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은 지난 19일~21일 체코 프라하에서 '파리바게뜨 유럽 리더십 회의' 등을 개최하고 동유럽 시장 진출 계획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허진수 SPC그룹 사장은 지난 19, 20일 양일간 잭 모란 SPC그룹 유럽 총괄 등과 동유럽 수출 확대 및 판로 확보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지난 19일에는 얀 미할 체코 투자청장 등과 별도 일정을 갖고 투자시장 동향 및 투자전략 관련 회의를 진행했으며, 체코 금융당국 및 주요 은행 관계자들을 만나 동유럽 시장상황과 K-베이커리 수출 확대 가능성을 점검했습니다. 또 20일에는 체코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 경제사절단으로서 '한-체코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현지 기업인 및 정부 관계자들과 경제안보 강화를 위한 한-체코 협력 및 투자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허진수 사장은 "이번 경제사절단 참여를 통해 K-푸드를 동유럽 시장에 알리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출 확대로 국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267250] 해양 분야 종합 솔루션 기업 HD현대마린솔루션[443060]이 중동서 대규모 '축 발전 시스템'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23일 HD현대마린솔루션에 따르면, 최근 중동 소재 선사로부터 LNG 운반선 17척에 대한 3700만달러 규모의 '축 발전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번에 수주한 '축 발전 시스템'을 오는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입니다. '축 발전 시스템'은 선박 추진용 대형엔진의 회전 동력 일부를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시스템을 의미합니다. 추진용 대형엔진은 기존 발전원으로 사용되던 중형엔진 대비 연료 효율이 높아 연료비 절감효과가 크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특히, IMO 환경규제로 점차 강화되고 있는 선박 에너지효율설계지수(EEDI)와 탄소집약도지수(CII)를 개선하는 효과도 있어 친환경 선박 발전설비로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시스템은 현재 LNG 운반선, LPG 운반선 등 대형 가스선의 표준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적용 선종 역시 컨테이너선과 원유 운반선, 벌크선 등으로 점점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비즈니스 리서치 인사이트에 따르면, 2022년 2억458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오는 10월1일부터 2일까지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 서울에서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와 'M360 APAC' 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M360은 GSMA가 2013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모바일 콘퍼런스로 모바일 산업 생태계와 산업 환경 등 현안에 대한 아시아, 유럽, 남미, 아프리카 등 각 지역의 의제를 선정해 세계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들이 발전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행사입니다.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는 M360 APAC라는 명칭을 사용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우리나라에서 개최돼 대한민국 통신사를 대표해 GSMA 보드멤버로 활동 중인 KT가 2년 연속 호스트 스폰서를 맡았습니다. 올해 M360 APAC의 의제는 'AI를 통한 디지털 국가 발전(Advancing Digital Nations with AI)'입니다. KT를 비롯해 삼성전자[005930], 릴라이언스, 텔스트라 등 국내외 주요 ICT 기업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학계 주요 인사들이 AI 시대의 고객 경험, AI 이노베이션, 차세대 네트워크(5G어드밴스드·6G) 등 AI 시대의 미래를 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원그룹 사업 지주사인 동원산업은 박문서 지주부문 대표이사가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자사주 5000주를 매입했다고 23일 공시했습니다. 박 대표의 자사주 매입은 지난해 7월 2500주를 매입한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이로써 박 대표의 자사주 보유량은 총 7500주로 늘었습니다. 동원그룹은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한 스마트항만 ‘동원글로벌터미널부산(DGT)’과 2차전지 소재 등 미래 성장동력 공고화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미국 자회사 스타키스트의 제품 가격 담합 사건이 민사 합의를 통해 최종 종결돼 경영 불확실성도 해소됐다는 설명입니다. 동원산업은 주주친화 정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민은홍 사업부문 대표와 김주원 이사회 의장이 각각 보통주 2000주와 3400주를 매수했습니다. 동원산업은 지난해 8월 전체 발행주식의 7% 규모인 자사주 350만주를 소각한 데 이어 올해 5월 잔여 자사주인 1046만770주를 전량 소각했습니다. 동원산업 관계자는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 등 가용한 모든 방법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실천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동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정원주 회장이 지난 19일 원전 예정지인 체코 트레비치를 방문해 지역협의체에 소방차를 기증하고 오찬행사에 참석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지난 7월 17일 체코 신규원전 우선협상대상자 시공 주간사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소방차 기증은 원전 예정지인 트레비치 시 인근 두코바니가 소방시설이 부족해 화재 발생시 적극 대처가 힘들고 어려움이 많다는 점을 현지 지역협의체 'ET'의 요나쉬 협회장에게 들은 후 상생 차원에서 이뤄졌습니다. 정원주 회장은 이날 두코바니 및 트레비치 지역 대표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대우건설이 글로벌건설사로 해외시장을 개척한 이래 50여년간 완수해낸 500여개의 해외실적을 부각하며 적기에 준공달성을 약속했습니다. 이와 함께, 시공사 대표로서 원전지역 주민들과 상생협력을 강조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오찬 이후 정원주 회장은 원전지역 대표들과 두코바니 신규원전 5,6호기 예정부지를 방문했습니다. 아울러, 지난 20일 정 회장은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정부 관계부처 장관,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재계 및 원자력산업계 인사들이 참석한 '체코 경제사절단 행사'에 참가했습니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CXL(Compute Express Link) 메모리의 구동을 최적화해주는 자사의 소프트웨어인 'HMSDK'의 주요 기능을 리눅스(Linux)에 탑재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CXL은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에서 CPU·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 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인터페이스입니다. 기존 메모리 모듈에 CXL을 적용하면 용량을 10배 이상 확장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리눅스는 1991년 리누스 토르발스가 개발한 세계 최대 오픈소스 운영체제로 클라우드 시스템과 슈퍼 컴퓨터는 물론, 스마트폰과 자동차, 가전기기를 위한 운영체제의 대부분이 리눅스 기반으로 만들어집니다. SK하이닉스는 "CXL메모리는 HBM을 이을 차세대 AI 메모리로 주목받는 제품으로 당사는 자체 개발한 CXL 최적화 소프트웨어인 HMSDK의 성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이를 세계 최대 오픈소스 운영체제인 리눅스에 적용하게 됐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HBM 등 초고성능 하드웨어 메모리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경쟁력도 인정받게 됐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으로 리눅스를 기반으로 일하는 전세계 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G마켓과 옥션이 CJ대한통운과 손잡고 오는 26일부터 주문 상품의 도착일을 보장해주는 ‘스타배송’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신세계그룹과 CJ그룹은 앞서 지난 6월 ‘신세계-CJ 사업제휴 합의’를 체결했습니다. 스타배송은 100% 도착보장을 목표로 구매고객과 약속한 날짜에 배송을 해주는 서비스입니다. 배송은 CJ대한통운이 전담합니다. 스타배송을 통해 구매고객은 빠른 배송을 보장받을 수 있으며 판매고객은 대금정산 기간 단축, 판매증대 등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도착 보장일보다 배송이 늦어지면 고객에게 배송되는 송장 기준 배송 지연 1건당 1000원을 보상합니다. 보상금은 G마켓과 옥션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스마일캐시로 지급합니다. G마켓은 스타배송을 베타 서비스 형태로 부분 도입해 시범 운영하고 대상 상품 및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복안입니다. 베타 서비스는 14개 카테고리 약 15만개 상품에 적용됩니다. 우선 CJ대한통운이 전담하고 있는 G마켓의 익일 합배송 서비스 스마일배송 상품에 스타배송을 먼저 도입합니다. 시범 운영 단계의 스타배송은 평일 기준 오후 8시 이전에 주문하면 다음날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MZ 취향의 커뮤니티 ‘일상비일상의틈byU+(이하 틈)’ 방문 고객이 4년 만에 누적 160만명을 넘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는 전체 방문 고객 중 약 76%가 2030세대로 ‘틈’이 MZ세대와 소통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2020년 9월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에 오픈한 ‘틈’은 MZ세대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만든 오프라인 공간으로 지하 1층부터 지상 6층까지 7개층, 총 420평(1388㎡) 규모로 구성됐습니다.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한 팝업 전시와 이벤트를 통해 2030세대 고객들의 취향을 발견하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4년간 방문 고객 중 20대가 52%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뒤를 이어 30대 약 24%, 10대 10%로 나타났습니다. 성별로는 여성 고객이 약 69% 높게 나타나 ‘틈’이 20대 여성을 중심으로 유행과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지난 4년간 틈과 협업한 브랜드는 K-POP, IT, 화장품, 통신, F&B, 문화예술, 관광, 의류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 김학록씨 별세, 김성현(KB증권 대표이사)씨 부친상 = 22일, 광양장례식장 특실, 발인 25일 오전 8시, 장지 광양영세공원. 061-761-550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은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샹그릴라 호텔에서 ‘레티보’ 론칭 행사를 성료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레티보’의 인도네시아 출시를 기념해 레티보의 제품 우수성과 임상적 가치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현지 의료 전문가(HCPs) 및 의료계 종사자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유럽 출신 레티보 연자 콘스탄틴 프랑크를 비롯한 인도네시아 현지 피부과 전문의 및 에스테틱 KOL로 구성된 연자단이 레티보를 활용한 부위별 시술법, 시술 트렌드 등을 소개했습니다. 행사에 앞서 휴젤은 톡신 사용 수요가 많은 주요 클리닉을 대상으로 핸즈온 워크숍도 진행했습니다. 콘스탄틴 프랑크가 연자로 나서 ‘아시아인을 위한 레티보 해부학적 가이드’에 대해 강의했으며, 이후 참여자들은 핸즈온을 통해 시술법을 확인하고 사용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휴젤 관계자는 "태국 다음으로 동남아 최대 미용성형 시장인 인도네시아에 프리미엄 브랜드인 레티보를 론칭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레티보의 우수성을 부각시킬 수 있도록 학술 세미나, 핸즈온 워크숍 등 현지 의료 전문가들과의 지속적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23일 펄어비스에 대해 검은사막 IP(지식재산권) 노후화로 매출 하향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6만원에서 5만2000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펄어비스의 올해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7% 줄어든 784억원으로 추정된다. 영업적자는 124억원으로 같은 기간 적자 전환하며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검은사막 IP 노후화로 매출 하향세가 이어지면서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사라졌다"며 "붉은사막의 게임스컴 2024 참가로 마케팅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적자는 각각 3310억원, 240억원으로 예상된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610억원, 142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 연구원은 "붉은사막 이후 차기작인 도깨비에 투입되는 신규 비용과 출시 일정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펄어비스는 향후 트위치콘 샌디에이고, 지스타 등 게임 박람회에서 붉은사막에 대한 추가 정보를 공유할 것"이라며 "연내 중국에서는 검은사막 PC가 출시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다올투자증권은 23일 LIG넥스원에 대해 이라크 천궁2 수출 계약으로 향후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27만원에서 31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IG넥스원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290억원, 2680억원으로 추정된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5800억원, 3840억원으로 예상된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라크 천궁2의 구체적인 계약 내용 공표는 없지만, 사우디 천궁2에 1년 후행한다고 가정할 때, 수출절벽으로 2030년으로 멀어졌다"고 설명했다. "실적 호조는 2030년대에도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향후 L-SAM(장거리 고고도 지대공미사일)을 중심으로 한 수주 확대도 기대된다. UAE, 사우디, 이라크 등 지대공 방어 무기체계를 필요로 하는 국가를 중심으로 계약이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천궁2의 4번째 구매 국가가 등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재 체계개발이 진행 중인 L-SAM이 판매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UAE, 사우디, 이라크에 판매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체계개발을 완료하고 2025년 양산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DB손해보험(대표 정종표)이 아동안전위원회(이사장 이제복)와 함께 '2024 어린이보호구역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옐로소사이어티가 주관하고 교육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시, 한국도로교통공단이 후원하며 공모기간은 오는 23일부터 10월27일까지입니다. 공모전은 '옐로카펫, 그 다음 도전은?'이라는 주제 아래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개인 또는 4인 이하 팀으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등하굣길 교통사고 위험이 있는 장소와 이유를 찾고 더 안전하게 만들기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3분 이내 동영상을 아동안전위원회 홈페이지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됩니다. 공모전 수상작은 '2024 어린이보호구역 안전개선안'이라는 이름으로 어린이보호구역의 새로운 정책으로 공식 제안됩니다. 앞서 제1회 공모전 대상작 '스마트볼록거울'은 서울시 어린이보호구역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은평구에 처음 설치됐습니다. 지난해 공모전 대상작 '옐로우 힐'도 DB손해보험 후원으로 서울 마포구에 시범설치됐습니다. 이와 함께 공모전 대상작(1팀)에는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상과 상금 200만원, 최우수상(1팀)은 국회의원상과 상금 100만원,…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화재(대표이사 사장 이문화)는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10만을 넘어 20만을 향해 가고 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삼성화재는 '사람 중심의 이야기'를 통해 고객이 삼성화재의 기업활동에 공감할 수 있도록 연결고리를 만들고자 노력한 것이 인정받고 있다고 스스로 평가합니다. 삼성화재 유튜브에는 인플루언서보다 임직원과 안내견이 더 많이 등장합니다. 재미있는 영상으로 고객일상을 충전한다는 '일상충전소'는 사내 공모전을 통해 제작한 숏폼 영상입니다. 임직원이 직접 촬영한 짧고 독특한 감성의 영상은 다른 채널에선 볼 수 없는 색다른 매력을 선보입니다. '보험챗', '삼별카'처럼 담당자가 나서 보험·금융·자동차·서비스를 설명해주는 콘텐츠도 있습니다. 특히 삼성화재 대표 사회공헌사업 안내견학교가 주인공인 '스쿨오브안내견'이 인기입니다. 안내견학교 일상을 소개하면서 안내견과 훈련사가 출연해 반려인에 유익한 정보를 전달합니다. 이밖에도 삼성화재 현재 소식을 전하는 '삼성화재 브리핑', 미래상을 담은 'AI도 모르는 리뷰' 등 삼성화재의 다양한 활동을 알리는 콘텐츠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고객을 만나기 위한 삼성화재의 다양한 활동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은 전속모델 변우석과 함께 쌀 소비촉진을 위해 출시한 'NH든든밥심예금' 상품가입 행사를 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지난 20일 농협중앙회 본사에서 열린 행사에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 이석용 NH농협은행장도 참석했습니다. 이날 변우석은 NH든든밥심예금 상품을 가입하면서 아침밥 먹기운동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쌀 소비촉진을 위한 ESG상품 NH든든밥심예금은 특별판매예금으로 9월 한달간 판매합니다. 1인1계좌, 1년으로 100만원이상 가입할 수 있습니다. 기본금리는 3.0%로 아침밥먹기 서약동참시 0.5%p 우대금리를 제공해 최고금리 3.5%가 적용됩니다. 또 고객의 상품가입에 따라 우리쌀을 적립해 어려운 이웃에 기부합니다. 농협은 쌀값 불안정으로 인한 농업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범국민 쌀소비촉진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농협은 쌀 소비촉진을 위한 범국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우리쌀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소비기반 확대를 통한 쌀값 안정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따금 밥 먹을 시간조차 내기 어려울 만큼 바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햄버거입니다. 싱글 패티·플레인 기준으로 햄버거는 피자나 치킨, 도넛 등 다른 패스트푸드 대비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나름 고르게 분포한 편입니다. 이는 한 끼 때우는 수준을 넘어 ‘든든한’ 식사로 여겨지는 근거가 되곤 합니다. 특히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많은 맥도날드는 ‘시간이 뜰 때’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일종의 안식처(?)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침에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볼 수 없습니다. 정확히는 아침 전용 메뉴 ‘맥모닝’만 팝니다. 아침에도 햄버거를 팔면 매출에도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맥도날드는 왜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버거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 달라”..운영 효율 위한 결정 한국맥도날드는 메뉴를 아침 시간대(맥모닝·새벽 4시~오전 10시 30분)와 일반 시간대(맥모닝 이외 시간)로 나눠 운영합니다. 맥도날드는 1988년 압구정점 1호점을 열며 한국에 진출한 이후 2000년 시범 판매를 거쳐 2006년부터 아침 전용 메뉴인 맥모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맥모닝 시간에는 맥머핀, 핫케익, 치킨 스낵랩, 해시 브라운 등 맥모닝 전용 메뉴만 팝니다. 단품 가격은 2800~5200원, 세트 가격은 4400~6200원입니다. 이 시간에 햄버거나 후렌치 후라이, 맥너겟 등은 주문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일반 시간대에는 맥모닝 메뉴를 제외한 빅맥, 맥스파이시 등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운영 시간과 품목은 요일이나 국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메뉴를 아침과 일반 시간대로 구분하는 정책은 전 세계 맥도날드의 공통점입니다. 아침에 맥모닝만 취급하는 이유는 조리 시스템과 운영 효율, 포지셔닝 전략이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무엇보다 햄버거용 그릴·재료 준비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이 다릅니다. 미국 맥도날드 '종일 조식' 5년 만에 중단..“공간 부족 문제 심화” 메뉴 이원화 정책을 깨려는 시도가 과거에 없었던 건 아닙니다. 미국 맥도날드는 지난 2015년 맥모닝 마니아들의 요구에 맞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도입하고 등 아침 메뉴를 시간과 상관 없이 하루 종일 팔기 시작했습니다. ‘종일 조식’ 정책은 초반 매출과 소비자 만족도 상승을 이끌며 성공을 거두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맥도날드는 5년 뒤 해당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맥도날드 주방에는 유니버셜 홀딩 캐비닛(UHC)이라는 장비가 있습니다. 주문 즉시 버거를 조립할 수 있도록 조리 완료된 패티, 치킨, 해시 브라운 같은 단품을 따뜻하게 보관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러 칸으로 나뉘어 있어 각각 온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몇 분~수십 분 단위로 관리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폐기합니다.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자리 잡지 못한 배경으로 UHC 공간 부족과 복잡한 조리 과정이 꼽힙니다. 이미 점심·저녁용 패티와 치킨으로 UHC가 가득 찬 상황에서 계란 패티·해시 브라운 등 아침 메뉴까지 보관하려니 한계가 있었던 겁니다. 다양한 재료를 동시에 준비·조리하면서 서비스 속도가 느려졌고 주문 실수가 잦아진 것도 문제였습니다. 인력 배치와 폐기율 증가에 원가 부담도 늘었습니다. 미국 음식 정보 플랫폼 ‘테이스팅테이블’이 올해 2월 게재한 ‘왜 맥도날드의 올데이 브렉퍼스트는 사라졌을까’ 기사에 따르면 마이크 하라치 맥도날드 전 법인 셰프는 “올데이 브렉퍼스트의 문제는 점심이나 저녁 서비스를 위해 쓰일 주방 공간을 차지한다는 것”이라며 “UHC, 프라이어, 토스터, 필요한 빵의 양 등 모든 요소가 겹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맥도날드 입장과도 일치합니다. 맥도날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제공하지 않는 이유는 UHC가 거의 종일 꽉 차 있기 때문이다. 아침 메뉴와 일반 메뉴를 함께 보관할 공간이 없다는 뜻”이라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중단하는 목적이 운영 효율과 속도 개선에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즉 '종일 조식'은 대부분의 가맹점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운영이 복잡했던 겁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중단된 2020년은 코로나19로 맥도날드 주가가 17% 하락하는 등 매장 부담이 심화하던 시기와 맞물립니다. 결과적으로 다시 아침 한정 메뉴로 회귀한 이 사례는 햄버거와 아침 메뉴를 동시에 운영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글로벌 전략 동일"..맥모닝 예외 매장도 있어 국내 메뉴 운영도 글로벌 전략을 따릅니다. 한국맥도날드는 매장 규모와 인력 여건을 감안할 때 버거와 맥모닝을 같이 운영하면 주방이 혼잡해지고 직원에게 과부하가 걸려 서비스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출근 시간대에는 빠른 조리와 테이크아웃 수요가 많은 만큼 메뉴를 단순화해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가 보유한 전국 398개 매장(2024년 기준) 가운데 양주휴게소 DT(드라이브스루)점과 마장휴게소점는 아침에도 핫케익, 맥머핀 등 맥모닝 전용 메뉴를 팔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매장은 맥모닝 시간대에도 일반 시간대처럼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글로벌 가이드라인 상 아침에는 맥모닝을 파는 게 기본적이지만 상황에 따라 그렇지 않은 곳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과거 군인들이 많이 찾는 서울역점에서도 아침에 버거를 판매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서울역점은 2022년까지 아침 시간에도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불고기버거 시리즈 등 일반 메뉴를 맥모닝 메뉴와 함께 팔았습니다. 서울역점은 맥모닝 메뉴와 햄버거를 같이 먹을 수 있는 드문 매장이었으나, 2023년부터는 맥모닝 시간대에 버거류를 팔지 않고 있습니다. 경쟁사들도 뒤따라 아침 메뉴를 도입하고 나섰습니다. 롯데리아는 오전 4시부터 10시30분까지 전국 약 200개 매장에서 아침 메뉴 ‘리아모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버거킹은 오전 4시~11시 사이 아침 메뉴로 ‘킹모닝’을 운영 중입니다. 맘스터치도 안양 석수역DT점, 제주 오라이동 DT점 등 2곳에서 ‘맘스모닝’ 메뉴를 팔고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아침에도 햄버거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많으면 어느 정도 융통성을 발휘할 수는 있겠지만 아침에는 아침에 어울리는 메뉴를 판매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전략이 글로벌 맥도날드의 가이드라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