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NH투자증권은 9일 SAMG엔터에 대해 티니핑 소비 확대로 매출 성장 가능성을 제기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SAMG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각각 1108억원, 136억원으로 예상된다. 3분기 의류 재고 처리 등 빅배스로 인해 영업적자 이어졌지만, 4분기부터 구조조정 효과 등으로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의류 재고 처리 등으로 영업적자 이어졌지만 영화 '사랑의하츄핑' 흥행에 따른 의류 재고 충당금 환입으로 예상보다 선방했다"며 "4분기부터는 구조조정 효과에 영화 수익 반영과 제품 판매 확대 효과 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중국향 매출은 230억원 이상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61억원, 51억원으로 예상된다. 티니핑 소비 연령층 확대에 따른 내년 라이선스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백 연구원은 "영화 흥행 등으로 상위 연령층까지 확대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내년에는 라이선스 매출 증가 및 대형 파트너사와의 협업 강화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비용 통제 효과가 가시화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다올투자증권은 9일 롯데렌탈에 대해 초대형 렌터카 업체가 탄생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4만2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롯데그룹은 최근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affinity equity partners) 등에게 보유지분 56.2%를 매각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당 약 7만7000원으로 매각 기업가치는 약 2조8000억원 규모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 대비로 약 130%의 프리미엄이 반영된 수치"라며 "플랫폼 업체로서의 효용성과 인수 시 SK렌터카와의 규모의 경제 시너지 형성 가능성이 반영되며 높은 프리미엄이 제시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는 지난 4월 약 8500억원을 들여 SK렌터카를 인수한 바 있다. 이에 롯데렌탈 인수시, 신차구매, 중고차 매각, 신규 형성 시장인 온라인 B2C(기업 대 소비자 간 거래) 등 시장지배력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 연구원은 "롯데렌탈과 SK렌터카가 모두 대기업 집단에서 벗어나게 되며 사업의 확장성이 부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전동화 흐름과 카쉐어링 사업은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전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이자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 홍보대사인 이영표가 최근 한국컴패션의 유튜브 프로그램 '그리스도로 사는 세상이야기(이하 그사세) 인터뷰를 통해 은퇴 후 축구선수가 아닌 후원자 그리고 신앙인으로서의 삶을 공개했습니다. '그사세'는 한국컴패션의 유튜브 콘텐츠로 크리스천 연예인들의 신앙과 가족, 인생 이야기를 담은 인터뷰 시리즈입니다. 올해 3월부터 개그우먼 조혜련, 가수 김범수, 작곡가 주영훈 등 다양한 분야의 유명인들이 츨연했습니다. 12월에는 이영표 홍보대사가 출연해 성실함의 대명사로 불려온 인생의 여정과 자신의 후원 경험을 나눴습니다. 이영표는 "고등학생 때는 매일 줄넘기 2단뛰기를 1000개씩 하고, 대학생 때는 동료들이 쉬는 추운 날씨에도 매일 나가 땀을 흘리고 오는 등 훈련을 쉬지 않았다"며 학창 시절 여러 에피소드를 공개했습니다. 대학교 축구부 주장 시절에는 "동료들만 올림픽 국가대표로 발탁되었을 때 재능이 노력보다 앞선다는 생각에 억울했다"며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기회가 찾아오고 이후 국가대표를 한 번도 놓친 적이 없어 노력은 꼭 보상받는다는 확신이 생겼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컴패션을 통해 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화재는 당뇨병이 없는 만성질환자 맞춤형 상품으로 '간편보험 3655 고고 새로고침100세'를 판매중이라고 8일 밝혔습니다. 이 상품은 보험가입이 어려운 유병자도 쉽게 가입할 수 있도록 계약전 알릴의무 항목을 간소화한 유병자 간편보험 상품입니다. 일반적인 간편보험에 가입 가능한 고객이 최근 5년 이내 당뇨병으로 인한 진단, 입원, 수술, 투약, 치료여부 등 추가 질문에 해당 병력이 없으면 이번 상품을 통해 기존 간편보험보다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이 상품은 만 15세부터 70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보험기간은 90세 또는 100세까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3대진단비라 불리는 암·뇌혈관질환·허혈성심장질환뿐 아니라 희귀난치성질환산정특례 진단비, 전이암·특정암 진단비까지 보장합니다. 표적항암약물허가 치료비, 항암방사선·약물치료비도 건강보험 수준으로 가입 가능합니다. 상해·질병 1~5종 수술비, 암 진단후 암 특정치료비, 뇌혈관·허혈성 심장질환 특정치료비도 탑재해 보장경쟁력을 강화했습니다. 입원·수술 담보는 물론 간병인 사용일당 담보로 고객의 간병 수요를 반영했습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시중에 만성질환자를 구분하지 않고…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금융권 최초로 생성형 AI 기술을 대출상담 업무에 적용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지난 4월 예적금 상품상담에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한 'AI뱅커'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선보인데 이어 복잡한 업무 중 하나인 대출상담도 비대면에서 가능하도록 서비스 영역을 확장한 것입니다. AI뱅커 대출상담서비스는 대출신청 중 질문에 기존 챗봇 상담과 달리 실제로 직원과 상담하는 듯한 자연스러운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 서비스는 '뉴(NEW) 우리WON뱅킹'을 통해 주택담보대출상품을 상담하는 과정에서 이용 가능합니다. 우리은행은 고객이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보안체계를 갖췄다고 설명합니다. 고객 데이터는 암호화를 통해 안전하게 보호하고 가드레일(Guardrails·안전장치)을 적용해 외부공격이나 정보유출 가능성을 원천차단했습니다. 또 외주개발이 아니라 우리은행 AI전담팀이 자체 프로젝트로 개발해 은행 내부에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향후 고도화가 용이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대출업무는 정책변화에 따른 대응과 심사자 판단이 필요한 어려운 분야"라며 "이번 서비스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는 8일 안전한 금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AI 스미싱 문자확인'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서비스는 카카오뱅크 앱에서 의심가는 문자를 복사·붙여넣기하면 '스미싱 위험이 높은 문자', '안전한 문자', '단순 스팸문자', '판단이 불가능한 문자' 등 4가지 케이스의 답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카카오뱅크 고객이라면 오는 9일부터 모바일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스미싱 문자 여부를 판단하고 판단근거를 작성하는데 고성능 AI 언어모델 '버트(BERT)'와 카카오뱅크 금융기술연구소가 자체 학습시킨 거대언어모델(LLM)을 사용했습니다. 생성형 AI 모델에 금융사기 및 스미싱 문자와 관련한 데이터를 학습시켜 판단근거까지 설명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합니다. 스미싱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 합성어로 악성 앱 URL이 포함된 휴대전화 문자를 전송하고 앱 설치를 유도해 금융정보를 탈취하는 전기통신금융사기 수법 중 하나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7월 발표한 '2024 상반기 사이버위협동향'에 따르면 2022년 3만7000건에 불과하던 스미싱 탐지 건수는 지난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지난 6일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전국 외국환 우수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제19회 외국환 골든벨' 결선행사를 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외국환 골든벨은 직원들의 외국환업무 지식 함양과 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펼쳐지는 지식경연대회입니다. 지난 5월 영남, 호남, 충청지역 예선과 하나은행 모바일 앱 '하나원큐'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통한 온라인 예선으로 나뉘어 진행됐고 이번 결선을 끝으로 7개월간의 일정이 마무리됐습니다. 예선을 통해 선발된 100명의 외국환 우수직원들은 결선무대에서 외국환 법령, 외국환 상품·서비스, 수출입, FX 딜링 등 외국환 전 분야에 걸친 문제를 풀었습니다. 영예의 우승은 오창금융센터지점 지미영 과장이 차지했습니다. 지미영 과장은 "앞으로도 손님들에게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외국환 골든벨에 참여한 직원 모두에게 감사와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하나은행은 외국환 분야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 확대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직원들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자기관리와 건강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며 많은 직장인이 출근 전 또는 퇴근 후 헬스장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덩치를 키우는 벌크업부터 기초 근력 강화, 다이어트 등 목표는 저마다 다르지만 필수조건은 '근육의 증가'입니다. 근육을 발달시키고 체력을 향상하는 점진적 과부하에 기반한 체계적인 운동은 원하는 바에 빠르게 도달할 수 있게 해줍니다. 전문 트레이너가 내 옆에 붙어 매일 트레이닝해준다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게 사실. 삶의 질을 높이려는 '웰니스' 트렌드가 사회 전반에 확산하는 가운데 호텔·고급 주거단지에 이탈리아 운동 기구 브랜드 ‘테크노짐’을 들이려는 시도가 늘고 있습니다. 테크노짐이 AI를 접목한 최첨단 운동 기구로 프리미엄 헬스장 수요를 공략합니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테크노짐 센터 코리아는 테크노짐의 다양한 기구를 모아 놓은 전시공간이자 국내 피트니스 장비업계 최초의 소비자 체험형 공간입니다. 강남구청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했습니다. 테크노짐 공식 한국 독점 총판 갤럭시아에스엠이 국내 시장을 위한 맞춤 서비스 제공을 올해 7월 오픈했습니다. 제품 라인과 운동 목적에 따라 5개층으로 구분됩니다. 테크노짐 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게임 업계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더 게임 어워드(TGA)'에서 시프트업[462870]의 '스텔라 블레이드'가 2개 부문 후보에 올랐습니다. 오는 13일(한국시간) 열리는 TGA의 대상 격인 'GOTY(Game Of The Year)'에서 '스텔라 블레이드'는 '최고의 액션 게임'과 '최고의 음악'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TGA는 2003년부터 2013년까지 미국 방송국 스파이스 TV의 '스파이스 비디오 게임 어워드' 행사에서 유래했습니다. 해당 행사에 대한 방송국의 지원이 끊기자 프로그램 진행자였던 제프 케일리가 따로 후원을 받아 만든 행사가 지금의 TGA입니다. TGA의 대상이자 하이라이트는 GOTY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해당 년도 최고의 게임을 뽑는 상으로 게임 업계 관계자와 언론단, 그리고 10%의 유저 투표를 통해 한 해 최고의 게임을 뽑습니다. 올해 TGA의 GOTY 후보는 ▲엘든링: 황금 나무의 그림자 ▲아스트로 봇 ▲발라트로 ▲검은신화 오공 ▲파이널 판타지 7 리버스 ▲메타포: 리판타지오 등 총 6개 게임입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비록 GOTY 부문에 이름을 올리지는 못했으나 쟁쟁한 글로벌 게임들과 부문 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더불어민주당 등 야권 6개 당이 발의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7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졌으나 의결 정족수 미달로 폐기됐습니다. 윤 대통령 탄핵안에는 재적 의원 300명 중 195명이 표결에 참여했습니다. 탄핵안은 재적의원(300명) 중 3분의 2인 200명이 찬성해야 가결됩니다. 우원식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의원 191명, 국민의힘 안철수·김상욱·김예지 의원 3명이 투표를 했지만 국민의힘 의원 105명은 표결에 참여하지 않아 의결 정족수 5명 부족으로 개표도 하지 못한 채 '투표 불성립'이 선언됐습니다. 국민의힘은 본회의에 앞서 윤 대통령 탄핵안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 '부결 당론'을 확정했습니다. 탄핵안은 국회 보고 뒤 24시간 이후 72시간 내 표결이 이뤄져야 합니다. 이번 탄핵안은 '투표 불성립'에 따라 72시간이 종료되는 8일 0시 48분이 지나 자동 폐기되었습니다. 야당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에서 '계엄에 필요한 어떤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음에도 헌법과 법률을 위반한 채 비상계엄을 발령'한 것과 '국민주권주의와 권력분립의 원칙, 정당 활동의 자유, 표현의 자유 침해' 등을 탄핵소추 사유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연자씨 별세, 왕태욱(전 신한은행 부행장)·태형(캘리포니아주립대 교수)·지혜씨 모친상, 박미경·이계숙씨 시모상, 정해일(이기대정형외과 원장)씨 장모상 = 6일, 부산성모병원장례식장 3호실, 발인 9일 오전 8시, 장지 영락후하늘공원. 051-933-748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지난 5일, 임직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리본부 중소기업기술마켓 현장지원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센터 개소는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중소기업기술마켓은 공공기관이 중소기업의 우수기술과 제품을 직접 인증하고 구매하는 플랫폼으로, 혁신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발굴과 육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현장에서 필요한 제품을 직접 발굴해 활용하는 ‘현장주도 기술마켓’ 모델로 중소기업 지원을 더욱 체계화할 계획입니다. 임현철 고리원자력본부 대외협력처장은 “이번 현장지원센터 개소는 우수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고리원자력본부는 앞으로도 지역 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다방면으로 협조하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기술지주(주)는 지난 5일 오후, 파라다이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4 PNU Biz Partners Day’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동남권 기술사업화를 위해 협력해 온 기업 및 기관의 노고를 기리고 미래 협력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광역시, 부산테크노파크, KDB 산업은행을 포함한 지역 협력대학, 협력기관, 자회사 및 피투자기업 관계자 약 180명이 참석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136억 원 규모의 신규 펀드 ‘에스-피엔유 부산 지역 혁신 투자 조합’의 선정을 기념하며, 대학기술 기반 스타트업과 민간투자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에 중점을 둔 만남의 장을 제공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행사는 강정은 대표이사의 개회사로 시작됐으며 ▲PNU Best Partner Ceremony ▲사연 냉장고 ▲PNU Funding Ceremony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특히 ‘PNU Best Partner Ceremony’에서는 제38호 자회사 (주)엘파워의 현판식 수여, 우수 연구자 및 협력기관에 대한 감사패 전달 등이 이뤄졌습니다. 강정은 대표는 “이번 행사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 ▲ 배양림(향년 75세)씨 별세, 김정환, 김형철(CJ주식회사 CR실 담당임원) 모친상, 김지현, 이세미(샹테카이 코리아 지사장) 시모상 = 5일,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21호실(6일 이후 13호실) 발인 7일 오전 7시10분, 장지 국립대전현충원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임원인사> ◇부원장보 신규 임명 ▲디지털·IT(신설예정) 이종오 ▲중소금융 한구 ▲소비자보호 박지선 ▲민생금융 김성욱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공항 면세점 임대료 갈등을 겪어온 신라면세점이 결국 철수합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면세 시장은 주 고객군의 소비패턴 변화 및 구매력 감소 등으로 급격한 환경 변화가 있었다. 공사에 임대료 조정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영업을 지속하기에는 손실이 너무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기업·주주가치 제고가 필요하다는 판단했다"며 "면세 산업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지만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라면세점은 이번 철수 선언으로 약 1900억원의 위약금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이후 6개월간은 의무적으로 영업하며 정리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애초 신라면세점의 면세점 운영 기간은 2033년 6월 30일까지였습니다. 동일한 임대료 갈등을 겪고 있는 신세계면세점도 같은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앞서 두 면세점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적자 운영 등을 이유로 여객 1인당 고정 단가로 산정되는 임대료를 40% 인하해달라며 법원에 조정신청을 냈습니다. 이후 법원에 조정을 신청해 25% 인하 필요성을 인정받았지만 인천공항공사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공항공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임대료 조정에 대한 공사와 면세사업자 간 입장차가 원만히 해결되지 않아 사업 철수라는 상황이 빚어져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의무 영업 기간인 6개월 이내에 조속히 후속 사업자를 선정해 여객 불편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업계에서는 면세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재입찰에서 결정될 임대료는 현재보다 현저히 낮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 등 통신3사는 애플의 최근 iOS 26 업데이트를 통해 국내에서도 아이폰 차세대 문자 전송 서비스(RCS)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RCS는 문자메시지의 진화된 세계 표준 규격으로 그룹 채팅, 고품질 사진 전송, 읽음 확인·'입력 중' 표시 등 보다 편리하고 편리한 메시징 경험을 제공합니다. 아이폰의 경우 지난해 말부터 국가별로 순차적으로 RCS를 확대 적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간 국내에서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에서만 RCS를 지원했으나 이번 업데이트 이후 아이폰에서도 RCS를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단, 아이폰으로 RCS를 사용하려면 iOS 26 이상을 지원하는 아이폰 11 시리즈 이후 단말이 필요합니다. iOS 26 업데이트 이후 국내 아이폰 사용자도 안드로이드 단말 사용자와 최대 100명까지 그룹 채팅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실시간 읽음 확인, '입력 중' 표시, 답장하기 등 RCS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RCS로 이모티콘도 지원합니다. 기존 MMS 규격에서는 1MB로 제한된 첨부파일 용량을 강화해 고화질 사진과 동영상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다른 메신저와는 달리 5MB 이하 첨부파일의 경우 데이터 비과금 정책을 적용해 요금 걱정 없이 이용 가능합니다. 또한, RCS는 기업으로부터 받아보는 메시지도 더 다양하고 보기 좋은 형태로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카드 사용 내역 등 문자를 좀 더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습니다. 아울러 '브랜드 프로필' 기능이 적용돼 RCS에 브랜드를 등록한 기업이 보내는 메시지를 안심하고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소록에 저장되지 않은 번호라도 어떤 기업이 메시지를 보냈는지 브랜드 로고와 연락처 등 기업 정보를 한눈에 보는 것이 가능합니다. 통신3사는 "이번 아이폰 RCS 도입으로 운영체제에 따른 제약 없이 고객들이 향상된 메시징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통신 경험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 현대자동차가 내년부터 2030년까지 5개년 동안 77조30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2030년 글로벌 자동차 판매 555만대 달성을 추진합니다. 현대차[005380]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더 셰드(The Shed)'에서 글로벌 투자자,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2025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를 열고 중장기 전략과 재무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전기차 캐즘 극복 위한 하이브리드 라인 강화 현대차는 먼저 내년부터 하이브리드, 전기차, EREV,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 파워트레인 기반의 신차를 지속적으로 시장에 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전기차 수요 정체(캐즘)의 반사이익이 집중되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라인업을 2030년까지 엔트리부터 중형, 대형, 럭셔리를 포괄해 18개 이상으로 확대해 시장 수요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현대차그룹의 첫 후륜(RWD) 기반이자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인 럭셔리 하이브리드 차량을 내년 출시하고 추후 합리적 가격을 갖춘 엔트리 하이브리드 개발을 추진합니다. 전기차 분야에서는 유럽 시장에서 내년에 '아이오닉 3'를 출시합니다. 아이오닉 3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할 완전히 새로운 전기차로 지난 9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아이오닉 브랜드의 첫 소형 EV 콘셉트카 '콘셉트 쓰리'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중국 시장에서는 올해 준중형(글로벌 C 세그먼트) 전동화 SUV '일렉시오'를 선보이는 데 이어, 준중형 전동화 세단을 내년 내놓기로 했습니다. 두 차종 모두 중국에서 생산되는 현지전략 전기차입니다. 인도 시장에서는 2027년에 현지 전략 경형급(글로벌 A+ 세그먼트) SUV 전기차를 선보입니다. 인도에 특화 전기차로 인도 현지 공급망을 바탕으로 차량을 완성할 계획입니다. 수소차의 경우, 현대차가 주도하는 친환경 모빌리티 혁신을 상징하는 대표 사례인만큼 올해 2세대 넥쏘를 출시한 데 이어 향후 내연기관과 동등한 수준의 주행성능과 내구성을 갖춘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지속 개발하고 승용, 상용을 아울러 FCEV 시장 확대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의 전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현대차는 현대차는 2026년까지 SDV 페이스 카(Pace Car) 개발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양산차에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내년 2분기에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Pleos Connect(플레오스 커넥트)’가 적용된 차량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위해 혁신 생산기지 확대 지속 현대차는 5년 뒤인 2030년에는 555만대를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먼저 공개한 바 있는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를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유지했을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지역 판매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2030년 권역 별로 ▲북미 26% ▲인도 15% ▲유럽 15% ▲한국 13% ▲중동 및 아프리카 8% ▲중남미 8% ▲중국 8% ▲아시아태평양(중국 제외) 7% 등의 비중으로 자동차 판매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의 경우 2025년 100만대 규모에서 2030년 330만대로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친환경차가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25% 수준에서 2030년 60%로 크게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북미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올해 30%에서 2030년 77%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고 같은 기간 한국 시장은 올해 37%에서 2030년 65%로, 유럽은 49%에서 85% 비중으로 친환경차 중심의 판매가 표준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현대차의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는 올해 417만대와 비교할 때 약 33%(138만대) 더 늘어나는 것으로, 현대차는 첨단 제조 혁신 기술을 갖춘 글로벌 생산 기지의 확장을 통해 2030년까지 생산능력을 120만대 추가로 확보, 판매 성장을 뒷받침할 방침입니다. 올해 3월 준공식 개최 등으로 현지 생산이 본격화된 미국 HMGMA(Hyundai Motor Group Metaplant America)는 연간 생산능력을 현재의 30만대에서 2028년까지 50만대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어 올해 4분기 인도 푸네 공장이 완공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에 돌입할 예정으로, 향후 연간 25만대를 목표로 생산을 늘려갈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향후 현대차의 인도 내 생산능력은 현재의 약 80만대 수준에서 100만대 이상으로 늘어납니다. 내년 1분기에 울산 신공장을 완공해 전동화 핵심 생산기지로 삼는다는 계획입니다.. 연간 20만대의 전기차를 양산할 이곳은 인간 중심의 근무 환경, 조립 설비 자동화, 로보틱스 기술, AI(인공지능) 기반 품질 검사 등이 조화를 이루며, 12종의 자동차가 유연하게 생산되는 첨단 제조 현장으로 구축될 예정입니다. 현대차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협력하는 중동 지역 최초의 현대차 생산기지 사우디아라비아 생산법인(HMMME)은 연간 5만대 규모로 2026년 4분기에 가동을 시작합니다. 브랜드 출범 10주년 넘어 새로운 미래 만드는 ‘현대 N’과 ‘제네시스’ 현대차는 올해 각각 출범 10주년을 맞이한 고성능 브랜드 ‘현대 N’과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지속적인 성장도 적극 추진하기로 할 방침입니다. 현대차는 출범 15주년을 맞이할 2030년 현대 N의 연간 판매 목표를 10만대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판매대수인 2만3000여대의 4배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현대차는 현재 한국,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형성된 현대 N의 판매시장을 호주, 영국, 캐나다 등 서구 지역뿐만 아니라, 이 밖의 다른 시장으로 지속 확장할 계획입니다. 현대 N은 현재 5개 모델(▲아이오닉 5 N ▲아이오닉 6 N ▲아반떼 N ▲i20 N ▲i30 N)로 구성된 라인업을 2030년까지 7개 모델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향후 새롭게 투입될 N 모델은 글로벌 베스트셀링 차량을 기반으로 확장될 예정이며 EV 기반의 N 모델 외에도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고성능 모델 개발도 추진합니다. 올해 11월 독립 출범 10주년을 맞이하는 제네시스는 2030년 글로벌 판매목표를 연간 35만대로 설정했습니다. 이는 올해 약 22만5000대의 예상 실적과 비교했을 때 55%가량 판매를 늘리겠다는 의미입니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고유의 철학으로 완성할 고성능 트림 '제네시스 마그마'의 첫 차량으로 '제네시스 GV60 마그마'를 올해 연내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내년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레이스 르망 24시 등의 최상위 클래스 도전으로 고성능 영역으로 브랜드 확장을 적극 시도하며 브랜드의 새로운 가치를 부여할 계획입니다. 북미 특화 전략 … 신형 픽업트럭 출시 및 현지 기업과 협력 지속 현대차는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북미 특화 중장기 전략도 대거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북미 시장은 올해 상반기 현대차가 글로벌 시장에 판 207만대 중 30%(약 61만대)가 판매된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특히 제네시스 및 SUV 등 고부가가치 차종의 인기가 높아 매출 기준 비중은 38%에 육박합니다. 현대차는 2028년까지 향후 4년 동안 현대차그룹 차원으로 미국 시장에 260억달러를 추가 투자할 계획입니다. 제철소 건설, 자동차 생산능력 확대, 로봇 공장 신설 등이 핵심 투자 분야로 선정됐습니다. 현대차는 2021년 출시한 북미 전용 준중형 픽업트럭 ‘싼타크루즈’의 성공을 이을 중형(Midsize) 픽업트럭을 2030년 이전까지 현지 시장에 선보일 계획입니다. 또한 현대차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과 트레일러 법인 현대트랜스리드(Hyundai Translead)의 우수한 트레일러 상품, 이르면 2028년 미국 현지 생산이 시작되는 전기 상용 밴 등을 앞세워 북미 상용차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자율주행기업 웨이모와 협력해 아이오닉 5에 '웨이모 드라이버'를 적용하고, GM과 공동 개발하는 5개 차종으로 중남미와 북미 시장도 공략합니다. 아마존 오토스 플랫폼을 활용한 판매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내년부터 5년 간 77.3조원 투자 … ’30년 영업이익률 8~9% 달성 현대차는 올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2026~2030년 5개년 간 77조3000억원을 투자하고 ▲2030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 8~9%를 달성하는 내용의 중장기 재무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현대차는 우선 올해 초 제시했던 '2025년 연결 기준 연간 가이던스'를 수정 발표했습니다. 전년 대비 연결 매출액 성장률 목표는 올해 초 제시한 3.0~4.0%에서 5.0~6.0%로 2%포인트 상향했습니다. 그러나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는 관세 영향을 반영해 기존 7.0~8.0% 대비 1%포인트 하향한 6.0~7.0%로 설정했습니다. 올해 투자 계획도 기존 제시한 16조9000억원에서 16조1000억원으로 수정했습니다. 현대차는 향후 5년(2026~2030년) 동안에 ▲연구개발(R&D) 투자 30조9000억원 ▲설비투자(CAPEX) 38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1000억원 등 77조3000억원에 달하는 투자로 불확실성을 타개하며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입니다. 현지화 전략 실행 및 SDV,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 등에 집중 투자할 방침입니다. 특히 이번 투자 계획은 지난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제시했던 2026~2030년 투자 계획인 70조3000억원(▲R&D 29조원 ▲CAPEX 33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원)을 수정한 것으로 전체 투자 규모가 7조원이 늘어났습니다. 최대 시장인 미국 투자도 적극 추진한다. 현대차의 미국 투자 금액은 기존 11조6000억원(88억달러) 수준에서 향후 15조3000억원(116억달러)으로 3조7000억원(28억달러) 늘어날 예정입니다. 이는 지난달 현대차그룹이 발표한 미국 투자 확대 계획의 일환입니다. 현대차그룹은 현지 생산 확대 및 로보틱스 생태계 구축 등을 위해 올해부터 4년 간 미국에 260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는 앞서 지난 3월 발표했던 210억달러 대비 50억달러 증가한 규모입니다. 현대차는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를 ▲2025년 6~7% ▲2027년 7~8% ▲2030년 8~9%로 설정했다. 하이브리드 및 제네시스 중심 판매 믹스 개선, 지속적인 현지 생산 및 소싱 최적화 등 현지화 전략, 하이브리드 및 EV, SDV 원가 경쟁력 강화 등으로 지속적으로 수익성 개선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를 추진하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2025~2027년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해 매년 최소 35%의 총주주환원률(TSR) 기준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고, 주당 최소배당금(DPS) 1만원 등의 주주환원정책을 이행할 예정입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는 글로벌 판매량 확대 및 생산 거점 확보, 다각화된 포트폴리오, 현지화된 운영체계, 그룹사 시너지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그룹 톱 3라는 위치에 올랐다"며 "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호텔신라가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증권사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교보증권은 내년 수익성 개선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습니다.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대규모 적자가 지속되자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인하를 요구해 갈등을 겪어왔지만 해결하지 못해 철수를 결정한 것입니다. 영업정지일은 6개월 뒤인 2026년 3월17일, 영업정지 규모는 2024년 매출기준 4293억원으로 호텔신라 전체매출의 10.9%, 영업중단에 따른 위약금은 1900억원 가량으로 전해졌습니다. 패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DF3 권역은 일단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19일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올해 호텔신라 TR(면세점사업)부문 영업적자가 283억원으로 추정했고, 이중 인천공항점 적자는 700억원 수준이었다"며 "DF1 권역 영업중단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는 2026년 2분기부터 반영되며, 연간 기준으로는 400억원 이상의 영업손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또 "이와 더불어 인바운드 성장효과를 반영할 경우 내년 TR부문 실적은 올해 대비 600억원 이상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연구원은 다만 19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영업중단 해약금은 인식 시점이나 방법이 확정되지 않아 손익 전망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면세 적자 축소는 호텔부문 재평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그동안 공항면세점 적자에 따른 실적 변동성으로 호텔부문의 안정적 이익 기여도는 기업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는데 DF1 영업 중단 이후 면세부문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호텔부문은 투자자 관심 확대와 함께 재평가 여지가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공항점 임대료는 인천공항 전체 출국객수에 여객 1인당 임대료를 곱해서 산정되는 방식인데, 출국객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지만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 자체가 늘어나지 못함에 따라 영업손실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던 상황"이라며 "특히 향수와 화장품을 판매하는 DF1권역이 객단가가 낮아 DF3권역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주 연구원은 또 "내년 3월 영업 종료가 이루어진 이후부터는 면세점 수익성 회복이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켜봐야할 변수는 위약금인데, 위약금 부담은 존재하지만 공항면세점 잔여 계약기간이 7년 이상임을 고려할 때 긍정적 결정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홍콩과 싱가포르 공항에서 영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인천공항 영업 중단으로 인한 화장품/향수의 바잉파워 하락은 없을 걸로 전망된다"며 "일회성 위약금은 아쉬우나 연간 영업이익 개선 수준을 봤을 때 인천공항 DF1 권역의 영업중단은 실적개선 측면에서 호텔신라한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임차료 할인없이 인천공항에서 영업이익 손익분기점 수준을 달성하려면 면세점 이용객 객단가가 30~40% 이상 높아져야 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2~3년안에 그 수준으로 객단가가 높아지는건 쉽지않아보여 호텔신라의 인천공항 영업중단 의사결정이 긍정적인 이유중 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롯데카드 해킹사고로 정보유출된 고객이 297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회사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조좌진 대표는 18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킹공격 피해조사 결과 정보가 유출된 총 회원규모는 297만명"이라며 "사이버 침해사고로 크나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대국민 사과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지난 8월31일 온라인 결제서버에서 외부해커의 정보반출 시도흔적을 발견하고 금융감독원·금융보안원에 사이버 침해사실을 신고했습니다. 이후 이들 기관의 현장검사와 자체조사를 통해 17일 일부 고객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유출이 확인된 회원정보는 온라인 결제과정에서 생성·수집된 데이터로 연계정보(CI), 주민등록번호, 가상결제코드, 내부식별번호, 간편결제서비스 종류 등입니다. 조 대표는 "전체 유출고객 중 유출된 고객정보로 카드 부정사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총 28만명으로 확인됐다"며 "유출정보 범위는 온라인 신규등록시 필요한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번호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유출된 정보가 있다 하더라도 오프라인 결제의 경우 IC 및 마그네틱 실물카드 복제에 필요한 정보가 담겨있지 않아 복제 가능성은 없으며 결국 오프라인 결제에 부정사용될 소지는 없다"며 "ATM을 통한 카드론, 현금서비스도 사용불가하다"고 부연했습니다. 조 대표는 "유일하게 단말기에 카드정보를 직접 입력해 결제하는 방식인 일부 키인(KEY IN) 거래에는 부정사용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까지 관련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카드는 이들 28만명에게 카드 재발급 안내문자를 추가 발송하고 안내전화도 병행해 카드 재발급이 최우선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계획입니다. 해당 고객은 7월22일과 8월27일 사이 새로운 페이결제 서비스나 커머스 사이트에 사용 카드정보를 신규 등록한 고객입니다. 롯데카드는 유출된 고객의 대다수인 269만명의 경우 CI, 가상결제코드 등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정보만으로 카드 부정사용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대표는 "이번 침해사고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그 어떠한 손실도 고객에 전가하지 않겠다"며 "롯데카드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는 점을 확실히 약속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정보가 유출된 고객 전원에게 연말까지 금액과 관계없이 무이자 10개월 할부서비스를 무료제공합니다. 피싱·해킹 등 금융사기 또는 사이버협박에 의한 손해발생시 보상하는 '크레딧케어'는 연말까지 무료제공됩니다. 또 카드사용내역을 실시간 확인하는 카드사용 알림서비스도 연말까지 무료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조 대표는 "관계기관 조사에 적극 협력해 사고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문제해결에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추후 진행상황에 대해서도 숨김없이 투명하게 공개하고 필요한 사안은 고객에 신속히 안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18일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롯데카드 정보유출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정부는 무엇보다 정보유출에 따른 소비자 피해예방에 가장 높은 우선순위를 둘 것"이라며 "롯데카드가 실효성있는 소비자보호조치를 신속하고 차질없이 이행하도록 관리·감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량의 고객정보가 유출됐다는 점에서 금융당국은 현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금감원 검사를 통해 위규사항을 낱낱이 밝혀내 허술한 보안체계에 대해선 강도높은 책임을 묻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올해 12월까지 상반기 규모에 버금가는 4000여명을 채용해 총 8000여명을 선발하고 실무형 청년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지원도 강화합니다. SK그룹은 18일 연구개발(R&D), AI, 기술개발 등의 분야에서 멤버사 별로 채용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SK그룹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AI, 반도체, 디지털전환(DT) 경쟁력 강화에 함께할 국내외 이공계 인재들이 주 대상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합니다. 반도체 설계, 소자, R&D, 양산기술 등 인재를 선발, 채용할 계획입니다. 2027년 상반기 중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서만 수천명 규모의 채용이 계획 돼있고 청주캠퍼스 M15의 차세대 D램 생산능력이 증설되는 등 SK하이닉스의 채용 활동은 향후 확대될 예정입니다. SK 멤버사들은 지난달 기공한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등 미래 전략사업 확대에 발맞춰 사업 분야 별로 청년인재를 모집할 계획입니다. SK그룹은 3, 9월 정기 공개채용과 수시 공개채용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SK 취업을 희망하는 인재들이 더 많은 기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고 멤버사들은 정해진 시기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필요한 인재를 신속히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SK그룹은 대부분 직무에 국내 출신 청년인재를 선발하고 있습니다. SK그룹 멤버사들은 국내 대학 및 특성화고 등과 사업분야별로 산학 협력을 맺어 인재 조기육성 및 발굴, 채용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청년인재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국가 발전의 기초가 된다는 믿음으로 그룹의 교육 인프라를 청년인재들에게 개방하고 있습니다. 올해 5000여 명을 비롯해 2023년부터 현재까지 대학생 1만20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SK 사내 교육 플랫폼 마이써니(mySUNI)의 '써니C'는 대학생, 전문가, 사내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과정으로 대학생이 현업 실무에 대한 고민과 궁금한 것들을 전문가와 사내 구성원에게 나누며 함께 해결책을 찾는 내용으로 구성 돼있습니다. 올해까지 4개 기수가 배출됐고 올해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취업분야인 AI, 반도체에 대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습니다. 이 밖에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직무 기본교육 '청년 하이포(Hy-Po)', SK텔레콤의 AI 개발 이론 및 실습교육 'FLY AI Challenger', SK AX의 AI 개발자 양성과정 'SKALA(스칼라)' 등 SK그룹은 청년인재의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에 투자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SK 관계자는 "AI의 등장과 불확실한 지정학적 환경처럼 대내외적 경영여건이 급변하고 있지만 경쟁력 있는 청년인재를 제 때 확보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기업의 토대라는 게 SK그룹의 믿음이다"라며 "인재채용과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도 지속해 AI 등의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올해 총 15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총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 디지털 스마트 솔루션, 수소·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R&D 인력 확보에 집중 나설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청년들이 사회 경험을 쌓고 적성을 미리 탐색할 수 있도록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을 운영해 취업 예비 청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는 HD현대가 지난 2022년부터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이 졸업 전 회사에서 3개월간 근무할 경우 12~1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 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청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HD현대는 주력인 조선 사업이 업황 불황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였던 상황 속에서도 매년 신규 채용을 이어가며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앞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