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마켓컬리가 노포(오랜 점포)와 신흥 맛집 상품을 한데 모아 판매한 기획전에서 노포 상품 판매량이 신흥 맛집을 앞섰습니다. 마켓컬리(대표 김슬아)가 지난 15일부터 ‘노포 대 라이징 맛집’ 기획전을 진행하면서 19일까지 5일 동안 판매량을 비교한 결과 노포 상품 판매량이 신흥 맛집 보다 약 7% 더 많았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마켓컬리는 노포 제품 66개와 신흥 맛집 상품 101개를 모아 최대 35%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오는 22일까지 운영합니다. ‘을지로의 시간을 닮은 노포 맛집’과 ‘성수동처럼 뜨거운 라이징 맛집’이라는 2개 주제로 나눠 대표 제품을 소개하고 다양한 식당간편식(RMR) 제품도 함께 선보이고 있습니다. 노포 중 판매량 1위 제품은 ‘강창구찹쌀진순대’에서 내놓은 ‘찹쌀진순대국’입니다. 2위는 ‘광화문 미진’에서 판매하는 ‘비빔메밀’이 차지했습니다. 신흥 맛집 제품 중에서는 ‘금미옥’이 만든 ‘쌀 떡볶이’가 1위를 기록했습니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외출이 힘든 시기에 맛집을 실제 탐방하는 느낌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싶었다”며 “노포와 라이징 맛집 대결 컨셉으로 장보기 재미도 함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GS리테일(대표 허연수)이 지난해 7월 편의점 업계 최초로 선보인 주류 스마트오더 플랫폼 ‘와인25플러스’ 서비스를 새로운 영역으로 넓힙니다. GS리테일은 21일부터 편의점 업계 최초로 와인25플러스 ‘콜키지 프리’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고객이 레스토랑에 와인을 사가지고 가면 레스토랑에서 와인 오프너와 와인 잔을 무료로 제공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GS리테일은 서비스를 위해 ▲CJ푸드빌 ▲오늘연구소 ▲이랜드이츠 등과 손잡았습니다. ▲빕스 ▲더플레이스 ▲오늘 와인한잔 ▲애슐리 등 전국 200여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고객은 와인25플러스에서 산 주류를 GS25에서 수령한 뒤 제휴 식당에서 인증 절차를 거쳐 서비스를 받게 됩니다. GS리테일은 오는 6월 말까지 서비스를 운영한 뒤 고객 의견을 반영해 기간을 지속 확대해 갈 방침입니다. 성찬간 GS리테일 편의점MD 부문장은 “혁신적인 서비스로 첫 론칭된 와인25플러스가 소비자와 일상을 공유하는 플랫폼으로 빠르게 거듭나고 있다”며 “통합을 앞둔 GS리테일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신개념 쇼핑 공간을 구축하는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BGF리테일(대표 이건준)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키핑쿠폰’ 교환처를 전국 단위로 확대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덤 증정 행사 상품을 즉시 수령하는 대신 쿠폰으로 CU 멤버십 앱 ‘포켓CU’에 저장하고 원하는 시점에 교환하는 서비스입니다. 지난달 키핑쿠폰을 발급한 회원 수는 전년 대비 106.2% 늘었고 최근 6개월간 키핑쿠폰을 1번 이상 발급한 점포는 전국 평균 95%에 이를 정도로 서비스 호응도 높습니다. 이에 따라 CU는 이달 23일부터 새로 발급한 키핑쿠폰에 대해 발행 점포와 상관없이 전국 어느 곳에서나 교환할 수 있도록 개편했습니다. 전화번호 쿠폰 발급 기능도 추가했습니다. 포켓CU 회원에게만 서비스가 제공됐던 기존과 달리 비회원도 쿠폰 발급 단계에서 전화번호만 입력하면 키핑쿠폰을 받을 수 있습니다. 비회원은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발송되는 링크를 통해 포켓CU에 간편가입을 한 뒤 사용하면 됩니다. 키핑쿠폰을 활용하면 소비자는 어디서든 상품을 교환할 수 있어 편리하고 점포는 재고관리가 용이해지는 효과가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습니다. 또 쿠폰 사용자 3명 중 1명은 다른 상품을 같이 구매하기 때문에 점포는 추가 매출 얻을 수…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홈플러스가 지난 1월 임일순 전 대표 사임 이후 4개월 만에 새 수장을 맞습니다. 홈플러스는 신임 대표 사장으로 이제훈 카버코리아 대표를 선임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취임은 다음달 이뤄질 예정입니다. 이제훈 신임 대표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와 미국 와튼스쿨 경영학석사(MBA)를 졸업하고 펩시와 제약사 쉐링 플라우 미국 본사에서 근무했습니다. 2000년부터는 피자헛 코리아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최고개발책임자(CDO),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았습니다. 이어 편의점 바이더웨이와 KFC코리아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했고 2018년부터 최근까지 화장품 브랜드 AHC를 운영하는 카버코리아 대표로 일했습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이제훈 신임 대표는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리테일, 유통, 소비재 부문 CEO로서 업계 인정을 받아왔다”며 “탁월한 경험과 전문성, 리더십을 바탕으로 홈플러스 성장 가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현대홈쇼핑이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지역 농가에 대해 TV홈쇼핑·온라인몰·라이브커머스 등 운영 중인 모든 판매 경로를 통해 판로를 지원하고 판매 수수료도 대폭 낮춰주기로 했습니다. 현대홈쇼핑(대표 정교선·임대규)은 ‘지자체 연계 상생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현대홈쇼핑이 운영하는 ▲TV홈쇼핑 ▲현대H몰 ▲쇼핑라이브 등을 활용해 지자체가 선정한 농가에서 생산한 특산물을 판매하는 사회공헌(CSR) 프로그램입니다. TV홈쇼핑은 수수료가 없는 ‘무료 상생 방송’ 형태로 진행하며 온라인몰과 라이브커머스는 판매 수수료를 평균 대비 절반 수준으로 절감해줍니다. 온라인몰 운영 경험이 없는 지역 농가에는 입점·상품 등록 등 운영 전반에 대한 일대일 자문을 제공합니다. 또 지역 특산물 홍보를 위해 라이브 커머스 쇼호스트를 현지에 파견해 ‘산지 라이브 방송’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20일 경상북도 울릉군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오는 30일 TV홈쇼핑, 현대H몰, 쇼핑라이브를 통해 ‘울릉도 랜선 투어’ 행사를 합니다. 이날 오후 1시 40분부터 1시간 동안 울릉도 대표 특산품인 명이나물을 T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롯데백화점은 마블 ‘어벤져스 스테이션’ 전시를 오는 29일부터 9개월간 김포공항점에서 진행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규모는 2190㎡(663평)입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 조언을 받아 ‘STEM 교육(과학·기술·공학·수학을 합친 교육)’ 방식을 접목한 ‘에듀테인먼트’ 전시입니다. 영화 ‘어벤져스’에 등장하는 캐릭터 의상과 장비를 관람객이 체험해보는 공간이 있습니다. 전시는 안전과 방역 관리를 위해 네이버와 인터파크에서 온라인 사전 예매만 받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이에 따라 현장 발권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회차별 관람 인원수가 제한되고 방문객에 대한 발열 체크 등 방역 절차를 진행합니다. 전시 시작에 앞서 오는 28일까지 15% 할인된 가격으로 ‘얼리버드 티켓’을 판매합니다. 또 22일에는 1000개 한정으로 ‘어벤져스 스테이션 리미티드 에디션 포스터북’을 증정하는 티켓을 판매할 예정입니다. 윤우욱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장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고객들이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완벽히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인기 콘텐츠를 활용한 체험형 전시를 유치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위메프가 최저수수료 책정을 기존 ‘오픈마켓’ 형태에서 포털 방식으로 바꿉니다. 회사는 업계 최저 수준인 수수료를 자체 경쟁력으로 키워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위메프(대표 하송)는 지난 2월부터 새 입점사를 대상으로 시범적용했던 2.9% 수수료율 정책을 정식 시행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2.9% 수수료율에는 PG(전자지급결제대행)수수료까지 포함하는 것으로 네이버·카카오 등 플랫폼 사업자와 비교해도 업계 최저 수준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포털 기반 사업자는 매출 연동 수수로 외에 별도 결제 수수료 등을 더해 5%가량을 적용합니다. 위메프는 최저수수료 도입과 함께 기존 오픈마켓에서 시행해온 상품별 차등 수수료 체계도 무너뜨렸습니다. 현재 오픈마켓에서는 상품군마다 각각 다른 판매수수료율을 책정합니다. 위메프는 2.9% 최저수수료 체계를 장기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입니다. 입점사 부담을 낮춰 소비자에게 다양한 상품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상품 판매당 과금 방식(CPS)을 적용해 위메프 특가에 참여하는 새 입점사에 광고비 대비 매출액(ROAS) 기준 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5000%와 2000% 고효율
인더뉴스 강서영 기자ㅣ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근거리 쇼핑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어나자 편의점 업계가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유통업계 최저가 전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중간 유통 비용·광고비 등의 가격 인상 요인을 최소화하고 마진율을 낮출 수 있는 이점을 활용해 가격 경쟁력 높은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속속들이 출시하고 있습니다. BGF리테일(대표 이건준)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380원짜리 라면 등 초저가 PB 상품을 강화한다고 지난 20일 밝혔습니다. CU는 오는 22일 BGF리테일의 통합 PB인 ‘헤이루’로 라면과 탄산수를 출시합니다. ‘헤이루 라면득템’은 5봉 묶음 상품 가격이 1900원으로, 봉지당 가격은 380원꼴입니다. CU는 “전체 판매 상품 중 츄파춥스(250원)와 트윅스 미니 초콜릿(300원)에 이어 세 번째로 낮은 가격”이라면서 “라면 사리 제품보다도 20원 저렴한 가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헤이루 스파클링’(500㎖)은 플레인과 청포도맛으로 출시됩니다. CU는 “해당 상품 역시 100㎖당 가격이 일반 제조사 상품 대비 절반 수준”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CU가 2월 헤이루 상표로 내놓은 즉석밥은 출시 직후 일주일 대비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이마트(대표 강희석)는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약 18일간 ‘봄 골프대전’ 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마트·SSG닷컴(쓱닷컴)에서 골프클럽과 골프용품을 행사카드로 구매하면 금액대별로 최대 20만원 상품권 및 SSG머니를 제공합니다. 이마트에 입점한 38개 골프샵에서 행사카드로 50·100·150·200만원 구매 시 신세계 상품권을 각 5·10·15·20만원 증정합니다. SSG닷컴에서 판매하는 골프용품 중 이마트 점포를 통해 배송되는 쓱배송·택배 상품에도 같은 금액으로 적립 혜택을 줍니다. 신세계그룹 야구단인 ‘SSG랜더스’와 연계한 행사도 진행합니다. 이마트 골프샵에서 100만원 이상 구매하면 야구단 SSG랜더스 디자인을 적용한 한정판 골프공·볼마커 세트를 선착순 1000명에게 제공합니다. 이밖에도 이마트 단독 행사로 ‘야마하 C’s(씨즈) 여성클럽(18년 모델)’을 최초가 대비 45% 할인해 유틸 20만9000원·우드 23만9000원·아이언세트(7개) 89만원에 판매합니다. ‘마제스티 로얄 남성클럽(19년 모델)’은 유틸 39만원·우드 55만원·드라이버 95만원으로 최초가 대비 4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인더뉴스 강서영 기자ㅣGS리테일(대표 허연수)은 지난 1월 선보인 프리미엄 빵 ‘브레디크’가 출시 100일째인 4월 14일 기준 누적 판매량 510만개를 돌파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브레디크는 GS리테일이 베이커리 전문점 수준의 고품질 베이커리를 제공하기 위해 선보인 프리미엄 빵 브랜드입니다. 초기 순우유식빵 등 3종을 선보인 이후 현재 19종의 상품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GS리테일은 브레디크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최근 ‘역주행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브레이브걸스를 모델로 기용했습니다. 지난 9일 GS25 공식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채널에 브레이브걸스가 브레디크 공식 모델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발표한 뒤, 지난달 10일부터 19일까지 10일간 브레디크 매출이 직전 동기간 대비 78.3% 매출이 상승하는 효과가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박상욱 GS25 편의점 마케팅팀 팀장은 “브레이브걸스의 기운과 희망을 전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해 고객들에게 더욱 보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화웨이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코엑스에서 열릴 예정인 ‘월드 IT 쇼 2021 (World IT Show 2021)’에 참가합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화웨이는 자사 부스에서 ▲ 유무선 네트워크 솔루션 ▲ 화웨이 스토리지와 화웨이 컴퓨팅 기술이 적용된 솔루션 ▲ 엔터프라이즈 솔루션까지 다양한 최신 솔루션들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유무선 네트워크 솔루션으로는 실내에서도 고품질의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디지털 인도어 솔루션(Digital Indoor Solution)인 램프사이트(Lampsite)와 리퀴드-OTN(Liquid-OTN), AR 라우터(AR Router), eAI WiFi가 소개될 예정입니다. 리퀴드-OTN은 기존 OTN(광전송망, Optical Transport Network) 기술이 지니고 있는 부족한 유연성, 낮은 활용도 및 대역폭 조절이 매끄럽지 못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화웨이가 개발한 새로운 전송 기술입니다. AR(Access Router)은 컴퓨팅과 대규모 IoT 네트워킹을 위해 설계된 첨단 컴퓨팅 IoT게이트웨이이며, eAI(Embedded Artificial Intelligence)는 세계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준)이 운영하는 음식 배달 앱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지난 3월 업계 최초로 시작한 라이브쇼핑 서비스 ‘배민쇼핑라이브’가 첫 방송 한 달만에 평균 시청수 4만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지난 15일 오후 6시부터 약 90분간 진행된 ‘BHC 배민 상품권’ 판매 방송에서는 1분당 실시간채팅 수가 2만2000개를 기록하며 호응을 얻었습니다. 방송 진행 도중 거래액만 약 1억4000만원을 넘어서고 누적 거래액으로는 2억원을 돌파했습니다. 배민쇼핑라이브는 앱에서 곧바로 쓰는 상품권을 판매할 수 있어 최근 대형 프랜차이즈가 제휴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BHC 관계자는 “판매하는 채널과 사용하는 채널 간의 연결성, 시청자 및 회원들의 연령대 등을 고려해 배민쇼핑라이브 판매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30일 라이브방송으로 처음 공개된 오뚜기 신제품 ‘고기리 들기름막국수’는 방송 시작 30여 분 만에 준비된 물량이 모두 판매돼 방송 도중 추가 물량을 긴급 공수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추가 물량 역시 전량 매진됐습니다. 김용훈 우아한형제들 신사업부문장은 “쇼핑라이브에 최적화된 파트너와 상품 발굴,…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인테리어기업 현대리바트(대표 윤기철)는 직업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기도 일자리재단과 ‘홈 인테리어 시공 전문가’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홈 인테리어 시공 전문가는 가정용 인테리어 분야에서 고객 상담과 시공, 감리까지 전 과정을 진행하는 전문 직종입니다. 현대리바트와 경기도 일자리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오는 9월까지 교육생 총 80명(4차수·각 차수당 20명)을 선발하며 이들에게 홈 인테리어 시공과 관련한 교육 및 실습 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먼저 경기도 일자리재단은 위탁교육기관인 ‘한국건설직업전문학교’를 통해 건축·목공·가구 시공 기술 교육(180시간)을 진행합니다. 현대리바트는 특화된 고객 서비스와 가구 시공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한 ‘전문화 교육’을 진행하고 별도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교육생에게 제공합니다. 아울러 모든 교육 과정을 수료한 교육생 대상으로 3주간 현대리바트 시공 현장 실습을 지원하며 특히 교육 및 실습에 필요한 교육보조재료(주방 가구 등)도 제공합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홈 인테리어 시장은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지만 숙련된 인테리어…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홈플러스가 ‘가격’이 아닌 ‘품질’에 방점을 찍은 차별화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홈플러스는 10일 발표한 차별화 전략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10원 차이로 유통 채널까지 바꾸는 ‘옛날 고객’이 아닌 가치소비를 하는 ‘현대 고객’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내놨습니다. 최근 일주일간 홈플러스가 자사 상품과 경쟁사 최저가 보상제 품목을 비교한 결과 가격 비교 및 적립 신청 등으로 인한 고객 피로도 상승 대비 일부 생필품 가격 차는 100원 미만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생수류가 10원 내외였으며 두부류 20원, 장류 27원, 짜장·카레류가 3원에 불과했습니다. 전체 품목 42%는 가격이 같거나 오히려 홈플러스가 더 저렴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습니다. 홈플러스는 가격 경쟁이 고객 혜택 측면에서도 실효성이 부족하다고 봤습니다. 경쟁사가 선정한 할인 대상 품목은 홈플러스 기준으로 구매빈도가 낮고 매출구성비가 한 자릿수 수준인 상품 위주로 구성됐습니다. 판매단위가 달라 비교도 쉽지 않았으며 품절·카드할인·멤버십 제외 등 조건이 까다로운 경우도 있었습니다. 과도한 마케팅으로 수익성을 악화시키지 않으면서도 경쟁력 있는 가격 내세우며 ‘가치소비’에 중점을…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이베이코리아와 소방청이 119 의인상 수상식을 진행했습니다. 19일 세종시 소방청 본청에서 G마켓과 옥션, G9를 운영하는 전항일 이베이코리아 대표와 신열우 소방청 청장이 재난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쓴 민간인을 선정해 포상하는 ‘119의인상’ 시상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시상식은 2021년 첫 번째 119의인상 수상자를 포상하는 자리로 서민석 이베이코리아 커뮤니케이션 부문 부사장, 신열우 소방청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119의인상 수상자는 ▲직무관련성 ▲긴급성 ▲위험성 ▲직접적 인과관계 ▲기타 특이사항 등 총 5개의 항목 심사를 통해 선정했으며, 서민석 이베이코리아 부사장이 직접 시상에 참여했습니다. 이번 119의인상 수상의 영광은 김기문(56세, 경남 김해)씨가 안았습니다. 김씨는 지난달 21일 김해시 봉곡천 인근 농수로에서 낚시를 하던 중 맞은편 농수로에 SUV 차량이 빠져 전복, 침수되는 것을 목격해 이에 김씨는 신체가 불편한 상황에서도 수심 1.5m의 물속으로 뛰어 들어 차량 내부에 고립된 일가족 3명을 안전하게 구조했습니다.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 헌신적인 구조활동을 펼친 김씨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 첫 번째 11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첫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반도체·인공지능(AI)·에너지 전환을 축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1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급변하는 국제질서 속에 120년 전 을사년의 국권 상실을 되풀이할 수 없다”며 "반도체·인공지능(AI)·에너지 전환을 축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공급망 재편, 첨단기술 경쟁, 기후위기 등 복합 위기를 기회로 바꿔야 한다"며 "힘들더라도 반걸음 앞서가면 무한한 기회를 누리는 선도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이 대통령은 ▲반도체·AI 등 전략산업 집중 육성 ▲에너지 고속도로 등 인프라 전환 가속화 ▲문화산업 글로벌 확장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대외관계에서는 일본과의 실용 협력 기조를 유지하되 신뢰를 전제로 한 '미래지향적 상생'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일본은 경제 발전에 있어 떼어놓을 수 없는 동반자"라며 "신뢰를 기반으로 협력하면 AI 시대의 도전도 함께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동시에 "일본 정부가 과거의 아픈 역사를 직시하고 양국 신뢰 훼손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남북관계에서는 흡수통일론을 폐기하고 적대행위 중단을 천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남북은 원수가 아니며 서로의 체제를 존중하고 평화적 통일을 지향하는 특수관계"라며 "9.19 군사합의를 단계적으로 복원하고 남북 주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교류·협력 기반을 회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은 이 대통령의 광복 80주년 경축사 전문입니다. 존경하는 5,200만 국민 여러분, 700만 재외동포 여러분, 그리고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80년 전 오늘, 우리는 빼앗겼던 빛을 되찾았습니다. 삼천리 방방곡곡을 감격으로 환하게 밝힌 그 빛은 거저 얻어진 것이 아니었습니다. 해방에 대한 불굴의 의지, 주권회복의 강렬한 열망으로 스스로를 불사른 수많은 이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일궈낸 것이었습니다. 광복절은 단지 독립을 이룬 날이 아닙니다. 우리 손으로 우리의 미래를 정하고, 우리의 삶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자유와 권리를 되찾은 날입니다. 지난 80년 동안 우리 대한민국은 눈부신 성취를 이뤘습니다. 식민지에서 해방된 나라 가운데 유일하게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뤄냈고, 군사력 5위, 경제력 10위권 선진 민주국가로 우뚝 섰습니다. 존경하는 김구 선생이 염원했던 문화강국의 꿈도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인이 우리말로 노래 부르고, 영화, 드라마, 만화, 문학 등 우리가 만든 콘텐츠를 즐기고 있습니다. 다시는 빼앗기지 않을 부강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독립투사들과 애국선열들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음수사원(飮水思源), 물을 마실 때 그 물의 기원을 생각한다는 말처럼, 대한민국의 오늘을 만든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것은 자유와 풍요를 누리는 우리가 해야 할 응당한 책임입니다. 자랑스러운 항일투쟁의 역사를 기리고, 독립유공자의 명예를 지키는 것은 우리 공동체의 과거와 오늘, 그리고 미래를 지키는 일입니다. 독립투쟁의 역사를 부정하고 독립운동가들을 모욕하는 행위는 이제 더 이상 용납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모두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외면한다면 또 다른 위기가 닥쳤을 때 과연 누가 공동체를 위해 앞서 나서겠습니까? 공동체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치르신 분들에 대하여 예우하고 존경하는 마음이 커지면 커질수록 우리 공동체도 더욱 튼튼해질 것입니다. 우리 정부는 독립투쟁의 역사를 제대로 기억하고, 그리고 기록하고, 국민과 함께 만들어 갈 것입니다. 생존 애국지사분들께 각별한 예우를 다하고, 독립유공자 유족의 보상 범위도 더 넓히겠습니다. 해외 독립유공자 유해봉환을 더욱 적극 추진하고, 서훈을 받지 못 한 미서훈 독립유공자들을 찾아내 모두가 합당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의 굴곡진 역사는 '빛의 혁명'에 이르는 지난한 과정이었습니다. 빼앗긴 빛을 되찾고, 그 빛을 지키기 위한 투쟁의 연속이었습니다. 3.1혁명의 위대한 정신이 임시정부로 이어졌고, 한반도 삼천리 방방곡곡을 넘어, 온 세계에서 독립투쟁의 불길로 번지며 마침내 우리는 다시 빛을 되찾았습니다. 분단과 전쟁의 캄캄한 절망 속에서도 우리 국민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고, 독재의 엄혹한 추위 속에서도 소중한 빛을 지켜내 왔습니다. 4.19혁명과 5.18 민주화운동, 6.10 민주항쟁으로 민주화의 빛을 환하게 밝혔고, 세계사에 없는 두 번의 무혈 평화혁명으로 이 땅이 국민주권이 살아있는 민주공화국임을 만천하에 선언하였던 것입니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까지 이어진 '빛의 혁명'은 일찍이 타고르가 노래한 '동방의 등불'이 오색 찬란한 응원봉 불빛으로 빛나는 감격의 순간이었습니다. 어둠이 있기에 빛의 소중함을 알았고, 빛이 있기에 어둠에 맞설 용기를 낼 수 있었습니다. 광복으로 찾은 빛을 다시는 빼앗기지 않도록, 독재와 내란으로부터 지켜낸 빛이 다시는 꺼지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함께 지켜냅시다. 그것이야말로 '빛의 혁명'의 진정한 완성이며,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에 화답하는 길이라고 믿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 선조들은 고난 속에서도 부강한 나라, 함께 잘 사는 세상을 꿈꾸었습니다. 죽음을 앞두고도 동양의 평화를 역설했고, 침략의 아픔에도 높은 문화의 힘을 염원했습니다. 그러나 뜻하지 않은 분단은 이 간절한 염원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되었습니다. 분단 체제는 국토를 단절시켰을 뿐만 아니라 거대한 장벽이 되어 우리 국민들을 갈라놓고 있습니다. 사적 이익을 추구하는 세력은 분단을 빌미 삼아 끝없이 국민을 편 가르며 국론을 분열시켰습니다. 민주주의를 억압하고 국민주권을 제약하는 것도 모자라 전쟁의 참화 속으로 우리 국민을 몰아넣으려는 무도한 시도마저 서슴지 않았습니다. 이제 우리 안의 장벽을 허물어야 합니다. 그래야 선조들이 바라던 나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증오와 혐오, 대립과 대결로는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고, 오히려 국민의 삶과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위협할 뿐이라는 것이 지난 80년간 우리가 얻은 뼈저린 교훈입니다. 분열과 배제의 어두운 에너지를 포용과 통합, 연대의 밝은 에너지로 바꿀 때 우리 사회는 더 나은 미래로 더 크게 도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국민은 언제나 위기 앞에서 작은 차이를 넘어 더 큰 하나로 뭉쳐왔습니다. 나라 잃은 슬픔을 딛고 목숨 바쳐 독립을 쟁취해 낸 것도, 전쟁의 폐허를 딛고 눈부신 산업화를 이뤄낸 것도, 금 모으기로 IMF 외환위기를 극복해 낸 것도, 그리고 무장병력을 동원한 내란에서 헌정질서를 지켜낸 것도 바로 우리 국민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 정치는 우리 국민들의 이러한 기대와 눈높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 정치문화도 바꿔야 합니다. 정치가 사익이 아닌 공익 추구의 기능을 회복하고, 국민이 정치를 걱정하는 비정상적 상황을 끝낼 때 우리 안에 자리 잡은 갈등과 혐오의 장벽도 비로소 사라질 것입니다. 낡은 이념과 진영에 기초한 분열의 정치에서 탈피해 대화와 양보에 기초한 연대와 상생의 정치를 함께 만들어갈 것을 이 자리를 빌려 거듭 제안하고 촉구하는 바입니다. 선조들이 바라던 부강한 나라, 함께 잘사는 나라, 국민주권이 온전히 실현되는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향해 함께 손잡고 나아갑시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분단으로 인해 지속되어 온 남북 대결은 우리 삶을 위협하고, 경제발전을 제약하고, 나라의 미래에 심각한 장애가 되고 있습니다. 낡은 냉전적 사고와 대결에서 벗어나 평화로운 한반도의 새 시대를 열어가야 할 때입니다. 적대 상태의 지속은 남과 북 주민 모두에게 아무런 이익이 되질 않는다는 사실을 우리가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평화가 흔들릴 때 어떤 불행이 생기는지 우리는 이미 지난 역사를 통해 가혹할 정도로 체험했습니다. 평화는 안전한 일상의 기본이고, 민주주의의 토대이며, 경제 발전의 필수조건입니다. 싸워서 이기는 것보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보다, 싸울 필요가 없는 상태, 평화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 아니겠습니까. 숱한 부침 속에서도 이어지던 남북 대화가 지난 정부 내내 완전히 끊기고 말았습니다. 엉킨 실타래일수록 인내심을 갖고 차근차근 풀어가야 합니다. 먼 미래를 말하기에 앞서 지금 당장 신뢰 회복과 대화 복원부터 시작하는 것이 순리일 것입니다. 신뢰는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만들어집니다. 국민주권정부는 취임 직후부터 전단 살포 중단,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등의 조치를 취해왔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정부는 실질적 긴장 완화와 신뢰 회복을 위한 조치를 일관되게 취해나갈 것입니다. 남과 북은 원수가 아닙니다. 남과 북은 서로의 체제를 존중하고 인정하되 평화적 통일을 지향하는 그 과정의 특수관계라고 우리는 정의했습니다. 남북기본합의서에 담긴 이 정신은 6.15 공동선언, 10.4 선언, 판문점 선언, 9.19 공동선언에 이르기까지 남북 간 모든 합의를 관통하고 있는 정신입니다. 우리 정부는 기존 합의를 존중하고, 가능한 사안은 곧바로 이행해 나갈 것입니다. 우선, 현재 북측의 체제를 존중하고, 어떠한 형태의 흡수통일도 추구하지 않을 것이며 일체의 적대행위를 할 뜻도 없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특히, 남북 간 우발적 충돌 방지와 군사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그리고 단계적으로 복원해 나가겠습니다. 나아가 공리공영·유무상통 원칙에 따라 남북 주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교류 협력 기반 회복, 그리고 공동성장 여건 마련에 나서겠습니다. 광복 80주년인 올해가 대립과 적대의 시대를 끝내고, 평화공존과 공동성장의 한반도 새 시대를 함께 열어갈 적기라고 생각합니다. 신뢰를 회복하고, 단절된 대화를 복원하는 길에 북측이 화답하기를 인내하며 기대하겠습니다. 한편으로, 평화로운 한반도는 '핵 없는 한반도'이며, 주변국과 우호적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한반도입니다. 비핵화는 단기에 해결할 수 없는 복합적이고 매우 어려운 과제임을 인정합니다. 남북, 그리고 미북 대화와 국제사회의 협력을 통해 평화적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 나가면서,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공감대를 넓혀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올해는 광복 80주년인 동시에 한일수교 6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과거를 직시하되 미래로 나아가는 지혜를 발휘해야 할 때입니다. 한·일 양국은 오랫동안 굴곡진 역사를 공유해 왔기에 일본과 관계를 정립하는 문제는 늘 중요하고 어려운 과제였습니다. 우리 곁에는 여전히 과거사 문제로 고통받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입장을 달리하는 갈등도 크게 존재합니다. 동시에 우리는 독립지사들의 꿈을 기억합니다. 가혹한 일제 식민 지배에 맞서면서도 언젠가는 한·일 양국이 진정한 이웃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놓지 않았던 그 선열들의 간절한 염원을 이어가야 합니다. 일본은 마당을 같이 쓰는 우리의 이웃이자 경제 발전에 있어서 떼놓고 생각할 수 없는 중요한 동반자입니다. 60년 전 한·일 국교 정상화 당시 양국 국민 간 왕래는 1만여 명에 불과했지만 이제는 연간 1천2백만 인적 교류의 시대에 진입했습니다. 우리의 국력 또한 그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한국과 일본이 산업 발전 과정에서 함께 성장해 왔던 것처럼, 우리 양국이 신뢰를 기반으로 미래를 위해 협력할 때 초격차 인공지능 시대의 도전도 능히 함께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국익중심 실용외교의 원칙으로 셔틀외교를 통해 자주 만나고 솔직히 대화하면서 일본과 미래지향적인 상생협력의 길을 모색하겠습니다. 신뢰가 두터울수록 협력의 질도 높아지게 마련입니다. 일본 정부가 과거의 아픈 역사를 직시하고 양국 간 신뢰가 훼손되지 않게 노력해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럴 때 서로에게 더 큰 공동 이익과 더 나은 미래가 펼쳐질 것으로 믿습니다. 존경하는 대한민국의 주권자 국민 여러분. 우리 모두는 지금 거대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있습니다. 공급망 재편과 통상 질서의 급격한 변화, 첨단기술 경쟁에 따른 산업대전환, 기후위기로 인한 에너지 전환의 이 복합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가야 합니다. 한미 관세협상은 하나의 파도에 불과합니다. 앞으로 또 다른 파도들이 시시각각 밀려올 것입니다. 급변하는 질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면 국가의 미래가 흔들리고 국민의 삶이 위협받게 됩니다. 변화하는 국제 정세를 따라잡지 못하고 열강들의 틈바구니에서 치이다가 마침내 국권을 빼앗겼던 120년 전 을사년의 과오를 다시는 되풀이할 수 없습니다. 2025년 을사년은 그때와 달라야 합니다. 높은 파도에 휩쓸려 난파될 것인가, 위기를 기회로 바꿔 다시 도약할 것이냐는 전적으로 현재 우리 자신들에게 달려 있습니다. 한걸음 뒤처지면 고단한 추격자 신세가 되겠지만 힘들더라도 반걸음 앞서가면 무한한 기회를 누리는 선도자가 될 것입니다. 반도체, 인공지능 등 첨단과학 기술을 육성하여 변화에 적극 대응해야 합니다. 에너지 고속도로를 비롯한 에너지 전환의 속도를 높여 미래를 앞장서 열어가야 합니다. 우리의 문화도 더욱 갈고 닦아 소프트 파워로 세계를 선도해야 합니다. 그럴 때 비로소 우리는 새로운 100년의 도약을 맞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가보지 않은 길이지만, 우리는 지금까지 해 왔던 것처럼 얼마든지 해낼 수 있습니다. 우리 선조들이 되찾은 자주독립의 빛이, 우리 국민들이 이룬 민주주의의 빛이 우리의 앞날을 밝히는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위대한 우리 국민의 저력이 다시 발휘된다면, 어둠 속에서도 길을 잃지 않고 걸어왔던 것처럼, 우리가 나아갈 길도 잃지 않고 찾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평화와 번영이 가득한 나라, 국민주권의 빛이 꺼지지 않는 나라로, 국민 여러분, 함께 나아갑시다. 감사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한항공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구역 라운지를 대대적으로 재단장하고 오는 18일부터 정식 운영에 돌입합니다. 14일 대한항공이 공개한 '마일러 클럽'과 '프레스티지(동편) 라운지'는 고급 호텔 수준의 인테리어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결합한 것이 특징입니다. 대한항공은 골드·차콜·블랙·아이보리 톤을 기본으로 한 공간에 한옥 기둥 등 전통 요소를 접목했고, 메탈·원목·대리석을 활용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구현했습니다. 특히 업계 최초로 ‘라이브 스테이션’을 도입해 그랜드 하얏트 인천 셰프가 직접 조리한 요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메뉴는 분기별로 교체하며, 피자·크루아상·스테이크·김밥·떡국 등 제철 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선보입니다. 이외에도 한식·양식·베이커리·샐러드바·누들바·주류바와 바리스타 커피 서비스, 바텐더 칵테일도 제공합니다. 라운지 내에는 웰니스 존, 테크 존, 미팅룸, 샤워실 등 복합 편의 시설도 마련했습니다. 대한항공은 먼저 리뉴얼을 마친 라운지를 오픈하는 동시에 인천국제공항 내 다른 라운지 개편을 후속으로 진행합니다. 대상은 일등석 라운지, 프레스티지 동편(좌측) 라운지, 프레스티지 서편 라운지이며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일등석 고객들은 공사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마일러 클럽을 이용하게 됩니다. 라운지는 보통 항공기 탑승 전 프리미엄 고객들이 휴식할 수 있게 제공하는 공간으로 알려져 있지만, 대한항공은 라운지에서부터 새로운 여행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컨셉의 공간을 구성 할 계획입니다. 리뉴얼이 모두 마무리되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운영하는 대한항공 라운지는 총 6곳으로 확대되며, 총 면적은 5105㎡에서 1만2270㎡로 2.5배 가까이 넓어집니다. 라운지 총 좌석수는 898석에서 1566석으로 늘어납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새롭게 탈바꿈한 라운지는 대한항공 허브 라운지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프리미엄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를 면밀점검해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역별 대출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주택거래 동향을 세밀하게 살펴 향후 주택시장 과열이나 가계부채 증가추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최근 고가주택 신고가 발생사례와 관련, 신고가 신고 이후 철회 등 인위적으로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가주택 자금출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세금신고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날 금융위·금감원이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조2000억원 늘었습니다. 증가폭이 전달(+6조5000억원) 대비 34%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3월(+7000억원) 이후 최소 기록이기도 합니다. 대출종류별로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1000억원 불었습니다. 전달(+6조1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한 것입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9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통상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7월의 계절적 요인에도 주담대와 기타대출 증가세가 모두 둔화된 것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6월27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미 이뤄진 주택거래와 대출승인액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시행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전세시장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며 하반기 이사수요 등으로 전세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KB금융은 금융의 역할로 우리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모두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4일 KB금융에 따르면 양종희 회장은 전날 서울 도봉구 창동에서 '명예를품은가게(명품가게)' 첫번째 사업장 현판식에 참석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명품가게는 KB금융이 광복 80주년 기념으로 국가보훈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광복회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발굴해 생계와 자립을 응원하고 국민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입니다. 1호 명품가게로 선정된 창동 '팔레트미술교습소'는 독립운동가 김혁 선생의 손녀 김수정씨가 운영하는 미술학원으로 지역아동 예술교육에 힘쓰고 있습니다. KB금융과 한경협은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교육환경을 제공하도록 외벽정비, 간판교체, 실내 리모델링, 수도관 보강 등 전반적인 공간개선작업을 했습니다. 팔레트미술교습소 김수정 원장은 "잊지 않고 기억해 주셔서 감사하다. 독립운동가 후손이라는 것이 더욱 자랑스럽게 느껴진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교습소 공간이 훨씬 따뜻해졌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교습소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이번 명품가게 지원사업은 과거의 헌신과 오늘의 희망을 잇는 뜻깊은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KB금융과 한경협은 향후 전국 8개 지역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가게 및 부대시설 개선(리모델링), 분야별 경영컨설팅(연중), 명품가게 현판 제공 등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KB금융은 나라 위한 희생·헌신에 감사와 존경의 의미를 담아 독립유공자를 위한 캠페인과 후원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을 하고 있는 KB국민은행은 '독립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 영상캠페인을 제작해 대한민국 독립운동 역사를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대한의 보금자리' 사업으로 강원 정선, 전남 목포, 경북 영덕 등지에서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했습니다. 또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장학금 전달, 생활지원키트 후원 등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무 전반에 최적화된 생성형 AI 플랫폼 가이아(GaiA)를 개발했습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자사 뉴스룸을 통해 "DT(Digital Transformation)를 중심으로 AI 전환(AIX)을 가속하고 있으며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 향상, 전략 수립, 비즈니스 개선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며 "업무 혁신을 위한 AI 플랫폼 및 생성형 AI 서비스 3종을 개발했다"라고 14일 밝혔습니다. 반도체 업무에 특화된 생성형 AI 플랫폼 가이아는 부서·업무별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개발할 수 있으며 피드백 루프 체계를 통해 현업 도메인의 지식과 경험을 지속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한다. 또, 구성원들이 사내 보안망 내에서 안전하게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업무 특화 서비스를 개발 및 운영하도록 지원합니다. 이번 GaiA 플랫폼은 ▲비즈(Biz) 특화 ▲LLM Chat(거대언어모델 챗) ▲에이닷 비즈(A. BBiz) 등 3종의 생성형 AI 서비스로 구성됩니다. 비즈 특화 서비스는 지난 7월 ▲장비 보전 에이전트 ▲글로벌 정책·기술 분석 에이전트 ▲HR 제도 에이전트 ▲회의 에이전트 등을 베타 오픈했습니다. 이들 서비스는 반도체 생산·제조에 활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며 실제로 개발, 양산 현장에서 활용되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습니다. 8월 초에는 전사 구성원 대상으로 SK하이닉스 전용 챗GPT 서비스인 'LLM Chat'을 베타 오픈했습니다. LLM Chat을 이용하면 사내 보안망으로 안전하게 접속해 사내 데이터 및 지식 기반의 질의응답 서비스로 업무를 효율화할 수 있습니다. 11월 정식 공개 예정인 에이닷 비즈는 일반 업무와 전문 업무를 모두 지원하는 AI 비서 서비스로 회의록, 보고서 작성 등과 같은 일반 사무를 비롯해 구매, 채용, 세무, 법무, PR 등 전문 업무도 맡길 수 있습니다. 가이아와의 연계를 목표로 SK텔레콤[01670]과 개발 중입니다. 이번 가이아 플랫폼을 구성하는 AI 서비스 3종은 SK하이닉스의 '생성형 AI 로드맵'에 맞춰 완성됐습니다. 지난 2023년부터 회사는 ▲네이티브 RAG + LLM(2023) ▲에이전트 및 작업 도구(2024) ▲에이전틱 AI(2025)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2025) 순서로 AI 서비스를 개발 중입니다. SK하이닉스는 "한 차원 진화한 형태의 AI 시스템도 준비 중"이라며 "최종 목표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기술로 A2A(Agent to Agent)를 구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A2A는 에이전트 간 상호 소통하며 역할을 분담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그 중심에는 자원을 최적화하고 효율적인 에이전트 조합으로 워크 플로(Work Flow)를 구성하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이 있습니다. 향후 SK하이닉스는 다양한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A2A로 유연하고 단계적인 문제 해결 방식을 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비즈 특화·LLM Chat·그룹사 에이닷 비즈를 하나로 통합한 에이전틱 AI를 개발하는 동시에 기존 RAG + LLM 인터페이스의 한계를 극복하고 팹(Fab) 내 모든 시스템을 연결하는 통합적 스마트팩토리도 구현한다는 방침입니다. SK하이닉스는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에이전틱 AI를 반도체 산업에 특화해 개발하고 전사적으로 접목해 업무 효율성과 혁신성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올해는 에이전틱 AI를 더 고도화하고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을 개발해 또 한 번의 생성형 AI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흑자 전환 했습니다. 14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별도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34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영업손실 312억원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다만 매출은 지난해 2분기 대비 3.5% 감소한 1조675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2332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순손실 1492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습니다. 덕분에 부채 비율은 작년 말 기준 1천238%에서 올해 상반기 말 기준 827%로 낮아졌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미주·일본 등 고수익 노선 확대, 연휴 수요에 대한 탄력적 공급 증대, 항공기 가동시간 제고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에는 여객 성수기를 맞아 수익 노선의 운항을 적극 확대할 방침"이라며 "여객기 하부 공간의 벨리 카고 공급을 적극 활용해 반도체 부품, 신선 식품 등 정시성과 긴급성을 요구하는 물류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메리츠금융지주(대표이사 부회장 김용범)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358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작년 상반기(1조3275억원) 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반기기준 최대실적을 경신했습니다. 2분기 순이익도 분기기준 사상최대인 7376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메리츠금융의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조5817억원, 1조6715억원입니다. 자산총계는 124조2453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업계 최고 수준인 26.3% 입니다. 메리츠금융은 "메리츠화재의 투자손익 증가, 메리츠증권의 견조한 기업금융 실적 및 자산운용 실적 개선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요 계열사별 실적을 보면 메리츠화재의 2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5247억원으로 작년동기대비 3.5% 증가하면서 분기기준 사상 최대실적을 냈습니다. 상반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9873억원입니다. 상반기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은 각각 7242억원, 604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산운용투자이익률은 0.6%p 상승한 4.5% 입니다. 2분기 신계약 CSM(보험계약마진)은 3731억원 증가했으며 상반기말 기준 CSM 잔액은 11조2482억원입니다. 잠정 신지급여력비율(K-ICS)은 238.9%로 업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메리츠증권은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4485억원, 443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작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은 10.6%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9.9% 증가했습니다. 2분기 기준 운용자산 규모는 41조4000억원으로 1년전보다 8조7000억원 늘었습니다. 고객예탁자산은 24조3000억원에서 35조4000억원으로 무려 11조2000억원 크게 증가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성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