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9시28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86% 내린 8만600원에 거래 중이다. 사흘 만에 약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삼성전자 주가는 올 초 사상 최고가인 9만6800원을 찍은 뒤 조정과 횡보를 거듭하며 반년째 8만원대 초중반을 오가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94% 증가한 63조원, 53.4% 늘어난 12조5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직전 분기 대비 33.26% 높은 수치이며, 2분기 기준 영입이익이 10조원을 넘긴 것은 2018년 이후 3년만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분기 삼성전자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61조2813억원, 10조9741억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