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홍식 기자ㅣ삼성자산운용은 국내 최대 규모의 머니마켓 ETF인 ‘KODEX 머니마켓액티브’가 순자산 7조원을 넘어섰다고 31일 밝혔습니다. KODEX 머니마켓액티브는 연초 이후 3조1214억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되며 올들어 순자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ETF가 됐습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기관투자뿐만 아니라 개인 투자금도 빠르게 유입되며 상장 이후 누적 개인 순매수가 4264억원으로 국내 파킹형 ETF 가운데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며 “30일 하루 개인 순매수는 158억원으로 머니마켓 ETF 중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고 개인투자자의 매수세가 가속화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ODEX 머니마켓액티브는 초단기 채권, 기업어음(CP) 등 신용도가 높은 유동성 자산에 투자하는 머니마켓펀드(MMF)의 운용 방식을 기반으로 설계됐습니다. 일반 MMF와 유사한 포트폴리오 구성을 가지면서도 기존 MMF 대비 운용 규제 부담이 적어 유연한 운용이 가능합나다. 특히 금리 변동이나 시장 변동성에 대한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투자 대상을 엄격히 제한하고, 신용등급이 높은 자산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등 안정성을 높여 안심하고 단기 자금을 맡길 수 있는 기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CT-P16)’의 글로벌 임상 3상 장기 연구 결과를 국제 암 치료 및 연구 분야의 전문 저널인 ‘Cancer Treatment and Research Communications’에 게재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CT-P16 글로벌 임상 3상에 참여한 환자들을 3년간 추적한 이번 연구는 유효성, 안전성, 면역원성, 약동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장기 추적 임상입니다. 본 임상은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 689명을 대상으로 수행된 글로벌 임상으로 백인부터 중남미 혼혈 등 다양한 인종이 참여했습니다. 환자들은 베그젤마 또는 오리지널 의약품을 1:1 무작위 배정으로 투여 받았으며 두 군 모두 병용 항암제를 포함한 유도 치료를 3주 간격으로 최대 6회 진행했습니다. 이후 베그젤마 또는 오리지널 의약품 단독 투여로 치료를 이어갔고, 마지막 환자 등록 후 3년 시점까지 유효성 및 안전성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결과는 마지막 환자 등록 이후 3년간의 장기 데이터를 분석한 것으로 임상 전체 기간의 객관적 반응률(ORR)이 최초로 공개됐습니다. 또 반응 지속
인더뉴스 김홍식 기자ㅣ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사장 김성환)은 30일 해외 대학 재학생 150여명을 초청한 채용설명회 ‘KIS Chat in Seoul’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설명회는 해외에서 유학 중인 재학생들이 방한한 방학기간 동안 국내 증권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직무와 글로벌 전략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마련됐습니다. 행사는 글로벌사업·리서치·디지털 등 주요 직무에 대한 설명과 함께 각 부문 현직자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됐습니다. 단순한 회사 소개를 넘어, 실무자들과 깊이 있는 질의응답을 통해 각 직무의 역할과 경력경로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이 오갔습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처음으로 대학 학년별 맞춤형 채용 프로그램을 도입했습니다. 2학년을 대상으로 현업 실무자와의 멘토링 중심 프로그램을, 3학년에게는 별도의 채용 연계형 전형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선발된 지원자들은 하계 인턴십을 포함한 정식 전형 절차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듬해 본격적인 채용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이날 글로벌 진출 전략을 소개하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해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솔루션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조1172억원, 영업이익 1021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17.55%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습니다. 올해 1분기 대비해서는 매출액은 0.74%, 영업이익은 236.69% 증가했습니다. 흑자전환에는 태양광 중심의 신재생에너지 부문 매출이 크게 기여했습니다. 미국 주택용 에너지 사업 호조에 더해 모듈 판매량과 판매 가격이 모두 상승해 매출액 1조4464억원, 영업이익 156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케미칼 부문은 매출 1조2390억원, 영업손실 46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주요 제품의 공급과잉 영향으로 일부 판매가격이 하락한 것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한화솔루션은 올 3분기부터 일부 제품이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적자 폭이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3079억원, 영업이익 9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국내외 경량복합소재 고객사의 생산량 증가로 수요가 늘며 흑자 전환했습니다. 한화솔루션은 3분기 전망에 대해 신재생에너지 부문의 적자 전환 가능성을 인정했습니다. 윤안식 한화솔루션 재무실장(CFO)은 이날 열린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중공업은 조선업계의 고질적인 안전 문제 해결과 중대재해의 원천 차단을 목표로 새로운 안전보건 경영체계인 '더 세이프 케어(The Safe Care)'를 오는 8월 18일부터 전면 시행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습니다. '더 세이프 케어'는 HD현대중공업이 자체적으로 분석한 조선업 중대재해 사례를 기반으로 ▲추락 ▲끼임 ▲감전 ▲질식 ▲화재 등 9가지 핵심 위험 요소를 ‘절대불가사고’로 지정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 관리하는 제도입니다. 이는 최근 고용노동부가 중대재해 사망사고 감축을 위해 발표한 '12대 핵심 안전수칙'과도 목적이 같습니다. 사고 가능성을 사전에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이번 제도는 HD현대중공업의 안전 철학을 실천하기 위한 방안을 담았습니다. 이 제도의 핵심은 '무관용 원칙'에 기반한 강력한 실행력을 담보했다는 점입니다. '절대불가사고' 관련 안전수칙을 위반할 경우, 실제 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경미한 사안이라도 중대재해에 준하는 엄중한 조치가 즉각적으로 이뤄지도록 했습니다. 위반이 발견된 조직은 동일 작업에 대해 즉시 작업 중지 명령을 받게 되며, 안전 문화 향상을 위한 종합 개선 대책을 수립하고 이행해야…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K이노베이션이 자회사 SK온과 SK엔무브를 합병하고 연내 8조원 규모의 대규모 자본 확충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전기화 시대에 최적화된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사업과 재무 양측에서 포트폴리오를 리벌런싱 하겠다는 전략의 일환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SK온과 SK엔무브가 각각 이사회를 열고 SK온이 SK엔무브를 흡수합병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합병 기일은 오는 11월 1일이며 SK온이 존속법인으로 남게됩니다. 이번 합병은 전기차 배터리와 윤활유 등 양사 주력 사업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수익 기반을 다변화하기 위해 추진되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합병을 통해 동일 고객군을 대상으로 제품을 교차 판매하거나, 액침냉각과 배터리를 결합한 신규 패키지 사업을 통해 수익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온은 합병을 통해 즉시 1조7000억원의 자본 확충 효과와 8000억원의 상각잔영업이익(EBITDA) 개선 효과를 누릴 전망입니다. 장기적으로는 2030년까지 추가 2000억원 이상의 EBITDA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온은 합병을 기반으로 2030년까지 EBITDA 10조원, 부채비율…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효성중공업은 경남 창원공장에서 HVDC변압기 공장 신축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신축되는 공장은 국내 최대의 전압형 HVDC 변압기 전용공장입니다. 효성중공업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200MW급 전압형 HVDC 기술 개발에 성공한 경력을 바탕으로 전용공장을 신축하게 됐습니다. 효성중공업 창원공장 내 약 2만9600㎡ 부지에 들어설 예정으로 2027년 7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효성중공업은 공장 신축에 약 2540억원을 포함해 HVDC의 핵심 설비인 '대용량 전압형 컨버터 시스템' 제작시설 증축, R&D(연구개발) 과제 수행 등 HVDC 사업을 위해 향후 2년간 총 3300억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HVDC는 HVAC(초고압교류송전) 대비 먼 거리까지 전력손실을 최소화하며 송전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입니다. 특히 효성이 보유한 전압형 HVDC 기술은 재생에너지 발전과 연계가 가능해 최근 더욱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 HVDC 기술은 소수의 해외 전력기기 업체만 보유해 해당 업체들이 세계 시장을 거의 독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나라도 그동안 관련 기술을 외국에 의존해왔으나 효성중공업이 2017년부터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은 환경부 주관 '유통산업 순환경제 선도기업 업무협약' 중간 공유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번 중간 공유회는 지난해 3월 환경부와 주요 유통기업, 택배사 등이 체결한 업무협약의 포장재 자원순환 개선 노력을 공유하고 민관 협력을 통한 친환경 정책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날(30일)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열린 행사에서 환경부는 19개 참여 기업 중 우수기업 5곳을 선정했으며 쿠팡은 최우수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쿠팡은 그간 추진해 온 친환경 포장 정책과 순환경제 확대 노력을 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비닐 포장재 두께를 약 10%, 종이박스 중량을 약 12% 줄이는 등 택배 포장재 자체의 원천 감량을 실현했고 배송에 사용하는 비닐 포장재의 재생원료 사용 비율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쿠팡은 '에코백'과 '프레시백'을 필두로 다회용 배송용기 확대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신선식품에 사용해 온 프레시백에 이어 일반상품 배송에 쓰이는 초경량 다회용 '에코백'도 도입했습니다. 기존의 비닐 포장재를 대체할 예정인 에코백은 80g 초경량 재질로 재사용이 가능해 소비자들의 분리배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 산하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사장 이종휘)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여성가족부 산하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과 공동으로 기획한 청소년 역사문화캠프 ‘우리 WON스토리’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번 캠프는 지난 7월21일부터 23일까지 2박3일간 충청남도 천안에 위치한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진행됐으며, 전국의 다문화 가정 및 농산어촌 지역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의 청소년 300여명이 참가했습니다. 참가자들은 △금융·역사 융합 교육 △독립기념관 탐방 △독립선언서 만들기 △역사퀴즈 챌린지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역사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금융·역사 융합 교육에서는 우리은행의 전신인 '대한천일은행'의 설립 배경과 민족자본 형성이 독립운동에 끼친 영향을 설명해 참가자들에게 금융과 역사의 사회적 가치에 대한 깊이 있는 인식을 심어줬습니다. ‘우리 WON스토리’ 2차 캠프는 오는 8월12일부터 14일까지 200여명이 참가해 개최될 예정입니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 관계자는 “우리 WON스토리 역사·문화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이 역사와 금융의 사회적 가치를 함께 체험하며 의미 있는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하이트진로가 일본 기린그룹의 RTD(Ready To Drink) 제품 ‘효케츠(HYOKETSU)’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습니다. RTD는 하이볼, 칵테일 등 재료를 섞어야 하는 주류를 바로 마실 수 있도록 제조한 제품을 뜻합니다.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일본 기린이 지난 2001년 선보인 ‘효케츠’를 7월 5주차부터 국내 대형마트 및 창고형 할인점에서 순차적으로 판매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복숭아 과즙을 담은 ‘효케츠 모모(HYOKETSU MOMO)’입니다. 과일을 저온에서 추출한 투명 과즙을 활용해 잡미 없이 깔끔한 맛이 특징이며, 도수는 6.3%, 용량은 330ml 캔 1종입니다. 기린의 효케츠는 ‘깔끔하고 과하게 달지 않은 과즙의 싱그러움을 담은 술’을 지향하며, 제조 방식을 차별화해 일본 RTD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유태영 하이트진로 상무는 “기존 RTD 제품은 강한 맛으로 인해 남성 중심의 소비층이 형성됐지만, 효케츠는 과즙감을 깔끔하게 느낄 수 있어 남녀 모두에게 어필할 수 있다”며 “차별화된 맛을 찾는 소비자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현대홈쇼핑이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 장기화에 대응해 프리미엄 겨울 의류 판매 전략을 개편했습니다. 기존 한여름 집중 편성에서 벗어나, 물량과 아이템을 확대하고 편성 기간도 9월 초까지 연장합니다. 현대홈쇼핑은 올해 역시즌 할인 물량을 전년 대비 30% 늘리고, 판매 방송 편성 기간을 7월 초부터 9월 초까지로 확대해 운영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는 기존 7월 초~8월 중순 중심의 집중 편성보다 보름 이상 길어진 것입니다. 역시즌 판매는 한여름에 겨울옷을 미리 구매하려는 소비자 수요를 겨냥한 전략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하지만 올해는 무더위가 예년보다 빨리 시작된 데다 폭염 지속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소비자 관심이 늦춰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입니다. 편성 기간 동안 현대홈쇼핑은 ▲몽골리안 캐시미어 브랜드 '고비(GOBI)' ▲프리미엄 PB 브랜드 '머티리얼랩' ▲모피 전문 브랜드 '리오벨'의 겨울 아우터를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합니다. 특히 고비는 코트와 구스베스트 등 스테디셀러 아우터의 구성 수를 두 배 이상 늘렸으며, 다음달 1일 오전 8시 15분부터 캐시미어 100% 홀가먼트 제품 등을 선보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푸드빌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가 여름 제철 과일인 복숭아를 활용한 생크림 케이크 ‘피치 퀸’을 30일 출시했습니다. ‘피치 퀸’은 지난 4월 출시 이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스트로베리 퀸’의 여름 한정판 제품인데요. 부드럽고 촉촉한 화이트 케이크 시트에 복숭아 과육과 잼을 샌드한 후, 상단에 복숭아를 풍성하게 올려 상큼하고 달콤한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또한, 프랑스산 동물성 생크림을 고함량 사용해 깊고 진한 풍미를 살렸으며, ‘스트로베리 퀸’의 상징인 비즈 레이스 띠지를 둘러 고급스럽고 우아한 비주얼도 완성했습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스트로베리 퀸이 뚜레쥬르의 시그니처 생크림 케이크로 자리잡은 데 이어, 여름 시즌 한정으로 복숭아를 활용한 피치 퀸을 선보이게 됐다”며 “상큼한 복숭아 풍미와 진한 생크림이 어우러진 여름철 케이크로 고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김재관)의 ‘KB Mybiz 사장님든든 기업카드’가 금융감독원이 주관한 ‘제6회 상생∙협력 금융 신상품 우수사례’에 선정됐습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번 우수사례 선정에서는 ‘KB Mybiz 사장님든든 기업카드’가 소상공인의 비용절감과 수수료 부담 완화라는 실질적인 지원 효과를 제공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소상공인을 위한 특화 카드 상품인 KB MyBiz 사장님든든 기업카드는 가맹점의 KB국민카드 매출금액에 따라 캐시백을 제공해주는 신용카드와 카드 이용금액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체크카드로 발급이 가능합니다. 이번 우수사례는 신용카드가 선정됐습니다. ‘KB Mybiz 사장님든든 기업카드’ 신용카드형은 개인사업자 가맹점주 전용 상품으로, 전월 200만원 이상 이용시 가맹점의 KB국민카드 매출금액 연동 캐시백 0.2%(월 최대 7만원), 사업경비(보안 및 용역서비스, 문구 및 사무용기기, 정수기렌탈 자동납부) 20%(월 최대 3만점) 적립 혜택이 제공됩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KB Mybiz 사장님든든 기업카드는 사업 필수 경비 결제시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설계한 상품”이라며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SPC그룹의 IT 서비스·마케팅 전문 계열사인 섹타나인이 포항공과대학교(POSTECH)와 인공지능(AI) 분야 산학협력에 나섰습니다. 섹타나인은 서울 도곡동 SPC 사옥 'SPC2023'에서 포스텍과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협약식에는 포스텍 컴퓨터공학과 최승문 주임교수와 섹타나인 김대일 대표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현장 중심 AI 인재 양성과 미래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습니다. 협력 분야는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우수 인재 채용 ▲교육 콘텐츠 및 커리큘럼 연계 ▲산학 공동 프로젝트 등 4개 분야입니다. 섹타나인은 포스텍의 현장 실습 프로그램인 ‘SES(Summer Experience in Society)’와 연계해 실무형 인턴십을 운영합니다. 학생들은 섹타나인의 실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기술 멘토링과 리뷰 세션 등을 통해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으며, 우수 인턴은 평가를 거쳐 정규직 채용 기회를 얻게 됩니다. 석·박사급 인재에 대한 별도 채용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또한 포스텍의 교육 커리큘럼과 연계해 섹타나인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특강 및 교육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그룹의 고객자산(AUM)이 100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7월말 기준 미래에셋그룹의 총 AUM이 약 1024조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자산이 752조원, 해외 자산은 272조원 규모입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미래에셋증권 549조원(국내 471조원, 해외 78조원) ▲미래에셋자산운용 430조원(국내 236조원, 해외 194조원) ▲미래에셋생명 등 기타 계열사가 국내외 45조원입니다. 이번 기록은 미래에셋이 1997년 7월 자본 100억원으로 창립한 이후 28년만에 달성한 성과입니다. 특히 지난해말 AUM 906조6000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8개월만에 100조원 넘게 늘어나며 초고속 성장을 했습니다. 성과 배경엔 미래에셋그룹의 글로벌 전략이 있습니다. 미래에셋그룹은 2003년 홍콩 진출을 시작으로 미국, 영국, 인도 등으로 꾸준히 확장 전략을 펼쳤습니다. 그 결과 미래에셋그룹은 자기자본 23조원, 19개 지역에서 52개 해외법인·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외 임직원 수만 약 1만6000명의 국내 대표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일찍부터 “한국 기업은 해외경영을 통해 국부를 창출하고 과감한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인수합병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들어가야 한다”고 역설하며 적극적이고 과감한 전략적 인수합병(M&A)과 투자를 진행해왔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인도 현지에서 미래에셋쉐어칸 인수를 완료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을 더욱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장기성장하고 있는 인도 증권업계를 선점하고 그룹 차원으로 비즈니스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포석입니다. 글로벌 전략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래에셋그룹의 올해 상반기 누적 기준 세전이익은 약 1조4300억원(계열사별 단순 합산)이며, 이 가운데 33%인 4776억원은 해외 비즈니스에서 나왔습니다. 또한 미래에셋증권 해외법인은 상반기 2238억원의 세전이익을 거두었고, 특히 지난해 4분기 미국법인이 창사 이래 최대실적을 달성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에서 총 232조원 규모의 상장지수펀드(ETF)를 운용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는 국내 전체 ETF 시장규모인 약 226조원을 웃도는 규모이자 글로벌 ETF운용사 중 12위에 해당합니다. 미래에셋그룹 관계자는 “미래에셋은 Client First 정신을 바탕으로 업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장기적인 성장을 목표로 끊임없이 노력하는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서울특별시,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서울시 안심통장 제2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시 소재 소상공인에게 2000억원 규모 운전자금을 지원한다고 26일 전했습니다. 지원 대상은 ▲개업 후 1년 초과 ▲대표자 NICE신용점수 600점 이상 ▲최근 3개월간 매출 합계 200만원 이상 또는 최근 1년 신고매출 1000만원 이상인 개인사업자입니다. 세부 요건은 우리은행 및 서울신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특별시 안심통장 보증서대출’은 최대 1000만원 한도의 마이너스통장 대출로 서울신보 모바일앱을 통해 보증서를 신청하고, 승인 결과를 확인 후 ‘우리WON 기업뱅킹’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의 금융부담을 줄이기 위해 ▲초년도 보증료 50% 지원 ▲마이너스통장 한도미사용수수료 면제 등 실질적인 금융비용을 지원합니다. 보증 신청은 오는 28일 시행 후 5일간은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으로 5부제가 적용되며, 9월4일부터는 제한없이 신청 가능합니다. 5부제 기간 중 보증 신청일(출생년도)은 ▲8월28일(1,6) ▲8월29일(2,7) ▲9월1일(3,8) ▲9월2일(4,9) ▲9월3일(5,0) 입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을 위해 간편한 비대면 신청 절차로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하고 금융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는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 금융지원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개인사업자를 위한 금융상품을 확대하고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보다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지난 6월 ‘소호사업부’를 신설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온·오프라인 소상공인 2만9000개 사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동행축제가 오는 9월 열립니다. 26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전국 단위 소비 촉진 행사인 '9월 동행축제'가 9월 1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됩니다. 먼저, 지마켓·무신사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2만6000여개 제품을 한정 특가 할인(타임딜)·단독할인으로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합니다. 아마존·타오바오 등 8개 글로벌 쇼핑몰에서도 국내 소상공인 400개 사가 할인 판매해 우수 소상공인 제품의 해외 진출도 함께 지원합니다. 아시스·그립 등 9개 플랫폼에서는 실시간 라이브커머스 방송으로 소상공인 제품의 판매와 홍보를 지원합니다. 지난 5월 동행축제에서 선정된 동행축제 대표 소상공인 제품인 '동행제품100'도 롯데온·쿠팡 특별기획전에서 선보입니다. 또한 인천국제공항 내 판판면세점 4곳과 현대백화점, 행복한백화점 등 중소기업 제품 전용판매장 6곳에서 700여 개 제품의 할인과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롯데백화점(잠실, 부산)과 신세계백화점(부산) 등 대형백화점에서도 소상공인 제품 특별 판매전을 열고 구매 고객 대상 온누리 상품권 증정이벤트도 함께합니다. 또한, 지역상권의 핵심인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매출 증진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습니다. 지난해 월평균 카드소비액 대비 올해 9~11월의 소비액이 늘어난 경우 그 증가액의 일부를 돌려주는 상생페이백을 지급해 증가 금액의 20%(월 최대 10만원)까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상생페이백과 함께 진행하는 상생소비복권은 전국의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장 등에서 누적 5만원 이상 카드 결제를 할 때 추첨으로 모두 10억원 상당의 당첨금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제공합니다. 1등 당첨자(10명)는 비수도권 소상공인 매장 5만원 이상의 결제 실적이 있는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지급합니다.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함께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면 결제액의 10%까지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환급금은 1주일에 최대 2만 원까지 지급하며 특히, 특별재난지역 49곳의 전통시장·골목형 상점가에서 사용한 결제액에 대해서는 20%를 환급합니다. 이와 함께, 민간플랫폼 역시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동행축제에 참여합니다. 공영홈쇼핑·엔에스홈쇼핑 등 7개 TV홈쇼핑사에서는 상생기획전을 하고 경품 이벤트 및 적립금 추가 지원 등 특별 혜택을 제공합니다. 비씨·KB국민·NH농협 등 7개 카드사가 백년가게·온누리가맹점·전통시장 이용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특별이벤트를 해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입니다. 카카오·배달의민족 등의 플랫폼 기업들도 특별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카카오는 10%의 동행축제 기획전 할인쿠폰(최대 3000원)을 지원하고, 배달의민족은 제주 지역과 특별재난지역 포장 주문 때 5000원의 픽업서비스 할인 쿠폰을 제공합니다. 동행축제의 다양한 판매상품과 이벤트에 대한 정보는 동행축제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동행축제' 채널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동행축제는 국민과 소상공인이 만들어가는 상생의 장으로 이번 동행축제가 내수소비 회복세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일상에 스며있던 소상공인 제품들을 다시 발견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최근 온라인을 통해 "신한은행이 새 정부 핵심 라인들이 연관돼 있는 경기도 성남에 집중적으로 배달서비스인 '땡겨요' 쿠폰 살포를 하고 있다"는 루머가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 신한은행이 자료를 내고 "사실이 아니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사이버수사대 의뢰 등 법적대응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력하게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신한은행은 26일 '성남시에 집중 살포된 '땡겨요' 쿠폰 관련 입장자료'를 내 "성남시 쿠폰 살포 루머와 관련, 특정지역에 한정한 쿠폰 제공 사실이 없고 성남시와 지역화폐 발행 내역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땡겨요 사업이 매출이 커질수록 적자가 커지는 구조라는 내용에 대해서는 "땡겨요는 소상공인 상생을 위한 공공 플랫폼이며 매출확대에 따라 거래기반이 커지면 흑자전환이 가능하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매출을 늘리기 위해 직원들이 사용할 것을 강제하고 있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강제 지시 사례가 없다"며 "직원 사용은 자발적이며 가입자 증가(25년 1~7월 전년대비 172만명, 293%)는 일반 이용자가 늘어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신한은행은 "관련 풍문은 사실과 다르며, 신한은행은 땡겨요를 통해 소상공인 상생과 공공적가치 실현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근거없는 풍문은 신한금융그룹 및 소속 임직원의 명예를 심각하게 침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작성자 및 최초 유포자에 대해서는 민·형사 소송을 포함한 모든 법적조치를 취하는 등 강력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니치향수, 명품 화장품, 고가 샴푸 등 스몰 럭셔리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고가의 명품 가방이나 의류 대신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심리적 만족을 얻으려는 불황형 소비가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딥티크·산타마리아노벨라·로에베 퍼퓸 등 인기 니치향수 브랜드, 아워글래스·로라메르시에·돌체앤가바나 뷰티 등 럭셔리 메이크업 브랜드, 다비네스·오리베 등 프리미엄 헤어케어 브랜드를 비롯해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끄는 럭셔리 브랜드를 다수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니치향수 수요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딥티크와 산타마리아노벨라가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최근에는 2세대 니치향수 브랜드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초고가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엑스니힐로는 올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뛰었습니다. 대표 제품인 ‘블루 탈리스만 오 드 퍼퓸’은 2023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40만원대(100ml 기준)에 달하는 고가임에도 판매량이 급증했습니다. 프랑스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메모 파리도 매년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증가를 기록 중입니다. 명품 화장품도 불황 속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돌체앤가바나 뷰티는 향수와 메이크업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157% 증가했습니다. 고가의 헤어케어 제품을 찾는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이탈리아 살롱 프로페셔널 헤어케어 브랜드 다비네스는 올해 매출이 42% 신장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과거 경기 불황기마다 립스틱 판매가 늘던 ‘립스틱 효과’가 최근에는 향수, 화장품, 헤어케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대되고 있다"며 "현재 운영 중인 인기 브랜드뿐 아니라 국내에 아직 알려지지 않은 신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과 만나 소형모듈원전(SMR)과 백신 등 에너지 및 바이오 사업 분야에서 사업협력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22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과 게이츠 이사장은 전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만찬 회동을 갖고 SK가 2대 주주인 미국 테라파워의 SMR 기술 개발 및 상업화 관련 전략적 협력 방안과 10년 이상 이어져온 백신 분야 협업의 확장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지난 2008년 자신이 설립한 차세대 SMR 혁신기업 테라파워의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날 만찬에서 최 회장은 "한국과 SK가 테라파워 SMR 상용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SMR 안전성과 효율성, 친환경성을 바탕으로 시장 수용성을 높이는 노력을 함께 하자"고 말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차세대 SMR의 빠른 실증과 확산을 위해 한국 정부의 규제 체계 수립과 공급망 구축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 경우 앞으로 SK와 테라파워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SK그룹과 게이츠 측은 22일 오전에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연쇄 회동을 갖고 협력방안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SK측에서는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김무환 단장이, 게이츠측에서는 게이츠 이사장, 르베크 CEO가 참석했습니다. 한미협력 기반의 한국형 SMR 생태계 구축 등 협의를 위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안세진 원전산업정책국장도 동참했습니다. 이날 미팅에서 SK와 테라파워는 SMR 투자와 기술 개발, 한국수력원자력과 공동으로 진행 중인 상업용 원자로 개발 경과 등을 설명했습니다.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나트륨 SMR은 상압 운전과 무전원 공기냉각 기능 등으로 안전성이 높고 열에너지 저장 장치와 결합돼 자유롭게 출력 조절이 가능한 특징으로 재생에너지와 호환성도 커서 글로벌 시장에서 경제성과 사업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에 SK측은 오는 2040년이면 수백조원 규모로 성장할 글로벌 SMR 시장 선점을 위해 민간 참여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지원, 정부 차원의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선진제도 도입 등을 산업부에 요청했습니다. 앞서 SK와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22년 8월 공동으로 테라파워에 2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2대 주주가 됐고 테라파워 SMR 기술 상용화와 글로벌 사업 확장 추진 등 협력을 지속해 왔습니다. 이어 SK이노베이션과 한수원, 테라파워는 2023년 3월 차세대 SMR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소듐냉각고속로(SFR) 기반 4세대 SMR의 실증과 상업용 원자로 개발 등에 협력해 왔습니다. 테라파워는 지난해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세계 최초로 상업용 첨단 SMR 플랜트 건립에 돌입했고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건설허가 심사 기간 단축 등 연방정부의 강력한 지원 속에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설루션사업단장은 "SMR은 탄소 감축과 에너지 안보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혁신 기술로 SK이노베이션은 테라파워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 SMR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테라파워의 빌 게이츠 창업자 겸 회장과 만나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회동은 지난 3월 미국에서의 만남 이후 5개월 만으로, 서울에서 이뤄졌습니다. 정 수석부회장은 게이츠 회장과 테라파워 경영진을 만나 나트륨(Natrium) 원자로의 공급망 확대와 상업화 진행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HD현대와 테라파워는 앞서 ‘나트륨 원자로 상업화를 위한 공급망 확장 MOU’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테라파워가 개발한 나트륨 원자로는 소듐냉각고속로(SFR) 방식의 4세대 SMR로, 에너지 저장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 원자로 대비 핵폐기물 발생량을 40% 줄일 수 있고, 높은 열효율과 안정성 덕분에 현존하는 SMR 가운데 기술적 완성도가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HD현대는 SMR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나트륨 원자로의 핵심 기자재인 원자로 용기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양사는 글로벌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공급망 확대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있으며, 선박 분야에 적용 가능한 ‘용융염원자로’ 기술 협력도 추진 중입니다.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차세대 SMR 기술은 지속가능한 에너지 구현의 핵심 솔루션”이라며 “이번 협력이 글로벌 원전 공급망을 구축하고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앞당기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CEO는 “HD현대는 세계 최고의 조선사이자 제조 전문성을 갖춘 핵심 파트너”라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나트륨 원자로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