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시는 장마와 집중호우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산림 인접 지역의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번 점검은 노인의료복지시설, 장애인거주시설, 장애영유아거주시설 등 총 3곳을 방문해 거주자의 안전과 생활환경을 점검하고, 각 시설에 여름철 재난 상황에 대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부산시는 지난 12일 박형준 시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자연재난 대비 태세를 확인했으며, 이날 점검에는 시 사회복지국장 등 관계자가 동행했습니다. 부산시는 오는 9월까지 4개월간 하절기 노숙인 및 쪽방 주민 보호대책을 추진하며, 이 중 7월과 8월은 중점 추진기간으로 정해 취약계층 보호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시·구·군·경찰·소방 및 민간시설 관계자 등이 포함된 노숙인 공동대응반과 현장대응 전담팀을 구성해 운영 중이며, 총 3개 팀 16명으로 이뤄져 매일 수시로 현장 대응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한 거리 노숙인을 위한 응급잠자리, 여관 연계 응급구호방을 운영하고 있으며, 고시원 월세 및 교통비 등 임시주거비도 3개월간 지원하고 있습니다. 독거노인과 거동 불편 장애인을 위한 폭염 대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한화투자증권은 13일 삼성전자에 대해 상반기까지 수익성이 다소 제한되겠지만 하반기 개선될 실적모멘텀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3000원에서 7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삼성전자 매출과 영업이익은 75조7000억원, 6조1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4%, 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컨벤셔널(일반) 디램 가격의 전반적인 상승으로 반도체(DS)부문 이익(1분기 1조1000억원→2분기 2조2000억원)이 개선되겠지만 환율하락에 따른 부정적 효과와 고대역폭메모리(HBM3E) 12단 시장진입 지연에 따른 출하량 제한적 증가, 파운드리 적자개선 지연 등의 악재로 이익성장이 다소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이에 따라 모바일경험(MX)부문 비수기 진입(갤럭시 S25 시리즈 출시 효과 및 일회성 이익 효과 제거)에 따른 감익을 모두 상쇄하지는 못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다만 올해 2분기가 실적 바닥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이런 가운데 김 연구원은 디램 공급 제약을 포함해 HBM3E 12단에서 성과 등 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펩타이드 융합 바이오 전문기업 나이벡은 오는 16일부터 나흘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바이오 전시회 ‘바이오 USA 2025’에 참가해 노화역전 펩타이드 기반 근감소증 치료제 개발 성과를 공개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번 참가를 통해 나이벡은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기술협력을 본격화하며 노화 대응 바이오 시장에서 기술력과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나이벡은 줄기세포 활성 단백질 유사 펩타이드를 기반으로 노화인자를 무력화하고 세포 기능을 회복시키는 기술을 개발해 근감소증 등 다양한 노화 관련 질환에 대응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했습니다. 해당 기술은 국내를 포함해 미국, 유럽,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특허를 출원 및 등록해 높은 기술 장벽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근감소증 치료제 시장은 현재 승인된 약물이 없는 초기 단계이지만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 리서치 퓨처에 따르면 관련 시장은 2023년 약10억8000만달러에서 2035년 4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나이벡은 이번 전시 기간 동안 비임상 및 전임상 핵심 데이터와 기술 검증자료, 특허 전략 등을 글로벌 제약사들과 공유하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D램 업계 3위의 마이크론이 HBM 경쟁에서 약진하는 모습을 보이며 글로벌 HBM 경쟁 구도가 재편되려 하고 있습니다. 12일 외신 및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SK하이닉스[000660]에 이어 두 번째로 엔비디아에 HBM4 샘플을 납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써 SK하이닉스·삼성전자[005930] 양강 구도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는 평가입니다. 마이크론은 자신들의 HBM4가 2048비트 인터페이스를 탑재했으며 메모리 스택당 2.0TB/s 이상의 속도와 이전 세대보다 60% 이상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력 효율 면에서도 5세대인 HBM3E 제품 대비 20% 향상됐다고 덧붙였습니다. SK와 마이크론 사이…HBM이 곧 D램 경쟁력 지난 5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D램 업계의 매출 규모는 D램 계약 가격 하락과 HBM 출하량 감소의 영향으로 전 분기보다 9% 감소한 263억3400만달러(약 36조원)로 집계됐습니다. 비록 HBM의 출하량은 감소했으나 여전히 D램 시장에서의 HBM이 가지는 힘은 강했습니다. 현재 HBM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SK하이닉스는 D램 시장 점유율에서도 1분기…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NH투자증권은 13일 CJ ENM에 대해 새정부 출범 이후 한·중 관계개선, K-콘텐츠 활성화 정책에 따라 향후 가파른 실적성장세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3000원에서 9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CJ ENM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16%, 33% 증가한 1조3000억원, 471억원으로 시장기대치를 상회할 전망이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디어부문은 프로야구 흥행으로 티빙이 성장세를 이끄는 가운데 광고업황의 점진적 회복이 기대된다"며 "콘텐츠부문에서는 피프스시즌 납품 에피소드 수 확대(1분기 5개→2분기 19개)에 따른 적자폭 감소, 음악부문은 아티스트 활동 확대(라포네 중심) 및 플래그십 프로그램(스우파3) 확대 효과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특히 이 연구원은 한·중 관계 완화 흐름 및 신정부 K-콘텐츠 활성화정책에 따른 수혜가 두드러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올렸다. 그는 "한한령 해제시 K-콘텐츠(드라마·예능) 수출 및 K-팝 공연 재개 등 양쪽으로 수혜가 기대된다"며 "신정부의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육성 기조로 티빙 성장세…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해운대청소년문화의집(구청장 김성수)은 지난 5월 31일 ‘청소년의 달’을 맞아 개최한 ‘해문집마켓 다모였데이’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해운대청소년문화의집 소속 청소년운영위원회가 직접 기획하고 참여해 청소년 주도의 의미 있는 축제로 꾸며졌습니다. 현장에서는 중고물품을 직접 사고팔 수 있는 플리마켓뿐 아니라 부채 만들기, 모닝빵 샌드위치 만들기, 수제 에이드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됐습니다. 또한 행운의 룰렛을 돌려라, 꽝 없는 뽑기 판 등 이벤트 프로그램도 마련돼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특히 중고물품 플리마켓은 사전 신청을 통해 지역 청소년 판매자들이 참여했으며,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지역사회에 기부될 예정입니다. 청소년운영위원회 조준혁 위원장은 “기부받은 물품으로 플리마켓을 운영하며 청소년들이 자원 재사용과 환경 보호의 가치를 체험하고 다양한 부스를 통해 소통과 나눔의 의미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올바른 소비문화와 환경의 소중함을 배우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사진 왼쪽 두번째)은 12일 부산 북구 만덕2동 '가을은행잎 축제거리' 골목상권 일원에서 방성빈 은행장을 비롯한 은행 경영진 20여명과 오태원 북구청장, 주민자치위원장 등 지역관계자와 함께 'BNK골목동행 상생금융 캠페인'을 벌였다. 이들은 골목상권에서 만덕종합사회복지관 주민복지사업에 필요한 생필품과 신선식품 등 물품을 구매하고 복지관에 전달했다. 또 골목상권 식당 6곳에 선결제하고 지역아동과 노인을 초청해 식사를 함께 하기도 했다. 방성빈 부산은행장은 "지역경제가 어려울수록 은행이 앞장서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금융의 가치를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사진 오른쪽 두번째)은 12일 부산 북구 만덕2동 '가을은행잎 축제거리' 골목상권 일원에서 방성빈 은행장을 비롯한 은행 경영진 20여명과 오태원 북구청장, 주민자치위원장 등 지역관계자와 함께 'BNK골목동행 상생금융 캠페인'을 벌였다. 이들은 골목상권에서 만덕종합사회복지관 주민복지사업에 필요한 생필품과 신선식품 등 물품을 구매하고 복지관에 전달했다. 또 골목상권 식당 6곳에 선결제하고 지역아동과 노인을 초청해 식사를 함께 하기도 했다. 방성빈 부산은행장은 "지역경제가 어려울수록 은행이 앞장서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금융의 가치를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12일 부산 북구 만덕2동 '가을은행잎 축제거리' 골목상권 일원에서 방성빈 은행장을 비롯한 은행 경영진 20여명과 오태원 북구청장, 주민자치위원장 등 지역관계자와 함께 'BNK골목동행 상생금융 캠페인'을 벌였다. 이들은 골목상권에서 만덕종합사회복지관 주민복지사업에 필요한 생필품과 신선식품 등 물품을 구매하고 복지관에 전달했다. 또 골목상권 식당 6곳에 선결제하고 지역아동과 노인을 초청해 식사를 함께 하기도 했다. 방성빈 부산은행장은 "지역경제가 어려울수록 은행이 앞장서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금융의 가치를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12일 부산 북구 만덕2동 '가을은행잎 축제거리' 골목상권 일원에서 방성빈 은행장을 비롯한 은행 경영진 20여명과 오태원 북구청장, 주민자치위원장 등 지역관계자와 함께 'BNK골목동행 상생금융 캠페인'을 벌였다. 이들은 골목상권에서 만덕종합사회복지관 주민복지사업에 필요한 생필품과 신선식품 등 물품을 구매하고 복지관에 전달했다. 또 골목상권 식당 6곳에 선결제하고 지역아동과 노인을 초청해 식사를 함께 하기도 했다. 방성빈 부산은행장은 "지역경제가 어려울수록 은행이 앞장서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금융의 가치를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S효성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11일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을 참배하고 묘역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날 활동에는 수도권 지역에서 근무하는 HS효성 임직원 20여 명이 참여해 현충탑 참배를 마친 뒤 독립유공자 및 임시정부 묘역 일대에서 묘비 닦기, 잡초 제거 등 정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임직원들은 직접 정화활동에 참여하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나라사랑의 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은 "호국보훈의 정신을 기리고 실천하는 것은 기업의 중요한 사회적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과 봉사를 통해 국가와 지역사회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HS효성은 지난 2일 서울남부보훈지청에 등록된 국가유공자 및 재가복지대상자 중 취약계층 200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생필품' 나눔도 진행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비즈니스 현장과 고객 목소리를 중심에 두고 끊임없이 대화해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12일 KB금융에 따르면 양종희 회장은 전날 '그룹 데이터 혁신 세미나'에 참석해 "데이터는 수집 그 자체보다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와 알고자 하는 바가 명확할 때 비로소 진정한 가치를 갖는다"며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고객별 맞춤 금융서비스를 고도화하기 위한 것으로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지주와 주요 계열사 데이터·AI 분야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지주·계열사들은 금융데이터 분석을 통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개발전략, 데이터 공동분석 및 모델링을 통한 그룹 시너지 창출사례, 마케팅 예측모델 적용사례를 주로 논의했습니다. 특히 데이터·마케팅 영역간 협업생태계 구축방향, 각 계열사별 데이터 활용 성공사례 등 초개인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데이터 분석과 실제 이행한 사례중심 데이터분석 전략결과를 공유했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세미나 참석 실무진에 "데이터를 해석하는 최신 기술을 내부전파하는 교육도 중요하다"며 "최고의 데이터전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라호텔의 라이프스타일 호텔 브랜드 ‘신라모노그램’은 국내 처음으로 강릉 안목 해변에 들어선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신라모노그램 강릉은 오는 7월 31일 문을 엽니다. 신라모노그램은 신라호텔의 어퍼업스케일 호텔 브랜드로 ‘더 신라’가 지닌 정체성과 진출 지역의 특색을 조화롭게 반영한 콘셉트입니다. 2020년 베트남 다낭에서 첫선을 보였으며 이번 강릉 진출을 통해 국내 시장에 처음 소개됩니다. 신라모노그램 강릉은 총 917실 규모로 구성됩니다. 호텔은 315실이며 5층 전체는 키즈 고객을 위한 벙커룸과 패밀리 베드를 갖춘 키즈 객실로 운영됩니다. 레지던스는 602실 규모로 가족 단위 고객을 겨냥한 다양한 스위트 객실 구성이 특징입니다. 객실의 90% 이상은 바다와 솔숲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오션·파인뷰로 조성됐습니다. 커플 고객을 위한 자쿠지와 전용 테라스가 있는 ‘시그니처 스위트’, ‘테라스 스위트’ 등 특화 객실도 함께 선보입니다. 호텔은 객실 외에도 23개의 부대시설을 마련했습니다. 프라이빗 파티룸, 미디어룸, 스크린 골프 시설 외에도 어린이 공간인 ‘리틀 모노그램’ 등 전 세대 고객을 위한 레저 옵션을 갖췄습니다. 바다와 솔숲…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오는 26일 오후 7시 정관도서관 소두방어린이극장에서 ‘기장 인문공감 아카데미’ 강연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강연에는 건축가이자 유튜브 채널 ‘셜록현준’의 진행자로 잘 알려진 유현준 건축가가 초청돼 ‘공간으로 읽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합니다. 유현준 건축가는 유현준앤파트너스 대표로 활동 중이며, 다양한 방송과 강연 활동을 통해 대중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습니다. 그는 ‘공간 인간’, ‘공간의 미래’, ‘공간이 만든 공간’ 등 여러 저서를 집필했으며, tvN ‘알쓸신잡2’, ‘알쓸별잡’, SBS ‘나의 판타집’, tvN ‘벌거벗은 세계사’ 등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높은 인지도를 얻었습니다. 또한 2025년에는 한국공학한림원이 수여하는 해동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강연은 기장군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신청은 12일 오전 9시부터 기장군 평생학습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받습니다. 기장군 관계자는 “이번 강의는 도시의 공간 속에서 사람과 사회의 변화를 바라보는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다”라며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저렴한 가격으로 서민 물가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관내 착한가격업소를 위해 공공요금 지원에 나선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지원은 지난 5월 기준 부산시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한 상황에서도, 저렴한 가격과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착한가격업소의 영업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됐습니다. 기장군은 지난 2월 ‘기장군 착한가격업소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을 통해 지원 근거를 마련했으며, 관련 예산 확보 및 준비 절차를 거쳐 공공요금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지원을 희망하는 업소는 오는 8월 22일까지 5월부터 7월까지의 전기요금 수납자료를 기장군 일자리경제과에 제출하면 되며, 해당 업소는 연 최대 30만원까지 전기료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저렴한 가격과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착한가격업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착한가격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전기료 지원 외에도 다양한 인센티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착한가격업소는 행정안전부 기준에 따라 지역의 평균 물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업소로, 기장군에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와 LG전자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에 발맞춰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구매하면 인당 최대 3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 금액의 10%를 환급하는 것이 주 내용으로, 전력 소모가 적은 가전제품의 보급 확대를 위한 정부 지원 정책입니다. 환급 대상 제품은 TV, 에어컨, 제습기,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등입니다. 7월 4일 이후 대상 모델을 구매한 고객은 ▲에너지효율등급 라벨 ▲제조번호(시리얼번호) 명판 ▲거래내역서 ▲구매영수증 등을 준비해 한국 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하면 환급받습니다. 삼성전자는 전국 삼성스토어 매장과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해당 제품 구매부터 에너지효율 라벨, 제품 명판 촬영 방법, 구매인증서류 발급 후 실제 환급 신청까지 자세한 안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11개 품목 450여 개의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으뜸가전사업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정부의 10% 환급금 외에 삼성전자만의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 시 최대 10%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고, 해당 제품 중 특별행사모델은 출고가의 최대 10%를 멤버십 포인트로 적립해 줍니다. 또 2개 이상의 AI 가전을 구매 시 품목당 최대 5만원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제공하는 ‘AI 패키지’에도 으뜸효율 가전 혜택을 추가했습니다. LG전자도 고객이 환급 대상 제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당 제품에 ‘으뜸효율 환급’ 표시를 부착, 전국 LG전자 베스트샵과 온라인 브랜드샵 등에서 판매합니다. LG전자는 환급사업에 발맞춰 ‘으뜸효율 가전 페스타’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LG전자 멤버십 앱에서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총 1000명을 추첨해 스타일러·에어로퍼니처·모바일 상품권 등을 증정합니다. 온라인 브랜드샵에서는 최대 50만 원 상당의 할인 쿠폰도 제공합니다. LG전자는 ‘E-순환거버넌스’와 협력해 전국 베스트샵에서 TV·냉장고·세탁기·스타일러·식기세척기 등 약 170개 ‘E-순환우수제품’ 인증 모델을 구독으로 구매한 고객에게 제품당 최대 5만 포인트(네이버페이 또는 카카오페이) 환급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도 이달 31일까지 진행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7670]은 4월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한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4일 발표했습니다. 4일 민관합동조사단의 SKT 사이버 침해사고 조사결과 발표 직후 긴급 이사회 등을 거쳐 마련된 기자간담회에서 유영상 SKT CEO는 "SK텔레콤 모든 임직원은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를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객과 사회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은 침해사고로 인한 고객의 피해를 차단하는 '고객 안심 패키지'와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는 '정보보호 혁신안', 2400만 SKT 고객이 모두 이용 가능한 5000억원 규모의 '고객 감사 패키지', '약정고객 해지 위약금 면제'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고객 안심 패키지'는 SKT가 지난 4월 침해사고가 발생한 이후 시행한 '유심보호서비스',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 '유심 교체'로 구성됐습니다. 지난 5월14일 국내외 SKT 모든 고객들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완료했으며 FDS도 최고 단계로 격상 운영 중입니다. 지난달 19일 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한 약 900만 고객의 유심을 모두 교체했으며 이후 예약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신규 예약 고객의 유심 교체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SKT는 이에 더해 최신 사이버 위협까지 대응 가능한 글로벌 TOP 수준 모바일 단말 보안 솔루션 'ZIMPERIUM(짐페리움)'을 SKT에 가입 중인 모든 고객에게 1년간 하반기 중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번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한 유심 복제 피해 발생 시 필요한 경우 외부 기관과 함께 피해 보상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사이버 침해 보상 보증 제도'를 도입 예정입니다. 사이버 침해 관련 기업 보험 한도 역시 기존 10억에서 1000억으로 늘릴 방침입니다. SKT는 향후 5년간 지난 침해사고에 대한 보호 조치와 함께 향후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중장기 정보보호 혁신 방안을 담은 '정보보호혁신안'을 발표했습니다. SKT는 투자·기술·거버넌스의 세 축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대책도 발표했습니다. 먼저 정보보호 투자 규모를 국내 통신·플랫폼 기업 중 최대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SKT는 '정보보호 투자가 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이라는 원칙으로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최고 수준 정보보호 인력을 영입하고 내부 전담인력을 육성하는 등 정보보호 전문 인력을 기존 대비 2배로 확대하고 투자액도 대폭 늘릴 계획입니다. 정보보호 기금 100억원을 출연해 정보보호 관련 유수 대학과 연계한 인재육성과 산학연계 프로그램 운영, 유망 정보보호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정보보호 관련 거버넌스도 개편해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조직을 CEO 직속으로 격상해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이사회에 보안 전문가를 영입하고 회사 보안 상태를 평가하고 개선하는 레드팀(Red Team)을 신설하는 등 사이버 보안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SKT는 사이버 침해 사고와 관련, SKT를 믿고 기다려준 고객들을 위해 고객신뢰위원회 자문과 이사회 의결을 거쳐 '고객 감사 패키지'를 발표했습니다. '고객 감사 패키지' 대상은 7월15일 0시 기준 SKT 고객 및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고객을 포함한 약 2400만 고객입니다. SKT는 8월 통신 요금 50% 할인, 연말까지 데이터 매월 50GB 추가 제공, 멤버십 할인 확대 등 총 500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이 해지일로부터 6개월 이내 재가입 할 경우에는 별도 절차 없이 가입 연수, 멤버십 등급을 원상 복구해 제공합니다. 해지 고객은 해지일로부터 6개월 내 재가입 계획이 없더라도 기존 가입 정보를 원복할 수 있습니다. SKT는 침해사고 발생 전(4월18일 24시 기준) 약정 고객 중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 및 7월14일까지 해지 예정인 고객을 대상으로 위약금을 면제합니다. 위약금은 약정 기간 내 계약을 중도 해지할 경우, 제공 받은 할인 혜택의 전부 혹은 일부를 반환하는 금액으로 단말 지원금 반환금 또는 선택약정할인 반환금이 해당됩니다. 참고로 단말기 할부금은 단말기 자체를 할부로 구매한 대금으로 통신 서비스 약정과 별개의 구매 계약이기 때문에 위약금 면제 대상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위약금 면제는 기납부한 위약금을 신청하면 환급하는 형태로 진행 예정이며 상세 내용은 T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 예정입니다. 유영상 CEO는 "믿고 기다려주신 고객에 대한 감사와 이번 사고에 대해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마음, 보안이 강한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약속의 의미로 이번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이번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사과 드리고 고객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유럽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한식 메뉴와 소스를 묶은 협업 모델로 독일 유통 채널에 입점하며 새로운 방식의 확장 가능성을 시험합니다. 각종 구설과 실적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행보가 반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4일 외식 프렌차이즈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독일 유통업체 ‘글로버스’와 손잡고 유럽 진출을 본격화합니다. 이달 초부터 글로버스 본사가 위치한 상트벤델 지역의 하이퍼 마켓 매장 내 푸드코트에서 신규 비빔밥 브랜드 ‘코리안 백스 비빔밥’를 정식 론칭하고 판매에 나섭니다. 양사의 만남은 글로버스가 더본코리아에 비빔밥 브랜드와 메뉴 제작을 먼저 요청해 이뤄졌습니다. 글로버스는 독일 내 60여개 하이퍼 마켓을 포함해 유럽 각지에 17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리테일 그룹입니다. 유럽 내 연매출 규모가 10조원에 이릅니다. 협업에 따라 더본코리아는 코리안 백스 비빔밥을 통해 독자 개발한 핵심 소스가 현지에서 그대로 구현되도록 메뉴 개발 및 조리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의 현지 조리사가 독일산 식재료를 활용해 비빔밥을 직접 조리할 예정이며 더본코리아는 현지 직원 교육 및 한식 소스 공급을 맡습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소스를 중심으로 한 이번 유럽 진출은 기존 마스터 프렌차이즈(MF) 방식과 달리 점포 및 인력을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일관된 맛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에서 한식 메뉴를 판매하는 건 더본코리아가 처음입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독일 론칭을 통해 유럽 내 한식 확산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독일 시장을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테스트 베드로 삼고 향후 성과를 바탕으로 체코, 러시아, 프랑스, 영국 등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입니다. 현재 유럽 각국 주요 유통사들과 전략적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비빔밥 같은 한식 메뉴를 선보이거나 한식 소스를 수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K소스 수출 사업도 확대합니다. 더본코리아는 K푸드 열풍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식 소스 개발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더본코리아는 48종의 수출용 소스를 운영 중인데 조만간 8종의 수출용 소스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신규 소스 중 6종은 이미 개발을 완료했고 나머지 2종도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습니다. 신규 수출용 소스는 B2B(기업 간 거래)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에서 상시 활용 가능한 소스를 출시하며 온라인에서 먼저 판매될 예정입니다. 수출용 소스는 글로버스 푸드코트에 납품하는 소스와는 별개라는 설명입니다. 현재 더본코리아 산하의 프렌차이즈들은 브랜드명이나 상품 패키지에 백종원 대표의 사진이나 캐리커처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만큼 향후 대형마트 등 유럽 주요 유통 채널에서 백 대표의 이미지가 담긴 K소스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해외 소스 수출은 단순한 글로벌 진출의 의미를 넘어 주가 반등을 노리는 더본코리아의 핵심 전략입니다. 지난해 11월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한때 주가가 6만4500원까지 오르며 기대감이 실적으로 나타나는 듯했으나 이후 내리 하락세를 걷고 있습니다. 최저점을 기록한 5월 27일(2만5300원)과 비교하면 주가가 60% 넘게 하락했습니다. 빽햄 논란을 시작으로 농약용 분무기 사용, 농지법 위반 의혹, 일부 제품 원산지 표기 오류 등 각종 논란과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백 대표는 각종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고 300억원 규모의 가맹점주 지원책 발표, 본사 지원 통합 할인전, 상생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점주와 주주 달래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백 대표는 지난 5월 미디어 간담회에서 “더본코리아는 유통 사업에서 소스 개발 노하우와 관련해 대한민국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스리라차, 타바스코, 굴소스처럼 전 세계인이 어디서나 한식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소스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음식과 소스까지 퍼지고 있는 기류는 해외에서 활로를 찾고자 하는 국내 기업에 분명 긍정적입니다. 이미 CJ제일제당, 대상 등 대표 식품 기업들을 중심으로 해외 주요 유통 채널 입점을 위한 협상이 한창입니다. K컬쳐 인기에 힘입어 고추장, 쌈장, 불고기 소스 등을 베이스로 한 소스 수출에도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한 프렌차이즈업계 관계자는 "지금 K소스가 각광을 받는 건 한식 자체가 유명해진 영향이 크다"며 "'이것만 넣으면 떡볶이 맛을 구현할 수 있다'는 식으로 높아진 한식의 인기에 덩달아 한국 소스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지 단순히 매운맛, 감칠맛 같은 개념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외에서도 한국 음식을 경험해 보고 싶은 사람이 많은데 한식을 접하기에는 식당이 많지 않다 보니 소스에 대한 관심이 더 클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소스를 개발하고 납품하는 게 훨씬 외국 소비자들에 대한 접근성이 편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소스를 수출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우리가 눈앞의 실적에만 편승해 위기의 심각성을 간과한 게 아닌가?"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3일 주요 계열사의 사장단 전체 회의를 소집, 최근 급변하고 있는 대·내외 경영환경에 대한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고 HD현대가 밝혔습니다. 권 회장이 사장단 전체 회의를 소집하며 '위기'를 강조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재계에서는 다소 의아하다는 반응입니다. HD현대는 지난 1분기 지주사 전환 후 최고 실적을 내며 재계의 주목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HD현대는 올해 1분기 매출은 약 17조869억원, 영업이익 1조2864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2.1%나 영업이익이 올라갔습니다. 특히 HD한국조선해양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로 수주하고 건조가 본격화되면서 영업이익이 8592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이 무려 12.7%에 달했습니다. HD일렉트릭도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수주를 크게 늘리면서 1분기 매출 1조149억원, 영업이익이 2182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덕분에 KB증권은 "자회사 실적이 빛난 역대 최대 실적"이라며 HD현대의 1분기 실적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HD오일뱅크의 1분기 실적은 웃지 못했습니다. 유가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정제마진이 줄어들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한 탓입니다. 권 회장을 비롯해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오일뱅크, HD현대사이트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 사장단 13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권 회장은 이렇게 서두를 꺼냈습니다. "우리가 눈앞의 실적에만 편승해 위기의 심각성을 간과한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오늘 이 자리에서는 통상적인 이야기는 하지 말고, 시간을 초과해도 좋으니 솔직하고 진솔하게 본인들의 생각을 말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권 회장은 "지금은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하기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때"라며 "앞으로 닥칠 불황과 위기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대응책 마련을 위해 힘쓰되, 외부 변수에 흔들려 너무 조급해 말고 법과 원칙에 따라 경영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HD현대는 이날 회의가 권 회장의 주도하에 ▲중국 제조업의 비약적인 성장 ▲중동전쟁 ▲미국의 관세 부과 등 최근 우리 경제를 둘러싼 글로벌 경영환경의 변화에 따른 리스크를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전했습니다. 권 회장은 사장단에게 리더로서의 책임감 있는 태도도 강조했습니다 권 회장은 "불확실성이 큰 상황일수록 리더들의 역할과 판단이 더욱 중요한 만큼, 핵심이 무엇인지, 지금의 인적·물적 자원으로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가장 냉정하고 현실적으로 판단해 소신을 갖고 자신있게 행동해달라"면서 "직원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중요한 가치"라며 "사장들이 직접 현장에 자주 나가 미흡한 점이 없는지 확인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HD현대는 각사별 ‘경영현황설명회’를 통해, 이날 회의에서 논의 된 회사가 직면한 위험과 그에 따른 영향을 직원들과 공유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전사적인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방침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날 회의에 참석한 사장단은 각 사의 핵심 경영구상을 공유하고 연초 세웠던 사업 목표를 냉철하게 분석, 하반기 실적을 집중 점검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또한 부진한 사업군에 대해서는 사업 재편을 포함한 종합 대책을 수립해 즉시 시행하고 중장기 사업계획 역시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배달의민족(이하 배민)과 교촌치킨의 '배민 온리'(배민 Only·오직 배민) 협약이 사실상 불발됐습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과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339770]는 배민 온리 협약을 예정 날짜에 맺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교촌에프앤비는 쿠팡이츠 입점을 철회하고 배민, 요기요, 땡겨요(공공배달앱), 교촌치킨 자체앱에만 입점한다는 협약을 배민과 협약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해당 협약을 통해 교촌에프앤비는 배민으로부터 교촌치킨 가맹점주의 중개수수료 인하 혜택을 받기로 했으며 배민은 경쟁사인 쿠팡이츠로부터 교촌치킨을 빼오겠다는 전략이었습니다. 양사는 이와 같은 내용의 협약을 이달 말까지 합의할 예정이었으나 협약은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이번 협약 무산에 대해 양사는 향후 방향성을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당분간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업주 부담 완화와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한 협업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갈 것"이라면서도 "다만, 배민에 집중하고자 했던 기존 논의는 가맹점주들의 의견을 더 청취하고 건설적인 방향으로의 협업을 만들기 위해 추가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