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보험개발원은 지난 2일 임시총회를 열고 허창언(63) 전 금융보안원장을 신임 보험개발원장으로 선임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허창언 신임 보험개발원장은 제주 제일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습니다. 1987년 한국은행에 입행해 1999년부터 금융감독원에서 공보국장, 보험감독국장, 부원장보 등 요직을 거쳤습니다. 이후 금융보안원장에 이어 지난해까지 신한은행 상임 감사위원으로 일했습니다. 오는 7일 취임할 예정이며 임기는 3년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올초 사내벤처제도를 도입한 교보생명이 2개 사내벤처의 독립 분사를 위한 본격적인 사업화에 돌입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교보생명은 최근 사내벤처 데모데이와 심의협의회를 열고 맞춤형 펫푸드를 만들어 판매하는 플랫폼 '송소담'과 전국 유명 디저트 가게 제품을 배송해 주는 서비스 '딸기'를 사업화하기로 했습니다. 송소담은 반려동물 건강 상태나 기호에 따라 필요한 성분을 골라 먹일 수 있는 자연식을 추구하며 주문할 때 고기, 야채 등 재료부터 용량까지 직접 고를 수 있게 특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딸기는 소비자와 공급자를 연결해 방문대기, 수요예측 등 어려움을 해결한 것이 강점이라고 교보생명은 설명합니다. 교보생명은 이들 두 사내벤처의 사원·대리급 직원을 각각 태스크포스장으로 임명하고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밖에도 건강 관련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족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굿칠', 캠핑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어웨이크', 글쓰기 지도·출판 플랫폼 '플래터', 여행을 콘텐츠로 다루는 '오소리' 등 다양한 사내벤처를 디지털전략담당 산하에 배치해 고도화를 거쳐 사업화에 속도를 낼 예정입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사내벤처가 사업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은 2일 서울·대전·부산 등 전국 3곳 콜센터에 직원들을 위한 건강돌봄실 '새늘쉼터'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새늘쉼터에서는 시각장애인 안마사가 전문적인 수기치료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한화생명은 서울 6명 등 모두 12명의 중증시각장애인 안마사를 채용했습니다. 새늘쉼터는 감정노동자인 콜센터 직원에게 차별화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만들어졌습니다. 중증장애인 고용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기반한 기업활동을 강화하는 차원도 있다고 한화생명은 설명합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함께 멀리라는 한화의 사회공헌 철학을 토대로 시각장애인 안마사를 고용한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복지서비스를 63빌딩 한화생명 본사까지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동양생명[082640]은 1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활동의 하나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보고서는 동양생명이 그간 추진해온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를 고객과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공유하기 위한 것으로 국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지침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기준에 따라 작성됐습니다. 대내외 환경분석과 주요 이해관계자 인터뷰 등 중대성 평가를 토대로 소비자 중심 경영, 인재 경영, 지배구조 등 7대 중요 이슈의 분야별 활동을 'ESG 하이라이트' 파트에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환경 경영, 나눔 경영, 공정거래문화 등 5개 분야 현황과 성과는 'ESG 퍼포먼스' 파트에 담았습니다. 동양생명은 ESG를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두고 최근 3년간 친환경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습니다.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해 기부집행액을 확대했고 올 7월에는 ESG위원회를 신설하기도 했습니다. 보고서는 국·영문 2가지로 동양생명 홈페이지에서 열람하거나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이번 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1000여 명 임직원의 노력이 담긴 결과물"이라며 "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088350] 판매자회사이자 국내 최대 보험판매전문회사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1일 법인보험대리점(GA) '피플라이프'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2003년 설립된 피플라이프는 2021년 연간 매출액 3031억원, 영업이익 121억원의 업계 6위권 대형 GA입니다. 앞으로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심사 승인 등을 거쳐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한화생명금융서비스, 한화라이프랩, 피플라이프 등 GA 3개사, 설계사 2만5000여 명의 강력한 판매채널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피플라이프 인수로 개인이나 법인 분야 경계 없이 보험·투자·세무·법무 등 종합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인수와 함께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한화생명 이경근(57) 보험부문장(부사장)이 내정됐습니다. 이경근 부사장은 1991년 한화생명 입사 후 보험영업 주요 보직인 지점장, 지역단장, 지역본부장, 보험부문장을 모두 거친 보험영업 전문가로 꼽힙니다. 또 피플라이프 인수위원회 위원장으로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 구도교(58) 대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DB손해보험(대표 김정남)은 자율주행 로봇업체 뉴빌리티(대표 이상민)와 실내외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보험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이는 실외 자율주행 로봇에 종합보험을 적용하는 국내 첫 사례로 꼽힙니다. 뉴빌리티의 자율주행 로봇 '뉴비'는 신뢰성 높은 자율주행성능을 확보해 보행자 도로 위 예상치 못한 사람·사물 등을 인지·회피하며 주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이 보험 상품은 로봇의 자율주행 과정에서 보행자와 자동차, 이륜차 등에 생긴 인적·물적 사고에 전반적인 보상을 합니다. 배달 서비스 중인 로봇에 우선 적용돼 있고 최대보상한도는 인적·물적 사고에 대한 배상책임손해 발생 시 각각 1억8000만원, 10억원입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내년 관련 법률개정안에 따라 자율주행 로봇 시장 활성화가 예상되고 있다"며 "뉴빌리티와 최적화된 보험상품을 개발해 자율주행 로봇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소방산업공제조합은 한화손해보험과 함께 다음달 1일 중대재해처벌법에 대비한 '기업중대사고 배상책임공제' 상품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은 사업주·경영책임자 등이 안전보건확보 의무를 위반해 사망 등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한 경우 처벌하는 것을 골자로 합니다. 올 1월 27일부터 상시근로자 50명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시행됐고 5명 이상 50명 미만 사업장은 2024년 1월부터 적용됩니다. 중대재해 발생 가능성을 안고 있는 산업현장에서는 법 적용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조합과 한화손해보험의 기업중대사고 배상책임공제상품은 기업의 법률상 손해배상금과 징벌적 손해배상책임 및 형사방어비용을 기본적으로 보장합니다. 위기관리 실행비용 등 특약으로 보장범위가 확대 가능한 기업중대사고 배상책임공제 신상품 가입을 공제조합 최초로 전산화하고 11월 1일부터 전국 각 지점에서 판매한다고 조합은 밝혔습니다. 지난해 5월 조합은 소방사업자 손해배상공제 의무가입제도 시행에 따라 관련 상품을 출시해 소방사업자 업무상 사고로 인한 재산상 손해를 예방하고 조합원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기도 했습니다. 강희용 소방산업공제조합 이사장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김기환)은 지난 7월 한국표준협회 주관 한국서비스대상에서 '명예의전당' 헌정기업으로 선정된 것을 기념해 '명예의전당 헌정비' 제막식을 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는 김기환 KB손해보험 사장과 강명수 표준협회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명예의전당 헌정비는 서울 역삼동 KB손해보험 본사 출입구 앞에 설치됐고 앞으로 수원과 사천에 있는 인재니움연수원, 전국 7개 고객센터에 추가로 설치될 예정입니다. KB손해보험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 연속으로 한국서비스대상 종합대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올 7월엔 엄격한 현장심사를 거쳐 서비스 품질경영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인 '명예의전당'에 올랐습니다. KB손해보험은 고객중심 경영을 토대로 혁신적이고 실질적인 디지털화를 추진해 왔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기환 사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고객 최우선이라는 신념 아래 고객 관점에서 지속적으로 업무개선활동을 벌여 최고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험사로 성장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미래에셋생명의 비대면 채널 고도화 전략과 통합 앱 전략이 보험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면대면 영업 등을 중요시 하는 보험업계의 보수적인 환경 속에서 디지털 혁신을 기반으로 한 미래에셋생명의 다양한 시도가 성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래에셋생명은 보험사 최초로 고객이 화상으로 모든 보험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비대면 화상상담 서비스를 운영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지난 2021년 12월 서울 강남과 대전 고객프라자에 화상 부스를 설치한 것에 이어 2022년 1월 ‘모바일 화상창구’도 연이어 오픈한 덕입니다. 26일 미래에셋생명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 고객은 누구나 화상 창구에서 계약 관리와 보험금 지급, 전자서명 등 모든 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ATM이나 키오스크 같은 복잡한 기기를 조작하지 않고, 화면의 상담연결 버튼만 누르면 직원과 연결됩니다. 고령자나 휴대폰 인증이 불편한 해외 거주자도 고객프라자에 내방한 것과 동일하게 업무를 볼 수 있습니다. 휴대전화를 통해 모바일 화상 창구에 접속하면 원하는 장소에서 편하게 직원과 직접 마주앉은 것처럼 상담할 수도 있습니다. 확인서나 증명서 등 필수 서류도 모바일로 간편하게…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교보생명이 지속가능한 미래 실현과 생활속 환경보호 실천을 내걸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20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전날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편정범 대표이사 사장과 이기현 글로벌비전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희망나무 기부식'이 열렸습니다. 교보생명은 임직원 명의로 경제적 자립과 환경보호를 위한 희망나무 6700그루를 베트남 빈곤농가에 지원할 예정입니다. 교보생명은 2013년부터 베트남 빈곤농가 7138가구에 야자수, 자몽나무 등 유실수 종묘 28만 4246그루를 지원했습니다. 베트남 현지 농가의 지속가능한 소득원 창출은 물론 2021년 한 해에만 467t에 달하는 탄소를 저감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합니다. 이와 함께 기부식에 이어선 '임직원 환경보호 플로깅(Plogging) 캠페인'도 펼쳤습니다. 편정범 사장을 비롯해 교보생명 임직원 20여 명이 플로깅에 참여해 강화도 동막해변을 시작으로 강화도 독립운동길을 걸으며 주변 쓰레기를 줍는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앞서 교보생명은 지난 6월 환경부와 지속가능한 미래 실현을 위한 '환경교육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협약에 따라 교보생명 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태광그룹 계열의 흥국화재가 지난 8월 출시한 '내일이 든든한 암보험'이 보험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내일이 든든한 암보험'은 출시 이후 흥국화재 보장성보험 신계약의 20%를 차지하며 포화된 암보험 시장에서 의미 있는 실적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험업계에서는 '내일이 든든한 암보험'의 최대 장점을 업계 최고 수준의 보장금액으로 꼽고 있습니다. 가입 고객은 우선 일반암 기준으로 암 확진 판정을 받으면 최대 1억원을 지급받습니다. 표적항암약물치료(표적항암치료)를 받으면 또 1억원을 추가로 보장 받습니다. 표적항암치료는 치료 효과가 상대적으로 좋은 반면 부작용은 적어 최근 도입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 대신 치료비용이 높다는 게 단점입니다. 표적항암치료는 국민건강보험을 통해 국가가 보조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항암방사선 치료를 병행하면 5000만원의 비용 부담을 흥국화재가 덜어주며, 카티(CAR-T) 항암약물허가치료를 받으면 다시 5000만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진단비와 치료비만으로 최대 3억원을 보장 받는 셈입니다. ‘내일이 든든한 암보험’은 고액 진단비 이외에 통원치료비도 업계 최고수준으로 보장하는…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카카오페이손해보험(대표 최세훈)은 '함께하는 금융안심보험' 출시로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습니다. ‘함께하는 금융안심보험’은 최근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온라인 금융 범죄를 대비할 수 있는 단체보험입니다. 보이스피싱・메신저피싱 등 온라인 금융 사기, 중고 거래 시 자주 발생하는 온라인 직거래 사기 피해 등을 보장하며 금융감독원의 피해환급금 결정 전에도 보험금을 신청하고 보상받을 수 있는 프로세스를 만들었습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신속 지급 프로세스를 통해 피보험인은 보험금 신청 후 영업 기준일 72시간 내 보험금 일부를 수령할 수도 있도록 했기 때문입니다. 단체보험은 법적으로 규정된 요건을 갖춘 단체가 계약자가 되어 보험사와 계약을 맺고 그 구성원들이 피보험자가 되는 형태의 보험으로 보장내용과 기한 등은 설계에 따라 달라집니다. '함께하는 금융안심보험'에 가입하고 싶은 단체는 카카오페이손해보험 기업 사이트에서 계약 신청이 가능합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연내 개인이 별도로 계약할 수 있는 금융안심보험도 출시할 예정입니다. 최세훈 카카오페이손해보험 대표는 "기술로 보험의 문제를 해결하고 함께 하면 모두가 혜택받는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DB손해보험(대표 김정남)은 지난 4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 그랜드볼룸홀에서 임직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60주년 행사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김정남 대표는 창립기념사를 통해 60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자본잠식, IMF, 금융위기, 최근 펜데믹까지 숱한 어려움 속에서도 기록적인 신장률로 위기를 성장 모멘텀으로 만드는 금융 신화를 기록하고 있는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이 외에도 60년을 이어온 결집력과 구성원들의 다양성으로 DB손해보험의 미래를 빛내야 하며, 신뢰, 실천, 도전의 드림 빅(Dream Big)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소통과 협업의 문화를 정착하여 100년을 준비하는 시너지를 만들자고 당부했습니다. DB손해보험은 어려운 보험시장 환경 속에서도 1100만 고객을 확보했으며 지난해에는 창사이래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원을 넘기면서 1조 클럽에 입성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총 767명의 임직원이 공로상, 모범상(Dream Big DB人상), 장기근속상 등을 수상했다. 특히 개인사업부문 정종표 부사장 등 2명은 35년 장기근속상을 받았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생명은 고객의 100세 인생에 필수적인 ‘튼튼한 신체, 든든한 보장, 탄탄한 노후’를 응원하기 위해 '튼든탄 고객케어'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튼든탄 고객케어'는 삼성생명이 제공하고 있는 다양한 고객 서비스 컨텐츠들을 한눈에 알기 쉽게 체계화한 고객맞춤형 서비스 브랜드 입니다. ▲유용한 거래 ▲쉽고 빠른 청구 ▲특별한 케어 ▲빈틈없는 보장 ▲쏠쏠한 혜택 등 5가지 고객 효용을 기준으로 분류한 30여개 서비스 라인업을 홈페이지에 신설된 메뉴를 통해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선 유용한 거래에서는 보험료 할인제도와 긴급자금 활용, 고객플라자 방문예약 등 고객편의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안내합니다. 쉽고 빠른 청구를 통해서는 보험금 청구 관련 다양한 서비스를 제안합니다. 특히 지난 8월 론칭한 보험금 찾기 서비스를 통해 예상보험금 및 청구시 필요한 서류 등을 더욱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특별한 케어에서는 삼성생명의 부유층 전문 컨설팅 조직인 FP센터, 패밀리오피스에서 제공하는 WM 컨설팅과 시니어 고객, 장애 고객을 위한 특화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빈틈없는 보장에서는 건강자산/보장설계/통합연금 컨설팅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화재(사장 홍원학)는 반려견을 위한 장기 펫보험 신상품 '위풍댕댕'을 선보였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 상품은 반려견의 의료비, 수술비, 배상책임 및 사망위로금 등을 종합적으로 보장하는 상품입니다. 반려견 담보는 생후 61일부터 만 1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고 3년 또는 5년 주기의 갱신을 통해 최대 2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위풍댕댕'의 의료비 담보는 동물병원 내원하여 발생한 치료비에서 자기부담금을 공제한 후 가입한 보장비율만큼 보장받을 수 있는 담보입니다. 의료비 담보의 보장비율은 실제 치료비의 50%, 70% 또는 80% 중 고객의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고비용 수술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싶다면 수술비 확장담보를 선택 가입할 수 있습니다. 수술비 담보는 의료비 보장금액을 초과하는 고비용 수술에 대한 보장으로 하루 기준 최대 250만원 한도로 연 2회까지 보장합니다. 의료비와 수술비 담보 모두 반려견에게 빈번하게 발생하는 피부병과 슬관절 치료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담보입니다. '위풍댕댕'은 반려견 외에도 반려인의 위험도 함께 보장하는 것도 특징입니다. 반려인의 상해고도후유장해 보장은 기본이며 상해수술비, 상해입원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년 한해 창출한 ESG 가치(ESG Value Created)가 5조45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원입니다. 여기서 환경적비용(91억원)과 사회적비용(542억원)을 차감한 뒤 배당·납세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의 환원성과(2조5589억원)을 더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SG 가치를 처음 측정한 2019년과 비교하면 측정 대상 ESG 활동은 93개에서 436개로, 순수 사회적 가치는 7907억원에서 2조9590억원으로 279% 큰폭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축은행 우량고객이 이탈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해 그룹 전체 우량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Value-Up) '고객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도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나아가 가계부채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준 신한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574명의 고객에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고 이들 고객은 평균 4.8%p 이자절감(누적 이자경감액 9억8000만원) 효과를 누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100억원 돌파에 대해 "신한이 고객 이자감면에 따른 이익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 상향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담아 고객과 상생을 위한 금융사다리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담겼습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공동의 목표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2020년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금융' 누적 실적은 2024년말 기준 총 18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30년 30조원 달성목표의 62.3%에 해당하는 진도율입니다. 탄소배출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점진적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이와 함께 TNFD 보고서에서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자본은 토양, 공기, 물, 광물 등 자연이 인류에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특성상 직접적으로 자연자본과 관련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 및 기회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자본 이슈는 투자 포트폴리오 즉 다운스트림 가치사슬(downstream value chain)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그룹 운영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자연자본 이슈가 투자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특히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지표·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서 탄소중립, 포용, 협력이라는 3대 전략방향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고물가와 소비 침체가 이어지며 빙과업계가 내수 시장의 한계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수요 위축과 가격 인상 부담, 조기 장마 등 계절적 요인까지 겹쳐 전통적인 여름철 특수도 예년만 못한 상황입니다. 더는 내수만으로 수익 구조를 지탱하기 어렵다는 위기의식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빙과 기업들은 대표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과 인도 등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유통 채널 확보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발판 삼아 K아이스크림이 현지 시장에 스며들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한국 아이스크림을 찾는 외국인이 많아졌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9841만달러, 약 1378억원(지난해 연평균 환율 1363.98원 기준)을 기록했습니다. 역대 최대치입니다. 올해만 벌써 1~5월 수출액이 전년 대비 20.8% 증가한 5785만달러를 기록해 연 1억달러 돌파가 무난해 보입니다. 빙그레는 최대 아이스크림 수출 기업으로 국내 아이스크림 수출의 약 60%를 차지합니다. 30개국 이상에서 메로나와 붕어싸만코 등 대표 제품을 운영 중입니다. 이중 미국, 중국, 베트남에 해외 법인을 운영하며 인근 국가까지 수출합니다. 미국·캐나다 등 북미에서는 메로나가, 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에서는 메로나와 붕어싸만코가 주로 판매됩니다. 메로나는 1992년 국내에 출시된 이후 멜론맛 아이스크림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 때 메로나’라는 문구는 30년 넘도록 여전히 각종 밈과 마케팅에 활용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메론맛 매출과 인지도가 압도적인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는 메로나가 크리미하고 쫀득한 식감의 ‘과일맛 아이스크림’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애초에 빙그레가 국가별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수출용 제품으로 다양한 맛을 출시했기 때문입니다. 멜론맛을 포함해 딸기맛, 망고맛, 바나나맛, 타로맛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북미에서는 피스타치오·코코넛·망고와 같은 열대과일 맛이, 동남아 지역에서는 익숙한 타로맛이 오리지널인 멜론맛 못지않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식물성 메로나가 유럽 시장 확대에 일등 공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식물성 메로나는 유럽 등 지역에서 유성분이 포함된 유제품 수출 시 발생하는 통관 장벽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빙그레가 만든 수출 전용 제품입니다. 수년간의 연구 끝에 메로나 고유의 질감과 풍미는 살렸다는 설명입니다. 지난해 상반기 식물성 메로나의 유럽 매출은 2023년 전체 매출의 3배를 넘었는데 주요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과 아시안마트 체인 내 인기가 바탕이 됐습니다. 이 제품은 지난해 5월 네덜란드 알버트 하인을 시작으로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내 주요 아시안 마트에 입점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7월과 11월에는 각각 캐나다, 호주 메인스트림에도 진출했습니다. 최근 중동 국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에도 수출을 시작했습니다. 태국에서는 2007년부터 프리미엄 슈퍼마켓 위주로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을 판매 중입니다. 지난해부터는 파리 국제식품박람회, 태국 국제식품박람회 등에 참가하며 글로벌 인지도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빙그레의 ‘냉동 및 기타 품목’ 수출액은 2021년 427억원에서 2022년 594억원, 2023년 688억원, 지난해 829억원까지 늘었습니다. 이 중 80% 이상이 아이스크림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4년간 전년 대비 평균 수출액 증가율은 30%에 육박합니다. 올해 1분기 아이스크림·기타 수출액도 264억원으로 전년보다 8.6% 증가했습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출산율 감소, 내수시장 과포화 등의 이유로 식품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빙그레도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 주력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K-컬처, K-푸드 등 한국 문화와 식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웰푸드의 빙과 사업은 인도에 집중돼 있습니다. 2017년 하브모어를 인수하며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지 빙과 제품과 월드콘 등을 팔고 있습니다. 지난해 빙과 수출액이 311억원에 그칠 때 인도 빙과 법인(롯데 하브모어) 매출은 1729억원으로 2021년(994억원) 대비 1.7배 늘었습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1분기 현지 가격 인상까지 단행했습니다. 회사는 특히 지난 2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푸네 신공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신공장과 연계해 100%를 초과하던 성수기 빙과 가동률을 80%로 안정화시켜 매출 규모를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신규 유통상 발굴과 거래선 확대에도 주력합니다. 실제 올해 1분기 뱅갈루르 등 인도 남부 매출이 전년 대비 39% 신장했습니다. 올해 3월에는 이 공장 첫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돼지바를 현지화한 ‘크런치’바 3종을 출시하며 현지 공략에 나섰습니다. 크런치는 인도 최초 4중 구조 아이스크림으로 현지 가격은 경쟁사 대비 2~3배 비싼 60루피(약 1000원)입니다. 그럼에도 출시 3개월 만에 6000만루피(약 1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시장 수요 전망을 밝혔습니다. 현재 롯데웰푸드는 인도 빙과 법인과 건과 법인(롯데 인디아)를 합친 ‘롯데 인디아’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인도 현지에서 롯데 브랜드를 통합 운영해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아울러 서부, 남부 등 지역 커버리지와 거점을 확대해 올해 인도 매출 성장률을 전년 대비 15%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크런치는 3종을 동시에 출시해 인도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인도에서 유행하고 있는 K컬쳐와 함께 'Taste The 4D'라는 디지털 캠페인과 주요 도시 4곳에 옥외 광고를 통해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는 본사와 가맹점 간 실질적인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는 공식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 6월 30일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 회의실에서 진행된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출범식에서는 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방향 등이 공유됐습니다. 회사 측은 배달 매출 로열티를 약 50% 인하하는 방안에 의견이 모아진 점을 핵심 성과로 꼽았습니다. 가맹점주들의 배달 매출로 인해 발생하는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내부 절차를 거쳐 오는 8월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연납 방식의 고정 로열티를 월 분납으로 전환하는 안건도 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이 역시 8월부터 함께 적용됩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생회복지원금 관련 홍보 콘텐츠 제작 ▲고정로열티 할인 검토 ▲ESG 연계 대외 사회공헌 활동 확대 ▲브랜드 간 연동 할인 이벤트 및 더본코리아 통합앱 구축 ▲배달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한 수수료 구조 전반 개선 등 5가지 추가 가맹점주 측 제안 사항도 수렴됐습니다. 상생위원회는 본사 임원, 각 브랜드 가맹점 대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며 정례 회의 및 분기별 점검을 통해 실질적 제안을 수렴하고 실행하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특히 공정성과 공익성 강화를 위해 시민사회 대표 단체 출신 전문가들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전 참여연대 시민위원장), 박경준 변호사(전 공정거래위원회 분쟁조정원 조정위원, 현 경실련 정책위원장),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전 차의과대학 경영대학원장), 구정모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위원회에 함께해 논의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더했습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점주들 덕분에 왜 프랜차이즈를 시작했는지 돌아보게 됐다"며 "위원회는 우리에게 생명이 걸린 문제로 앞으로 힘든 일이 생기면 모든 브랜드가 함께 모여 해결 방향을 고민하는 구조를 만들고,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공정하게 운영하면서 누구나 부러워하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