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TV 수요가 폭발하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글로벌 TV 시장에서 역대 최고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양사의 프리미엄 TV 주력인 QLED와 올레드를 통해 글로벌 TV 시장을 주도할 전망입니다. 25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분기 글로벌 시장 TV 판매량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펜트업 수요가 지속되며 총 5122만5000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작년 동기(4661만1000대)보다 10% 가까이 늘어난 수치입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성장세에 있는 75형 이상 초대형 TV 시장에서 선전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75형 이상의 경우 금액 기준 점유율은 46.5%로 절반에 육박했습니다. 올해 1분기 64만대가 팔린 2500달러 이상의 초고가 TV 시장에서도 46.6%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올해 QLED TV 판매 전망도 밝습니다. 옴디아는 QLED 전체 판매량이 올해 12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연초 출시한 네오(Neo) QLED TV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 QLED 판매량이 1000만대를 넘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이오플로우(대표 김재진)는 착용형(웨어러블) 인슐린펌프인 이오패치의 유럽 인증(CE)을 취득했다고 25일 밝혔다. CE인증은 이오패치와 이오패치 스마트폰 전용 어플리케이션(앱)에 대한 유럽 의료기기 승인이다. 지난 3월 국내 최초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출시에 이어 유럽인증까지 완료함에 따라 국내외로 제품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이오패치는 제1형 및 제2형 당뇨인들이 사용하는 제품이다. 이오플로우가 자체 개발해 세계 두 번째로 상용화에 성공했다. 기존 인슐린 펌프와 달리 주입선이 없어 활동이 자유롭고, 작고 가벼운 디자인으로 한 번 부착하면 최대 3.5일(84시간)까지 인슐린 주입이 가능하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오패치는 정확한 용량의 인슐린 주입, 최소의 고통으로 주입 오차를 최소화해 기존 제품 대비 사용 편의성뿐 아니라 부작용, 합병증, 저혈당 가능성의 개선 등 다방면으로 강점을 확보했다. 김재진 이오플로우 대표는 “오랜 기간 연구 개발을 통해 다져진 기술력을 기반으로 최근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여 제품 품질을 검증받은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도 활약이 기대된다”고 소회감을 밝혔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대한상의 회장을 겸하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방미 기간 동안 경제외교에 이어 한미 우호관계를 강화를 위한 활동에 적극 나섰습니다. 최 회장은 미 조지아주와 워싱턴 D.C.에 있는 한국전 참전용사 추모비를 잇따라 찾았는데요. 또 지역 재계단체와 대학과 연계해 아시아계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등 한∙미 양국의 진정한 파트너십을 만드는데 힘을 싣고 있습니다. 최 회장은 24일(이하 현지 시각) 오전 조지아주 주도인 애틀랜타의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앞에서 열린 ‘한국전 영웅 추모식’에 참석, 한국전에서 전사한 미군의 희생을 기렸습니다. 이날 추모식에는 참전용사 20여명과 프랭크 블레이크 조지아주 한미친선협회 이사장, 박선근 애틀랜타 한미우호협회장, 래리 엘리스 전 육군 예비역 대장, 톰 카든 조지아주 방위군 소장과 지역 교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특히 1960년대 마틴 루터 킹 목사와 흑인인권운동을 이끈 조지아 정계의 대표 인물인 앤드류 영 전 유엔주재 미국대사(전 애틀랜타 시장)도 참석할 정도로 추모식은 지역 유력 인사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추모식장에 도착한 최 회장은…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CJ대한통운(대표 강신호)은 UN 우수사례 국제 친환경 인증인 ‘GRP(Guidelines for Reducing Plastic Waste & Sustainable Ocean and Climate Action Acceleration)’에서 물류기업 최초 최우수등급(AAA)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올해 최우수등급으로 선정된 기업은 국내외 총 12개사로 평가 대상이 된 570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 중 상위 2%에 해당합니다. GRP는 플라스틱 저감 및 지속가능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한 글로벌 기후대응 가이드라인으로 유엔이 우수사례(Best Practices in Mainstreaming SDGs)로 선정한 국제 친환경 인증제도입니다. 기후변화대응, 플라스틱 저감, 해양생태계 보호 등 지구 환경문제에 대한 30개 주요 이슈와 39개 글로벌 가이드라인(지표)을 통해 UN SDGs 협회가 매년 5월 발표합니다. 이번 발표에서 CJ대한통운은 지난해 우수등급(AA)을 받은 데 이어 1년 만에 두 계단 상승해 최고 등급인 최우수등급(AAA)을 인증 받았습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3월 민간 기업 최초로 폐페트병을 업사이클링한 원사로 제작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현대엔지니어링(대표 김창학)이 하나지엔씨와 ‘공동주택 주출입구 공기청정 시스템’을 개발하고 특허를 취득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공동주택 주출입구 공기청정 시스템’은 최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공용부 공기청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공용주출입구 내부의 바이러스 및 미세먼지를 차단·제거하기 위해 개발됐으며 현대엔지니어링의 올해 하반기 분양 현장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과 하나지엔씨가 이번에 공동으로 특허를 취득한 ‘공동주택 주출입구 공기청정 시스템’은 입주민의 주요 진입 동선인 지상1층 주출입구 및 지하주차장 엘리베이터 홀 등 공용출입구에 이온클러스터 공기청정기 및 제습장치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한 설비를 설치해 미세먼지, 바이러스 및 세균을 제거합니다. 또한 현대엔지니어링은 해당 시스템에는 병원설비분야에 적용되는 ‘클린룸, 음압시설 기술’에 준하는 엄격한 기준이 반영됐다고 전했습니다. 공기순환 및 헤파필터를 통해 일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까지 제거할 수 있으며 꽃가루, 진드기, 곰팡이 등 세균류도 동시에 걸러낼 수 있습니다. 또한 이온발생장치로 새집증후군, 호흡기 질환 등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LG디스플레이의 차세대 OLED TV 패널의 기술 우위성과 차별성을 인정받았습니다. 25일 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정호영)에 따르면 지난 17일(미국 현지시간)부터 21일까지 열린 SID(Society for Information Display,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 2021’에서 차별화된 OLED 제품을 앞세워 People’s Choice Awards 2관왕에 올랐습니다. SID는 글로벌 디스플레이 관련 기업과 학계가 한 자리에 모여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전시하고 연구논문을 발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스플레이 행사이며 코로나 19 여파로 올해는 온라인으로 진행됐습니다. People’s Choice Awards는 SID 전시 기간 중 관람객들이 직접 투표해 최우수 디스플레이 신부품(Best New Display Component), 최우수 디스플레이 신기술(Best New Display Technology), 최우수 기술 시연(Best Technology Demonstration), 우수 전시장 구성(Most Interactive Booth)등 4개 부문을 선정해 수여합니다. LG디스플레는 ‘83인치 차세대 OLED TV 패널’로 최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24일 "향후 자동차 생산·운행·폐기 전 단계에 걸쳐 탄소중립을 추진해 전 세계적인 순환 경제(Circular Economy) 사회 구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4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이날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2021 피포지(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사전 행사로 열린 ‘지방정부 탄소중립 특별 세션’에 연사로 참가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지금 전 세계는 지구 온도 상승을 1.5℃ 이내로 억제하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로드맵을 마련하고 있다”며 “온실가스 주요 배출원인 수송 부문의 탄소중립을 위한 가장 중요한 수단은 전동화”라고 말했습니다. 정의선 회장은 “그룹 역량을 전동화에 집중하며 이미 전 세계에 13종의 전기차를 판매하고 있다”며 “앞선 연료전지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소승용차 넥쏘를 1만4000대 보급했으며 최근에는 수소트럭 등 상용차 분야로 수소전기차의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서울, 울산, 창원, 광주 등 대한민국 주요 대도시는 수소전기버스 보급 확대를 위해 수소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내연기관 차량과 유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키움증권은 롯데정밀화학에 대해 부진했던 가성소다·ECH(에폭시 부원료)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되고 셀룰로스 에테르의 시장 지배력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제시했습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25일 보고서를 통해 “폴리염화비닐(PVC) 업황 호조로 염소의 부산물인 가성소다 생산량 증가 압박이 있으나 올해 2~3분기에는 크래커·PVC 설비들의 정기보수 확대로 공급 과잉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라며 “최근 알코아(alcoa)의 주가 급등 및 IMF 등의 경제 전망치 상향 등을 고려하면 가성소다 수요도 동반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롯데정밀화학은 2000년 국내 최초로 애니코트(생산능력 1200톤)를 자체 개발했다”며 “이후 지속적인 증설을 통해 내년 애니코트 생산능력은 1만2000톤으로 2000년 대비 생산능력이 10배 증가하게 되는 등 세계 식의약용 메이저 업체 지위를 공고히 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롯데정밀화학의 셀룰로스 에테르 자산·수익가치는 경쟁사 대비 과도하게 저평가 받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동사의 암모니아계열은 상대적으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대한항공(대표 조원태·우기홍)이 지난 2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24회 ‘로지스틱스대상’ 시상식에서 대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올해로 24회를 맞은 로지스틱스대상은 한국로지스틱스학회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국내 물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단체, 개인을 선발해 상을 수여합니다. 오랜 전통이 있는 만큼 국내 물류 업계에서는 권위가 높은 시상식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로 여객수요가 감소되고 각국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는 위기 속에서도 화물 공급을 선제적으로 확대해 방역 물품 등의 긴급화물을 적기에 수송하고 화물운송 공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을 지원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대한항공은 유휴 여객기를 화물 수요가 풍부한 노선에 적극 투입하고 여객기 좌석에 안전하게 화물을 탑재 할 수 있는 카고 시트백(Cargo Seat Bag)을 설치해 화물 수송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여객기 좌석을 장탈하는 개조 작업으로 화물 공급을 확대하는 등의 역발상 전략으로 지난해 글로벌 대형항공사 중에서 거의 유일하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동국제강(대표 장세욱·김연극)이 철강제품 온라인 판매 전문 플랫폼 ‘스틸샵닷컴’을 24일 오픈했다고 밝혔습니다. 동국제강은 장기화되고 있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스틸샵닷컴’을 구축했다고 전했습니다. 철강업계의 전통적인 오프라인 판매 방식에서 탈피하고 비대면 영업 역량을 강화해 철강 e-커머스 사업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번 1차 오픈에서 선제적으로 선보이는 ‘후판 주문품’은 국내 최초로 고객이 요구하는 강종과 사이즈를 최단 납기(7일 이내)로 생산 및 출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고객이 요청한 규격과 치수에 맞게 바로 절단해 제공되는 ‘절단가공품’ 시스템, 긴급 주문이 필요한 고객에게 이미 생산완료된 제품을 보여주고 빠른 시간 안에 배송 서비스하는 ‘계획생산품’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에서 상시 구매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외에도 유료 특화 서비스로 ‘시험 의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스틸샵닷컴’에서 각종 시험을 신청하면 당진공장 내 국제 공인 시험실 내 시험장비를 이용해 인장시험, 충격시험, 굽힘시험, 분광분석시험 등을 진행하며 시험성적서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티웨이항공(대표 정홍근)은 5월부터 출국 없는 면세 쇼핑이 가능한 국제선 무착륙 관광 비행을 지방공항까지 확대 운항하며 지난 22일 대구국제공항을 통한 무착륙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4일 밝혔습니다. 티웨이항공은 이날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로 인한 좌석간 거리두기와 철저한 기내 방역 후 승객 74명을 태우고 운항한 TW400편은 오전 10시 대구공항을 이륙해 일본 오사카 주변 상공을 선회 후 오후 12시 20분경 대구공항에 다시 착륙하는 일정을 진행했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첫 대구공항 무착륙 비행을 기념해 객실승무원들의 기내이벤트를 오랜만에 선봬며 승객들이 사전 주문한 기내 면세품 전달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탑승한 김미영 승객은 “대구공항에서 무착륙 비행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남자친구와 오랜만에 추억을 만들기 위해 예약을 했다”며 “오랜만에 하늘 상공에서 경치도 바라보고 사고 싶은 상품도 면세로 구매해서 만족한 시간을 보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티웨이항공은 무착륙 비행 승객을 위해 면세품 사전 예약 주문 시 주류 및 화장품 등 일부 품목의 최대 60% 할인 행사와 신라면세점, 롯데면세점, 신세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HMM(대표 배재훈)이 국내 기업들의 원활한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미주향 임시선박을 1척 투입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부산신항 HPNT(HMM부산신항터미널)에서 출항 예정인 6300TEU급 컨테이너선 ‘HMM 오클랜드(Oakland)호’는 국내 수출기업 등의 화물을 싣고 24일 부산을 출발해 다음달 3일과 8일에 각각 美 타코마항과 LA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오클랜드호는 총 5500TEU의 화물을 실었으며 전체 화물 대부분이 중소화주 등 국내 물량으로만 선적됐습니다. 현재 선박 용선 시장에서 컨테이너선 추가 확보가 거의 불가능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HMM은 국내 수출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다른 노선에서 운영중인 선박까지 동원해 임시선박으로 투입하고 있습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위축됐던 해상 물동량이 하반기부터 급증하면서 국내 수출기업들이 미주 노선의 선복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HMM은 지난해 8월부터 현재까지 미주 서안(부산~LA) 14회, 미주 동안(부산~서배너(Savannah), 부산~뉴욕) 4회, 러시아 3회, 유럽 2회, 베트남 1회 등 임시선박을 지속적으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hy가 기업간 거래 전용 브랜드를 론칭하며 발효유 중심 기업을 넘어 유통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적극적 행보를 추진합니다. hy(대표 김병진)는 기업간 거래 전용 브랜드 ‘hyLabs(에이치와이랩스)’를 론칭하며 B2B(Business to Business)사업 본격화에 나섰다고 24일 밝혔습니다. hyLabs는 한국야쿠르트의 신규 사명 ‘hy’와 연구소를 의미하는 ‘Laboratory’가 합쳐진 단어로, 50년간 축적한 프로바이오틱스 연구 기술력을 상징합니다. Labs는 ‘Lactic Acid Bacteria(유산균)’의 앞글자를 딴 것으로 중의적 의미도 담고 있습니다. hy는 신규 브랜드를 사업 전반에 걸쳐 활용할 예정인데요. 특히 고객사 제품에 자사 브랜드를 표기하는 인브랜딩(in-branding) 전략을 통해 인지도와 대고객 신뢰도를 높여 나갈 계획입니다. B2B 전용 사이트와 SNS 채널도 오픈합니다. ‘프로바이오틱스 그 이상’을 뜻하는 ‘Beyond Probiotics’를 슬로건으로 판매 소재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마이크로바이옴, 건강 관련 정보를 제공합니다. 거래를 위한 콘택트 포인트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이정열…
인더뉴스 이진성 기자ㅣ신한금융투자(대표이사 이영창)는 오는 25일부터 모바일트레이딩서비스(MTS)인 ‘신한알파’를 통해 가입하는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에 대해 부과하는 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신한알파’를 통해 비대면으로 개인형 IRP를 가입(운용·자산관리 계약을 모두 체결)하는 고객은 운용관리 수수료와 자산관리 수수료가 모두 면제됩니다. 신규 가입자뿐만 아니라 기존의 모바일 가입자에 대해서도 적용할 예정인데요. 또 모바일 채널을 통해 가입하더라도 지점 금융 포트폴리오 전문가(PB)를 통해 자산관리 및 상품운용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 및 자금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아울러 신한금융투자는 다음달 30일까지 당사·타사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서 신한금융투자 IRP계좌로 이전한 고객을 대상으로 이사축하금을 지급하는 이벤트인 ‘IRP로 이사하기 이벤트’도 진행중입니다. ISA에서 IRP로 이전한 금액별로 스타벅스 상품권, 백화점 상품권을 추첨을 통해 제공하며 자세한 사항은 신한금융투자 홈페이지와 ‘신한알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박성진 신한금융투자 퇴직연금사업본부장은 “고객의 실질적인 부담을 줄여 안정적인 노후 준비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CJ대한통운(대표 강신호)이 24일부터 전기택배차를 도입합니다. CJ대한통운은 경기도 분당을 비롯해 강원도 동해, 경남 창원, 대구광역시, 광주광역시 등에 총 13대의 전기택배차를 현장에 투입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연말까지 15대를 추가해 올해 총 28대를 도입할 계획으로 지난해 경기도 군포와 울산에 배치된 4대와 2016년 제주도에 도입한 2대를 포함해 CJ대한통운은 올해 총 34대의 전기택배차를 운용하게 됩니다. 이번에 도입되는 전기택배차는 기아자동차 봉고3EV로 한번 충전에 200KM 주행이 가능하고 100KW 충전기로 한시간이면 완전 충전이 가능합니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군포와 울산에서 4대를 운용해본 결과, 전기를 사용하는 것을 제외하면 일반 화물차와 제원이 동일하여 출력이나 운행거리 등 택배배송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전했습니다. 전기택배차는 경유차보다 연료비가 적게 드는 장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10KM 주행을 기준으로 경유차는 1153원의 연료비가 드는데 비해 전기택배차는 903원에 불과해 약 22% 절감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유가상승으로 경유값이 인상될 경우 더 높은 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CJ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따금 밥 먹을 시간조차 내기 어려울 만큼 바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햄버거입니다. 싱글 패티·플레인 기준으로 햄버거는 피자나 치킨, 도넛 등 다른 패스트푸드 대비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나름 고르게 분포한 편입니다. 이는 한 끼 때우는 수준을 넘어 ‘든든한’ 식사로 여겨지는 근거가 되곤 합니다. 특히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많은 맥도날드는 ‘시간이 뜰 때’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일종의 안식처(?)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침에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볼 수 없습니다. 정확히는 아침 전용 메뉴 ‘맥모닝’만 팝니다. 아침에도 햄버거를 팔면 매출에도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맥도날드는 왜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버거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 달라”..운영 효율 위한 결정 한국맥도날드는 메뉴를 아침 시간대(맥모닝·새벽 4시~오전 10시 30분)와 일반 시간대(맥모닝 이외 시간)로 나눠 운영합니다. 맥도날드는 1988년 압구정점 1호점을 열며 한국에 진출한 이후 2000년 시범 판매를 거쳐 2006년부터 아침 전용 메뉴인 맥모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맥모닝 시간에는 맥머핀, 핫케익, 치킨 스낵랩, 해시 브라운 등 맥모닝 전용 메뉴만 팝니다. 단품 가격은 2800~5200원, 세트 가격은 4400~6200원입니다. 이 시간에 햄버거나 후렌치 후라이, 맥너겟 등은 주문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일반 시간대에는 맥모닝 메뉴를 제외한 빅맥, 맥스파이시 등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운영 시간과 품목은 요일이나 국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메뉴를 아침과 일반 시간대로 구분하는 정책은 전 세계 맥도날드의 공통점입니다. 아침에 맥모닝만 취급하는 이유는 조리 시스템과 운영 효율, 포지셔닝 전략이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무엇보다 햄버거용 그릴·재료 준비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이 다릅니다. 미국 맥도날드 '종일 조식' 5년 만에 중단..“공간 부족 문제 심화” 메뉴 이원화 정책을 깨려는 시도가 과거에 없었던 건 아닙니다. 미국 맥도날드는 지난 2015년 맥모닝 마니아들의 요구에 맞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도입하고 등 아침 메뉴를 시간과 상관 없이 하루 종일 팔기 시작했습니다. ‘종일 조식’ 정책은 초반 매출과 소비자 만족도 상승을 이끌며 성공을 거두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맥도날드는 5년 뒤 해당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맥도날드 주방에는 유니버셜 홀딩 캐비닛(UHC)이라는 장비가 있습니다. 주문 즉시 버거를 조립할 수 있도록 조리 완료된 패티, 치킨, 해시 브라운 같은 단품을 따뜻하게 보관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러 칸으로 나뉘어 있어 각각 온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몇 분~수십 분 단위로 관리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폐기합니다.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자리 잡지 못한 배경으로 UHC 공간 부족과 복잡한 조리 과정이 꼽힙니다. 이미 점심·저녁용 패티와 치킨으로 UHC가 가득 찬 상황에서 계란 패티·해시 브라운 등 아침 메뉴까지 보관하려니 한계가 있었던 겁니다. 다양한 재료를 동시에 준비·조리하면서 서비스 속도가 느려졌고 주문 실수가 잦아진 것도 문제였습니다. 인력 배치와 폐기율 증가에 원가 부담도 늘었습니다. 미국 음식 정보 플랫폼 ‘테이스팅테이블’이 올해 2월 게재한 ‘왜 맥도날드의 올데이 브렉퍼스트는 사라졌을까’ 기사에 따르면 마이크 하라치 맥도날드 전 법인 셰프는 “올데이 브렉퍼스트의 문제는 점심이나 저녁 서비스를 위해 쓰일 주방 공간을 차지한다는 것”이라며 “UHC, 프라이어, 토스터, 필요한 빵의 양 등 모든 요소가 겹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맥도날드 입장과도 일치합니다. 맥도날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제공하지 않는 이유는 UHC가 거의 종일 꽉 차 있기 때문이다. 아침 메뉴와 일반 메뉴를 함께 보관할 공간이 없다는 뜻”이라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중단하는 목적이 운영 효율과 속도 개선에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즉 '종일 조식'은 대부분의 가맹점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운영이 복잡했던 겁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중단된 2020년은 코로나19로 맥도날드 주가가 17% 하락하는 등 매장 부담이 심화하던 시기와 맞물립니다. 결과적으로 다시 아침 한정 메뉴로 회귀한 이 사례는 햄버거와 아침 메뉴를 동시에 운영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글로벌 전략 동일"..맥모닝 예외 매장도 있어 국내 메뉴 운영도 글로벌 전략을 따릅니다. 한국맥도날드는 매장 규모와 인력 여건을 감안할 때 버거와 맥모닝을 같이 운영하면 주방이 혼잡해지고 직원에게 과부하가 걸려 서비스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출근 시간대에는 빠른 조리와 테이크아웃 수요가 많은 만큼 메뉴를 단순화해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가 보유한 전국 398개 매장(2024년 기준) 가운데 양주휴게소 DT(드라이브스루)점과 마장휴게소점는 아침에도 핫케익, 맥머핀 등 맥모닝 전용 메뉴를 팔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매장은 맥모닝 시간대에도 일반 시간대처럼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글로벌 가이드라인 상 아침에는 맥모닝을 파는 게 기본적이지만 상황에 따라 그렇지 않은 곳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과거 군인들이 많이 찾는 서울역점에서도 아침에 버거를 판매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서울역점은 2022년까지 아침 시간에도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불고기버거 시리즈 등 일반 메뉴를 맥모닝 메뉴와 함께 팔았습니다. 서울역점은 맥모닝 메뉴와 햄버거를 같이 먹을 수 있는 드문 매장이었으나, 2023년부터는 맥모닝 시간대에 버거류를 팔지 않고 있습니다. 경쟁사들도 뒤따라 아침 메뉴를 도입하고 나섰습니다. 롯데리아는 오전 4시부터 10시30분까지 전국 약 200개 매장에서 아침 메뉴 ‘리아모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버거킹은 오전 4시~11시 사이 아침 메뉴로 ‘킹모닝’을 운영 중입니다. 맘스터치도 안양 석수역DT점, 제주 오라이동 DT점 등 2곳에서 ‘맘스모닝’ 메뉴를 팔고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아침에도 햄버거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많으면 어느 정도 융통성을 발휘할 수는 있겠지만 아침에는 아침에 어울리는 메뉴를 판매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전략이 글로벌 맥도날드의 가이드라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