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전자가 역대 3분기 매출액 중 최대 실적을 기록한 잠정 실적을 내놨다. LG전자는 7일 올해 3분기 잠정실적으로 연결기준 매출액 15조 6990억 원, 영업이익 7811억 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8%, 4.3% 증가했다. 이번 3분기 매출액은 역대 3분기 가운데 가장 많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기준 매출액은 46조 2433억 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증권가 예상치를 소폭 상회하는 실적이다.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배경에는 스마트폰 사업부문 구조조정이 영향을 미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LG전자 MC사업부는 지난달 베트남 생산 체제를 갖췄다. 지난 2분기에 베트남 공장 이전 비용이 발생했으나 이번 3분기에는 추가 이전 비용 발생이 제한적이었던 것이 실적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평택 공장 생산인력을 베트남 인력으로 대체하고 추가적인 제조원가 절감 등 구조조정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는 연간 800억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에 더해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 선점 효과와 ODM 확대 등으로…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삼성전자가 홈 오디오 신제품을 출시한다. 삼성전자가 오는 22일 하만카돈 프리미엄 오디오 ‘사이테이션(CITATION)’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사이테이션은 사운드 타워, 사운드바, 포터블 오디오 등 8개 모델로 구성된다. 출고가는 사이테이션 타워가 330만 원부터 사이테이션 원 29만 9000원으로 구성된다. 8개 제품 전체는 847만 원이다. 이 제품에는 여러 오디오를 그룹 하나로 연결시키는 멀티룸 시스템이 적용됐다. 제품 하나를 구매한 뒤 다른 제품을 추가로 구매해 연동시킬 수 있다. 사이테이션 타워는 좌우 독립형 구조로 스테레오 사운드를 지원한다. 멀티 5.1 채널 사운드를 무선으로 전송하는 ‘WISA(Wireless Speaker&Audio)’ 기술이 적용됐다. 사이테이션에는 음성인식 기능이 탑재됐다. 음악 감상, 날씨 확인, 정보 검색 등을 지원한다. 기존 음악 스트리밍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해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이번 제품에는 프리미엄 패브릭 브랜드 ‘크바드라트(Kvadrat)’ 소재 커버에 알루미늄 소재로 마감됐다. 천연 울 소재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이노텍이 경제, 환경, 사회 분야에서 얻은 성과를 기록한 보고서를 내놨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 10년간 활동이 담겼다. LG이노텍은 ‘2018-19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는 매년 보고서를 제작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 2010년 첫 발간 이후 열 번째로 발행됐다. 특히 LG이노텍은 발간 10주년을 맞아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2009년과 2018년 시점으로 비교하는 내용을 보고서에 담았다. 이번 보고서는 제삼자 검증 기관인 한국생산성본부 검증을 거쳐 발행됐다. 또한 지속가능경영 분야 국제 보고 기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표준에 맞춰 쓰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매출과 연구·개발 투자가 크게 늘었다. 지난해 매출액은 7.9조 원으로 2009년 2.2조 원보다 약 3.6배 성장했다. 연구·개발 투자는 지난해 5262억 원으로 10년 전보다 4배 가까이 증가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 따르면 LG이노텍은 국내 연구·개발 투자 상위 100대 기업 중 12위를 기록했다. 친환경 사업장 구축에 투자를 늘리고 온실가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삼성전자가 첨단 패키징 기술을 개발했다.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12단 ‘3차원 실리콘 관통전극(3D-TSV·3D Through Silicon Via)’ 기술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기존 8단에서 12단으로 적층되는 칩 수가 늘어났다. 이는 패키징 공정에 적용되는 이번 기술은 메모리 칩을 수직 적층하고 실리콘을 관통하는 전극으로 회로를 연결하는 전자 이동 통로(TSV) 방식을 적용했다. 기존 와이어 본딩 기술보다 칩 간 신호를 주고받는 시간이 짧아져 속도와 소비전력이 개선된다. 메모리 칩을 적층해 대용량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구현한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종이(100㎛) 절반 이하 두께로 가공한 D램 칩 12개를 적층해 수직으로 연결한다. 반도체 칩 상단과 하단에 TSV 6만 개를 만들어 연결한다. 삼성전자는 “기존 8단 적층 HMB2제품과 같은 패키지 두께(720㎛)를 유지하면서 12개 D램 칩을 적층해, 고객들은 별도 시스템 디자인 변경 없이 차세대 고용량 제품을 출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HMB에 이 기술을 적용하면 기존 8단에서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삼성전자가 뇌종양 면역 세포부터 연역적 딥러닝 기술까지 다양한 분야 연구 지원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7일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연구과제를 발표했다고 이날 밝혔다. 기초과학 분야 7개, 소재기술 분야 10개, 정보통신기술(ICT) 창의과제 분야 9개 등 총 26개 과제가 선정됐다. 올해 하반기부터 지원되며 연구비는 330억 원이다. 이 사업은 삼성전자가 지난 2013년 1조 5000억 원을 출연해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과 삼성전자 미래기술육성센터를 통해 미래 기술을 10년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지금까지 기초과학 분야 187개, 소재기술 분야 182개, ICT 창의과제 분야 191개 등 총 560개 연구과제에 연구비 7182억 원이 지원됐다. 삼성전자는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지원하고 우수한 신진 연구자를 발굴하는 효과를 거두며 국가 기술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발표에서 기초과학 분야에는 생명과학, 물리, 수리 분야 과제 7개가 포함됐다. 이흥규 KAIST 교수는 뇌종양 세포를 인지하고 면역반응을 조절할 것이라 예상되는 새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제품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디자인을 끊임없이 발굴하며 고객에게 감동을 줄 것입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LG전자가 일본 최고 권위의 디자인상인 ‘굿디자인 어워드 2019 (Good Design Award 2019)’ 에서 국내 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19개의 본상을 수상했다. LG전자는 최근 일본 디자인 진흥회가 발표한 ‘굿디자인 어워드 2019’ 에서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Best100’ 에 선정된 LG 시그니처 올레드 R를 포함해 LG 시그니처 에어컨, LG 시그니처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LG 시네빔 Laser 4K, LG 오브제 냉장고, 전자칠판 등이 ‘굿디자인 어워드’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번 어워드에서 LG 시그니처 라인업 중 롤러블 TV, 8K TV, 에어컨, 상냉장∙하냉동 냉장고 등 4종이 본상을 수상하며 LG 시그니처의 정제된 디자인을 입증했다. 특히 Best 100에 선정된 LG 시그니처 올레드 R는 세계 첫 롤러블 TV로 기존 TV와는 비교할 수 없는 혁신적인 디자인을 갖췄다는 평이다. 올레드의 압도적인 화질을 유지하면서도 시청할 때는 화…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위니아딤채(대표 김혁표)는 ‘2020년형 딤채 김치냉장고’, ‘IH압력밥솥 딤채쿡 당질저감30’ 2개 제품이 ‘2019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위니아딤채는 2020년형 김치냉장고 ‘딤채’와 IH 압력밥솥인 ‘딤채쿡 당질저감 30’을 출품해 제품의 디자인과 사용성, 혁신성 등의 종합 평가를 거쳐 본상을 수상했다. 수상작들에게는 디자인 우수성을 인증하는 지마크(G-Mark)가 부여됐다. 이번에 수상한 ‘2020년형 딤채 김치 냉장고’는 프리미엄 주방에 어울리는 메탈소재를 적용하고 컨투어 곡면라인의 부드러움과 메탈의 대비를 극대화해 딤채만의 오리지널 이미지를 전달함과 동시에 사용자에게 친근함을 전달하고자 했다. 또한, 심플한 가로 라인의 핸들 데코를 적용해 절제된 고급스러움을 표현했다. 장식 요소가 간결해진 만큼 기본 바탕이 되는 메탈 소재의 표면 질감을 더욱 강조하고 현대적인 인테리어에 부드럽게 융화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또 다른 수상작인 IH압력밥솥 ‘딤채쿡 당질저감 30’ 은 세계 최초로 당질(탄수화물) 성분을 쌀의 품종에 따라 최대 39%…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이 러시아 최대 포털 얀덱스(Yandex)와 협약을 맺고 유라시아 진출 기반을 쌓았다. NBP는 지난 1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얀덱스 스케일 2019’에 참석해 얀덱스와 한국과 러시아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 기업이 러시아에 진출하거나 러시아 기업이 한국에 진출하는 과정에서 겪는 언어 장벽과 개인 정보 법규 차이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NBP와 얀덱스 클라우드는 현지에서 제공되는 클라우드 플랫폼을 자유롭게 사용하는 상호작용 모델을 개발한다. 특히 데이터 스토리지, 데이터 관리 기술, 보안 서비스, 인프라 기술 개발에 주력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이번 제휴로 각자가 가진 인프라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서비스와 솔루션을 공동 배포할 수 있게 된다. 한국 기업이 러시아에 진출할 때 NBP가 얀덱스 클라우드를 한국어로 제공하는 등 사업적 지원에 나설 수 있다. 또한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에 협력해 상호보완적 이득을 얻게 될 전망이다. 얀덱스는 러시아 최대 검색 엔진을 운영하며 전 세계 검색 엔진…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이동통신 3사와 경찰청이 모바일 운전면허증 개발에 협력한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2일 경찰청과 공동 본인인증 브랜드 ‘PASS(패스)’ 기반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통신 3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 규제 샌드박스로 획득한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 관련 임시허가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3사는 패스를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 ‘운전면허정보 검증 시스템’과 연동하는 논의를 시작으로 내년 1분기까지 자사 가입자가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협업할 계획이다. ◇ 실물 운전면허증과 동일한 법적 지위..블록체인 적용해 보안성 높여 통신 3사는 패스 이용자가 대면·비대면 환경에서 간편하게 운전 자격이나 신원을 증명하는 등 기존 실물 운전면허증과 동일한 법적 지위를 가진 서비스를 구상하고 있다.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는 휴대전화 이용자가 패스 앱에서 이용약관에 동의한 뒤 실물 운전면허증을 등록하면 이용할 수 있다. QR코드나 바코드 형태로 나타나는 모바일 운전면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유플러스 사물인터넷(IoT) 솔루션이 이동식주택에 공급된다. LG전자는 2일 이동식주택 제조 업체 져스틴하우스에 IoT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이날 밝혔다. 공급하는 제품은 홈CCTV, IoT 플러그, IoT 스위치, AI 스피커, AI 리모컨허브 등 5종이다. 이동식주택에 LG유플러스 IoT 솔루션이 도입되면 LG유플러스 IoT@home 애플리케이션에서 원격으로 상태 확인과 제어를 할 수 있게 된다. 스마트폰으로 홈CCTV 화면을 보거나 냉난방기와 조명을 켜고 끄는 기능이 있다. IoT 플러그를 활용해 수경재배용 LED 등을 조작하거나 텃밭에 물을 주는 활동도 지원한다. 또 AI스피커에 음성 명령을 내려 가전제품 조작할 수 있다. 조동우 LG유플러스 홈제휴영업담당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이동식주택 시장에서 IoT 기술은 이용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보안과 안전을 확보해 편리함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져스틴하우스는 지난 2015년 설립된 이동식목조주택, 목재, 욕조 제조 분야 중소기업이다. 강원도 원주시에 이동식주택 전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전자가 난방, 공기 청정, 가습 기능을 탑재한 에어컨 제품 수를 확대해 사계절 가전화되는 에어컨 트랜드에 대응한다. LG전자는 2일 겨울에 난방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에어컨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이날 밝혔다. LG전자가 판매하는 냉난방 겸용 에어컨은 지난해 3개 제품군에서 올해 6개로 늘었다. 냉난방 겸용 휘센 씽큐 에어컨은 기존 듀얼 프리미엄과 듀얼 디럭스에 최근 듀얼 스페셜, 듀얼 빅토리 등을 추가해 제품군을 넓혔다. LG전자가 내세우는 대표적인 냉난방 겸용 에어컨은 지난 8월 출시된 LG 시그니처(SIGNATURE) 에어컨이다. 이 제품은 냉방과 난방, 가습과 제습, 공기청정 기능까지 공기관리와 관련된 모든 기능을 갖췄다. LG 시그니처 에어컨에는 시그니처 서클 등 고성능 팬 4개가 바람을 더 멀리까지 보내며, 인공지능 센서가 사람이 있는 위치와 거리를 감지해 직접풍과 간접풍으로 바람 세기를 맞춰준다. 가습 기능으로는 LG전자 특허 기술인 트루스팀이 적용됐다. 물통 살균, 스팀, 건조, 물통 자동배수 등 4단계 위생가습시스템을 지원한다. 이 제품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LG전자프리미엄 수제맥주제조기 ‘LG 홈브루(LG HomeBrew)’를 알리기 위한 시음행사를 할 수 있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서울 강남구 소재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제5차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를 열고 LG전자가 신청한 규제 샌드박스를 승인했다. 위원회는 LG전자가 홍보를 위한 시음 용도 내에서 맥주를 제조할 수 있도록 임시허가를 승인했다. 이번 승인으로 LG전자는 향후 2년간 고객들에게 LG 홈브루에서 갓 뽑아낸 맥주를 시음용으로 제공할 수 있다. LG전자는 지난 8월 초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 LG 홈브루 관련 시음행사가 불가능해 제품 홍보와 판매에 어려움이 있다며 시음행사를 허가해 달라는 신청서를 제출했다. 현행 규제에 따르면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주류를 홍보하는 시음행사를 하기 위해서는 주세법 및 위임 고시 등에 따라 주류제조면허 및 시음행사 사전승인이 필요했다. 또 시음행사는 주류제조면허가 있어야 가능하다. 하지만 면허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시설기준 등 요건을 갖춰야 하지만 LG전자는 관련 요건 충족이 어려워 면허를 취득할 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상반기 LG전자 스마트폰 실적을 견인한 듀얼스크린 V50 씽큐 후속작인 V50S 씽큐의 판매가 시작된다. 이번에 출시한 V50S 씽큐는 6.4인치 크기의 오로라 블랙 단일 색상으로 듀얼 스크린이 기본 제공된다. 특히, 듀얼 스크린 전면에 2.1인치 알림창으로 ▲문자 ▲날짜 ▲배터리 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 외에도 화면 내 지문인식 기능과 LG 페이가 탑재됐다. 1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오는 4일부터 10일까지 전국 SK텔레콤 공식인증대리점과 공식온라인몰에서 LG V50S ThinQ(이하V50S)를 예약판매한다. 이번 ‘V50S’ 구매 고객은 업그레이드 된 듀얼스크린을 무료로 함께 받을 수 있다. 18일까지 개통한 예판고객이 11월 30일 까지 사은품을 신청하면 LG전자에서 새롭게 출시하는 무선 이어폰 ‘LG TONE+ Free’와 ‘액정 1회 무상 수리 서비스’ 중 하나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카드사 혜택도 제공된다. 예컨대, ’신한 SKT라이트플랜’으로 전월 30만원 이상 이용하면 24개월간 최대 46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또한 ‘KB T프리미엄 카드’로 통신…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 전자가 세계 3대 미술관 중 하나인 러시아 ‘에르미타주’ 와 파트너십을 맺고 라이프 스타일 TV ‘더 프레임 (The Frame)’ 을 통해 대표 작품들을 선보인다. 에르미타주 미술관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하고 있으며, 스페인 프라도, 프랑스 루브르와 함께 세계 3대 미술관으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2017년 9월 프라도 미술관과도 협업을 진행한 바 있어 세계 3대 미술관 중 2개 관의 작품을 더 프레임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에르미타주 미술관은 클로드 모네의 ‘양귀비 밭’, 폴 고갱의 ‘우상’, 폴 세잔의 ‘골목길 따라 보이는 집들’, 카미유 피사로의 ‘파리의 몽마르트 거리’ 등 대표 작품 52점을 더 프레임에 제공한다. 더 프레임은 ‘아트 모드’를 통해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에는 미술 작품이나 사진 등을 담아 액자처럼 활용할 수 있는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TV다. 이 제품은 액자 같은 디자인으로 주변 인테리어를 돋보이게 해 주며, QLED 4K 화질과 주변 조도에 따라 색감을 조정해주는 ‘조도 센서’ 기능으로 예술 작품을 더욱 생동감 있게 보여준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활용한 돌봄 서비스를 노인 치매 예방과 주거 복지 서비스로 확대한다. SK텔레콤은 1일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토지주택공사, 사회적 기업 행복한에코폰과 함께 독거 노인과 장애인 등 총 500세대에게 ‘행복커뮤니티-인공지능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이날 밝혔다. SK텔레콤은 “5G 시대에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가 독거 어르신이 겪는 외로움을 달래던 친구에서 치매 예방과 복약을 지도하는 어르신 건강 지킴이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치매 예방 퀴즈게임 ‘두뇌톡톡’..AI 스피커로 집에서 훈련 우선 SK텔레콤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이준영 교수 연구팀과 함께 개발한 치매 예방 서비스 ‘두뇌톡톡’을 선보인다. AI 스피커 ‘누구’와 대화하며 퀴즈를 푸는 방식이다. “아리아, 두뇌톡톡 시작해”로 호출하고 AI 스피커가 “준비되셨으면 화이팅이라고 말씀해 주세요”라고 안내한 후 “화이팅”이라고 외치면 시작된다.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 이용자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퀴즈는 총 12가지 유형이다. 개인별…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미국 자회사 ABO플라즈마(구 ABO홀딩스)가 16일(현지시간) 텍사스 주 라레도(Laredo)에 혈장센터를 개소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ABO플라즈마는 라레도 혈장센터 개소와 함께 혈장 공여자 모집을 시작합니다. 채취된 혈장은 최대 24개월간 보관되며, FDA 허가가 완료되는 즉시 판매될 예정입니다. 혈장센터 허가 절차는 약 9개월이 소요되며, ABO플라즈마는 내년 상반기 완료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당초 라레도 혈장센터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했지만, 알리글로 및 국내 혈장분획제제 수요 확대에 맞춰 조기 가동하게 됐습니다. 텍사스 주 이글패스(Eagle Pass) 혈장센터도 2026년 중 개소할 전망입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는 “올해는 국내외 혈장분획제제 사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안정적 공급망을 기반으로 해당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GC녹십자의 혈장분획제제 ‘알리글로’는 100% 미국산 혈장을 원료로 사용합니다. 미국 행정명령 제14257호에 따르면 완제품 원료 중 미국산 비중이 20% 이상일 경우 비(非)미국산 원료에만 관세가 부과됩니다. 알리글로는 부가물을 제외한 혈장 비중이 약 50%에 달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미 양국간 미국 조선업 부활을 이끌 'MASGA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인 새 이지스구축함이 진수됐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울산 본사에서 8200톤급 최첨단 이지스구축함(KDX-III Batch-II) 2번함인 '다산정약용함' 진수식을 거행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안규백 국방부장관을 비롯해 강동길 해군참모총장, 방극철 방위사업청 기반전력본부장 등 정부 및 해군 관계자들과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 등 4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다산정약용함은 길이 170m, 폭 21m, 경하 톤수 8200톤, 최대 30노트(약 55km/h)로 항해하는 현존 최고 성능의 이지스구축함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세종대왕급(7600톤급) 이지스함에 비해 기능이 크게 향상된 이지스전투체계(Aegis Combat System)가 탑재돼 탐지·추적 능력이 2배 이상 강화됐습니다. 특히 통합소나체계(Integrated SONAR System) 적용으로 잠수함 탐지거리가 3배 이상 향상돼 적 잠수함 및 어뢰 등 수중위협에 대한 탐지능력이 획기적으로 개선됐습니다. 여기에 요격 기능까지 갖추어져 북핵·미사일에 대응할 수 있는 ‘해상기반의 3축 체계’의 핵심 전력으로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산정약용함은 진수식 후 시운전과 마무리 의장 작업 등을 거쳐 내년 해군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국방의 기틀을 다진 위인들의 이름을 함명으로 제정하는 관례에 따라, 이지스구축함 배치(B)-Ⅱ 1번함은 '정조대왕함'으로 명명된 바 있습니다. 이번에 진수한 함정은 정조대왕과 함께 실용의 정신으로 부국강병을 이끌었던 ‘다산정약용’의 호와 이름을 따 명명습니다. 이번에 진수된 다산정약용함은 미국의 이지스 전투체계를 도입, HD현대중공업이 연구개발한 함정에 성공적으로 적용해 현존 최고 수준의 이지스구축함으로 탄생시킨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으로 의미가 큽니다. HD현대중공업은 선도함 정조대왕함에 이어 2번함인 다산정약용함을 성공적으로 건조해 세계적인 이지스구축함 제조업체로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게 됐습니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은 지난 4월 미국의 이지스구축함 건조를 주도하고 있는 헌팅턴 잉걸스와 기술협력(MOU)을 맺은만큼 이번 진수식을 통해 양사의 협력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08년 이지스 전투체계를 갖춰 ‘꿈의 구축함’으로 불리우는 7600톤급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을 세계에서 세 번째로 자체 기술로 설계 및 건조에 성공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어서 한층 성능이 향상된 8200톤급의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의 설계 및 건조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2024년 11월, 해군에 적기 인도했고 현재 이지스구축함 배치(B)-Ⅱ의 3번함에 대한 건조작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이날 진수식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최강의 함정을 만들어준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와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K-조선은 우리 해양력을 강화할 뿐 아니라, ‘방산 4대 강국’을 견인할 국방력의 원천이자 국가경제 발전을 견인하는 성장동력이며, 다산정약용함은 K-조선 기술력과 우리 해군의 의지가 결합된 결정체"라고 말했습니다.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는 "이지스전투체계의 원조국인 미국도 인정하는 한국의 최첨단 이지스함 건조기술이 또 다시 인증을 받은 순간으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고성능·고품질의 함정을 적기에 인도하는 함정 건조역량으로 앞으로도 8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해군의 위상을 더욱 빛내고 함정수출과 MASGA 프로젝트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가 한국판 '유레카 파크(CES 스타트업 전시존)'를 열고 미래기술의 방향성을 모색합니다. LG가 국내 유일의 달 탐사 로버 R&D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추진하는 우주산업 실증 내용이 최초로 공개되는 등 다양한 혁신기술과 스타트업들이 소개됩니다. LG는 17일부터 이틀간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스타트업 발굴·육성 행사인 '슈퍼스타트 데이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LG의 미래사업 ABC(AI, 바이오, 클린테크)는 물론 로봇, 우주산업, 사이버 보안 등 스타트업 혁신기술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슈퍼스타트 데이'는 2018년 LG의 R&D 혁신기지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출범과 동시에 시작된 스타트업 육성·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유망한 스타트업들이 LG 계열사·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성과를 발표하며 협력 및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하는 발판으로 삼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참관객이 30개국, 3만명에 달할 정도로 LG는 물론 벤처캐피털(VC)·엑셀러레이터(AC)·대학 등과 협업을 도모할 수 있는 기술교류의 장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올해 슈퍼스타트 데이에 참여 의사를 밝힌 업체는 1800여곳에 이릅니다. LG는 이 중에서 약 8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22개의 스타트업과 이미 LG와 협업을 진행 중인 10곳의 육성 스타트업까지 총 32곳의 주요 성과를 발표합니다. 이 자리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투자자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올해 전시에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로봇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들이 대거 늘었습니다. 로봇 팔 영역에서 미국 등 5개국의 특허를 보유 중인 '코라스로보틱스'가 대표적입니다. 코라스로보틱스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일체형 로봇손 체인저 시스템과 15종 이상의 그리퍼(로봇 손)로 다양한 물체를 손상 없이 파지하는 핵심 기술을 선보입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모션캡쳐(동작분석) 기술을 보유한 '에이플라'는 로봇이 영상 속 동작을 학습하는 기술을 공개합니다. 전시에선 로봇이 영상을 보며 실시간으로 학습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구광모 LG 대표가 취임 후 미래사업으로 점찍은 ABC 영역의 기술 전시도 주목할 만합니다. '넥스트 엔비디아'로 평가받는 '망고부스트'는 DPU(Data Processing Unit) 기반 네트워킹 솔루션 설계 기술을 알립니다. AI 데이터센터가 늘어날수록 네트워크 최적화를 위한 'DPU 설계' 기술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혈용 인공 혈액 생산의 선두주자로 불리는 '아트블러드'는 세포 기반의 적혈구를 체외 생산하는 글로벌 수준의 혁신기술을 공개합니다. 국내 유일의 재활용 플라스틱의 디지털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파운드오브제'는 다양한 재생소재를 전시합니다. 아울러 LG는 외부 주요 인사를 초청해 세미나를 진행합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의 백준호 대표가 'AI 반도체 글로벌 격전지에서의 승부'를 주제로, 팝업스토어 전문 기업 '스위트스팟'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노홍철 씨가 '새로움을 향한 유쾌하고 과감한 도전'에 관해 인사이트를 나눕니다. LG는 '슈퍼스타트 데이 2025'에서 국내 유일의 달 탐사 로버 R&D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추진하는 우주산업 실증 내용도 최초로 공개합니다. 오는 11월 누리호 4차 발사에 탑재 예정인 카메라 모듈, 2026년 6월 누리호 5차 발사에 들어가는 배터리 셀, 통신 모듈용 안테나 등입니다. 특히, 이번 실증은 민간이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의 시작을 알리며 우주산업의 속도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처음부터 우주용 제품을 개발·제작하는 방식 대신 기존 양산품을 우주환경에 맞춰 기술 보완을 하는 사업 모델이기 때문에 비용·시간 효율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LG와 무인탐사연구소는 2032년 달 착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올해 전시에는 ▲우주 공간에서의 생산·조립·제조 서비스로 우주 자산의 무인 유지·보수를 제공하는 '워커린스페이스' ▲레이저를 이용해 우주와 지상을 잇는 우주광통신(초고속통신망) 기술을 보유한 '스페이스빔' ▲올해 2월 스페이스X의 팔콘9 로켓을 통해 위성 자체에서 AI 기반 영상 분석에 성공한 '텔레픽스' 등이 우주산업 내 여러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전시에 참여해 기술 협력을 모색합니다. 앞서 LG는 지난 6월 말 우주항공청(KASA)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우주산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습니다. 양측은 우주항공청의 비전과 전략을 살펴보고 '뉴 스페이스' 관점에서 LG의 역할과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2016년 LG에너지솔루션은 NASA의 우주 탐사용 우주복에 리튬이온배터리 공급 업체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우주복 배터리는 우주 비행사의 생명 보존을 위한 산소 공급 장비, 통신장비, 방사능 측정기 등 최첨단 장비의 심장 역할을 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는 NASA가 요구하는 보수적이고 엄격한 기준의 테스트를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습니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세계 우주산업 규모는 2030년 5900억달러(약 820조원), 2040년 1조1000억 달러(약 1528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LG는 이달 8일부터 26일까지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기술혁신·과학·문화 행사인 'LG 스파크(SPARK) 2025'를 개최합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카타르 국영 에너지회사인 카타르에너지가 발주한 총 발전용량 2000MW 규모의 초대형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로, EPC 금액만 약 1조4600억원에 달합니다. 삼성물산은 발주처인 카타르에너지와 계약을 체결하고 서명 행사를 가졌습니다. 행사에는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과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이자 CEO인 사드 알 카비를 비롯한 양측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발전소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서쪽으로 약 80km 떨어진 듀칸 지역에 건설되며, 부지만 27㎢로 서울 여의도의 9배에 달합니다. 이곳에는 총 274만장의 태양광 패널이 설치될 예정입니다. 2030년 준공 후에는 카타르의 높은 전력 수요를 고려하더라도 약 7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평가됩니다. 삼성물산은 태양 추적식 트래커와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 가능한 인버터를 적용해 발전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듀칸 태양광 발전은 카타르가 추진하는 ‘국가 비전 2030’의 핵심 프로젝트로, 신재생 중심의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삼성물산은 과거 라스라판과 메사이드 지역에서 총 875MW의 태양광 발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계약을 따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까지 포함하면 카타르 전체 태양광 발전 용량의 80% 가까이를 삼성물산이 단독 수행하게 됩니다. 삼성물산 ES영업본부장 김성준 부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EPC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삼성물산은 현재 카타르뿐만 아니라 괌, 호주,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대규모 태양광 발전 및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사업을 활발히 수행하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대한통운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페이오니아 퓨처 포워드 포럼 2025’에 참여해 한국 셀러들의 해외 이커머스 시장 직진출(D2C)을 위한 글로벌 물류 전략을 소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토탈 금융 솔루션 기업 페이오니아는 해외 판매 대금 수취 및 결제 최적화 방안을,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파이는 자사몰 개설·운영 방안을 선보였습니다. CJ대한통운은 셀러들이 해외 진출 초기 및 확대 과정에서 실제로 겪는 물류 운영의 애로사항을 짚어내고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맞춤형 E2E 물류 솔루션을 제시했습니다. 발표에 나선 민광성 CBE영업팀장은 "현재까지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셀러들이 수많은 물류 과정의 각 단계마다 개별 물류사와 계약을 맺고 관리해야 하는 부담을 떠안을 수밖에 없었다"며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셀러들의 물류비와 운영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셀러들이 자사몰을 통해 해외 소비자와 직접 연결될 수 있도록 각 분야 전문기업들이 마련한 자리입니다. 자사몰을 운영할 경우 셀러들은 고유한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소비자의 구매 패턴과 선호도를 직접 파악·활용할 수 있어 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세우는 데 유리합니다. CJ대한통운은 일찍이 6개국 현지 유력 물류사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한국 상품 수요가 높은 미국, 일본, 동남아, 홍콩 등 해외에서 CJ대한통운이 운영 중인 풀필먼트센터를 활용하면 주문 후 2~3일 내 배송과 함께 현지 맞춤형 물류 대응이 가능합니다. 국내 센터에 보관 후 해외로 발송하는 방식도 제공됩니다. 셀러들의 배송 속도를 높이는 데에는 CJ대한통운이 자체 개발한 글로벌 물류관리시스템이 주요한 역할을 합니다. 셀러가 운영하는 자사몰과 물류시스템을 연동해 소비자 주문이 곧바로 물류센터로 전달됩니다. 별도의 데이터 가공이나 수기 입력 과정 없이 주문부터 출고까지 실시간으로 처리됩니다. 장영호 CJ대한통운 IFS본부장은 "셀러의 해외 진출 단계와 사업 규모에 맞춰 최적의 물류 전략과 운영 방안을 제시하며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직진출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글로벌 네트워크와 물류 IT 역량, 전문성을 기반으로 셀러를 적극 지원하고 K-WAVE 확산을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미국의 대형 '빌더(건축업체)'인 '센추리 커뮤니티스'와 생활가전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주택이나 상업용 건물을 짓는 빌더에 대규모로 제품을 공급하며 미국 B2B 생활가전 사업에서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이번 계약으로 LG전자는 오는 2029년까지 '센추리 커뮤니티스'가 미국에 짓는 수만 채의 신규 주택에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오븐 등 고효율·AI 가전을 공급하게 됩니다. 특히 LG전자의 빌더 전담 영업 및 서비스 조직 'LG 프로 빌더'가 주축이 되어 고객 라이프스타일과 주택 구조, 지형 및 기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맞춤형으로 가전을 제안 및 공급합니다. LG전자는 미국 환경청의 '에너지스타' 인증을 받은 고효율 가전으로 집 안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AI홈 플랫폼 'LG 씽큐 AI'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LG 씽큐 AI'의 핵심 서비스는 ▲기존 가전에 새로운 AI 기능을 지속 업그레이드 하는 '씽큐 업' ▲고장이나 이상징후 등 제품 상태를 손쉽게 관리하는 '씽큐 케어'입니다. '센추리 커뮤니티스'는 미국 전역의 고객층을 위한 주택과 상업용 건물을 공급하는 대형 빌더로 미국 내 상위 10대 빌더 중 하나로 꼽힙니다. 빌더는 사업을 영위하는 지역 범위와 매출 규모 등에 따라 대형(National)·중형(Regional)·소형(Local)으로 구분됩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미국 2위 빌더 '레나'에 이은 두 번째 대형 빌더와의 파트너십 성과입니다. LG전자는 ▲높은 브랜드 신뢰도 구축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빌더 전담 영업 및 서비스 조직 강화 등 경쟁력을 키워온 결과, 올해 상반기 빌더 사업 영역에서 전년 동기 대비 70% 이상 성장한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023년 동기간과 비교하면 약 2.5배 증가한 수준입니다. LG전자는 지금까지의 성과를 발판 삼아 미국 빌더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LG전자는 빌더 외에 상업용 세탁가전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미국 2위 세탁 솔루션 기업 '워시'에 이어 올해는 미국 1위 세탁 솔루션 기업 'CSC 서비스웍스'에 제품 공급을 시작했고 연내 대용량 상업용 세탁가전 'LG 프로페셔널'을 북미와 유럽 시장으로 확대하며 사업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입니다. B2B 생활가전 시장은 제품 공급 업체 선정 시 사업 안정성, 제품 내구도, 유지보수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기 때문에 진입 장벽이 높지만 지속적인 파트너십으로 대규모 매출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 부사장은 "LG 가전의 뛰어난 성능과 품질, 브랜드 신뢰도를 다시 한번 입증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 미국 B2B 생활가전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삼성증권의 연금저축과 DC/IRP를 합한 총 개인형연금 잔고(평가금 기준)가 22조2000억원을 돌파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총 개인형 연금 잔고는 2024년말 17조1000억원대에서 2025년 9월11일 기준 22조2000억원을 넘어서며 30% 성장했습니다. 같은기간 총 연금잔고도 21조2000억원에서 26조3000억원으로 23.8% 증가했습니다. 개인형연금 중 연금저축, 확정기여형(DC형), 개인형 퇴직연금(IRP)의 잔고는 같은기준으로 각각 34.6%, 27.4%, 26.9% 증가하며 IRP 잔고는 8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특히 40~50대 투자자의 개인형 연금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4년말 기준 10조9000억원 수준이었던 이들 고객의 잔고는 2025년 9월11일 기준 14조7000억원대로 약 34.8% 증가했습니다. 또한 ETF(상장지수펀드)가 중장년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상품별 잔고 증가율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ETF 잔고는 같은 기간 54% 증가해, 6조7000억원대에서 9월11일 기준 10조원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 퇴직연금 전체(DB+DC+IRP)의 잔고 기준으로는 같은기간 19.6% 증가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연금잔고의 고속성장 배경으로 가입자 중심의 연금서비스들을 꼽았습니다. 먼저 퇴직연금 최초로 지난 2021년 운용관리/자산관리 수수료가 무료(단, 펀드 보수 등 별도 발생)인 '다이렉트IRP'로 퇴직연금 수수료 체계의 판도를 바꿨고, 가입자의 편의를 대폭 높여 가입서류 작성과 발송이 필요없는 '3분 연금' 서비스(개인정보 제공 및 약관 등 확인시간 제외)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삼성증권 공식 MTS인 엠팝(mPOP)을 통해서 빠르고 편안하게 연금을 관리할 수 있는 '연금 S톡', '로보 일임', 'ETF 모으기' 서비스도 제공 중입니다 또한 삼성증권은 업계 최초로 별도 연금센터를 신설, 서울과 수원, 대구에서 3곳의 센터를 운영중에 있으며, 해당 연금센터에서는 PB 경력 10년 이상의 숙련된 인력이 전문화된 연금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 연금센터는 연금 가입자 대상의 상담뿐 아니라 퇴직연금 도입 법인에 대한 설명회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한해에만 약 200여건이 넘는 세미나를 진행했습니다. 삼성증권 연금본부장 이성주 상무는 "퇴직연금은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삼성증권은 우수한 연금 관리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의 든든한 연금파트너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증권은 연금저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연금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연금저축 순입금 이벤트'를 9월30일(화)까지 진행합니다. 이벤트는 총 두가지로 구성되며, 순입금액에 따라 다양한 혜택이 제공됩니다. 순입금액은 기간내 연금저축 계좌에 ▲신규 입금 ▲타사연금 가져오기 ▲만기된 ISA를 연금으로 전환하는 경우를 모두 합산해 산정됩니다. 먼저 '연금저축과 함께 이벤트'는 최소 1000만원 이상 순입금 시 구간에 따라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로, 최대 5억원 이상 순입금시 모바일상품권 100만원권을 지급합니다. 특히, 보험사에서 연금을 이전하는 경우 순입금액 산정시 지급조건 금액을 2배로 인정합니다. 다음으로, 'Boom-up 이벤트'는 신규 고객 또는 총 잔고 100만원 미만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기간 내 연금저축계좌에 1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 순입금시 모바일상품권 5000원권을 지급합니다. 단 해당 이벤트 순입금액 산정시 퇴직금(법정 퇴직금과 명예퇴직금, 퇴직위로금, 특별희망퇴직금 등과 같은 법정외 퇴직금 등)은 입금액 산정에서 제외돼 유의해야 합니다.