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7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3% 증가한 2만7090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습니다 7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테슬라가 7357대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뒤를 이어 BMW가 6490대, 3위는 메르세데스-벤츠로 4472대 였습니다. 이어 ▲렉서스 1369대 ▲아우디 1259대 ▲볼보 1015대 ▲포르쉐 1014대 ▲토요타 779대 ▲미니 724대 ▲폭스바겐 601대 ▲랜드로버 393대 ▲포드 296대 ▲BYD 292대 ▲폴스타 223대 ▲지프 219대 ▲혼다 143대 순이었습니다.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1만3469대(49.7%) ▲전기 1만193대(37.6%) ▲가솔린 3103대(11.5%) ▲디젤 325대(1.2%) 순이었습니다. 7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테슬라 Model Y(6559대), BMW 520(1292대), 테슬라 Model 3(798대) 순이었습니다. 지난 5월 한국 시장 진출 이래 처음으로 수입차 판매 1위를 기록했던 테슬라는 지난 6월 BMW에 밀려 2위로 내려갔다가 한 달만에 7357대를 팔며 다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미사이언스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은 세계 최초로 근육량 증가를 실현하는 비만치료제 'LA-UCN2, HM17321'의 임상이행연구 결과를 확보하며 글로벌 임상 1상 진입에 청신호를 켰다고 5일 밝혔습니다. 한미약품은 지난 7월 20일부터 24일까지 영국 리버풀에서 열린 ‘ISMB/ECCB 2025’ 학회에 참석해 GLP-1이 아닌 CRF2 수용체를 타깃한 비만신약 후보물질 HM17321의 최신 임상이행연구 성과를 포스터로 공개했습니다. 이 약물은 단순 근손실 방지 수준을 넘어 지방 감량과 근육 증가를 동시에 구현하는 ‘퍼스트 인 클래스’ 신약으로 개발 중입니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이번 발표에서 동물 혈액 단백질체 분석과 인간 바이오 빅데이터를 머신러닝으로 통합 분석한 결과, HM17321이 ‘지방량이 적고 제지방량과 악력이 높은 사람’의 단백체 특성과 유사한 변화를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 결과는 동물 실험 효능이 인체에서도 실현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 단일 동물 실험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추가 효능, 적응증, 잠재적 부작용 등을 탐색할 수 있어 향후 비임상 및 임상 개발 전략을 정교화하고 R&am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광복절 기념 이용자 참여형 기부 캠페인 '톡 안의 태극기 챌린지'를 오는 8월 17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카카오 서비스 내 다양한 활동을 챌린지로 구성해 일상 속에서 광복절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되새기고 이용자의 참여가 기부로 이어지도록 기획됐습니다. 챌린지는 총 네 가지 행동 미션으로 구성됩니다. 이용자가 카카오같이가치에서 진행되는 미션에 참여할 때마다 카카오가 건당 815원을 기부하며 기부금 전액은 한국해비타트를 통해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에 쓰입니다. 행동 미션은 ▲춘식이의 광복절 기념 케이크 퍼즐을 맞추고 애국심 테스트를 진행하는 '퍼즐 맞추기' 미션 ▲카카오톡 프로필에 춘식이 태극기 스티커를 다는 '톡 프로필 스티커' 미션 ▲카카오톡 프로필에 태극기 스티커를 붙이거나 집 앞에 태극기를 게양한 사진을 업로드하는 '태극기 인증' 미션 ▲카카오맵에서 태극기 마커를 단 28개 장소를 찾아보는 '태극기 찾기' 미션으로 구성됐습니다. 카카오같이가치의 모금함을 통해서도 직접 기부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챌린지 종료일인 17일까지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모금함을 운영할 예정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K스토아(대표 양맹석)는 고급 여행 상품에 대한 수요를 반영해 ‘늘곁애 미리 크루즈’ 상품을 판매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 상품은 지난달 20일 첫 방송 결과 약 100억원의 취급액을 기록했으며 방송 한 시간 만에 약 6000명의 고객 상담이 이뤄졌습니다. 이 상품은 500만원대의 크루즈 상품을 장기 할부 구조로 선보였습니다. 월 4만원대의 납입금으로 심리적 구매 허들을 제거해 렌탈형 소비 패턴에 익숙한 고객층에게 주효했다는 평가입니다. 또 15회차까지의 선납부만 이뤄지면 계약 5개월 후 이른 선출발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았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 상품으로 지중해, 알래스카, 북유럽, 아라비아해, 동남아 등 전 세계를 고급 크루즈선을 타며 여행할 수 있습니다. 월 납입금에는 왕복 항공료 및 선박 비용, 유류할증료, 세금, 기항지 관광 미 인솔 경비, 해외 여행자 보험 등 모든 부가 비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로얄캐리비안 인터내셔널’, ‘MSC 크루즈’ 등 고급 크루즈선들로 구성됐습니다. 아이 전용 놀이방 및 교육시설, 각종 공연 및 쇼핑 시설 등을 통해 다양한 여행 경험을 제공합니다. SK스토아는 오는 6일 오전 7시 31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카드(사장 진성원)는 5일 갤러리아(대표이사 김영훈)와 제휴를 강화해 기존 카드의 혜택을 업그레이드한 '갤러리아 Platinum 우리카드'를 출시했습니다. 갤러리아백화점과 문화센터에서 5% 현장할인을 기본 제공하며 전달 실적에 따라 갤러리아백화점 및 갤러리아몰에서 최대 7%까지 청구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습니다. 갤러리아백화점에서 최대 6개월 무이자할부와 24개월 또는 36개월 장기할부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상품은 교통, 배달앱, OTT 등 생활영역 이용금액 3% 할인, 모든 가맹점 1% 할인혜택까지 탑재해 일상에서도 충분한 혜택을 제공합니다. 카드 디자인에도 공을 들였습니다. 검은색 원목의 나무결, 부드러운 질감을 살린 플레이트에 금장 갤러리아 로고를 마무리한 디자인으로 갤러리아백화점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했습니다. 우리카드는 출시기념으로 이달 주말 갤러리아백화점에서 이 카드로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선착순 1500명을 대상으로 아티스트 '청신'과 협업한 보냉백을 제공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한항공[003490]은 새로운 좌석 클래스인 ‘프리미엄석(Premium Class)’을 도입하고 첫 항공기를 오는 9월 중순 부터 중단거리 노선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습니다. 프리미엄석은 대한항공 프레스티지석과 일반석의 중간 클래스 개념입니다. 노선과 여행 시기에 따라 차이 는 있지만, 보통 일반석 정상 운임 대비 약 110% 수준의 가격으로 넓은 좌석과 고급화된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먼저 좌석의 경우, 프리미엄석은 일반석보다 약 1.5배 넓은 면적을 제공합니다. 좌석 간격은 39~41인치(약 1m)로 해외 주 요 항공사들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 간격보다 여유롭습니다. 좌석 너비는 19.5인치(약 50㎝)이며 모든 좌석에 다리 및 발 받침대가 있습니다. 좌석 등받이는 소형기 프레스티지석 수준인 130도까지 젖힐 수 있습니다. 프리미엄석 좌석 시트는 승객들이 긴 시간 편안한 여행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장치를 갖췄습니다. 좌석 헤드레 스트는 머리를 부드럽게 감싸주고 지지해주는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헤드레스트 양옆에 날개 형태의 '프라이버시 윙(Privacy Wing)'을 장착해 옆 승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상욱)는 지역 청년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내 문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고리본부 청년 문화예술 바우처’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문화예술 소비 여력이 부족한 청년들에게 문화 접근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통해 실질적인 지역복지 실현을 도모하고자 기획됐습니다. 고리본부는 지역 내 문화예술 분야 소상공인들과 협약을 맺고, 총 10개의 협약업체를 선정했습니다. 이들 업체는 공예, 영화, 연극, 도서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청년들은 지류형 바우처를 지급받아, 해당 협약업체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이용하거나 상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업체들은 직접적인 수익 창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상욱 고리원자력본부장은 “이번 바우처 사업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청년들에게 문화예술 경험을 통한 자아실현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지역 소상공인에게는 지속가능한 경영 환경을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그는 “고리원자력본부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
인더뉴스 김홍식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월배당 ETF’의 순자산이 10조원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는 국내 운용사 중 최대 규모이자, 전체 월배당 ETF 순자산의 34%를 넘는 규모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일 종가 기준 TIGER 월배당 ETF 31종의 총 순자산 규모는 총 10조 5778억원입니다. 현재 국내 상장된 월배당 ETF의 전체 순자산은 30조 5362억원으로, 이 중 TIGER ETF가 약 34.6%를 차지합니다. 월배당 ETF는 일반적으로 ETF에서 보유한 주식이나, 채권·부동산 등에서 발생한 배당금·이자 수익 등을 모아 투자자에게 매월 분배합니다. 꾸준한 분배금을 재투자·생활비·연금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해 매월 일정한 현금흐름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미래에셋은 최근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TIGER 월배당 ETF는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라고 소개했습니다. 지난 5월 상장 직후부터 관심이 집중되면서 7월 한 달간 740억원이 유입, 7월 TIGER 월배당 ETF 개인 순매수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어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에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5일 퇴직연금 고객의 수익률 제고와 운용 편의 향상을 위해 퇴직연금 AI투자일임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이 서비스는 투자일임사인 핀테크 전문기업 디셈버앤컴퍼니(핀트)와 제휴해 고객 투자성향과 시장상황에 맞춰 로보어드바이저(RA)가 자동으로 포트폴리오를 운용하는 게 특징입니다. 특히 리밸런싱 주기가 비교적 짧은 ETF 중심 포트폴리오로 구성돼 시장변화에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KB국민은행은 설명합니다. 고객은 전문적인 투자지식이 없어도 알고리즘에 기반한 투자일임사의 일임운용으로 개인형 IRP 계좌를 보다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KB스타뱅킹 앱을 통해 가입 가능합니다. KB국민은행은 연내 투자일임사인 미래에셋자산운용·한국투자신탁운용과 제휴를 확대해 더 다양한 맞춤형 퇴직연금 서비스를 선보이기로 했습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원리금보장형 상품비중이 높은 퇴직연금 시장에서 고객에게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해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든든한 금융파트너로서 보다 쉽고 편리한 노후준비를 돕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공모주 슈퍼위크에 맞춰 '2025년 하반기 공모주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2025년 하반기 공모주 이벤트'는 오는 12월31일까지 공모주 청약이 있는 매달, 공모주 청약 및 이벤트에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해외주식상품권(스탁콘)을 지급하는 이벤트입니다. 추첨을 통해 매월 1000명에게 해외주식 상품권 5000원(600명), 1만원(300명), 2만원원(100명)을 제공하며, 경품은 익월 15일까지 지급됩니다. 해외주식상품권은 신한투자증권의 소수점 거래 가능 미국종목을 매수할 수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 신규 및 기존 개인고객이라면 모두 참여할 수 있으며 최초 1회 이벤트 신청시 이후 진행되는 공모주 청약에 참여시 자동으로 응모됩니다. 같은달에 여러번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면 당첨 확률이 비례해서 높아지고, 공모주 청약이 없는 달은 경품이 미지급됩니다. 다만 이번달에 경품 당첨되면 익월 당첨은 가능하지만, 같은달에 중복 당첨은 불가합니다.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신한투자증권 홈페이지, 신한 SOL증권 앱 및 신한투자증권 고객지원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모든 금융투자상품은 투자성과에 따라 원금손실 가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이 그간의 수업 거부에 대해 사과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며 전면 학업 복귀에 나섰습니다. 이에 따라 대학 측도 9월부터 모든 학년의 정상 수업과 실습 운영을 예고하며 의과대학의 학사 정상화에 들어갔습니다. 부산대(총장 최재원)는 의과대학 학생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 4일 수업 복귀와 함께 그간의 혼란에 대한 사과와 화합의 입장을 담은 메시지를 교수진 및 교직원에게 이메일로 전달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비대위는 입장문에서 “1년 반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학생들을 기다려주신 교수님과 교직원분들께 조심스럽게 복귀 소식을 전해드린다”며 “의정 갈등으로 인한 혼란과 불편에 대해 송구스럽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복귀를 위해 힘써주신 의대 학장님을 비롯한 교수님들과 총장님, 교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불확실한 상황에서 생긴 신뢰의 상처를 보듬고 상호 존중으로 화합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학생들은 “다시 의학을 배우는 학생의 본분을 다하며, 성실히 학업에 임하겠다”고 다짐하며, “봉사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의료인으로 성장하겠다”는 각오도 전했습니다. 부산대는 교육과정의 단축 없이 계절학기와 학기 중 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K바이오팜(대표 이동훈)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6% 늘었다고 5일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7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6% 증가했습니다. 핵심 제품인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가 2분기 호실적을 견인했습니다. 세노바메이트의 2분기 미국 매출은 15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5% 증가했습니다. 달러 기준 약 1억1000만달러로, 분기 매출이 1억달러를 돌파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특히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내 월 평균 신규 환자 처방 수(NBRx)는 지난 1분기 월간 1600건을 넘어선 이후 2분기에 약 1800건 수준으로 올라섰습니다. 회사 측은 이를 연초 계절적 비수기와 일시적 매출 정체 요인이 해소되고 내부 콘테스트 등 마케팅 전략 효과가 본격화된 결과라고 봤습니다. 매출의 고성장 추세 회복과 더불어 지속적인 비용 효율화에 따라 판관비 증가가 억제되며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확대됐다는 분석입니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의 적응증 확대 및 연령대 확장을 통해 시장 확장도 모색하고 있습니다. 연내 전신발작(PGTC)에 대한 적응증 확대를 위한 임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와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지난 7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2025년 한-아세안 마리타임 위크’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부를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교육부, 경상남도가 공동 주최하고, 국립한국해양대, 조선해양기자재 관련 협동조합, KOTRA 등이 공동 주관했습니다.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은, 사전 평가를 통해 선정된 국내 조선·해양플랜트 기업 40여 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7월 초에는 온라인으로 현지 시장 설명회와 트렌드 공유를 위한 사업 설명회가 선행됐으며, 이어 발리 현지에서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호주 등 아세안 발주처와 협회 관계자 40여 개사가 참가해 교류와 상담이 이뤄졌습니다. 행사 첫째 날에는 한-아세안 교류회가 열려 조선해양플랜트 분야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둘째 날 열린 수출 상담회에서는 국내 기업과 아세안 바이어들이 해양플랜트 서비스 분야 수출 전략, 부품 수입 방안, 기술협력, 공동 건조, 벤더 등록…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NH투자증권(대표이사 윤병운)은 퇴직연금 IRP 입금 이벤트를 오는 10월31일까지 진행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벤트 기간내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에 100만원 이상 순입금시 고객별로 합산해 순입금액 구간대에 따라 이마트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합니다. 입금액에서 출금액을 차감한 순입금액이 △1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시, 1만원 (추첨 통해 1000명에 제공) △1000만원 이상 2000만원 미만시, 2만원 △2000만원 이상 3만원의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합니. 다른 증권사, 은행, 보험사에서 IRP계좌를 이전하는 경우 순입금 산정시 이전금액의 2배가 입금액으로 인정됩니다. 신규고객 뿐만 아니라 기존 IRP계좌 보유고객도 이벤트 신청 가능하며 이벤트 관련 사항은 NH투자증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QV, 나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재경 NH투자증권 리테일사업총괄부문 부사장은 “IRP는 단순히 퇴직연금을 수령하는 계좌가 아니라 추가납입시 연말정산 세액공제 혜택 등 다양한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고 장기투자를 통해 든든한 노후자산을 마련할 수 있는 직장인 필수 계좌다. 앞으로도 쉽고 편리한 퇴직연금 투자를 돕는 다양한 서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가 '안심보장' 프로그램을 커머스 서비스 뿐 아니라 카페·밴드·블로그 등 커뮤니티 기반 UGC 영역으로까지 확대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지난해 10월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가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안심보장'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위조상품 유통 방지 ▲비정상 거래 탐지 ▲위해상품 유통 차단 등 이용자 보호를 위한 기술적, 정책적 노력과 조치 등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네이버에 따르면 그동안의 '안심보장' 프로그램 운영 노하우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위조상품 신고 건수와 게시물 등록 건수가 급감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위조 상품에 대해 AI 탐지 및 모니터링으로 판매자 신뢰도 점검 및 거래 안정성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스마트스토어 입점 단계부터 위조 이력이 있는 판매자를 사전 차단하고 도용 의심몰을 사전에 탐지하는 기술 조치를 강화 중입니다. 이에 더해 원스트라이크 아웃, 구매보호조치 등 '위조상품 클린프로그램' 정책을 병행하며 월 평균 1000개가 넘는 몰들을 사전 차단한 결과, 올해 쇼핑 영역에서의 위조상품 사전 대응률을 95.6%까지 끌어올렸습니다. 또 플랫폼의 직접 감정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올해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그룹의 고객자산(AUM)이 100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7월말 기준 미래에셋그룹의 총 AUM이 약 1024조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자산이 752조원, 해외 자산은 272조원 규모입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미래에셋증권 549조원(국내 471조원, 해외 78조원) ▲미래에셋자산운용 430조원(국내 236조원, 해외 194조원) ▲미래에셋생명 등 기타 계열사가 국내외 45조원입니다. 이번 기록은 미래에셋이 1997년 7월 자본 100억원으로 창립한 이후 28년만에 달성한 성과입니다. 특히 지난해말 AUM 906조6000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8개월만에 100조원 넘게 늘어나며 초고속 성장을 했습니다. 성과 배경엔 미래에셋그룹의 글로벌 전략이 있습니다. 미래에셋그룹은 2003년 홍콩 진출을 시작으로 미국, 영국, 인도 등으로 꾸준히 확장 전략을 펼쳤습니다. 그 결과 미래에셋그룹은 자기자본 23조원, 19개 지역에서 52개 해외법인·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외 임직원 수만 약 1만6000명의 국내 대표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일찍부터 “한국 기업은 해외경영을 통해 국부를 창출하고 과감한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인수합병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들어가야 한다”고 역설하며 적극적이고 과감한 전략적 인수합병(M&A)과 투자를 진행해왔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인도 현지에서 미래에셋쉐어칸 인수를 완료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을 더욱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장기성장하고 있는 인도 증권업계를 선점하고 그룹 차원으로 비즈니스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포석입니다. 글로벌 전략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래에셋그룹의 올해 상반기 누적 기준 세전이익은 약 1조4300억원(계열사별 단순 합산)이며, 이 가운데 33%인 4776억원은 해외 비즈니스에서 나왔습니다. 또한 미래에셋증권 해외법인은 상반기 2238억원의 세전이익을 거두었고, 특히 지난해 4분기 미국법인이 창사 이래 최대실적을 달성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에서 총 232조원 규모의 상장지수펀드(ETF)를 운용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는 국내 전체 ETF 시장규모인 약 226조원을 웃도는 규모이자 글로벌 ETF운용사 중 12위에 해당합니다. 미래에셋그룹 관계자는 “미래에셋은 Client First 정신을 바탕으로 업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장기적인 성장을 목표로 끊임없이 노력하는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서울특별시,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서울시 안심통장 제2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시 소재 소상공인에게 2000억원 규모 운전자금을 지원한다고 26일 전했습니다. 지원 대상은 ▲개업 후 1년 초과 ▲대표자 NICE신용점수 600점 이상 ▲최근 3개월간 매출 합계 200만원 이상 또는 최근 1년 신고매출 1000만원 이상인 개인사업자입니다. 세부 요건은 우리은행 및 서울신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특별시 안심통장 보증서대출’은 최대 1000만원 한도의 마이너스통장 대출로 서울신보 모바일앱을 통해 보증서를 신청하고, 승인 결과를 확인 후 ‘우리WON 기업뱅킹’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의 금융부담을 줄이기 위해 ▲초년도 보증료 50% 지원 ▲마이너스통장 한도미사용수수료 면제 등 실질적인 금융비용을 지원합니다. 보증 신청은 오는 28일 시행 후 5일간은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으로 5부제가 적용되며, 9월4일부터는 제한없이 신청 가능합니다. 5부제 기간 중 보증 신청일(출생년도)은 ▲8월28일(1,6) ▲8월29일(2,7) ▲9월1일(3,8) ▲9월2일(4,9) ▲9월3일(5,0) 입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을 위해 간편한 비대면 신청 절차로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하고 금융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는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 금융지원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개인사업자를 위한 금융상품을 확대하고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보다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지난 6월 ‘소호사업부’를 신설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온·오프라인 소상공인 2만9000개 사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동행축제가 오는 9월 열립니다. 26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전국 단위 소비 촉진 행사인 '9월 동행축제'가 9월 1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됩니다. 먼저, 지마켓·무신사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2만6000여개 제품을 한정 특가 할인(타임딜)·단독할인으로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합니다. 아마존·타오바오 등 8개 글로벌 쇼핑몰에서도 국내 소상공인 400개 사가 할인 판매해 우수 소상공인 제품의 해외 진출도 함께 지원합니다. 아시스·그립 등 9개 플랫폼에서는 실시간 라이브커머스 방송으로 소상공인 제품의 판매와 홍보를 지원합니다. 지난 5월 동행축제에서 선정된 동행축제 대표 소상공인 제품인 '동행제품100'도 롯데온·쿠팡 특별기획전에서 선보입니다. 또한 인천국제공항 내 판판면세점 4곳과 현대백화점, 행복한백화점 등 중소기업 제품 전용판매장 6곳에서 700여 개 제품의 할인과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롯데백화점(잠실, 부산)과 신세계백화점(부산) 등 대형백화점에서도 소상공인 제품 특별 판매전을 열고 구매 고객 대상 온누리 상품권 증정이벤트도 함께합니다. 또한, 지역상권의 핵심인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매출 증진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습니다. 지난해 월평균 카드소비액 대비 올해 9~11월의 소비액이 늘어난 경우 그 증가액의 일부를 돌려주는 상생페이백을 지급해 증가 금액의 20%(월 최대 10만원)까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상생페이백과 함께 진행하는 상생소비복권은 전국의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장 등에서 누적 5만원 이상 카드 결제를 할 때 추첨으로 모두 10억원 상당의 당첨금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제공합니다. 1등 당첨자(10명)는 비수도권 소상공인 매장 5만원 이상의 결제 실적이 있는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지급합니다.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함께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면 결제액의 10%까지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환급금은 1주일에 최대 2만 원까지 지급하며 특히, 특별재난지역 49곳의 전통시장·골목형 상점가에서 사용한 결제액에 대해서는 20%를 환급합니다. 이와 함께, 민간플랫폼 역시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동행축제에 참여합니다. 공영홈쇼핑·엔에스홈쇼핑 등 7개 TV홈쇼핑사에서는 상생기획전을 하고 경품 이벤트 및 적립금 추가 지원 등 특별 혜택을 제공합니다. 비씨·KB국민·NH농협 등 7개 카드사가 백년가게·온누리가맹점·전통시장 이용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특별이벤트를 해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입니다. 카카오·배달의민족 등의 플랫폼 기업들도 특별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카카오는 10%의 동행축제 기획전 할인쿠폰(최대 3000원)을 지원하고, 배달의민족은 제주 지역과 특별재난지역 포장 주문 때 5000원의 픽업서비스 할인 쿠폰을 제공합니다. 동행축제의 다양한 판매상품과 이벤트에 대한 정보는 동행축제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동행축제' 채널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동행축제는 국민과 소상공인이 만들어가는 상생의 장으로 이번 동행축제가 내수소비 회복세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일상에 스며있던 소상공인 제품들을 다시 발견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최근 온라인을 통해 "신한은행이 새 정부 핵심 라인들이 연관돼 있는 경기도 성남에 집중적으로 배달서비스인 '땡겨요' 쿠폰 살포를 하고 있다"는 루머가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 신한은행이 자료를 내고 "사실이 아니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사이버수사대 의뢰 등 법적대응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력하게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신한은행은 26일 '성남시에 집중 살포된 '땡겨요' 쿠폰 관련 입장자료'를 내 "성남시 쿠폰 살포 루머와 관련, 특정지역에 한정한 쿠폰 제공 사실이 없고 성남시와 지역화폐 발행 내역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땡겨요 사업이 매출이 커질수록 적자가 커지는 구조라는 내용에 대해서는 "땡겨요는 소상공인 상생을 위한 공공 플랫폼이며 매출확대에 따라 거래기반이 커지면 흑자전환이 가능하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매출을 늘리기 위해 직원들이 사용할 것을 강제하고 있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강제 지시 사례가 없다"며 "직원 사용은 자발적이며 가입자 증가(25년 1~7월 전년대비 172만명, 293%)는 일반 이용자가 늘어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신한은행은 "관련 풍문은 사실과 다르며, 신한은행은 땡겨요를 통해 소상공인 상생과 공공적가치 실현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근거없는 풍문은 신한금융그룹 및 소속 임직원의 명예를 심각하게 침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작성자 및 최초 유포자에 대해서는 민·형사 소송을 포함한 모든 법적조치를 취하는 등 강력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니치향수, 명품 화장품, 고가 샴푸 등 스몰 럭셔리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고가의 명품 가방이나 의류 대신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심리적 만족을 얻으려는 불황형 소비가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딥티크·산타마리아노벨라·로에베 퍼퓸 등 인기 니치향수 브랜드, 아워글래스·로라메르시에·돌체앤가바나 뷰티 등 럭셔리 메이크업 브랜드, 다비네스·오리베 등 프리미엄 헤어케어 브랜드를 비롯해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끄는 럭셔리 브랜드를 다수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니치향수 수요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딥티크와 산타마리아노벨라가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최근에는 2세대 니치향수 브랜드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초고가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엑스니힐로는 올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뛰었습니다. 대표 제품인 ‘블루 탈리스만 오 드 퍼퓸’은 2023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40만원대(100ml 기준)에 달하는 고가임에도 판매량이 급증했습니다. 프랑스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메모 파리도 매년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증가를 기록 중입니다. 명품 화장품도 불황 속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돌체앤가바나 뷰티는 향수와 메이크업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157% 증가했습니다. 고가의 헤어케어 제품을 찾는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이탈리아 살롱 프로페셔널 헤어케어 브랜드 다비네스는 올해 매출이 42% 신장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과거 경기 불황기마다 립스틱 판매가 늘던 ‘립스틱 효과’가 최근에는 향수, 화장품, 헤어케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대되고 있다"며 "현재 운영 중인 인기 브랜드뿐 아니라 국내에 아직 알려지지 않은 신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과 만나 소형모듈원전(SMR)과 백신 등 에너지 및 바이오 사업 분야에서 사업협력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22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과 게이츠 이사장은 전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만찬 회동을 갖고 SK가 2대 주주인 미국 테라파워의 SMR 기술 개발 및 상업화 관련 전략적 협력 방안과 10년 이상 이어져온 백신 분야 협업의 확장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지난 2008년 자신이 설립한 차세대 SMR 혁신기업 테라파워의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날 만찬에서 최 회장은 "한국과 SK가 테라파워 SMR 상용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SMR 안전성과 효율성, 친환경성을 바탕으로 시장 수용성을 높이는 노력을 함께 하자"고 말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차세대 SMR의 빠른 실증과 확산을 위해 한국 정부의 규제 체계 수립과 공급망 구축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 경우 앞으로 SK와 테라파워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SK그룹과 게이츠 측은 22일 오전에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연쇄 회동을 갖고 협력방안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SK측에서는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김무환 단장이, 게이츠측에서는 게이츠 이사장, 르베크 CEO가 참석했습니다. 한미협력 기반의 한국형 SMR 생태계 구축 등 협의를 위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안세진 원전산업정책국장도 동참했습니다. 이날 미팅에서 SK와 테라파워는 SMR 투자와 기술 개발, 한국수력원자력과 공동으로 진행 중인 상업용 원자로 개발 경과 등을 설명했습니다.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나트륨 SMR은 상압 운전과 무전원 공기냉각 기능 등으로 안전성이 높고 열에너지 저장 장치와 결합돼 자유롭게 출력 조절이 가능한 특징으로 재생에너지와 호환성도 커서 글로벌 시장에서 경제성과 사업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에 SK측은 오는 2040년이면 수백조원 규모로 성장할 글로벌 SMR 시장 선점을 위해 민간 참여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지원, 정부 차원의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선진제도 도입 등을 산업부에 요청했습니다. 앞서 SK와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22년 8월 공동으로 테라파워에 2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2대 주주가 됐고 테라파워 SMR 기술 상용화와 글로벌 사업 확장 추진 등 협력을 지속해 왔습니다. 이어 SK이노베이션과 한수원, 테라파워는 2023년 3월 차세대 SMR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소듐냉각고속로(SFR) 기반 4세대 SMR의 실증과 상업용 원자로 개발 등에 협력해 왔습니다. 테라파워는 지난해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세계 최초로 상업용 첨단 SMR 플랜트 건립에 돌입했고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건설허가 심사 기간 단축 등 연방정부의 강력한 지원 속에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설루션사업단장은 "SMR은 탄소 감축과 에너지 안보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혁신 기술로 SK이노베이션은 테라파워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 SMR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테라파워의 빌 게이츠 창업자 겸 회장과 만나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회동은 지난 3월 미국에서의 만남 이후 5개월 만으로, 서울에서 이뤄졌습니다. 정 수석부회장은 게이츠 회장과 테라파워 경영진을 만나 나트륨(Natrium) 원자로의 공급망 확대와 상업화 진행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HD현대와 테라파워는 앞서 ‘나트륨 원자로 상업화를 위한 공급망 확장 MOU’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테라파워가 개발한 나트륨 원자로는 소듐냉각고속로(SFR) 방식의 4세대 SMR로, 에너지 저장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 원자로 대비 핵폐기물 발생량을 40% 줄일 수 있고, 높은 열효율과 안정성 덕분에 현존하는 SMR 가운데 기술적 완성도가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HD현대는 SMR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나트륨 원자로의 핵심 기자재인 원자로 용기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양사는 글로벌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공급망 확대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있으며, 선박 분야에 적용 가능한 ‘용융염원자로’ 기술 협력도 추진 중입니다.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차세대 SMR 기술은 지속가능한 에너지 구현의 핵심 솔루션”이라며 “이번 협력이 글로벌 원전 공급망을 구축하고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앞당기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CEO는 “HD현대는 세계 최고의 조선사이자 제조 전문성을 갖춘 핵심 파트너”라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나트륨 원자로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