는 사고를 당해 의식불명에 빠졌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이날 "지난달 28일 포스코이앤씨에서 올해 네 번째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철저한 사고원인 규명에 입각한 제대로 된 사고 재발 방지대책 마련과 이행을 직접 주문했음에도 불구하고, 4일 또다시 인명사고가 발생한 상황에 대해 김 장관은 강력한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는 유럽 내 사업 전개 거점이 될 수 있는 전략적 플랫폼 및 이용자 기반 확보를 위해 스페인 최대 C2C 업체인 왈라팝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3억7700만유로(한화 약 6045억원)를 투입해 왈라팝 지분 약 70.5%을 추가 확보합니다. 왈라팝은 1900만명이 넘는 MAU를 보유한 스페인 최대의 C2C(소비자 간 거래) 업체로 일상 생활용품에서 전자기기, 자동차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개인 간 거래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친환경, 순환 경제에 높은 관심을 기반으로 C2C 서비스의 사용성도 꾸준히 성장 중입니다. 그중에서도 왈라팝은 창업 이후,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스페인의 대표적인 C2C 서비스로 자리 잡았고 이후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 남유럽 시장으로 사업 무대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초기부터 왈라팝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2021년(1억1500만유로)과 2023년(7500만유로)에 걸쳐 약 29.5%의 지분을 확보하며 기술 적용 등 협업을 모색해 왔습니다. 하지만 양사는 보다 본격적인 협업과 시너지 창출을 위해서 더욱 강력한 연계가 필요하다고 판단, 네이버가 왈라팝의 경영권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네이버는 2016년부터 프랑스 전 디지털경제부 장관인 플뢰르 펠르랭 대표가 설립한 투자사인 코렐리아캐피탈에 펀드 출연 등을 통한 간접 투자 방식으로 유럽 사업을 전개해 왔으나 이번 인수를 계기로 왈라팝에 네이버의 검색, 광고, 결제, AI 등 기술과 사업 노하우를 적용하며 유럽 시장에서 보다 본격적으로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C2C는 일상과 밀접한 상품군과 경험들이 공유되는 롱테일 커머스 생태계로 데이터의 다양성이 경쟁력이 되는 AI 생태계에서도 그 중요도가 높습니다. 네이버는 C2C 영역에서의 데이터와 사용자를 AI 기술과 접목하며 새로운 사용 경험을 만들어간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이번 인수를 통해 네이버는 포시마크, 크림, 소다 등 북미, 한국, 일본 등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C2C 사업을 유럽까지 더욱 확대하며 C2C 영역에서의 글로벌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지난 10여년 동안 유럽 시장에 투자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파트너십을 가져갈 대상을 지속 물색해 왔다"라며 "왈라팝은 글로벌 빅테크가 전 세계 시장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스페인의 C2C 시장의 대표자로 자리 잡은 강자이며 네이버는 왈라팝에 기술과 사업 노하우 등을 접목해 새로운 사용성을 부가하며 왈라팝의 성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다양한 상품 구색과 스토리가 풍부한 C2C 기업인 왈라팝 인수를 통해 스페인, 유럽 사용자들의 사용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갈 수 있을 뿐 아니라 데이터의 다양성이 경쟁력이 되는 AI 생태계에서 네이버의 경쟁력 또한 한층 더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디스플레이가 개발부터 생산, 사무에 이르는 모든 사업 영역에 자체 개발한 AI를 적용하고 올해를 AX 혁신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5일 'AX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제조업에서의 AI 도입 전략과 성과를 공개했습니다. 지난해부터 AI 기반 생산 체계를 도입한 LG디스플레이는 2000억원 이상의 수익성 개선 효과를 확인했으며 AI 어시스턴트 시스템 자체 구축을 통해 연 100억원의 비용도 절감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AX 강화 전략을 통해 향후 3년 내 업무 생산성 30% 향상과 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이형 디스플레이 패널의 엣지 설계를 자동화하는 '엣지 설계 AI 알고리즘'을 개발했습니다. 이 기술은 과거 1개월 이상 걸리던 도면 설계를 8시간으로 단축하며 오류도 현저히 줄여 설계자들이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영주 제조AI실장은 "패널 하나에는 약 300만개의 픽셀이 있는데 이 중 하나의 픽셀만 불량이어도 출하가 불가하다"라며 "머리카락 1/100 굵기인 이물로 인해 불량이 발생하는데 이를 찾는 것은 한반도에서 야구공 하나를 찾는 것과 유사한 난이도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LG디스플레이는 AI에게 불량에 대한 데이터를 학습시켜 엔지니어들의 숙련도와 시간 제약에 상관없이 불량을 찾아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실장은 "엔지니어의 숙련도에 따라 데이터 조회 영역이 제한되고 이해한다 하더라도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에도 제약이 있다"라며 "AI로 이를 극복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희동 설계AI팀장은 "이형 디스플레이와 네로우 베젤을 요구하는 시장에서 설계자가 신호 배선별 보상 패턴을 다르게 설계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라며 "이 설계가 기존에는 3~4주 소요됐는데 AI를 적용한 설계 자동화를 통해 8시간으로 줄일 수 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광학 설계에서도 AI를 도입해 기존에는 5일이 걸리던 시뮬레이션 작업을 8시간 만에 완료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 팀장은 "목표하는 색 변화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AI가 설계해 주는 기능을 적용해 기존에는 5일이 소요되던 작업을 8시간으로 단축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데일리 운영 프로세스에도 AI를 적용해 매일 자정에 전 공정에 걸쳐 AI가 데이터를 수집하고 밤새 데이터를 분석, 아침 7시에 엔지니어에게 분석 결과를 메일로 발송합니다. 이런 AI의 활용은 곧 불량률의 감소로 이어지고 불량률의 감소는 수율 향상으로 직결됩니다. 이 실장은 "수율이 1% 상승하면 영업 손익 약 2000억원의 효과를 볼 수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제조 공정 외에도 LG디스플레이는 개인 업무 혁신에도 AI를 활용합니다. LG디스플레이는 AI 어시스턴트 '하이디(HEIDI)'를 개발하고 메일 요약, 보고서 초안 작성, 실시간 통역, 사내 지식 검색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이디는 LG AI연구원이 개발한 ‘엑사원 4.0’을 적용했으며 이는 LG 그룹 내에서 AI연구원과 최초로 시도한 사내 생성형 AI입니다. 안보슬 R&D DX팀 책임은 "하이디는 200만 사내 데이터를 바탕으로 빠르게 답변을 제공하며 출처에 대한 위치도 함께 알려준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보안 우려에 대해서 안 책임은 "자체 LLM(거대언어모델)을 구축해 보안에 대한 걱정은 없다"라고 답했습니다. AI 어시스턴트를 자체 개발해 활용하면 외부 AI의 유료 구독 비용을 줄일 수 있어 비용 절감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이 실장은 이를 통해 연간 10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향후 LG디스플레이는 AI 에이전트 고도화를 통해 단순 지원을 넘어 AI 에이전트 간의 유기적 협업을 통한 업무 혁신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영주 제조AI실장은 "이상 감지 AI가 문제를 감지하고 슈퍼 에이전트 AI에 알람을 띄워 문제점을 판단한 후 이에 대한 분석, 조정 등 전 과정을 AI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