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대내외 환경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을 하겠습니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19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근 주가 부진 이유와 부양 대책을 묻는 한 주주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한 부회장은 “지난해 변화하는 AI 반도체 시장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했고 스마트폰, TV, 생활가전 등 주요 제품이 압도적인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해 시장 우려가 커지면서 주가가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최근 주가가 주주님들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미국 관세 정책과 관련해 “미국발 관세 이슈와 이에 대응하는 대상국 보복관세 움직임이 글로벌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경영진과 임직원 모두 주가 회복의 가장 확실한 열쇠가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실적과 기술 경쟁력 회복임을 잘 알고 있고, 올해 반드시 근원적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견조한 실적을 달성해 주가를 회복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멕시코와 중국 외 세계 여러 지역에 다수의 생산거점을 뒀으며, 생산 및 판매 거점 간 물류도 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 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AI용 초고성능 D램 신제품인 HBM4 12단 샘플을 세계 최초로 주요 고객사들에 제공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HBM 시장을 이끌어온 기술 경쟁력과 생산 경험을 바탕으로 당초 계획보다 조기에 HBM4 12단 샘플을 출하해 고객사들과 인증 절차를 시작한다"며 "양산 준비 또한 하반기 내로 마무리해, 차세대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에 샘플로 제공한 HBM4 12단 제품은 AI 메모리가 갖춰야 할 세계 최고 수준의 속도를 갖췄습니다. 12단 기준으로 용량도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우선 이 제품은 처음으로 초당 2TB(테라바이트) 이상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대역폭을 구현했습니다. 이는 FHD(Full-HD)급 영화(5GB) 400편 이상 분량의 데이터를 1초 만에 처리하는 수준으로, 전세대(HBM3E) 대비 60% 이상 빨라졌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미 경쟁력이 입증된 어드밴스드(Advanced) MR-MUF 공정을 적용해 HBM 12단 기준 최고 용량인 36GB를 구현했습니다. 이 공정을 통해 칩의 휨 현상을 제어하고, 방열 성능도 높여 제품의 안정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는 광화문빌딩EAST·송파빌딩·우면연구센터 등 주요 사옥의 구내식당에서 잔반 감축 캠페인 ‘완밥식당’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완밥식당’은 건전한 식문화 정착을 통해 탄소저감을 실천하는 KT의 사내 ESG 캠페인으로, 지난해 시범 운영 후 임직원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따라 올해부터는 매 분기에 진행합니다. 올해 ‘완밥식당’에서는 유명 프렌차이즈와 협업해 분기별로 특식을 제공할 예정으로, 닥터로빈과 아워홈이 함께해 닥터로빈의 대표 메뉴를 제공합니다. 잔반 없이 식사를 마친 임직원에게는 추첨을 통해 사내 카페 이용권과 생분해 수세미 등을 경품으로 증정합니다. KT는 향후 잔반 감축 현황과 목표를 임직원들과 공유해 음식물 쓰레기 감축이 환경에 미치는 변화를 직접 체감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KT ESG경영추진실장 오태성 상무는 “완밥식당을 단순한 잔반 감축 캠페인이 아닌 탄소 저감을 위한 기업문화의 일환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생활 속 탄소저감에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는 19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주주, 기관투자자,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제5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습니다. 주총 의장인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날 “재도약의 기틀을 다지고, 주주 중시 경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인사를 전하고 지난해 경영성과를 설명했습니다. 한종희 부회장은 “지난해는 반도체 산업의 경쟁 심화, IT 기술 급변 등 경영 여건이 쉽지 않은 가운데서도 매출 300조원을 돌파하고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략적 시설투자와 연구개발 강화 등 지속 성장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노력의 결과, 2024년 회사의 브랜드 가치는 인터브랜드 평가 기준으로 사상 첫 1000억 달러를 돌파하며 5년 연속 글로벌 5위를 수성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혁신기술 기반의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지속가능한 일상과 미래를 만들어가는 삼성전자의 노력에 대해서도 설명했습니다. 그는 “2022년 '신(新)환경경영전략'을 발표한 이래 지속가능경영 이행 노력과 성과에 대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지속 소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종희 부회장은 주주가치 제고와 주주 중시 경영에 대해서도 강조했습니다. 그는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 C&C(대표: 윤풍영)는 제조업 생산 현장에 최적화한 AI 반송 물류 자동화 체계인 ‘AI 반송 물류 시스템’을 바탕으로 국내외 AI 제조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제조업에서 반송 물류는 원자재·반제품·완제품 등을 생산라인과 창고, 출하 지점 간에 이동시키는 필수적인 과정으로,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로 꼽힙니다. 특히 반송 물류 시스템이 자율 협업 로봇, 물류 데이터 분석, AI 예측 모델과 결합되면서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SK C&C는 이에 제조 AI 기술력과 반도체·배터리·소재 등 다양한 제조 산업 현장에서 축적한 반송 물류 시스템 구축 및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AI 반송 물류 시스템’ 구현에 나섰습니다. 이 시스템은 자율이동로봇(AMR)과 연계해 실시간 생산 데이터를 분석하고, 최적의 반송 경로를 자동 조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생산 리드 타임을 단축하고 물류 반송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기존 시스템은 정해진 경로와 사전 계획된 프로세스를 따르는 방식으로 운영돼 실시간 생산 스케줄 변화나…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17일부터 2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새너제이에서 엔비디아가 주최하는 글로벌 AI 컨퍼런스인 ‘GTC(GPU Technology Conference) 2025’에 참가, ‘Memory, Powering AI and Tomorrow(메모리가 불러올 AI의 내일)’를 주제로 부스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HBM을 포함해 AI 데이터센터, 온디바이스(On-Device), 오토모티브 분야 메모리 설루션 등 AI 시대를 이끌 다양한 메모리 제품을 전시합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HBM3E 12단 이외에 새로운 AI 서버용 메모리 표준으로 주목받고 있는 SOCAMM(저전력 D램 기반의 AI 서버 특화 메모리 모듈)도 함께 전시해, 선도적인 AI 메모리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곽노정 CEO, 김주선 AI 인프라 사장(CMO), 이상락 부사장(Global S&M 담당)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글로벌 AI 산업 리더들과의 협력을 다질 예정입니다. SK하이닉스는 세계 최초로 5세대 HBM(HBM3E) 12단 제품을 양산해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 HBM4…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은 18일 글로벌 추론 AI(인공지능) 모델들과 경쟁할 ‘엑사원 딥(EXAONE Deep)’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엑사원 딥’ 공개는 한국 기업이 자체 개발한 ‘추론 AI’가 글로벌 AI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연구원은 설명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현지시간 17일부터 21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리는 엔비디아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GTC)에 참가해 엑사원 딥을 소개합니다. LG AI연구원은 자체 개발한 추론 AI인 ‘엑사원 딥’을 공개하며 ‘에이전틱(Agentic) AI’ 시대로의 전환을 예고했습니다. 에이전틱 AI는 스스로 가설을 세우고 이를 검증하기 위한 추론을 진행하는 과정을 통해 자율적으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능동적인 AI입니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기존 ‘지식 AI’를 넘어서는 ‘추론 AI’ 개발이 필수적입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미국의 오픈AI와 구글, 중국의 딥시크와 알리바바 등 파운데이션 모델을 보유한 소수의 기업만이 자체 추론 AI를 개발하고 있으며, ‘엑사원 딥’은 이들과 경쟁할 수 있는 국내 첫 모델입니다. "320억 개 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가 운영하는 카카오프렌즈가 라이언의 어린 시절을 그린 웹툰 ‘그래도, 라이언’을 18일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래도, 라이언’ 라이언의 고향 둥둥섬 이야기가 처음으로 공개되는 작품으로, 왕위 계승자로 태어난 라이언이 자유를 꿈꾸지만 운명 앞에서 갈등하는 모습과 결국 새로운 모험을 선택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대사 없이 감정을 전달하는 그래픽 노블 스타일의 일러스트를 적용해 이국적인 작화 스타일과 감성적인 연출로 라이언의 감정 변화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기존에 선보인 작품이 인스타툰, 숏툰 형식의 일상 공감형 콘텐츠였다면, 이번 작품은 웹툰 형식으로 캐릭터 서사를 깊이 있게 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18일부터 카카오페이지, 카카오웹툰에서 매주 월·수·금요일 총 11화로 연재되며, 타파스·픽코마 등 글로벌 플랫폼에서도 순차적으로 공개됩니다. 카카오는 카카오페이지에서 웹툰 감상 시 한정판 라이언 이모티콘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연재 후에 단행본을 출간할 예정입니다. 최선 카카오 프렌즈크리에이티브 리더는 “이번 웹툰은 세계관 설정으로만 존재했던 라이언의 둥둥섬 이야기를 처음으로 공개하는 작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는 국내 통신사 중 처음으로 친환경 보빈을 도입, 내달부터 광케이블에 사용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보빈은 케이블을 연속적으로 감는 데 사용하는 원통형 구조물로, 목재로 만든 제품이 일반적이며 케이블 보관과 운송에 활용됩니다. KT가 도입하는 보빈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인증한 폐플라스틱(저밀도 폴리에틸렌으로)으로 만든 제품으로, 10회 이상 다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그동안은 일반 보빈 대비 가격이 비싸고 수거 작업이 어려워 확산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KT는 LS전선, 대한광통신, 가온전선, 머큐리광통신, 이에스테크인터내셔널 5개 광케이블사와 친환경 보빈 공급사 간 협의를 진행해 렌탈 공급 방식으로 친환경 보빈의 가격을 낮췄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사물인터넷 기반의 관제 서비스를 적용해 수거의 어려움을 극복했습니다. KT는 내달부터 납품 받는 광케이블에 친환경 보빈을 사용, 연간 약 2500개 목재 보빈을 친환경 제품으로 대체합니다. KT에 따르면 친환경 보빈은 목재 사용량을 줄여 산림 훼손을 방지하고, 온실가스 1만2500㎏을 감축합니다. 이는 4인 가족 기준 78가구가 한 달 동안 사용하는 전기량 2만72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AI 에이전트 ‘에이닷(A.)’에 구글의 자체 LLM(거대언어모델) 제미나이 최신 모델인 ‘제미나이 2.0 플래시’를 추가하는 등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SKT의 ‘A.X’와 ‘GPT’, ‘클로드(claude)’, ‘퍼플렉시티(Perplexity)’, ‘제미나이’ 등 5개 글로벌 대표 AI 서비스의 세부 모델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이용 가능한 AI 모델은 ▲A.X ▲제미나이 2.0 플래시 ▲GPT 4o, 4o mini, o3-mini, o1-mini, o1-preview 5개 모델 ▲클로드 3.5 Sonnet, 3.5 Haiku, 3 Opus 3개 모델 ▲퍼플렉시티 Sonar, Sonar Pro 2개 모델 등 총 12개입니다. ‘제미나이 2.0 플래시’는 구글이 지난 2월 공개한 최신 AI 모델로, 주요 벤치마크에서 직전 모델보다 2배 빠른 속도를 기록하는 등 응답 시간과 성능이 대폭 향상됐습니다. 이용자들은 답변과 함께 구글의 실시간 검색 결과를 함께 받을 수 있고, 답변이 어떤 내용을 토대로 생성됐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출처 페이지 이동 기능도 사용할 수 있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모터 등 핵심 부품 기술력에 AI를 접목한 'LG 트롬 AI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이하 AI 워시타워)'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AI 워시타워는 전원 연결 상태에서 세탁물 투입 후 약 3초 만에 세탁량을 파악하고 코스별 예상 세탁·건조 시간을 안내합니다. 사용 패턴을 학습해 쓸수록 더 정확하게 예상 소요 시간을 안내하는 'AI 시간안내' 기능도 갖췄습니다. 또한, 세탁량을 파악해 세제와 유연제를 자동 투입할 뿐만 아니라 세탁 과정에서 세탁수의 탁도를 기반으로 오염 정도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필요시 세제를 추가 투입하기도 합니다.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력과 AI가 결합한 'AI DD모터'는 세탁물 재질과 세탁량 등을 분석해 6가지 드럼 모션 가운데 가장 깨끗하게 세탁되면서 옷감 손상도 덜한 모션으로 세탁해 줍니다. 탈수 코스에서도 진동을 줄이는 동시에 세탁물이 뭉치는 현상을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AI DD모터는 기존 대비 '수축완화 코스'에서 수축 정도를 최대 20%, '타월 코스'에서 마모도를 최대 35% 각각 개선했으며 이불 소재와 두께를 파악하기 때문에 얇은 여름 이불의 경우 최대 39분까지 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18일부터 19일(현지시간)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2025년형 AI TV의 신기술을 소개하는 '2025 유럽 테크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테크 세미나는 2012년부터 전 세계 주요 지역에서 영상·음향 분야의 미디어와 전문가를 대상으로 삼성 TV의 최신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행사입니다. 올해 테크 세미나에서는 2025년형 Neo QLED·OLED·라이프스타일 TV뿐만 아니라 AI 기반 시청 경험 및 사운드 기술을 소개합니다. 2025년형 Neo QLED 4K는 '로컬 디밍' 기능으로 우수한 블랙 표현력과 HDR 정확도를 구현합니다. 또한, ▲'AI 업스케일링' ▲'모션 인핸서' 등 기존 8K 모델의 기술을 4K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입니다. 2025년형 OLED는 '글레어프리 2.0'으로 빛 반사를 줄여 선명한 화면을 구현하며 128개의 AI 뉴럴 네트워크가 적용된 3세대 4K AI 업스케일링을 통해 정교한 해상도를 제공합니다. 여기에 'OLED HDR' 기술을 더해 전년 대비 밝기와 명암비를 업그레이드했습니다. 향상된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더 프레임 프로'는 Mini-LED 로컬디밍 기술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이전 출시한 주요 모델 대상으로 One UI 7 업데이트를 내달 7일부터 한국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등 순차적으로 시작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지원 모델은 갤럭시 S24 시리즈, 갤럭시 S24 FE, 갤럭시 Z 폴드/플립6, 갤럭시 탭 S10 시리즈, 갤럭시 S23 시리즈,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입니다. 업데이트된 'One UI 7'은 심플해진 UI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홈 화면과 One UI 위젯, 앱과 잠금 화면 등에 개인화 옵션을 확대 적용해 사용자가 모든 요소를 세밀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히, '나우 바'는 조깅 중에도 스마트폰의 잠금화면을 해제하지 않고 바로 현재 활동을 확인할 수 있는 등 사용자의 실시간 활동을 잠금 화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게 있습니다. 'One UI 7'은 업그레이드된 '갤럭시 AI' 기능도 제공합니다. 'AI 셀렉트'는 화면 내 맥락을 이해해 번역·생성형 편집·GIF 만들기 등 알맞은 추천을 제공합니다. 예컨대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보고 있을 때 'AI 셀렉트' 아이콘을 클릭하고 'GIF 만들기'를 선택하면 시청 중인…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AI를 활용해 초고속인터넷·IPTV 등 홈 서비스 고객의 불만을 사전 탐지·예방할 수 있는 고객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번 AI 기반 고객 관계 관리(CRM) 시스템은 ▲고객의 개통·AS 정보 ▲상담 정보 ▲품질 정보 등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AI가 고객의 잠재 불만과 불편을 선제적으로 감지하는 플랫폼입니다. LG유플러스는 AI가 고객의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이 불편을 느낄 가능성이 있는 상황을 예측하는 플랫폼을 구축, 홈 서비스 직원은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고객 불편·불만이 인입되지 않더라도 사전에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초고속인터넷 회선 이상으로 속도 저하가 발생할 경우 고객이 체감하지 못했더라도 홈 서비스 직원이 CRM이 알려주는 이상 여부를 확인한 뒤 고객에게 연락을 취해 서비스 이상 여부와 조치 사항 등을 안내할 수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선제적으로 고객의 불편과 불만을 파악하고 즉각 안내 및 조치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체감 서비스 품질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우선 초고속인터넷 회선의 이상 여부를 탐지하고, 향후 댁내 와이파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와 하만이 CJ CGV와 함께 미래형 AI 영화관 구축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와 하만, CJ CGV는 CGV용산아이파크몰 SCREENX 4관에서 'AI 시네마 혁신을 통한 미래형 영화관 구축'에 대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CJ CGV의 차세대 영화관은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시네마 LED 스크린 '오닉스'와 하만의 고객·공간 맞춤 음향 설루션이 적용됩니다. 또한, 시스템 에어컨·공기청정기 등 삼성전자의 여러 공조 기기와 '삼성 컬러 이페이퍼모델명 EMDX)'도 적용될 예정입니다. 상영관 내 환경과 설비·각종 기기들은 삼성전자의 AI B2B 설루션인 '스마트싱스 프로'를 통해 통합 제어됩니다. '오닉스'는 기존 영사 방식의 빔 프로젝터와 달리 스크린에서 영상이 직접 재생돼 화면 표현이 균일하고 색 재현력이 뛰어납니다. 빔 프로젝터 타입 대비 6배 이상 밝은 최대 300니트의 고휘도를 제공합니다. 또 하만의 입체음향 설루션은 관람객이 상영관의 음향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하는 고품질 사운드를 제공합니다. '삼성 컬러 이페이퍼'는 디지털 종이에 잉크 기술을 적용하는 방식의 초저전력 디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호주 전력시장 진출을 본격화했습니다. 현대건설은 12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과 조나단 디실바 오스넷 인프라개발책임자를 비롯한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건설과 오스넷은 빅토리아주 전력망의 안정성과 신재생 확대에 필요한 송변전 인프라, 설계·조달·시공(EPC) 역량을 공유하고 향후 호주 및 오세아니아 신시장으로의 공동 진출 기회를 적극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오스넷은 빅토리아주에서 전기·가스·송전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책임지는 대표적 기업입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시드니 지사를 설립한 데 이어 남호주 주정부와 신재생에너지 및 인프라 분야 협약을 체결하는 등 현지 네트워크를 확대해 왔습니다. 특히 호주 정부는 ‘Rewiring the Nation’ 정책 아래 국가 전력망 재구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정책은 넷제로 2050 목표 달성을 위해 대규모 송변전 설비 투자와 신재생 인프라 확대를 병행하는 것이 핵심이며, 현대건설은 초격차 시공 역량과 재무 경쟁력을 기반으로 태양광, 해상풍력, 수소 등 미래 에너지 분야까지 협력을 넓혀갈 계획입니다.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은 “호주의 대형 송변전 인프라 운영을 주도해온 오스넷의 노하우와 현대건설의 글로벌 경험·기술력이 결합한다면 조만간 가시적인 사업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중장기적 파트너십을 통해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동반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습니다. 현대건설은 1976년 사우디아라비아 송전선로 공사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180건이 넘는 송변전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경험과 기술을 축적했습니다. 또한 최근 미국 ENR 2025 순위에서 송변전 분야 10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호주와 같은 신규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MM[011200]이 브라질 최대 광산업체 발레(Vale)와 4300억원 규모의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지난 5월 발레와 체결한 6360억원 규모의 10년 장기운송계약에 이은 두번째 계약으로, 계약기간은 2026년부터 2036년까지 10년입니다. HMM은 총 5척의 선박을 투입해 철광석을 운송할 예정입니다. 벌크선은 5년 이상의 장기계약을 맺는 경우가 많아 시황 변동성이 큰 컨테이너 부문의 수익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역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발레와 같은 글로벌 대형 화주와의 협력은 안정적 물동량을 바탕으로 지속적 수익 창출이 가능합니다. 2030년까지 벌크선대를 110척(1256만DWT) 규모로 확대할 계획인 HMM은 이를 통해 컨테이너와 벌크의 균형 있는 성장을 추진하고, 신사업 진출 기회를 모색할 방침입니다. 벌크선은 화물의 종류에 따라 특화된 선박과 운송 능력이 필요합니다. HMM은 철광석, 석탄 등을 운반하는 건화물선(Dry Bulk), 원유와 석유화학제품 등을 운반하는 유조선(Tanker)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한 특수 화물을 운송하는 중량화물선(MPV), LPG운반선 등 시장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3년 발주한 7척의 자동차운반선 중 1호선을 이달 초 인도 받았으며,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시장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이번 자동차운반선 도입으로 2002년 사업 매각 이후 23년 만에 시장에 재진입함으로써 벌크부문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전망입니다. 또한, 다목적선(MPV) 4척, 화학제품선(MR탱커) 2척 등도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확보할 예정입니다. HMM 관계자는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차원에서 주력 사업인 컨테이너 부문과 함께 벌크 부문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지속적인 수익 창출과 성장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지난 11일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중소·중견기업 CEO를 초청해 '2025 K-Business 리더스 포럼'을 개최했다. 'Co-Evolution : AI와 함께 진화하는 기업전략'이라는 주제 아래 열린 포럼에는 KB국민은행을 거래하는 우수 중소·중견기업 CEO,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을 포함한 경영진 등 340여명이 참석해 미래 K-비즈니스 성장전략을 함께 공유했다. KB국민은행은 'KB중소기업 동반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KB중소기업 동반성장 프로젝트는 ▲KB중소기업 맞춤형 특화상품 리뉴얼 및 금리우대 지원 ▲국가주력산업 금융지원을 위한 특별출연 및 전용보증서 발급 ▲신산업 자금지원과 새로운 성장엔진 발굴을 위한 기술금융 우대 등 3개 부문으로 진행중이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초고성능 AI(인공지능)용 메모리 신제품인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양산 체제를 세계 최초로 구축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새로운 AI 시대를 견인하게 될 HBM4 개발에 성공하고 이 기술적 성과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의 HBM4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며 “이를 통해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개발을 이끈 조주환 SK하이닉스 부사장(HBM개발 담당)은 "HBM4 개발 완료는 업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고객이 요구하는 성능, 에너지 효율, 신뢰성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을 적시에 공급해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신속한 시장 진입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AI 수요와 데이터 처리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더 빠른 시스템 속도를 구현하기 위한 고대역폭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데이터센터 운영 부담까지 가중되면서 메모리의 전력 효율 확보가 고객들의 핵심 요구사항으로 부상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향상된 대역폭과 전력 효율을 갖춘 HBM4가 이 같은 요구를 해결하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양산 체제를 갖춘 HBM4는 이전 세대보다 2배 늘어난 2048개의 데이터 전송 통로(I/O)를 적용해 대역폭을 2배로 확대하고 전력 효율은 40% 이상 높였습니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실현한 것입니다. 이 제품을 고객 시스템에 도입 시 AI 서비스 성능을 최대 69%까지 향상시킬 수 있어, 데이터 병목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동시에 데이터센터 전력 비용도 크게 줄일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에 10Gbps 이상의 동작 속도를 구현해, HBM4의 JEDEC(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 표준 동작 속도인 8Gbps를 크게 뛰어 넘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장에서 안정성이 검증된 자사 고유의 어드밴스드(Advanced) MR-MUF 공정과 10나노급 5세대 D램 기술을 이번 제품에 적용해 양산 과정의 리스크도 최소화했습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김주선 AI Infra 사장(CMO)은 “이번에 세계 최초로 양산 체제 구축을 공식 발표한 HBM4는 AI 인프라의 한계를 뛰어넘는 상징적인 전환점으로, AI 시대 기술 난제를 해결할 핵심 제품”이라며 “AI 시대가 요구하는 최고 품질과 다양한 성능의 메모리를 적시에 공급해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Full Stack AI Memory Provider)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의존적 자산 구조를 금융과 주식시장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기조를 다시 한 번 재확인 하면서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변경 등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에는 국가 전체 자본이 부족했지만 이제는 총량 자체는 충분하다. 문제는 여전히 그 자본이 부동산에 과도하게 쏠려 있다는 점”이라며 “부동산으로 돈 벌 생각은 접고, 생산적 금융으로 자본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 중에 일부는 이미 소위 서학개미라고 해서 해외 선진주식시장에 투자하지 않던가? 반문한 뒤 "그 금액이 근 200조원 정도가 된다고 하는데 엄청난 금액이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내 주식시장의 저평가 요인에 대해 장기 경제 정책의 부제, 한반도 안보 리스크 등을 거론한 뒤 실제 가장 직접적인 요인으로는 정상적이지 못한 국내 주식시장 구조를 꼽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영업이 정상적인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순자산가치에도 못 미치는 주가 현실을 거론하며 국민들이 국내 기업의 경영에 대해 불신을 가지는 현실을 환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분명 1만원 가치가 있는데 어느 날 회사 경영진이 마음대로 해가지고 3000원도 아니라 1000원짜리가 돼버릴지도 모른다.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 그러니까 주식을 안 산다"고 지적한 뒤 "이런 것만 정상화 시켜도 종합주가지수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주식 양도세에 대해서는 "주식보유 총액이 50억원이면 과세하고 50억원이 아니면 과세 안하는 게 아니다"며 "특정 단일종목의 보유액이 50억이냐, 아니냐, 10억이냐 50억이냐 그 문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주주 기준을 50억에서 10억으로 내리자는 주장에 대해 "반드시 그렇게 해야 되겠다,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50억원까지 면세할 경우 세수 결손 규모가 연 2000~3000억원 수준이라면 굳이 시장 활성화를 저해하면서까지 조정할 필요는 없지 않겠느냐”며 국회 논의에 맡기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금융투자소득세 분리과세 세율 문제에 대해서는 "세율을 5%로 할 거냐 25%로 할 거냐의 문제는 배당을 더 많이 늘리면서 세수에 큰 결손이 발생하지 않으면 최대한 배당을 많이 하게 하는 게 목표"라며 "재정 당국에서는 요 정도가 배당을 많이 늘리면서도 세수 손실이 없다고 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필요하면 얼마든지 교정할 수 있다. 입법 과정에서도, 시행하고 나서도 이거 아니네 하면 바꿀 수 있다"며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김재관)는 청년층의 금융이해력 제고와 금융접근성 확대를 위해 서민금융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KB국민카드는 '종합신용관리플러스' 이용권 제공, 청년 금융컨설팅 서비스 연계 지원, 공동홍보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협력활동을 추진합니다. 금융이력이 부족한 청년은 코리아크레딧뷰로주식회사(KCB) 종합신용관리플러스를 통해 자신의 신용상태 진단과 신용점수 향상을 위한 코칭보고서를 월 1회(1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카드는 청년층 맞춤형 금융지원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포용금융을 선도하는 금융사로서 역할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KB국민카드는 2030 청년층 포용금융 지원을 위한 KB국민이지신용대출(청년상생대출) 금리할인을 제공해 청년의 금융부담 완화와 자립을 돕고 있습니다.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청년제대군인 맞춤형카드' 사업에 참여하는가하면 'KB국민 히어로즈 체크카드'를 출시해 단기복무 후 제대한 청년의 사회진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청년층의 금융역량 강화는 개인 자립뿐 아니라 사회 전반의 지속가능한 발전에도 기여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