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공인인증서 없이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곳이 생겼다. 롯데손보(대표이사 김현수)는 롯데하우머치다이렉트 자동차 보험 가입 때 보험 가입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공인인증서 대체 수단으로 휴대폰 인증과 신용카드 인증을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롯데하우머치다이렉트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자동차보험에 가입할 때, 기존에는 공인인증서 인증이 필수적인 사항이었다. 이번에 휴대폰 인증과 신용카드 인증 방식을 추가로 도입해, 고객은 공인인증서 인증, 휴대폰 인증, 신용카드 인증의 3가지 중 1가지 방식만으로도 보험료 계산에서 가입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게 됐다.실제로 자동차보험 체결 인증수단 변화율을 살펴보면, 공인인증서 단독 인증 방식에서 지난 11월 17일 대체 수단 도입 후 전체 자동차보험 체결 수단이 공인인증서 인증 49.9%, 휴대폰 인증 45.7%, 카드 인증 4.4%로 휴대폰 인증방식의 사용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자동차 보험 가입 때 휴대폰 인증 68.9%, 공인인증서 인증 26.1%, 카드 인증 5.0%로 휴대폰 인증을 가장 많이 이용했다.백진현 롯데손보 다이렉트 영업팀 팀장은 “이번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라이프플래닛은 2016년 연간 실적을 집계한 결과, 신계약 월납 초회보험료 누적 합계가 16억 2000만원으로 전년(11억 3000만원) 대비 43.4%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2016년 말 기준 누적 수입보험료는 전년(101억여원) 대비 164.4% 증가한 267억여원을 기록했다. 라이프플래닛은 지난 2015년 말 이후부터 월납 초회보험료 기준 인터넷 생명보험업계(CM채널) 1위를 지키고 있다. 2016년 연간 기준 시장점유율은 33.4%를 차지할 것으로 회사 측은 추정하고 있다. 이 수치는 지난 2014년 말 시장점유율 17.3%에 비해 2년 새 두 배 가까이 높아진 규모다. 아울러 2016년 연간 수입보험료 역시 CM채널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라이프플래닛 관계자는 “보장성상품과 저축성상품의 고른 판매와 함께 지난해 새롭게 판매를 시작한 온라인 방카슈랑스가 성장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9월 SC제일은행과 함께 론칭한 5종의 온라인 방카상품은 출시 3개월 만에 판매건수 1300여건을 돌파했다. 지난해 라이프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자동차보험 전업사로 출발한 악사(AXA손해보험과 더케이(The-K)손해보험이 일반·장기보험 시장점유율 확대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두 회사는 현재 자동차보험 비중이 각각 80%를 넘어 주력 상품으로 팔고 있지만, 올해부터 보장성 보험을 적극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악사손보는 올해부터 장기보험 상품의 예정이율을 높여 보험료 인하 정책으로 가입고객 끌어들이기에 나섰다. 더케이손보는 새해 벽두부터 보장범위를 넓힌 건강보험을 신상품으로 출시해 영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악사손보와 더케이손보는 그동안 자동차보험을 주력했지만, 대형사를 상대로 영업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고, 손해율이 높아 수익을 내기 어려운 상황이다. 실제로 올해 1월 기준 자동차보험 시장은 삼성화재·현대해상·동부화재·KB손해보험이 80% 이상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 온라인 자동차보험인 다이렉트 채널이 활성화되면서 브랜드 인지도와 가격(보험료) 경쟁력 측면에서도 대형사에 밀리고 있다. 이 때문에 장기보험 상품군을 늘려 새로운 수익원을 찾겠다는 것이다. 두 회사의 장기상품 판매 비중을 늘리겠다는 목표는 같지만, 방법에는 차이가 있다. 악사손보는 우선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 OO생명보험 소속 보험설계사 A씨는 2014년 7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약 8개월 간 본인이 모집한 보험계약자들의 보험금청구서, 병원진단서, 진료비내역서 등을 위조했다. A씨는 이 위조서류를 6개 보험회사에 제출해 38회에 걸쳐 총 9302만원의 보험금을 타낸 사실이 적발돼 9일 금융당국으로부터 설계사 등록취소를 당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위의 A씨를 비롯해 보험사기에 연루된 보험설계사 4명에 대해 처음으로 등록취소 등의 제재조치를 취했다고 9일 밝혔다. A씨와 같은 사례의 경우 과거에는 보험사기 범죄에 대한 형사처벌만 가능했다. 하지만, 지난 2014년 7월에 보험업법상 ‘보험업종사자의 보험사기 행위에 대한 행정제재 근거 조항’이 도입돼 편취규모에 따라 형사처벌 외의 제재조치(업무정지·등록취소)가 가능해졌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A씨를 포함한 4명은 보험금 청구서류를 위조하거나 사고내용을 허위로 조작·과장해 보험금을 편취한 것으로 검사 결과 드러났다. 적발된 4명 외에도 다른 설계사 B씨는 업무 정지 180일 처분을 받았다. 그는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보험사고를 당한 사실이 없었지만, 마치 자전거를 타다 넘어져 다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한화생명도 소멸시효가 지난 자살보험금을 일부 지급키로 결정했다. 생명보험사 빅3가 자살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아왔던 가운데, 교보생명이 가장 먼저 지난달 말 소멸시효가 지난 보험금을 일부 지급하겠다고 했다. 이제 삼성생명만 남게 됐다. 6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최근 한화생명은 금융감독원에 2011년 1월 24일 이후 자살보험금 미지급건의 보험금을 지급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의견서를 제출했다. 한화생명은 “감독당국의 입장과 회사의 경영여건 등 여러 사정을 고려해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이 지급하기로 한 보험금 규모는 교보생명(200억)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화생명의 미지급 보험금 규모는 1050억원으로 교보생명(1134억)보다 약간 적다. 한화생명이 자살보험금 지급 대상을 2011년 1월 24일 이후 보험금 청구자로 특정한 이유는 그 해 보험업법이 개정됐기 때문이다. 보험사들의 기초서류(약관)준수 의무가 강화되면서 보험금 미지급 등의 약관에 위배되는 사항에 대한 징계수위도 높아졌다. 특히 보험사들이 고의적으로 보험금을 주지 않거나 지연하는 등의 경우 금감원이 제재할 수 있는 규정이 법제화됐다. 현재 금감원은 이번 자살보험금 지급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알리안츠생명이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설계사 영업점을 신설했다. 알리안츠생명은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는 보험사로 나아가기 위해 지점 공간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영업점 ‘F1 in Yeouido’를 오픈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오픈 행사에는 요스 라우어리어 사장을 비롯해 임직원 30여명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시설을 둘러봤다. ‘F1 in Yeouido’는 알리안츠생명 서울 여의도 본사 13층에 자리를 잡았다. 지역단 1곳과 산하 4개 지점의 어드바이저(알리안츠생명 보험설계사)와 임직원들이 근무하는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디지털 환경을 갖춘 영업점이다. ‘F1’은 키보드 펑션키 1번을 지칭하며 ‘언제 어디서나 빠르게 고객과 어드바이저를 지원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F1 in Yeouido’는 기존 고정된 사무실 개념에서 벗어나 한 공간에서 재무설계, 고객접견, 회의, 휴식 등 필요에 따라 공간을 다양하게 변화시킬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의 지정좌석제에 대한 비효율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율좌석제를 도입했다. 바(Bar) 테이블을 배치해 어드바이저가 자신의 태블릿 PC를 갖고 자유롭게 이동하며 업무를 볼 수…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라이나생명 소속 텔레마케터들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는다. 라이나생명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전국 텔레마케터(TMR) 전체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CPR가능 인원을 늘리고, 문화를 확산하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총 118회 강의와 실습을 통해 이어진다. 앞서 라이나생명과 라이나전성기재단은 심정지환자의 생존을 위해 전직원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해 작년 하반기 동안 총 747명의 임직원이 교육을 수료했다. 또 심폐소생술 애플리케이션 ‘하트히어로’를 공식 오픈하는 등 심정지환자 생존율 높이기 위한 CPR 문화 확산운동을 진행했다. 라이나생명 관계자는 “CPR은 1분에 120번, 20분 이상을 지속하고 자동심장충격기(AED)를 동시에 사용해야 심장을 다시 뛰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이는 개인 한 사람이 지속하기는 불가능한 강도로 주변에 CPR 교육을 받은 사람이 많아질수록 심정지자를 살릴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라이나생명은 임직원, TMR의 교육을 통해 CPR 문화 확산 캠페인을 시작하고 점차 일반인을 대상으로 확산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홍봉성 라이나생명 사장은 “CPR 문화 확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행복한 은퇴설계의 시작’으로 회사 슬로건을 변경했다. 미래에셋생명(대표이사 부회장 하만덕)은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전 임원 및 지점장, 팀장 등 2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FY2017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기존 ‘당신의 행복한 미래를 생각합니다’를 대체할 새 슬로건으로 ‘행복한 은퇴설계의 시작’을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차별화된 종합자산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의 행복한 은퇴설계에 기여한다는 비즈니스 모델을 명확하게 표현하고, 국내 은퇴설계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기업 비전을 강조하기 위해 슬로건을 변경했다”고 말했다. 서비스 브랜드인 ‘LoveAge(나이를 사랑하는 방법)’와 연결해 모든 연령대의 고객들이 어느 순간에도 미래에셋생명과 함께 행복한 은퇴설계를 시작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부회장은 “지난 10여년간 미래에셋생명은 자산관리와 투자역량에 집중해 고객의 평안한 노후를 위한 은퇴설계 노하우를 축적해왔다”며 “2017년에는 전문적인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은퇴설계에 기여하고 PCA생명 통합을 계기로 명실상부한 은퇴설계 리딩 보험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KB생명보험(사장 신용길, www.kbli.co.kr)은 지난 4일 여의도 본사에서 2017년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 날 경영전략회의에는 본사 경영진과 부서장, 영업현장 관리자 등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지난 2016년 경영성과를 리뷰하고, 올해 경영목표를 공유했다. 이어 본부별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부서별 변화혁신 추진 과제 발표 등을 진행했다. KB생명은 ‘상품·채널 혁신을 통한 가치 중심 성장 추진’ 이라는 경영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제도와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상품경쟁력 확보와 신계약 가치 중심의 채널 전략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KB생명은 2016년부터 추진해 온 전사차원의 변화혁신 운동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2017년에는 ‘2017, 도전과 혁신으로 미래를 선도하라!’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4차 산업혁명이라는 새로운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활동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신용길 사장은 “영업현장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 정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한화생명이 설계사들을 위한 아침밥을 준비했다. 한화생명(대표이사 차남규 사장)은 5일부터 오는 2월 17일까지 영업현장에 활기를 전달하기 위해 ‘불꽃셰프, 아침을 부탁해‘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본사 전체 팀장과 임직원 200여명으로 구성된 도우미들이 나선다. 국내 유명 백화점에서 맛볼 수 있었던 컵밥을 푸드트럭에서 직접 만들어 아침식사로 제공한다. 전국에 위치한 60개 지역단과 100여개의 직장단체 영업장을 찾아 FP(Financial Planner,재무설계사)와 고객 등을 응원한다. 이날 여의도 63빌딩 본사에서 첫번째 아침밥 행사를 진행했다. 차남규 사장을 비롯해 윤병철 영업총괄 부사장과 본사 팀장 20여명이 불고기덮밥과 새우볶음밥을 직접 만들어 나눠줬다. 영하의 쌀쌀한 날씨에도 출근길의 임직원들은 따뜻한 컵밥을 받으며 불꽃셰프로 변신한 사장과 팀장들 모습에 즐거워했다. 엄성민 한화생명 CPC전략실장은 “가족들의 아침을 준비하고 일찍 출근하는 FP들이 정작 본인들은 빵이나 간식으로 간단하게 대신하는 것을 많이 봐왔다”며 “한화생명은 이번 행사의 아침식사처럼 든든한 버팀목이 돼 FP들과 고객들이 신명나는 정유년을 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구한서 동양생명 사장이 한 달 사이 온탕과 냉탕을 오가게 됐다. 구 사장은 작년 12월 블룸버그가 전세계 100대 대기업의 최고경영자 중 '가장 값어치 있는' CEO(21위)에서 우리나라 CEO중 유일하게 꼽히는 영예를 안았다. 하지만 최근 동양생명이 육류를 담보로 빌려준 대출금이 제대로 상환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면서 구한서 사장이 직접 사과에 나서면서 체면을 구기게 된 것이다. 구한서 사장은 4일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육류담보대출 사기 피해와 관련해) 주주와 계약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부실채권을 정리하고, 강력한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키로 한 것. 구 사장은 “이번 일로 고객과 투자자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최대한의 채권회수를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느 정도의 손실은 예상되지만 최근 회사의 체력으로 봤을 때 재무건전성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며, 재발방지 대책을 철저하게 수립함과 동시에 고객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회사는 이번 육류담보대출 피해와 관련해 금융당국과 함께 담보물…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손해보험협회가 청소년 금융교육을 위한 교사 직무연수를 진행했다. 손보협회(회장 장남식)는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회장 김종창)와 함께 1월 4일부터 3일간 서울 종로에 있는 손해보험협회 연수실에서 전국 중‧고등학교 교사 35명이 참여하는 ‘교사 직무연수(청소년 생활금융 교육과 진로)’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청소년에게 필요한 재테크 교육(보험을 중심으로)’, ‘배워보자! 앱 활용 스마트 금융교육’, ‘어려운 금융, 게임으로 쉽고 재미있게’, ‘100세 시대 생애설계 자산관리’ 등 청소년들이 유용한 금융상식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커리큘럼으로 구성했다. 김종창 청교협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핀테크 등 급변하는 우리나라 금융산업의 미래는 생동감 넘치는 체험형 금융교육에서 찾아야 한다”며 “선생님들의 관심과 열정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학생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살아있는 금융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많은 지도를 부탁한다”며 “협회는 앞으로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 A 회사 자동차보험 가입자인 B씨는 지난해 사망 교통사고로 인해 형사처벌 대상인 가해자 입장에서 피해자 유족과 형사합의를 해야 했다. 이에 B씨는 보험사에 본인이 가입했던 형사합의금 특약의 보험금 조기지급을 요청했다. 하지만 보험사는 피해자 측과 먼저 합의하고 합의금을 지급한 후 합의서와 함께 청구하라는 안내를 받았다. B씨는 저신용자로 합의금 마련을 위해 긴급 자금을 융통할 방법이 없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앞으로 교통사고로 형사처벌을 받을 경우 보험사가 직접 피해자에 합의금을 지급하도록 바뀐다. 피보험자(가해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형사합의금 특약의 보험금 지급방식을 개선했다. 금융감독원은 4일 '제2차 국민체감 20大 금융관행 개혁'의 일환으로 ‘자동차 및 운전자보험의 불합리한 관행’ 개선으로 형사합의금 특약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보험사는 자동차보험(법률비용지원금, 형사합의지원금)과 운전자보험(교통사고처리지원금)에서 교통사고 형사합의금을 보상하는 특약을 판매했다. 자동차보험의 경우 상해급수와 사망에 따라 보상한도를 차등화하고, 보험사에 따라 기본형과 고급형으로 상품으로 세분화해 팔았다. 예컨대 상해 7급인 경우 3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미래에셋생명이 다음달 17일 여의도로 다시 복귀한다. 지난 2014년 여의도 사옥을 떠나 강남으로 본사를 이전한지 2년만이다. 미래에셋대우가 여의도를 떠나 을지로 미래에셋 센터원으로 들어가면서 미래에셋생명이 그 자리를 채우게 된다. 현재 미래에셋생명은 영국계 보험사 PCA생명을 인수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어 향후 PCA생명도 강남 본사를 떠나 여의도 사옥으로 이전할 지 주목되고 있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서울 삼성동 테헤란로 본사를 떠나 여의도 미래에셋대우 사옥(구 대우증권 사옥)에서 새둥지를 튼다. 현재 미래에셋생명이 임대한 본사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매입한 건물로 지상 4층~14층과 지하 1층을 임대해 사용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이 여의도로 복귀하면서 판교 소재 미래에셋벤처타워로 이동한 IT부서와 2년만에 합치게 된다. 삼성동 사옥으로 이전할 때 IT계열 인력 200명은 판교 벤처타워로 이동했고, 나머지 1000여명은 강남으로 이전했다. 미래에셋대우가 연말 합병법인 출범을 위해 지난 11월부터 을지로에 위치한 센터원으로 사옥을 옮기면서 자연스레 계열사들의 사무실 배치도 달라지게 된 것. 현재 여의도 사옥에는 멀티에셋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DGB생명이 시무식을 진행하고 2017년을 맞이했다. DGB생명(사장 오익환)은 서울사무소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개최해 2017년 새출발을 다짐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시무식에서는 DGB생명 2017년 신입사원의 사령장 수여식도 함께 있었다. 오익환 사장은 “DGB생명 출범이후 쌓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감동을 위한 혁신적 업그레이드와 함께 경쟁력 차별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며 “2017년 한해는 변화에 앞서 대응하고 새로움과 차별성을 창출하는 ‘웅변창신(應變創新)’ 하는 한해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2017년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현장의 열정과 임직원의 협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현장과 본사가 끊임없이 소통하고 협력해 하나 된 마음으로 서로가 서로를 도우려고 할 때 진정한 고객감동은 시작될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해 DGB생명은 ‘Do Good Better’ 슬로건으로 TV 광고를 진행해 회사 인지도를 높였다. 또한 인터넷 고객창구와 콜센터 개편, 홈페이지 리뉴얼 등을 통해 고객접점에 대한 인프라를 개선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DGB생명 관계자는 “월납초회보험료 기준으로 전년…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의 AI 모델 '엑사원(EXAONE) 4.0'이 글로벌 AI 성능 분석 전문 기관인 '아티피셜 어낼리시스'의 인텔리전스 지수) 평가에서 글로벌 11위, 한국 모델 기준 1위에 올랐습니다. 오픈 웨이트(공개) 모델 기준으로는 4위입니다. '아티피셜 어낼리시스'는 ▲추론과 지식 역량(MMLU-Pro) ▲전문가 수준의 과학 문제 해결 능력(GPQA Diamond) ▲코딩 능력 ▲수학 문제 해결 능력 등 7개의 고난도 성능 평가 지표를 종합해 인텔리전스 지수 점수를 산정합니다. '엑사원 4.0'은 코딩 분야에서는 7위, 수학 분야에서는 10위를 기록했으며 종합 순위는 미국 앤트로픽의 최상위 모델인 클로드 4 오퍼스와 함께 64점대를 기록하며 11위에 올랐습니다. LG AI연구원은 AI 모델 개발 기업 기준으로는 8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엑사원 4.0'은 오픈 웨이트로 공개한 모델 종합 순위에서는 Qwen3, Deepseek R1, GLM-4.5에 이어 4위에 등극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15일 '엑사원 4.0'을 연구 및 학술, 교육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인 허깅 페이스에 오픈 웨이트 모델로 공개했습니다. '엑사원 4.0'의 32B(매개변수 320억개)는 국산 AI 모델 중 최단기간인 공개 2주 만에 5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현재 55만을 넘었습니다. 이에 앞서, LG AI연구원이 올해 공개한 ▲국내 최초 추론 AI 모델 '엑사원 딥'(3월) ▲국내 최초 일반과 추론 모델을 하나로 합친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 4.0'(7월)은 미국의 비영리 AI 연구 기관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에 연이어 이름을 올렸습니다.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는 매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서 국가별 및 기업별 AI 경쟁력 비교 자료로 활용됩니다. LG AI연구원이 지난해 12월 공개한 '엑사원 3.5'는 국내 AI 모델 중 유일하게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 포함되기도 했습니다.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이번 결과는 LG의 엑사원이 세계 최고 수준의 프런티어 AI 모델들과 경쟁할 수 있는 역량과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며 "글로벌 AI 3대 강국 달성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AI 모델 개발을 위한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