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국제즉흥춤축제 사무국은 제18회 부산국제즉흥춤축제가 오는 3일부터 24일까지 부산 곳곳에서 열린다고 2일 밝혔습니다.
부산국제즉흥춤축제(BIMPRO 2025, 예술감독 박은화·부산대 무용학과 명예교수)는 찬란한 5월을 맞아 부산대, 국립해양박물관, 해운대 백사장 등지에서 세계 무용수들이 펼치는 즉흥춤 공연과 워크숍으로 시민들을 만납니다.
올해 18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춤의 본질적 에너지와 창조적 순간의 생동감을 표현하며 관객들에게 색다른 무대를 선사합니다. 여러 전문예술가들이 개인 및 단체로 참여해 각기 다른 색깔의 즉흥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축제는 오는 3일 사전 홍보 공연을 시작으로 국립해양박물관에서 본격적으로 막을 올립니다. 9일부터 11일까지는 부산대와 국립해양박물관 등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24일에는 해운대 백사장에서 야외 즉흥춤 공연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주요 일정으로는 9일 부산대 교내 넉넉한터에서 무용학과 현대무용 전공생들이 진행하는 ‘찾아가는 캠퍼스 즉흥’, 파랑새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리는 ‘커뮤니티 즉흥’이 있습니다.
이어 10일과 11일 국립해양박물관에서는 ‘홍보공연’, ‘릴레이즉흥’, ‘열린즉흥’, ‘접촉즉흥’ 공연이 진행됩니다. 24일 해운대 백사장에서는 탁 트인 바다와 모래사장을 배경으로 ‘자연과 함께하는 야외즉흥’이 펼쳐집니다.
즉흥춤 공연과 함께 ‘일상적 몸짓과 소매틱 무브먼트’를 주제로 한 유료 워크숍도 진행됩니다. 워크숍은 8일 동의대에서 ‘온라인 문화예술교육 및 마음속의 몸 치유 콘텐츠’, 9일 부산대 ‘함께 춤추기’, 10일과 11일 국립해양박물관에서 ‘유동성-형태를 취하고 녹아내리기’, ‘Wild Field’로 구성됩니다.
부산국제즉흥춤축제 관계자는 “찰나의 감각에서 비롯된 즉흥의 예술이 시민들에게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