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나금융투자는 9일 동원F&B(대표 김재옥)에 대해 동원홈푸드의 손익 개선으로 2분기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8만원을 유지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동원F&B의 2분기 가공식품 매출액은 지난해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역기저 효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2% 내외 성장에 그칠 것으로 추정한다”며 “다만 동원홈푸드는 외식 등 B2B 채널 회복에 기인해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리 수 성장, 수익성은 1%p 개선을 전망했다.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같은 기간 대비 4.0% 상승한 7877억원, 영업이익은 26.7% 오른 209억원으로 추정했다. 심은주 연구원은 “동원홈푸드의 실적 개선세는 연내 이어질 공산이 크므로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본업인 가공식품은 최근 경쟁사 동향 감안 시, 주요 카테고리의 판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놓을 수 있겠다”고 설명했다.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남양유업(대표 이광범)은 대구지점 임직원들이 취약계층 아이들을 위한 급식 후원 물품을 대구 동구 자원봉사센터 측에 전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후원 물품은 남양유업에서 생산하는 음료 제품 ‘과수원’ 30박스이며 남양유업 대구지점 임직원들은 지난해 12월에도 취약계층 아이들을 위한 두유 제품 32박스를 후원한 바 있습니다. 남양유업 대구지점은 2019년 대구 동구 자원봉사센터와 연을 맺고 관내 공원에서 조리부터 배식활동까지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 급식 봉사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무료 급식소 운영이 어려워지자 아이들을 위한 후원 물품 전달 활동으로 그 명맥을 이어왔습니다. 남양유업 대구지점 임직원은 “따뜻한 지역 사회가 되도록 더 많이 노력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과 온정을 나누는 남양유업이 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발표 소식에 재택근무 관련주가 강세다. 9일 오전 9시35분 기준 원격 기술기업 알서포트는 전일 대비 13.06% 오른 1만2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외에도 화상회의 등 원격근무 기술 업체로 알려진 이씨에스(6.41%), 링네트(5.07%), 파수(3.83%), 휴네시온(2.38%), 영림원소프트랩(1.19%)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김부겸 국무총리는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연일 최고치를경신하는 등 방역이 최대 위기에 처했다”며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2일부터 2주간 4단계로 격상한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오는 12일부터 2주간 적용된다. 4단계 적용시 제조업을 제외한 사업장은 시차 출퇴근제와 점심시간 시차제, 전체 인원의 30% 재택근무가 권고된다. 또 모든 학교 수업은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되며 복지시설은 이용정원의 50% 이하로만 운영할 수 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며 다음주 주말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됩니다. 기업들도 자체 방역 지침을 강화하고 재택 근무 인원을 확대하는 등 대응에 나섰습니다. 9일 재계에 따르면 방역 당국이 가장 강력한 거리두기(4단계) 시행에 돌입하면서 회의·회식·출장 등을 줄이고 재택근무 비중을 확대하는 기업이 늘고 있습니다. 전자업계에서는 삼성전자(대표 김기남·김현석·고동진)가 사내망 공지를 통해 임직원에게 방역지침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또 출장이나 회식, 집합교육 등 감염 우려가 있는 활동을 자제하라고 요청했습니다. LG전자(대표 권봉석·배두용)는 이달 1일부터 재택근무 비율을 기존 40%에서 20% 이상으로 줄이려던 계획을 뒤집고 인력 비중을 50%로 높였습니다. 국내외 출장 자제와 집합교육 인원수 제한 등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SK그룹은 지난 7일 지주사 SK(대표 최태원·장동현·박성하)와 수펙스부터 전면 재택근무 체제로 전환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재택근무 인력을 60% 수준으로 제한하고 있으며 SK하이닉스(대표 박정호·이석희)는 이달 초 정부 방역 지침 완화에 맞춰 잠시 문을 열었던 체육 시설을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하나금융투자는 9일 삼성생명에 대해 이번 2분기 기저 효과만 뺀다면 나쁜 것이 없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홍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지난해 대비 38.4% 하락한 2762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순이익 감소 폭이 큰 이유는 대규모 배당수익과 변액보증손익 등 이차익 기저 영향과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되며 위험손해율이 전년 대비 7.7% 상승하는데 있다”며 “올해 연간 지배주주순이익은 지난해 대비 36.5% 상승한 1조7000억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생명 본업 펀더멘털의 지속적인 비교 우위를 전망했다. 그는 “대부분 생보사들이 현재 보장성 신계약 경쟁 심화 등으로 매출 규모가 축소되고 있지만 동사의 2분기 보장성신계약은 작년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1분기 기준 계약 유지율도 가장 우수하며 이에 따른 위험보험료 유입 속도도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러한 주요 지표들의 우위는 현재 회계기준에서 체감이 어렵지만 2023년 IFRS17이 도입하면 역마진이 해소되는 만큼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LIG넥스원(대표 김지찬)과 금오공과대학교(이하 금오공대)가 지난 8일 3D프린팅 등 미래기술역량 확보와 사업 다각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LIG넥스원 생산본부에서 진행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LIG넥스원과 금오공대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사업단(단장 최성대)은 각각의 기술역량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공동 과제 참여 및 상호 협력 ▲공공·민수 분야 공동 프로모션 추진 ▲스마트 팩토리 분야 기술정보 및 학술 교류 등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최근 정부는 제2차 3D프린팅 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관계부처 합동으로 세부정책과제를 마련한 바 있습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이후, 차세대 스마트제조 공정에 대한 수요 확대로 2025년까지 약 302억달러(33조9000억원 규모)의 3D프린팅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LIG넥스원은 지난달 AI양재 허브와 ‘미래 신기술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우주항공, 드론, 3D프린팅 등의 미래기술 확보를 위한 다양한 논의들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는 이번 금오공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산학연과의 협력 관계를 한층 더 공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DB금융투자는 9일 현대차에 대해 올해 반도체 수급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북미 등에서 글로벌 경쟁사들을 압도하고 있다면서 실적개선에 주목했다. 투자의견은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북미 권역은 22만대(전년 대비 77% 증가)로 견조한 판매를 유지했고, 2분기 미국 내 평균 인센티브는 2214달러로 하향 안정화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또 현대캐피탈아메리카(HCA)는 중고차 가격 상승과 연체율 하락으로 2분기에도 영업이익률 8% 이상의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생산 차질에도 불구하고 미국, 유럽, 인도 및 중동 등에서 수요는 계속 확인되고 있다”면서 “주요 차량용 반도체 업체들의 생산 재개로 동사의 생산은 8~9월에 정상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아이오닉5, GV70 등 인기 차종의 생산이 원활하게 이뤄진다면 내수 미국 및 유럽 등 주욕 지역 내 판매량 증가와 믹스개선은 하반기에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북미 내 M/S 증가와 더불어 경제 호조로 리스 및 할부 부문의 연체율 하락이 지속되고 있는 점을 김 연구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하반기에도…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코스피가 옵션 만기일을 맞은 가운데, 외국인의 수급 공백이 이어지면서 하락 마감했다. 또 시장은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일본의 비상사태 선포와 외환 시장 변동성 등 각종 요인이 맞물리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모습이었다. 코스피는 8일 전일 대비 0.99% 내린 3252.68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0.07% 오른 3287.68로 상승 출발했지만 외국인의 매물 출회가 나타나면서 지수는 하락 전환한 뒤 뒤로 밀렸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14억원, 6262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홀로 1조800억원을 매수하며 우위를 보였다. 서상영 미래에셋 연구원은 “견고한 미 증시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재차 이어지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며 “일본의 비상사태 선포 뒤 외국인이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매물이 출회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옵션 만기일을 맞이해 대규모 순매도가 이어졌다”면서 “이 역시 지수 하락에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또 삼성전자의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실적 발표와 테이퍼링과 관련해 “서두를 것이 없다”는 내용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에도 불구하고 외환시장의 변수가…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종합장비업체인 에스에프에이(이하 SFA, 대표이사 김영민)는 바코드 인식 없이 인공지능(AI)이 스스로 제품의 종류와 수량을 자동으로 분류할 수 있는 최첨단 지능형 자동분류시스템을 개발해 고객사(이마트24)의 신설 물류센터에 성공적으로 공급했다고 8일 밝혔다. SFA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널리 사용되고 있는 바코드 인식 방식의 분류시스템은 유통업계에 최적화된 시스템이라 하기 어렵다. 취급 제품의 종류가 많고, 포장 상태나 방법 등에 따라 형태도 다양해 바코드 부착 위치가 제각각인 탓에 바코드 인식을 위한 인력 투입이 필요하다. 바코드가 부착되지 않은 제품들도 상당수 취급해야 하는 등으로 인해 분류공정의 효율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반해 SFA가 공급한 지능형 자동분류시스템은 자체 개발한 NEO AI Imaging(딥러닝 기반의 영상·이미지 판독 솔루션)을 적용함으로써 시스템 스스로 제품에 부착된 문자와 제품 특성(외형·색상)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바코드 인식 없이도 모든 제품을 100% 신속하고 정확하게 분류할 수 있어 유통업체에 최적화된 시스템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딥러닝 레이블링 이미지 코드화’ 기법을 세계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호반그룹이 국내 유망작가를 위한 문화예술 지원사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호반그룹은 8일 남도문화재단이 서울 종로구 인사아트센터에서 ‘2021 전국청년작가 미술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시상식에는 윤주봉 남도문화재단 이사장, 김미진 심사위원장(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교수), 수상 작가 등 1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전국청년작가 미술공모전은 국내 유망한 미술작가들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남도문화재단이 매년 개최하고 있는 문화예술 행사입니다. 올해 공모전은 남도문화재단이 주최하고 호반건설이 후원하고 있습니다. 2021 전국청년작가 미술공모전은 지난 2월 온라인 작품 접수를 시작으로 포트폴리오 심사와 작품실물 심사를 거쳐 7명의 작가를 최종 선정했습니다. 이번 공모전에는 지난해보다 111명 많은 726명의 작가가 참여했습니다. 회화 작품뿐만 아니라 조소, 사진, 미디어 작품에 이르기까지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기법을 활용한 다양한 작품들이 출품됐습니다. 이번 공모전 대상에는 신건우 작가가 선정됐는데요. 신 작가의 작품은 의식과 무의식의 경계를 부조, 환조 등으로 독특하게 표현해 큰 호평을 받았다. 우수상에는…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갤러시아머니트리가 NH농협은행 등과 디지털자산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8일 오후 1시 36분 기준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전일 대비 5.63% 오른 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의 매수세 속에 사흘째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갤럭시아머니트리는 NH농협은행, 한국정보통신, 헥슬란트와 디지털자산 사업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갤럭시아머니트리를 비롯한 4사는 디지털자산에 대한 기술연구 및 디지털자산 분야 신사업 발굴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초기에는 고객 자산을 관리해주는 수탁 서비스인 디지털자산 '커스터디' 사업 전문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4사는 향후 국내 최고 기술력을 가진 헥슬란트의 ‘옥텟’ 솔루션을 기반으로 커스터디 서비스 개발을 추진한다. 갤럭시아머니트리는 간편결제 플랫폼 머니트리의 디지털자산 결제 및 운영 노하우를 접목할 계획이다.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유틸렉스는 8일 자사의 2대주주인 화해제약이 장외거래를 통해서 유틸렉스 주식 3.8%를 매각했다고 밝혔다. 화해제약은 지난 2017년에 유틸렉스의 항체치료제 EU101에 대한 중화권 개발 및 판권을 기술이전 받았으며, 동시에 3000만달러 규모의 유틸렉스 지분을 인수한 바 있다. 유틸렉스 관계자는 “이번 화해제약의 지분 처분은 투자금의 일부 회수”라며 “화해제약 자체 투자기준에 따라서 진행된 사안이며, 매수자 역시 국내외 장기투자자로 구성되어 있어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화해제약은 당사의 이사회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 중국내 EU101의 임상도 2단계 환자투여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어, 경영과 연구분야에서 폭넓게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에프엔에스테크가 삼성전자와 손잡고 세계 최초로 연마패드 재사용 기술을 개발했다는 소식에 급등세다. 양사는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성능을 평가하며 도입량을 지속적으로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8일 오후 1시 5분 기준 에프엔에스테크는 전일 대비 25.1% 상승한 1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협력사인 에프엔에스테크와 화학적기계연마(CMP) 패드 재사용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마 패드는 반도체 공정에 꼭 필요한 부품이지만 사용 후 버려지는 소모품이었다. 하지만 삼성전자와 에프엔에스테크가 재사용에 성공하면서 반도체 공정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환경 측면에서도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양사는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재사용 CMP 패드 성능을 지속 평가하며 도입량을 늘려갈 계획이다. 재사용 CMP 패드 양산 인프라가 확대되면 가격 경쟁력은 보다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문진옥 삼성전자 메모리제조기술센터 상무는 “(에프엔에스테크가) 양산한 재사용 CMP 패드를 삼성전자가 일부 사용하고 있다”면서 “CMP 패드 재사용으로 폐기물을 줄이고 공정비용도 줄일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이수앱지스(대표 이석주)가 면역 항암 치료제 개발 가속화를 위해 과학자문위원회를 출범했다고 8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해당 자문 위원회는 미국 및 유럽에서 면역 항암 기술 분야의 다양한 연구 및 임상개발과 상용화 전략을 이끌었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항체 기술을 활용한 항암 및 난치질환 치료제 연구개발 역량 고도화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올해 이수앱지스 SAB 위원은 면역 항암 분야 석학들로 구성될 계획이다. 암줄기세포 연구 분야의 석학인 네덜란드 암연구소의 르네 버나드즈(Bernards René)박사와 암 용해성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 전문 기관 온코러스(Oncorus) 연구소 최고과학책임자(CSO)인 크리스토프 케바(Christophe Quéva) 박사 2명이 우선 합류했다. 현재 존스홉킨스 의대 블룸버그-킴멜 암면역치료 분야의 석학 역시 합류를 추진하고 있다. 이수앱지스 SAB는 세계 면역 항암 및 난치 질환 분야 전문가를 중심으로 현재 진행 중인 항암 파이프라인을 포함하여 이수앱지스가 보유중인 플랫폼 기술의 우수성 및 유효성을 확인, 신약 후보 발굴과 임상시험 설계 등 전방위 자문 역할을 맡게 된다. 박상호 이수앱지스 전무는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남양유업(대표 임광업)이 오는 21일 인스타그램 IGTV 방송을 통해 ‘랜선 임신육아교실’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강의는 오는 2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강의는 집에서 하는 홈 육아 체육을 주제로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또 본 방송 이후 당일 11시 30분부터는 남양 ‘임신육아교실’ 인스타그램 계정의 라이브 방송을 통해 사전 신청 회원들 중 경품 추첨 행사를 진행합니다. 사전 신청은 오는 19일까지 '남양아이 사이트'에서 가능합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기존의 육아교실은 임산부 및 신생아를 둔 부모 위주의 강의가 많았던 가운데 이번 달은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님들을 위한 특집 강의들을 진행할 계획이다”라며 “앞으로도 임산부 및 산모는 물론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님까지 생각한 다양한 강의를 준비해 더욱 유익한 ‘임신육아교실’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따금 밥 먹을 시간조차 내기 어려울 만큼 바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햄버거입니다. 싱글 패티·플레인 기준으로 햄버거는 피자나 치킨, 도넛 등 다른 패스트푸드 대비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나름 고르게 분포한 편입니다. 이는 한 끼 때우는 수준을 넘어 ‘든든한’ 식사로 여겨지는 근거가 되곤 합니다. 특히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많은 맥도날드는 ‘시간이 뜰 때’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일종의 안식처(?)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침에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볼 수 없습니다. 정확히는 아침 전용 메뉴 ‘맥모닝’만 팝니다. 아침에도 햄버거를 팔면 매출에도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맥도날드는 왜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버거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 달라”..운영 효율 위한 결정 한국맥도날드는 메뉴를 아침 시간대(맥모닝·새벽 4시~오전 10시 30분)와 일반 시간대(맥모닝 이외 시간)로 나눠 운영합니다. 맥도날드는 1988년 압구정점 1호점을 열며 한국에 진출한 이후 2000년 시범 판매를 거쳐 2006년부터 아침 전용 메뉴인 맥모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맥모닝 시간에는 맥머핀, 핫케익, 치킨 스낵랩, 해시 브라운 등 맥모닝 전용 메뉴만 팝니다. 단품 가격은 2800~5200원, 세트 가격은 4400~6200원입니다. 이 시간에 햄버거나 후렌치 후라이, 맥너겟 등은 주문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일반 시간대에는 맥모닝 메뉴를 제외한 빅맥, 맥스파이시 등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운영 시간과 품목은 요일이나 국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메뉴를 아침과 일반 시간대로 구분하는 정책은 전 세계 맥도날드의 공통점입니다. 아침에 맥모닝만 취급하는 이유는 조리 시스템과 운영 효율, 포지셔닝 전략이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무엇보다 햄버거용 그릴·재료 준비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이 다릅니다. 미국 맥도날드 '종일 조식' 5년 만에 중단..“공간 부족 문제 심화” 메뉴 이원화 정책을 깨려는 시도가 과거에 없었던 건 아닙니다. 미국 맥도날드는 지난 2015년 맥모닝 마니아들의 요구에 맞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도입하고 등 아침 메뉴를 시간과 상관 없이 하루 종일 팔기 시작했습니다. ‘종일 조식’ 정책은 초반 매출과 소비자 만족도 상승을 이끌며 성공을 거두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맥도날드는 5년 뒤 해당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맥도날드 주방에는 유니버셜 홀딩 캐비닛(UHC)이라는 장비가 있습니다. 주문 즉시 버거를 조립할 수 있도록 조리 완료된 패티, 치킨, 해시 브라운 같은 단품을 따뜻하게 보관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러 칸으로 나뉘어 있어 각각 온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몇 분~수십 분 단위로 관리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폐기합니다.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자리 잡지 못한 배경으로 UHC 공간 부족과 복잡한 조리 과정이 꼽힙니다. 이미 점심·저녁용 패티와 치킨으로 UHC가 가득 찬 상황에서 계란 패티·해시 브라운 등 아침 메뉴까지 보관하려니 한계가 있었던 겁니다. 다양한 재료를 동시에 준비·조리하면서 서비스 속도가 느려졌고 주문 실수가 잦아진 것도 문제였습니다. 인력 배치와 폐기율 증가에 원가 부담도 늘었습니다. 미국 음식 정보 플랫폼 ‘테이스팅테이블’이 올해 2월 게재한 ‘왜 맥도날드의 올데이 브렉퍼스트는 사라졌을까’ 기사에 따르면 마이크 하라치 맥도날드 전 법인 셰프는 “올데이 브렉퍼스트의 문제는 점심이나 저녁 서비스를 위해 쓰일 주방 공간을 차지한다는 것”이라며 “UHC, 프라이어, 토스터, 필요한 빵의 양 등 모든 요소가 겹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맥도날드 입장과도 일치합니다. 맥도날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제공하지 않는 이유는 UHC가 거의 종일 꽉 차 있기 때문이다. 아침 메뉴와 일반 메뉴를 함께 보관할 공간이 없다는 뜻”이라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중단하는 목적이 운영 효율과 속도 개선에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즉 '종일 조식'은 대부분의 가맹점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운영이 복잡했던 겁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중단된 2020년은 코로나19로 맥도날드 주가가 17% 하락하는 등 매장 부담이 심화하던 시기와 맞물립니다. 결과적으로 다시 아침 한정 메뉴로 회귀한 이 사례는 햄버거와 아침 메뉴를 동시에 운영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글로벌 전략 동일"..맥모닝 예외 매장도 있어 국내 메뉴 운영도 글로벌 전략을 따릅니다. 한국맥도날드는 매장 규모와 인력 여건을 감안할 때 버거와 맥모닝을 같이 운영하면 주방이 혼잡해지고 직원에게 과부하가 걸려 서비스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출근 시간대에는 빠른 조리와 테이크아웃 수요가 많은 만큼 메뉴를 단순화해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가 보유한 전국 398개 매장(2024년 기준) 가운데 양주휴게소 DT(드라이브스루)점과 마장휴게소점는 아침에도 핫케익, 맥머핀 등 맥모닝 전용 메뉴를 팔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매장은 맥모닝 시간대에도 일반 시간대처럼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글로벌 가이드라인 상 아침에는 맥모닝을 파는 게 기본적이지만 상황에 따라 그렇지 않은 곳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과거 군인들이 많이 찾는 서울역점에서도 아침에 버거를 판매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서울역점은 2022년까지 아침 시간에도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불고기버거 시리즈 등 일반 메뉴를 맥모닝 메뉴와 함께 팔았습니다. 서울역점은 맥모닝 메뉴와 햄버거를 같이 먹을 수 있는 드문 매장이었으나, 2023년부터는 맥모닝 시간대에 버거류를 팔지 않고 있습니다. 경쟁사들도 뒤따라 아침 메뉴를 도입하고 나섰습니다. 롯데리아는 오전 4시부터 10시30분까지 전국 약 200개 매장에서 아침 메뉴 ‘리아모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버거킹은 오전 4시~11시 사이 아침 메뉴로 ‘킹모닝’을 운영 중입니다. 맘스터치도 안양 석수역DT점, 제주 오라이동 DT점 등 2곳에서 ‘맘스모닝’ 메뉴를 팔고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아침에도 햄버거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많으면 어느 정도 융통성을 발휘할 수는 있겠지만 아침에는 아침에 어울리는 메뉴를 판매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전략이 글로벌 맥도날드의 가이드라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