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신한은행이 응원 야구팀의 정규시즌 승률에 따라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적금 상품을 선보인다.
신한은행은 2018시즌 한국프로야구의 흥행과 각 구단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한 ‘신한은행 KBO리그 예적금’을 프로야구 시범경기 개막일(13일)부터 정규시즌 종료일까지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상품은 신한은행이 한국프로야구의 메인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매년 프로야구 시즌마다 출시될 예정이다. 국민 스포츠로 자리잡은 프로야구에 대한 금융소비자의 관심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 KBO리그 예적금’은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고객이 응원하는 구단을 선택해 가입하는 1년제 상품이다. 상품의 이름은 ‘신한 KIA타이거즈 적금’, ‘신한 두산베어즈 정기예금’처럼 고객이 선택하는 구단에 따라 다르게 정해진다.
각 구단 별 상품 가입자 수, 가을야구 진출 성적 따른 우대금리가 적용되며, 특히 고객이 선택한 구단의 정규시즌 최종 승률이 그대로 우대금리에 적용된다. 스포츠와 금융이 접목된 색다른 재미와 금융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KBO리그 적금’은 월 1000원부터 5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는 자유적립식 상품으로 기본이자율 연1.5%를 제공한다. 여기에 출시기념 특판금리 연0.1%p를 출시일부터 6월 30일까지 가입한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또한, 고객이 선택한 구단의 ▲승률에 따른 우대금리(2017년 기아타이거즈 정규시즌 승률 6할8리의 경우 소수점 셋째자리에서 반올림해 연0.61%p 우대) ▲가을야구 진출 성적에 따른 우대금리 최고 연0.3%p ▲같은 구단 선택 가입 좌수에 따른 우대금리 최고 연0.5%p를 제공한다.
‘신한은행 KBO리그 정기예금’은 300만원(비대면 가입 때 50만원)부터 최고 500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는 상품으로 기본이자율은 2.0%다. 고객이 선택한 구단의 가을야구 진출 성적에 따라 최고 연0.3%p의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연2.3%의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한도 소진 시 판매가 종료되는 상품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 KBO리그 예적금’을 통해 프로야구를 관전하는 재미와 함께 좋은 금융 혜택까지 모두 누리시길 바란다”며 “신한은행은 한국프로야구의 메인 타이틀 스폰서로서 앞으로도 야구와 금융을 접목한 참신한 상품·서비스를 통해 프로야구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