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이은호 롯데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은 최근 "올해 중으로 영업채널 혁신과 신시장 개척을 위해 세상에 없던 플랫폼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지난달 31일 서울 소월로 본사에서 열린 '제7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사업모델 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질적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코로나19와 금리인상 등 대내외 악재에서도 중장기경영계획에 따라 내재가치 확보와 체질개선을 순조롭게 이어왔다"며 평가하면서 "성장세에 있는 보험영업이익과 높아진 자산건전성을 바탕으로 체질개선 성과를 증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2019년 이후 회사에 가장 오랜 기간 높은 이익을 가져다주는 장기보장성보험 비중을 높이는 선택과 집중전략을 이어왔다"며 "2023년엔 장기보장성보험 비중을 85% 수준까지 높이는 것이 목표"라고 제시했습니다. 지난해 영업 확대에 성공한 롯데손해보험은 올해에도 지속적인 영업채널 경쟁력 강화전략을 펼치는 한편 영업채널과 고객을 대상으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사업모델 혁신을 완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78기(2022년) 영업보고 등 4건의 보고안건과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교보생명그룹 부동산전문회사 교보리얼코㈜는 지난 30일 주주총회를 열어 이종태(55) 전 교보생명 대체투자사업본부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교보리얼코는 1979년 설립된 부동산종합서비스 기업입니다. 부동산 시설관리 및 자산관리, 임대차·매매 컨설팅, 투자자문, 건축관리 등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종태 신임 대표는 업의 본질과 미래 이미지 재구축 및 조직문화 선진화, 신규사업 진출 등을 추진과제로 제시하면서 "주어진 직무에 최선을 다하고 동료를 존중·배려하며 공동목표달성을 우선시하자"고 임직원에 당부했습니다. 이 대표는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교보생명에 입사해 국내투자팀장, 변액자산운영팀장, 투자사업본부장 등으로 일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DB생명보험 신임 대표이사로 임승태 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이 선임됐습니다. KDB생명은 지난 30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 승인을 거쳐 임승태 신임 대표이사 사장을 최종선임하고 31일 온라인 취임식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임 대표는 취임사에서 "50년 역사와 전통을 지닌 KDB생명 대표이사를 맡게 되어 영광스러운 마음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KDB생명 경영정상화라는 최종 목적지에 안전하게 도달하고 임직원이 신나게 일할 수 있도록 셰르파와 치어리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핵심과제로는 새 회계기준(IFRS17)과 신지급여력제도(K-ICS) 도입에 따른 수익성과 재무건전성 관리, 자본 확충, 매각을 위한 경영정상화를 내놓았습니다. 임 대표는 "핵심과제 성공적 수행을 위해 목표와 방향성을 명확히 제시하고 장애물은 없는지 진전 상황을 면밀히 살피며 단기과제 성공적 수행이 중장기 목표와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CEO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면서 "강점은 키우고 약점은 버리는 과감한 개혁, 과거 경험에서 비롯된 부정적이고 위축된 마음을 버리고 자부심과 자신감을 갖고 일하자"고 임직원에 당부했습니다. 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생명은 한화손해보험과 함께 인도네시아 리포(Lippo) 손해보험의 지분 62.6%를 인수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이 47.7%, 한화손해보험이 14.9%를 인수하는 조건입니다. 리포 손해보험은 인도네시아 내 재계 6위 수준인 리포그룹의 금융 자회사로 인도네시아 손해보험업계 14위며 건강·상해보험 판매 기준으로는 시장점유율 2위의 보험사입니다. 인도네시아 손해보험 시장은 약 9% 이상의 높은 연평균 성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인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보험침투율은 0.45% 수준으로 세계 평균인 2.8%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특히 아세안 국가 중 유일한 ‘자동차보험 비의무 국가’로, 현재 정부 주도 하에 자동차보험 의무화에 대한 논의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상황임을 고려할 때 미래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이번 인수로 통해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은 기존 생명보험 사업의 성장세를 견지하며, 인도네시아 현지 내 보험사의 수평적 통합을 기반으로 생∙손보를 아우르는 상품 포트폴리오 구축이 가능해질 전망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교보생명은 대한축구협회(KFA)와 2027년까지 KFA 및 축구국가대표팀 공식파트너 후원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전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FA-교보생명 공식파트너 계약 조인식'에는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교보생명은 계약기간 KFA 주최 대표팀 경기 A보드 광고권은 물론 대표팀 초상 사용권과 프로모션 진행권 등을 갖게 됐습니다. 각급 축구국가대표팀을 비롯해 유소년·생활축구리그까지 대한민국 축구 발전에 관한 권리도 보유하게 된다고 교보생명은 설명합니다. 2026년 열리는 유나이티드월드컵(미국·캐나다·멕시코 공동개최)에서도 파트너사로 참여할 예정입니다. 교보생명은 2002년부터 20년 넘게 보험업계에서 유일한 국가대표팀 공식 파트너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편정범 교보생명 사장은 "지난해 카타르월드컵에서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16강에 오른 축구국가대표팀은 교보생명이 추구하는 지속가능경영철학과 매우 닮아있다"며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후원을 통해 국민들에게 기쁨을 드릴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진정성 있는 파트너십을 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생명은 28일 고객이 담당 컨설턴트 정보를 모바일 기기에서 조회할 수 있는 '디지털 프로필'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디지털 프로필은 소셜미디어(SNS) 게시물 형태로 노출되는 일종의 컨설턴트별 미니 홈페이지입니다. 삼성생명 알림톡이나 문자메시지에 첨부된 웹링크, QR코드 인식으로 접속 가능합니다. 컨설턴트의 소속과 연락처 등 기본정보 외에도 전문서비스 분야, 활동이력 등 세부사항을 확인할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프로필 화면에서 컨설턴트 및 고객센터 연결은 물론 고객맞춤형 서비스 브랜드 '튼든탄 고객케어' 서비스도 원스톱으로 접속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삼성생명은 인공지능 스타트업 '클레온'과 협업해 고객 안내자료 제작에 가상인간(AI Human) 기술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가상인간은 딥러닝(Deep Learning)을 통해 얼굴 사진 한 장과 30초 분량의 음성 데이터만으로 말하고 움직이는 가상의 모델을 생성하는 기술을 말합니다. 삼성생명은 이 기술이 적용된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디폴트옵션) 제도에 대한 안내영상을 가입고객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가상인간이 알려주는 디폴트옵션 제도와 상품 주요내용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라이프생명은 28일 신입사원 채용을 위한 '2023년 채용연계형 인턴'을 공개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모집분야는 ▲마케팅·영업기획 ▲계리·상품·리스크 ▲디지털·IT ▲경영일반 부문입니다. 직무별로 최대 2지망까지 중복 지원할 수 있습니다. 4년제 대학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2023년 8월)를 대상으로 하며 모집부문별 관련 학과 전공자나 자격증 소지자, 외국어 능통자를 우대합니다. 4월9일까지 원서를 접수하고 17일 서류 합격자를 발표합니다. KB라이프생명 채용 홈페이지에서 입사지원서와 자기소개 영상(IT직무 지원자 제외)을 제출해야 합니다. 선발된 인턴은 5월8일부터 7월28일까지 12주 동안 실습을 합니다. 인턴십 기간중 내부심사를 거쳐 정규직으로 최종 채용합니다. 정규직 전환 여부 결과 발표는 8월11일, 최종 입사일은 9월초 예정입니다. KB라이프생명은 현직자가 참여하는 채용설명회를 개최합니다. 4월4일부터 5일까지 캐치카페(신촌점·서울대점·한양대점·안암점)에서 진행되며 캐치 홈페이지에서 희망회차를 선택해 사전신청해야 합니다. KB라이프생명 관계자는 "올해 푸르덴셜생명보험과 KB생명보험의 통합법인 'KB라이프생명'이 새롭게 출범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손해보험사들이 석유, 천연가스 관련 보험인수심사(이하 언더라이팅Underwriting)와 투자 정책이 거의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따라 기후변화 리스크 관리를 위한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28일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발간한 '인슈어링 아워 퓨처 코리아 스코어카드 2022'(Insuring Our Future Korea Scorecard 2022)에 따르면 국내 손해보험사의 언더라이팅·투자 정책을 분석한 결과, 각 보험사의 화석연료 정책은 석탄에 집중되어 있고 석유 및 천연가스의 위험성은 간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고서 설문에 응답한 9개 보험사 가운데 삼성화재를 제외한 8개의 보험사가 석유 및 천연가스 언더라이팅 정책을 수립하지 않았고 석유 및 천연가스 관련 투자 제한 정책을 수립한 보험사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석유, 천연가스를 포함한 화석연료 언더라이팅 정책 평균 점수는 10점 만점에 1.5점, 투자 정책 1.7점으로 알리안츠(Allianz), 악사(AXA), 스위스 리(Swiss Re) 등이 포함된 글로벌 톱10 손해보험사의 언더라이팅 4.1점/투자 3.9점과 차이를 보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롯데손해보험(대표이사 이은호)은 오는 31일 열리는 '제7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전자투표와 서면투표를 동시시행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주주총회에서 전자투표와 서면투표를 동시에 시행하는 건 보험사 중 롯데손해보험이 처음입니다. 통상 주총장에 참석한 주주들만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기존 '현장투표' 방식과 달리 전자투표와 서면투표는 현장에 참석하지 않아도 의결권 행사가 가능합니다. 롯데손해보험은 지난해부터 전자투표를 통한 주주 의결권 행사를 장려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전자투표 시스템에 익숙하지 않은 주주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의결권 행사에서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자 서면투표를 함께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2022년 회계연도 결산 재무제표 승인 등을 주요 안건으로 하는 이번 주총 의결권 행사는 개최 전날인 30일 오후 5시까지 할 수 있습니다. 전자투표는 한국예탁결제원 'K-VOTE'에 접속한 뒤 인증절차를 거치면 간편하게 의결권 행사 가능합니다. 서면투표는 30일까지 도착분에 한해 인정되며 이후 도착분은 무효로 간주됩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DB생명(대표이사 사장 김영만)은 법인보험대리점(GA) 글로벌금융판매와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전날 대치동 DB금융센터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영 DB생명 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CCO)와 김익재 글로벌금융판매 CCO가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금융소비자 보호 관련 내부통제체계를 강화하고 건전한 모집 질서 정착에 상호협력하기로 했습니다. 김영 DB생명 본부장은 "국내 시장에서 GA가 보험시장 주력채널로 부상한 만큼 금융소비자 보호는 보험사와 GA가 함께 만들어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DB생명은 제휴 GA와 금융소비자 보호 관련 현안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업무협약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로리어트(Laureate). 영어로 월계관(Laurel Wreath)을 쓴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흔히 '노벨상 수상자'를 칭할 때 쓰는 단어입니다. 글로벌 보험업계에도 로리어트가 있습니다. 1965년 설립된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보험회의체 세계보험협회(IIS·International Insurance Society)에서는 '보험 명예의 전당 월계관상(Insurance Hall of Fame Laureate)' 수상자에게 이 칭호를 부여합니다. 이 상이 '보험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이유입니다. 수상자의 공적과 경영철학을 명예의 전당에 영구보존할 정도로 보험분야에선 가장 영예로운 상으로 손꼽힙니다. 국내에서 대를 이어 기업을 일군 아버지와 아들이 나란히 보험 명예의 전당 월계관상을 받았습니다. 생명보험업계 선두주자인 교보생명입니다. 세계보험협회는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을 '2023 보험 명예의 전당 월계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앞서 신창재 회장의 선친 고(故) 신용호(2003년 별세) 교보생명 창립자는 1996년 로리어트 칭호를 받았습니다. 세계 최초로 '교육보험'을 창안해 한국 생명보험 산업과 국가경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대표이사 여승주)은 환경부 인가 비영리 공익법인 'E-순환거버넌스'와 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 실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전날 여의도 63빌딩 한화생명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영호 한화생명 성장경영추진실장과 정덕기 E-순환거버넌스 이사장이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한화생명은 폐기할 사무용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로 인계하고 E-순환거버넌스에서는 신분증 스캐너 200여대, 프린터 1800여대 등을 수거해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하기로 했습니다. 폐기물 처리부터 재활용까지 모든 과정은 한국환경공단의 적정성 검증을 받습니다. 한화생명은 연간 172t의 폐전기·전자제품 재활용을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량 570t을 감축하고 소나무 4120그루를 심는 환경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 수거된 폐가전제품을 개당 1000원씩 적립해 아동 수술비나 치료비 등으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정영호 한화생명 성장경영추진실장은 "이번 협약에 따라 국내 금융권 최초로 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체계를 구축해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온실가스 배출 감축, 환경경영 방침 수립, 탈석탄금융 선언, 리사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창립 60주년을 맞은 코리안리재보험(대표이사 사장 원종규)이 새로운 CI(기업이미지)를 선포했습니다. 20일 코리안리에 따르면 신규 CI는 'KOREAN'을 두꺼운 고딕체로 강조해 글로벌시장에서 '한국' 재보험사로 경쟁력을 더 키워가겠다는 자신감을 표현했습니다. 또 상대적으로 굵기가 얇은 'Re'는 다양한 상황에서도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유연하고 전문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각오를 담고 있다고 코리안리는 설명합니다. 회사의 대표색(Corporate color)은 기존에 사용하던 청색과 옅은 회색 대신 주목도를 높인 선명한 '검은색' 로고로 바뀌었습니다. 코리안리는 새로운 전략 슬로건 'Challenge Ourselves, Change the World'도 발표했습니다. 지속적인 내부혁신으로 재보험 서비스를 극대화함으로써 고객·주주, 나아가 인류와 세상의 발전까지 기여하고자 하는 열망을 표현했습니다. 코리안리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새 CI와 함께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해외진출과 신시장 개척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원종규 코리안리 사장은 "사람도 환갑을 새로운 라이프사이클의 시작으로 보듯 당사도 창립 60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CI와 함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라이프생명이 올 1월 공식출범과 함께 윤여정 배우와 촬영한 '라이프를 나름답게' 광고 캠페인이 KB금융그룹 생명보험부문의 '새로운 여정'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순항하고 있습니다. 19일 KB라이프생명에 따르면 '라이프를 나름답게' 유튜브 영상이 최근 누적 조회수 500만회(15초 380만회, 30초 120만회)를 기록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지난 1월 KB금융그룹 계열사인 KB생명과 푸르덴셜생명이 통합해 새롭게 출범했습니다. '라이프를 나름답게' 영상은 '타임슬립'이라는 콘셉트를 활용해 윤여정 배우의 20대 신인 시절부터 현재까지 일생을 담아 '인생의 여정을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KB라이프생명의 지향점을 반영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합니다. 이번 광고는 인공지능(AI) 딥러닝과 디에이징 기술을 토대로 배우의 20대 모습을 자연스럽게 구현해냈다는 점에서 주목 받았습니다. 광고 영상에 AI 딥러닝과 디에이징 기술을 활용한 것은 KB라이프생명이 국내 최초입니다. KB라이프생명은 20대 시절의 윤여정을 만들기 위해 버추얼 휴먼 '루이'(Rui)를 만든 디오비스튜디오 외에도 딥러닝과 디에이징 기술 전문가와 협업해 영상을 제작했습니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교보생명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으로 지난 17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시상식에서 생명보험 산업부문 1위를 수상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KMAC은 경영성과와 사회기여도 등을 평가해 2004년부터 '존경받는 기업'을 선정·발표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기업 전체의 가치 영역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조사 모델로 평가받습니다. 교보생명은 신창재 회장의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공동발전 추구'라는 지속가능경영 철학 아래 디지털 기술을 토대로 한 모바일 보험증권 발행, 청약 전 답변조회 서비스(K-PASS), 인공지능(AI) 기반 자동심사 및 컨택센터 구축 등 업무혁신을 이뤄냈다는데서 호평 받았습니다. 지난해 3월 이사회 내 '지속가능ESG위원회'를 만들고 별도의 'ESG실무협의회'를 설치해 지속가능한 미래 만들기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또 교보생명컵 꿈나무 체육대회, 와우 다솜이 소리빛 지원사업, 보호아동 성장지원사업, 미얀마 교육인프라 구축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교보생명이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서 업계 1위에 선정된 건 이번이…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사계절의 감정을 글과 춤으로 풀어내는 융합 전시 ‘캘리살롱: 여인의 사계 – 봄에서 다시, 봄으로’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춘천 갤러리 아르코테카(아르케이프 커피)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자연의 순환과 감각적 시간’을 주제로 진행됩니다. 캘리그라피 작가 조성령의 서체에서 드러난 감정의 선과 조성민 안무가의 움직임이 교차하며, 글과 몸의 예술적 대화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조성령 작가는 사계절 정서를 붓끝으로 표현하며 내면 감정과 시간의 결을 담았습니다. 조성민 안무가는 이를 몸짓으로 확장해 정적 시각예술과 동적 무용이 조화를 이루는 형식을 구현합니다. 고현서 기획자는 관람자가 전시장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캘리그라피 붓터치와 무용 동작이 결합된 전시형 퍼포먼스를 통해, 춘천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융합예술 형식이 적용됩니다. 관람객은 글과 춤, 시각과 감각을 통해 사계절 감정을 경험할 수 있으며, 시간의 흐름과 감정 변화를 공간 전체에서 체감할 수 있습니다. 조성령 작가는 “글과 춤이 서로의 언어가 되어 감정의 선율을 완성하는 전시”라며 “붓끝에서 시작된 울림이 춤으로 이어져 관객이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어 자신의 봄을 떠올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전시 관련 자세한 정보는 춘천문화재단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가 일본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 업체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 AI 시대 글로벌 콘텐츠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섭니다. 네이버[035420]는 일본 콘텐츠 플랫폼 업체 ‘노트(note)’에 20억엔(약 187억원)을 투자하고 사업 제휴를 체결하는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5일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이번 투자로 노트의 지분 약 7.9%를 확보하며 2대 주주가 됩니다. 노트는 아이디어와 경험을 글·이미지·음성·동영상 등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로 표현하고, 다른 이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게 하는 일본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입니다. 2014년부터 일상 글, 만화, 출판물, 기고, 전문 콘텐츠를 아우르는 누적 6400만 건의 콘텐츠를 축적하고 있고, 가입 이용자 수는 1052만명에 달합니다. 지난 1월에는 구글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콘텐츠 유료 판매, IP화 지원 등 다양한 수익 모델을 제공하며 일본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양사는 노트의 풍부한 콘텐츠 생태계와 네이버의 UGC·웹툰 등 서비스 노하우 및 기술력을 결합해 플랫폼 및 AI 기술 고도화를 위해 다방면에서 협력할 계획입니다. 노트에 축적된 다양한 콘텐츠에 AI를 접목해 창작 도구와 콘텐츠 발굴 및 유통을 고도화하고 AI 검색·버티컬 에이전트 등 신규 서비스 개발을 통해 이용자 경험 혁신에 나설 예정입니다. 양사는 또 플랫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략적 투자 기회를 함께 모색하고, 콘텐츠의 크로스보더 유통, 유망 IP 기반 2차 창작화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통해 글로벌 창작자 육성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노트는 일본의 다채로운 장르와 약 1000만명 이용자의 개성이 담긴 다양한 콘텐츠가 모이는 플랫폼으로, 콘텐츠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는 AI 시대에 네이버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파트너”라며 “양사의 플랫폼 역량과 콘텐츠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기술 고도화 및 신규 서비스 발굴에 나서며 글로벌에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가토 사다아키 노트 대표는 “플랫폼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작품을 널리 잘 전달하는 것으로, 이번에 네이버와 함께 협업해 창작자의 작품을 아시아에서 더 나아가 세계로 전달하는 구조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가 힘을 합쳐 더 효과적인 창작 도구, 유통 구조를 구상하며 새로운 창작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위기관리 전문기업 밍글스푼은 GS리테일과 공동으로 수행한 '기업 위기관리 시스템의 정석과 표준을 제시하다'가 제33회 한국PR대상 PR 성공사례 '대상'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밍글스푼은 한샘 '통합VOC팀'과 협력한 '데이터 드리븐 기반 평판관리' 모델로 평판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해 기업 위기관리 사례로 최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했습니다. 밍글스푼은 지난 2021년 '올해의 PR기업'으로 선정되고 2022년과 2023년 위기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이어서 올해에는 '대상'과 '최우수상' 동시에 수상해 위기관리 전문 컨설팅펌으로서 독보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대상을 받은 사례는 과거 마케팅 콘텐츠 관련 이슈가 위기로 확산되던 상황에서 시작됐습니다. 밍글스푼은 온라인상 이슈가 기업 전반에 위기를 초래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황으로 진단하고, GS리테일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습니다. 양사는 일회성 매뉴얼 개발에 그치지 않고, '살아 있는 위기관리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삼았는데요. 이를 위해 최적의 위기관리 매뉴얼 구축과 지속적 업데이트, 분기별 사례 연구 및 트레이닝,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고도화, 정기적 경영진 공유 과정을 통해 5년간 일관되게 진행했습니다. 이러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운영 노력을 통해 기업 위기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아울러,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샘의 '통합VOC팀' 협력 사례는, 데이터 드리븐(Data-driven) 분석을 통해 고객 클레임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이를 선제적 평판관리로 연결한 모델로서 역량을 입증받았습니다. 송동현 밍글스푼 대표는 "올해 최고 영예인 대상과 최우수상을 함께 받아서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클라이언트와 사회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밍글스푼의 비전을 실천하며 위기관리 업계의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국PR대상은 지난 1993년 시작해 올해 33회를 맞이하는 국내 대표적인 PR어워드입니다. PR의 가치 향상과 PR 산업의 확대, PR 활동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며 매년 우수한 PR 성공사례를 발굴해 대중들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우리가 영속하기 위해서는 경쟁우위를 가지고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최근 경기도 파주에서 갖은 타운홀 미팅 ‘CEO 온에어’에서 3분기 경영 실적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공유하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정 사장은 3분기 431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 성과에 대해 “연간 흑자 가능성이 높아졌고, 특히 품질과 안전, 원가혁신, 고객만족도 상승 등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다”며 구성원을 격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영속하는 LG디스플레이를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정 사장은 중세 시대 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성 외곽에 설계했던 연못인 ‘해자(垓子)’를 언급하며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정 사장이 제시한 LG디스플레이만의 해자는 ‘T·C·Q·D·R’입니다. 이는 ▲T(Technology, 기술 리더십) ▲C(Cost, 수익 구조) ▲Q(Quality, 품질) ▲D(Delivery, 공급 안정성) ▲R(Relationship, 고객 파트너십)을 의미합니다. 정 사장은 “Q·D·R은 기업의 기본 소양으로, 세 가지를 토대로 T와 C에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T에 대해 “시장을 압도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술을 키워 ‘기술 1등 LGD’가 되어야 한다”며 “CTO, 사업부, 생산, 품질 등 전사가 원팀으로 힘을 모으고, AX(AI 전환)를 가속화해 압도적인 기술 완성도를 갖춰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는 원가 경쟁력을 통한 안정적 수익성 확보이자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이라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각으로 원가 개선에 도전하고, 우수 사례는 빠르게 확산해 많은 부분에 적용돼야 한다”고 독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끝으로 “시장은 지금도 혁신 변화 중이기 때문에 현상유지는 곧 퇴보이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치열하게 남들보다 두 배 빠르게 달려 가자”며 “오늘의 성과에 머물지 말고 ‘LG디스플레이의 경쟁우위는 내가 만든다’는 마음으로 혁신과 변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CEO 온에어’는 온라인으로 국내 전 사업장(파주, 구미, 마곡, 여의도)을 포함,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사업장까지 실시간 중계됐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웰빙이 보툴리눔 톡신 제제 ‘이니보주’ 공식 론칭 행사를 마치고 국내 유통을 시작했습니다. GC녹십자웰빙은 지난 25일 서울 안다즈 강남에서 ‘이니보 론칭 심포지엄’을 열고 에스테틱 시장 진출 첫 제품인 이니보를 공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행사에는 150여명의 의료진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보툴리눔 톡신 시술 트렌드와 이니보의 특징, 안전한 시술 가이드가 공유됐습니다. 박양수 드림성형외과 원장, 김창식 창피부과 원장 등 국내 전문가와 함께, 스웨덴 고텐베리대 에드워드 무어 교수가 연자로 참여했습니다. 무어 교수는 이니보 균주(CCUG 7968) 제공에 기여한 미생물학 권위자로, 균주의 계통 및 유전 정보를 소개하며 과학적 근거를 강조했습니다. GC녹십자웰빙은 이미 1만8000여개 거래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니보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회사는 톡신 제품군 외에도 HA(히알루론산) 라인업 개발과 국내외 에스테틱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입니다. GC녹십자웰빙 강혜원 MA사업 담당은 “이니보는 균주 출처가 명확하고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이라며 “의료진과 협업을 강화해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BBQ는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매장을 열고 미국 50개주 전역 진출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출점으로 BBQ는 미국에서 33번째 주에 진출했습니다. 앞서 플로리다, 앨라배마, 조지아 등 동남부 주요 거점을 확보한 데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확장하며 동남권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인구와 소비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으로, 지난해 기준 인구는 약 547만명입니다.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률도 미국 내 상위권인 만큼 시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문을 연 ‘BBQ 인디언랜드점’은 약 12평 규모 카페형 매장으로 골프 클럽과 주거 단지 인근에 자리했습니다. ‘골든 오리지널’, ‘허니갈릭’ 등 대표 메뉴와 함께 김치볶음밥 등 한식 메뉴도 선보입니다. ‘BBQ 그린빌점’은 배달·포장형 매장으로, 대학과 공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입지에 들어섰습니다. BBQ는 뉴욕 맨해튼을 시작으로 텍사스, 뉴저지, 캘리포니아 등 주요 상권에 매장을 넓혀왔으며, 지난해에만 4개 주에 신규 진출했습니다. 올해도 유타, 오리건에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출점 범위를 확장했습니다. BBQ 관계자는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세가 뚜렷한 지역으로, 미국 동남권 확장의 전략적 요충지”라며 “이번 진출을 통해 미국 전역 출점 목표에 속도를 내고, ‘K-치킨’의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4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6년도 정부 예산안을 직접 설명하며 "인공지능 시대를 여는 대한민국의 첫 번째 예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은 총지출 728조원으로 올해보다 8.1% 증가한 규모입니다.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면서도 민생과 균형발전을 함께 고려하기 위해 확장 재정 기조를 유지했다는 게 이 대통령의 설명입니다. 이 대통령은 "농경에서 산업으로, 산업에서 정보로 전환해온 것처럼 이제는 인공지능 사회로의 전환이 필연"이라며 "하루가 늦으면 한 세대가 뒤처진다”고 환기한 뒤 "박정희 대통령이 산업화의 고속도로를 깔고, 김대중 대통령이 정보화의 고속도로를 냈다면, 나는 인공지능 시대의 고속도로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내년 예산안에서 인공지능 분야에 10조1000억원을 배정했습니다. 올해 3조3000억원에서 3배 이상 늘어난 규모입니다. 이 중 2조6000억원은 산업·생활·공공 전 분야 인공지능 도입에 7조5000억원은 인재 양성과 인프라 구축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고성능 GPU 1만5000장을 추가 확보해 목표치인 3만5000장을 조기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또한 R&D 투자 규모를 역대 최대치인 35조3000억원으로 확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피지컬 인공지능 선도국가 달성을 위해 제조·로봇·자동차·반도체 등 주요 산업에 인공지능을 빠르게 접목하겠다"며 "앞으로 5년간 약 6조원을 투입해 산업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인공지능·콘텐츠·방위산업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향후 5년간 150조원의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생 예산도 크게 늘렸습니다. 정부는 저소득층 생계급여를 4인 가구 기준 매월 200만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장애인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확충하는 데 예산을 더 배정했습니다.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지원 인원을 늘리고, 근로감독관을 2000명 증원해 산업재해 예방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재해·재난 대응 예산도 전년보다 1조8000억원 늘어난 5조5000억원으로 편성했습니다. 국방 예산은 올해보다 8.2% 증액된 66조3000억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 시대에 걸맞은 최첨단 무기체계로 개편해 우리 군을 스마트 강군으로 만들겠다"며 "북한의 GDP보다 1.4배 많은 국방비를 쓰는 나라가 외부에 의존하는 것은 국민 자존심의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지방 균형발전과 인구 구조 대응도 내년 예산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 1극 체제를 극복하고 지역이 성장의 중심이 되는 ‘5극 3특’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지방 우대 재정 원칙을 도입하고, 수도권에서 멀수록 더 두텁게 지원하도록 내년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아동수당 확대, 노인 일자리 115만 개 창출, 청년 미래 적금 신설 등에 예산이 투입될 계획입니다. 지방정부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포괄보조금 규모를 10조6000억원으로 대폭 늘리고, 지역사랑상품권 발행도 24조원 규모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이 대통령은 "예산은 국민의 땀과 눈물이 담긴 세금으로 만들어진 만큼 단 한 푼도 허투루 쓰지 않겠다"며 "저성과·저효율 사업 27조원을 삭감했고 모든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여야의 입장 차이는 있어도 국민과 나라를 위하는 진심은 같다고 믿는다"며 "이번 예산안이 법정기한 내 통과돼 대한민국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달 초 경주에서 폐막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과에 대해서 이 대통령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선의 결과를 만들기 위해 영혼까지 갈아 넣으며 총력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국력을 키우고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미국과 관세 협상을 타결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을 완화했다"며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와 반도체 분야에서 경쟁국과 동등한 수준의 관세를 확보함으로써 평평한 운동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자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