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토요타자동차는 준법경영 관련 국제표준인 'ISO 37301(규범준수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ISO 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에 대한 국제표준입니다. 법적 요구사항 및 윤리적 의무를 충족시키기 위한 체계적인 프로세스와 준법경영 정책을 구축 및 운영하는지를 평가해 인증을 수여하고 있습니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컴플라이언스 전담 조직을 통해 공정거래, 내부 감사, 임직원 준법 교육, 컴플라이언스 지표 관리 등 준법경영을 위한 시스템을 확립했으며, 임직원 대상 맞춤형 교육 강화 등 전사적인 규범 실천 활동을 적극 추진한 점을 높게 평가받으며 인증 심사를 통과했습니다. 이병진 한국토요타자동차 부사장은 "이번 ISO 37301 인증 획득은 한국토요타자동차의 윤리적 경영과 효과적인 준법경영 시스템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책임감 있는 자세로 준법경영 시스템을 고도화해 고객들에게 신뢰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기아[000270] 노사가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손잡고 사회의 다양한 소외계층을 돕고자 차량과 장학금을 기부했습니다. 기아 노사는 지난 26일 서울 압구정동에 자리한 브랜드 체험관인 'Kia360'에서 차량 및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사회복지시설 및 교육기관에 레이 복지 차량과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전달식에는 기아 국내오너십사업부장 최진기 상무, 문은주 정비지회장, 김성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유진희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나눔사업추진단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노사합동 사회공헌활동은 지난 2016년 시작돼 올해로 9년째를 맞이했으며, 기아 노사의 다양한 기부 캠페인 가운데 하나로 진행됩니다. 활동을 통해 매년 교통 및 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에게 복지 차량 및 장학금을 지원했습니다. 기아 노사는 올해 기부한 레이 복지 차량 14대와 장학금을 포함해 9년 동안 레이 84대와 7천만원의 장학금을 전국 각지 사회복지시설과 교육기관에 전달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교통사고 장애인들에게 의료·직업·심리 등 종합 재활 서비스를 제공해 복지 증진에 기여하는 한국교통장애인협회를 비롯, '충주 성심 맹아원', '바비두지역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화 방산 3사는 '군인가족의 날' 제정을 기념해 한국경제인협회와 '군인가족의 날 힐링데이'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군인 가족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예우를 다한다는 취지로 올해부터 국군의 날(10월 1일) 직전 금요일(올해는 9월 27일)을 군인가족의 날로 지정한 바 있습니다.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한화오션[042660], 한화시스템[272210] 등 방산 3사는 지난 25일 모범용사상을 받은 모범장병과 가족 120여명을 인천 인스파이어리조트로 초청했습니다. 행사에서는 국가 수호를 위해 헌신한 장병과 묵묵히 희생한 그 가족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달했습니다. 이와 함께, 김선호 국방부 차관과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 문지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부사장도 이날 행사에 참석해 장병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김선호 국방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힘들고 어려운 임무를 수행하는 장병 옆에는 또 묵묵히 이를 응원해주는 군인 가족이 항상 있었다"며 "이들의 희생과 헌신이 사회적인 존중을 받을 수 있도록 국방부는 정책적인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은 "직업군인의 경우 군 생활을 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 임기섭씨 별세, 임경원·임미정·임수량·임금선씨 부친상, 김재욱(금융투자협회 자산운용1부장)·송승호씨 장인상 = 26일, 성남시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28일 오전 8시. 031-752-0404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기아[000270]는 미국 예술대학 '로드아일랜드 디자인스쿨(이하 RISD)'과 파트너십을 강화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현대자동차∙기아에 따르면, 지난 25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진행된 기후 주간에서 RISD와의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지속가능한 디자인 방향성을 발표했습니다. 뉴욕 기후 주간은 매년 기업 리더, 정책가, 시민단체 등이 모여 앞으로의 변화와 대응 방향성을 논의하는 자리로 유엔 총회와 국제적 비영리기구 '기후그룹'이 개최하는 행사입니다. 이상엽 현대제네시스글로벌디자인담당 부사장은 '햅틱 퓨처스: 디자인 혁신을 통한 지속 가능한 소재'를 주제로 한 패널 토론에 참여해 RISD와 지금까지 진행한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향후 프로그램 개편 운영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2020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RISD와 함께 자연에 기반한 미래 디자인 콘셉트를 연구하는 공동연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함께 공존하는 미래 삶'을 주제로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이를 통해 갈대류의 통기 구조와 한국의 온돌 시스템을 결합해 효율적으로 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지주 이사회(의장 윤재원)는 지난 26일 여의도 신한투자증권 본사에서 국내외 기관투자자 초청 '라운드테이블' 미팅을 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라운드테이블은 주요 주주와 공감대·신뢰관계 형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교환하는 그룹 면담 자리로 매년 정례적으로 열립니다. 이번 행사에는 50개 국내외 기관투자자가 대면 또는 비대면 방식으로 참석하고 신한지주에선 윤재원 이사회 의장을 포함한 7명의 사외이사와 진옥동 회장(사내이사), 정상혁 은행장(기타비상무이사)이 참석했습니다. 기관투자자들은 최근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계획에 관심을 보이며 계획 수립·이행을 위한 이사회 역할과 구체적인 실행방안에 대해 질의했습니다. 신한지주 이사회는 2022년 8월 공시한 그룹 중기재무지향점을 규제강화 흐름에 맞게 재설정하고 기업가치 제고목표에 연계된 평가·보상체계를 구축하는 등 실행방안을 마련해 더욱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최근 신한은행의 은행권 최초 책무구조도 제출을 비롯해 지주사가 조기제출을 위해 서두르는 건 진정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강력한 내부통제가 반드시 수반돼야 하기 때문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재무적인 펀더멘털뿐 아니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진에어[272450]는 오는 10월 27일부터 시작되는 동계 시즌을 맞아 재운항과 증편을 통해 국제선 강화에 나선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진에어에 따르면, 우선 계절적 수요가 집중되는 노선을 중심으로 운항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인천~클락과 인천~비엔티안 노선은 오는 10월 27일 부로 주 7회 일정으로 재운항을 시작합니다. 동남아와 대양주 노선의 공급도 확대된다. 인천~나트랑 노선은 오는 12월 12일부터 매일 2회 운항으로 증편하고, 인천~푸꾸옥 노선은 12월 1일부터 중대형기인 B777-200ER을 투입해 공급석을 확대합니다. 오는 12월 19일부터는 인천~괌 노선을 매일 1회에서 매일 2회로 확대해 운항합니다. 지난 7월 신규 취항한 인천~보홀 노선은 현재보다 출발 시각을 앞당겨 인천에서는 매일 오후 8시 5분, 보홀에서는 현지시각 기준으로 오전 00시 50분에 출발하는 스케줄로 편성했습니다. 인천~삿포로 노선은 12월 2일부터 오후편을 추가해 주 13회로 운항하며, 내년 1월 10일부터 3월 3일 사이에는 주 11회로 운항할 예정입니다. 올해 새롭게 취항한 일본 미야코지마와 다카마쓰 노선은 각각 주 5회, 주 7회 일정으로 운항합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제철[004020]은 지난 26일 한국철도공사와 현대제철 판교오피스에서 철강재의 국내외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오는 10월 31일 개통 예정인 서해선 안중역을 철강재 운송기지로 활용해 철도 수송량을 확대하려는 목적입니다. 이와 함께, 주로 육송과 해송으로 운반하던 수출 컨테이너의 국내외 운송 수단에 철송을 결합해 한층 다변화된 운송체계를 구축하고자 체결됐습니다. 협약식에는 현대제철 구매물류담당 신학균 전무와 한국철도공사 김양숙 물류본부장이 참석했습니다. 현대제철은 이번 한국철도공사와 협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물류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신규 개통될 안중역을 활용해 철강재의 철송 물량을 확대함으로써 기존 운송방식 대비 탄소발생량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현대제철은 전했습니다. 신학균 현대제철 전무는 "'사람·세상·미래를 잇는 대한민국 철도'와 '철, 그 이상의 가치 창조'라는 양사의 기업 슬로건을 모두 실현할 수 있는 공동의 성과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김양숙 한국철도공사 물류본부장은 "현대제철과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및 해외 물류 시장에서의 글로벌…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기아[000270]가 현대자동차그룹 첫 전기차 전용 공장인 '광명 EVO Plant(광명 이보 플랜트)'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전기차 양산에 들어갑니다. 27일 기아에 따르면, 경기 광명시 소하동 오토랜드 광명에서 EVO Plant 준공식을 개최했습니다. 기아 광명 EVO Plant는 약 6만㎡(약 1만8000평)의 부지에 총 4016억원이 투입된 현대차그룹 첫 전기차 전용 공장입니다. 공장 이름은 '진화'를 의미하는 이볼루션(Evolution)과 '공장'을 뜻하는 플랜트(Plant)가 어우러진 이름으로 명명됐습니다. 기아 측은 "진화와 혁신을 추구하며 새로운 모빌리티 환경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공장 이름에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아는 지난 1987년 준공된 광명 2공장을 지난해 6월부터 약 1년여 간의 재건축 공사를 통해 광명 EVO Plant로 탈바꿈시켰습니다. 공장 재건축 과정에서는 도심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과 그린벨트라는 환경적인 요소 등을 고려해 '최소한의 증축을 통해 최대한의 변화를 추구한다'는 테마를 적용했습니다. 또한, '친환경', '작업자 친화적'이라는 키워드를 주축으로 본격적인 전동화 전환을 시도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로드시스템이 신한카드와 함께 외국인 관광객 대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모바일 플랫폼(가칭 신한-트립패스)을 개발하고, 신한카드의 서비스 연계 등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로드시스템과 신한카드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로드시스템의 여권 기반 eKYC(비대면 신원확인) 솔루션과 신한카드의 금융서비스를 통합 운영할 수 있는 신규 플랫폼 개발을 착수할 방침입니다. 신규 플랫폼은 내년 초 서비스 런칭 예정으로 로드시스템이 여권 eKYC(비대면 신원확인) 플랫폼 구축 및 운영을 담당하고 신한카드는 외국인 결제 서비스와 신한카드의 금융서비스와 제휴 혜택 등을 활용한 마케팅을 담당하게 됩니다. 양사는 신규 개발하는 플랫폼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대상 카드 발급, 해외 송금, 크로스보더(cross-border) 결제 등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여권을 활용한 모바일 신원 확인 서비스, 택스리펀드(Tax Refund)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와 제휴 혜택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어 양사는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등 국내 단기 체류 외국인 대상의 금융서비스 확대와 eKYC(비대면 신원확인)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프리미엄 AI 태블릿 신제품 '갤럭시 탭 S10 울트라'와 '갤럭시 탭 S10+'를 27일 공개했습니다. 새롭게 선보인 '갤럭시 탭 S10 시리즈'는 다이나믹 AMOLED 2X 디스플레이, 미디어텍 디멘시티9300+ 프로세서를 채용했으며 다양한 AI 기능을 제공합니다. 이민철 삼성전자 MX 사업부 갤럭시 에코 비즈팀장(상무)은 "갤럭시 탭 S10 시리즈는 한 차원 높은 AI 경험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태블릿"이라며 "사용자는 창작 활동 등에 있어 한층 강화된 AI 기능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갤럭시 탭 S10 울트라'는 전작 대비 CPU는 약 18%, GPU는 약 28%, NPU는 약 14% 향상됐습니다. 갤럭시 탭 S10 울트라'와 '갤럭시 탭 S10+'의 스크린 크기는 각각 369.9mm (14.6형), 315.0mm (12.4형)이며, 두 모델 모두 '다이나믹 AMOLED 2X' 디스플레이가 탑재됐습니다. 또한,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지원하며 '아머 알루미늄' 소재가 적용돼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탭 S10 시리즈'에는 시청 중인 영상 속 발화자의 목소리는…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에코플랜트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전주기 환경 서비스 전문 자회사인 SK테스가 유럽 최대 무역항이자 유럽 배터리 산업의 핵심 요충지로 꼽히는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폐배터리 재활용 전처리 공장을 준공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조재연 SK에코플랜트 Environment BU 대표, 테렌스 응 SK테스 CEO, 토마스 홀버그 SK테스 COO, 안혜정 주네덜란드 한국대사관 공사 겸 총영사, 커스틴 리히텐볼트 EU 집행위 환경국장, 니코 반 도어른 로테르담 항만공사 이사, SK테스 고객사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프로젝트는 SK테스의 서유럽 내 폐배터리 재활용 전처리 시설 확보 총 2단계로 나눠 진행됩니다. 이번에 준공된 1단계 전처리 공장은 네덜란드 로테르담시 로테르담 항만 지구 내 자리해 있으며 연면적 1만㎡로 SK테스가 보유한 폐배터리 재활용공장 중 최대규모로 조성됐습니다. 해당 공장은 연간 전기차 4만대 분량의 배터리 재활용 처리가 가능하며, 연 최대 1만톤의 블랙매스를 생산할 수 있다고 SK에코플랜트는 전했습니다. SK테스는 인근에 추가로 2단계 전처리 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며, 내년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이 가난 속에 고통받는 세계 어린이들을 위해 컴패션 기도무브먼트 ‘행하시는 여호와’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컴패션 기도무브먼트는 컴패션 후원자들이 심각한 가난에 처한 어린이들을 위한 연합을 결성하고 기도를 이어가며 다른 기도자들을 초청하는 기도운동을 뜻합니다. 오는 12월 1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기도무브먼트는 온‧오프라인 기도회, 정기 활동 콘텐츠, 23일 기도챌린지 등으로 구성돼 진행됩니다. 기도회는 기간 중 총 3번 진행되며, 한국컴패션 직원 및 후원자 등 약 100명이 오프라인으로 참여해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어린이들을 위해 기도하게 됩니다. 특히 오는 10월 24일과 11월 21일에 진행되는 필리핀 및 태국 어린이들을 위한 기도회는 더 많은 후원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뿐 아니라 온라인으로도 개최될 예정입니다. 더불어 기도무브먼트가 종료되는 날인 12월 12일에는 ‘컴패션 연합기도회’가 전개됩니다. 이 시간을 통해 기도무브먼트를 돌아보고 한국컴패션의 2025년 비전을 선포할 계획입니다. 마무리 기도회는 한국컴패션 공식 유튜브를 통해서 온라인 생중계됩니다. 한국컴패션 관계자는 "가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농심은 신라면 툼바 광고모델로 배우 고경표를 발탁하고 디지털 광고를 공개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신라면 툼바 큰사발면 광고 메인 카피는 '포크로 먹는 신라면'으로, 새로운 방식으로 즐기는 신라면이라는 독특함을 상징적으로 표현했습니다. 또한 광고는 신라면 툼바 큰사발면을 포크로 맛있게 먹는 고경표의 모습을 의아하게 바라보는 주변인에게 제품명 '툼바'를 재미있고 독특한 억양으로 전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지난 23일 출시한 '신라면 툼바 큰사발면'은 신라면에 우유와 치즈, 새우, 베이컨 등을 넣어 만드는 인기 모디슈머 레시피 '신라면 투움바'를 구현한 제품입니다. 신라면의 매운맛을 바탕으로 생크림, 체다치즈, 파마산치즈의 고소하고 진한 맛을 더해 매콤하고 꾸덕꾸덕한 식감을 구현하고, 버섯, 마늘, 청경채 등 건더기로 완성도를 더했습니다. 또한 전자레인지 조리도 가능합니다. 농심 관계자는 "배우 고경표의 친근하고 재치있는 이미지로 '국물 없이 즐기는 신라면'인 신라면 툼바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자 모델로 선정했다"며 "제품 주 타겟인 젊은 세대에게 호감도가 높은 배우인 만큼, 맛있게 매운맛으로 즐기는 '한국형 크림 파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BC카드가 디지털금융 확장을 위해 협력합니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 최원석 BC카드 사장,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지난 26일 을지로 케이뱅크 본사에서 서비스 연동과 공동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3사는 케이뱅크의 모바일뱅킹 경험, BC카드의 지급결제 프로세싱 인프라, 두나무의 가상자산시장 리더십을 바탕으로 3사 고객을 위한 혁신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가상자산 적립식 투자서비스 공동마케팅과 서비스 고도화에 힘을 모읍니다. 또 특정금융거래정보법 개정과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제정을 통해 가상자산산업이 제도권에 안착하는 추세인 만큼 3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서비스 시너지를 토대로 디지털금융 생태계 대중화를 이끌어간다는 목표입니다. 케이뱅크·두나무·BC카드는 그간 다방면에서 협력해왔습니다. 케이뱅크는 두나무와 2020년부터 가상자산 실명계좌 개설에 협력하고 이달에는 두나무와 제휴해 국내 최초로 고객보유 가상자산(업비트) 종류와 잔고현황 확인이 가능한 서비스를 내놓았습니다. 케이뱅크는 비상장주식 시세조회서비스, 가상자산 시세조회 서비스도 두나무 제휴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AI, 폴더블폰 등 기능과 폼팩터 모두에서 애플에 비해 한 발 앞서며 미국 시장에서 애플을 맹추격하고 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캐널리스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31%로 전년 동기(23%)에 비해 8%p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애플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56%에서 49%로 하락하며 양사의 미국 시장 점유율 격차는 눈에 띄게 좁혀졌습니다. 애플은 2007년 첫 아이폰을 출시한 이후 줄곧 '혁신의 아이콘'으로 군림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애플은 AI와 폼팩터로 대표되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양쪽 모두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상황입니다. 반면, 애플과 운영체제(OS)에서 경쟁하고 있는 구글은 안드로이드에 제미나이 등 AI 기능을 빠르게 업데이트했으며 이는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의 AI 전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습니다. 이에 애플도 지난해 AI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했지만 기능 면에서 미완성인 부분들이 눈에 띄며 부정적인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폼팩터를 혁신함에 있어서도 소극적이었다는 분석입니다. 애플은 아이폰의 후속작을 내면서 성능은 발전시켜도 디바이스에 큰 변화를 주지 않았습니다. 삼성은 갤럭시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노트, 폴드, 플립 등 다양한 형태의 디바이스를 만들면서 화면의 크기에도 다양성을 부여하며 선택지를 늘리고 있습니다. 애플의 악재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대해 14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습니다. 애플은 대부분의 제품을 중국에서 생산 중이기에 이 관세 정책이 그대로 적용됐다면 애플에게는 말 그대로 재앙이었을 수 있었습니다. 애플 입장에서는 다행히 중국산 스마트폰 등에 대해 품목 관세를 면제해 주는 조치가 취해졌지만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불확실한 정책 방향성으로 인해 위험이 아예 없어진 것은 아닙니다. 애플의 부진은 결국 AI와 같은 최신 트렌드 반영에서 뒤처졌다는 것이 주요 이유로 지목됩니다. 경쟁사인 삼성이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다양한 가격대, 구성으로 선택의 폭을 넓히는 것과 대비되는 모습입니다. 특히, 지난달 삼성전자의 신규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플립7'이 출시되면서 아직 폴더블폰이 없는 애플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하는 것도 큽니다. 최근 갤럭시 Z 폴드7을 구입한 한 국내 소비자는 “이전까지는 아이폰 시리즈를 사용했는데 폴더블폰을 사용하고 싶어 갤럭시로 갈아타게 됐다”라고 말했습니다. 애플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전 세계 미디어에 초대장을 발송해 다음 달 9일 아이폰을 비롯한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연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번 공개 행사에서 애플은 아이폰17의 기본 모델과 프로·프로맥스 모델 외에도 두께가 5.5㎜에 불과한 초박형 '에어' 모델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쟁 제품인 갤럭시 S25 엣지(5.8㎜)보다도 얇은 두께로 승부하겠다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한, 중저가 모델인 아이폰SE3까지 공개하며 다양한 가격대라는 삼성의 차별화 포인트도 따라잡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습니다. 폴더블폰의 경우에는 내년 9월 아이폰18 시리즈에서 선보일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업계 전문가는 "아이폰17까지는 큰 변화보다는 가격대, AI 등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내년 아이폰18 시리즈에서 폴더블폰을 선보일 가능성이 크다"라고 전망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ERP뱅킹·스테이블코인·AI에이전트는 단순 기술과제가 아니라 고객중심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핵심동력"이라고 말했습니다. 31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28~29일 열린 '신한금융그룹 애널리스트 데이'에서 금융담당 애널리스트 30여명을 만나 이같은 경영현안과 금융시장 주요이슈를 공유했습니다. '디지털 패러다임 전환과 금융의 대응'을 주제로 한 행사에서 진옥동 회장이 '스테이블코인'을 금융 본연의 기능을 재편할 키워드 중 하나로 언급한 게 눈에 띕니다. 앞서 이달 22일 진옥동 회장은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USDC'를 발행하는 미국 핀테크 회사 서클(Circle)의 히스 타버트 사장과 면담한 사실이 알려지며 업계 이목을 끌기도 했습니다. 이번 애널리스트 데이에서도 국내 최초의 가상자산거래소 '코빗' 김민승 리서치센터장을 포함한 내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글로벌 디지털자산 시장동향 ▲스테이블코인 사업추진전략 ▲임베디드금융 및 ERP뱅킹 현황 ▲규제환경 변화에 따른 금융산업 전망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디지털 전환과 규제환경 변화는 금융사의 본질적 경쟁력을 재정의하는 거대한 흐름"이라고 진단하면서 "신한금융은 위기속에서도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한국 금융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AI 에이전트(agentic AI)는 신한금융이 전사적인 실행을 목표로 하는 핵심과제입니다. 진옥동 회장은 7월초 'AX(AI전환)-점화(Ignition)'를 주제로 그룹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하반기 경영포럼'에서 "자동차경주에서 급격한 코너를 돌 때 순위변동이 자주 일어나는 것처럼 현재의 AI 기술 전환기는 기업 생존과 지속가능성을 좌우하는 중대한 시기다. 리더가 기술진화에 민첩하게 대응해 변화의 주체가 돼야 한다"고 당부한 바 있습니다. 신한금융은 이번 애널리스트 데이가 그룹의 디지털혁신전략과 시장대응의지를 투자업계와 공유하며 지속적인 기업가치 제고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었다고 스스로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사회·CEO 포함, 경영진의 적극적인 투자자 면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그룹의 전략과 성과를 투명하게 공유하는 것으로 주주와 신뢰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금융권 최초로 치매 전담 특화조직인 '치매안심 금융센터'를 신설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내 금융기관은 시니어 전반의 생애주기 솔루션이나 신탁상품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했는데, 하나은행은 치매 전담조직 신설을 통해 치매환자 본인과 가족 모두 안심할 수 있는 전문적인 컨설팅을 제공합니다. 치매안심 금융센터에는 전문 컨설턴트가 배치돼 ▲치매 전, 치매안심신탁 설계 및 임의후견제도 활용 ▲치매 후, 성년후견제도의 실행지원 ▲돌봄ㆍ요양ㆍ간병 등 가족을 위한 생활지원까지 치매 단계별 전 과정에 대한 치매안심솔루션을 제시합니다. 특히 한국후견협회, 사단법인 온율 등 외부 전문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신뢰성과 전문성을 강화했습니다. 한국후견협회는 공공후견인 양성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사단법인 온율은 치매환자ㆍ미성년자ㆍ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공후견지원에 특화된 사단법인입니다. 또한 하나은행의 모든 PB(Private Banker)들은 중앙치매센터의 치매파트너 교육을 전원 이수해 손님과 그 가족이 치매 관련 고민을 안심하고 상담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습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치매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가족 전체의 삶과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사회적 이슈다”라며 “하나은행은 더 이상 치매 문제가 손님의 두려움과 외로운 고민이 되지 않도록 손님의 동반자로서 실질적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치매안심 금융센터를 통한 치매 관련 상담은 하나은행 거래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상담예약은 ▲하나은행 영업점 ▲하나더넥스트라운지 ▲하나원큐 등을 통해 가능합니다. 한편 하나은행은 을지로, 선릉역, 서초동에 이어 네번째로 하나더넥스트 영등포 라운지를 오픈했습니다. 하나더넥스트에서는 전문 상담인력인 ‘하나더넥스트 매니저’를 통해 ▲은퇴 필요 자금 분석 및 미래 자산 포트폴리오 설계 ▲유언대용신탁을 활용한 스마트한 자산 이전 준비 ▲건강관리 및 비금융 시니어 특화 콘텐츠 등 시니어 전문가가 제안하는 성공적인 노후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푸드는 급식사업부를 아워홈의 자회사 고메드갤러리아에 영업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계약 규모는 120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거래는 신세계푸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사업 재편의 일환으로, 양사 모두에게 시너지 창출과 경쟁력 제고 효과를 가져올 윈-윈 전략이 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신세계푸드 측은 "당사는 앞으로 더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라며 "베이커리·프랜차이즈 버거·식자재 유통 등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 고메드갤러리아 관계자는 "이번 인수 추진은 단순 단체급식의 외형 확장이 아닌 복합공간 F&B(MICE 시설 등) 및 프리미엄 주거단지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기 위한 것"이라며 "인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면 새 시장 개척과 함께 종합식품기업으로 경쟁력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유심 해킹 사고로 2300만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SK텔레콤에 약 1348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개인정보위는 27일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위반한 SKT에 과징금 1천347억9천100만원과 과태료 960만원을 각각 부과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는 2020년 개인정보위가 출범한 이래 부과한 과징금 중 가장 큰 금액입니다.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최대 과징금은 2024년 5월 카카오에게 부과된 151억원의 과징금입니다. 이번 과징금은 SKT의 전체 이동통신서비스 매출액을 기준으로 산정했으며 다수의 안전조치의무 위반 사항이 유출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 점 등을 고려해 '매우 중대한 위반행위'로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위반행위를 시정하고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한 점 등을 고려해 일부 감경했습니다. 고학수 개인정보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 연 브리핑에서 "과징금 기준 액수, 감경 등 각각 단계의 구체적인 액수를 설명하기는 곤란하다"라면서 "피해보상 노력 등을 고려해서 감경했고, 이런 단계를 거쳐서 최종 과징금이 결정됐다"라고 말했습니다. 개인정보위는 지난 4월22일 SKT가 비정상적 데이터 외부 전송 사실을 인지하고 유출 신고해옴에 따라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사건의 중대성을 감안해 신고 당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집중조사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유출 관련 사실관계, 개인정보 보호법령 위반여부 등을 중점 조사했습니다. TF의 조사 결과, SKT가 제공하는 이동통신 서비스의 핵심 역할을 하는 다수 시스템에 대한 해킹으로 LTE·5G 서비스 전체 이용자 2324만4649명(알뜰폰 포함, 중복 제거)의 휴대전화번호, 가입자식별번호(IMSI), 유심 인증키(Ki, OPc) 등 25종의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개인정보위는 SKT가 ▲접근통제 조치 소홀 ▲접근권한 관리 소홀 ▲보안 업데이트 미조치·백신 미설치 ▲유심 인증키 미암호화 평문 저장 등 안전조치 의무를 위반했다고 봤습니다. 또한, 4월19일 경 HSS DB에 저장된 데이터가 외부로 전송된 사실을 확인해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인지했음에도, 법령에서 정한 72시간 내 유출된 이용자를 대상으로 유출 사실을 통지하지 않고 개인정보 유출 시 이용자 피해 예방을 위해 보호법에서 규정한 최소한의 의무조차 이행하지 않았다고도 판단했습니다. 개인정보위는 SKT가 국내 1위 이동통신사업자로서 안전조치의무를 소홀히 해 유심정보를 비롯한 개인정보가 유출된 행위와 정보 주체에 대한 유출 통지를 지연해 신속한 피해 확산방지를 소홀히 한 행위에 대해 각각 과징금과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개인정보위는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규모 개인정보 처리자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개인정보 안전관리 체계 강화방안을 마련해 9월 초 발표할 예정입니다. SKT는 개인정보위 제재와 관련해 "이번 결과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모든 경영활동에 있어 개인정보 보호를 핵심 가치로 삼고 고객정보 보호 강화를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업계 최초로 반도체 후공정 필수 재료인 ‘High-K EMC’ 소재를 적용한 고방열 모바일 D램 제품을 개발, 고객사들에 공급을 개시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EMC(Epoxy Molding Compound)는 수분·열·충격·전하 등 다양한 외부 환경으로부터 반도체를 밀봉해 보호하고 열을 방출하는 통로 역할을 합니다. High-K EMC는 열전도 계수(K)가 높은 물질을 EMC에 사용해 열전도율을 높입니다. SK하이닉스는 “온디바이스(On-Device) AI 구현을 위한 데이터 고속 처리 시 발생하는 발열이 스마트폰 성능 저하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며 “이번 제품으로 고사양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발열 문제를 해결해 글로벌 고객사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은 모바일 AP(응용 프로세서) 위에 D램을 쌓아 올리는 PoP(Package on Package:적층 패키지) 방식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 구조는 한정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이는 장점이 있지만, 모바일 AP에서 발생한 열이 D램 내부에 누적되면서 전체적인 스마트폰 성능 저하도 함께 불러옵니다. SK하이닉스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D램 패키지를 감싸는 핵심 소재인 EMC의 열전도 성능 향상에 주력, 기존에 EMC의 소재로 사용하던 실리카에 알루미나를 혼합 적용한 신소재인 High-K EMC를 개발했습니다. 이를 통해 열전도율을 기존 대비 3.5배 수준으로 대폭 향상시켰고, 그 결과 열이 수직으로 이동하는 경로의 열 저항을 47%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향상된 방열 성능은 스마트폰의 성능 개선과 소비전력 절감을 통해 배터리 지속시간, 제품 수명 연장에도 기여해 모바일 업계의 관심과 수요가 높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규제 SK하이닉스 부사장(PKG제품개발 담당)은 “이번 제품은 단순한 성능 향상을 넘어, 고성능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겪는 불편 해소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소재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차세대 모바일 D램 시장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확고히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003550]가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 취득한 자기주식 보통주 가운데 302만9580주를 소각 결정했다고 28일 공시했습니다. 소각 예정금액은 보통주 자기주식의 주당 평균취득단가 약 8만2520원 기준 약 2500억원이며 전체 발행한 보통주 주식 수의 1.93%에 해당되는 수량입니다. 소각 예정일은 9월4일입니다. 자사주 소각은 기업이 기 취득한 자사주를 영구적으로 없애는 것으로 발행 주식 수를 줄여 주당순이익(EPS)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배당과 함께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 중 하나로 평가됩니다. 앞서 LG는 LX 홀딩스와의 분할과정에서 단주로 취득한 보통주 4만9828주, 우선주 1만421주 등 총 6만249주의 자사주도 지난 4월29일 소각을 완료했습니다. LG는 이번 소각 이후 잔여 자기주식 보통주 302만9581주도 2026년 내에 전량 소각할 계획입니다. 이날 LG는 보통주와 우선주 각각 1주당 1000원의 중간배당 실시를 결정했습니다. 배당 기준일은 9월12일, 지급예정일은 9월26일로 중간배당금 총액은 약 1542억원입니다. LG는 지난해 배당성향 상향, 중간배당 도입 등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정책을 발표하고 이를 순차적으로 이행하고 있습니다. 배당성향의 경우 하한선을 별도 조정 기준 당기순이익의 50%에서 60% 이상으로 높였습니다. 실제 올해 초 LG는 당기순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와 동일하게 보통주 1주당 3100원, 우선주 1주당 31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했으며 배당성향은 76%였습니다. 안정적인 경영권 유지와 수익구조 제고를 위한 자회사 지분 매입도 완료했습니다. LG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LG전자와 LG화학 주식 총 5000억원 규모를 매입했으며 이를 통해 LG의 LG화학 지분율은 30.06%에서 31.52%로, LG전자 지분율은 30.47%에서 31.76%로 높아졌습니다. 자회사 지분이 높아지면 배당 수익이 늘어나고 이는 다시 ㈜LG 주주들에게 배당으로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될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LG는 연결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를 2027년까지 8~10% 수준으로 높여 나갈 방침입니다. 자기자본이익률은 당기순이익을 자본총계로 나눈 값으로 기업이 자기 자본을 통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입니다. 이를 위해 LG는 그룹의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ABC(AI·바이오·클린테크) 분야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 집중 투자하며 LG의 미래 가치를 높여간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