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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입점 점주에게 단골고객 주문정보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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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February 15, 2021, 17:02:43

배민-자영업자, 15일 상생협약을 맺고 수수료, 광고비 등 협력키로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국내 1위 배달앱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자영업자들의 불만을 수렴해 단골고객을 관리할 수 있도록 고객 연락처와 주문 횟수 등 주문정보를 제공합니다.

 

배민과 전국가맹점주협의회가 15일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의 중재로 상생협약을 맺고 수수료, 광고비 등을 협력해나가기로 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배민이 가지고 있는 고객정보에 대한 접근 장벽을 완화, 고객의 선택에 따라 전화번호를 제공하거나 과거 주문 횟수가 보이도록 했습니다.

 

명예훼손 성격의 악성리뷰가 가져올 자영업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처도 마련됩니다.

 

배민은 현재 동일 주문 건에 대해 반복적인 부정적 리뷰를 재작성하는 등 음식과 상관없이 명예를 훼손할 여지가 있는 악성리뷰에 대한 신고를 받으면 해당 리뷰를 30일간 노출하지 않는 정책을 운영 중입니다.

 

배민은 이같은 정책은 계속 운영하되 리뷰 노출 시스템을 추가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허위·악성리뷰를 줄이기 위한 캠페인도 배민과 자영업자가 함께 진행합니다.

 

하승재 전국가맹점주협의회 회장은 “코로나19로 전체 시장이 온라인 모바일화되는 상황에서 1년 가까이 협상해 실질적 노력을 포함한 협약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아직 시작에 불과하지만 대단히 뜻깊다”며 “이 협약을 모태로 배달시장, 나아가 전체 온라인 모바일시장에 상생 협의체가 구축돼 공정하고 합리적인 온라인 모바일 시장 거래 질서의 토대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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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서울 ‘강남 3구’ 아파트 3.3㎡ 당 평균 6609만원 … 격차 더 커졌다

서울 ‘강남 3구’ 아파트 3.3㎡ 당 평균 6609만원 … 격차 더 커졌다

2024.04.16 15:12:27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강남 3구와 그 외 서울지역 아파트의 매매가 격차가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6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가 조사한 매매가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으로 서울 강남 3구와 그외 서울 지역의 3.3㎡당 아파트 매매가 격차가 3372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격차 3309만원, 2022년 3178만원과 비교했을 때 증가한 수치입니다. 강남 3구의 경우 3.3㎡ 당 6609만원, 그 외 지역은 3237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3.3㎡ 당 강남 3구 아파트 가격으로 서울 그 외 지역의 아파트 가격을 나눈 배율을 살펴볼 경우 집값이 크게 올랐던 2020~2022년 대비 배율이 1.9배였으나 지난해부터 배율이 2배로 증가했습니다. 강남 3구 아파트 1채와 그 외 지역 아파트 2채가 맞먹는다는 뜻입니다. 집값이 오름세를 탄 시기에는 영끌, 패닉바잉 등으로 서울 강남·북 등 대부분 집값이 동반으로 상승해 배율이 좁혀졌으나 시장 침체기에는 수요자의 자산선택이 제한되며 대기수요 높은 지역으로 차별화 양상이 커지는 현상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는 분석했습니다. 수도권으로 범위를 넓혀 서울과 경기·인천의 3.3㎡ 당 아파트 매매가격 또한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올해 3월 기준으로 서울과 경기·인천의 3.3㎡ 당 매매가격 차이는 2261만원으로 나타났는데 지난해 2231만원 대비 확대된 수준입니다. 서울의 3.3㎡ 당 매매가는 4040만원, 경기·인천은 1779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과 경기·인천의 집값 격차는 지난 2015년 792만원이었으나 2017년 1121만원으로 첫 천만원대 간격차이를 낸 뒤 꾸준히 벌어졌으며 집값이 폭등한 지난 2021년 2280만원의 격차까지 벌어졌습니다. 이후 금리 인상 등으로 매매시장 활성화가 저하되고 경기도의 노후 신도시 정비사업 추진 및 교통 호재로 소폭 격차가 좁혀졌다가 올해 들어 다시 격차가 벌어진 모습입니다. 서울과 경기·인천의 3.3㎡ 당 아파트 매매가격 배율은 2.3배 차이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강남 3구는 규제지역으로 묶여있고 신생아특례보금자리론 이용 등에 제한이 있지만 집값 조정기 급매물 매입수요 유입과 시장 회복기 자산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치가 선반영되며 비교적 빠른 시장 회복을 보이고 있는 모습"이라며 "1.10대책과 재건축초과이익환수 개정에 이어 최근 신규 분양시장에서의 청약열기가 강남권 매입 선호를 높였다"고 분석했습니다. 함 랩장은 "수도권은 전국 인구의 절반이 거주하는 등 밀집도가 지속되며 주택 시장도 지역내 부동산 업황과 개별 호재, 수급에 따라 가격 편차가 끊임없이 변주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며 "당분간 서울을 중심으로 한 집값의 양극화와 수요 쏠림이 택지구득난과 신축 분양 선호에 힘입어 조금 더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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