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전자가 위생 성능을 강조한 정수기 신제품을 출시했습니다. 내부 살균 기능이 있으며 음수용과 별도로 식자재 등을 씻는 데 쓰는 세척수가 나오도록 했습니다. LG전자가 26일 ‘퓨리케어 듀얼 정수기’ 2종을 출시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해당 제품은 빌트인(built-in)으로 설치할 수 있습니다. 싱크대 아래 수납장에 본체를 놓고 물이 나오는 출수구 2개를 외부에 노출하는 구조입니다. 신제품 출수구는 마시는 물이 나오는 곳과 클린 세척수용 두 가지로 구분됩니다. 클린 세척수는 ▲식자재 ▲식기 ▲행주 및 칫솔 등을 닦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에서 시험한 결과 클린 세척수는 행주와 칫솔에 붙어있거나 세척수에 섞이게 되는 대장균, 황색 포도상구균, 녹농균을 99.99% 제거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출수구 살균 기능도 있습니다. ‘UVnano 안심살균’은 자외선 발광다이오드(UV LED)를 사용해 출수구 코크를 살균합니다. 이 기능은 1시간마다 자동으로 작동합니다. 버튼을 눌러 수동으로 실행시킬 수 있습니다. 신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더블유게임즈가 코로나19 악화에 따른 강력한 수혜로 인해 실적이 큰 폭으로 향상될 것이란 전망과 함께 급등세다. 자회사가 미국 나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하면서 가치 재평가가 기대된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24일 오전 9시 49분 기준 더블유게임즈는 전날보다 5.04% 상승한 8만500원을 기록했다. 더블유게임즈는 자회사 더블다운인터액티브(DDI)의 증권신고서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와 한국 금융감독원에 최근 제출하며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예비상장 분석업체들은 DDI의 시가총액이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문화가 확산되면서 온라인 및 소셜카지노 업종이 오프라인 카지노의 대체재로 자리잡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이날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더블유게임즈에 대해 가치 재평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예상 영업이익이 41.7% 늘어난 544억원으로 대호조를 기대한다”며 “미국 DDI 라인업 중심의 마케팅 강화 효과, 본사 더블유게임즈 라인업 중심의 컨텐츠 보강효과에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위메프가 올해 상반기 자사 데이터를 분석해 소비 트렌드로 ‘CHANGE’를 꼽았습니다. 24일 위메프에 따르면 CHANGE는 상반기 소비자들의 주요한 트렌드 6가지 이니셜을 조합한 단어로 ▲건강에 대한 관심(Concern for Health) ▲홈코노미(Home+Economy) ▲안티 더스트(Anti-Dust) ▲새로운 소비 패턴(New-Pattern) ▲새로운 취미(Get new hobby) ▲이커머스 강세(E-commerce)입니다. 우선 올해 상반기에는 코로나19 사태로 그 어느 때보다도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컸는데요.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KF94 마스크, 손소독제 등 위생용품은 전년 대비 각각 3374%, 1626%가량 판매가 급증했습니다.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영양제, 홍삼 등 건강기능식품 매출은 25% 이상 올랐고, 보양식인 낚지(528%), 전복(14%), 삼계탕(6%)을 찾는 사람도 늘었습니다. 또 평소보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집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는데요. 홈짐, 홈시네마, 홈카페 등 집 활용도가 다양해지면서 관련 상품 매출 또한 급증했습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북한이 남한에 대한 군사적 행동을 보류하겠다고 결정하면서 그동안 움츠러들었던 남북경협주들이 일제히 급등세다. 반면 긴장 고조로 인해 급등했던 방산주는 급락세로 돌아섰다. 24일 오전 9시 24분 기준 경협주로 분류되는 아난티, 부산산업, 대호에이엘, 푸른기술 등은 나란히 10% 안팎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빅텍과 스페코 등 방산주들은 나란히 20% 넘게 떨어졌다. 이날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조선인민군 총참모부가 제기한 대남 군사행동 계획들을 보류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북한 군 총참모부는 금강산·개성공업지구 군대 전개, 비무장지대 초소 진출, 접경지역 군사훈련, 대남전단 살포 지원 등을 예고했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유니퀘스트의 자회사인 에이아이매틱스가 유로넥스트(EURONEXT) 상장기업인 ‘뮤닉(MUNIC SA)’과 AI 기반 차량관제시스템(FMS)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2002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뮤닉은 AI 기반의 차량 정보 수집장치 및 통신 장치와 센서들을 개발하여 관제에 필요한 데이터를 클라우드에서 분석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업체다. 현재 100만개 이상의 장치가 뮤닉의 클라우드에 연결되어 있으며, 유럽 및 미국의 자동차 제조회사와 차량관제(FMS) 회사에 제품 및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프랑스, 네덜란드, 벨기에 3개국 증권시장이 통합해 출범한 유로넥스트에는 지난 2월에 상장했다. 에이아이매틱스는 도로상의 차선, 차량, 표지판, 보행자 등을 실시간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는 최적화된 딥러닝 기반 AI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엣지(Edge)AI 카메라가 꼬리물기(Tailgating), 난폭운전(Reckless Driving), 충돌위험(Collision Risk) 등의 사고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분석 및 테그(Tag) 영상으로 분류하여 관제 서버에 알려준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SK증권은 24일 LG(003550)에 대해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으로 동사의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9만 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전년보다 2.3% 오른 1조 6568억원, 12.8% 오른 328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올해 LG화학과 LG전자의 순익이 각 104.2%, 681.2% 증가하고, LG상사의 경우 흑자전환이 예상돼 LG의 연결실적 개선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또한 LG는 지난 4월 LG CNS 지분 35%를 1조 19억원에 매각을 완료했다”며 “이번 매각으로 LG는 1조원 이상의 현금이 유입되며 향후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한 투자와 배당재원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요 자회사의 올해 실적이 개선되며 LG의 연결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며 “실적 개선에도 불구 LG의 현 주가는 NAV 대비 할인율이 50%까지 확대되며 절대적 저평가 상태”라고 판단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DB금융투자는 24일 LG생활건강(051900)에 대해 코로나19 여파로 면세 채널의 실적 부진이 심화됐다며 목표주가를 174만원에서 168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현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화장품 실적 기대치를 낮추되 생활용품과 음료 실적 기대치는 유지해도 무난할 것으로 판단해 2분기 영업익은 전년보다 5.5% 감소한 2851억원을 전망한다”며 “기존 추정치 대비 200억원 이상 하향됐고, 현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국내 코로나19 집중 확산기였던 2월말~3월 이후 오프라인 유통채널의 트래픽 회복을 벗삼아 소비재 기업들의 실적 개선을 기대했다”며 “그러나 오히려 면세 채널의 실적 부진이 심화되면서 화장품 기업들의 컨센서스 하향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온라인을 비롯해 백화점, 방판 등 수요 회복은 견조해 타사보다 매출 하락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게다가 고가 라인업 위주의 매출 비중 확대 등으로 생활용품은 안정적 성장이 전망된다”며 “음료도 평년대비 빨라진 성수기 효과를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대신증권은 24일 풀무원(017810)에 대해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 8000원에서 2만 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전년보다 3% 오른 6161억원, 30% 오른 14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대신증권 추정 영업익 116억원, 컨센서스 영업익 130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해외사업부가 종전 추정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미국에서의 손익 개선 속도가 매분기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기대되는 점, 일본에서의 비용 효율화와 간편식 수출 호조가 기대되는 점, 중국에서의 O2O와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한 주요 제품 판매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반면 푸드서비스와 외식사업부는 종전 추정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여파로 급감한 주요 사업장의 트래픽이 전분기 대비 회복 추세이나 체류 시간의 회복은 상대적으로 더디게 나타나 2분기 영업적자는 전년동기와 비교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이마트가 코로나19로 침체된 내수를 살리기 위한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동참하며 내수진작에 나섭니다. 24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번 행사 기간은 오는 25일부터 내달 1일까지며 1주일 단위로 행사 상품은 변경될 예정입니다. 우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패션 협력사 상생을 위한 패션 브랜드 대전을 2주간 진행합니다. 참여 브랜드는 ▲폴햄 ▲베이직하우스 ▲아가방 ▲보디가드 ▲슈마커 등 성인, 유아동, 언더웨어, 슈즈 전 분야에 걸친 50여개 브랜드이며 최대 할인 폭은 50%입니다. 일부 중소 패션업체는 코로나19 여파로 매출이 전년 대비 30~40%까지 감소해 봄·여름시즌을 위해 준비한 상품 60%가 재고로 남아있을 정도로 상황이 안좋은데요. 이마트는 중소 패션 브랜드의 매출활성화와 재고소진에 적극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이마트는 국산 농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행사도 마련했습니다. 국산 참외(1.5kg, 9980원)은 2개 구매 시 신세계 상품권 1만원을 증정하고, 계산 시 신세계 포인트회원을 인증하면 ▲표고버섯(250g) 3486원 ▲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재무성과 중심을 넘어 사회적 가치, 신뢰 등을 포함한 총체적 기업가치를 주문했습니다. 고객과 사회로부터 신뢰를 얻는 CEO 고유의 기업가치 성장 스토리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최태원 회장은 23일 경기 이천 SKMS연구소에서 열린 ‘2020 확대경영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최 회장은 “우리가 키워가야 할 기업가치는 지속가능성·ESG·고객신뢰와 같은 사회적 가치, 지적재산권·일하는 문화와 같은 유·무형자산을 모두 포괄하는 토털밸류(Total Value)”라고 정의했습니다. 이어 최 회장은 “각 사 CEO들은 이 같은 기업가치 구성 요소를 활용해 시장, 투자자, 고객 등과 소통하고 신뢰를 확보할 수 있는 자신 만의 성장 스토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SK CEO들은 각 사별 성장을 가로막았던 장애물 극복 방안을 내놓고, 기업 가치를 높일 스토리를 만들겠다는 계획인데요. 이를 통해 시장과 투자자, 고객 등을 설득하고, 소통하는 방식으로 기업가치를 키우는데 공감했습니다. 이날 열린 확대경영회의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최재원 SK 수석부회장, 최창원…
회사명 주식회사 에프엔지오 FNGO INC.웹사이트 https://bigfinance.co.kr/설립일 2016.10.회사구분 주식회사⋅비상장설립자 김형민 (CEO)주요서비스 빅파이낸스 BIG FINANCE — 빅데이터를 활용한 투자정보 플랫폼 회사소개 Big Finance는 한국 최초로 대체 데이터(Alternative Data) 서비스를 시작한 금융 데이터 회사입니다. ‘대체 데이터’란 자본 시장의 ‘빅데이터’ 개념으로 투자 과정에서 이미 널리 사용되고 있는 시장 정보(시장, 원자재, 환율 등), 기업 재무, 경제 지표 등을 제외한 모든 데이터를 말합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와 헤지펀드들은 이미 빅데이터를 투자 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Big Finance의 고객은 세계 6개 국가에 분포 해 있으며, 고객사의 총 운용자산 규모는 약 800조 원에 달합니다. 흔히 알려진 것과 다르게 빅데이터는 Quant(계량적 분석) 기반의 자산운용사, 헤지펀드뿐 아니라 Fundamental Long Only, Fundamental Hedge Fund, Private Equity, Venture Capital에서도 광범위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개인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매수에 힘입어 코스피가 소폭 상승했다. 다만 미중 무역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커지며 장중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21% 상승한 2131.24에 장을 마쳤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일제히 올랐다는 소식에 코스피도 1% 상승 출발했지만, 미국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인 피터 나바로가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끝났다고 발표하자 일순간 0.7% 넘게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다. 지수가 상승세로 마치기는 했지만 언택트 관련한 일부 종목군으로 매기가 집중되면서 상승 종목보다 하락한 종목의 수가 월등히 많았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장 중 피터 나바로가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끝났다고 발표한 이후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며 "대외 변수에 변동성이 확대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시장 참여자들의 투자심리가 위축돼 상승폭이 제한됐다"고 분석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56억원, 2828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은 3545억원 순매수하며 닷새 연속 '사자' 행진을 이어갔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58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생활가전부(CE) 주요 경영진과 만나는 등 광폭 경영행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부회장은 작년 8월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을 찾아 에어컨 출하 공정을 점검하고 사장단과 사업 전략을 세운 바 있습니다. 앞서 이 부회장은 반도체(DS)와 무선사업부(IM) 사장단과 함께 중장기 사업 전략 회의를 진행했는데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23일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를 찾아 CE부문 주요 경영진과 간담회를 열고 미래 전략을 점검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이날 AI, IoT 등의 신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제품 개발 현황,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 온라인 사업 강화와 중장기 전략 등을 논의했습니다. 간담회에는 김현석 삼성전자 CE부문장 사장, 최윤호 경영지원실장 사장, 이재승 생활가전 사업부장 부사장, 강봉구 한국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의 최신 가전제품들이 있는 전시장도 찾아 AI, IoT 등을 활용한 새로운 기능을 직접 체험했는데요. 특히 소비자가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향상시킬 수…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넥스트사이언스의 자회사인 프레시코가 생산하는 ‘유기농 오리지널 콤부차’가 대형유통사인 C사의 전용 상품으로 출시돼 지난 19일부터 전국 16개점에서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대형유통사 전용 콤부차는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인 바이오포트코리아와 ODM 계약을 맺어 공급하는 제품으로 315㎖용량 6병을 1세트로 구성되어 있다. 콤부차는 미국과 유럽에서는 셀럽 음료로 자리매김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넥스트 콜라’로 불리고 있다. 글로벌 시장의 추세와는 달리 국내 음료시장은 과즙음료와 스포츠음료 등이 지배하고 있어, 국내 콤부차 시장은 아직은 얼리어답터 시장의 진입단계에 있다. 이러한 세계 음료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과감한 선제적 투자로 미국 부치(Buchi)사와 기술 제휴를 통해 한국인에게 맞는 맛을 찾아낸 기업이 국내 콤부차 1위 기업 프레시코다. 이 회사는 특허받은 4차 발효공법과 국내 유일의 할랄(halal) 인증 등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자체브랜드인 '아임얼라이브 콤부차'를 제조, 판매중인데 글로벌 시장에서도 '맛과 효능을 모두 잡았다'는 평가속에 경쟁력을 인정받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큐리언트는 22~23일(미국 시간)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미국 암학회(AACR)에서 Q702와 Q901 두 파이프라인의 연구성과를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회사의 첫번째 항암과제인 Q702는 종양미세환경 내에서의 면역 활성화에 관여하는 삼중저해(Axl, Mer, CSF1R) 면역항암제다. 이번 AACR 발표를 통해 Q702 투약 시 암세포 사멸에 관여하는 CD8 T세포가 대폭 증가할 뿐만 아니라, 암세포에서 기존 면역관문억제제 저항성과 동반되는 주 조직적합성 복합체의 발현 저하도 막을 수 있음을 보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는 면역세포와 암세포에 동시에 작용하는 기전으로, Q702가 차세대 면역항암제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중요한 발견이다. 또한 삼중음성유방암, 신장암, 대장암 등 다양한 동물모델에서 재현성 있는 면역항암 효능을 확인하였고 특히 실험동물 중 암세포가 100% 사멸하는 완전 관해 결과도 확인되어 올 하반기 시작되는 임상시험에 많은 기대감을 보였다. 지난 5월 미국 FDA에서 승인된 임상 계획에 따르면 Q702는 기존 치료제로 치료가 어려운 고형암환자 약 80명을 대상으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생명(대표이사 사장 홍원학)은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연초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26만1000명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보험을 넘어서는 보험'이라는 슬로건에 아래 기존 보험 콘텐츠 틀에서 벗어나 젊은 세대 삶과 정서에 깊이 공감하는 메시지를 담아낸 결과라고 삼성생명은 의미를 부여합니다. 올해 2분기부터는 '젊음과 가능성이 길어진 시대에 맞춰 개인의 도전과 성장을 응원하는 보험'이라는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우며 슬로건에 담긴 브랜드 철학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보험상품과 보장에 대한 단순안내를 넘어 시대변화에 따라 재정의된 보험의 역할과 의미를 콘텐츠에 담아내고 있는 것입니다. 시대적 공감을 이끌어내고자 하는 콘텐츠에 2030세대도 적극 화답하고 있습니다. 연초 12만명에 머물던 삼성생명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7개월여만에 26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유튜브 콘텐츠 관련 상호작용(좋아요·댓글·공유등)은 700여건에서 8000여건으로 11배가량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삼성생명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 팔로워는 연초 대비 2배 이상 늘어나 9만명을 넘었고 콘텐츠에 대한 반응(좋아요·댓글·저장등) 또한 30%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같은 성과의 중심에는 유튜브 웹예능 '망중왕전'이 있다고 삼성생명은 설명합니다. 망중왕전은 '망해야 우승하는 오디션'이라는 역발상에 토대를 둔 콘텐츠입니다. 다양한 실패를 겪은 참가자 사연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최종우승자는 100만원의 '갱생지원금'을 받습니다. '실패해도 괜찮다'는 시대적 정서를 위트있게 반영해 젊은세대 구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길거리 인터뷰를 통해 세대간 공감을 이끌어내는 '과거의 오늘 뭐하셨나요', 2030세대 딸의 시선으로 보험설계사 엄마의 하루를 담은 '내일은 FC', 금융상식을 알아보는 게릴라 퀴즈쇼 '보험 들고 챌린지', AI 캐릭터를 활용해 일상생활과 관련된 보험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하는 '궁금해리 알려달리' 등 다양한 포맷의 콘텐츠를 선보이며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삼성생명 '별리' 캐릭터를 활용한 인스타그램 콘텐츠도 브랜드 정체성을 2030세대에 더욱 가깝고 친숙하게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랜덤 음료 뽑기', '직장인 명언시리즈' 등 직장인의 일상과 감정을 유쾌하게 풀어낸 콘텐츠는 수차례 공유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보험이라는 어려운 주제를 젊은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 언어로 쉽게 풀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고객 일상에 응원과 감동을 전하는 미디어 콘텐츠를 통해 '라이프파트너'로서 삼성생명의 이미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전사적인 'AI 전환(AX)'을 추진해 선도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은 지난 18일 회현동 본사에서 은행, 보험, 카드, 증권 등 전 계열사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 워크숍'을 열었습니다. 이번 경영전략워크숍은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자회사로 편입한 뒤 처음 개최됐습니다. 우리금융은 종합금융그룹 체제 완성에 따른 그룹 시너지 계획과 전사적 AX 추진을 기반으로 한 하반기 전략방향을 공유하고 내부통제 혁신의지도 분명히 했습니다. 특히 우리금융은 'AX 원년'을 선포하며 서울대 이재진 교수의 AI 특별강연, 지주 AX 전략 발표 및 실무자 소개 등 AX 추진력을 속도감있게 결집하는 자리였다고 의미를 부여합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CEO 메시지를 통해 "증권사·보험사 편입으로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완성한 지금이야말로 우리금융의 실질적인 시너지를 보여줘야 할 골든타임"이라며 "각 자회사가 본업경쟁력을 갖추는 동시에 유기적인 협업으로 시너지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반기에는 AX 추진, 내부통제 혁신, 그룹 시너지 이행이라는 3가지 핵심과제를 실천해 선도 금융그룹으로 도약하자"며 "전사적 AX 실행을 가속화해 선도 금융그룹으로서 진짜 저력을 보여주자"고 임직원에 당부했습니다. 임종룡 회장은 그룹사 AX 담당 실무진 25명을 소개하며 현장에서 AX를 이끌고 있는 이들의 의견을 경청하기도 했습니다. 임종룡 회장은 "AI는 이제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함께 일하는 파트너로 AI를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이 미래의 핵심인재"라며 "그룹 차원에서 AX 인재육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앞서 임종룡 회장은 지주·그룹사 임원들과 함께 '챗GPT 활용 실습연수'에 직접 참여하며 우리금융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조직문화 혁신에 대해 선명한 시그널을 발신한 바 있습니다. 당시 임종룡 회장은 "AI 기술은 리더가 더 나은 결정을 내리고 더 나은 고객경험을 설계하기 위한 강력한 도구"라거나 "AI는 더 이상 특정부서의 전유물이 아닌 전 임직원이 '모두의 AI'로 이해하고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할 새로운 언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금융은 AI 대전환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우리금융은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신속한 복구와 재기를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국구호재해협회에 2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우리은행은 호우피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2000억원 규모의 운전자금과 시설자금대출을 지원하고 최대 1.5% 금리감면을 제공합니다. 우리카드·우리금융캐피탈·우리금융저축은행도 상환유예와 대출금리 우대 등 그룹 차원의 금융지원에 동참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품업계가 삼복더위 중 첫 번째인 초복(7월 20일)을 앞두고 여름철 복날 마케팅을 확대합니다. 최근 삼계탕 한 그릇 가격이 1만7000원을 넘기는 등 외식 물가 상승으로 고민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만큼 기획전을 통해 할인율을 높여 선보입니다. 고객 참여를 유도할 이벤트도 다양합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는 이날 오후 7시부터 8시 20분까지 카카오쇼핑라이브(카쇼라)를 통해 대표 메뉴인 뿌링클, 콰삭킹 등 6종을 최대 7000원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김주승, 김은영 등 쇼호스트가 참여합니다. 라이브 시간 내 모바일 교환권을 구매한 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총 50명을 추첨해 1만원 잔액권을 증정합니다.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오는 8월 10일까지 자사앱에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맘스터치 공식 앱을 통해 시그니처 메뉴인 ‘빅싸이순살맥스’ 시리즈 또는 ‘치킨 한 마리’와 펩시 한 잔으로 구성된 콤보 세트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즉시 사용 가능한 5000원 할인 쿠폰을 행사 기간 1인당 최대 3회 제공합니다. 자사앱을 통해 후라이드치킨 콤보 메뉴 주문 시 26% 할인가에 구매 가능합니다.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는 플래그십 스토어 굽네 플레이타운에서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콘셉트로 한 섬투어 이벤트를 오는 20일까지 진행합니다. 이벤트는 브랜드 모델 추성훈이 선장으로 등장하는 미션 투어 형식으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우, 컬링 게임, 코인던지기 게임 등 세 가지 미션으로 구성됐습니다. 참여자에게는 굽네 치킨 현장 시식 기회 등 혜택이 제공됩니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초복을 맞아 장애인 보호시설에 방문해 치킨을 전달했습니다. 최근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장애인주간보호시설을 찾아 황금올리브치킨, 양념치킨, 맵소디 닭다리, 황금알 치즈볼, 새우스틱, 치즈스틱, 레몬보이 등 총 130인분의 치킨을 전달했습니다. 이번 기부는 사회공헌 활동 ‘찾아가는 치킨릴레이’ 사연 신청 게시판을 통해 접수된 사연에서 비롯됐습니다. 하림은 초복 성수기를 앞두고 급증하는 닭고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익산·정읍 양 공장 생산라인을 풀가동하며 하루 100만마리 이상 공급하고 있습니다. 사육과 도계 과정에서 동물복지 시스템을 적용합니다. 생산 현장에서는 작업 전후 라인 소독과 청소 청결 및 위생 점검, 에어칠링 시스템 등 온도 제어 시스템을 통한 신선도 유지 등 식품 안전 현장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도미노피자가 복날에 맞춰 테바사키 치킨과 웨스턴 핫윙, 해시 브라운으로 구성된 ‘복날 치킨 박스’를 선보였습니다. 이 제품은 모든 피자를 오프라인 및 자사앱을 통해 주문 시 7000원대에 구매 가능합니다. 피자 한 판당 1회에 한해 이용할 수 있고 초복인 20일까지 판매합니다. 중복이 시작되는 7월 30일부터 8월 3일, 말복인 8월 6일부터 10일까지도 주문할 수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삼계탕 신제품 ‘비비고 들깨누룽지 삼계탕’을 출시했습니다. 닭을 삶는 ‘자숙 공정’에 비비고만의 HMR 기술력을 적용, 식감과 육즙을 살렸으며 열처리 조건을 개선해 간편식 삼계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뼈 부스러짐’ 현상을 줄였다는 설명입니다. 외식 삼계탕 평균 판매가격보다 20% 이상 저렴하게 선보입니다. 이마트 등에서 2000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풀무원 계열의 올가홀푸드는 오는 24일까지 전국 올가홀푸드 오프라인 매장과 샵풀무원 올가 온라인몰에서 ‘초복맞이 건강 보양식 대전’을 전개합니다. 올가는 보양식 간편식 시장 성장세에 맞춰 다양한 기획 상품을 최대 50%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대표상품은 참 삼계탕과 참 녹두삼계탕입니다. 12시간 저온숙성 훈제오리, 잔가시를 제거한 품질인증 국산 순살 민어 등도 있습니다. 올가홀푸드 관계자는 "때 이른 더위와 폭염 예보 속에서 간편하면서도 믿을 수 있는 건강 보양식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올가가 선정한 보양식을 비롯한 다양한 간편식 제품으로 무더운 여름철 건강하고 든든한 집밥 한 끼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그룹이 카카오페이와의 간편결제 사업 협력 논의를 중단했습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전날인 17일 "카카오페이와 간편결제 사업 분야에서 상호 전략적 파트너십 논의를 진행해왔으나 각 사의 전략적 방향성 변화를 고려해 논의를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업 밸류에이션 등 주요 조건에는 이견이 없었지만 최근 카카오그룹의 투자 우선순위에 대한 전략 방향 변화 등에 따라 협업 추진에 대한 논의를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신세계그룹은 올 초부터 카카오페이와 간편결제 쓱(SSG)페이 지분 매각·협업을 위해 협상을 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를 위해 사업부를 물적분할해 플래티넘페이먼츠를 설립한 바 있습니다. 신세계그룹은 매물의 가치를 4000억원대로 평가했지만 카카오페이는 이보다 낮은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세계그룹은 "간편결제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독자 성장을 추진하고 커머스와 페이 사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의 12조원 규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임박한 가운데 유통업계 내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한 이번 쿠폰은 식료품 등 필수 소비에 집중될 것으로 보여 전통시장과 동네 마트, 편의점 등이 수혜를 입을 전망입니다. 반면 대형마트는 코로나19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정부 지원금 사용처에서 제외돼 매출 하락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이에 대형마트는 자구책으로 선제적인 할인 행사를 통해 매출 방어에 나섭니다. 대형마트 내 일부 테넌트는 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연계 소비를 통한 반사 이익 효과도 노립니다. 18일 정부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득에 따라 최대 55만원까지 지급될 예정입니다. 1차 신청 및 지급 기간은 7월 21일~9월 12일로 국민 1인당 15만~40만원을 지급합니다. 2차는 9월 22일~10월 31일로 전국민 90%에게 1인당 10만원을 추가 지급합니다. 신용·체크카드는 신청한 다음달 소비쿠폰이 지급됩니다. 정부는 이번 정책이 내수 경기를 부양하고 침체된 소비 심리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원금 사용처에서 빠진 업종들은 그 효과를 누리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이번에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백화점, 면세점, 배달앱, 프렌차이즈 직영점 등이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특히 대형마트는 이미 정부의 지원금 혜택을 받지 못해 직격탄을 맞은 적이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코로나19 1차 재난지원금이 2020년 3월 지급 결정 후 5월부터 지급되기 시작했는데 같은해 5월과 6월 대형마트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9.7%, 7.4% 줄었습니다. 이듬해 9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명목으로 재차 지원이 이뤄졌을 때도 상황은 비슷했습니다. 당시에는 소득 하위 80% 가구를 대상으로 1인당 25만원에서 최대 125만원(5인 가구)까지 지급됐습니다. 2021년 9월 대형마트 매출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3.3% 떨어졌고, 같은 해 11월에도 8.3% 감소했습니다. 백화점도 코로나가 성행하던 2020년 5월과 6월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7.4%, 3.4% 감소하며 고전했습니다. 하지만 2021년 9, 10월에는 매출이 전년 동월보다 각각 24.3%, 21.0% 급증하며 매출 회복에 성공했는데 이는 명품이 코로나 보복 소비 수요를 흡수하며 백화점 전체 매출을 끌어올린 덕분입니다. 이번 지원금 역시 식품 및 생필품 구매에 쏠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코로나 1차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 추적이 가능한 신용·체크카드 충전금(9조5591억원) 중 마트·식료품 비중이 26.3%로 가장 컸습니다. 이후 음식점(24.3%), 병원·약국(10.6%)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이커머스에 맞서 그로서리 특화 매장을 확대하고 식품관 리뉴얼 등 식품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는 대형마트로서는 뼈 아픈 상황입니다. 각 사는 휴가·방학 시즌과 초복 등 여름 행사에 맞춰 준비한 할인 프로모션을 강화해 매출을 최대한 보전한다는 방침입니다. 실제 롯데와 신세계가 각각 ‘롯데온세상’, ‘쓱데이’ 행사를 진행했던 2021년 10월에는 대형마트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하며 지원금 사용처 제외 이슈에도 일시적으로 매출을 방어한 바 있습니다. 당시 백화점 식품 매출은 1년 전보다 3.5% 증가했습니다. 이에 대형마트들은 자구책 마련에 나섭니다. 이들은 소비쿠폰 지급에 앞서 할인 행사로 고객몰이에 나섭니다. 이마트는 3주간 농산물 할인 지원 행사 ‘농할’을 진행합니다. 자체 20% 할인에 농림축산식품부 20% 할인을 더해 정상가 대비 36%가량 저렴하게 선보입니다. 초복 행사로는 오는 28일까지 간편식 삼계탕을 최대 67% 할인합니다. 이달 말까지 업계 최초로 '3병 2만원' 와인 골라담기 행사도 진행합니다. 홈플러스는 썸머 슈퍼세일 ‘홈플런 NOW’을 개최하고 약 2만8000개의 상품을 최대 70% 할인합니다. 마트·온라인·익스프레스·몰 전 채널이 총출동해 ‘홈플런딜’부터 신선식품 최대 반값, 1+1 등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습니다. 마이홈플러스 맴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20일까지 ‘무항생제 영계 두 마리 생닭’을 농할쿠폰 추가 할인을 더해 3000원대에 판매합니다. 롯데마트도 초복을 맞아 홈보양족을 위한 백숙용 닭과 간편 보양식에 대해 할인 행사를 전개합니다. 이달 20일까지 ‘요리하다X지호 들깨삼계탕’ 등 PB(자체 브랜드) 삼계탕 3종에 대해 행사카드로 2개 이상 결제 시 50% 할인된 가격에 팝니다. ‘복장어 초밥‘ 등 즉석 보양 식품 5종도 신규 출시해 선보이며 보양식에 곁들이는 ‘금산 세척인삼’ 등을 30% 할인합니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코로나 때에 이어 이번에도 정부의 긴급 지원금 사용처에서 대형마트가 제외된 점이 아쉽다"며 "코로나 확산 당시 대형마트 업계 전반적으로 매출이 10~20% 정도 감소했었는데 이번에도 비슷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다만 대형마트 안에서 안경점·미용실·약국·네일샵 등 소상공인들이 운영하는 테넌트는 쿠폰 사용이 가능하다. 그곳에 방문했다가 마트까지 연계 매출이 발생할 수도 있다"며 "소비가 진작된다는 측면에서 장기적으로 대형마트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