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비영리법인 평가단체인 한국가이드스타의 공익법인 평가에서 만점을 받았다. 생보재단(이사장 이종서)은 한국가이드스타(이사장 최중경)의 ‘공익법인 정보공개 투명성과 재무안정성 평가’에서 최고 점수와 크라운 인증 마크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공익법인 정보공개 투명성과 재무안정성 평가’의 최고 점수는 ‘별점 3개’가 만점이다. 이번 한국가이드스타의 평가 대상은 국세청에 의무 공시하는 국내 공익법인 8993곳이었다. 이 중 93개 법인만이 별점 3개 만점을 받았고, 크라운 인증까지 받은 법인은 3곳뿐이다. 이 두 가지를 모두 획득한 생보재단은 공익법인으로서의 운영 투명성을 대외적으로 입증받은 셈이다. 한국가이드스타는 국세청 홈택스 ‘공익법인 결산서류 등 공시시스템’에 공시한 재무제표, 외부회계감사 보고서 등을 받는다. 이를 토대로 공익법인들의 정보공개 투명성을 평가해 매년 발표한다. 최근 새희망씨앗의 임직원 횡령이나 어금니아빠의 기부사기 등 공익법인에 대한 신뢰를 훼손시키는 사건이 사회적으로 이슈였다. 이런 상황에서 공익법인의 투명성 지수는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한 더욱 중요한 요인이 됐다. 작년 10월 보건복지부가…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은행들이 ‘멀티 플레이어(Multi-player)’형 은행원 육성을 강조하는 가운데, 은행원들은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지점 축소로 인해 은행원 수가 줄면서 남은 직원들의 업무량은 늘었는데, 새로운 업무까지 배워야 하는 상황이 부담스럽다는 것이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기존 은행원들을 멀티 플레이어로 키우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먼저, KB국민은행은 올해부터 ‘유니버셜 뱅커’ 육성에 본격 착수했다. ‘원스톱(One-stop) 뱅킹’을 실현을 위해 은행원들을 대상으로 직무 교육을 병행 중이다. NH농협은행도 지난달 신입 행원을 대상으로 한 간담회에서 ‘멀티 플레이어’를 강조했다. 이대훈 NH농협은행장은 특강에서 “은행 업무에 있어서 ‘멀티 플레이어’인 직원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실례로, 농협은행은 최근 소속 은행원들을 포함한 범계열사 실무 직원들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개설했다. 기존 인력을 재활용하면서 동시에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대비한다. 이밖에 신한은행은 오는 2019년까지 전문 컨설턴트 3000명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다. 우리은행의 경우 전 영업점의…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신한은행이 응원 야구팀의 정규시즌 승률에 따라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적금 상품을 선보인다. 신한은행은 2018시즌 한국프로야구의 흥행과 각 구단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한 ‘신한은행 KBO리그 예적금’을 프로야구 시범경기 개막일(13일)부터 정규시즌 종료일까지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상품은 신한은행이 한국프로야구의 메인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매년 프로야구 시즌마다 출시될 예정이다. 국민 스포츠로 자리잡은 프로야구에 대한 금융소비자의 관심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 KBO리그 예적금’은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고객이 응원하는 구단을 선택해 가입하는 1년제 상품이다. 상품의 이름은 ‘신한 KIA타이거즈 적금’, ‘신한 두산베어즈 정기예금’처럼 고객이 선택하는 구단에 따라 다르게 정해진다. 각 구단 별 상품 가입자 수, 가을야구 진출 성적 따른 우대금리가 적용되며, 특히 고객이 선택한 구단의 정규시즌 최종 승률이 그대로 우대금리에 적용된다. 스포츠와 금융이 접목된 색다른 재미와 금융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KBO리그 적금’은 월 1000원부터 5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는 자유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금융감독원이 하나금융지주와 하나은행에 대한 검사에 착수했다. 최흥식 금감원장을 사임으로 몰고 간 채용비리 의혹은 최 원장이 하나금융지주 사장으로 재직할 당시 있었던 일이다. 금감원은 13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언론에서 제기된 하나은행 채용비리와 관련된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하나금융지주와 하나은행에 대해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특별검사단은 최성일 전략감독담당 부원장보가 단장을 맡고, 총 3개반(검사총괄반, 내부통제반, IT반)으로 구성된다. 검사에 동원되는 인원은 20여명으로, 특정 사안에 대한 검사로는 대규모 편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사 기간은 13일부터 내달 2일까지 총 15영업일이며 필요하다면 연장도 가능하다. 검사 대상 기간은 2013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이다. 최 원장의 채용비리 의혹이 있는 기간에 해당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공정한 검사를 위해 이번에 특별검사단을 별도로 편성했다”며 “검사 후 최종결과만을 감사에게 보고함으로써 독립성 및 투명성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채용과 관련된 비위행위가 발견될 경우, 관련자료 일체를 검찰해 이첩해 검찰 수사에 협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해외원화결제서비스 사전차단시스템이 구축돼 카드 이용자의 불필요한 수수료 부담이 방지된다. 신용카드 부가서비스 이용조건과 제휴 포인트, 연회비 등이 개선돼 금융소비자의 권익이 높아질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원장 최흥식)은 금융소비자의 신용카드 이용 편의성과 합리성을 높이기 위해 ‘합리적인 신용카드 이용을 위한 영업관행 개선’을 13일 발표했다. 중점과제로는 ▲해외카드결제 관련 해외원화결제서비스(DCC) 사전차단시스템 구축 ▲신용카드 부가서비스 이용조건 개선 ▲신용카드 제휴 포인트 이용 활성화 ▲신용카드 연회비 체계 개선 ▲신용카드 대출 금리인하요구권 적용대상 확대 등을 제시했다. 먼저, 카드 이용자가 해외원화결제서비스를 원치 않으면 사전 차단할 수 있도록 해외 카드결제 체계가 3분기부터 개선된다. 해외원화결제서비스는 해외에서 결제한 금액을 원화로 쉽게 알 수 있는 장점은 있지만, 결제금액에 원화결제로 인한 수수료(3~8%)가 추가로 부과돼 불필요한 비용을 부담해야 했다. 국내 카드사가 자체적으로 해외원화결제서비스 사전차단시스템을 구축해 연간 약 600억원(수수료 5% 기준)의 불필요한 수수료 부담을 방지하게 된 것이다. 카드 이용자가 해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채용비리 의혹에 연루된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결국 사임을 표명하면서 ‘금융 검찰’을 자처하는 금융감독원의 위상이 땅에 떨어지게 됐다. 이에 따라 향후 예정된 보험·카드 등 ‘제2금융권’ 채용비리 검사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12일 금감원에 따르면 최흥식 금감원장은 공식 사임을 표명했다. 지난 2013년 하나금융지주 사장 재직 당시 대학동기의 아들을 하나은행 채용 과정에 추천했다는 의혹이 결정적인 이유다. 최 원장은 지난 10일 “외부에서 채용과 관련한 연락을 받아 단순히 전달했을 뿐”이라며 “채용과정에는 일절 관여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또한, 하나은행 측에 “(자신이) 채용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입증할 자료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이와 관련 하나은행 측은 “이미 채용비리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어 자료 공개는 어렵지만, 부당한 점수 조작은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최 원장은 12일 금감원 임직원들에게 보낸 내부 메일을 통해 “신임 감사를 중심으로 독립된 특별검사단을 구성해 본인을 포함한 하나은행 채용비리 의혹 전반에 대한 엄정한 사실 규명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사태가 일파만파 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ING생명 인수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미 생명보험사를 보유하고 있는 신한금융지주가 보험사 인수에 눈독을 들이면서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신한금융은 ”아직까지 확정된 바는 없다”며 선을 긋고 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ING생명 인수를 위한 예비 실사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모 경제매체는 단독보도를 통해 “신한금융이 3조에 ING생명 인수를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ING생명 인수에 관심을 보이는 곳은 KB금융과 신한금융, 하나금융 3곳이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신한금융은 아직까지 “결정이 난 사안은 아니다“라며 선을 긋고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ING생명을 포함해 보험사를 인수 대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은 맞다”며 “하지만, 앞서 보도된 내용과 같이 확정적인 상황은 결코 아니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이 보험사 인수에 적극 관심을 보이고 있으면서도, 이번 ING생명 인수 추진건에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 업계는 ING생명 매각가가 다소 높게 책정된 것 때문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금융권에서 현재 ING생명의 매각가를 최대 3조원까지 예상하고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최근 들어 시중은행들이 ‘태블릿브랜치’로 대표되는 ‘찾아가는 금융서비스’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 은행이 고객의 방문을 마냥 기다리기만 하는 게 아니라,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고객이 있는 곳에 은행원이 직접 찾아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게 기본 취지다. 지점 영업 시간 중에 은행 내방이 어려운 고객 입장에서는 꼭 필요한 제도가 아닐 수 없다. 모바일·온라인 뱅킹의 발달로 굳이 은행 지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되는 세상이 왔지만, 여전히 기술 발전의 혜택을 제대로 누리지 못 하는 소외층은 존재하기 마련이다. 모바일 기기 조작이 서툰 노인층이 대표적인 예다. 찾아가는 금융서비스의 취지는 참 좋은데, 현실성이 있는지 여부는 따져볼 필요가 있다. 시중은행 지점 직원들도 “좋은 취지와는 별개로 활성화되려면 아직 멀었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이유가 뭘까. 가장 큰 이유는 ‘인력 부족’이다. ‘찾아가는 금융서비스’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지점 내 인력 운용에 여유가 있어야 하는데, 창구 직원 한 명이 자리를 비워도 지점 운영에 무리가 없을 정도로 여유가 있는 지점은 모든 은행을 합쳐도 전국에 몇 군데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국내 은행 점포와 임직원 수는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100대 0 사고 보다 90대 10, 혹은 80대 20인 사고가 보험사 수익에 유리하다고요? 그건 모르는 일입니다.” 최근 한 매체는 “‘100대 0 과실 없다’는 보험사..보험료 할증 장사”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사고 차량들이 같은 보험사일 때, 과실비율이 100대 0인 사고는 한 차량만 (보험료가) 할증되기 때문에 보험사 수익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보도했다. 보험사들이 의도적으로 100대 0 사고를 회피한다는 게 보도의 요지다. 현행 자동차보험료 할증 체계에서는 사고의 피해자라 하더라도, 과실이 있으면 갱신보험료가 할증된다. 따라서 해당 매체의 보도 내용처럼 사고 차량들이 같은 보험사인 경우, 두 차량에 모두 과실이 인정되면 보험 갱신 때 보험료가 늘기 때문에 보험사에 이익이 된다고 해석할 수는 있다. 하지만, 이러한 해석에 대해 보험사에서 사고 보상 관련 실무 경험이 있는 전현직 관계자들은 “다소 아쉽다”고 지적했다. 결과만 놓고 보면 보험사가 이익인데, 과연 보험사가 이러한 이익을 위해 의도적으로 과실비율을 조정한다고 단정지을 수 있느냐가 핵심이다. 우선, 업계에 따르면 자동차사고 중 피해자와 가해자 간 과실비율이 나뉘어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시중은행의 중소기업 대상 보증부대출에 대한 연대보증 폐지가 추진된다. 보증부대출은 신용보증기금 등의 보증서를 바탕으로 은행에서 대출한 자금이다. 현재 은행은 공공기관의 보증금액을 제외한 은행 부담액에 대해서는 연대보증을 요구할 수 있다. 이번 시중은행 대상 보증부대출 연대보증 폐지는 정부가 공공기관으로부터 대출·보증을 받는 중소기업들에 대해 연대보증을 폐지함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보증부대출의 연대보증 폐지 성과를 지켜본 뒤, 은행의 순수 신용대출에 대한 연대보증도 폐지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위원회(위원장 최종구)는 8일 오후, 은행회관에서 ‘공공기관 연대보증 폐지 관련 공공기관·은행권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종구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신용보증기금 등 공공기관 이사장과 KB국민·신한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장이 참석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내달 2일부터 공공기관(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중소기업진흥공단, 지역신용보증재단 등)의 법인대표자 연대보증이 폐지된다. 이에 따라 4월부터 중소기업의 공공기관 대출·보증(신규·증액분)에 대해 연대보증 요구가 폐지되고, 은행의 보증부대출도 연대보증 폐지에 동참하게 된다. 여기서 보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지난 5일 KB금융지주가 공시를 통해 KB금융노조의 주주제안에 반대 의사를 표명하자, KB노조 측은 “KB금융지주 이사회가 권한 남용을 하고 있다”며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KB금융노조는 7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상법과 주주평등권 무시 KB금융지주 이사회의 주주제안 안건 반대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도 함께했다. KB노조 측은 기자회견을 통해 “KB금융지주 이사회가 지난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다트)에 공시한 의결권 대리행사권유는 상법에 따른 주주의 권리를 무시하고, 이사회의 권한을 남용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5일 KB금융지주 이사회는 KB노조가 제안한 사외이사 후보 추천 포함 3건의 주주제안에 대해, 반대 의견을 표명하는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를 다트에 공시한 바 있다. 이러한 KB금융지주의 행위는 다소 이례적이라는 게 관련 업계의 평가다. 특히, 사외이사 후보 추천 안건에 대해 KB금융지주 측은 공시에서 “해당 후보(권순원 숙명여대 교수)는 현행 이사회가 운영하는 후보군 관리 및 검증 절차를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금융당국이 올해 소비자보호 중심의 보험감독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보험사와 소비자 사이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보험상품정보의 공시나 보험거래정보의 공시가 확대된다. 2021년 국제회계기준 도입에 맞춰 감독회계기준의 전면 개선에도 나선다. 금융감독원(원장 최흥식)은 7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에 위치한 금감원 연수원에서 ‘보험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는 설인배 금감원 부원장보를 비롯해 금감원 보험담당 국장들과 보험사, 생·손보협회, 보험개발원 임직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창욱 금감원 보험감독국장은 “최근 보험산업은 저신뢰, 저성장, 저출산, 고령화, 국제자본규제 강화, 4차 산업혁명 도래 등 위기에 직면했다”며 “이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시현하기 위해서 원칙과 기본에 충실한 소비자보호 중심의 금융감독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올해 보험 감독 부문 업무 추진방향에 대해서 제시했다. 추진 방향은 ▲소비자 본위의 보험감독 ▲보험산업의 투명성·공정성 제고 ▲보험산업의 건전성 강화 ▲보험산업의 성장 인프라 조성 등이다. 먼저, 금감원은 ‘소비자 본위의 보험감독’에서는…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금융당국이 은행권에 혁신기업과 취약차주에 대한 지원을 늘릴 것을 적극 주문했다. 지난해 국내은행 순익이 11조원이 넘을 정도로 개선됐고, 재무건전성도 좋은 편이기 때문에 기존 보수적인 영업 관행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금융감독원(원장 최흥식)은 6일 오후, 금감원 9층 대회의실에서 ‘2018년도 은행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인원 금감원 부원장, 오승원 부원장보를 비롯해 금감원 은행 담당 국장들과 금융지주·은행 임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권인원 부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내은행들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기업구조조정 등을 거치면서 혁신적인 기업에 대해 지원하는 데에 몸을 움츠려 왔다”며 “은행 재무상태가 안정적인 지금이 보다 적극적으로 ‘생산적 금융’에 나설 수 있는 적기”라고 강조했다. 다만 “세계 각국의 통화정책 정상화와 금리인상, 미국의 보호무역 강화, 북한 리스크 등 금융산업을 둘러싼 불안요인이 산재해 있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불안요인들은 일시에 해소가 어렵기 때문에, 잠재적 위험이 현재화되지 않도록 면밀하게 관리해 나가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은행 금융감독 업무설명 발표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하나금융지주가 김홍진, 박시환, 백태승, 양동훈, 허윤 등 5명을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기존 사내이사였던 김병호 부회장과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사내이사에서 제외됐다. 하나금융지주 이사회는 6일 회의를 개최하고,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등 관련 법령에서 정한 후보 자격 검증을 통해 2018년 주주총회에 추천할 사외이사 후보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는 김홍진, 박시환, 백태승, 양동훈, 허윤 등 총 5명을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윤성복, 박원구 등 2명은 재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기존 윤종남, 송기진, 양원근, 김인배는 퇴임하며, 차은영 이사는 임기가 2019년 주주총회까지로 남아 있다. KEB하나은행 사외이사를 역임한 허윤 이사(임기 1년)를 제외한 4명의 신임 사외이사의 임기는 2년이며 1년 단위로 중임할 수 있다. 재선임 사외이사 후보의 임기는 1년이다. 한편, 김병호 부회장(경영관리 부문장)과 함영주 행장(경영지원 부문장)은 기존 사내이사 직위에서 제외됐다. 금융당국의 지배구조 관련 지적에 따른 것이다. 하나금융지주 이사회는 “두 사람이 지주사 사내이사로서 리스크관리위원회에 참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직토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보험 플랫폼 ‘인슈어리움 프로토콜’ 구축을 위해 이더리움 기반의 신규 암호화폐인 ‘인슈어리움’에 대한 ICO를 진행한다. 헬스케어 빅데이터 스타트업 직토(대표 김경태·데이비드 한석 서)는 이더리움 기반의 신규 암호화폐인 ‘인슈어리움(InsureumI, ISR)’에 대한 ICO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인슈어리움은 이더리움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발행되고 활용되는 암호화폐인 ERC20 기반의 유틸리티 토큰으로, 특수 목적을 가진 암호화폐를 의미한다. 이를 위해 직토는 ‘아시아의 ICO 메카화’를 추진하는 싱가포르에 별도 법인을 설립해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보험 플랫폼 ‘인슈어리움 프로토콜’을 구축·운영할 예정이다. ICO는 사업자가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폐 코인을 발행하고 이를 투자자들에게 판매해 자금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인슈어리움 프로토콜은 생명보험이나 손해보험, P2P보험 등의 보험사들과 데이터 기업(개발자), 보험소비자 등 3자가 고객의 건강 관련 데이터를 자유롭게 활용하는 인슈어테크(Insure-tech) 플랫폼이다. 보상과 수익이 자동 처리되는 블록체인 기반의 탈중앙화 시스템으로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의 AI 모델 '엑사원(EXAONE) 4.0'이 글로벌 AI 성능 분석 전문 기관인 '아티피셜 어낼리시스'의 인텔리전스 지수) 평가에서 글로벌 11위, 한국 모델 기준 1위에 올랐습니다. 오픈 웨이트(공개) 모델 기준으로는 4위입니다. '아티피셜 어낼리시스'는 ▲추론과 지식 역량(MMLU-Pro) ▲전문가 수준의 과학 문제 해결 능력(GPQA Diamond) ▲코딩 능력 ▲수학 문제 해결 능력 등 7개의 고난도 성능 평가 지표를 종합해 인텔리전스 지수 점수를 산정합니다. '엑사원 4.0'은 코딩 분야에서는 7위, 수학 분야에서는 10위를 기록했으며 종합 순위는 미국 앤트로픽의 최상위 모델인 클로드 4 오퍼스와 함께 64점대를 기록하며 11위에 올랐습니다. LG AI연구원은 AI 모델 개발 기업 기준으로는 8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엑사원 4.0'은 오픈 웨이트로 공개한 모델 종합 순위에서는 Qwen3, Deepseek R1, GLM-4.5에 이어 4위에 등극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15일 '엑사원 4.0'을 연구 및 학술, 교육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인 허깅 페이스에 오픈 웨이트 모델로 공개했습니다. '엑사원 4.0'의 32B(매개변수 320억개)는 국산 AI 모델 중 최단기간인 공개 2주 만에 5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현재 55만을 넘었습니다. 이에 앞서, LG AI연구원이 올해 공개한 ▲국내 최초 추론 AI 모델 '엑사원 딥'(3월) ▲국내 최초 일반과 추론 모델을 하나로 합친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 4.0'(7월)은 미국의 비영리 AI 연구 기관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에 연이어 이름을 올렸습니다.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는 매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서 국가별 및 기업별 AI 경쟁력 비교 자료로 활용됩니다. LG AI연구원이 지난해 12월 공개한 '엑사원 3.5'는 국내 AI 모델 중 유일하게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 포함되기도 했습니다.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이번 결과는 LG의 엑사원이 세계 최고 수준의 프런티어 AI 모델들과 경쟁할 수 있는 역량과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며 "글로벌 AI 3대 강국 달성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AI 모델 개발을 위한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