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 C&C는 금융권에서 성능이 입증된 대규모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의 기능을 더욱 강화한 ‘에이티웍스(aTworks) 2.0’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API는 소프트웨어 시스템 간 데이터를 원활하게 주고받도록 해 개발시간과 자원을 절감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디지털 전환(DX) 가속화로 다양한 비즈니스와 산업에서 API 활용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SK C&C는 이번 ‘에이티웍스 2.0’은 기존 보다 API 테스트 과정을 대폭 간소화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드래그 앤 드롭 방식으로 쉽게 시나리오 테스트를 생성할 수 있으며, 야간 및 새벽 시간대를 활용한 자동화 테스트 스케줄링 기능, 다양한 부하 타입 설정을 통한 시스템 안정성 테스트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습니다. 또한 금융 기관 또는 시스템 간에 사용되는 TCP/IP 통신 방식의 전문 테스트를 포함해, 금융 거래와 같은 안정성이 중요한 환경에서도 신뢰성 있는 테스트 환경을 제공합니다. API 테스트 처리량도 기존 대비 다섯 배 늘린 시간당 최대 10만 건으로 확대되어 대규모 시스템에서도 신속하고 안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상업용 세탁기·건조기 풀라인업을 공개하고 호텔·세탁 전문점 등 글로벌 가전 기업간거래(B2B)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6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열리는 국제 세탁 박람회 '텍스케어 2024'에 참가해 상업용 대용량 세탁·건조 신제품 라인업인 'LG 프로페셔널'을 공개했습니다. LG 프로페셔널은 30·25·20kg 세탁기와 30·25kg 건조기, 한 대의 제품으로 세탁과 건조를 끝내는 일체형 콤보(세탁 25kg·건조 16kg) 등을 모두 포함한 대용량 신제품 라인업입니다. LG전자는 글로벌 생활가전 선도 브랜드로 가정용 시장에서 축적해 온 차별화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상업용 B2B 시장에서도 입지를 굳힌다는 구상입니다. 특히 이번 LG 프로페셔널로 15kg 이상 대용량까지 상업용 세탁·건조기 풀라인업을 완성하면서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4년마다 개최되는 텍스케어는 미국의 '클린 쇼'와 함께 대표적인 글로벌 B2B 세탁 및 섬유 관리 산업 전시회로, 전 세계 250여개 업체와 호텔·병원·대형 세탁 체인점 등 1만 5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맥도날드의 토마토 수급이 정상화됩니다. 맥도날드는 최근 폭염 등 이상 기후의 여파로 수급에 어려움을 겪었던 토마토가 이달 11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정상 제공된다고 7일 밝혔습니다. 맥도날드는 경기도, 충청도 등 다양한 지역에서 연간 약 2000t(톤)의 국내산 토마토를 공급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올해 여름 이어진 폭염으로 인해 토마토가 충분히 성장하지 않아 수급에 어려움을 겪었고, 일부 매장에서는 토마토가 들어간 메뉴 제공을 일시적으로 중단한 바 있습니다. 당시 맥도날드는 토마토가 들어간 메뉴를 구매할 경우 해당 사항에 대한 안내와 함께 무료 음료 쿠폰을 제공했습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원재료 수급 문제를 최소화하고자 수급처의 다원화 등 다방면의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다"며 "기다려주신 고객님들께 양해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 파리바게뜨는 ‘행복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샌드쿠키 6종을 국산 가루쌀을 원료로 사용해 선보인다고 7일 밝혔습니다. 행복상생 프로젝트는 우리 농산물을 활용해 베이커리 제품을 출시하는 농가 상생 캠페인으로 2020년부터 시작해 5년째 이어가고 있습니다. 파리바게뜨는 평택 농가에서 재배한 가루쌀을 60톤 이상을 수매해 원료로 활용한 샌드쿠키 6종을 내놓습니다. 파리바게뜨 연구진은 가루쌀을 활용해 최적의 맛을 내기 위해 다양한 테스트를 거쳤으며, 가루쌀 함량을 밀가루 대비 58% 비율로 사용해 식감과 풍미를 극대화했다는 설명입니다. 가루쌀은 농촌진흥청과 농림축산식품부가 국산 쌀 소비를 위해 오랜 연구 끝에 개발한 신품종으로 밀처럼 바로 빻아 가루로 만들 수 있습니다. 파리바게뜨는 2022년에 농촌진흥청과 함께 가루쌀의 제빵 적용 가능성을 테스트했으며 지난해 1월 가루쌀을 사용한 롤케이크∙파운드케이크 등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신제품 6종은 초콜릿 버터쿠키 사이에 제주 말차 버터크림과 브라우니가 들어간 ‘몽생이샌드’를 포함해 ‘제주마음샌드’, ‘제주 마음샌드 한라봉’, ‘인천안녕샌드’, ‘판교호감샌드’, ‘가평맛남샌드’ 등입니다. 파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 오리지널과 까르보불닭볶음면 등 2개 제품과 원주∙익산∙밀양공장 등 생산공장 3곳 모두가 KFS(K-Food Safety)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KFS 인증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한국식품산업협회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국내식품의 세계화를 위한 식품인증제 시범사업’입니다. ‘식품안전국가인증’과 ‘자국생산증명’ 등 2개 분야 모두에서 인증을 받아야 획득할 수 있습니다. 식품안전국가인증은 기존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에 ▲식품안전경영시스템 ▲알레르기 유발물질 관리 ▲의도적인 오염을 방지하는 식품방어계획 ▲식품을 고의로 변조해 부당한 경제적 이익을 취하려는 식품사기의 예방 등을 강화해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도록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개발한 인증제도입니다. 자국생산증명은 한국산 제품이 외국산과 혼동되지 않도록 국내 소재 공장에서 생산했음을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인증하는 제도입니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은 원료부터 공정 단계를 거쳐 제품이 출시되기까지 수출 상대국이 인정하는 시험법이나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공인시험법에 따라 수출 상대국의 기준과 규격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6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마운틴뷰에서 ‘AI 시대의 미래 통신’이라는 주제로 ‘실리콘밸리 미래 통신 서밋’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5G-Advanced 표준 발표, 6G 통신 준비가 본격화하면서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차세대 통신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AI 기술을 적용한 통신 시스템의 비전과 기술 개발 성과를 공유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각국 주요 통신 사업자, 제조사, 정부 기관 및 학계 리더 등 80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AI 기반의 통신 혁명을 위한 연구 방향성과 기술을 심도 있게 논의했습니다. 행사는 업계 전문가들의 ‘차세대 이동통신의 미래’에 대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AI 내재화 통신 ▲지속가능성 ▲미래 무선을 주도하는 혁신 등 총 3개 세션에서 초청 강연이 진행됐습니다. 각 세션에서는 AI를 통신 전 영역에 확대 적용하는 기술을 통해 기대되는 효과와 신규 서비스, 에너지 절약 및 효율 개선 등 6G 통신 시스템을 위해 필요한 주요 기술 및 연구 방향성, 5G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위한 6G 네트워크 구조 혁신에 대한 논의가 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가 AI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ixi-O)'를 출시하고 AX 컴퍼니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LG유플러스는 7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익시오'의 공식 출시를 알리며 AX 컴퍼니로 성장을 위한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AI 기술이 아닌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회사'를 'AX 컴퍼니'로 정의하고 내재화된 AI 역량과 빅테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실질적으로 고객이 경험할 수 있는 AX 서비스를 만들어 갈 것을 강조했습니다. 황 대표는 "통신사의 근간인 '통화' 영역에서 익시오가 독자적인 가치를 만들 것"이라 강조했습니다. 또한, "고객은 AI 기술 그 자체가 아니라, 일상에서 잘 사용할 수 있고 내 삶을 변화시키는 AX 서비스를 원한다"며 "고객에게 직접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LG유플러스가 AI에 접근하는 방식"이라고 말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올 6월 LG AI연구원의 생성형 AI인 '엑사원(EXAONE)'을 기반으로 통신에 최적화된 경량화 생성형 AI '익시젠(ixi-GEN)'을 개발했고 이어 LG AI연구원과 협업한 AI 개발 플랫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DL이앤씨는 현장 안전 사각지대 관리 강화를 위해 CCTV 통합관제 VMS(Video Management System)을 구축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기존의 개별 CCTV 뷰어 시스템을 통합해 관제 효율성을 개선했으며, 통합 스마트 안전관제 플랫폼과 연계해 전 현장의 고위험 작업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통합관제 VMS는 1개의 뷰어로 모든 현장을 한눈에 살펴볼 있고 모든 영상 데이터가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되어 특정 구역과 시간의 영상을 빠르게 검색하고 공유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통합 관제실 디스플레이도 교체해 약 200개 화면을 동시에 송출할 수 있으며 다양한 크기로 자유롭게 확대할 수 있습니다. DL이앤씨는 올해 9월부터 현장의 안전관리, 작업지시, 출입 통제를 비롯해 다양한 스마트 안전 디바이스를 연계한 통합 스마트 안전관제 플랫폼을 개발해 도입 중입니다. 이번에 개발된 CCTV 관제 VMS도 통합 플랫폼 연계되며, 이를 통해 관제요원이 현장별 고위험 작업 구간, 작업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집중 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CCTV 관제요원도 확대 채용 중입니다. DL이앤씨는 올해 장애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쿠팡은 7일 경상북도 김천시 어모면에 위치한 김천1일반산업단지에서 김천첨단물류센터(FC)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천첨단물류센터는 내년 9월 준공 예정으로, 총 투자금 1000억원 이상을 들여 연면적 3만1736㎡(약 9600평) 규모로 짓습니다. 앞으로 경상북도 및 김천시 일대 '로켓배송'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쿠팡은 지난 2020년 경상북도 및 김천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이번에 착공에 들어갔습니다. 쿠팡에 따르면 김천첨단물류센터를 통해 500여명을 직접 고용할 예정입니다. 물류센터 건립 및 운영을 통한 지역 내수 확대, 전국 단위로의 판로 확보를 통한 지역 중소상공인 성장 지원 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착공식은 올해 초 밝힌 물류 투자 계획의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쿠팡은 2026년까지 약 3조원을 투자해 전국 9개 지역에 추가 물류 인프라를 구축해 1만명 이상을 직고용할 방침입니다. 이를 통해 쿠팡을 포함한 물류 및 배송 자회사(쿠팡풀필먼트서비스·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의 전체 직고용 인력은 8만여명으로 늘고 이 중 비서울 지역 근무자 비중이 8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송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은 지난 6일 서대문 본사에서 '제5회 올원프렌즈 공모전' 시상식을 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창작가사 부문과 미래의 농협은행을 주제로 한 달력그림 부문으로 나뉜 공모에는 1783명이 참가해 이중 132명이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창작가사 부문에서는 '내 손안에 은행'을 출품한 오세인씨가 대상을 차지했습니다. 스마트폰 하나로 언제 어디서든 쉽고 편리하게 금융거래할 수 있는 'NH올원뱅크'의 특징을 노랫말로 만들었습니다. 달력그림 부문에서는 '올원프렌즈의 농협은행 하늘지점'을 출품한 서울성신초등학교 박서진 학생(5학년)이 대상을 받았습니다. 하늘을 나는 은행이라는 재미있는 상상으로 미래 농협은행을 그려냈다는 평가입니다. 수상작품은 달력 디자인에 활용되고 음원으로 제작돼 농협은행 SNS 채널에서 들을 수 있습니다. 이석용 농협은행장은 "공모전에 참여해준 모든 분들의 노력과 정성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항상 고객 목소리에 귀기울여 고객이 원하는 편리한 금융환경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휴젤[145020]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선전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1000억원과 5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7일 휴젤에 따르면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23.9% 증가한 1051억원, 영업이익은 54.5% 증가한 534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당기순이익은 42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 매출은 6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41% 늘었습니다. 특히 지난 7월과 9월에 진행된 미국향 선적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약 73% 성장했습니다. 300단위 대용량 제품이 긍정적인 반응을 이어가면서 국내 톡신 시장에서도 전년 대비 5% 이상 성장했습니다. HA필러(‘더채움’, ‘바이리즌 스킨부스터 HA')의 경우 299억원의 실적을 올렸습니다. 3분기 유럽 시장에서 매출이 약 7% 증가했습니다. 코스메틱 분야 매출도 37.4% 늘었습니다.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는 신규 라인 ‘하이퍼 펩타이드’를 추가 출시했으며, 하이엔드 코스메틱 브랜드 ‘바이리즌 BR'은 지난 4월 신규 론칭 이후 소비자 접점을 점차 넓히고 있습니다. 흡수성 봉합사 브랜드 '블루로즈’ 역시 성장 흐름을 지속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올리브영은 창립 25주년을 맞아 지속가능성 측면의 경영 성과와 의지를 담은 ‘2024 올리브영 임팩트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올리브영이 ESG 경영활동 전반에 대해 보고서를 발간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보고서에는 올리브영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5가지 주요 주제(▲협력사 ▲고객 ▲지역사회 ▲임직원 ▲환경)가 중점적으로 담겼습니다. 협력사 영역에서는 글로벌 마케팅, 라이브 플랫폼 지원 등 중소 브랜드 인지도 확산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과 함께 상생펀드·결제 등 운전자금 지원 성과 등이 소개됐습니다. 특히 안전한 성분과 친환경 패키징 등 가치를 추구하는 '클린뷰티' 카테고리와 K뷰티 대표제품군 강화를 위한 ‘마스크팩 패드’ 시장 육성 등의 사례를 케이스 스터디로 풀어냈습니다. 또 옴니채널 전략으로 구현되는 쇼핑경험과 표준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한 노력(고객), 비수도권 지역 투자 확대(지역사회), 직무 전문성 강화를 위한 제도(임직원), 패키징 환경영향 및 물류 폐기물 저감(환경) 등 주요 주제별 노력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와 수치를 제시했습니다. ESG경영에 기본이 되는 준법윤리, 정보보호, 품질경영을 위한 노력은 ‘E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7일 네이버페이와 디지털 금융서비스 제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은 '신한 네이버페이 마이비즈 사업자통장'을 내년 상반기 출시 목표로 협력합니다. 이 상품은 네이버페이 신규 사업통합관리서비스 '마이비즈'를 이용하는 개인사업자가 플랫폼에서 신한은행 계좌를 간편개설하고 실시간 계좌 조회·이체, 우대금리, 수수료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담을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은 비금융정보를 활용한 네이버페이 대안신용평가모형 '네이버페이스코어'를 결합해 새로운 신용평가모형을 도입하고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신상품을 출시하기로 했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네이버페이 마이비즈 이용 소상공인에게 편리하고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양사 협력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결합해 소비자에게 새로운 혁신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7일 SK텔레콤에 대해 별도 마케팅 비용과 CAPEX(자본 지출) 감소로 올해 3분기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7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K텔레콤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5300억원, 5333억원을 기록했다. 별도 마케팅비용과 CAPEX 감소가 두드러졌다는 분석이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플래그십 단말기인 갤럭시Z폴드 4와 아이폰 출시가 있었음에도 마케팅 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3% 하락한 7260억원 수준"이라며 "CAPEX 역시 낮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SK텔레콤은 전사적 AI(인공지능) 도입 확산을 통한 효율화 결과라고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6180억원, 3660억원으로 예상된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8조470억원, 1조9380억원으로 추정된다. 김 연구원은 "플래그십 단말기가 이미 3분기에 나타나면서 4분기 대규모 마케팅 비용 경쟁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높은 요금제의 저변인 5G 고객 비중이 이미 73%에 도달하며 무선통신 본업의 매출액 역시 견조할 것이 기대된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7일 대한항공에 대해 중국 발 전자상거래 수혜로 올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3만원에서 3만3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대한항공의 올해 3분기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 19% 늘어난 4조2408억원, 618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추정치를 6% 웃돌았다. 명지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화물 매출액은 1조1198억원으로 중국발 전자상거래 물량이 업황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객, 화물 모두 예상보다 yield(운임)이 높았다"며 "특히 화물 운임의 상승이 두드러졌고, 항공우주 부문 매출 성장 및 수익성 개선도 한몫했다"고 말했다. 올해 4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660억원, 4750억원으로 예상된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조1530억원, 1조9430억원으로 추정된다. 명 연구원은 "화물 업황 및 항공우주 부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성수기 실적 상승을 증명했고, 견조한 실적에 아시아나항공 결합이 임박했다"며 "유럽, 미국 승인이 11월 중 발표 예정으로 국내 유일 FS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달 29~31일 용인 신한은행 연수원 '블루캠퍼스'에서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Samsung SW AI Academy For Youth) 교육생을 대상으로 '2025 신한 해커톤 with SSAFY'를 성공리 개최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신한 해커톤은 청년개발자의 실무역량 강화와 우수인재 발굴을 목적으로 하는 채용연계형 프로그램입니다. 올해는 SSAFY 교육생 663명이 지원한 가운데 기획서 심사를 통과한 20개팀 100여명이 본선 진출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습니다. 참가자들은 '캠퍼스 생활을 편리하고 더 재미있게'라는 주제 아래 신한은행의 대학생 전용 모바일플랫폼 '헤이영 캠퍼스' 신규 서비스를 구현해보고 현직 개발자의 멘토링을 통한 기술조언과 실무피드백을 받으며 프로젝트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본선 대회에서는 완성도·독창성·문제해결능력을 평가해 가장 우수한 5팀을 최종 선발했습니다. 대상은 '빛이 나는 SOL로'팀(우리학교 지도 기반 커뮤니티서비스)이 차지했습니다. 최우수상은 '혜택 알려조'팀(캠퍼스 제휴 혜택 원스톱서비스), 우수상은 ▲'새파람'팀(AI 기반 루틴관리 서비스) ▲'태산'팀(잔돈 자동저금·기부 서비스) ▲'SOL수있어'팀(대학생 모바일 결제·더치페이 서비스)이 수상했습니다. 신한은행은 수상팀 전원에 상장과 시상품을 전달하고 향후 진행되는 디지털/ICT 수시채용에서 1차 면접심사 면제, 서류심사 면제 등 특전을 제공합니다. 신한은행은 관계자는 "이번 해커톤을 통해 청년개발자의 창의성과 헤이영캠퍼스 잠재력이 결합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청년들이 실전경험을 쌓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증권은 연금자산이 5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지난 8월27일 기준 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 34조원(DC: 14조원, IRP: 14조원, DB: 6조원), 개인연금 16조 원을 기록하며 연금자산 50조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특히 7월말 기준 납입원금 대비 평가차익은 약 8조4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연금자산 50조원 돌파 배경을 두가지로 분석했습니다. 우선 글로벌 우량자산에 분산투자하는 포트폴리오 전략을 지속해 ‘고객중심’의 연금자산관리를 통한 수익률 제고입니다. 실제로 IRP 1년 수익률은 12.48%로 전체 업계(은행, 증권, 보험) 1위를 차지했고, 5년 수익률은 5.66%로 증권업계 선두입니다. DC 1년 수익률도 12.17%로 증권업계 1위를 기록했습니다. 다음 요인은 지속적인 고객유입입니다. 금융감독원 퇴직연금 공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상반기 퇴직연금(DB·DC·IRP) 적립금 증가액에서 전 업권 1위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DC·IRP 적립금은 3조4206억원 늘어나 전체 42개 퇴직연금 사업자 증가액의 약 16.4%를 차지했습니다. 해당 기간 적립금이 3조원 넘게 늘어난 사업자는 미래에셋증권이 유일합니다. 이런 성과가 반영돼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퇴직연금 사업자평가에서 3년(22년, 23년, 24년) 연속 우수사업자로 선정되며 안정적인 시스템과 연금 운용 전문성을 입증했다는 설명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최근에는 연금 인출기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전담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하고 상품 라인업도 확대하며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자산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하반기에는 퇴직연금 상장지수펀드(ETF) 적립식 매수, 모바일 원-스톱(One-Stop) 연금개시, 퇴직연금 장내채권 매매 서비스, 세액 공제 현황 한눈에 보기 등 고객 친화적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정효영 연금컨설팅본부 본부장은 “연금자산 50조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고객이 미래에셋증권에 보내주신 신뢰의 크기”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평안한 노후를 위한 책임의 무게감을 느끼고 수익률로 보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현대해상(대표이사 이석현)은 1일 AI기술을 기반으로 한 보험산업 혁신과 지속가능한 산학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해 카이스트(KAIST)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보험 특화 AI기술 공동 연구·개발 및 실무 적용, 보험-AI 융합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현대해상은 이미 AI자동심사시스템(2Q-PASS)을 통해 계약절차를 획기적으로 단축했으며 전체 대상 계약의 40% 이상 자동으로 체결되는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또 AI음성봇을 자동차보상 분야에 확대 적용해 사고접수부터 예상 보험금·수리비, 만기갱신안내까지 자동화함으로써 고객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앞으로 현대해상은 KAIST와 협력해 디지털 혁신성과를 더 확장하는 한편 보험서비스 전반에 걸친 AI 기반 업무혁신을 본격화합니다. 강장구 KAIST 금융혁신연구센터장은 협약식에서 "금융공학적 시각에서 볼 때 AI는 금융리스크 관리와 보험산업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는 도구"라며 "학문적 연구성과를 산업현장에 접목해 보험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한층 앞당기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성재 현대해상 디지털전략본부 상무는 "현대해상은 AI 자동심사와 AI음성봇 등 다양한 AI혁신을 통해 보험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며 "KAIST와 협력해 최신 AI기술을 업무전반에 접목하고 고객에 더 신뢰할 수 있는 혁신적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가 한국표준협회(KSA) 주관 '2025년 디지털고객경험지수(DCXI)'에서 이동통신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고객 중심 디지털 전략과 서비스 혁신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2024년 통신부문 첫 평가 이후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디지털고객경험지수는 고객이 디지털 채널에서 제품 및 서비스를 경험했을 때의 만족도를 평가하는 지표입니다. 한국표준협회는 이동통신, 종합가전, 은행 등 17개 산업분야 59개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자사의 고객의 디지털 경험이 이전과 비교해 간결해졌다고 강조했습니다. 예를 들어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은 로밍 요금제 비교부터 신청, 혜택 확인까지 한 화면으로 마칠 수 있어 공항 가는 길에서도 모든 절차를 간편하게 끝낼 수 있습니다. 가족이나 지인과 함께 결합 할인을 받을 때는 복잡한 서류나 매장 방문 없이 온라인에서 멤버 추가와 할인 배분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습니다. 관심 있는 상품이나 서비스는 고객 취향과 이용 패턴을 분석하고 미리 추천해 필요한 혜택을 찾는 시간을 줄였습니다. 디지털에 익숙한 고객은 요금 납부나 이용 현황 조회 같은 간단한 기능은 물론, 요금제 변경 같은 작업도 스스로 해결하도록 셀프 해결 범위를 넓혔습니다. 고객 입장에서 중요한 안내는 필요한 순간에 미리 전달해 놓치지 않도록 했습니다. 매장에서 가입한 고객도 앱을 통해 오프라인에서 받았던 상담을 디지털까지 끊김 없이 이어갈 수 있습니다. 고객의 상담센터 이용 경험도 AI로 개선했습니다. 간단한 문의는 24시간 처리할 수 있도록 챗봇, 콜봇 사용성을 강화했으며 상담사 통화를 위한 ARS 안내 또한 AI가 판단해 지금 고객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부터 먼저 안내합니다. 상담사와 대화할 때도 AI 상담 어드바이저가 상담사에게 지난 상담 이력은 물론 단순 질문에 대해 미리 답변을 준비해 줍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편안하고 즐거운 디지털 고객 경험을 추구하는 한편 고객 편의 향상 목적의 UX/UI 개선도 지속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재원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부사장)은 "AI를 활용한 더 편리한 서비스, 직관적인 화면 구성을 통해 이용 과정을 더욱 심플하고 몰입감 있게 바꿀 계획"이라며 "곧 선보일 새로운 통합 서비스에서 AI와 맞춤형 경험을 결합해 고객이 원하는 순간에 필요한 서비스를 정확하게 제공하는 디지털 환경을 구현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4일까지 전점에서 ‘라이프스타일 위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프리미엄 가구와 생활 가전 브랜드가 대거 참여해 인기 상품을 최대 60% 할인하고, 최대 10%에 달하는 사은행사까지 더해 혼수 수요를 적극 공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올해 상반기 신세계백화점 가전·가구·주방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3% 신장했습니다. 삼성· 로보락 등 인기 가전과 소파 브랜드가 높은 성장세를 견인했으며, USM·제네바 등 고가 프리미엄 상품도 활발히 판매됐습니다. 이는 혼인율 반등세와 이사 수요가 맞물리며 관련 매출이 크게 상승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이번 행사에는 가전, 가구 등 15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합니다. 다이슨, 발뮤다, 드리미 등 인기 가전 브랜드는 신세계 삼성카드로 당일 200만 원 이상 구매 시 7.5%를 신세계 상품권으로 돌려줍니다. 또한 에이스·세사·르쿠르제 등 100여 개 침대·침구류·테이블웨어 브랜드도 당일 200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0%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합니다. 신세계백화점 앱푸시 허용 고객에게는 5만원 할인 쿠폰도 지급됩니다. 브랜드별 대규모 할인 행사도 진행됩니다. 글로벌 매트리스 브랜드 ‘씰리’, 프리미엄 침구 ‘클라르하임’, 이태리 브랜드 ‘바세티’는 정상가 대비 최대 60% 할인하며, 나뚜찌는 인기 소파 4종을 10% 할인합니다. 친환경 소파 브랜드 토레는 기능성 패브릭 소파를 20% 할인해 합리적 구매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대표 상품으로는 씰리 익스퀴짓 2 울트라 플러스 퀸 사이즈 침대(580만 원), 클라르하임 마리안 고밀도 워싱면 차렵이불 퀸 사이즈(23만4000원), 바세티 포실리포 싱글 사이즈 침구세트(36만9000원), 소프라움& 구스다운 차렵이불 퀸 사이즈(15만9000원) 등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프레쉬 파인드는 호주산 양털 이불 패드를 반값에 판매하고, 더 조선호텔은 청첩장 소지 신혼부부 고객에게 금액대별 사은품을 제공합니다. 이은영 신세계백화점 라이프스타일 담당은 “9월부터 혼인과 이사 수요가 본격적으로 몰릴 것으로 예상돼 풍성한 혜택을 담은 라이프스타일 위크를 준비했다”며 “역대급 할인과 사은행사를 통해 고객들의 쇼핑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이 지난 6월16일부터 시작한 ‘다시한번 코리아’ 국내증시 활성화 캠페인이 10주만에 성과를 거두며, 8월28일 기준 국내 주식형펀드 가입금액이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신한은행은 국내 기업에 투자하는 고객 수요에 맞춰 성장형·배당형·인덱스형 세가지 전략상품을 ‘다시한번 코리아’ 특화 페이지에서 추천하고 있으며, 목표수익률 7% 달성시 자동으로 채권으로 전환되는 목표전환형펀드를 추가해 펀드 추천 라인업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신한은행은 28일 국내주식형펀드 가입금액 1조원 돌파를 기념해 강대오 자산관리솔루션그룹장, 투자솔루션부 투자전략 전문위원, 영업점 자산관리 및 고객 수익률 관리 우수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 및 전망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향후 증시전망과 투자전략을 논의했으며, 고객 수익률 관리 등 투자상품 기반 자산관리 문화 정착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함께 모색했습니다. 신한은행은 9월 ‘다시한번 코리아’ 특화 페이지에 신규 추천 펀드를 추가하고 해외주식을 포함한 목표전환형펀드도 새롭게 출시해 고객투자 선택권을 더욱 넓힐 계획입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주식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고객에게 다양한 맞춤형 투자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 중심 투자 파트너’로서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신한은행은 국내주식형펀드 판매 활성화에 발맞춰 8월18일부터 10월17일까지 ‘힘내라 대한민국! 신한은행이 응원해요! 시즌2’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신한 SOL뱅크 앱에서 ‘이달의 펀드’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10만원 이상 가입 고객 : 투썸플레이스 아메리카노(1000명) ▲100만원 이상 가입 고객 : BBQ 황금올리브치킨+콜라 세트(100명) ▲1000만원 이상 가입 고객: 신세계 이마트 상품권 10만원(10명) 등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AI, 폴더블폰 등 기능과 폼팩터 모두에서 애플에 비해 한 발 앞서며 미국 시장에서 애플을 맹추격하고 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캐널리스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31%로 전년 동기(23%)에 비해 8%p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애플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56%에서 49%로 하락하며 양사의 미국 시장 점유율 격차는 눈에 띄게 좁혀졌습니다. 애플은 2007년 첫 아이폰을 출시한 이후 줄곧 '혁신의 아이콘'으로 군림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애플은 AI와 폼팩터로 대표되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양쪽 모두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상황입니다. 반면, 애플과 운영체제(OS)에서 경쟁하고 있는 구글은 안드로이드에 제미나이 등 AI 기능을 빠르게 업데이트했으며 이는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의 AI 전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습니다. 이에 애플도 지난해 AI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했지만 기능 면에서 미완성인 부분들이 눈에 띄며 부정적인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폼팩터를 혁신함에 있어서도 소극적이었다는 분석입니다. 애플은 아이폰의 후속작을 내면서 성능은 발전시켜도 디바이스에 큰 변화를 주지 않았습니다. 삼성은 갤럭시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노트, 폴드, 플립 등 다양한 형태의 디바이스를 만들면서 화면의 크기에도 다양성을 부여하며 선택지를 늘리고 있습니다. 애플의 악재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대해 14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습니다. 애플은 대부분의 제품을 중국에서 생산 중이기에 이 관세 정책이 그대로 적용됐다면 애플에게는 말 그대로 재앙이었을 수 있었습니다. 애플 입장에서는 다행히 중국산 스마트폰 등에 대해 품목 관세를 면제해 주는 조치가 취해졌지만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불확실한 정책 방향성으로 인해 위험이 아예 없어진 것은 아닙니다. 애플의 부진은 결국 AI와 같은 최신 트렌드 반영에서 뒤처졌다는 것이 주요 이유로 지목됩니다. 경쟁사인 삼성이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다양한 가격대, 구성으로 선택의 폭을 넓히는 것과 대비되는 모습입니다. 특히, 지난달 삼성전자의 신규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플립7'이 출시되면서 아직 폴더블폰이 없는 애플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하는 것도 큽니다. 최근 갤럭시 Z 폴드7을 구입한 한 국내 소비자는 “이전까지는 아이폰 시리즈를 사용했는데 폴더블폰을 사용하고 싶어 갤럭시로 갈아타게 됐다”라고 말했습니다. 애플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전 세계 미디어에 초대장을 발송해 다음 달 9일 아이폰을 비롯한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연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번 공개 행사에서 애플은 아이폰17의 기본 모델과 프로·프로맥스 모델 외에도 두께가 5.5㎜에 불과한 초박형 '에어' 모델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쟁 제품인 갤럭시 S25 엣지(5.8㎜)보다도 얇은 두께로 승부하겠다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한, 중저가 모델인 아이폰SE3까지 공개하며 다양한 가격대라는 삼성의 차별화 포인트도 따라잡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습니다. 폴더블폰의 경우에는 내년 9월 아이폰18 시리즈에서 선보일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업계 전문가는 "아이폰17까지는 큰 변화보다는 가격대, AI 등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내년 아이폰18 시리즈에서 폴더블폰을 선보일 가능성이 크다"라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