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글로벌 백화점 리더들이 더현대 서울에 모여 '유통의 미래'를 논의합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국제백화점협회(IADS)는 오는 10일 현대백화점과 더현대 서울에서 IADS 정례 CEO 콘퍼런스를 개최합니다. 100년 가까운 역사를 지닌 IADS가 한국에서 콘퍼런스를 여는 것은 1928년 창설 이후 처음입니다. 이번 콘퍼런스는 미국 블루밍데일즈, 프랑스 갤러리 라파예트, 독일 브로이닝어, 스위스 마노르 등 IADS 회원사 9개국 백화점 CEO와 경영진이 참석합니다. 이 자리에서 더현대 서울의 공간·콘텐츠 전략 등 현대백화점의 리테일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미래 유통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IADS는 글로벌 리테일 트렌드 분석과 백화점 포맷 연구를 위해 설립된 민간 협의체입니다. 각국을 대표하는 단 한 개의 백화점만 가입할 수 있으며 회원 만장일치로만 신규 회원이 승인됩니다. 이번 한국 방문은 회원국 외 개최라는 원칙을 깨고 결정된 것으로, 현대백화점에 대한 회원사들의 요청이 반영된 결과라고 현대백화점 측은 설명했습니다. 캄심 라우 IADS 회장은 "이번 CEO 콘퍼런스 공동 개최는 백화점 산업의 혁신과 우수성, 글로벌 차원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금융·쇼핑을 결합한 최초의 금융패키지서비스 '쓱KB은행'을 제공하기 위해 SSG닷컴(대표이사 최훈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쓱KB은행은 SSG닷컴 내에서 KB국민은행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뱅크인플랫폼(Bank in Platform) 형태로 개인고객과 입점사업자 모두 SSG닷컴 내에서 금융상품에 가입하고 필요한 은행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양사는 연내 쓱KB은행 그랜드 오픈을 목표로 합니다. 이 서비스는 지난 4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습니다. 개인고객과 사업자고객 모두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가 동시에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건 처음입니다. 협약에 따라 KB국민은행은 SSG닷컴 고객에 편리하고 알뜰한 쇼핑경험을 제공하는 금융 상품·서비스를 선보입니다. 먼저 파킹통장과 쇼핑 테마형 적금상품을 제공합니다. 파킹통장 이용고객은 SSG닷컴에서 물품구매시 결제금액 일부를 SSG머니로 적립 받을 수 있고 적립된 SSG머니는 파킹통장으로 자동이체됩니다. 원하는 상품 구입 자금 마련을 돕는 쇼핑 테마형 적금상품도 출시할 계획입니다. KB국민은행은 SSG닷컴에 입점한 사업자를 위한 패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산업혁신구역을 지정하고 첨단 신소재산업의 중심이 될 탄성소재연구소의 착공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습니다. 탄성소재연구소는 사상구 삼락동 380-32번지, 옛 삼락중학교 부지 내에 들어서며, 총 연면적 3745.71㎡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연구동과 장비동으로 조성됩니다. 연구소에는 연구실, 회의실, 교육실, 장비분석실, 기업 입주공간 등이 마련되며, 2026년 연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업은 2019년 국토교통부의 공업지역 활성화 사업 공모에 부산시가 선정되면서 본격화됐으며, 시는 이후 시교육청,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상구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습니다. 부산시는 탄성소재연구소 건립을 위해 2024년 1월 전국 최초로 산업혁신구역 지정을 마쳤으며, 이후 필지 분할과 부지 계약을 신속히 마무리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올해 5월부터 건설사업관리용역을 착수한 시는 9일(오늘)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며, 연구소가 조속히 완공돼 첨단 신소재산업을 이끄는 중심 연구기관이 되도록 할 계획입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건립되는 탄성소재연구소를 전국 유일의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오는 10일 오전 10시 45분 부경컨벤션홀에서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유럽연합(EU) 대사를 초청해 특강을 개최합니다. 이번 강연은 ‘EU Korea together in challenging times’를 주제로 진행되며, 부경대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유럽연합의 외교정책과 한-EU 관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페르난데즈 대사는 스페인 국적의 외교관으로, 2000년부터 2005년까지 EU 본부에서 한반도 이슈를 담당했고, 2005년부터 2008년까지는 주한 EU 대표부 부대사를 역임했습니다. 또한 2008년 EU와 한반도 관계 강화를 이끈 공로로 스페인 국왕으로부터 시민십자훈장을 수훈했으며, 주말레이시아 EU 대사를 거쳐 2020년 9월부터 주한 EU 대표부 대사로 재직 중입니다. 국립부경대 국제교류본부는 이번 특강을 통해 학생들이 유럽권 외교와 국제 정세에 대한 시야를 넓히고, EU 국가들과의 실질적인 교류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2025년 현재 국립부경대는 80명의 학생을 EU 회원국에 교환학생으로 파견 또는 파견 예정이며, 35명의 EU 회원국 학생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지난해 유럽 전자레인지 시장에서 판매량 기준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10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시장조사 전문기업 유로모니터가 지난해 실시한 유럽 19개국 대상 전자레인지 판매량 조사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유럽 전체 시장 점유율 12.8%로 1위를 기록하며 2015년부터 2024년까지 10년 연속 1위를 달성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차별화된 기술력, 소비자 맞춤형 디자인과 기능을 갖춘 전자레인지를 유럽 시장에 선보인 것이 현지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전자레인지 위생과 내구성을 강화하기 위해 전자레인지 내부에 세라믹 코팅을 적용해 항균 인증 기관인 '호헨스타인(Hohenstein)'으로부터 99.9% 항균 인증 마크를 받은 바 있습니다. 또 집안 인테리어에 관심이 높은 유럽 소비자의 특성을 반영해 7가지 컬러와 글라스 소재를 적용한 '비스포크 전자레인지'를 선보여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할 수 있게 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에는 스마트싱스와 연동이 가능한 와이파이 탑재 모델도 출시했습니다. 빅스비를 통해 음성으로 조리 모드를 제어하거나 잔여 조리 시간을 확인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포항시와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수학과 정재훈 교수 연구실(POSTECH Minds), 그리고 교육문화기획사 몬도디하나가 공동 주최한 ‘포스텍 청소년 수리 인공지능 아카데미 3기’가 지난 7일 수료식을 끝으로 성료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포항시에 거주하는 고등학생 30명이 참여해 수료했으며, 지역 청소년의 높은 몰입도와 열정을 확인할 수 있는 교육 과정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여타 청소년 대상 인공지능 교육과 달리, 이 아카데미는 수학을 기반으로 AI 모델을 직접 설계하는 심화형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차별화된 교육 성과를 거뒀습니다. 5월 17일부터 4주간 매주 토요일 POSTECH 수리과학관에서 진행된 수업은 인공지능 개념과 원리, Python 코딩 실습, 머신러닝 알고리즘(SVM, MLP, CNN)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습니다. 수업 전반에서 수학이 중심 도구로 작용했으며, 수학적 원리를 학습한 뒤 이를 실제 AI 모델링에 적용하는 방식으로 구성돼 높은 완성도를 보였습니다. 정재훈 교수와 POSTECH 소속 강사진은 고등학생 눈높이에 맞춰 용어와 사례를 구성해 대학 수준의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했습니다. 수업 후반에는 MNIST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삼성자산운용은 대표 연금상품인 ‘삼성한국형TDF 환헤지형(H) 상품이 각 빈티지별 연초 이후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와함께 3개월 수익률도 각 빈티지별 1위를 달성, 급변하는 시장환경속에서도 효율적인 자산배분과 선제적 위험관리 전략이 효과를 발휘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각 빈티지별 수익률은 2020 3.52%를 포함해 ▲2030 4.38% ▲2040 4.50% ▲2050 4.54% ▲2060 4.58%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미국 관세정책 변화 등 다양한 요인으로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글로벌 주식, 채권, 환율 등 자산 시장 전반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3월말부터 삼성한국형TDF 시리즈의 위험자산 비중을 선제적으로 축소하고, 환헤지 비중을 높이는 전략을 구사했습니다. 4월 이후 달러화가 약세로 전환되면서 환율 변동에 노출된 상품들이 어려움을 겪을때 삼성한국형TDF(H) 시리즈는 환헤지 전략을 통해 환율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방어하며 상대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는 설명입니다. 또 단순히 위험을 회피하는 것을 넘어 시장반등 조짐이 포착되자 빠르게 투자비중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스퀘어[402340] 자회사 11번가가 여름을 대비해 무더위에 수요가 높아지는 생활용품들을 특가에 판매하는 '미리 준비하는 여름철 생필품' 기획전을 오는 15일까지 실시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한국P&G(팸퍼스·다우니), 도브, 생활공작소, 살림백서 등 고객 선호도 높은 인기 브랜드 제품을 중심으로 11번가 상품기획자(MD)들이 큐레이션 한 제습제, 탈취제, 세제, 헤어·바디제품 등을 최대 15% 할인가에 선보입니다. 이와 함께 '생활공작소 숯 제습제'(520mlx24개입)를 최대 혜택 적용 시 1만7200원에, '도브 맨 케어 데오도란트 롤온'(2개입)을 9900원에, 'BAS 특대형 빅 탈취제'를 2만1680원에 판매합니다. 세탁·청소용품들로는 '맘스럽 액체세제'(2.5Lx4개입, 6900원)부터 '클라 듀얼클린 캡슐세제'(200개입, 1만5800원), '유한양행 펑크린'(1Lx5개입, 1만900원), '순수크린 과탄산소다 버킷'(5kg, 1만320원) 등을 할인가에 모았습니다. 유아동을 위한 여름 상품들도 소개합니다. '팸퍼스 2025 에어차차 썸머팬티', '베베누보 파워 윈디 통풍 쿨시트', '쉬즈홈 유아 인견 침구'…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AI 통화 에이전트 서비스 '익시오(ixi-O)'를 이용할 수 있는 단말기를 갤럭시 S21 시리즈 이상으로 확대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기존에는 LG유플러스에서 갤럭시 S25 시리즈 구매히고 개통한 경우에만 익시오를 이용할 수 있었지만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갤럭시 S21 이후 출시된 플래그십 단말기와 실속형 갤럭시 시리즈 고객도 익시오를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익시오는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보이는 전화 ▲전화 대신 받기 ▲통화 녹음 및 요약 등 기능을 온디바이스(On-device) 환경에서 제공하는 AI 서비스입니다. LG유플러스가 지난해 11월 아이폰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익시오를 출시한 데 이어, 지난 3월 안드로이드 버전 익시오를 개발해 갤럭시 S25 시리즈에 선탑재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익시오를 이용할 수 있게 된 단말기는 갤럭시 S 시리즈(S24/S23/S22/S21)와 갤럭시 Z 시리즈(폴드·플립6/폴드·플립5/폴드4/폴드3), 실속형 스마트폰인 ▲갤럭시 A36 ▲갤럭시 A35 ▲갤럭시A25 5G ▲갤럭시 A23 ▲갤럭시 버디4 ▲갤럭시 버디2 등입니다. 익시오 업데이트 적용 단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가보훈부가 주관한 ‘제2회 코리아 메모리얼 페스타’에 참가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행사는 6월 6일부터 7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열렸으며 ‘독립, 호국, 민주’라는 보훈 가치를 국민과 함께 나누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습니다. 유한양행은 독립운동가이자 기업가였던 유일한 박사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단독 기업 부스를 운영했습니다. 부스는 유 박사가 참여한 비밀 첩보작전 ‘냅코 프로젝트’를 주제로 꾸며졌으며 관람객에게 80년 전 비밀요원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몰입형 공간으로 구성됐습니다. 관람객들은 현장에서 요원증을 발급받고 암호 해독, 요원 능력 평가, 다트 사격 등 체험을 통해 작전 참여를 간접 경험했습니다. 부스 내부에는 작전에 참여한 19명의 한인 요원을 소개하는 전시와 영상 자료도 마련했습니다. 유한양행 부스는 이틀간 약 4000명이 찾았습니다. 이와 함께 유한양행은 보훈사업 ‘나라사랑 안티푸라민 나눔사업’을 소개하고 보훈가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엽서쓰기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지금까지 약 7000명에게 안티푸라민을 기부했으며 이번 행사에서 작성된 엽서는 8월 보훈가족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만성 B형간염 치료제 '베믈리버(TAF)'가 4상 임상에서 B형간염 바이러스 억제율 100%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바라크로스(ETV) 복용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교차 투여 임상은 국내 최초 TAF 기반 ETV 비교 4상 연구입니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베믈리버 투여군은 48주 시점에서 B형간염 바이러스(HBV DNA)가 검출되지 않거나 매우 낮은 수준(29 IU/mL 미만)으로 억제됐습니다. 바이러스 억제율은 베믈리버군에서 100%, 바라크로스군에서 99%로 나타났으며 내성은 두 군 모두에서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기존에 우려되던 지질 수치 상승가 나타나지 않아 대사적 안정성도 입증됐다는 설명입니다. 또 임상 결과 베믈리버 복용군의 LDL 콜레스테롤, 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당 임상연구 결과 발표를 맡은 강여울 동아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이번 4상 임상을 통해 오리지널이 우세한 만성 B형간염 치료제 시장에서 제네릭 의약품인 두 약제 베믈리버와 바라크로스 모두 우수한 항바이러스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며 "특히 ETV에서 TAF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000270]가 브랜드 최초의 전동화 전용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더 기아 PV5(The Kia PV5, 이하 PV5)'의 가격을 공개하고 오는 10일부터 계약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습니다. PV5는 기아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PBV에 특화해 새롭게 개발한 E-GMP.S(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 for Service)를 적용한 중형급 모델입니다. 차량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해 고객 중심의 모빌리티 혁신을 실현한 점이 특징입니다. 이번에 출시되는 모델은 ▲5인승 '패신저(Passenger)'와 ▲화물 운송에 특화된 '카고(Cargo, 롱)' 모델입니다. 패신저 모델은 2995mm의 휠베이스를 토대로 넉넉한 실내 공간과 다양한 시트 배열이 가능한 것이 장점입니다. 2열에 리클라이닝 및 폴딩 기능을 탑재해 차박이나 레저용 차량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1330리터에서 최대 2310리터까지 확장할 수 있습니다. 카고 모델은 전장 4695mm의 롱 사이즈를 기준으로 최대 4420리터의 화물 공간을 확보했으며, 저상 설계를 통해 적재 작업의 편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아이엠증권은 9일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이재명 정부에서 인공지능(AI) 관련 투자 선봉장 역할이 부각되면서 최대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아이엠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벤처투자는 기존 펀드를 통해 AI 밸류체인에 속하는 기업에 누적으로 2579억원 이상 투자를 집행했다. 지난해에는 전체 투자중 AI 관련 기업이 43%를 차지하는 등 투자를 더욱 더 강화하고 있다. 이상헌 아이엠증권 연구원은 "AI가 벤처·스타트업 등의 성장엔진으로 작동할 것"이라며 "AI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정부주도 AI 관련 각종 펀드가 조성될 뿐만 아니라 주요 기관투자자들의 관련 출자사업 등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러한 환경에서 미래에셋벤처투자는 그동안의 AI 밸류체인 투자 레코드를 기반으로 각종 펀드 운용사(GP)로 선정 가능성 등이 높아지면서 AI 관련 투자 선봉장 역할 부각에 따른 최대 수혜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 연구원은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올해 순이익이 대폭 증가하면서 배당을 확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해의 경우 전년대비 순이익이 대폭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세미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광모 LG 회장이 인도네시아를 찾아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모색하고 배터리 사업 육성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지난 2월 인도에 이어 인도네시아를 찾은 일정으로 LG그룹의 글로벌 이머징 마켓 전략을 본격화하는 행보로 해석됩니다. 9일 LG그룹에 따르면 구광모 회장은 이달 초 인도네시아 현지에 위치한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차그룹의 합작법인 HLI그린파워를 방문했으며 LG전자 찌비뚱 생산·R&D 법인과 가전 유통매장을 둘러보고 밸류체인 전반을 점검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8000만명 규모의 동남아 최대 시장으로 배터리 핵심 원료인 니켈 보유량도 세계 1위입니다. 전략적 전기차 생산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LG는 1990년 LG전자의 진출을 시작으로 LG이노텍, LG CNS, LG에너지솔루션까지 총 10개 법인을 운영 하고 있습니다다. 구 회장은 카라왕 신산업단지 내 HLI그린파워 공장을 방문해 전기차 배터리셀 생산라인을 직접 확인했습니다. 이곳은 연 10GWh 규모 생산능력을 갖춘 공장으로 작년 4월 양산을 시작해 4개월 만에 수율 96%를 달성하는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구 회장은 전극·조립·활성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 ‘코이볼마’가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코이볼마는 셀트리온이 기존에 허가를 획득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스테키마가 보유한 판상형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CD) 등의 적응증에 궤양성 대장염(UC)을 추가해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이로써 셀트리온은 총 2종의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를 확보했습니다. 셀트리온은 서로 다른 적응증을 보유한 두 제품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유럽 각국의 복잡한 특허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방침입니다. 특히 스테키마가 유럽 출시 이후 성장세인 가운데 코이볼마의 가세로 적응증 커버리지를 확대할 수 있어 우스테키누맙 시장이 경쟁력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스테키마는 지난해 11월과 올해 3월 각각 유럽과 미국에 출시된 신규 바이오시밀러 치료제입니다. 유럽에서는 주요 5개국(독일, 스페인,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을 비롯해 네덜란드 등에 출시됐으며, 출시 즉시 입찰 수주를 따냈습니다. 미국에서는 전체 보험 시장에서 약 90% 규모를 차지하는 상위 5개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가운데 두 곳과 계약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동양생명·ABL생명의 자회사 편입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8월 그룹 이사회에서 보험사 인수를 결의하고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이후 약 10개월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맺은 결실입니다. 이로써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8월초 우리투자증권 출범을 통한 증권업 진출에 이어 보험업 진출까지 마무리하면서 은행·증권·보험 등을 모두 포괄하는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됐습니다. 우리금융은 "이번에 편입한 동양생명·ABL생명은 긴 업력과 탄탄한 판매채널이 강점으로, 업계 대형급 수준의 고객·자산·이익규모를 보유하고 있다"며 "여기에 그룹 계열사들과의 시너지 효과가 더해지면 자산 및 수익규모 증대, 비(非)은행 비중확대 등 재무구조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금융은 또 "시장 역시 그룹 사업포트폴리오 다변화, 수익기반 다각화, 고객층 확대, 계열사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등을 통해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며 "실제로 최근 동양생명·ABL생명 신용등급 상향, 우리금융지주·동양생명 주가상승 흐름 등도 이러한 기대를 반영한 결과로 해석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9월 ‘생명보험회사 인수단 TFT’(단장 성대규)를 출범시켜 조직·인사·재무·리스크·IT 등 전 부문에 걸쳐 그룹 경영관리체계와 부합하도록 정비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향후 보험사 경영방향, 그룹 시너지전략 등을 수립하며 자회사 편입을 위한 사전준비를 해왔습니다. 또한 그룹 임직원의 보험업 역량 제고를 위해 임종룡 회장을 비롯한 그룹 임직원이 ▲보험산업 ▲벤치마킹 사례 ▲보험업 법규 ▲회계제도 등 업무 전반에 걸친 교육을 이수하는 등 보험업에 대한 내부 이해도를 높였습니다. 우리금융그룹은 보험 자회사 편입이 단순한 사업확대를 넘어 우리금융의 미래 성장기반을 공고히 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우리투자증권과 함께 동양생명·ABL생명 두 보험사를 그룹의 비(非)은행부문 핵심축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우선 외형성장보다는 자본건전성에 중점을 두고, 고객중심의 혁신적인 상품개발과 방카슈랑스·GA·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판매기반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특히 보험심사와 지급절차에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 기술을 도입해 고객에게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헬스케어 및 요양서비스 등 신사업에 적극 진출하는 등 비(非)금융 부문과의 연계를 통해 보험산업에서 새로운 성장모델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저출생·고령화 위기극복을 위한 사회적 역할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은행·카드·증권·자산운용 등 그룹 자회사와 보험사 간의 유기적 협력을 바탕으로 ▲그룹 공동상품 출시 ▲WM/CIB 부문 통합 서비스 등 차별화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너지 협업에 신속히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임종룡 회장은 "우리금융그룹이 2001년 4월 국내 최초 금융지주회사를 설립한 이후 은행·증권·보험·카드 등 모든 금융 포트폴리오를 포괄하는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다시 완성하게 됐다"며 "오늘은 지난해 3월 예보 잔여지분 매입·소각으로 완전민영화를 달성한 데 이어 1등금융그룹 재도약을 위한 여정에 큰 걸음을 내딛은 날"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또 "방카슈랑스, 자산운용, 디지털 혁신,AI 대전환 등 다양한 분야의 시너지를 통해 고객과 주주 모두를 위한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비전도 밝혔습니다. 자회사 편입 절차를 마무리한 임종룡 회장은 동양생명·ABL생명 임직원들에게 손편지를 보내 "오랜 역사와 저력을 지닌 두 보험사의 전문성과 경험이 그룹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제 한 가족으로서 상호 존중과 소통을 바탕으로 우리금융그룹의 경쟁력을 높여가자"고 당부하며 "그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두 보험사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의지를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는 본사와 가맹점 간 실질적인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는 공식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 6월 30일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 회의실에서 진행된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출범식에서는 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방향 등이 공유됐습니다. 회사 측은 배달 매출 로열티를 약 50% 인하하는 방안에 의견이 모아진 점을 핵심 성과로 꼽았습니다. 가맹점주들의 배달 매출로 인해 발생하는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내부 절차를 거쳐 오는 8월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연납 방식의 고정 로열티를 월 분납으로 전환하는 안건도 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이 역시 8월부터 함께 적용됩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생회복지원금 관련 홍보 콘텐츠 제작 ▲고정로열티 할인 검토 ▲ESG 연계 대외 사회공헌 활동 확대 ▲브랜드 간 연동 할인 이벤트 및 더본코리아 통합앱 구축 ▲배달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한 수수료 구조 전반 개선 등 5가지 추가 가맹점주 측 제안 사항도 수렴됐습니다. 상생위원회는 본사 임원, 각 브랜드 가맹점 대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며 정례 회의 및 분기별 점검을 통해 실질적 제안을 수렴하고 실행하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특히 공정성과 공익성 강화를 위해 시민사회 대표 단체 출신 전문가들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전 참여연대 시민위원장), 박경준 변호사(전 공정거래위원회 분쟁조정원 조정위원, 현 경실련 정책위원장),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전 차의과대학 경영대학원장), 구정모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위원회에 함께해 논의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더했습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점주들 덕분에 왜 프랜차이즈를 시작했는지 돌아보게 됐다"며 "위원회는 우리에게 생명이 걸린 문제로 앞으로 힘든 일이 생기면 모든 브랜드가 함께 모여 해결 방향을 고민하는 구조를 만들고,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공정하게 운영하면서 누구나 부러워하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전략적 투자로 온수 솔루션을 확보해 B2B 사업의 핵심 동력인 냉난방공조(HVAC) 분야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30일 유럽 프리미엄 온수 솔루션 기업 OSO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OSO는 히트펌프나 보일러로 가열한 물을 저장하는 스테인리스 워터스토리지, 전기 온수기 등 온수 솔루션을 보유한 노르웨이 기업입니다. 1932년 설립된 이후 난방 및 온수를 아우르는 유럽 히팅(Heating)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 중이며 스테인리스 워터스토리지 분야에서 유럽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인수는 LG전자가 유럽 HVAC 시장에서 주력하는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과 OSO의 온수 솔루션 간의 시너지를 통해 사업을 더욱 확대시키기 위한 전략적 차원에서 추진됐다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최근 유럽에서는 온실가스 감축 정책과 에너지 공급의 불확실성 등으로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외부 공기의 열에너지를 활용해 실내 냉난방 및 온수를 공급하는 '공기열원 히트펌프(AWHP, Air to Water Heat Pump)' 냉난방 시스템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컨설팅 회사 'BRG 빌딩 솔루션스'의 분석에 따르면 유럽 히트펌프 시장은 2024년 기준 약 120만대에서 2030년 240만대 규모로 6년간 2배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내에서 주로 사용하는 가스식 보일러는 직접 가열 방식으로 난방과 온수를 공급하나 히트펌프의 경우 온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워터스토리지를 함께 설치해야 합니다. LG전자는 향후 냉난방과 온수 솔루션을 통합 패키지로 구성해 고객의 니즈에 맞는 최적의 제품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유럽 HVAC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할 뿐 아니라 글로벌 HVAC 사업 전반에 온수 솔루션을 포함시켜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기 보유한 히트펌프 관련 제품 기술 및 연구개발 역량과 OSO의 제품력 등 양사의 강점을 활용해 공기열원 히트펌프 실내기와 워터스토리지를 결합한 일체형 제품, 히트펌프 온수기 등 제품 라인업 확대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양사가 보유한 네트워크와 인프라 간 시너지도 유럽 HVAC 사업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LG전자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워터스토리지는 에나멜 소재가 주류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위생과 부식에 강한 스테인리스 제품에 대한 고객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OSO의 스테인리스 워터스토리지는 타사 동일 제품군 대비 높은 에너지 효율, 낮은 열 손실 등이 특징입니다. 또한, 노르웨이와 스웨덴에 생산 기반을 두고 있어 유럽 시장에 제품을 안정적으로 적기 공급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외에도 제조 공정에 선제적으로 자동화를 도입해 제품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 또한 우수합니다. OSO는 LG전자에 인수된 후에도 독자적인 온수 솔루션 사업을 지속 영위할 계획이며 기존 OEM 업체와의 관계도 더욱 강화해 사업 확장에 힘쓴다는 방침입니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HVAC 사업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ES사업본부를 신설했습니다. ES사업본부는 클린테크 분야에서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 성장을 이룬다는 목표 하에 가정용∙상업용 에어컨, 초대형 냉방기 칠러 등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된 종합 공조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AI 기술을 활용한 공조 산업의 디지털화를 선도하며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AI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을 비롯해 원전, 메가팩토리 등 신성장 사업 기회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또 LG전자는 B2B 사업 확대를 위해 HVAC 사업에 '3B(Build∙Borrow∙Buy) 전략'을 추진합니다. ▲에어솔루션연구소, HVAC 아카데미 등을 통해 기술 역량 및 인력 강화(Build) ▲글로벌 주요 대학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기후 및 지역별 제품 개발 협력 확대(Borrow) ▲미래 성장을 위한 추가 동력 확보 차원의 M&A(Buy) 적극 모색 등을 통해 압축 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부사장)은 "OSO의 온수 솔루션은 LG전자 HVAC 사업 도약에 핵심적 촉매"라며 "양사의 노하우를 융합한 고효율 공조 솔루션은 LG전자의 시장 지위를 확대할 뿐 아니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글로벌 전기화(Electrification)를 더욱 앞당기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은 30일 인도네시아 재계 6위 Lippo Group(리포그룹)이 보유한 Nobu Bank(노부은행) 지분 40%에 투자해 경영권 포함 주요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이 국내 보험사 최초로 해외 은행업에 진출하기 위해 지난해 5월 리포그룹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이후 1년만에 지분투자가 최종완료됐습니다.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생명보험, 손해보험, 증권·자산운용업을 영위하고 있는 한화금융계열은 은행업까지 본격 진출하며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습니다. 노부은행은 2024년 기준 총자산 3조원 규모로 최근 2년간 당기순이익이 120억원(2023년)에서 279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디지털 금융 기술력과 노부은행 현지 오프라인 영업전략을 결합해 30세 이하가 전체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젊은 고객층을 중심으로 리테일 금융혁신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향후 리포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리스크를 분산하고 안정적인 수익 실현 기반을 구축합니다. 또 모바일 중심의 금융플랫폼 고도화, 방카슈랑스 시너지 확대, 현지 특화상품 개발 등 종합금융 비즈니스로 확장을 모색합니다. 김동욱 한화생명 글로벌전략실장은 "국내 보험사 최초로 은행업에 성공적으로 진입해 미래 금융지형을 선도하는 이정표를 세웠다"며 "디지털 금융기술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토대로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의 모습을 완성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