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한미약품이 개발한 경구용 항암신약 ‘오락솔’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우선심사 대상으로 지정됐습니다. 한미약품 파트너사 아테넥스는 1일(미국 현지시각) “미국 식품의약국 (FDA)가 오락솔의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 시판허가신청(NDA)에 대한 검토를 수락하면서 오락솔을 우선심사(Priority Review)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FDA는 심각한 질환의 치료나 진단, 예방 측면에서 효과 및 안전성의 유의미한 개선 가능성이 있는 의약품을 대상으로 우선심사 제도를 운용하고 있는데요. 우선심사 제도는 통상 10개월이 소요되는 일반 심사와는 달리 신약 승인 여부를 6개월 이내에 결정됩니다. FDA는 전문의약품 허가 신청자 비용부담법(Prescription Drug User Fee Act, PDUFA)에 따라 내년 2월 28일까지 오락솔 시판허가 검토를 완료할 계획입니다. 루돌프 콴(Rudolf Kwan) 아테넥스 CMO는 “전이성 유방암 환자들에게 가능한 빨리 오락솔을 제공할 수 있도록 FDA와 우선심사 관련 논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오락솔의 라벨과 용…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 ◇ 써브웨이 ‘K-바비큐 샌드위치’ 출시 K-바비큐 샌드위치는 써브웨이가 1991년 국내 진출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한국 맞춤형 로컬 메뉴입니다. K-바비큐 소스는 한국인 입맛에 딱 맞는 소스를 만들기 위해 오랜 시간 테스트와 연구를 거듭한 끝에 탄생했습니다. 국내산 통마늘, 간장, 흑설탕 등의 원료를 최적 배율로 조합해 오랜 시간 끓여내는 방식으로 만드는데요. 달짝지근하면서 은은한 불맛이 특징인 간장 소스에 알싸한 마늘 향미를 더했습니다. K-바비큐 샌드위치는 9월부터 전국 써브웨이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합니다. 가격은 15cm 6000원, 30cm 1만 300원입니다. 30cm 샌드위치는 15cm 샌드위치 2개 가격보다 14% 가량 저렴한데요. 샌드위치 단품가에 1900원을 추가하면 쿠키(칩)와 탄산음료 1잔이 포함된 세트 메뉴로 즐길 수 있습니다. 써브웨이는 국내 첫 로컬 신메뉴 ‘K-바비큐 샌드위치’와 더불어 대체육 버전 신제품 ‘얼터밋 샌드위치’도 출시할 예정입니다. ◇ LG생활건강, 예화담 ‘환생고 보윤 품격 세트’ 출시…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현대백화점이 코로나19 장기화로 판로가 막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민 돕기에 나섭니다. 추석을 앞두고 전국 각 지역 특산물 선물세트를 늘리기로 한 것인데요. 코로나19여파로 관광객이 크게 줄고, 지역 축제마저 취소돼 각 지역 특산물 재고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대백화점은 추석 연휴 전날인 오는 29일까지 진행하는 명절 선물세트 판매 기간 전국 각 지역의 특산물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보다 두 배 늘렸다고 1일 알렸습니다. 우선 현대백화점은 전라남도 완도 특산물인 전복 등 수산물 물량을 지난해 추석보다 세 배 가량 늘렸습니다. 코로나19로 완도는 지난 5월 지역 대표 축제인 ‘장보고 수산물 축제’가 취소됐고, 관광객도 급격히 줄면서 전복 등 특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현대백화점은 어민들을 돕기 위해 전복·소라·가리비 등 수산물을 대량으로 확보했습니다. 완도산 전복과 소라, 가리비 등으로 구성된 ‘완도 활패류 세트’(29만원)는 올해 처음 명절 선물세트로 내놨는데요. 대형 자연산 전복 7~8마리로 구성된 ‘프리미엄 자연산 전복 매(梅) 세트’(65만원, 2kg)…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채용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CJ가 하반기 신입사원 모집에 나섭니다. CJ그룹은 오는 7일부터 2020년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채용에 나서는 계열사는 CJ제일제당, CJ프레시웨이, CJ대한통운, CJ ENM, CJ올리브영, CJ올리브네트웍스 등 6개사입니다. 서류 접수는 CJ그룹 채용 홈페이지 및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진행됩니다. 지원 자격은 내년 2월 졸업자 및 예정자를 포함해 국내외 대학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입니다. 서류 전형 합격자들은 계열사별 일정에 따라 테스트와 직무수행능력평가, 면접 전형 등을 거치게 됩니다.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 입사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CJ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계열사별 모집 안내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CJ는 신입사원 채용 시 각 사별 직무에 필요한 역량과 전문성을 중요한 선발 기준 중 하나로 삼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채용에서도 현업 부서 적응도를 판단하는 인턴십 형태 ‘직무수행능력평가’와 직무 실무 평가인 ‘직무 Fit’ 테스트를 합니다…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KT&G가 궐련형 전자담배 ‘릴 솔리드 2.0(lil SOLID 2.0)’을 오는 9일 전국 릴 미니멀리움(lil MINIMALIUM) 8개소에서 출시합니다. 1일 KT&G에 따르면 ‘릴 솔리드 2.0’은 지난 2017년 처음 출시된 ‘릴 솔리드 1.0’(약칭 ‘릴’)의 업그레이드 모델인 ‘릴 플러스(lil Plus+)’에 이어 2년 3개월 만에 출시되는 2세대 모델입니다. 이번 제품은 소비자 만족도 향상을 위해 성능과 디자인을 한층 강화했습니다. 릴 플래그십 스토어인 릴 미니멀리움에서 선보인 후, 오는 10월 중 전국 주요 도시로 판매처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릴 솔리드 2.0’은 강화한 히팅 시스템과 1회 충전 시 사용 가능량 증대가 가장 큰 특징입니다. 새롭게 적용된 ‘서라운드 히팅 방식’은 인덕션 히팅 기술을 통한 일정한 가열로, 끝까지 균일한 맛을 선보입니다. 또 업그레이드된 배터리 효율로 한 번 완충 시 최대 30개비 사용이 가능해집니다. 디자인에는 현대적인 감각을 추가했습니다. 매트한 재질의 전면부와 소프트 코팅이 적용된 측면부를 통해 고급스러움과 함…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종근당 항응고제·급성췌장염 치료제 ‘나파벨탄’이 지난 31일 러시아 식약처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 2상을 승인 받았습니다. 1일 종근당에 따르면 회사는 이번 러시아 임상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중등증·중증 폐렴 환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나파벨탄을 10여일 간 투여해 치료 효과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회사는 이 임상이 빠르면 올 연말에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데요. 임상에 성공시 국내와 해외에 긴급승인을 신청해 코로나19 치료제로 보급될 예정입니다. 종근당이 러시아를 임상시험 국가로 선정한 이유는 피험자 확보가 쉬워 신속한 진행이 가능하기 때문인데요. 현재 러시아에서는 매일 5000명 이상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나파벨탄 주성분인 ‘나파모스타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식약처 지원으로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진행한 약물재창출 연구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가능성이 확인됐습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사람 폐세포에서 다양한 약물의 코로나19 효능을 비교 분석한 결과 나파모스타트가 가장 우수한 효능을 보이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특…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JW중외제약이 류마티스 관절염치료제 ‘악템라’에 희귀 적응증을 추가하며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JW중외제약은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악템라 피하주사(성분명 토실리주맙)’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거대세포 동맥염 치료에 대한 적응증을 허가받았다고 1일 알렸습니다. 거대세포 동맥염은 심장에서 몸 전체로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의 내벽에 염증과 괴사가 일어나는 만성 염증성 질환입니다. 주로 측두 동맥(머리 양쪽에 위치)에 발생해 ‘측두동맥염’으로 불리기도 하는데요. 두통, 저작근 파행, 시력 감퇴, 류마티스다발근통, 발열 등 전신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번 허가는 활성 거대세포 동맥염 환자를 대상으로 악템라 피하주사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한 3상 임상시험(GiACTA) 결과를 토대로 이뤄졌습니다. 존 H. 스톤(John. H. Stone) 미국 하버드의대 메사추세츠병원 박사 연구팀이 주도한 해당 연구는 지난 2013년 7월부터 52주 간 251명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실험 결과에 따르면 52주차에 매주 혹은 격주 간격으로 악템라를 투여한 환자군 56%가 ‘지속적…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이마트가 늘어나는 가전 수요를 잡기 위해 가성비 높은 자체브랜드(PB) TV와 모니터를 추가로 내놨습니다. 1일 이마트에 따르면 회사는 오는 3일 ‘일렉트로맨 50인치 TV’를 선보이고 10일에는 ‘노브랜드 24인치 모니터’도 판매에 나설 예정입니다. 먼저 ‘일렉트로맨 50인치 UHD TV’는 이마트가 선보이는 일렉트로맨 TV 6번째 모델로, 3000대 한정 37만 9000원에 판매합니다. 이는 시중 유사 스펙을 지닌 상품 대비 40% 이상 저렴한 가격인데요. 이마트 관계자는 “50인치 스마트TV임에도 30만원대 가격으로 내놓는 ‘일렉트로맨 50인치 TV’는 ‘범용성’ 모델을 지향한다”며 “거실, 안방 등 어디에 설치해도 부담 없는 크기를 갖췄으며 인터넷강의용으로도, 게임용으로도 안성맞춤이다”라고 소개했습니다. 일렉트로맨 50인치 TV’는 집에서 OTT, 스트리밍 서비스를 즐기는 인구가 늘어난 점을 고려해 넷플릭스, 유튜브 정식 인증을 받은 제품인데요. 리모컨 버튼을 통한 바로가기 기능을 제공하며 4K 화질 스트리밍 시청도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아울러 이마트…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 ◇ 롯데제과, ‘말랑카우 초유프로틴’ 출시 롯데제과가 최근 건강식으로 주목받고 있는 ‘초유단백질’을 소프트 캔디에 적용해 ‘말랑카우 초유프로틴’을 선보입니다. ‘말랑카우 초유프로틴’은 ‘말랑카우’의 업그레이드 버전인데요. ‘말랑카우 초유프로틴’은 초유단백분말을 사용해 깊고 진한 우유 맛이 특징입니다. 1봉(129g)에 총 7200mg의 단백질이 들어 있으며 지퍼가 있는 스탠딩 파우치에 담겼습니다. 권장소비자가격은 5000원입니다. ◇ 맥도날드 ‘에그 불고기 버거’, 맥올데이 라인업 메뉴에 포함 맥도날드는 내달 3일부터 무항생제 인증 국내산 1+등급 계란으로 매장에서 직접 조리한 ‘에그 불고기 버거’를 ‘맥올데이’ 라인업 메뉴에 포함시킵니다. 에그 불고기 버거는 UV 살균세척에 무항생제 인증을 받은 국내산 1+등급 계란을 매장에서 직접 조리해 제공하는 메뉴입니다. 달걀과 한국인이 선호하는 불고기 소스의 불고기 버거, 신선한 양상추와 고소한 마요네즈가 만나 부드러우면서 달콤한 조합이 특징입니다. 맥올데이는 에그 불고기 버거의 합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최근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대표적인 구호식품 ‘참치캔’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31일 시장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3월부터 6월까지 올해 국내 참치캔 매출액(선물세트 제외)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8.2% 늘었습니다. 품목 별로는 일반 라이트스탠다드가 17.9%, 고추참치 등 가미참치가 15.7% 증가했으며, 경로 별로는 할인점 경로가 20.5%, 개인 슈퍼 경로가 17.4% 상승했습니다. 기간으로는 코로나19가 가장 이슈가 되었던 3월이 31.3%로 가장 성장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참치캔 수요는 미국에서도 급격하게 증가했는데요. 지난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유통업체 코스트코는 미국 매장에서 한동안 고객 1명이 살 수 있는 참치캔 수량에 제한을 두는 등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지난 5월부터 참치캔 매출이 지속적으로 상승했습니다. 실제로 미국 내 참치캔 및 참치 파우치 매출은 AC닐슨 기준 올 상반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9.6% 성장했고, 미국 참치캔 시장 점유율 1위 업체 스타키스트는 같은 기간…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인한 식당 영업제한 대책과 스마트폰 앱(응용 프로그램)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방안을 내놨습니다. 우아한형제들은 ▲포장주문 기능 강화 ▲대면 접촉 최소화 ▲2060 정책 탄력 적용 검토 등을 골자로 한 ‘2.5단계 거리두기’ 대응책을 31일 발표했습니다.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정부 시책에 맞춰 감염병 확산은 방지하면서도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은 덜고 식당 영업 활동도 유지되도록 할 것”이라며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플랫폼 기업이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해 대책을 마련했다”고 했습니다. 배민은 앱 내 ‘배민오더’ 서비스명을 ‘포장주문’으로 바꿨습니다. 직관적인 명칭으로 포장주문을 활성화하겠다는 의도입니다. 포장주문을 선택하면 인근 카페 및 디저트 업소 정보가 한눈에 보이도록 시스템도 개선했습니다. 포장주문은 중개 수수료가 없습니다. 배민은 식당이 카드사에 내는 결제 수수료 약 3%도 연말까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는 대책도 내놨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편의점 GS25 배달 서비스 범위가 전국 가맹 점포까지 확대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배달 수요가 폭증한 데 따른 것입니다. GS리테일은 ‘우리동네딜리버리(이하 우딜)’ 배달 가능 지역을 31일 전국으로 넓힌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9일 출시 당시 서울 지역에 한정했던 서비스 범위를 키우는 겁니다. 우딜은 자체 앱(응용 프로그램)을 다운받은 일반인들이 배달원으로 참여해 ‘요기요’에서 주문된 GS25 상품을 주문자에게 전달하는 배달 플랫폼 서비스입니다. GS리테일 자체 분석에 따르면 서비스 출시 후 12일 동안 모집된 우친은 5300명을 돌파했습니다. 성별 구성은 ▲남성 72.0% ▲여성 28.0%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대 별로는 ▲30대 40.6% ▲40대 27.7% ▲20대 20.9% 순이었습니다. 가장 많은 배달을 완료한 우친은 52건을 수행했습니다. 서울에서 서비스 수요가 높은 지역은 관악구, 강남구, 동작구 순이었습니다. 전체 우딜 주문 건 중 23%가 우친을 통해 배달됐으며 나머지는 전문 라이더를 통해 이뤄졌습니다. 우친을 통한 배달 건 평균…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수도권에 위치한 GS25 편의점 내 시식공간과 외부 파라솔이용이 일부 제한됩니다. 31일 GS25는 이날부터 오는 6일까지 수도권 지역 점포에 대해 영업시간 중 21시~05시에 점내 시식공간과 외부 파라솔을 운영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방역 당국 수도권 거리두기 강화 조치에 맞춰 편의점 업계에서는 GS25가 최초로 실행하는 것인데요. 실제 편의점에서 파라솔 이용과 점내 시식은 법적 규제 대상은 아니지만, 사회 안전망 구축과 경영주, 고객의 안전을 위해 선도적으로 실행하기로 했다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앞서 GS25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에 따라 지난 29일 수도권 지역 점포에 21시~05시까지 치킨, 어묵 등 조리 판매 상품은 포장·배달만 가능함과 점내 취식이 불가함을 긴급 공지를 통해 안내했으며 점포 앞 홍보물 등으로 고객들에게 알렸습니다. 또 해당 시간대에 카페와 음식점 등 휴게 음식점 이용이 불가하자 편의점 파라솔 이용이 증가하고 있는데요. 이에 GS25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적극 동참하고자 고객들에게 점내 시식과 파라솔 이용보다는 포장 구매로 대체…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GC녹십자엠에스가 항체·분자진단키트 이어 항원진단키트 수출용 허가를 획득했습니다. 31일 GC녹십자엠에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현장진단(POCT, Point of Care Testing) 항원진단키트 ‘GENEDIA W COVID-19 Ag’ 수출용 허가를 획득했습니다. 이에 따라 GC녹십자엠에스는 항체진단키트 2종과 분자진단키트 2종에 이어 항원진단키트까지 총 5가지 제품을 수출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 제품은 항원-항체 결합 반응을 활용해 코로나19 감염여부를 현장에서 10분 안에 진단하는 항원진단키트입니다. 비인두와 객담(가래) 검체를 이용해 별도 장비 없이 코로나19 초기 환자의 감염여부를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하단 것이 특징입니다. 최근 값비싼 유전자증폭(PCR) 장비의 부족 등 의료 인프라가 취약한 개발도상국 지역에서 이러한 진단키트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실제 세계보건기구(WHO) 협력 기관으로 개발도상국 진단키트 확보를 지원하는 ‘혁신진단재단(FIND)’는 향후 12개월 동안 남미와 인도를 비롯해 적시에…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종근당이 복약편의성을 개선한 치주질환(잇몸병) 치료제 ‘이튼큐 플러스’를 내놨습니다. 31일 종근당에 따르면 이튼큐 플러스는 옥수수불검화정량추출물 단일제제인 이튼큐에 후박추출물을 추가한 생약 성분 복합제입니다. 주성분인 옥수수불검화정량추출물은 치주인대 재생을 도와 치아가 흔들리는 것을 막고 치조골을 재건시켜 잇몸 속 기초를 튼튼하게 하는데요. 후박추출물은 치주질환 원인균에 대한 항균효과와 항염효과가 우수해 잇몸 염증에 대한 저항력을 강화시켜줍니다. 이 제품은 장기 복용에도 부작용이 없는 생약 성분 치료제로 안전성이 입증됐습니다. 종근당이 독자개발한 정제 축소기술 iLET(Innovative Low Excipient Tablet) 특허공법을 적용했는데요. 현재 출시된 동일성분 제품 중 정제 사이즈를 가장 작게 줄임으로써 다수 약물을 함께 복용하는 중·장년층 환자 복약편의성을 개선한 것이 특징입니다. 종근당 관계자는 “치주질환 치료제는 장기 복용하는 환자가 많고 용법∙용량에 맞춰 복용하는 복약순응도가 치료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복약편의성을 개선하고 안전성이 입증된 이튼큐 플러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올해 2분기 매출 5조5654억원, 영업이익 4922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6조1619억원) 대비 9.7% 감소했고 올해 1분기(6조2650억원) 대비 11.2%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953억원) 대비 152.0%, 올해 1분기(3747억원) 대비 31.4% 증가했습니다. 2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된 IRA(Inflation Reduction Act) 세액 공제(Tax Credit) 등의 금액은 4908억원입니다. 이를 제외한 2분기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6개 분기만에 흑자 전환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CFO(최고재무책임자) 이창실 부사장은 "매출은 안정적인 EV향 제품 판매와 미시간 홀랜드 신규 ESS 공장의 양산 시작으로 북미 지역 출하량이 증가하였으나, 정책 변동성 확대에 따른 고객 구매 심리 위축과 메탈가 하락으로 인한 판가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며 "손익의 경우 북미 생산 비중 확대에 따른 고수익 제품∙프로젝트 물량 증가와 전사 차원의 비용 효율화 및 재료비 절감 등 원가 혁신을 통해 IRA Tax Credit 등을 제외한 기준으로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열린 실적설명회에서 ‘하반기 사업 환경 및 대응 전략’을 밝혔습니다. 우선 가장 핵심적인 환경 변화 요인으로 북미 관세 강화 및 대규모 감세법안(OBBBA)을 꼽았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전 국가 대상 10% 보편관세 및 국가별 상호관세를 부과하고 있는데 특히 중국산 배터리(EV용 73%∙ESS용 41%)에 고관세를 적용하며 대중국 견제 기조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기 일몰 우려가 있었던 AMPC(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는 32년까지, ESS 설치 프로젝트 관련 ITC(투자세액공제) 조항도 2035년 내 착공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게 유지됐습니다. PFE(금지외국단체) 조항도 신설됐습니다. PFE 기업은 미국 내 배터리 시설 투자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으며, 이 외 생산자들도 PFE산 원재료 비중을 축소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중국 등 PFE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에는 상당한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반면 EU는 역내 배터리 생산 프로젝트에 8억5000만유로의 투자를 발표했으며, 영국 또한 약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재개, 자국산 중심의 전기차 수요 촉진에 나서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러한 관세 정책 및 정책적 변화는 단기적으로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를 초래할 수 있으나 AI∙자율 주행 서비스 확산으로 장기 EV 수요 모멘텀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에 대해 "유의미한 수주성과를 달성하며 성장 모멘텀을 지속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 6월 중국의 체리기차와 체결한 46시리즈 공급계약이 대표적인 수주 사례로 꼽았습니다. 자국 배터리 선호도가 강한 중국 OEM과의 첫 원통형 수주 계약으로, 신규 폼팩터인 46시리즈의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고객 포트폴리오를 한층 다각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자평했습니다. 미시간 홀랜드 공장에서 LFP 기반 ESS 롱셀 본격 양산에 돌입한 것 또한 주요한 성과로 평가했습니다. 이를 통해 북미 ESS 생산 역량을 강화, 고객들의 현지 생산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다양한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ESS 추가 수주를 이어 나간다는방침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하반기 녹록치 않은 경영 환경에도 실적 개선을 흐름을 지속하기 위해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응, ESS 및 신규 폼팩터∙중저가형 신규 케미스트리 양산 확대를 통해 가동률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신규 투자 최소화와 내부 자원 재배치를 통해 고정비를 감축하고 염가 소재 확보∙각 소재별 공급망 최적화 전략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복안입니다. 사업 포트폴리오도 한층 강화합니다. 북미 시장 현지 생산 ESS 수요 확대에 맞춰 올해 연말까지 17GWh, 2026년 말까지 30GWh 이상의 북미 현지 Capa를 구축해 나갈 예정입니다. 유럽 시장에서는 중저가 전기차 수요에 맞춰 하반기 폴란드 공장에서 고전압 미드니켈(Mid-Ni), LFP 등 경쟁력 있는 제품 양산을 시작합니다. 혁신 기술 개발 또한 지속한다. EV용 LFP는 신규 공법과 건식전극 공정을 적용한 셀을, ESS용 LFP는 고밀도∙고집적 설계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신규 케미스트리 LMR은 LFP 대비 30% 이상 에너지밀도를 개선, 2028년 핵심 고객사의 차세대 EV 탑재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2028년 10분 내 충전 기술을 제품에 도입하고 건식전극 또한 연내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양산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 CEO 김동명 사장은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축적된 역량과 단단한 내실을 기반으로 유의미한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끊임없는 도전과 변화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실현해 나간다면 다시없을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화요19金(금)’. 증류식 소주 브랜드 화요가 10년 만에 신제품을 론칭했습니다. 증류식 소주치고는 상대적으로 낮은 도수와 함께 도발적인 제품명으로 2535 MZ세대를 적극 겨냥했습니다. 희석식 소주가 지배적인 국내 소주 시장에서 화요가 증류주 라인업을 보강하며 차별화에 나섭니다. 화요는 지난 22일 송파구 올림픽로 롯데월드타워 내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비채나에서 신제품 ‘화요19金’ 출시 기념 시음행사 ‘Taste of 화요19金’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옹기와 오크 숙성 원액을 블렌딩한 화요19金의 풍미를 다양한 요리와의 페어링 하는데 주안점을 뒀습니다. 이날 조희경 화요 대표이사는 "화요는 글로벌에도 자랑스러운 우리 술이 있어야 한다는 신념에서 출발했다"며 "한국 전통 증류 방식인 옹기 발효와 증류 기술, 현대적 정제 기법을 접목해 세계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우리 쌀 100%의 증류주를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습니다. 조 대표는 "화요는 더 많은 사람이 더 좋은 술을 경험할 수 있게 하고 일상의 끝에서 부담 없이 한 잔을 마실 수 있는 술을 고민했다. 그렇게 탄생한 게 화요19金"이라며 "오크 숙성과 옹기 숙성 원액을 블렌딩한 제품으로 기존의 전통 소주보다 부드럽고 깊이 있는 향을 담아냈다"고 소개했습니다. 화요는 광주요 그룹의 주류 전문 계열사인 화요에서 운영하고 있는 증류주 브랜드입니다. 지난 2003년 론칭한 이후 22년째 국산 쌀을 원료로 한 증류식 소주 선보이고 있습니다. 기존 희석식 소주와는 달리 쌀만을 원료로 증류해 만드는 게 특징입니다. 이번 화요19金은 화요17·화요25·화요41·화요53·화요X.Premium에 이은 여섯 번째 정규 라인업이자 10년 만의 신제품입니다. 화요19金의 도수는 19도입니다. 제품명 '19金(금)'에는 만 19세가 인생의 황금기이자 우리나라에서 술을 마실 수 있는 나이인 점, 주도를 배울 수 있는 시기라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화요19金 마스터 블렌더인 박준성 생산본부장은 신제품이 국내 최초로 옹기숙성주와 오크통숙성주를 블렌딩한 제품이라는 점을 앞세웠습니다. 박 본부장은 "한국 전통 숙성용기와 서양의 숙성 오크통 용기, 두 가지를 어떻게 블렌딩해야 우리 술을 세계화할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을 했다"며 "화요19金은 오크통 숙성주의 바닐라향, 참나무 오크통에서 나오는 스모키한 단 향이 난다. 쌀을 베이스로 해 증류주 특유의 과일 향미도 느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신제품은 붉은색으로 그러데이션되는 병에 담깁니다. 색깔은 투명한 황금빛이 돕니다. 이를 두고 화요 측은 한국의 에너지와 자신감을 나타내고 우리 모두의 새로운 황금기가 시작됨을 표현하기 위해 붉은 컬러를 선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학을 양각으로 새겨 우리 술 세계화하기 위한 의지를 표현했습니다. 다양한 식재료와의 페어링도 강조했습니다. 이날 페어링 메뉴로는 전갱이무침, 녹두전, 새우강정, 채끝구이부터 흑임자 약과 초콜릿, 더덕주악(우메기) 등 디저트가 준비됐습니다. 페어링 음식은 비채나에서 화요19金을 위해 선정했습니다. 박 본부장은 "화요19金은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해 처음에는 부드럽게 다가오지만 잔 끝에는 화요 특유의 깊은 여운이 남는 술"이라며 "쌀 본연의 은은한 향과 함께 한 잔으로 미식의 순간을 더욱 빛나게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신제품 홍보를 위해 처음으로 슬로건도 제작했습니다. 미성년자가 만 19세 성인이 되는 것을 축복하고 또 행복은 본인이 선언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아 '행복선언주'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화요는 향후 음식과 어우러지는 다양한 형태의 소비자 경험을 통해 프리미엄 증류주의 가치를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신제품 화요19金는 광주요 직영점을 포함해 전국 백화점, 마트, 편의점 등 주요 유통 채널에서 판매할 예정입니다. 온라인으로 사전 주문한 주류를 매장에서 직접 받는 주류 스마트오더 어플을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현재 화요는 전국 주요 백화점과 프리미엄 바, 호텔, 한식당 등을 포함해 일반 음식점까지 다양하게 입점해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타고 'K술'을 알리기 위해 수출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화요 제품은 미국, 일본, 중국, 동남아 등 약 27개국으로 수출 중입니다. 박 본부장은 "국내 주류 시장 규모 약 10조 중 희석식 소주가 4조, 맥주가 4조 정도를 맡고 있다. 대부분 주종이 성장세가 정체 또는 하향세에 있는 반면 증류식 소주는 유일하게 상승하는 중"이라며 "우리나라 증류주 대부분이 쌀 소비도 많이 하고 있다. 전통 증류식 소주로 인정받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식품업계가 7월 중순부터 이어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은 수해 피해 현장 복구를 돕고 이재민들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구호 성금 3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합니다. 성금은 이재민 생필품 지급과 대피시설 운영 등을 위해 쓰입니다. 고객과 임직원이 참여하는 모금 캠페인을 통해 구호 성금을 추가로 기부할 예정입니다.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2억원을 기부합니다. 이번 구호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되며 폭우 피해 지역 복구 및 이재민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아성다이소는 지난 3월에는 경상도 및 울산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0억원을 기부한 바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총 3억원의 성금을 기부합니다. 이번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되며 충청∙전라∙경남 등 수해 피해 지역 복구 등에 사용됩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지진, 산불, 집중호우 등 국내외 재난재해 발생 시마다 피해 복구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코웨이는 침수 피해를 입은 렌탈 제품을 대상으로 무상 A/S를 긴급 지원합니다. 제품이 파손·유실돼 수리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새 제품으로 무상 교환해줍니다. 또 오는 25일까지 충남 당진시 읍내동 당진어시장에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매니저가 피해 가구를 직접 방문해 제품 점검 및 복구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5억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습니다. 기부된 성금은 긴급 구호 물품 지원, 임시 주거시설 설치, 피해 시설 복구, 생계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구호활동에 쓰일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말 여객기 사고 당시에는 유가족들을 직접 찾아 위로하고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동서식품은 큰 피해 규모와 장기화되는 복구 상황을 고려해 2억원의 성금과 구호물품 약 2000박스를 각각 해피빈과 전국푸드뱅크에 기탁했습니다. 기탁한 성금과 커피믹스, 캔커피, 식수음료, 시리얼 바 등 구호물품은 피해 지역으로 전달돼 시설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사용됩니다. 삼양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억원을 기탁했습니다. 성금은 삼양그룹 계열사인 삼양사, 삼양패키징, 삼양케이씨아이가 마련했습니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충남, 전남, 경남 등 피해가 집중된 지역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물품 지원, 일상 회복 지원 등에 쓰일 예정입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호우 피해를 입은 경기도 지역에 서울우유 멸균우유 제품을 전달했습니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가평군에 3024개, 포천군에 3024개 등 서울우유 멸균우유(200ml) 제품 총 6048개를 전했습니다. 해당 구호물품은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과 복구 인력을 대상으로 지급됩니다. 오뚜기도 폭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경남 산청군, 경기 가평군, 광주광역시, 충남 당진시 등 4개 지역에 컵라면과 컵밥 등 취식이 간편한 제품 총 4만여개를 긴급 지원했습니다. 전달된 제품은 재해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이재민과 구조작업과 현장 복구에 투입된 구조대원, 자원봉사자 식사 지원에 활용됩니다. 빙그레는 자사 음료 제품 약 6만여개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집중호우 피해 지역 이재민 등에게 전달할 계획입니다. 빙그레는 대한적십자사의 재난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지속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도 산불 피해가 발생한 경남 경북, 울산 지역에 음료 제품을 후원한 바 있습니다. 동원그룹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구호물품을 지원하며 동참했습니다. 구호물품은 참치캔, 즉석밥, 간편식, 음료 등 9만여개에 달합니다. 동원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구호물품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한국도미노피자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경남 산청 및 합천지역의 약 800명 이재민과 피해 복구를 위한 봉사자들에게 피자 200판을 전달했습니다. 도미노피자는 앞서 지난 3월에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산청, 울주, 의성 등 지역에 5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주민들을 돕기 위해 생수(석수 500ml) 13만병을 긴급 지원합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충청남도 당진시와 태안군, 경상남도 산청군 등 수해 지역에 생수를 전달합니다. 회사는 지난 2020년과 2023년 전국 집중호우 발생시에도 생수를 지원했습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갑작스런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아픔을 함께 나누고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 ‘변화와 혁신 추진단’이 출범했습니다. 이 조직은 그룹이 당면한 과제 해결에 방향성을 제시하고 각사 대표 협의체인 ‘SPC커미티’에 개선방안을 권고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추진단은 지난 21일 서울 양재동 SPC1945 사옥에서 출범식과 함께 첫 회의를 갖고 안전을 강화한 신규공장 건립 권고안을 채택했습니다. 추진단 의장은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이 맡습니다. 사내 위원은 SPC그룹 도세호 대표이사를 비롯해 파리크라상·SPC삼립·비알코리아·SPC GFS·섹타나인·SPL 등 계열사 대표이사와 임원 등 총 10명으로 구성됩니다. 노동조합의 남녀 대표가 위원으로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들이 새로운 변화의 방향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사외위원으로는 장성현 대한항공 IT/마케팅부문 부사장(CMO)을 위촉했습니다. 글로벌 기업 오라클 출신의 장성현 부사장은 IT를 기반으로 기획∙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 전문성을 갖췄습니다. SPC는 대한항공의 경영시스템 혁신을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SPC그룹이 구조적 변화를 추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추진단 출범과 함께 안전시스템·행복한 일터·준법 등 3개의 소위원회도 구성했습니다. ‘안전시스템 소위원회’는 도세호 대표이사가 위원장을 맡고 외부 법률·산업안전 전문가와 함께 안전 중심의 시스템 구축에 나섭니다. ‘행복한 일터 소위원회’의 위원장은 송영수 파리크라상 노조위원장을 임명하고, 김세은 파리크라상 노조 여성부위원장이 함께 참여해 근로환경 개선과 노사간 신뢰회복 방안을 모색합니다. ‘준법 소위원회’는 이승환 파리크라상 컴플라이언스실장을 위원장으로 그룹 준법경영의 체계적 이행을 추진합니다. 허진수 의장과 각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첫 회의에서 추진단은 안전경영 강화를 위해 ‘안전 스마트 공장 (IoT기술을 통해 안전을 대폭 강화한 공장)’ 건립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SPC커미티에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안전 스마트 공장은 인공지능(AI) 기술과 IoT센서·로봇 등 디지털 시스템을 대폭 도입해 현장 근로자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생산시설을 말합니다. 기존 공장들의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생산 물량 일부를 이 공장으로 이관시켜 업무량과 근로 시간을 줄이는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야간근로 축소 등 생산직군 근무제 개선 추진도 논의됐습니다. SPC커미티는 추진단의 권고를 수용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김세은 파리크라상 노조 여성부위원장은 “그룹 경영진 등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 현장의 안전과 근로환경, 직원복지에 대한 노동자들의 생생한 의견을 추진단에 적극 개진해 실질적인 현장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변화와 혁신 추진단은 그룹의 쇄신과 변화 의지를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끌어내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장의 목소리와 외부 전문가의 조언을 적극 반영하고, 불합리한 관행이나 시대의 흐름에 따르지 못한 업무시스템을 과감하게 고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