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은 브랜드 비비고를 글로벌 소비자 눈높이에 맞춰 새단장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우선 새로운 BI를 선보여 이달부터 국내를 시작으로 일본, 유럽, 동남아, 미국 등 순차적으로 제품 포장에 적용합니다. 새 BI는 한국 식문화를 함께 나누는 사람과 사이의 연결을 의미하는 밥상을 형상화했습니다. 이전에 영문만 표기했던 것과 달리 한글을 함께 넣어 한국 브랜드라는 점을 각인시켰습니다. 브랜드 리뉴얼과 함께 ‘치킨’과 ‘K-Street Food’를 ‘넥스트 만두’로 선정하고 두 가지 품목을 해외 시장에서 대형 카테고리로 집중 육성한다는 목표도 세웠습니다. ‘소바바치킨’의 해외 진출을 위한 글로벌 생산기지를 확보하고 글로벌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떡볶이, 붕어빵, 냉동김밥 등 판매를 확대합니다. 비비고는 ‘한식으로 더 맛있는 일상’을 뜻하는 브랜드 슬로건인 '리브 딜리셔스’를 내세운 다양한 캠페인으로 글로벌 Gen-Z세대 소비자들과 소통한다는 계획입니다. 비비고는 지난해 기준 70여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소비층의 해외 비중은 50%를 넘어섰습니다. 비비고는 2019년 슈완스 인수로 미국 전역의 유통망을 확보해 K-만두 브랜드로 영향력을 넓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원F&B(대표 김성용)는 프리미엄 발효유 브랜드 ‘덴마크 하이(Hej!)’를 론칭하고 액상 발효유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5일 밝혔습니다. ‘하이(Hej)’는 덴마크어로 안녕을 뜻하는 말로, 덴마크 유산균을 통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소비자들에게 제안한다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덴마크 하이’는 토탈 유가공 브랜드 ‘덴마크’의 서브 브랜드로, 낙농강국 덴마크의 유산균과 다양한 기능성 원료를 함유한 제품들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덴마크 하이’는 액상 발효유 제품인 ‘덴마크 하이 요구르트’로 첫 선을 보입니다. ‘덴마크 하이 요구르트’는 글로벌 유산균 전문 기업 ‘크리스찬 한센’이 개발한 덴마크산 유산균 포함 100억 CFU(보장균수)를 보증해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입니다. 또한 GC녹십자웰빙이 4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선보인 호흡기 특허 유산균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면역 기능에 필요한 아연과 뼈 형성에 필요한 칼슘, 비타민D도 들어있습니다. 당 함량이 액상 발효유 판매 상위 3개 제품의 평균 대비 35% 이상 적다는 설명입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아이큐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액상 발효유 시장 규모는 약 1270억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은 밸런타인데이(2월 14일)가 있는 2월을 맞아 오는 3월 5일까지 스타필드 하남점과 고양점에 ‘오레오 밸런타인 팝업스토어’를 차례로 진행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오레오 밸런타인 팝업스토어는 다양한 체험 공간과 포토 스팟을 마련했습니다. 스타필드 하남점은 1층 사우스 아트리움과 센트럴 아트리움에서 이날부터 2월 15일까지, 스타필드 고양점은 1층 센트럴 아트리움에서 이달 21일부터 3월 5일까지 각 2주간 동일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합니다. 팝업스토어는 ‘러브, 오레오’를 주제로 ‘메이즈존’과 ‘플레이존’으로 구성됐습니다. ‘메이즈존’은 터치스크린 게임, 볼 풀장, 10초 영상 촬영 등 직접 체험할 수 있는 7개의 코스로 짜였습니다. ‘플레이존’은 나만의 밸런타인 오레오를 꾸밀 수 있는 프로그램에 더해 오레오 제품과 굿즈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팝업스토어는 현장 예약제로 운영되며 자세한 내용은 오레오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이수아 동서식품 마케팅 매니저는 "밸런타인 시즌에 맞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오레오를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팝업스토어를 기획했다"며 "2월 밸런타인 시즌을 맞아 오레오 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남양유업은 ‘프렌치카페 스트로우프리’가 지난해 출시 이래 판매량 30만개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선보인 이번 제품은 국내 최초 흘림방지 이중리드를 적용, 편리한 분리수거를 위해 플라스틱 빨대와 캡을 제거했습니다. 남양유업은 소비자 호평을 바탕으로 ‘프렌치카페 로스터리 그란데’와 ‘천연수’도 무라벨 패키지로 출시했습니다. 최근 남양유업은 친환경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소비자 참여형 캠페인 ‘Save the Earth’를 통해 지난해까지 병뚜껑 3만9507개, 빨대 4만2690개, 멸균팩 14만7092개를 모아 자원순환 기관 서울새활용플라자에 기부했습니다. 기부된 병뚜껑은 남산 N서울타워의 2배 높이를 쌓을 수 있는 분량입니다. 수집된 소형 플라스틱은 소재 매칭을 통해 업사이클링 기업에 전해져 화분 키트, 교구, 인테리어 소품 등의 생활용품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이와 함께 미래 지구지킴이를 육성하고자 초등학교를 방문해 친환경 교육을 실시하며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유익한 분리배출 지식을 전달했습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환경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플라스틱을 지속 줄여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은 바이오사업부문이 세계 최대 규모 축산∙사료∙육가공 박람회인 미국 ‘2024 IPPE’에 참가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IPPE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서 열리는 축산, 사료 및 육가공 분야 국제 박람회입니다. 1월 30일부터 3일 동안 진행되는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 1400개 이상의 기업과 3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합니다. CJ제일제당은 IPPE 부스에서 그린바이오 기술에 기반한 사료용 아미노산 제품 포트폴리오를 선보였습니다. 과립 형태로 만들어 기존 분말 제품 대비 편의성을 높인 ‘베스트아미노 쓰레오닌 프로’와 ‘트립토판 프로’, 동물의 성장에 도움을 주는 각종 기능성 스페셜티 아미노산 제품들이 현장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린바이오란 바이오식품, 생물농업 등 미생물 및 식물을 기반으로 새로운 기능성 소재나 종자, 첨가물 등을 만드는 분야를 말합니다.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의 사료 첨가제 사업이 이에 속합니다. CJ제일제당은 ‘베스트아미노’ 브랜드로 트립토판, 쓰레오닌, 라이신, 메치오닌과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인 발린, 알지닌, 이소류신, 히스티딘 등 총 8종의 사료용 아미노산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중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bhc그룹이 운영하는 다이닝 레스토랑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1일 수원스타필드점을 오픈하고 본격 영업에 돌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웃백 수원스타필드점이 입점한 스타필드 수원은 지하 8층~지상 8층 규모, 연면적 약 33만㎡에 이르는 수원 지역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몰입니다. 홍대·성수의 인기 패션 편집숍, 유명 식음료 브랜드 등 MZ세대를 겨냥한 특화 매장을 대거 유치한 점이 특징으로 개장 첫날 9만여명이 방문했습니다. 스타필드 수원 7층에 위치한 아웃백 수원스타필드점은 테이블 수 53개, 좌석수 240개 규모의 매장입니다. 모노톤의 인테리어를 적용했고 매장 곳곳에 호주의 상징적인 요소들을 배치해 아웃백 고유의 브랜드 정체성을 표현했습니다. 아웃백은 수원스타필드점 신규 오픈을 기념해 유명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위글위글’과 협업한 ‘2024 다이어리 키트’를 무료 증정합니다. 한정판 ‘아웃백 X 위글위글 콜라보 2024 다이어리 키트’는 매장 방문 고객 중 선착순 총 300명(테이블당 1개 수량) 대상으로 제공됩니다. 아웃백 관계자는 "수원스타필드는 다양한 인기 브랜드들이 대거 입점해 있는 만큼 젊은 층의 고객 유입 등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사람과 마찬가지로 기업도 생존이 화두인 시대입니다. 3년 뒤면 국내 기업 평균 수명은 10년 안팎으로 떨어질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하이트진로[000080]와 삼양그룹[000070]은 올해 나란히 창립 100주년을 맞았습니다. 자본주의 역사가 길지 않은 한국에서 기업이 100년을 버텨온 것은 위기를 헤쳐온 저력이 있다는 방증이기도 합니다. 다만 앞으로의 100년은 핵심 사업군과 주력 시장, 고객 등 모든 것이 지난 100년과 다를 거란 점에 기업들은 공감하고 있습니다. 하이트진로와 삼양그룹은 올해를 '백년대계'를 위한 원년으로 삼았습니다.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두 기업의 먹거리 발굴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1924년 창립한 하이트진로와 삼양그룹은 올해 100주년을 맞아 미래 성장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해외 시장 확대를 통한 포트폴리오 다각화, 삼양그룹은 글로벌 스페셜티(고부가가치) 강화를 주력으로 한 사업 구조 고도화가 핵심입니다. 하이트진로 역사는 '진로'와 '조선맥주'에서 시작됐습니다. 진천양조상회는 1924년부터 진로 소주를 생산했고 조선맥주는 1933년 국내 최초 맥주회사로 설립됐습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양식품이 매출 1조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삼양식품은 31일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경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1929억원, 영업이익 146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삼양식품이 매출 1조원, 영업이익 1000억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입니다. 전년 대비 매출은 31%, 영업이익은 62% 증가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56% 늘어난 124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해외법인과 밀양공장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해외 매출이 성장헀습니다. 3분기 해외매출은 처음 20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4분기 중국 최대 쇼핑축제에선 현지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130억원의 판매고를 올렸습니다. 미국에서는 월마트, 코스트코에 입점하며 주류 채널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해외법인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 주력한 것이 내실 있는 성장으로 이어졌다"며 "올해는 해외사업 성장세를 유지하며 불닭 등 전략 브랜드와 신사업 육성을 통해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맥주 ‘크러시(KRUSH)’의 캔 제품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31일 밝혔습니다. 롯데칠성음료가 지난 11월 젊은 세대를 겨냥해 선보인 크러시는 분리 추출한 유러피안 홉과 홉 버스팅 기법을 통해 만든 맥주입니다. 2월 중 새롭게 출시할 크러시 캔 제품은 355ml, 470ml, 500ml의 세 가지로 대형마트, 편의점 등 유통 채널을 통해 선보일 예정입니다. 크러시 캔 3종은 빙산, 눈을 모티브로 청량감을 표현했습니다. 특히 캔 표면의 빙산과 눈 부분은 ‘아이스 타일’을 적용해 차가운 눈 결정의 촉감을 감각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입니다. 크러시 병 제품이 빙산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과 숄더리스 병을 통해 시각적 청량감을 전달했다면, 크러시 캔 제품은 아이스 타일을 적용해 기존 맥주에서 느낄 수 없었던 촉각적 청량감을 전달한다고 롯데칠성음료는 설명했습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지난 11월 출시한 크러시가 핵심 타겟인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라인업을 추가하게 됐다"며 "이외에도 현재 진행 중인 플래그십 스토어와 조만간 선보일 팝업 스토어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남양유업 최대주주가 홍원식 회장에서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로 변경되면서 60년간 이어진 오너 경영이 마무리됐습니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남양유업 최대주주가 홍 회장 외 3인에서 한앤코19호 유한회사로 변경됐습니다. 남양유업은 지난 30일 홍원식 회장 등이 보유한 주식 38만2146주 중 37만8938주가 한앤코19호유한회사로 변경됐다고 최대주주 변경 공시를 냈습니다. 한앤코의 남양유업 지분율은 홍 회장 일가 보유지분 53.08% 중 52.63%입니다. 홍 회장의 동생 홍명식 씨 지분 3208주(0.45%)는 이번 거래에서 빠졌습니다. 앞서 대법원은 이달 4일 한앤코가 남양유업을 상대로 제기한 주식양도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앤코는 홍 회장 측에 지분 양수대금 3100억원을 지급했습니다. 남양유업의 새 주인이 된 한앤코는 집행임원제도를 도입하고 기존 직원의 고용을 승계하는 동시에 훼손된 기업 이미지 제고 등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명 변경에도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2024년 1월 국내 기업 최초로 ‘책임 있는 음주를 위한 국제연합IARD)’에 가입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2015년 출범한 IARD는 무분별한 음주를 탈피하고 책임 있는 음주문화를 지향하는 국제 연맹으로 세계 굴지의 주류 생산업체들이 회원사로 참여하는 비영리 민간 단체입니다. IARD는 그간 유해한 음주를 줄이기 위해 업계 리더 기업들과 함께 미성년자 주류 접근성 제한, 폭음 자제 및 음주운전 예방 등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해 왔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부터 IARD 정책 방향성 기준을 살펴보고 내부 정책을 수립한 뒤 해당 내용을 공표할 예정입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주류 생산자 스스로 올바른 음주문화를 만들기 위한 ‘책임 있는 마케팅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함으로써 보다 높은 수준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국내 기업 최초로 IARD에 가입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해태제과(대표 신정훈)는 제철 제주 감귤 잼을 올린 ‘후렌치파이 감귤 마멀레이드’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후렌치파이가 선보이는 첫 번째 겨울 시즌 에디션으로 올 겨울에만 54만개 한정 생산합니다. 국내 유일 64겹 페스츄리 후렌치파이에 감귤 마멀레이드로 단맛을 강조했습니다. 감귤을 산지에서 수확과 동시에 농축해 제조 공정까지 최소화했습니다. 껍질까지 통째로 갈아 마멀레이드로 만들어 식이섬유를 다량 함유했다는 설명입니다. 감귤 원물을 모두 담았다는 의미를 살려 제품 이름도 마멀레이드로 정했습니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후렌치파이 1호 겨울시즌 에디션 출시와 함께 고객들께 제주 감귤 체험 기회를 드리기 위해 추첨을 통해 항공권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며 "페스츄리에 계절을 담은 제철 후렌치파이를 계속 선보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이트진로가 원재룟값 상승과 신제품 켈리 판관비 부담에 지난해 수익성이 악화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239억원으로 전년 대비 35.0% 감소했다고 29일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은 2조5204억원으로 1년 전보다 0.9% 소폭 증가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355억원으로 59.1% 감소했습니다. 주정 등 원재료 가격 인상 압박과 지난해 4월 신제품 켈리 출시에 따른 초기 판관비 등 증가로 영업이익이 줄었다는 게 하이트진로 측 설명입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지난해 주류 시장 위축으로 외형 성장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그럼에도 신제품 켈리 시장 안착을 통해 매출은 선방했으며 올해는 전반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상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232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감소했다고 29일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은 4조1098억원으로 전년 대비 0.6% 증가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18.0% 감소한 67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장류 등 캐시카우 제품 및 신선식품류가 성장하며 매출이 소폭 늘었습니다. 다만 소재 부문 라이신 및 바이오 시장 불황으로 인한 손익 저하로 영업이익은 줄었습니다. 향후 대상은 벨류 체인 구조 개선을 통한 수익성 확보와 안정적인 원료 수급 시스템 구축에 나섭니다. B2B(기업 간 거래) 성장 채널을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신규 경로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대상 관계자는 "알룰로스 등 전분당 스페셜티 및 고부가가치 제품을 확대할 것"이라며 "바이오 제품 매트릭스 전략적 운영 및 제조 경쟁력 제고로 수익성을 개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구르메 F&B 코리아는 다가오는 명절을 맞아 '고메 푸드 설 선물세트'를 판매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미식가의 그로서리'라는 콘셉트를 주제로 유러피안 고메 푸드 및 프리미엄 푸드를 만나볼 수 있도록 선물세트를 구성했습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에서 동시 판매됩니다. 각 채널의 특성에 따라 실속형, 베스트, 럭셔리 선물세트 등 3만원대부터 20만원대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선물세트를 마련했습니다. 특히 쿠팡,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 온라인 채널에서는 주요 소비층인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의 선물세트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선물세트까지 폭넓게 제품군을 마련했습니다. 오프라인 채널 중 백화점에서 치즈, 샤퀴테리, 트러플, 캐비어 등 프리미엄 고메 푸드를 다양한 구성으로 선보입니다. 현대백화점에서는 어윤권 셰프의 간편식 브랜드 뽀모와 이즈니 AOP 버터를 비롯해 구르메 F&B의 유러피안 식자재를 함께 구성한 '구르메 에오 콜라보 기획 세트'를 판매합니다. 이외에도 최근 명절 선물의 대표 구입처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CVS(편의점) 채널 및 롯데마트에서도 선물세트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구르메 F&B 코리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년 한해 창출한 ESG 가치(ESG Value Created)가 5조45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원입니다. 여기서 환경적비용(91억원)과 사회적비용(542억원)을 차감한 뒤 배당·납세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의 환원성과(2조5589억원)을 더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SG 가치를 처음 측정한 2019년과 비교하면 측정 대상 ESG 활동은 93개에서 436개로, 순수 사회적 가치는 7907억원에서 2조9590억원으로 279% 큰폭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축은행 우량고객이 이탈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해 그룹 전체 우량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Value-Up) '고객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도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나아가 가계부채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준 신한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574명의 고객에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고 이들 고객은 평균 4.8%p 이자절감(누적 이자경감액 9억8000만원) 효과를 누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100억원 돌파에 대해 "신한이 고객 이자감면에 따른 이익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 상향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담아 고객과 상생을 위한 금융사다리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담겼습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공동의 목표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2020년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금융' 누적 실적은 2024년말 기준 총 18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30년 30조원 달성목표의 62.3%에 해당하는 진도율입니다. 탄소배출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점진적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이와 함께 TNFD 보고서에서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자본은 토양, 공기, 물, 광물 등 자연이 인류에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특성상 직접적으로 자연자본과 관련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 및 기회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자본 이슈는 투자 포트폴리오 즉 다운스트림 가치사슬(downstream value chain)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그룹 운영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자연자본 이슈가 투자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특히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지표·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서 탄소중립, 포용, 협력이라는 3대 전략방향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고물가와 소비 침체가 이어지며 빙과업계가 내수 시장의 한계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수요 위축과 가격 인상 부담, 조기 장마 등 계절적 요인까지 겹쳐 전통적인 여름철 특수도 예년만 못한 상황입니다. 더는 내수만으로 수익 구조를 지탱하기 어렵다는 위기의식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빙과 기업들은 대표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과 인도 등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유통 채널 확보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발판 삼아 K아이스크림이 현지 시장에 스며들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한국 아이스크림을 찾는 외국인이 많아졌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9841만달러, 약 1378억원(지난해 연평균 환율 1363.98원 기준)을 기록했습니다. 역대 최대치입니다. 올해만 벌써 1~5월 수출액이 전년 대비 20.8% 증가한 5785만달러를 기록해 연 1억달러 돌파가 무난해 보입니다. 빙그레는 최대 아이스크림 수출 기업으로 국내 아이스크림 수출의 약 60%를 차지합니다. 30개국 이상에서 메로나와 붕어싸만코 등 대표 제품을 운영 중입니다. 이중 미국, 중국, 베트남에 해외 법인을 운영하며 인근 국가까지 수출합니다. 미국·캐나다 등 북미에서는 메로나가, 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에서는 메로나와 붕어싸만코가 주로 판매됩니다. 메로나는 1992년 국내에 출시된 이후 멜론맛 아이스크림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 때 메로나’라는 문구는 30년 넘도록 여전히 각종 밈과 마케팅에 활용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메론맛 매출과 인지도가 압도적인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는 메로나가 크리미하고 쫀득한 식감의 ‘과일맛 아이스크림’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애초에 빙그레가 국가별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수출용 제품으로 다양한 맛을 출시했기 때문입니다. 멜론맛을 포함해 딸기맛, 망고맛, 바나나맛, 타로맛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북미에서는 피스타치오·코코넛·망고와 같은 열대과일 맛이, 동남아 지역에서는 익숙한 타로맛이 오리지널인 멜론맛 못지않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식물성 메로나가 유럽 시장 확대에 일등 공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식물성 메로나는 유럽 등 지역에서 유성분이 포함된 유제품 수출 시 발생하는 통관 장벽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빙그레가 만든 수출 전용 제품입니다. 수년간의 연구 끝에 메로나 고유의 질감과 풍미는 살렸다는 설명입니다. 지난해 상반기 식물성 메로나의 유럽 매출은 2023년 전체 매출의 3배를 넘었는데 주요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과 아시안마트 체인 내 인기가 바탕이 됐습니다. 이 제품은 지난해 5월 네덜란드 알버트 하인을 시작으로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내 주요 아시안 마트에 입점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7월과 11월에는 각각 캐나다, 호주 메인스트림에도 진출했습니다. 최근 중동 국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에도 수출을 시작했습니다. 태국에서는 2007년부터 프리미엄 슈퍼마켓 위주로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을 판매 중입니다. 지난해부터는 파리 국제식품박람회, 태국 국제식품박람회 등에 참가하며 글로벌 인지도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빙그레의 ‘냉동 및 기타 품목’ 수출액은 2021년 427억원에서 2022년 594억원, 2023년 688억원, 지난해 829억원까지 늘었습니다. 이 중 80% 이상이 아이스크림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4년간 전년 대비 평균 수출액 증가율은 30%에 육박합니다. 올해 1분기 아이스크림·기타 수출액도 264억원으로 전년보다 8.6% 증가했습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출산율 감소, 내수시장 과포화 등의 이유로 식품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빙그레도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 주력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K-컬처, K-푸드 등 한국 문화와 식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웰푸드의 빙과 사업은 인도에 집중돼 있습니다. 2017년 하브모어를 인수하며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지 빙과 제품과 월드콘 등을 팔고 있습니다. 지난해 빙과 수출액이 311억원에 그칠 때 인도 빙과 법인(롯데 하브모어) 매출은 1729억원으로 2021년(994억원) 대비 1.7배 늘었습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1분기 현지 가격 인상까지 단행했습니다. 회사는 특히 지난 2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푸네 신공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신공장과 연계해 100%를 초과하던 성수기 빙과 가동률을 80%로 안정화시켜 매출 규모를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신규 유통상 발굴과 거래선 확대에도 주력합니다. 실제 올해 1분기 뱅갈루르 등 인도 남부 매출이 전년 대비 39% 신장했습니다. 올해 3월에는 이 공장 첫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돼지바를 현지화한 ‘크런치’바 3종을 출시하며 현지 공략에 나섰습니다. 크런치는 인도 최초 4중 구조 아이스크림으로 현지 가격은 경쟁사 대비 2~3배 비싼 60루피(약 1000원)입니다. 그럼에도 출시 3개월 만에 6000만루피(약 1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시장 수요 전망을 밝혔습니다. 현재 롯데웰푸드는 인도 빙과 법인과 건과 법인(롯데 인디아)를 합친 ‘롯데 인디아’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인도 현지에서 롯데 브랜드를 통합 운영해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아울러 서부, 남부 등 지역 커버리지와 거점을 확대해 올해 인도 매출 성장률을 전년 대비 15%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크런치는 3종을 동시에 출시해 인도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인도에서 유행하고 있는 K컬쳐와 함께 'Taste The 4D'라는 디지털 캠페인과 주요 도시 4곳에 옥외 광고를 통해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는 본사와 가맹점 간 실질적인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는 공식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 6월 30일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 회의실에서 진행된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출범식에서는 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방향 등이 공유됐습니다. 회사 측은 배달 매출 로열티를 약 50% 인하하는 방안에 의견이 모아진 점을 핵심 성과로 꼽았습니다. 가맹점주들의 배달 매출로 인해 발생하는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내부 절차를 거쳐 오는 8월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연납 방식의 고정 로열티를 월 분납으로 전환하는 안건도 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이 역시 8월부터 함께 적용됩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생회복지원금 관련 홍보 콘텐츠 제작 ▲고정로열티 할인 검토 ▲ESG 연계 대외 사회공헌 활동 확대 ▲브랜드 간 연동 할인 이벤트 및 더본코리아 통합앱 구축 ▲배달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한 수수료 구조 전반 개선 등 5가지 추가 가맹점주 측 제안 사항도 수렴됐습니다. 상생위원회는 본사 임원, 각 브랜드 가맹점 대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며 정례 회의 및 분기별 점검을 통해 실질적 제안을 수렴하고 실행하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특히 공정성과 공익성 강화를 위해 시민사회 대표 단체 출신 전문가들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전 참여연대 시민위원장), 박경준 변호사(전 공정거래위원회 분쟁조정원 조정위원, 현 경실련 정책위원장),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전 차의과대학 경영대학원장), 구정모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위원회에 함께해 논의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더했습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점주들 덕분에 왜 프랜차이즈를 시작했는지 돌아보게 됐다"며 "위원회는 우리에게 생명이 걸린 문제로 앞으로 힘든 일이 생기면 모든 브랜드가 함께 모여 해결 방향을 고민하는 구조를 만들고,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공정하게 운영하면서 누구나 부러워하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