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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하만, CGV와 함께 미래형 AI 영화관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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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rch 18, 2025, 09:03:54

시네마 LED 스크린 '오닉스'와 하만 음향 시스템 도입
디지털 종이 '삼성 컬러 이페이퍼'로 종이 포스터 대체
두 개 파일럿 영화관으로 시작…향후 프리미엄관까지 확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와 하만이 CJ CGV와 함께 미래형 AI 영화관 구축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와 하만, CJ CGV는 CGV용산아이파크몰 SCREENX 4관에서 'AI 시네마 혁신을 통한 미래형 영화관 구축'에 대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CJ CGV의 차세대 영화관은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시네마 LED 스크린 '오닉스'와 하만의 고객·공간 맞춤 음향 설루션이 적용됩니다.

 

또한, 시스템 에어컨·공기청정기 등 삼성전자의 여러 공조 기기와 '삼성 컬러 이페이퍼모델명 EMDX)'도 적용될 예정입니다. 상영관 내 환경과 설비·각종 기기들은 삼성전자의 AI B2B 설루션인 '스마트싱스 프로'를 통해 통합 제어됩니다.

 

'오닉스'는 기존 영사 방식의 빔 프로젝터와 달리 스크린에서 영상이 직접 재생돼 화면 표현이 균일하고 색 재현력이 뛰어납니다. 빔 프로젝터 타입 대비 6배 이상 밝은 최대 300니트의 고휘도를 제공합니다.

 

또 하만의 입체음향 설루션은 관람객이 상영관의 음향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하는 고품질 사운드를 제공합니다.

 

'삼성 컬러 이페이퍼'는 디지털 종이에 잉크 기술을 적용하는 방식의 초저전력 디스플레이로 영화관 종이 포스터를 대신할 수 있습니다.

 

미래형 영화관에 적용되는 스크린과 음향 설루션, 공조 기기와 설비들은 삼성전자의 AI B2B 설루션인 '스마트싱스 프로'로 통합 제어됩니다.

 

'스마트싱스 프로'는 주거·오피스 빌딩·상업 등 다양한 공간의 형태와 목적에 따라 에너지 절감, 공간 통합관리 등을 할 수 있도록 디바이스와 설루션, 서비스를 하나로 연동해 제공하는 맞춤 AI B2B 설루션입니다.

 

차세대 상영관에 적용된 '스마트싱스 프로'는 스크린 화면 밝기에 따라 조명을 자동으로 조정하고 관람객 수에 따라 온습도 조절과 공기 청정 기능도 알아서 작동시킬 수 있습니다.

 

미래형 영화관은 2개의 상영관을 선정해 파일럿으로 운영 후, 향후 국내외 CGV 프리미엄관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AI B2B 설루션 '스마트싱스 프로'가 CGV 영화관에 도입돼 고객들에게 새로운 영화 관람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삼성전자만의 차별화된 제품과 설루션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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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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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2025.06.15 10:07:1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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