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지옥의 레이스’로 불리는 다카르 랠리(Dakar Rally)에 출전한 쌍용자동차가 3년 연속 완주를 향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습니다. 쌍용차는 참가팀의 절반 이상이 탈락하는 다카르랠리를 성공적으로 완주해 ‘코란도’를 적극 알린다는 계획입니다. 쌍용차는 지난 5일(현지시간) 시작된 다카르랠리의 첫 레이스를 성공적으로 통과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올해 열린 제42회 다카르랠리의 출발지는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지역인데요. 오토바이, 사륜오토바이, 자동차, SSV(다목적오프로드차량), 트럭 등 5개 부문 총 342개팀이 출전했습니다. 쌍용차는 제다부터 알와즈까지 총 752Km를 달린 제 1구간 레이스에서 자동차 T1-3(이륜구동 가솔린 자동차) 부문 10위, 자동차 부문 종합 33위를 기록했는데요. 2018년 티볼리 DKR, 2019년 렉스턴 DKR에 이어 올해는 코란도 DKR로 ‘3년 연속 완주에 도전했습니다. 이번 레이스에 출전한 코란도 DKR은 주력모델인 코란도의 디자인을 따온 후륜구동 랠리카입니다. 이 차량에는 6.2ℓ V8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있는데요. 최대출력은 450마력…
https://youtu.be/NeM8OScyUnY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빌사남 김윤수 대표 : 안녕하세요, 빌사남TV입니다. 오늘은 신 대리 없이 저 혼자서 출연하게 됐습니다. 유튜브 댓글에 리모델링 현장을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저희 수강생분이 직접 매입하셔서 리모델링 공사중인 현장에 나와있습니다. 일단은 이 건물을 설계하신 빌사남 디자인 이윤호 이사님을 모셨습니다. △ 이윤호 이사 :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빌사남에서 건축설계, 인허가, 디자인 컨설팅을 담당하고 있는 이윤호 이사입니다. 이 건물은 디자인 기획부터 인허가 CC설계까지 해서 디자인 감리까지 하고 있는 건물이고요, 제가 간단하게 설명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반갑습니다. - 빌사남 김윤수 대표 : 이런 설계를 많이 하시잖아요. 시청자분들이 꼭 알아야할 부분이 있을 까요? △ 이윤호 이사 : 네, 보통 설계는 처음 경험해보는 업무이실거에요. 건물 설계를 처음 하실 때 많이 막막하실텐데, 특히 이런 리모델링 같은 경우는 리모델링 하는 용도라든가 적정 예산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먼저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시면 저희가 조건에…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현대자동차가 코나 일렉트릭의 편의사양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연식이 변경되면서 대화면 내비게이션과 공기청정모드 등이 기본 적용됐는데요. 지난해 국내에서 1만 3000여대나 판매된 코나 일렉트릭은 한 번 충전에 406km까지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압니다. 현대차가 6일 출시한 2020년형 코나 일렉트릭의 가격(64kWh)은 세제 혜택을 받았을 때 모던 4690만원, 프리미엄 4890만원입니다. 10.25인치 내비게이션을 기본 적용하고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OTA) 기능을 새롭게 추가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특히 내비게이션 화면의 분할 화면 기능은 날씨,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또 급·완속 충전기 현황 및 예약 충전, 예약 공조, 주행 가능 거리 표시 등 전기차만의 특화 기능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2020 코나 일렉트릭에는 공기 청정 모드도 새롭게 적용됐는데요. 고객 선호 사양인 2열 열선시트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어 뒷자리 고객의 편의성도 높아졌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나 일렉트릭은 지난해 국내에서 1만 3587대가 판매돼 2년 연…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지난해엔 쏘나타·그랜저, K5·K7이 동시 출격하며 ‘세단의 부활’을 알렸습니다. 새해에는 출시 전부터 큰 기대를 받아온 SUV들이 대거 쏟아져 나올 예정인데요. 제네시스 GV80부터 쏘렌토, XM3, 트레일블레이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신차들이 출격 채비를 마쳤습니다. ◇ GV80에 G80·GV70까지 융단 폭격…제네시스 라인업 늘어난다 현대자동차의 고급브랜드인 제네시스는 올해 자동차 시장 최대어인 ‘GV80’을 곧 출시합니다. 럭셔리 준대형 SUV인 GV80은 당초 지난해 말 출격할 예정이었지만, 환경부 배기가스 인증 등의 문제로 출시일이 다소 지연됐습니다. GV80은 전장 4945mm, 전폭 1975mm, 전고 1715mm, 휠베이스 2955mm의 제원을 갖고 있는데요. 메르세데스-벤츠의 GLE, BMW X5 등과 경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고출력 278마력, 최대토크 60.0kg.m의 3.0ℓ디젤 엔진이 탑재될 것으로 보이며, 3.5ℓ 가솔린 터보 등도 판매될 예정입니다. GV80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번째 SUV 차종이라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데…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예병태 쌍용자동차 사장이 생산공장을 방문해 한 해 동안 고생한 임직원들을 격려했습니다. 특히 고강도 경영쇄신안에 적극 동참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는데요. 앞으로도 쌍용차는 노사 간 소통의 장을 꾸준히 마련할 계획입니다. 31일 쌍용차에 따르면 예 사장은 전날 평택공장을 찾아 ‘2019 CEO 한마을 라운드 워크’에 참석했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생산현장 환경 개선 및 제품 품질 향상을 장려하기 위한 자리입니다. 이날 행사는 예 사장을 비롯한 생산본부 임원진의 생산현장 방문, 2019년 우수 분임조 개선활동 사례 발표 및 우수 분임조 포상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예 사장은 우수 분임조 시상식에서 “제조업의 경쟁력은 생산현장에서 시작된다”며 “올 한 해도 생산작업 개선 및 향상을 위해 애쓴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격려했습니다. 올해 쌍용차는 10년 연속 무분규 임금협상 타결에 성공했는데요. 특히 예 사장은 두 차례에 걸친 경영쇄신방안에 적극 동참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앞서 쌍용차 노사는 회사의 생존과 고용안정…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올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화두는 자율주행·친환경 등 ‘미래차 기술’이었는데요.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우리 자동차 산업도 힘든 한 해를 보냈습니다. 어느 때보다 극심한 노사갈등을 겪었던 르노삼성·한국지엠은 메르세데스-벤츠보다 월간 실적이 떨어지기도 했는데요. ‘일본 불매운동’의 영향으로 토요타·닛산 등 일본 브랜드의 판매도 부진했던 한 해였습니다. 또 현대·기아차는 중대 결함이 있는 세타2 엔진에 대해 ‘평생 보증’을 약속하며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와 더불어 BMW 사태의 영향으로 ‘한국형 레몬법’도 본격 도입됐는데요. 2019년 한 해 동안 국내 자동차 시장을 강타했던 주요 뉴스들을 모아봤습니다. ◇ 한국형 레몬법 본격 시행…실효성은 ‘의문’ 올해 1월 자동차관리법이 개정되면서 ‘한국형 레몬법’이 본격 시행됐는데요. 신차에서 동일한 하자가 반복되면 교환 및 환불을 받을 수 있게 돼 소비자 권익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았습니다. 레몬법이 도입된 지 1년이 지났지만, 실효성에는 아직 ‘물음표’가 달리고 있습니다. 하자가 있더라도 차량을 교환·환불 받으려면 절차…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새해 첫 방송을 앞둔 ‘내일은 미스터 트롯’에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쌍용차는 이 프로그램의 최종우승자에게 G4 렉스턴을 선물하기로 했습니다. 파급력이 높은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마케팅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쌍용차는 새해 흥행 기대작으로 꼽히는 ‘내일은 미스터 트롯’에 대형 SUV G4 렉스턴을 후원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TV조선의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인 미스터 트롯은 다음달 2일 오후 10시 첫 회가 방송될 예정입니다. 내일은 미스터 트롯은 앞서 흥행을 거둔 ‘내일은 미스트롯’의 후속작입니다. 내일은 미스트롯은 종합편성채널 역대 최고시청률(18.1%), 유튜브 1억뷰 등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프로그램인데요. 우승자인 송가인을 비롯해 정미애, 홍자 등 신선한 트로트 신예들을 배출했습니다. 새롭게 펼쳐질 ‘미스터트롯’ 우승자에게는 G4 렉스턴을 비롯해 상금 1억원도 주어집니다. 쌍용차는 플래그십 모델의 품격과 안락함, 편의성 등 G4 렉스턴의 가치를 ‘미스터 트롯’을 통해 적극 알려 나갈 방침입니다. ‘최고의 트롯맨’에게 주어질 G4 렉스턴은…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그랜드스타렉스·포터2·쏘렌토·봉고3 등 현대·기아자동차 64만여 대가 대거 리콜됩니다. 이 차량들은 주행 중 시동꺼짐, 충돌방지 보조장치 미작동 등의 제작결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6개 차종 64만 2272대에서 발견된 제작결함에 대해 자발적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갑니다. 먼저 현대차의 그랜드스타렉스(TQ) 13만 140대와 포터2(HR) 29만 5982대, 쏠라티 3312대, 마이티 내로우 3992대는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차량들은 흡기공기 제어밸브의 결함으로 RPM(분당 엔진회전수)가 불안정하고 엔진 경고등이 점등되는 증상이 있는데요.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ECU를 업그레이드 받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 기아차의 쏘렌토(UM) 3만 1193대는 차간거리제어장치(SCC)의 결함으로 충돌방지 보조장치의 제동기능이 작동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봉고3(PU) 17만 7653대는 현대차와 마찬가지 원인으로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리콜 대상 자동차 소유자에게…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대우건설이 부산광역시 영도구 동삼동 1180번지 일원에 ‘부산 오션시티 푸르지오’ 상업시설을 분양 중입니다. 부산 오션시티 푸르지오 전면 상업시설의 경우, 전체 오션뷰가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2층 매장은 테라스가 비치된 상가가 있어 야외에서 탁 트인 바다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다른 상가와의 차별성을 갖췄다는 평입니다.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보니 태종대, 흰여울마을 등 영도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과 사업지 인근의 호텔 방문객 등 유동인구 확보가 용이합니다. 또한 푸르지오 브랜드 상업시설로 그동안의 축적된 노하우를 상업시설에 반영했습니다. 편리한 내부 시설구조로 시공해 접근성이나 내부동선이 다른 상업시설에 비해 우수하다는 평을 받고 있는데요. 부산 오션시티 푸르지오는 분양가 거품을 제거한 합리적인 분양가로 수분양자의 수익을 극대화하고, 상업시설의 빠른 정착을 위해 임대수익보장제를 진행합니다. 2년 동안 수분양자는 사업시행자와 임대차계약을 체결해 확정수익(연 5%)을 지급받습니다. 3년차가 되면 임차인과 직접 임대차 계약을 맺게 되고, 2년 동안 임대대행사의 임대 케어서비스를 통해 상가를…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수출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쌍용자동차가 해외 네트워크를 늘리고 마케팅 활동을 강화합니다. 쌍용차는 내년 수출 실적을 끌어올리기 위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입니다. 27일 쌍용차에 따르면 이달 들어 영국 체스터필드, 브리지노스 지역에 새로운 딜러가 추가됐습니다. 또 독일에서는 지난 3일 현지 대리점 및 지역 딜러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 ‘독일 딜러 연례 콘퍼런스’를 열고 내년 사업계획 등을 공유했습니다. 또한 지난 6일 아일랜드에서는 현지 언론 및 딜러 30여 명을 아일랜드대리점 더블린 본사로 초청해 신형 코란도를 소개하고 내년 마케팅 계획 등을 전달했는데요. 스페인 대리점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자동차 전시회에 참가해 티볼리와 코란도를 홍보했습니다. 쌍용차는 판매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고 있는데요. 뿐만 아니라 공격적인 홍보·마케팅 활동으로 ‘쌍용차 알리기’에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쌍용차는 지난 10월 말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유럽 22개국 90여 명의 기자들을 초청해 코란도 시승행사를 열었습니다. 최근…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현대중공업그룹이 초대형원유운반선과 중형컨테이너선 등 선박 6척을 총 3400억원에 수주했습니다. 올해 총 120억달러(약 14조원) 규모를 수주한 현대중공업그룹은 목표의 76%를 달성하게 됐습니다. 현대미포조선은 지난 25일 대만 에버그린사와 1800TEU급 컨테이너선 4척, 총 1194억원 규모의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길이 172m, 폭 27.4m, 높이 14.3m로 울산 현대미포조선 야드에서 건조돼 2021년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계획입니다. 이 선박은 현대미포조선이 개발한 '컨그린' 디자인을 통해 운항 효율성 및 경제성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컨그린은 강화되는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중형 컨테이너선 디자인인데요. 선형 및 프로펠러의 최적화 설계를 통해 기존 대비 운항효율을 최대 16% 향상시켰습니다. 특히 이 디자인은 에너지효율설계지수(EEDI) 수치도 동종선종 대비 10% 이상 낮은데요. 덕분에 오는 2025년 발효될 EEDI 3단계 규제에도 대응이 가능하다는 게 현대중공업그룹의 설명입니다. 현대미포조선은 지난해부…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새해를 맞아 친환경차 구입을 고려하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최대 900만원까지 지원됐던 전기차 보조금이 내년부턴 100만원 삭감됩니다. 반면 전기차·수소전기차에 대한 취득세 감면 혜택이 연장되고, 노후차를 신차로 바꿀 때 개소세도 할인받게 됐습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내년부터 달라지는 자동차 관련 제도를 정리해 26일 발표했습니다. 세제와 환경을 비롯해 안전·관세 등 소비자들이 참고할만한 새로운 자동차 정책들이 주요 내용입니다. 우선 세제 부문을 살펴보면, 내년부터는 기존 900만원이었던 전기차 국고 보조금이 800만원으로 줄어듭니다. 이와 더불어 현행 130만원이었던 개인 완속충전기 보조금도 내년부터 폐지됩니다. 하지만 수소전기차에 대한 혜택은 크게 늘어나는데요. 올해까지만 유지하기로 했던 수소전기차 개소세 감면(최대한도 400만원) 정책은 2022년 12월 31일까지 연장됩니다. 마찬가지로 올해가 끝이었던 수소전기차·전기차에 대한 취득세 감면(140만원) 혜택도 2년 늘어났습니다. 뿐만 아니라 전기·수소버스에 대한 취득세 면제도 신설됩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친환경 버스를…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우리 자동차 산업은 수요 감소 탓에 시름시름 앓고 있습니다. 판매량 확대를 위한 특효약은 뭐니 뭐니 해도 경쟁력 갖춘 ‘신차’일텐데요. 특히 한 해 동안 탈꼴찌 싸움을 벌였던 르노삼성차와 한국지엠은 새해 벽두부터 신차를 내놓고 반등을 노립니다. 내년 1~2월 사이, 비슷한 시기에 출시될 두 신차는 ‘XM3’와 ‘트레일블레이저’인데요. 공교롭게도 두 차종은 유사한 점이 많습니다. 두 차종 모두 본사로부터 새롭게 생산을 배정받은 핵심 차종으로, 내년부터 각각 부산공장과 부평공장에서 생산됩니다. 현재 르노삼성이 만드는 차량은 협력사에 생산을 맡긴 트위지를 빼면 QM6와 SM6가 전부입니다. 부평과 창원에 공장을 둔 한국지엠도 말리부와 트랙스, 스파크 정도만 생산하는데요. 일감이 부족한 두 회사의 내년 실적은 XM3와 트레일블레이저의 글로벌 판매량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XM3와 트레일블레이저는 국내 소형·준중형 SUV 시장에서 직접적으로 맞붙게 될 전망입니다. 두 차종 모두 국내엔 정확히 맞아 떨어지는 경쟁상대가 없는데요. 코나·티볼리 등 소형 SUV보단 크고, 투싼·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내년 1월부터 10년 이상 된 노후차를 폐차하고 신차를 구입하면 개별소비세를 감면받을 수 있는데요.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제도 시행에 앞서 수요자들의 불편이 없도록 사전검증시스템을 새로 구축했습니다. 24일 협회에 따르면 각 제조사의 영업점에서 노후차 폐차지원 사전 검증시스템이 다음달 1일부터 가동됩니다. 노후차 폐차지원 제도의 적용대상 차종이 일부 변경됐기 때문에 오류를 막기 위한 차원입니다. 협회는 각 제조사로부터 폐차 및 신차구매 대상차종의 모델별, 연료별 데이터 등을 협조 요청해놓은 상태입니다. 폐차 지원 차종은 휘발유, 경유, LPG 등 10년 이상 지난 모든 노후차가 해당되는데요. 다만 신차 구입은 경유차를 제외한 휘발유, LPG 등 승용차만 적용됩니다. 협회에 따르면 2009년 12월 31일 이전 신규등록(최초등록)된 노후차를 말소등록(폐차·수출)하고 전후 2개월 이내 신차를 구입하면 개소세를 70%(100만원 한도) 감면받을 수 있습니다. 이 같은 노후차 폐차 지원제도는 내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운영되는데요. 교육세와 부가세를 포함해 최대 143만원까지 감면받을 수…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현대자동차가 서울 코엑스 앞 영동대로 일대에서 새해맞이 행사를 엽니다. 송가인·다이나믹듀오 등 인기 가수들의 공연과 불꽃쇼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돼 있는데요. 시민들이 새해 소망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자동차 모양의 구조물도 설치했다고 합니다. 현대차는 고객과 함께하는 대규모 새해맞이 행사인 '2020 영동대로 카운트다운'을 오는 31일 오후 9시부터 진행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 행사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 야외 광장 앞 영동대로 일대에서 펼쳐질 예정입니다. 지난 2011년에 시작해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이한 ‘영동대로 카운트다운'은 현대차가 강남구 및 무역협회와 공동 주최하는 새해맞이 행사인데요. 우선 오는 26일부터 카운트다운 챌린지, 위시카 인증샷 이벤트 등이 진행되고, 행사 당일에는 인기 가수 공연, 카운트다운 세레머니 등이 예정돼 있습니다. 현대차는 26일부터 31일까지 동영상 애플리케이션 ‘틱톡’에 개성적인 카운트다운 영상을 올린 고객을 대상으로 아이패드와 현대백화점 상품권을 제공합니다. 또, 자동차 모양의 구조물 '위시카(Wish Car)' 4개를 설치해 시민들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통해 대한민국 AI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겠다는 강력한 도전 의지를 보였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5개 정예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가졌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 자리에서 정예팀 대표 발언을 통해 “국가대표 AI 기업이라는 사명감으로 국민 일상 속 AI를 위한 최고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한된 시간과 자원으로 최고 수준의 AI를 만드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나, SOTA(State Of The Art: 해당 분야에서 현재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수준)급 AI 모델 달성은 기술 자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목표로서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1차 단계평가부터 오픈소스 SOTA급에 근접한 모델을 올해 안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말로 잠정 예정된 1차 단계평가는 ▲국민·전문가 평가 ▲벤치마크 등 기반 검증평가(AI 안전성 연계) ▲파생 AI 모델 수 평가 등을 진행합니다. SKT 정예팀은 단계평가가 계속될수록 단순 벤치마크 성능뿐만 아니라 실사용자 관점의 체감 성능이 중요해지고, AI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접근성 향상, 실질적 활용성이 주요해질 것으로 보고 입체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2019년부터 한국형 AI 모델을 자체 개발한 경험과 1000만 고객이 활용하는 AI 에이전트 에이닷(A.)을 상용화하며 수렴한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사용성이 뛰어난 모델을 만든다는 목표입니다. 정예팀 참여사인 크래프톤, 포티투닷(42dot),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와 함께 인공지능 모델 설계부터 반도체,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최적화, 멀티모달까지 AI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풀스택 역량을 통합적으로 발휘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서울대학교 연구진(김건희·윤성로·황승원·도재영 교수)과 KAIST 연구진(이기민 교수),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 연구진(이강욱·Dimitris Papailiopoulos 교수) 등 국내외 석학이 원천기술 연구를 수행합니다.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한국어 처리 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면서 다국어 지원과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차세대 AI 모델 개발입니다. 특히 한국의 문화적 맥락과 정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AI 기술 구현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유영상 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모델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AI 생태계 전체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 블로그가 ‘기록의 발견, 즐거운 연결’이라는 새 슬로건을 공개하고 AI 기반 개인화 추천 확대 등 서비스 개편을 단행합니다. 네이버[035420]는 서비스 출시 22년을 맞아 네이버 블로그의 AI 개인화 추천을 강화하고 발견과 탐색, 관계와 커뮤니티 강화를 중심으로 한 향후 방향성을 8일 공개했습니다. 2003년 선보인 네이버 블로그는 일상을 기록할 수 있도록 창작 생태계를 고도화하면서 올 8월 기준으로 쌓인 게시글은 33억건 이상, 누적 블로그 수는 약 3700만 개에 달합니다. 오는 10일 선보이는 새로운 ‘블로그 홈’은 기존에 이웃이 올린 최신 게시글을 모아 제공한 데에서 확대 개편, 이웃 최신글과 이용자의 관심사, 이웃 관계가 반영된 콘텐츠도 함께 추천합니다. AI 기반 개인화 추천을 통해 기존 연령별·성별·주제 등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추천하는 것에서 나아가, 이웃 관계·관심사·활동 이력 등을 분석해 이용자가 취향에 맞는 게시글을 탐색하고, 새로운 관심사도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용자가 더 활발하게 소통하는 이웃의 글을 우선 살펴볼 수 있는 관계도순 정렬 기능도 선보입니다. 이 기능은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AB테스트를 거쳐 점진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입니다. 네이버 블로그는 홈 개편을 시작으로, 주제별·연령별 게시글을 추천하는 ‘추천탭’에 연내 개인 맞춤형 추천 기술을 더하는 등 발견 및 탐색 경험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 블로그에서 주목받는 콘텐츠·블로거·트렌드 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탭도 신설할 예정입니다. 이용자들이 관심사를 중심으로 다른 이용자와 더욱 활발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소통 기능도 강화합니다. 10일부터 블로그 게시글에 더 다양한 리액션을 남길 수 있도록 공감 이모티콘을 기존 ‘좋아요(하트)’에 더해 ‘웃겨요’, ‘놀라워요’ 등 6종으로 확대합니다. 또 이용자들이 자신의 블로그 메인에 Q&A·투표 등을 추가한 ‘위젯’ 기능도 출시해 다양한 방식으로 다른 이용자와 소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같은 관심사와 취향을 가진 이용자들이 함께 콘텐츠를 만들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도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는 이웃들과 함께 블로그 챌린지에 도전하거나 다른 이용자와 관심사 큐레이션을 공유할 수 있는 기능 등입니다. 네이버는 블로그 홈 개편에 맞춰 하루에 한 번 참여할 수 있는 ‘블로그 홈 보물찾기 이벤트’를 이달 10일부터 23일까지 진행,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제공합니다. 이일구 네이버 콘텐츠서비스 부문장은 “네이버 블로그는 ‘기록’이라는 본연의 가치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오며 이용자들에게 20년 이상 꾸준한 사랑과 신뢰를 받으며 성장해 왔다”며 “넥스트 블로그는 블로그에 쌓인 소중한 기록들을 바탕으로, 블로거들이 나와 연결된 사람들의 기록을 통해 새로운 관심사와 트렌드를 발견하고, 창작에 대한 영감을 얻고, 또 관계를 확장해 나갈 수 있는 ‘함께 하는 블로그’로 나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수도권 중심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이른바 6·27대책의 일관된 관리기조 아래 추가적인 대출수요 관리방안을 발표했습니다. 7일 금융위는 서울·수도권에 향후 5년동안 총 135만호(연간 27만호)의 신규주택 공급(착공)을 골자로 한 새정부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조치 이행을 위한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이번 가계부채 추가관리방안을 내놓았습니다. 규제지역 LTV 강화 투기 및 투기과열지역,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강남·서초·송파(강남3구)와 용산구에 적용되는 가계대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의 담보인정비율(Loan to Value·LTV) 상한이 기존 50%에서 40%로 강화됩니다. 비규제지역은 현행 그대로 70%를 유지합니다. 이 조처는 무주택자·처분조건부 1주택자를 대상으로 하며 오는 8일부터 바로 시행됩니다.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구입목적 주담대 최대한도를 소득·집값 상관없이 6억원으로 일괄제한한 6·27대책에 이어지는 추가규제인 셈입니다. 금융당국은 주택가격과 대출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규제지역내 대출수요를 억제하면서 가계와 금융회사의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주택매매·임대사업자 대출제한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매매·임대사업자의 주담대 LTV는 현행 30%(비규제지역 60%)에서 0%로 대폭 강화합니다. 6·27대책의 규제우회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는 '사업자대출'을 전면차단하는 조처입니다. 역시 8일부터 즉각 시행됩니다. 주택매매·임대사업자가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취득을 목적으로 지방 주택에 대해 주담대를 받는 것도 금지됩니다. 다만, 임대주택 공급위축 등 부작용 가능성을 감안해 주택 신규건설시 최초 대출, 공익법인의 대출, 주택임대사업자가 기존 임차인의 임차보증금을 반환해야 하는 경우 등에는 예외를 허용합니다. 1주택자 전세대출 문턱 높인다 1주택자는 8일부터 주택소재지와 무관하게 수도권·규제지역내 전세대출한도가 2억원으로 일원화됩니다. 그간 수도권 기준 1주택자 전세대출한도는 서울보증보험(SGI) 3억원, 주택금융공사(HF) 2억2000만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2억원 등 전세보증기관별로 달랐습니다. 신진창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은 "전세대출이 전셋값을 밀어올리고 결국 주택매입가격을 올리는 힘으로 작동했다"며 "무분별하게 느는 전세보증 규모와 전세대출 규모에 일정 정도의 제약은 불가피하다"고 말했습니다. 금융위 추산에 따르면 전세대출 한도가 3억원에서 2억원으로 줄면 기존 보증기관 3사의 수도권 대출이용자 30%가량이 영향을 받고 대출금액은 평균 6500만원 줄어듭니다. 금융위는 "전세대출은 최근 10년 연평균 증가율이 18.5%에 달할 정도로 빠르게 늘고 있다"며 "전세대출 관리를 강화해 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