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대신증권은 7일 KB금융지주에 대해 올해 연간이익이 4조원을 상회하고 자기자본이익률(ROE)는 9%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지난해 대비 12.6%상승한 1조1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순이자마진(NIM)은 1분기 대비 2bp 개선된 1.58%를, 원화대출은 1.5% 성장한 300조원을 각각 기록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가계대출 성장이 1분기에 이어 1%대를 유지하며 총량 규제가 지속된다고 말했다. 중소 및 SOHO(Small Office Home Office)대출은 여전히 성장을 주도해 2분기 순이자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14.5% 오른 2조67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은행의 상품판매가 회복세를 보여 수수료수익이 1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2분기 금리변동성이 높아지면서 채권운용수익은 감소할 것”이라며 “이를 반영한 2분기 비이자이익은 지난해 대비 14.7% 상승한 816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9시28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86% 내린 8만600원에 거래 중이다. 사흘 만에 약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삼성전자 주가는 올 초 사상 최고가인 9만6800원을 찍은 뒤 조정과 횡보를 거듭하며 반년째 8만원대 초중반을 오가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94% 증가한 63조원, 53.4% 늘어난 12조5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직전 분기 대비 33.26% 높은 수치이며, 2분기 기준 영입이익이 10조원을 넘긴 것은 2018년 이후 3년만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분기 삼성전자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61조2813억원, 10조9741억원이었다.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KB증권은 7일 JYP엔터테인먼트에 대해 2분기 주요 아티스트의 견고한 외형성장이 기대된다면서 안정적인 이익 성과를 기대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와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2분기 JYP엔터의 매출액은 485억원(전년 대비 42.1% 증가)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165억원(전년 대비 82.2%)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기준컨센서스 158억원에 부합한다. 2분기 JYP엔터의 앨범 판매량은 총 150만장이 예상된다. 진난달 28일 발매된 2PM앨범은 3분기 매출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분기엔 코로나19 사태가 완화되면서 광고 시장에도 훈풍이 불어 광고 매출이 전 분기 대비 약 15억원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튜브 채널도 신규 콘텐츠가 늘어나 약 50억원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집계된다. 다만 오프라인 공연이 진행되지 않아 MD 매출이 30억원 수준에서 정체될 것으로 분석된다. 이선은 “경쟁사처럼 공연 활동 없이도 MD 매출이 꾸준히 발생할 수 있도록 굿즈 상품을 다양화하기 위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MD 유통 플랫폼 투자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3분기에는 트와이스의 일본 정규앨범, 스트레이 키즈 컴백, IT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유진투자증권은 7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2분기 매출액은 11조원으로 전년 대비 52.3% 증가, 영업이익은 5659억원으로 흑자전환을 예상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와 목표주가 40만원을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은 SK이노베이션의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증가가 계속되며,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상장과 관련해 순이익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정유사업부는 영업이익 2730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에 돌입했고,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한 재고평가이익 반영, 정제마진 개선으로 선방하는 실적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화학부문은 BTX 를 중심으로 마진 스프레드가 확대되며 1431 억원(전년 대비109.8%증가)으로 추정된다. KITA 기준 윤활유 평균 수출 가격은 13.8% 상승했지만, 원재료는 6.3% 상승에 그쳐 윤활유 사업도 1773억원(전년 대비 374.2%증가)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황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정유, 석유화학, 윤활유 사업부별 가치는 각각 20조2000억원, 배터리 부문은 22조9000억원, 분리막 소재 부문은 3조3000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펀더멘털 개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로 7거래일 만에 3300선을 회복했다. 오는 7일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해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전기전자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제약업종은 하락했다. 코스피는 6일 전일 대비 0.36% 오른 3305.21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0.07% 오른 3295.44에서 출발한 뒤 등락을 거듭했다. 장중 한때 3313.51까지 오르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38억원, 69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2922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증시 휴장에도 한국 시장은 2분기 실적 시즌에 대한 기대감과 선진국의 경제 정상화 진행 소식 등에 힘 입었다”며 “대형주 중심의 완환만 강세 흐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반도체, IT하드웨어, 디스플레이 등 지속적으로 이익이 전망되는 상향 조정 업종들이 출현하고 있다”면서 “해당 업종을 중심으로 향후 외국인 수급 여건이 점진적으로 개선세를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7월 5일 독립기념일로 휴장했다. 같은 날 유럽 주요국 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에…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대한항공(대표 조원태·우기홍)은 지난 1일 아시아나항공이 진행한 '에어부산 A321-200 항공기 도색(Painting)' 경쟁입찰에서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번 도색 경쟁입찰은 아시아나항공이 에어부산에 임차했던 A321-200 항공기를 에어서울로 임차를 변경함에 따라 이뤄지게 됐는데요.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부산 강서구 소재 김해중정비공장 페인트 전용 격납고에서 항공기 도색작업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대한항공이 이번 페인팅 사업자로 선정된 것은 20년 이상의 경험을 갖춘 숙련된 페인팅 전문인력 및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페인팅 능력을 인정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한항공은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과 시설·장비 등을 토대로 자사 항공기를 비롯해 전 세계 22개 항공사, 대한민국 공군, 미군 등으로부터 항공기를 수주해 총 466대의 항공기 도색작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동원F&B(대표 김재옥)가 전국 ‘동원샘물’ 대리점에 폐페트병으로 만든 친환경 유니폼을 배포하고 ESG 경영 강화에 나선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배포한 친환경 유니폼은 유니폼 1벌당 14개의 500mL 폐페트병이 활용됐습니다. 동원F&B는 친환경 유니폼 약 500여 장을 전국 ‘동원샘물’ 대리점에 배포해 현장 임직원들이 ESG 경영에 동참하고 지속가능한 기업 활동을 함께 실천해나가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예비 사회적 기업 ‘그린앤프로덕트(대표 박은정)’와 협업을 통해 제작했으며 유니폼 뒷면에는 환경 보호 메시지를 담은 동원F&B의 필(必)환경 로고를 삽입해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동원F&B는 친환경 유니폼 도입에 앞서 올해 무라벨 생수 ‘동원샘물 라벨프리’와 무라벨 차음료 ‘에코보리’ 등 친환경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동원F&B 관계자는 “ESG 경영은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생존과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사회필요기업으로서 지금보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한 ESG 경영 활동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정부가 1조원 규모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사과 대규모 국가전략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라온피플(대표 이석중)이 자율주행과 지능형 교통 시스템을 위한 인공지능(이하 AI) 데이터 구축사업의 주관기업으로 선정됐다. AI 전문기업 라온피플은 디지털 뉴딜 정책분야 ‘데이터댐’ 관련 사업에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21억원 규모의 ‘2021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교차로 신호데이터’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AI를 통해 데이터를 확보하고 다양한 산업에 확대 적용하기 위한 초대형 국가 프로젝트다. 라온피플은 교통 및 물류분야에서 도심 지능형 신호 관제와 교통정보 고도화를 위해 교차로 신호체계, 보행자, 차량 이동 복합 데이터 등 ‘교차로 신호 데이터'를 확보하고, 스마트 시티 구축과 자율주행 국가전략 프로젝트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사업규모는 올해 21억7500만원으로 책정됐다. 라온피플은 경기도 부천시 16개 교차로에서 차량과 보행자의 전수 데이터, 신호 데이터와 도로, 카메라 관련 메타정보, 버스정보시스템(BIS) 등 도심 교통 데이터를 수집, 정제 및 가공 등의 과정을 거쳐 AI 학습용 데이터를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세원이앤씨(대표 유승주·이종인)가 게임사업본부를 신설하고 신규 사업으로 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회사는 글로벌 게임 퍼블리싱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게임 업계 전문가를 영입해 게임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신사업 추진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해외 시장에서 검증된 게임성 및 클로즈 베타 테스트(비공개 테스트) 결과 등 철저한 통계 데이터 기반 제품을 출시한다”며 “기확보된 다양한 해외 게임 개발사 네트워크 및 양질의 게임 소프트웨어 풀을 활용하는 등 고효율 사업을 전개할 수 있는 시장 전략과 경쟁력을 갖췄다”고 전했다. 이어 “국내와 해외에서 개발된 게임 서비스의 퍼블리싱 권한을 확보하고 시장에 최적화된 게임 밸런싱과 현지화 전략을 통해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서 게임을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세원이앤씨는 신설된 게임사업본부의 총괄 책임자로 이재원 본부장을 선임했다. 이재원 본부장은 국내에서 게임사업 전략 기획과 퍼블리싱 사업을 15년간 진행해온 게임 전문가로 과거 액토즈소프트와 로코조이에서 다수의 게임을 흥행시킨 바 있다. 게임사업의 전문성 및 효율성 강화를 위해 중국 게임 전문가로 알려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한국비엔씨가 이틀 연속 두자릿수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6일 오후 1시 40분 기준 한국비엔씨는 전일 대비 19.73% 오른 1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보다 12.11% 오른 1만25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한때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급등 이유로 한국비엔씨의 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인 안트로퀴노놀의 긴급사용 승인이 거론된다. 한국비엔씨는 안트로퀴노놀의 경증 내지 중증 코로나19 감염 환자 100명에 대해 치료목적 사용의 긴급승인을 지난달 30일 대만 식품의약국(FDA)로부터 받았다고 전날 밝혔다. 치료목적사용승인은 생명을 위협하는 긴급한 질환이나 심각한 질환에 대하여 또는 만족할 만하거나 상응하는 대체치료법이 없어 임상시험외 치료목적으로 임상시험의약품을 사용하는 제도다. 대만에서는 특별한 조건으로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도록 승인한 유일한 약물은 길리어드사의 렘데시비어다. 정식 품목허가는 아니지만 대만에서 안트로퀴노놀은 주사제인 렘데시비어외에 코로나19를 치료하도록 승인된 최초의 경구치료제가 된 셈이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현대자동차(대표 정의선·하언태·장재훈)가 지난 한 해 동안의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ESG 관련 데이터를 담은 ‘2021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현대차는 기업 경영 전반에 관해 투자자와 고객을 비롯한 국내외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위해 2003년 이후 매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보고서 인사말에서 “언제나 인간을 가장 중시하는 현대자동차의 확고한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모든 인류가 자유로운 이동과 특별한 일상을 즐기며 안전하고 건강하게 살아가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지속가능성 보고서는 투자자와 고객을 비롯한 주요 이해관계자들이 현대차의 ESG 정보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ESG 팩트북(ESG Factbook)’ 섹션을 별도 구성했습니다. 특히 TCFD(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 태스크포스), SASB(미국 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 WEF IBC(세계경제포럼 국제비즈니스위원회) 등 글로벌 ESG 정보 공개 가이드라인을 반영해 비재무정보 공시의 투명성과 진정성을 제고했습니다. 지속가능성 보고서는 ESG경영을 강조하고 이용자의…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아시아나항공(대표 정성권)이 오는 한가위 연휴에 맞춰 하와이로 두 차례 부정기 항공편을 운항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한가위 연휴 전주인 오는 9월 17일과 한가위 당일인 9월 21일, 두 차례 하와이로 항공편을 운항할 예정입니다. 인천~하와이 부정기 항공편은 9월 17과 21일 오후 8시20분에 인천공항을 출발해 같은 날 오전 10시30분에 호놀룰루공항에 도착하고, 9월 21일과 25일 오후 12시10분에 호놀룰루공항을 출발해 다음날 오후 5시1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입니다. 이번 부정기 항공편은 교원KRT, 노랑풍선, 롯데관광, 롯데JTB, 모두투어, 온라인투어, 인터파크, 참좋은여행, 하나투어 등 국내 9개 여행사 홈페이지를 통해서 예약할 수 있습니다. 현재 하와이 주는 ‘방문객 사전 검사 프로그램’을 운영 중으로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 없이 지정병원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음성 진단을 받으면 하와이를 10일 의무 격리 없이 여행할 수 있습니다. 단, 하와이행 항공기 출발 전 72시간 이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해야 하며, 출국 전 24시간 이내 하와이 주정부의 온라인 ‘안전 여행 시스템’에 관련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분자진단 전문기업 랩지노믹스(대표 진승현)는 토탈 헬스케어 기업 휴온스와 개인유전체분석(PGS) 서비스 분야에서 협력하는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랩지노믹스는 휴온스에 개인특성 유전자 검사인 위드진(WithGENE)과 제노팩(GenoPAC) 서비스를 공급하고, 휴온스는 주사제 및 의약품 등 자사제품과 함께 거래병원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런칭할 계획이다. 위드진은 피부, 영양, 식습관, 체중관리, 모발 등의 건강관련 개인특성 유전자검사(DTC검사)다. 제노팩은 개인건강과 관련된 유전 요인을 분석한다. 양사는 개인 유전자 검사 데이터를 활용해 신규시장 확대, 유전자검사 관련 제품 및 프로그램 공동 마케팅 등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랩지노믹스의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을 기반으로 한 유전자검사 서비스가 강력한 병원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휴온스와 만나 유전자 검사 대중화와 개인 건강관리 및 만성질환과 암의 맞춤형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휴온스의 건강기능식품에도 랩지노믹스의 유전자검사 서비스를 접목시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SK이노베이션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SK이노베이션(대표 김준)은 중국에서 근무 중인 SK종합화학 구성원들이 ‘산해진미(山海眞美)’ 플로깅에 동참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SK이노베이션의 ‘산해진미’ 플로깅은 폐플라스틱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실천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의 일환으로, SK이노베이션 계열 전 구성원이 참여하는 친환경 봉사활동 캠페인입니다. SK이노베이션이 지난 2018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친환경 캠페인인 ‘아.그.위.그(I Green We Green)’ 시즌3인 ‘산해진미’ 플로깅은 폐플라스틱 쓰레기로부터 ‘산(山)과 바다(海)를 지켜 참(眞) 아름다운(美) 지구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습니다. 이를 위해 SK이노베이션 계열 경영진은 서울, 울산, 인천, 대전, 서산, 증평 등 각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에서 솔선수범해 산해진미 봉사활동에 참여했습니다. 또한 ‘산해진미 캠페인송’ 뮤직비디오에 직접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SK종합화학 중국투자관리실 구성원들은 ‘지구의 날’을 맞아 상하이(上海), 롄윈강(連雲港), 톈진(天津) 등의 지역에서 폐플라스틱 쓰레기를 주우며 ‘산해진미’ 플로깅 봉사활동에 참여했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리더스 기술투자가 투자한 제넨셀이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글로벌 기술이전(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추진함에 따라 보유지분 가치가 부각될 전망이다. 리더스 기술투자는 제넨셀이 스위스 바이러스 전문 바이오텍 RDP파마 AG와 동사와의 국내 합작 바이오텍인 PAGS와 코로나19 치료제 ES1600에 대한 글로벌 라이선스아웃 계약 관련 3자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RDP파마AG와 PAGS는 제넨셀의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글로벌 임상2b/3상부터 참여할 예정이다. 리스크는 줄이면서 RDP파마 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이용해 미국·유럽 상용화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현재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제넨셀의 코로나치료제 ES1600은 유럽에서 임상2b/3상을 준비중이다. 리더스 기술투자는 지난 2월 한국파마와 함께 유상증자를 통해 벤처 제약사 제넨셀에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리더스 기술투자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제넨셀은 물론 경희대의 천연물을 활용한 신약 개발 노하우와 유럽의 임상 개발 및 상용화 네트워크를 융합해 동서양을 잊는 글로벌 코로나 19 치료제 컨소시움을 구축, 국산 치료제의 세계화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따금 밥 먹을 시간조차 내기 어려울 만큼 바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햄버거입니다. 싱글 패티·플레인 기준으로 햄버거는 피자나 치킨, 도넛 등 다른 패스트푸드 대비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나름 고르게 분포한 편입니다. 이는 한 끼 때우는 수준을 넘어 ‘든든한’ 식사로 여겨지는 근거가 되곤 합니다. 특히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많은 맥도날드는 ‘시간이 뜰 때’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일종의 안식처(?)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침에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볼 수 없습니다. 정확히는 아침 전용 메뉴 ‘맥모닝’만 팝니다. 아침에도 햄버거를 팔면 매출에도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맥도날드는 왜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버거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 달라”..운영 효율 위한 결정 한국맥도날드는 메뉴를 아침 시간대(맥모닝·새벽 4시~오전 10시 30분)와 일반 시간대(맥모닝 이외 시간)로 나눠 운영합니다. 맥도날드는 1988년 압구정점 1호점을 열며 한국에 진출한 이후 2000년 시범 판매를 거쳐 2006년부터 아침 전용 메뉴인 맥모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맥모닝 시간에는 맥머핀, 핫케익, 치킨 스낵랩, 해시 브라운 등 맥모닝 전용 메뉴만 팝니다. 단품 가격은 2800~5200원, 세트 가격은 4400~6200원입니다. 이 시간에 햄버거나 후렌치 후라이, 맥너겟 등은 주문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일반 시간대에는 맥모닝 메뉴를 제외한 빅맥, 맥스파이시 등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운영 시간과 품목은 요일이나 국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메뉴를 아침과 일반 시간대로 구분하는 정책은 전 세계 맥도날드의 공통점입니다. 아침에 맥모닝만 취급하는 이유는 조리 시스템과 운영 효율, 포지셔닝 전략이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무엇보다 햄버거용 그릴·재료 준비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이 다릅니다. 미국 맥도날드 '종일 조식' 5년 만에 중단..“공간 부족 문제 심화” 메뉴 이원화 정책을 깨려는 시도가 과거에 없었던 건 아닙니다. 미국 맥도날드는 지난 2015년 맥모닝 마니아들의 요구에 맞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도입하고 등 아침 메뉴를 시간과 상관 없이 하루 종일 팔기 시작했습니다. ‘종일 조식’ 정책은 초반 매출과 소비자 만족도 상승을 이끌며 성공을 거두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맥도날드는 5년 뒤 해당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맥도날드 주방에는 유니버셜 홀딩 캐비닛(UHC)이라는 장비가 있습니다. 주문 즉시 버거를 조립할 수 있도록 조리 완료된 패티, 치킨, 해시 브라운 같은 단품을 따뜻하게 보관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러 칸으로 나뉘어 있어 각각 온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몇 분~수십 분 단위로 관리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폐기합니다.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자리 잡지 못한 배경으로 UHC 공간 부족과 복잡한 조리 과정이 꼽힙니다. 이미 점심·저녁용 패티와 치킨으로 UHC가 가득 찬 상황에서 계란 패티·해시 브라운 등 아침 메뉴까지 보관하려니 한계가 있었던 겁니다. 다양한 재료를 동시에 준비·조리하면서 서비스 속도가 느려졌고 주문 실수가 잦아진 것도 문제였습니다. 인력 배치와 폐기율 증가에 원가 부담도 늘었습니다. 미국 음식 정보 플랫폼 ‘테이스팅테이블’이 올해 2월 게재한 ‘왜 맥도날드의 올데이 브렉퍼스트는 사라졌을까’ 기사에 따르면 마이크 하라치 맥도날드 전 법인 셰프는 “올데이 브렉퍼스트의 문제는 점심이나 저녁 서비스를 위해 쓰일 주방 공간을 차지한다는 것”이라며 “UHC, 프라이어, 토스터, 필요한 빵의 양 등 모든 요소가 겹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맥도날드 입장과도 일치합니다. 맥도날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제공하지 않는 이유는 UHC가 거의 종일 꽉 차 있기 때문이다. 아침 메뉴와 일반 메뉴를 함께 보관할 공간이 없다는 뜻”이라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중단하는 목적이 운영 효율과 속도 개선에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즉 '종일 조식'은 대부분의 가맹점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운영이 복잡했던 겁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중단된 2020년은 코로나19로 맥도날드 주가가 17% 하락하는 등 매장 부담이 심화하던 시기와 맞물립니다. 결과적으로 다시 아침 한정 메뉴로 회귀한 이 사례는 햄버거와 아침 메뉴를 동시에 운영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글로벌 전략 동일"..맥모닝 예외 매장도 있어 국내 메뉴 운영도 글로벌 전략을 따릅니다. 한국맥도날드는 매장 규모와 인력 여건을 감안할 때 버거와 맥모닝을 같이 운영하면 주방이 혼잡해지고 직원에게 과부하가 걸려 서비스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출근 시간대에는 빠른 조리와 테이크아웃 수요가 많은 만큼 메뉴를 단순화해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가 보유한 전국 398개 매장(2024년 기준) 가운데 양주휴게소 DT(드라이브스루)점과 마장휴게소점는 아침에도 핫케익, 맥머핀 등 맥모닝 전용 메뉴를 팔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매장은 맥모닝 시간대에도 일반 시간대처럼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글로벌 가이드라인 상 아침에는 맥모닝을 파는 게 기본적이지만 상황에 따라 그렇지 않은 곳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과거 군인들이 많이 찾는 서울역점에서도 아침에 버거를 판매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서울역점은 2022년까지 아침 시간에도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불고기버거 시리즈 등 일반 메뉴를 맥모닝 메뉴와 함께 팔았습니다. 서울역점은 맥모닝 메뉴와 햄버거를 같이 먹을 수 있는 드문 매장이었으나, 2023년부터는 맥모닝 시간대에 버거류를 팔지 않고 있습니다. 경쟁사들도 뒤따라 아침 메뉴를 도입하고 나섰습니다. 롯데리아는 오전 4시부터 10시30분까지 전국 약 200개 매장에서 아침 메뉴 ‘리아모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버거킹은 오전 4시~11시 사이 아침 메뉴로 ‘킹모닝’을 운영 중입니다. 맘스터치도 안양 석수역DT점, 제주 오라이동 DT점 등 2곳에서 ‘맘스모닝’ 메뉴를 팔고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아침에도 햄버거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많으면 어느 정도 융통성을 발휘할 수는 있겠지만 아침에는 아침에 어울리는 메뉴를 판매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전략이 글로벌 맥도날드의 가이드라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