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백화점은 오는 6일 부산광역시 동구에 복합쇼핑몰 ‘커넥트현대’를 오픈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곳을 백화점의 ‘프리미엄’과 아울렛의 ‘가성비’, 미술관의 ‘문화·예술 체험’ 등 다양한 업태의 강점이 결합된 복합 문화 공간으로 꾸밉니다. 오는 4일과 5일 프리 오픈 행사를 진행합니다. 커넥트현대는 지하 5층~지상 9층 규모로 최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는 물론 부산의 특색을 살린 로컬 콘텐츠 등 총 240여개 브랜드가 들어섭니다. 각 층별로 ▲문화·체험형 테넌트 시설 ▲MZ타깃 인기 브랜드 ▲부산 로컬 콘텐츠 ▲정상·이월 상품 복합 매장 등 특색 있는 공간과 브랜드를 배치했습니다. 먼저 1층에서 약 5m 높이의 예술 작품 ‘더 비저너리’를 볼 수 있습니다. 더 비저너리는 스페인 산업 디자이너 하이메 아욘이 디자인한 상상 속의 동물 조각 작품입니다. 2층에는 도심 속 자연 휴식 공간 ‘그리너리 라운지’가 이어집니다. 9층에는 차세대 문화센터 브랜드인 ‘컬처커넥트’가 첫 선을 보입니다. 유아를 동반한 ‘영 패밀리’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체험형 문화 콘텐츠를 강화했습니다. 대표적으로 문화 콘텐츠 전용관을 마련해 키즈카페 ‘상상샘 플레이 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부산에 국내 편의점 업계 최대 규모로 신규 물류센터를 건립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날 기공식에는 홍석조 BGF 회장, 홍정국 BGF 대표이사 부회장,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이사, 장영철 상품·해외사업부문장 등 BGF그룹 관계자와 박형준 부산시장, 김기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김형찬 부산시 강서구청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BGF리테일 부산 신규 물류센터는 오는 2026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부산 강서구 구랑동 부산 국제산업물류도시 내 4만7000㎡(약 1만4000평) 부지에 연면적 12만㎡(약 3만8000평) 규모로 건설될 예정입니다. 기존 BGF리테일 중앙물류센터보다 두 배 가량 더 큰 규모입니다. BGF리테일은 이번 물류센터 건립을 위해 약 2200억원을 투자했습니다. 이는 역대 가장 큰 투자 규모의 물류 사업입니다.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바탕으로 영남권역의 배송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재편하는 동시에 몽골, 말레이시아, 카자흐스탄 등 향후 해외 진출 국가 수출 전진기지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물류센터는 크게 상온과 저온 물류 시설로 설계돼 입고에서 출고까지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하고 상품의 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이 지역대표 금융그룹으로서 지역산업 육성과 중소기업 지원을 통한 지역성장 선순환 체계를 구축합니다. 빈대인 BNK금융 회장은 "지역경제 회복없이 그룹의 지속가능성장을 담보하기 어렵다"며 강한 추진의지를 밝혔습니다. 31일 BNK금융에 따르면 전날 부산 본점에서는 빈대인 회장을 비롯한 그룹사대표단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지역 동반성장 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BNK금융은 ▲지역의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금융생태계 조성 ▲편리한 금융으로 지역의 풍요로운 미래 실현 ▲주주와 지속가능한 가치창출 공유 ▲바른 기업문화로 신뢰받는 일터 구현을 선언했습니다. 동반성장 이행을 위한 핵심과제로 지역경기회복 그리고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영부담 완화와 성장을 돕기 위해 18조4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우선추진합니다. 그룹 핵심계열사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부산·울산·경남지역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유동성 지원을 위해 16조5000억원 규모의 저금리 특별대출과 특별 금리감면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엔 소상공인 상환능력에 맞춘 대출만기연장, 분할상환유예 등 채무조정 프로그램이 포함됩니다. BNK금융은 가덕도신공항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광훈)는 지난 28일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 고리스포츠문화센터 멀티공연장에서 개최한 '제84회 수요행복음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번 음악회는 지역주민 300여 명이 참석해 만석을 이뤘습니다. ‘음악과 함께하는 행복한 도시 기장’이라는 슬로건 아래 기장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막을 열었으며, 재즈밴드 프리포트(Freeport)의 감성적이고 섬세한 연주가 이어졌습니다. 이어 바리톤 김종표는 풍부한 성량으로 무대를 압도했고, 통기타 한가비는 신나는 음악과 함께 완벽한 연주를 선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수 소찬휘가 안정적인 가창력과 멋진 무대 매너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며 음악회의 피날레를 장식했습니다. 수요행복음악회는 격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열리며, 고리원자력본부를 대표하는 문화행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을 통해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며 교류하는 장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임현철 고리원자력본부 경영혁신실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과 행사를 준비해 인근 지역주민들의 문화 갈증 해소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DB산업은행(회장 강석훈)은 지난 28~29일 동아대·부산대·해양대·부경대·경상대·경성대·창원대 등 부산·경남지역 7개 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양·IB 전문교육'을 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산업은행 해양산업금융본부와 동남권투자금융센터 주관으로 부산 중앙동 'KDB 넥스트원(NextONE) 부산'에서 펼쳐졌습니다. 산업은행은 선박·인프라펀드 투자금융 업무, 벤처투자실무, PF 금융구조 및 국내외 ESG금융 동향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한 심도있는 강연을 제공했습니다. 또 현직자와 질의응답을 통해 지역 대학생들이 산업과 금융 관련 궁금증을 해소하고 취업역량을 강화하도록 지원했습니다. 김영진 산업은행 부행장(지역성장부문)은 교육수료식에서 "대학생들의 새로운 아이디어와 열정이 더 큰 날개를 펼 수 있도록 산업은행이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격려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군수 정종복)은 반려동물 양육 군민을 위한 ‘기장 반려견 놀이터’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 놀이터는 기장읍 청강리 149번지에 위치한 군유지에 약 1970㎡ 규모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놀이터에는 반려견 전용 필드와 놀이시설, 산책로, 화장실 및 벤치 등 편의시설이 설치될 예정입니다. 기장군은 이 사업을 위해 2억2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주민설명회를 두 차례 개최하여 의견을 수렴했습니다. 오는 9월부터 실시설계 용역 등을 거쳐 2025년 상반기 중 조성 완료 및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반려견 놀이터가 지역 반려동물과 반려인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기장군은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해 기존 장안읍 길천리에 위치한 반려견 놀이터를 운영 중이며, 반려동물 내장형 칩 시술 지원금 및 동물복지위원회 구성 등을 통해 다양한 동물복지 정책을 추진 중입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이 80년 전통을 자랑하는 기장시장을 중심으로 자율상권구역 지정을 성공적으로 이뤄냈습니다. 27일 기장군에 따르면, 부산시 장기안심상가위원회의 최종 승인을 받아 전통시장 인정구역을 기존 6976㎡에서 3만9237㎡로 대폭 확대했습니다. 이번 지정으로 기장시장 일대 상점들은 온누리상품권 가맹 특례 혜택을 받게 됐으며, 추석 명절 기간 동안 최대 2만원의 온누리상품권을 환급받을 수 있는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한, 자율상권구역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으로 5년간 최대 100억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상권 활성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입니다. 기장군은 '㈜로컬바이로컬'과 '기장시장 일원 자율상권조합'을 주축으로, 올해 안에 5개년 상권 전략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상권 활성화 사업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기장시장은 전통시장 인정범위가 협소해 인근 상권과의 갈등이 있었으나, 이번 자율상권구역 지정으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상권 활성화의 기반을 다질 수 있게 됐습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자율상권구역 지정은 동부산 대표 전통시장인 기장시장의 가장 큰 성과다"며 "기장시장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토대가 마련됐으며, 앞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광훈)가 상주 협력사와 함께 ‘건강한 일터 만들기’에 나섰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3주간 별도의 보건관리자가 없는 소규모 협력사와 근골격계질환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고리원자력본부는 자체 제작한 스트레칭 동영상과 포스터를 협력사에 제공하며, 직접 교육도 시행할 예정입니다. 참여율이 높은 협력사와 직원들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제공해 참여를 독려할 계획입니다. 이광훈 본부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우리 회사와 협력사가 함께 근골격계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개최된 ‘2024 기장임랑 썸머뮤직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6일 밝혔습니다. 행사 첫날인 24일 오후 5시에는 ‘2024 전국 어린이 동요대회’가 열렸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초등학생 9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연을 펼쳤으며 창원에서 참가한 이지아 어린이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둘째 날인 25일 오후 7시에는 ‘해변대학가요제’가 개최됐습니다. 예선을 통과한 8팀의 대학생 가수들이 창작곡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영예의 대상은 경복대학교의 안성민 학생이 받았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룹 코요테와 래퍼 비와이, 채보훈 등 인기 뮤지션들의 축하 공연이 이어지며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했습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참여자들의 뜨거운 열정과 관객들의 높은 호응이 임랑 해변을 가득 채웠다"며 "내년에는 더욱 다채로운 이벤트와 프로그램으로 축제의 위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삼성물산[028260]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부산시 동래구 사직2구역 재개발사업(이하 사직2 재개발)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사직2 재개발 조합은 지난 24일 개최한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습니다. 사직2 재개발은 부산 동래구 사직동 일대에 지하 3층~지상 36층, 5개동, 927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4492억원 규모입니다. 사업지는 도보 10분 이내에 지하철 1호선 교대역, 3호선 사직역, 1호선∙4호선 동래역 등이 인접해 있는 등 교통 여건이 우수하며 각종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삼성물산은 단지 컨셉명칭으로 '래미안 사직 엘라티오'를 제안했습니다. 라틴어로 위대함과 상승을 뜻하는 '엘라티오(Elatio)'를 차용한 것으로 사직2 재개발을 동래구를 넘어 부산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완성시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삼성물산은 전했습니다. 삼성물산은 세계적인 건축 디자인 그룹인 저디와 협업해 높이 105m, 길이 43m에 달하는 사직 최초의 스카이 브릿지를 디자인하고 다이닝 라운지, 스카이 테라스 하우스 등 7가지 고품격 스카이 커뮤니티를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광훈)는 지난 22일, 발전소 주변지역에 거주하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냉방물품을 지원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번 지원은 기장군 장안읍과 일광읍에 위치한 99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총 1900만원 상당의 제습기 99대가 제공됐습니다. 이번 행사는 무더운 여름 날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정재락 고리원자력본부 대외협력처장은 "앞으로도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최근 폭염이 장기화됨에 따라 군민들의 온열질환 등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24일 기장군에 따르면, 기장시장과 군청 등 8곳에 생수 나눔 냉장고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냉장고에는 하루 2600개의 생수가 채워지며, 나눔 행사는 9월 말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또한, 203개의 무더위쉼터에는 냉감타올과 쿨링시트, 죽염캔디 등으로 구성된 온열질환 예방키트를 비치해 주민들이 응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살수차를 통해 주요 간선도로에 살수작업을 실시하고, 횡단보도 그늘막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폭염 대책을 시행 중입니다. 기장군은 또한 취약계층 방문 건강관리, 농축산어가 지원, 경로당 냉방비 지원, 버스 승강장 에어커튼 설치 등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촘촘한 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군민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폭염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군수 정종복)은 관내 벼 재배단지에서 ‘제2차 벼 병해충 드론 방제’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지난 14일부터 시행한 이번 드론 방제는 농촌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정밀한 살포를 통해 영농비용 부담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기장군은 지난 7월 1차 방제를 마쳤으며 이달 말까지 2차 방제를 완료할 예정입니다. 기장군 관계자는 "드론 방제에 대한 농가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방제 면적과 횟수가 늘어나고 있다"라며 "향후 드론 방제 예산을 확대해 농가의 부담을 줄이는 한편, 스마트 영농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전남 해남군에서 개최한 제21회 영호남 청소년 교류캠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캠프는 해운대구와 전남 해남군이 2000년부터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여름방학에 번갈아 개최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캠프는 해남군의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해운대구 초등학생 30명과 해남군 초등학생 30명, 총 60명의 학생이 참가했습니다. 16일 해운대구에 따르면, 참가자들은 1박 2일 동안 해남군의 우수영관광단지, 공룡박물관, 땅끝자연사박물관을 견학하며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겼습니다. 캠프에 참여했던 해운대구 초등학교 5학년 김 모양은 "새로 만난 친구들과 다양한 활동을 하며 많은 추억을 쌓았다"며 "내년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최근 방산업체 ㈜풍산의 이전 대상지로 기장군 다수 지역이 포함된 것에 대해 강력히 반대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기장군은 주민 수용성 없는 일방적인 이전 절차를 강행하는 것에 대해 부산시와 풍산 측의 적극적인 소통을 촉구했습니다. 기장군은 부산시가 주민 민원을 이유로 이전 절차를 비공개로 진행한 점을 지적하며, 사전 협의나 의견 수렴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점에 대해 불만을 표했습니다. 기장군은 이러한 행정이 지방자치 시대를 역행하는 탁상행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기장군은 불확실한 정보가 일부 언론을 통해 전달되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지역 내 갈등과 분열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이전 진행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주민 수용성 없는 풍산 이전은 절대 반대한다"며 "일방적인 이전 절차가 계속될 경우, 지역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힐 것이다"고 경고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에 하정우(48)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이 선임되었습니다. 1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AI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AI 100조원 투자 등 AI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이재명 정부가 신설한 직책입니다. 선임된 하 수석은 대통령실 수석급 참모 가운데 최연소 인사입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5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하 수석은 AI의 주권을 강조한 소버린 AI를 앞장서 제안하고 이끄는 인사이자 국가가 기업을 지원하고 기업은 성과를 공유하는 AI 선순환 성장전략을 강조한 AI 전문가"라며 "네이버 AI혁신센터장으로서의 현장경험이 국가 AI 정책으로 구현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선임 배경에 대해 밝혔습니다. 현직 네이버 Future AI 센터장이자 사단법인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공동대표인 하 수석은 2015년 네이버랩스에 입사해 AI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2017년부터 3년간 네이버 클로바 AI 리서치 리더를 맡았으며 2020년 10월부터 네이버 AI랩 연구소장을 맡아 AI 중장기 선행기술 연구를 총괄한 바 있습니다. 하 수석은 글로벌 AI 시장에서 '소버린(주권) AI'를 강조하며 한국만의 AI 모델·인재 등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어 특화 초거대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 개발에 앞장섰으며 이런 그의 기조가 이재명 정부의 AI 정책 방향성과 맞았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 수석은 윤석열 전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 2년간 활동하기도 했으며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산학 교류를 통한 AI 인재 교육에도 앞장서 업계에서는 AI 전문가로서 자격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경영의 기본기'에 집중해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SK그룹은 지난 13~14일 경기도 이천 SKMS 연구소에서 최태원 회장,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요 멤버사 CEO 2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SK 경영진은 먼저 급변하는 세계 정세와 최근의 사이버 침해 사고 등 대내외적 위기 상황을 공유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고객과 사회에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는 '경영의 본질'로 돌아가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SK 경영진은 "신뢰받는 SK를 위한 재도약의 출발점은 철저한 반성을 통해 '경영의 본질'로 돌아가는 것"이라면서 "이는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의 신뢰를 얻는 확실한 방법"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본원적 경쟁력'을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근본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쟁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경영의 모든 영역에 '경영의 기본기'인 운영개선을 접목해 경영 내실을 빠르게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SK 경영진은 "운영의 기본과 원칙을 소홀히 하는 것이 위기의 근본 원인"이라 진단하고 "고객의 신뢰는 SK그룹이 존재하는 이유인 만큼 가장 근본적인 질문으로 돌아가 기업이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본질을 다시 살펴야 한다"라고 뜻을 공유했습니다. 더불어 SK 경영진은 이해관계자들의 질문 및 우려에 대한 해법을 찾아 답하고 책임 있는 실행을 해야 함을 강조하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운영개선의 성과와 한계를 점검하고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SK그룹은 지난해부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진행해 오며 단기 이익보다는 중장기적 관점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 중복사업 재편, 우량자산 내재화, 미래성장사업 간 시너지 극대화를 추진해 재무 안정성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이 같은 자구책을 통해 AI/첨단 반도체 등 국가 핵심산업 육성에 기여한다는 계획 하에 SK하이닉스[000660]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밸류체인,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 에너지 설루션 등 성장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 SK 경영진은 AI를 중심으로 한 성장전략과 그룹 차원의 시너지 방안도 함께 모색했습니다.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AI를 그룹 미래 성장 전략의 중심축으로 삼고 사업 포트폴리오와 경영 방식을 변화시키자는 취지입니다. 마지막으로 SK 경영진은 "리더들이 먼저 나서서 구성원들이 패기를 발휘할 수 있는 '수펙스 추구 환경'을 조성해 '한마음 한 뜻'으로 위기 극복에 나서겠다"라고 결의했습니다. 수펙스(SUPEX, Super Excellent Level)는 지속적인 노력과 혁신을 통해 더 높은 수준에 도달하려는 자세를 뜻하는 SK의 경영철학입니다. SK 관계자는 "SK경영진은 그룹의 실질적인 변화를 시장과 이해관계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전사적 실행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라며 "이를 통해 SK가 신뢰를 회복하고 이해관계자들과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e심(eSIM) 이용자에 한해 신규 가입 등 신규 영업 활동을 재개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e심은 스마트폰에 내장된 가입자 식별 모듈을 뜻하며 물리적으로 단말기에 장착해야 하는 유심과는 달리 실제 물리적 재고가 필요 없습니다. SKT는 뉴스룸을 통해 이날부터 전국 2600개 T월드 매장에서 e심을 이용한 사용자에 한해 신규 가입과 번호이동을 받고, 기존 예약 고객들의 유심 교체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KT는 아직 유심을 교체하지 않은 고객들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며 오는 20일부터는 유심 교체를 원하는 고객들이 직접 매장 방문일을 지정할 수 있는 예약 방식 등 유심 교체를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사이버 침해 사고 이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지난달 초 신규 영업 중단이라는 행정지도를 받았습니다. 부족한 유심 재고를 신규 영업이 아닌 교체 작업에 사용하라는 이유였습니다. 이에 지난달 5일부터 SKT는 전국 2600개 직영 및 대리점에서 신규 가입자 및 번호이동 유치를 중단했습니다. SKT는 오는 20일까지 유심 무상 교체를 신청한 예약자 대부분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이후부터는 유심을 통한 신규 영업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KT는 일일 브리핑을 통해 16일 0시 기준 유심 교체 가입자 수는 누적 807만명이며 잔여 예약자는 182만명이라고 밝혔습니다. SKT 관계자는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유심 교체'가 무엇보다 '최우선'이라는 자세로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D램 업계 3위의 마이크론이 HBM 경쟁에서 약진하는 모습을 보이며 글로벌 HBM 경쟁 구도가 재편되려 하고 있습니다. 12일 외신 및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SK하이닉스[000660]에 이어 두 번째로 엔비디아에 HBM4 샘플을 납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써 SK하이닉스·삼성전자[005930] 양강 구도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는 평가입니다. 마이크론은 자신들의 HBM4가 2048비트 인터페이스를 탑재했으며 메모리 스택당 2.0TB/s 이상의 속도와 이전 세대보다 60% 이상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력 효율 면에서도 5세대인 HBM3E 제품 대비 20% 향상됐다고 덧붙였습니다. SK와 마이크론 사이…HBM이 곧 D램 경쟁력 지난 5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D램 업계의 매출 규모는 D램 계약 가격 하락과 HBM 출하량 감소의 영향으로 전 분기보다 9% 감소한 263억3400만달러(약 36조원)로 집계됐습니다. 비록 HBM의 출하량은 감소했으나 여전히 D램 시장에서의 HBM이 가지는 힘은 강했습니다. 현재 HBM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SK하이닉스는 D램 시장 점유율에서도 1분기 36.9%로 34.4%를 기록한 삼성전자를 앞질렀습니다. 매출에서도 1분기 SK하이닉스는 97억1900만달러, 삼성전자는 90억5700만달러를 기록하며 7억달러의 매출 차이를 보였습니다. D램 점유율에서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를 앞선 것은 지난 1992년 이후 무려 33년 만의 일입니다. 전문가들은 HBM이 양사의 점유율을 갈랐다고 분석합니다. SK하이닉스는 이미 엔비디아에 HBM3E를 공급 중이며 HBM4도 세계 최초로 엔비디아에 샘플 납품에 성공해 양산을 앞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반면 삼성전자는 아직 엔비디아로부터 HBM3E 12단 제품의 퀄(품질)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마이크론이 삼성전자보다 먼저 HBM4 샘플을 엔비디아에 납품하게 된 것입니다. 이미 엔비디아의 HBM3E 공급 자격을 획득한 마이크론은 HBM 경쟁력을 강화해 D램 시장에서 약진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마이크론은 올해 1분기 D램 점유율 25%로 전분기 대비 3%p 오르며 SK하이닉스, 삼성전자보다 큰 점유율 성장폭을 기록했습니다. 매출도 지난 분기 64억달러에서 올해 1분기 65억7500만달러로 늘어나 3사 중 유일하게 매출이 성장하기도 했습니다. 분수령 될 HBM4…기술력으로 판도 바꿀까 업계에서는 HBM4가 현재 HBM 시장의 판도를 바꿀 핵심 제품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내년에 출시될 확률이 높은 HBM4 이후 제품인 'HBM4E'가 그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첨단 D램 공정은 1x(1세대), 1y(2세대), 1z(3세대), 1a(4세대), 1b(5세대), 1c(6세대) 순으로 나뉘며 세대가 올라갈수록 미세한 선폭을 가져 성능과 전력 효율이 올라가게 됩니다. 현재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은 기존 HBM을 만들던 방식으로 HBM4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HBM4는 10㎚(나노미터)급 1b 설계 기반의 D램을 쌓는 방식입니다. HBM4E서부터는 이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1c 설계와 함께 본딩 방식도 기존과 달리 '하이브리드 본딩' 방식을 본격적으로 적용할 예정입니다. 여러 개의 칩을 한 번에 접착해 열 방출에 집중한 기존 방식인 'MR-MUF'와 달리 칩 사이에 범프 없이 직접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이를 통해 연결 밀도를 올려 데이터 전송 속도를 기존보다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미 지난해 11월 SK AI 서밋을 통해 16단 HBM3E 제품 개발을 처음으로 공식화하며 MR-MUF 방식과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을 함께 활용할 것이라 밝힌 적도 있습니다. 현재 HBM4 샘플 공급이 가장 늦어진 삼성전자는 1c 설계 방식과 하이브리드 본딩 방식을 적용한 HBM4를 개발해 HBM4 선두 주자인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을 앞지르겠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전해집니다. 만약 삼성전자가 이와 같은 방식으로 HBM4 개발에 성공한다면 아직 1b 방식을 적용 중인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보다 앞선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현재 HBM4 이전 단계인 HBM3E 12단 제품의 퀄 테스트 통과가 불확실한 상황인 만큼 당장은 어렵지 않겠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부회장)은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빠르면 2분기, 늦어도 하반기부터는 HBM3E 12단 제품이 시장에서 분명히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HBM4, 커스텀(맞춤형) HBM 등 신시장에 대해서는 작년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차질 없이 계획대로 개발하고 양산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