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금융감독원과 생명·손해보험협회 등 11개 기관은 10일 금감원 9층 대회의실에서 금융·보험사기 피해 방지를 위한 동영상·웹툽·포스터 공모전 시상을 개최했다. 지난 8월부터 9월 말까지 진행된 공모전은 지난해(110건)에 비해 크게 증가한 184건의 작품이 접수됐다. 금융사기에 관한 작품이 138건, 보험사기는 46건의 작품이 출품됐다. 심사에는 외부 전무가와 주요 금융협회 등이 참여해 작품의 주제에 대한 이해와 창의성, 완성도 등을 평가했다. 최우수상 동영상 부문에서는 김유상 외 3명이 출품한 '보험사기범의 때늦은 후회'가 차지했다. 최우수상 포스터 부문에서는 권예지의 '금융사기, 낚이기 전에 의심하세요'와 최준우 외 2명이 접수한 '보험금 약탈자'란 제목인 보험사기 포스터가 차지했다. 수상작은 금융사기 및 보험사기 피해 방지를 위한 대국민홍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우선 금감원과 금융협회 등의 홈페이지 등에 게시하고 유투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알린다. 또 시내버스 외부광고를 비롯해 전광판, 극장에서 접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공모전을 통해 금융사기와 보험사기의 피해 심각성을 알리는데 적극 활용하겠다"며…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교보생명이 기존 변액보험과는 다른 ‘변액연금보험’을 내놨다. 만기를 유지하면 최저 연 4,5%(단리)를 보증하는 확정연금을 지급하는 데다, 투자수익이 나면 추가로 연금액을 늘려 준다는 게 이 상품의 핵심 내용이다.(본지 11월 5일자 <‘구조조정 교보생명’, 또 고금리 상품 독배?> 참조) ◇ 연금문화 바꾸는 방법..“돈 아까우면 깨지마” 으름장? 교보생명은 자사의 상품홍보를 위한 보도자료에 다른 보험사들의 영업 행태를 비난하는 듯한 내용을 담았다. 그러면서 “완전가입에 역점, 연금 가입 문화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히고 있다. 연금보험 가입문화를 바꾸겠다며 제시한 방법은 딱 두 가지다. 하나는 고객들에게 “열심히 설명을 하겠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고객들에게 “돈 아까우면 연금보험을 깨지마라”고 으름장을 놓는 것이다. 그 외에 새로운 방법으로 제시한 건 없다. 교보생명이 스스로 밝힌 것처럼 10년 이내 해약자가 80%가 넘어가는 현실이다. 중도 해지나 일시금 수령 때 금리 혜택을 주지 않겠다는 것은 ‘80%가 넘는 고객’에게 최저보증을 하지 않겠다는 것을 선언하는 셈이다. 이 상품이 메리트가 있으려면 중도해지…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KB생명(사장 김진홍)은 6일 서울 양천구 소재 신정종합사회복지관에서 어르신 겨울나기 기금마련을 위한 일일밥집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모금행사는 의류, 생활용품, 도서, 차류, 간식류 등을 판매해 수익금을 마련한 뒤 지역사회 저소득 어르신들의 겨울용품 구입 등을 지원하게 된다. KB생명은 이날 일일밥집 후원금 전달에 이어 지역주민들과 함께 물품 판매를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KB금융그룹은 최근 KB생명 로고가 새겨진 중형 승합차를 신정종합사회복지관에 지원했고, KB생명은 이에 맞춰 어린이 학습지원, 어르신 일일밥집 봉사활동 등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교보생명이 기존 변액보험과는 다른 ‘변액연금보험’을 내놨다. 만기를 유지하면 최저 연 4,5%(단리)를 보증하는 확정연금을 지급하는 데다, 투자수익이 나면 추가로 연금액을 늘려 준다는 게 이 상품의 핵심 내용이다.(본지 11월 5일자 <‘구조조정 교보생명’, 또 고금리 상품 독배?> 참조) 교보생명(신창재 회장·대표이사)은 지난 4일 일부 매체 기자들을 상대로 진행한 브리핑과 배포한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기존 보험사들이 (연금보험을) ‘저축성보험’처럼 판매하는 관행이 있었다”고 지적하며 “연금가입 문화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야심찬 계획을 밝혔다. 다른 생명보험사들의 관행을 고발한(?) 교보생명은 새롭게 출시한 상품을 소비자들이 현명하게 가입할 수 있도록 제대로 알려 줬을까? 국내외 생명보험사의 임직원과 설계사, 보험 유관기관, 금융전문가 등을 만나 교보생명이 자신있게 선을 보인 ‘미리 보는 내 연금 교보변액연금보험’의 실체를 점검해 봤다. ◇ “보험 판매하기에는 좋겠다” 교보생명의 신상품을 자세히 들여다본 국내외 생명보험사 설계사들은 하나 같이 “마케팅 포인트가 확실해서 팔기에는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소비자들이 가지고…
[인더뉴스 문정태·권지영 기자] 교보생명이 연(年) 4~5%(단리) 확정 이자를 보증하는 변액연금보험을 선보였다. 고금리 확정 상품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교보생명이 또 다시 비슷한 콘셉트의 상품을 출시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교보생명은 “노후를 꾸준히 준비하는 고객에게 더 큰 혜택을 돌려주는 신상품 ‘미리 보는 내 연금 교보변액연금보험’을 판매 개시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상품은 보험료를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 투자수익에 따른 적립금을 연금으로 나눠 받는 변액연금보험이다. 하지만, 기존의 변액보험과는 다르다. 만기(연금개시 때)까지 유지해 연금으로 받을 때 일정한 금리(최대 5%)를 적용한 ‘확정연금’을 보증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변액보험은 납입원금만을 보장해 왔다. 고객이 1종(채권형 펀드 70% 이상)을 선택하면 보험료 납입기간에는 연 단리 5%, 거치기간에는 4%로 부리한 금액(최저 연금 기준액)을 연금재원으로, 매월 받을 수 있는 연금액을 평생토록 지급한다. 2종(채권형 펀드 50% 이상)은 납입기간에 2.5%, 거치기간에는 2%를 보증한다. 일례로, 40세 남자가 월보험료 100만원(연단리 5%, 4% 적용)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아랍에미레이트연방(UAE: United Arab Emirates)보험청 및 터키 재무부와 보험 분야 감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고승범 사무처장은 지난 2일 UAE 아부다비를 방문해 에브라임 알자비 보험청장과 양국간 보험 정책·감독 협력 방향 등을 논의하고 UAE 보험청과의 MOU에 서명했다. 이에 앞서 에브라임 청장은 지난 4월 금융위를 방문해 양국간 보험분야의 긴밀한 협력 및 이를 위한 MOU 체결을 제안하기도 했다. 에브라임 보험청장은 "UAE의 관련 법과 제도 정비 과정에서 우리나라와의 실질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며 "특히 UAE 보험전문가의 역량강화를 위해 우리나라의 경험공유 등 우리 정부의 협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이에 고승범 처장은 "이번 MOU 체결은 건설·에너지 등 분야에 비해 양국간 협력이 상대적으로 미흡했던 금융 분야에서의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 우리나라의 보험 관계기관을 적극 활용해 노하우 공유와 전문가 양성 등의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UAE에서는 삼성화재, 서울보증보험, 코리안리가 사무소…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라이나생명이 지난해 설립한 시그나사회공헌재단(이사장: 홍봉성)은 종로구 삼봉로에 위치한 라이나생명 사옥 시그나타워 로비에서 ‘꿈꾸는 카메라(Framing our Dreams)’ 사진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진전은 지난 1일 오프닝을 시작으로 오는 7일까지 진행된다. 시그나사회공헌재단과 (사)한국자원봉사문화 지부 <어깨동무>가 보육시설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진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엔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꿈나무 마을'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이 참여했다. 교육을 받아온 24명의 학생작품이 전시됐으며, 삼청동, 청계천, 강원 영월 등에서 직접 찍은 사진들로 구성됐다. 또 '꿈나무 마을' 아이들의 증명 사진촬영과 '노비따스 합창단' 음원 CD자켓 사진 촬영 등을 통해 재능 기부활동도 실현하고 있다. 시그나사회공헌재단는 2013년부터 후원을 통해 매월 2회 출사, 1:1 사진 교육, 사진전 개최 등으로 활동 범위를 넓혀 가고 있다. 이번 사진전에 참여한 청소년 사진작가 전다형 학생은 “사진을 배우며 다양한 시선으로 사물을 바라보는 방법을 배웠으며, 나 자신을 개관적으로 바라보고 구체적인 목표를 계획하는 것도 알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최근 여성을 위한 보험상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싱글여성을 비롯해 일하는 엄마들을 위한 보장성 상품이 쏟아지고 있다. 과거 2009년에 보험사에서 '여성'만을 위한 보험을 선보인바 있어, 5년 만에 다시 우먼마켓을 겨냥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지난 7월 '엄마'만을 위한 종신보험 상품 2종을 선뵀다. 푸르덴셜생명도 지난 9월 '(무)여성건강평생보장보험'을 출시해 여성만을 위한 보장성 상품 출시 대열에 합류했다. 한화생명도 같은 달 '여성전용 CI보험'을 내놓았다. 손보사에선 이달 3일 롯데손해보험이 '여성' 보험을 내놨다. 앞서 보험 업계에서 '여성고객'을 겨냥한 상품을 잇따라 출시한 때는 2009년이다. 당시 한화생명은 '여자예찬 연금보험'을 출시했고, 동양생명, 신한생명, 흥국생명 등은 여성만을 위한 보장성 상품을 내놨다. 한 대형생보사 관계자는 “여성의 사회진출이 점점 활발해지면서 일하는 여성들을 위한 상품이 개발되기 시작했다”며 “게다가 여성의 보험가입률이 남성보다 높아 보험상품의 니즈가 있다는 것을 염두에 뒀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보험개발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2년을 기준으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금융 당국이 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의 불건전 영업행위에 대해 본격적인 감시에 나선다. 금융감독원은 500이상인 대형 보험대리점 중 불건전 영업행위에 대한 자율개선 가능성이 낮은 경우 집중검사를 실시하는 방식의 '불건전 영업행위 상시감시체제'를 구축한다고 3일 밝혔다. 우선 금감원은 영업행위에 문제가 있는 법인대리점을 포착하면 영업부문을 ▲보험계약 모집 ▲설계사 관리 ▲수수료 관리 부문으로 구분한다. 각 부문별 영업행위와 관련해 업계 평균을 과도하게 벗어나는 경우를 '이상 징후'가 있는 것으로 판단, 이를 지표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금감원이 지난 9월 '대형 보험대리점 감시지표 구성과 주요 내용'을 개발해 핵심지표 7개와 보조지표 4개를 개발했다. 또 핵심 감시지표별로 업계평균에 미달하는 대형 보험대리점 중 하위 30%에 해당하거나 지표상 특이사항이 발견된 대리점을 '소명 대상'으로 분류, 관련 감시지표에 대해 소명을 요구할 방침이다. 이상 징후가 있는 핵심지표가 다수인 대형 보험대리점은 '중점 점검 대상'으로 선정해 경영진 면담을 실시한다. 또 소명이 미흡하거나 개선계획의 이행 가능성이 낮은 대형 보험대리점에 대해 현장검사에 들어
인더뉴스(iN THE NEWS) News Letter (37호, 2014년 10월 31일 발행) 동부화재는 보험금 소송 中..삼성화재의 3배 상반기 직접 소송제기 91건..회사 "무조건 분쟁피하는 게 능사 아냐"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올 상반기 손해보험사 중에서 보험금 분쟁 신청건수가 가장 많이 접수된 보험사로 삼성화재와 동부화재인 것으로 나타났다. 분쟁 신청건에 대해서 소송을 제기한 건수로는 동부화재가 가장 많았다. 27일 손해보험협회 회사별 분쟁조정 신청 관련 소재기 현황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위 5개 손보사 중 삼성화재와 동부화재의 분쟁신청건수가 1569건으로가장 많았다.현대해상이 1262건으로 그 다음으로 많았고, LIG손해보험은 1056건, 메리츠화재는 634건이 접수… 헤드라인 '부인과 출장' 생보협…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미국 생명보험산업은 올 상반기 매출은 소폭 늘었지만, 수익성은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보험연구원이 발간한 ‘미국 생명보험산업의 2014년 상반기 경영실적 분석’에 따르면 올 미국 생명보험업계의 상반기 당기순익이 7% 감소했다. 투자영업이익은 투자자산 증가로 소폭 증가했지만, 보험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 줄어든 결과다. 보험영업이익 감소는 순영업손실이 85억달러나 증가한데 기인한 것으로, 이는 보험료 보유율이 높아짐에 따라 법정 영업비용이 증가하면서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생명보험 수입보험료는 4% 증가했다. 하지만, 출재보험료 등을 제외한 순보험료가 거의 20% 가까이 증가하면서 법적 영업비용이 크게 증가했다. 영업비용 증가의 원인은 ▲신계약 자동화 처리 ▲고객정보 처리 ▲정교한 리스크관리 S/W ▲보다 기능적인 웹사이트 구축 등 신기술에 투자를 늘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순투자이익은 1.5% 증가에 그쳤는데, 이는 투자수익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했기 때문이다. 보험연구원은 “영업이익이 20%나 감소했는데도 당기손익이 7% 감소하는데 그쳤다”며 “이는 자산가치 하락의 감소 추세에 따라 실현 자본손실이 대폭(
인더뉴스(iN THE NEWS) News Letter (36호, 2014년 10월 24일 발행) "신계약으로 먹고사는데, 고아계약 관심갈까?" [기획]⑤ 생명보험 설계사의 쓴 소리.."넘겨 받은 계약 수당, 현실화…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보험 설계사들은 매월 새로운 계약을 체결해야 먹고 사는 구조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유지수당을 찔끔 주는 고아계약을 관리하는 게 쉬운 일일까요?” 생명보험사에서 설계사로 일하고 있는 A씨가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 관심계약(일명 고아계약)에 대해 가장 힘을 주어 말한 대목이다.고아 계약에 대해 보험회사도 설계사들도 그다지 큰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는 게 A씨의 증언이다. 고아계약 관리를 본사에서 담당을 한 걸로 압니다. 요즘에는 각 지점으로… 헤드라인 [기획]① '친모에서 계모로
인더뉴스(iN THE NEWS) News Letter (35호, 2014년 10월 17일 발행) [기획]① '친모에서 계모로' 고아계약의 탄생 신입 설계사 퇴직만으로 年 17만건 이상 발생..경력직 이직도 한몫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 2년 전 사업을 시작한 민한기(가명) 씨는 매월 30만원씩 내야하는 종신보험이 부담스러웠다. 그가 가입한 보험은 6년 전에 지인의 부탁으로 가입했던 상품. 지인은 설계사를 시작한지 2년도 안 돼 그만뒀다. 바뀐 설계사로부터 전화를 한 번 받은 기억이 있지만,그 후로 연락해 본 일이 없었다. 하는 수 없이 대표 번호로 전화를 걸어 상담사와 얘기를 나눴다. 그가 들었던 말은 해약을 할 경우 납입한 돈의 절반 정도밖에 돌려받지 못 한다는 것. 보험료를 두 달 동안 내지 않으면… 헤드라인 官·여야…
인더뉴스(iN THE NEWS) News Letter (34호, 2014년 10월 10일 발행) BIG3 생보사, '자회사 100% 일감몰아주기' 논란 LIG·동부·현대 등 손보사도 위탁률 높아..김영환 의원 " 제식구 챙…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국내 대형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가 자회사로 설립한 손해사정업체에집중적으로 일감을 몰아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BIG3 생보사는 손해사정 일감 100%를 자회사에 몰아주고 있다. 손해사정업체는 보험사고 발생할 때보험회사와 보험금청구권자간 손해액 및 보험금 산정 부분을 담당한다.삼성생명을 비롯한 생보사 빅3와 현대해상을 포함한 손보사 빅4는 모두 손해사정업체를 자회사로 거느리고 있다. 7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헤드라인 삼성생명, '자살보험금 미
인더뉴스(iN THE NEWS) News Letter (33호, 2014년 10월 02일 발행) '자살보험금' 생보사들 각자도생..시간끌기 성공? 생보사 9곳 줄소송 준비..삼성생명은 금감원 분조위에 안건 상정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자살보험금 미지급건 문제와 연루된 생명보험사들이 서로 눈치만 보며 결정을 차일피일 미루다가 결국 각자 갈 길을 정했다. 생보사 두 군데가 지급을, 한 곳은 결정을 유보,나머지 대다수(9곳)의생보사는 민사소송을 하기로 결정했다.이에 따라자살보험금 지급여부가결국 법원에서가려질 것으로 보인다.지금까지 시간을 있는대로 끌어온 생보사는 법원의 판결이 날 때까지시간을 벌게 된 셈이다. ◇ 생보사 2곳은 ‘훌훌 털겠다’ 현대라이프와 에이스생명은 생보사 중 유일… 헤드라인 코스텔로 대표 "韓고객과 오랫동안 함께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제일약품(대표이사 성석제)은 지난 21일 서울 JW 메리어트호텔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정(성분명 자스타프라잔)’ 출시 1주년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자큐보정이 출시된 이후 1년간 축적된 임상시험 결과와 실제 진료 현장의 치료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향후 인천과 부산 등 전국 주요 도시로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서울 심포지엄에서는 서울아산병원 정훈용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건국대학교병원 김정환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김도훈 교수가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강연에서는 빠르고 지속적인 위산 억제 효과를 기반으로 한 P-CAB 계열 치료 전략의 임상적 근거와 자큐보정의 실제 적용 사례가 논의됐습니다. 김정환 건국대병원 교수는 “기존 PPI 치료에도 일부 환자에서는 위산 분비 관련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가 있다”며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P-CAB 계열 약물이 새로운 치료 전략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자스타프라잔은 미란성 식도염과 위궤양 환자 모두에서 우수한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해 기존 치료제 대비 임상적 유용성이 높다”고 덧붙였습니다. 김도훈 서울아산병원 교수는 “자큐보정은 실제 임상 현장에서 다수의 환자를 대상으로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약물로, 기존 치료제에서 자큐보정으로 전환한 환자에서도 유의미한 증상 개선이 관찰됐다”며 “빠른 증상 개선이 필요한 환자, 주·야간 증상이 동반되는 환자 등 다양한 환자군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 “자큐보정은 현재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과 위궤양 치료에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제형 다변화와 적응증 확장을 통해 더 폭넓은 환자층으로 확대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자큐보정은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개발한 대한민국 제37호 신약으로, P-CAB 계열의 혁신적인 치료제”라며 “출시 1년 만에 시장 내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으며, 앞으로도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신뢰받는 치료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한항공[003490]이 2025년 3분기 잠정실적을 21일 발표했습니다. 글로벌 공급 확대와 가격 경쟁 심화, 그리고 비용 증가가 맞물리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감소했습니다. 대한항공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323억원 줄어든 4조8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연료비는 다소 줄었으나 감가상각비와 정비비, 공항·화객비 등 주요 비용이 상승하면서 영업비용이 전반적으로 늘어났습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은 역시 전년 동기보다 2423억원 감소한 376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여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62억원 감소한 2조421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통상 3분기는 여름 휴가철과 맞물려 여객 수요가 높은 시기나 올해는 미국 입국 규정 강화 등의 변수로 국제선 수요가 위축됐고 지난해 9월에 있던 추석 연휴가 올해는 10월로 이연되면서 계절적 성수기 효과가 약화돼 매출이 줄어들었습니다. 화물 사업 매출도 전년 동기보다 531억원 줄어든 1조66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미국의 관세 리스크 확대와 무역 갈등 영향으로 글로벌 항공화물 시장 성장세가 둔화된 것이 주 원인으로 꼽힙니다. 대한항공은 올해 4분기에는 여객 수요 회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10월 장기 추석 연휴와 연말 성수기 효과로 전 노선에서 실적 개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특히 동계 시즌에 선호도가 높은 관광지를 중심으로 노선을 조정해 수익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화물 부문은 연말 소비 특수에 따른 수요 확대가 예상되지만, 무역 갈등으로 인한 수요 둔화 가능성도 여전히 존재하는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 환경 변화에 맞춰 공급을 유연하게 조정하고 전자상거래 물량 확대와 고부가가치 품목 유치를 강화해 이익 개선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3분기에는 외부 변수로 인한 단기 실적 둔화가 있었지만, 4분기에는 성수기 수요와 전략적 공급 운영을 통해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며 "글로벌 물류 변화와 여행 트렌드에 대응해 수익 구조를 안정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M엔터테인먼트 시세를 조종한 혐의로 기소된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양환승 부장판사)는 21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센터장의 선고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배재현 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에게도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행위자와 법인을 함께 처벌하는 양벌규정에 따라 기소된 주식회사 카카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도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김 창업자는 지난 2023년 2월 카카오가 SM엔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SM엔터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가(12만원)보다 높게 설정·고정해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8월 결심공판 당시 김 창업자에게 징역 15년·벌금 5억원을 구형했습니다. 재판부는 하이브의 SM엔터테인먼트 주식 공개매수 기간 중 카카오의 대규모 장내 매수가 시세에 영향을 미쳤다는 이유만으로 시세조종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재판부는 “당시 시장에서는 하이브의 공개매수 기간이 끝난 뒤에도 SM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다”며 “카카오의 주식 매수가 시세조종이 아닌 물량 확보 목적이었다는 피고인들의 진술이 합당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검찰 주장과 달리 당시 카카오 측에 SM 경영권 인수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단정하기 어렵고, 카카오 투자테이블에서 은밀한 경영권 인수가 정해지거나 공개매수 저지 논의·시세조종 공모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김범수 센터장은 이날 무죄 선고 후 “오랜 시간 꼼꼼히 자료를 챙겨봐 주시고 이같은 결론에 이르게 해준 재판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카카오에 드리워진 주가조작과 시세조종이라는 그늘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카카오 측은 “1심 무죄 선고로 오해가 부적절했음이 확인된 것”이라며 “SM 인수 과정에서 김범수 창업자를 비롯한 카카오 임직원 누구도 위법적 행위를 논의하거나 도모한 바 없음을 다시 한번 말씀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2년 8개월간 이어진 수사와 재판으로 카카오 그룹은 여러 어려움을 겪었다”며 “특히 급격한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처하기 힘들었던 점은 뼈아프다. 이를 만회하고 주어진 사회적 소명을 다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삼성증권은 업계 최초로 예탁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5000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수는 5449명으로 2020년 말 대비 91% 증가했습니다. 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수의 증가율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194%), 40대(184%), 20대(178%), 50대(147%), 60대(93%), 70대 이상(39%) 순으로, 젊은 세대의 신규 유입이 초부유층 고객 수의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의 자산 포트폴리오 내 현금 비중은 2020년 말 23.0% 수준에서 2025년 9월 말 11.5%로 11.5%포인트 감소하며 투자 자산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추세가 확인됐습니다. 전체 자산에서 해외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말 12.6%에서 2025년 23.2%로 10.6%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주로 국내외 채권과 해외주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고금리 환경에서 절세 메리트가 높은 저쿠폰 국채 그리고 글로벌 AI 인프라 및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해외주식 포트폴리오 구성이 이유로 분석됩니다. 올 들어서는 새 정부의 증시부양 정책 기대감에 발맞춰 국내주식 투자 비중도 5.1%포인트 확대되는 등 30억원 이상 고객들은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모습입니다. 이들의 국내 주식 매매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 두산에너빌리티, SK하이닉스, 한화오션, 알테오젠, 네이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카카오, 현대로템 순입니다. AI 반도체 핵심 대형주와 더불어 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방산, 원전, 인프라 관련 종목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 등 공격적인 수익 추구 경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삼성증권은 해석했습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삼성증권의 자산관리 경쟁력은 ‘SNI’라는 초고액자산가 전담 브랜드를 기반으로 성장했다”며 “2003년 업계 최초로 자산관리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2010년 초고액자산가 전담 브랜드 SNI를 선보이며 줄곧 업계를 선도하는 자산관리 명가로서의 역사를 써왔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지난 20여 년간 축적한 투자 노하우를 기반으로 PB(프라이빗 뱅커)의 컨설팅 역량, 최적화된 상품 솔루션, 그리고 강력한 인프라를 결집한 독보적인 자산관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정화 삼성증권 SNI/법인전략담당 상무는 “예탁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5000명 달성은 고객이 보내준 신뢰의 상징”이라며 “고객 중심 가치를 최우선에 두고 대한민국 대표 증권사로서 업계를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의 월간 활성이용자수(MAU)가 지난달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10월 MAU 550만명을 기록한 지 1년 만에 2배 가까이 성장한 것으로, 에이닷 앱·웹 450만과 전화·B tv·티맵 등 타 서비스 내 에이닷 기능 이용자 550만을 합산한 수치입니다. SKT는 이번 성과가 에이닷이 고객들에 편리한 AI 사용 경험을 제공하며, 고객의 일상 전반으로 자연스럽게 확산되며 본격 대중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이정표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그동안 추진해온 ‘AI 생태계 확장 전략’의 결실이라며, 에이닷이 해당 전략을 토대로 ‘국내 대표 AI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I 생태계 확장 전략’은 고객에게 일상 속에서 끊김 없는 AI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단일 앱 중심의 서비스를 넘어 에이닷을 매개로 다양한 서비스와 플랫폼을 연결하는 전략입니다. MAU 1000만 돌파를 이끈 에이닷의 AI 생태계 확장에는 내부 서비스 고도화와 외부 플랫폼 적용을 통한 고객 접점 확대가 큰 역할을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올해 6월에는 ‘노트’와 ‘브리핑’ 서비스를 베타 버전으로 출시해 일상 속 활용 폭을 넓혔으며, 실제로 서비스 출시 직후 한 달 만에 에이닷의 실사용자가 100만명 가까이 늘며 고객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습니다. 8월에는 ‘4.0 업데이트’를 통해 에이닷에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를 적용했습니다. 이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 기록과 대화 맥락을 기반으로 요청을 재해석해 목표를 설정하고 작업을 계획·실행하는 최신 AI 기법입니다. 이를 통해 에이닷은 한층 개인화된 AI 경험을 제공, 업데이트 이후 MAU가 추가로 100만명 가까이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SKT는 에이닷의 AI 에이전트 기술을 기반으로 에이닷 전화를 지속 고도화했습니다. 2023년 9월 안드로이드 버전의 ‘전화’ 서비스에 통화 녹음·요약 기능을 추가한 데 이어, 같은 해 10월 iOS 버전에도 해당 기능을 추가했고, 2024년 10월에는 ‘T전화’에 에이닷을 결합한 ‘에이닷 전화’를 선보여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 밖에도 ‘B tv’와 ‘티맵(TMAP)’ 등 고객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플랫폼에 에이닷을 탑재해, AI 서비스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도 자연스럽게 에이닷을 접할 수 있게 했습니다. SKT는 국내외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AI 생태계 확장 전략’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글로벌 일정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동명의 일정공유 플랫폼 앱 ‘타임트리(TimeTree)’에 에이닷의 AI 에이전트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SKT는 ▲내부 서비스 고도화 ▲외부 플랫폼 적용 ▲파트너사와의 협력 확대를 통해 에이닷을 언제 어디서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온 국민의 AI 서비스’로 발전시킨다는 목표입니다. 김용훈 SKT 에이닷사업부장은 “에이닷이 다양한 접점에서 고객에게 호평받으며 MAU 1000만을 돌파한 것은, 에이닷이 ‘온 국민의 AI 서비스’로 도약하는 전환점”이라며 “고객의 모든 순간에 에이닷이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AI 생태계 확장과 서비스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효과적으로 체중을 감량하고 유지하며, 이를 기반으로 질병을 예방한다.’ 바이오뉴트리온(대표 김주영)은 지난 15~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BIOPLUS-INTERPHEX KOREA 2025’에서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 상용화 촉진 지원사업’의 추진 성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결과 발표에서는 검진 이후 끊기기 쉬운 체중·대사 건강 관리의 연속성을 높이기 위한 B2C 상용화 패키지와 실사용 근거(Real-World Evidence, RWE), 향후 협력 전략이 공개됐습니다. 바이오뉴트리온은 과제 기간 동안 AI 코칭 앱 ‘닥터코치 3.5(이하 닥터코치)’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운영했습니다. ‘앱 코칭+식이대체제 패키지’를 통합 상품화하고 ‘가입–설정–실천–리포트’로 이어지는 사용자 여정을 재설계해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또한 건강검진 데이터와 생활 데이터를 연동해 개인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며, 대사 건강 관리의 실사용 근거를 축적했는데요. 전시 부스에서는 ‘닥터코치’ 서비스와 의사 설계 식이대체제의 통합 운영을 선보였습니다. 닥터코치는 개인의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식단을 분석해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임상영양사가 ACT 원칙에 따라 주간 실천 과제와 행동 체크리스트, 종합 건강 리포트를 발송하는 등 ‘식이대체제–AI 코칭–리포트’가 하나의 통합 프로토콜로 작동하도록 고도화됐습니다. 김주영 바이오뉴트리온 대표는 협회 세션 발표에서 ‘대사 건강 증진을 위한 AI 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를 주제로, B2C 구독 운영 경험과 실사용근거 수집 방식, 기관 도입 프레임 및 보험 연계 협력 모델 등을 공유했습니다. 김 대표는 데이터 보안 기술을 접목해 사용자의 건강 데이터 주권을 강화하고, 신뢰성과 글로벌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는데요. 내년에 B2C 구독 모델의 정식 론칭 범위를 확대하고, 검진센터·기업 건강관리 프로그램 및 보험 기반 헬스케어 모델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입니다. 중장기적으로는 EMR 연동형 환자관리 서비스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RWE 기반 AI 알고리즘 고도화를 통해 ‘감량–유지–예방’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관리 표준을 정착시킨다는 목표입니다. 또한 오는 2030년까지 AI 기반 디지털 대사질환 치료기기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 개발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김주영 바이오뉴트리온 대표는 “이번 성과 발표는 AI 기술과 실사용 근거(RWE)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헬스케어의 실질적 가능성을 보여준 자리였다”며 “앞으로 개인 맞춤형 코칭을 통해 건강관리의 일상화를 이끌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헬스케어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능동형 매트릭스 기술을 적용한 마이크로 LED 신제품 'LG 매그니트 액티브 마이크로 LED'를 선보입니다. LG전자[066570]는 21일 한국을 시작으로 북미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LG 매그니트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LG전자의 초대형·초고화질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인 LG 매그니트 라인업 최상위 모델로 136형(가로 약 3m·세로 약 1.7m)의 크기에 4K(3840x2160) 해상도와 100만 대 1의 명암비가 특징입니다.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自發光) 디스플레이인 마이크로 LED 중에서도 픽셀을 개별 제어하는 능동형 매트릭스 기술을 적용해 행과 열 단위로 제어하는 일반적인 수동형 매트릭스 제품 대비 섬세하게 초고화질 영상을 구현합니다. 독자적인 모듈 표면 처리 기술로 빛 반사를 최소화해 깊이 있는 블랙과 함께 정확한 색감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정밀한 정렬로 모듈 간 틈새를 최소화했고 화면 깜빡임을 없앤 플리커 프리(Flicker Free) 설계로 장시간 시청 시에도 눈의 피로함이 적은 시청 환경을 제공합니다. 화면 좌우에 내장된 스피커는 각각 최대 4.2채널 입체음향으로 총 100와트 출력을 냅니다. 고품질 음원을 손실 없이 재생하는 eARC도 지원합니다. 제품에 탑재된 6세대 인공지능(AI) 알파9 프로세서는 화면 노이즈를 조정하고 얼굴·사물·글자·배경 등을 인식해 자연스럽고 입체감 있는 화질을 제공합니다. 144㎐ 고주사율 지원으로 빠른 움직임이 두드러지는 게임, 스포츠 경기 감상 등에 알맞은 화면을 구현합니다. LG전자의 스마트 TV 플랫폼 webOS를 탑재해 FAST(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LG채널과 OTT, 게임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명화, 게임 일러스트 등 콘텐츠를 취향에 따라 감상할 수 있는 'LG 갤러리 플러스'를 구독해 이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iOS 및 안드로이드 OS 기기와 화면을 공유할 수 있는 에어플레이2와 미라캐스트도 지원합니다. 돌비의 프리미엄 HDR 영상 기술 '돌비 비전'도 적용했습니다. 또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TUV라인란드의 컬러 컨시스턴시 와이드 뷰잉 인증으로 초대형 디스플레이임에도 균일한 색감과 넓은 시야각을 확보한 프리미엄 제품이라는 인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신제품은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전자파 적합성 규제 기준에 따른 주거공간 전자파 인증을 받았고 영국 표준협회(BSI)에서 규정한 난연성 평가 테스트에서 가정용·실내용 제품에 사용 가능한 클래스 2등급을 획득했습니다. LG전자는 추후 이 제품을 무한 확장이 가능한 비디오월 형태로 발전시켜 B2B 시장까지 공략한다는 계획입니다. 박형세 LG전자 MS사업본부장(사장)은 "벽면을 가득 채우는 압도적인 크기와 초고화질로 집을 영화관으로 변신시켜 줄 LG 매그니트 신제품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홈 시네마 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