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중국의 대표적인 배터리 및 전기차 기업인 BYD가 국내 승용차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BYD코리아는 국내 시장에 승용차 브랜드 출시를 위한 검토를 완료하고 승용차 브랜드의 국내 출시를 공식화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BYD는 중국 내수 시장을 토대로 성장해 현재 전 세계 시장에서 자동차, 경전철, 재생에너지, 전자 등 4개 분야를 주력 사업으로 펼치고 있습니다. BYD코리아는 2016년에 한국 시장에 진출해 전기지게차, 전기버스, 전기트럭 등의 상용차 사업 중심의 친환경 차량과 부품, 서비스를 제공해 왔습니다. BYD코리아는 지난 수개월간 승용차 브랜드에 대한 국내 사업성에 대한 검토를 다각도로 진행해 왔습니다. 현재는 초기 승용차 판매 및 서비스를 위한 지역별 네트워크 구축과 함께, 인력 채용, 차량 인증, 마케팅 계획, 직원 교육 등 2025년 초를 목표로 BYD 브랜드의 국내 공식 출범을 위한 준비를 진행 중입니다.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사업부문 대표는 "국내 소비자의 높은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다양한 경험을 갖춘 임직원들 및 파트너사와 심도 있는 검토를 진행해 왔다"며 "글로벌 성공 경험과 함께 뛰어난 기술력으로 한국 소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화점이 올해 마지막 정기세일에 돌입하며 겨울상품 수요 선점에 나섭니다. '2024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11월 9~30일)에 맞춰 전 상품군을 최대 50% 할인하며 역대급 한파가 예고된 만큼 아우터 행사를 집중 전개합니다. 수능 맞이 프로모션으로 수험생 공략에 나섭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백화점 3사는 이달 15일부터 겨울 정기세일을 시작합니다. 현대백화점은 압구정 본점 등 15개 백화점과 8개 아울렛, 커넥트현대 부산 등 전국 24개 전 점포에서 쇼핑 페스타를 진행합니다. 먼저 다음달 1일까지 백화점 전 점포에서 ‘더 세일’을 개최합니다. 패션·잡화·리빙·스포츠 등 전 상품군에서 3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60% 저렴하게 선보입니다. 패딩·코트 등 아우터 물량을 브랜드별로 지난해보다 최대 20% 이상 늘렸습니다. 오는 17일까지 현대백화점카드로 총 110여개 패션브랜드 구매 고객에게 금액대별로 최대 10% 사은 혜택을 제공합니다.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오는 29일까지 20만원 이상 구매 시 크리스마스 에코백을 점포별로 한정수량 제공합니다. 현대백화점 앱 회원에게는 크리스마스 시즌 음료 쿠폰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케이씨에스(KCS, 대표 김광묵)와 공동 개발 및 상용화한 '양자암호원칩(QKEV7)'이 국가정보원의 암호모듈검증(KCMVP)을 성공적으로 통과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KCMVP는 국가 및 공공기관의 중요 정보 보호에 사용되는 암호 체계의 안정성과 구현 적합성을 검증하는 제도로 현재 국가·공공기관을 위한 정보보호시스템에 탑재되는 암호모듈은 반드시 KCMVP 인증을 받아야 합니다. '양자암호원칩'은 양자난수생성기 칩과 암호통신기능 칩 등 2개의 칩이 하나로 합쳐진 보안칩입니다. 양자 기반 암호키 생성 기술과 함께 물리적 복제방지 기술(PUF) 등 강력한 보안 기능이 적용됨에도 초경량, 저전력을 특징으로 합니다. SKT는 2023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양자암호원칩'을 공개하고 상용화를 시작한 바 있습니다. 이번 인증은 국정원 KCMVP 보안수준 2등급으로 국정원에서 암호모듈을 대상으로 부여한 인증 가운데 현재까지 가장 높은 등급입니다. 양자난수생성기가 적용된 보안칩이 국정원의 보안 검증을 통과한 것은 국내 최초입니다. SKT와 케이씨에스는 이번 KCMVP 인증을 시작으로 국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오는 14일부터 가전에서 모바일까지 구매 당일 배송·설치가 가능한 '오늘보장'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의 당일 배송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오늘보장'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보장' 서비스는 삼성닷컴에서 낮 12시 이전에 구매할 경우, TV, 냉장고, 세탁기 등 사전 공사가 필요 없는 가전제품은 삼성전자로지텍을 통해 10만원에 당일 배송·설치가 가능한 서비스입니다. 또한, 스마트폰, 웨어러블 등 설치가 필요 없는 50만원 이하 모바일 제품도 별도 배송 업체를 통해 배송비 5000원에 당일 배송됩니다. '오늘보장' 서비스는 서울과 수도권 중심으로 운영하며 향후 광역시 등을 중심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가전과 모바일 제품은 매일, 매 순간 누구나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고객 편의와 만족을 한층 더 높이기 위해 '오늘보장' 서비스 도입했다"며 "이번에 선보이는 당일 배송·설치 서비스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새로운 고객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대표 이은미)는 오는 18일까지 '우정테스트 하고 복권받기' 모임통장 이벤트를 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현재 모임통장을 가진 고객이라면 누구나 토스뱅크가 설정한 문항에 따라 우정테스트를 먼저 생성한 후 지인이나 친구에게 공유할 수 있습니다. 우정테스트를 공유받은 고객은 친구가 보내온 우정테스트를 풀면서 점수에 따라 당첨금이 담긴 복권을 받는 방식입니다. 복권은 이벤트 종료 후 7일까지만 개봉할 수 있고 기간내 열지 않은 복권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친구가 만든 우정테스트를 풀고 받은 첫 복권을 열 때 토스뱅크 모임통장을 보유하지 않거나 모임원으로 참여하고 있지 않은 경우 첫 개봉한 복권에 1000원에서 5000원 사이의 랜덤 금액이 담깁니다. 모임통장을 새로 개설하면 복권금액의 절반을 받을 수 있으며 모임통장에 모임원이 참여할 경우 나머지 금액도 수령 가능합니다. 토스뱅크 모임통장이 없는 고객은 이달 21일까지 개설해야 당첨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편 토스뱅크는 모임통장 송금·결제한도를 상향조정했습니다. 지난 8일부터 송금 일 5000만원, 결제한도 최대 2000만원으로 확대해 고액 이체·거래가 필요한 고객이…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신증권은 13일 시프트업에 대해 스텔라블레이드의 예상보다 높은 판매량으로 올해 3분기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8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시프트업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2% 늘어난 58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20% 늘어난 35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예상대비 스텔라블레이드의 높은 판매량으로 매출은 시장 기대치를 웃돈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에 대한 인센티브가 3분기에 선반영되며 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센티브를 감안하면 3분기 실적은 사실상 서프라이즈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시프트업의 올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10억원, 370억원으로 추정된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120억원, 1440억원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4분기 승리의 여신 2주년 업데이트 영향으로 매출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한국, 일본, 대만에서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텔라블레이드 판매량의 하향 안정화는 지속되고 있어 4분기 영업이익은 3분기 대비 소폭 성장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13일 CJ제일제당에 대해 올해 3분기 내수 소비 침체로 식품 부문이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46만원에서 37만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4% 줄어든 7조414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1% 늘어난 416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CJ대한통운을 제외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6200억원, 2764억원이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바이오와 생물자원은 선방했으나 내수 소비 침체와 판촉 비용 증가로 식품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식품은 전반적으로 높아진 경쟁 강도에 대응하기 위한 판촉비용 집행으로 영업이익이 줄어들었다"며 "슈완스는 일부 원가 부담 및 판촉 증가로 12개 분기 만에 감익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조5390억원, 3970억원으로 추정된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9조4080억원, 1조5730억원으로 예상된다. 조 연구원은 "4분기부터 주요 플랫폼 거래 재개에 따른 국내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전환이 예상된다"며 "바이오 및 생물자원 시황 회복,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12일 한국해양진흥공사와 글로벌 물류·공급망 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과 함께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방성빈 BNK부산은행장, 안병길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이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조성되는 2130억원 규모의 펀드는 국내기업의 글로벌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활용되고 특히 해외물류 거점지역 소재 물류 부동산과 개발에 투자됩니다. 부산은행은 해양진흥공사와 투자자로 참여하며 삼성SRA자산운용과 캡스톤자산운용이 투자집행과 펀드운용을 맡았습니다. 방성빈 부산은행장은 "이번 협약으로 마련된 펀드가 기업의 글로벌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수 운용사들과 함께 지역과 국가의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보험금청구권 신탁제도 도입 첫날인 12일 은행권 최초로 1호·2호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보험금청구권 신탁은 생명보험에 가입한 계약자(위탁자) 사고시 지급되는 사망보험금을 신탁회사인 금융기관(수탁자)이 보관·관리·운용한 후 사전에 계약자가 정한 방식대로 신탁수익자에게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과거엔 보험계약자가 사망하면 보험금이 유족이나 수익자에게 한꺼번에 지급되는 게 일반적이었습니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자본시장·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과 함께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3000만원 이상 일반사망 보장에 한해 보험금청구권 신탁을 허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보험금 3000만원 이상이면 누구나 신탁을 활용해 본인이 계획한대로 사망보험금 지급계획을 미리 세워둘 수 있습니다. 가령 사망보험금을 미성년 자녀를 위해 매달 일정액의 교육비와 생활비로 분할지급하거나 자녀가 대학 입학할 때 목돈으로 받을 수 있도록 설계하는 것입니다. 보험금이 계획없이 사용되거나 잘못 관리되는 것을 막아주는 안전장치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나은행 1호 계약자인 50대 가장은 만일의 사고를 대비해 사망보험금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 각자 대표이사 내정 ▲ 노진서 사장 ▲ 한주우 부사장 ◇ 상무 승진 ▲ 김우홍 산업용필름 사업담당 ▲ 민병기 바닥재 사업담당 ▲ 유혜종 CX디자인센터장 ◇ 이사 신규선임 ▲ 김현종 품질담당 ▲ 최동규 벽지 사업담당 ◇ 전입 ▲ 강성철 최고전략책임자(CSO) 전무 ▲ 문현진 최고인사책임자(CHO) 상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 전무 승진 ▲ 김춘우(KAM사업부장) ◇ 상무 승진 ▲ 오근택(항공사업부장) ▲ 김성욱(최고인사책임자) ▲ 최양옥(경영기획 담당) ◇ 이사 신규 선임 ▲ 이혜진(전자·오토영업 담당) ▲ 홍용철(해운프라이싱 담당) ▲ 한주윤(CL전자 담당) ▲ 이칠성(미국 전자사업 담당) ▲ 조한걸(전략기획 담당) ▲ 김정주(금융 담당)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라이프시맨틱스는 '2024 의료 AI(닥터앤서) 성과 확산 컨퍼런스'에 참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지난 7일 전남 광주에서 진행됐으며 닥터앤서 2.0 과제로 개발된 소프트웨어(SW)의 인허가 후 실제 임상 실증 진행 상황이 공유됐다. 이 자리에서 고혈압, 피부질환, 폐렴, 위암, 전립선 비대증 관련 SW와 T3Q 통합 플랫폼이 소개됐다. 고혈압 분야는 전남대학교병원 연구책임자 김주한 교수, 피부질환 분야는 라이프시맨틱스가 발표를 맡았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직접 과제 질환과 SW를 소개했다. 이어 SW 서비스 활용 시나리오 및 향후 고도화 방안, 임상 적용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1차·2차 병원 개원의와 3차 병원 의료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회사 측은 개발된 SW가 대학병원뿐 아니라 1차·2차 의원에서도 활용될 수 있는 방안 및 시나리오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1차·2차 의원에서도 당사의 SW를 활용해 환자들이 더 빠르고 정확한 진단 보조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C현대산업개발이 최근 대전 용두동3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1조 클럽에 가입했습다고 12일 밝혔습니다. 대전 용두동3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은 대전시 중구 용두동 53-31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35층 16개 동 1,991세대 규모의 아파트 및 부대 복리시설을 신축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총 도급액은 약 6018억원이며 계룡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지분율은 65%(3912억원)입니다. 이번 수주를 통해 HDC현대산업개발은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에서도 1조 클럽을 달성했습니다. 앞서 지난 2일 4105억원 규모의 전주 병무청인근구역 재개발정비사업과 지난 7월 2742억원 규모의 서울 장안동 현대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6월 2573억원 규모의 대전 가양동1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을 수주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대전 용두동3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수주로 올해 현재까지 도시정비사업 누적 1조3332억원을 달성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용두3구역 수주를 통해 연초 제시했던 수주 목표액 4조8529억원을 순조롭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대표 이은미)는 12일 한국생산성본부(KCP) 주관 '2024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인터넷전문은행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토스뱅크는 혁신금융서비스 도입, 금융사기 예방과 고객보호, 대출고객을 위한 편리성과 권리 강화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고객이 원할 때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지금이자받기' 서비스와 평생 무료환전을 선언한 토스뱅크 외화통장, 사기의심 사이렌과 안심보상제, 다자녀가구 특례 도입, 등기변동 알림, 전세지킴보증 가입이 가능한 토스뱅크 전월세보증금대출 상품이 호평의 주요배경이라고 토스뱅크는 설명합니다. 2021년 10월 출범한 토스뱅크는 2개월만에 100만 고객을 달성하고 2년여만인 올해 4월에는 1000만 고객을 돌파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고객중심 금융혁신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결과인 만큼 앞으로도 고객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수상을 계기로 고객 목소리에 더욱 귀기울이며 지속적인 혁신으로 고객만족도를 더욱 높여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 승진 및 신규 선임 ▲ 전무 강성철 ▲ 상무 최민 ▲ 이사 이상철·김성식·김충완·노재원·이영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통해 대한민국 AI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겠다는 강력한 도전 의지를 보였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5개 정예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가졌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 자리에서 정예팀 대표 발언을 통해 “국가대표 AI 기업이라는 사명감으로 국민 일상 속 AI를 위한 최고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한된 시간과 자원으로 최고 수준의 AI를 만드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나, SOTA(State Of The Art: 해당 분야에서 현재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수준)급 AI 모델 달성은 기술 자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목표로서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1차 단계평가부터 오픈소스 SOTA급에 근접한 모델을 올해 안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말로 잠정 예정된 1차 단계평가는 ▲국민·전문가 평가 ▲벤치마크 등 기반 검증평가(AI 안전성 연계) ▲파생 AI 모델 수 평가 등을 진행합니다. SKT 정예팀은 단계평가가 계속될수록 단순 벤치마크 성능뿐만 아니라 실사용자 관점의 체감 성능이 중요해지고, AI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접근성 향상, 실질적 활용성이 주요해질 것으로 보고 입체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2019년부터 한국형 AI 모델을 자체 개발한 경험과 1000만 고객이 활용하는 AI 에이전트 에이닷(A.)을 상용화하며 수렴한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사용성이 뛰어난 모델을 만든다는 목표입니다. 정예팀 참여사인 크래프톤, 포티투닷(42dot),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와 함께 인공지능 모델 설계부터 반도체,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최적화, 멀티모달까지 AI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풀스택 역량을 통합적으로 발휘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서울대학교 연구진(김건희·윤성로·황승원·도재영 교수)과 KAIST 연구진(이기민 교수),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 연구진(이강욱·Dimitris Papailiopoulos 교수) 등 국내외 석학이 원천기술 연구를 수행합니다.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한국어 처리 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면서 다국어 지원과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차세대 AI 모델 개발입니다. 특히 한국의 문화적 맥락과 정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AI 기술 구현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유영상 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모델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AI 생태계 전체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