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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실천할 때 모두가 승리”… 한국컴패션, 이영표 홍보대사 ‘그사세’ 인터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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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December 09, 2024, 00:12:35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 홍보대사 이영표
평소 선행 및 기부 철학 밝혀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전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이자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 홍보대사인 이영표가 최근 한국컴패션의 유튜브 프로그램 '그리스도로 사는 세상이야기(이하 그사세) 인터뷰를 통해 은퇴 후 축구선수가 아닌 후원자 그리고 신앙인으로서의 삶을 공개했습니다. 

 

'그사세'는 한국컴패션의 유튜브 콘텐츠로 크리스천 연예인들의 신앙과 가족, 인생 이야기를 담은 인터뷰 시리즈입니다. 올해 3월부터 개그우먼 조혜련, 가수 김범수, 작곡가 주영훈 등 다양한 분야의 유명인들이 츨연했습니다.

 

12월에는 이영표 홍보대사가 출연해 성실함의 대명사로 불려온 인생의 여정과 자신의 후원 경험을 나눴습니다.

 

이영표는 "고등학생 때는 매일 줄넘기 2단뛰기를 1000개씩 하고, 대학생 때는 동료들이 쉬는 추운 날씨에도 매일 나가 땀을 흘리고 오는 등 훈련을 쉬지 않았다"며 학창 시절 여러 에피소드를 공개했습니다. 

 

대학교 축구부 주장 시절에는 "동료들만 올림픽 국가대표로 발탁되었을 때 재능이 노력보다 앞선다는 생각에 억울했다"며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기회가 찾아오고 이후 국가대표를 한 번도 놓친 적이 없어 노력은 꼭 보상받는다는 확신이 생겼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컴패션을 통해 6명의 어린이를 후원하고 있는 이영표는 "그 나이 때만 볼 수 있는 아이들의 미소를 지켜줄 수 있는 것이 큰 기쁨이다"며 "아이들이 사는 곳에 직접 방문했을 때는 생각보다 더 열악한 환경에 외부의 도움이 절실하다는 것을 몸소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후원의 의미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유럽에서의 연습 게임을 떠올리며 "그때 자주 외치는 킵 더 볼(Keep the ball)은 단순히 공을 소유하라는 것이 아니라 서로 공을 나누라는 뜻이다"며 "개인의 소유를 넘어 나눔을 실천할 때 모두가 함께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영표는 "과거에는 성공한 삶이 행복이라 생각했지만 현재는 행복한 삶이 곧 성공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며 "오늘을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이 매일의 목표다"고 덧붙였습니다. 

 

컴패션은 전 세계 29개국의 가난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결연해 자립 가능한 성인이 될 때까지 전인적(지적·사회정서적·신체적·영적)으로 양육하는 국제어린이양육NGO 입니다.

 

1952년 미국의 에버렛 스완슨 목사가 한국의 전쟁 고아를 돕기 위해 시작했으며 이후 전 세계적으로 확대돼 현재 230만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컴패션은 가난했던 시절 한국이 전 세계로부터 받았던 사랑을 되갚고자 2003년 설립됐으며 약 14만명의 전 세계 어린이들이 한국 후원자들의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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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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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2025.06.15 10:07:1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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